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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26 11:01:10
Name 무식론자
Link #1 http://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74671&page=1
Subject [일반] 정의당 상무위원회 메갈리아 관련 논의결과
http://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74671&page=1


<최근 당내 현안과 관련한 상무위원회 논의결과>
 
오늘 상무위원회는 워크숍을 통하여 최근 문예위 논평 및 메갈리아 사태로 파생된 당의 엄중한 상황에 대해 토론하고 다음의 입장을 밝힌다.

1. 오늘까지 문예위 논평 및 메갈리아 사태를 사유로 탈당한 당원의 수가 548명에 이른다고 보고되었다. 당원 동지 1명을 얻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며 또 보람된 일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최근의 탈당사태를 뼈아프게 받아들인다. 또한 이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지 못함으로서 당내 갈등이 증폭되는 상황에 대해 지도부는 책임을 통감한다. 당의 부족함으로 실망과 상처를 안고 떠나간 당원들과 지지자들 그리고 당을 걱정하며 노심초사하는 모든 당원들에게 다시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1. 수많은 당원들은 메갈리아와 관련되어 벌어진 논쟁에서 ‘과연 여성혐오를 비판한다는 이유로 빈곤청년이나 사회적 약자인 아동, 노인에 대한 차별적 언어를 구사하며, 독립운동가, 전 대통령, 노동운동가 등 역사적으로 존경 받는 분들까지도 미러링의 대상으로 삼고 모욕하는 것을 허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제기하였다. 정의당은 위와 같은 극단적 방식의 미러링과 무분별한 혐오에 대해서는 지지할 수 없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1. 정의당은 이른바 메갈리아 현상이 출현하게 된 사회적 맥락과 배경에 주목한다. 일상화된 여성혐오와 여성차별과 폭력이 만연한 현실에 대해 깊은 성찰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성평등을 지향하는 우리 정의당은 극단적 미러링 방식을 비판하는 것을 넘어 혐오와 차별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당 지도부는 앞으로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비판과 질책을 더욱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이며. 이번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문제들에 대해 더욱 책임 있게 해결해 나갈 것이다.
 

2016년 8월 25일

정의당 상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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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연한 소리를 듣는데 한달이나 걸렸네요

늦게라도 입장을 밝히는건 좋지만 이미 돌아선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해보입니다.

여전히 미심쩍어 보이는 워딩도 몇개 있고...

그리고 친메갈측은 이거 보고 정의당도 결국 한남x이라고 까댈게 뻔하고요.

버스 떠난뒤에 손 흔드는 모습은 처량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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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깽이
16/08/26 11:03
수정 아이콘
트위터에서 삐에로를 프로필사진으로 쓰는 서대문김이 정의당인사람이라는건 확정됐나요?
유리한
16/08/26 11:36
수정 아이콘
http://www.justice21.org/74607
서류 미비로 실제 고소가 좀 늦게 이루어지긴 했습니다만, 24일에 고소가 들어간 상태입니다.
당의 대응이 늦다보니 이번 고소가 대충 이루어진 것이 아니냐는 불만도 있구요.
http://www.justice21.org/74648
16/08/26 11:04
수정 아이콘
얼마나 부들부들하면서 회의하고 썼으면 이런 일이 한달이나.. 크크
늦어도 너무 늦었죠.
소독용 에탄올
16/08/26 21:00
수정 아이콘
별로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한달이나 갔을 공산이....
후추후추
16/08/26 11:0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안하는것보다야 낫지만
타이밍이 너무 늦었죠
16/08/26 11:05
수정 아이콘
그와중에도 어떻게든 한마디를 달아야 직성이 풀리나 보군요
박용택
16/08/26 11:06
수정 아이콘
지지율만 생각한다면 최악의 수를 둔 것 같네요. 이런다고 올라가진 않을 듯 해요.
테임즈
16/08/26 11:06
수정 아이콘
어차피 메갈당원들 안짜르면 그대로일거같은데
오래된 글인 줄 모르고 벌점 처리했습니다. 사과드리고, 벌점 취소하고 글 복구합니다.
pgr-292513
16/08/26 11:07
수정 아이콘
그래 우리가 잘못했지만
그 원인은 니네가 제공한거야!
에버그린
16/08/26 11:07
수정 아이콘
지지율 폭락한 와중에 이런 이야기해봤자 그림이 썩 좋아보이진 않죠.
적어도 3주전에는 나왔어야 할 이야기라...
소독용 에탄올
16/08/26 21:01
수정 아이콘
정의당 지지율은 더 낮았던 시기가 많고, 선거전후 등락으로서 이전에 비해 딱히 특출난것도 아니라 딱히 폭락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연어가 태어난 장소로 돌아가듯 철이지나니 회귀한거죠.
Miyun_86
16/08/26 11:08
수정 아이콘
미러링 지지안한다면 일단 메갈당원부터 다 쳐내던가 하시지...
오래된 글인 줄 모르고 벌점 처리했습니다. 사과드리고, 벌점 취소하고 글 복구합니다.
게롤트
16/08/26 11:08
수정 아이콘
응 늦었어~ 안녕 정의당.
저 신경쓰여요
16/08/26 11:08
수정 아이콘
여성혐오는 문제지만 메갈이 하는 짓도 문제다
메갈이 하는 짓은 문제지만 여성혐오도 문제다

이 말 나오는 데 이렇게 오래 걸렸네요. 네 버스 지나갔어요
최강한화
16/08/26 11:08
수정 아이콘
자칭 진보의 민낯을 확실히 보여준 정의당..
이런 논평으로 이 사태가 끝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또 내부에서 죽어라 싸우겠네요. 이 논평이 적절한지 아닌지에 대해서..
마스쿼레이드
16/08/26 11:09
수정 아이콘
여전히 이상한데요. 명쾌한 대답은 피했네요. 아마 점점 가라앉게 될듯
16/08/26 11:09
수정 아이콘
"극단적 방식의 미러링과 무분별한 혐오에 대해서는 지지할 수 없고 동의하지 않는다" 라는 상식적인 대답이 나오는 데.. 이리도 오래 걸리다니 참..
피로링
16/08/26 11:09
수정 아이콘
수습이 될리가 없죠. 이미 메갈 = 페미니즘 = 진보가 되었거든요. 일반인들이 메갈은 페미니즘이 아니라며 '도와'줬는데 그거 싹 무시하고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운운하며 메갈하고 영합했죠. 여기서 그걸 와 메갈 잘한다 하고 박수쳐준 시점에서 니들은 끝났고 한국의 페미니즘도 끝났어요.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최강한화
16/08/26 11:11
수정 아이콘
진짜 물밑에서 페미니즘을 싸운 여러 단체들은 이 사건을 보고 어찌 생각할지 궁금합니다.
"메갈 화이팅!"을 외칠지 아니면 "메갈 &@%@#"을 외칠지...

진짜 메갈=페미니즘으로 되는 순간 페미니즘계열은 진짜 망연자실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피로링
16/08/26 11:20
수정 아이콘
망연자실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이미 큼직한 페미니스트 단체들이 메갈쪽과 커넥션이 있다는게 밝혀진 부분이라...아마 죽어도 끝까지 안고가겠죠.
여자같은이름이군
16/08/26 11:09
수정 아이콘
진작에 저 입장이 나왔어야..
강동원
16/08/26 11:09
수정 아이콘
소잃고 나서라도 새 소를 받으려면 외양간이라도 고쳐야 하지만
너무 늦었잖아...
반복문
16/08/26 11:10
수정 아이콘
진중권 씨가 이글을 싫어합니다.
아니면 메갈은 [극단적 방식의 미러링과 무분별한 혐오] 가 아니라고 할려나
16/08/26 11:10
수정 아이콘
대단히 당연한 소리를 한달만에 듣는군요. 에효....물론 안하는 것보다는 나은데....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골든타임도 넘어갔죠.
어쨌든 안하는 것보다 낫다는 점에서는 좋게 평가하나, 많이 실망스럽긴 하네요.
김퐁퐁
16/08/26 11:10
수정 아이콘
왜 자꾸 사족을 달까요. 결국 내치지는 못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거나 저는 정의당에는 절대 한 표도 못주겠습니다.
16/08/26 11:10
수정 아이콘
저런 당연한 소리만 하고 넘어가기엔 시간이 많이 지난 게 맞지요..
이 정도 됐으면 정체를 드러낸 내부멍청이에게 책임을 지우고 솎아내는 모습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게 없이는 아무리 당연한 소리를 해도 공허한 소리에 그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겁니다...
참개구리
16/08/26 11:11
수정 아이콘
응 알았어. 조심히 들어가고.
마제카이
16/08/26 11:12
수정 아이콘
언제나.. 타이밍이란게 중요하죠.. 아니 적어도 이 당연한 이야기가 나오기 전까지 집안단속이라던가 쉴 구실을 만들어 줬어야지. 아무것도 안하고 심지어 방조하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음 이런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건... 너무 늦었죠.. 너무나.
마바라
16/08/26 11:12
수정 아이콘
사회적약자나 존경받는 인물이 아닌 일반 한국남자들은
앞으로 계속 미러링의 대상으로 모욕을 받아도 되는건가
Marco Reus
16/08/26 11:12
수정 아이콘
메갈리아 현상이 출현하게 된 사회적 맥락과 배경이 여성 차별과 혐오, 폭력이라는건 영 잘못 짚은거네요. 이게 가장 기본인데..
16/08/26 11:28
수정 아이콘
그 부분에 대해서 솔직히 말하면 말이 너무나도 길어지고 여혐당 소리를 듣게 될테니...
알면서도 모르쇠하면서 거짓으로 날조한거죠 뭐 .
릴리스
16/08/26 11:1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서대문 김은???
파란만장
16/08/26 11:15
수정 아이콘
진중권 : ??
기지개피세요
16/08/26 11:15
수정 아이콘
그걸 깨닫고 말하는데 한달씩이나 걸릴것이 아닌데... 똥멍청이
아수라발발타
16/08/26 11:15
수정 아이콘
아니 뭘 이런 정도의 상식적인 지극히 무난한 입장발표를 한달씩 논의해야 한다는 게.... 한때 지지자였던 입장에서
그 무능함이 서글플 정도입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6/08/26 11:46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오래된 글인 줄 모르고 벌점 처리했습니다. 사과드리고, 벌점 취소하고 글 복구합니다.
스타벅
16/08/26 11: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너무 늦었음...
그리고 이번 사안도 사안이지만 그후 보여준 진보의 모습이 너무 실망스러워서... 앞으로도 딱히 지지해줄 생각은 없습니다.
딱히 더 합리적이지도 이성적이지도 않고.. 논리라고는 그저 진영논리... 우리편이니까 편들어주자... 고작 이런 수준이라는걸 알아버렸어요.
16/08/26 11:16
수정 아이콘
이런 당연한 소리 하는데 무슨 한달 꼬박 씩이나.. 아무튼 제 표는 앞으로 그쪽으로 갈 일 없을 겁니다.
지금이시간
16/08/26 11:16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 정도 상식적인 합의를 이루는데, 무려 "한 달"이 걸렸다고요? 무슨 상무 위원회가 남극에서 열린답니까?
아니면 메갈이 이미 당권을 상당부분 잡고 있어서, 저 정도 수준의 합의/발표도 손쉽게 못 내는 상황인가 보죠?
Miyun_86
16/08/26 11:17
수정 아이콘
제 사견도 그럴 것이라 보입니다...
16/08/26 11:20
수정 아이콘
돌아가는 정황을 보면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워마드 운영자가 정의당원 아이디를 사칭(??)하다가 걸렸는데 아직도 고소장 접수가 안됐다고 알고 있어요.
유리한
16/08/26 11:40
수정 아이콘
24일에 되긴 됐습니다. 뭔가 찝찝하긴 하지만요.
16/08/26 11:43
수정 아이콘
그거 아직 고소장 공개도 안한거 아닌가요? 말로만 넣었다고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유리한
16/08/26 11:58
수정 아이콘
http://www.justice21.org/74607 접수증 공개는 했습니다.
내용은 공개를 안했지만요.
헤글러
16/08/26 11:35
수정 아이콘
서대문 건도 그렇고 지금이시간님의 추측이 사실일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6/08/26 11:4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정황 돌아가는 거 보면 막문장이 뻔한 답이죠.
16/08/26 11:16
수정 아이콘
구성원이 변하지 않은 이상 장담컨대 똑같은 일이 또 발생할 겁니다. 문제 일으킨 사람은 대체 무슨 제재를 받는지 궁금하군요.
그냥 흔한 출구전략일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SCV처럼삽니다
16/08/26 11:17
수정 아이콘
한달 걸려서 상식적인 발표가 된다면 속은 비상식이란거죠
Arya Stark
16/08/26 11:17
수정 아이콘
그냥 사라져라 지지율 떨어지니까 이제와서 수습해보려는 수작같은데 애초에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떠벌린 대가를 치뤄야지
사악군
16/08/26 11:17
수정 아이콘
서대문**은 사칭계정이 아니었던 모양이에요. 사칭이었음 게시판에서 길길이 날뛸 유형이었는데 그후 완전칩거..하고 있고 그거 나 아니라는 말한마디 못하고 있죠. 한패거리 메갈종자들도 그 이슈에 대해서는 입닫고있고. 계정도용 고소고발한다더니 '정의당'이 당한 명예훼손 고발이라니 서대문** 동일인여부랑은 상관도 없는 변죽만 울리고 있고.. 너무 바보같은 트윗들이라 주작인줄 알았는데 사실 하는 짓보면 그정도로 바보라는것도 그럴듯한 추정이라.

근데 이러다 정들겠어요 정의당당원게시판 눈팅러가되었음..
유리한
16/08/26 12:03
수정 아이콘
칩거, 블로그 폭파, 트위터 삭제, 카페 양도..
사악군
16/08/26 13:54
수정 아이콘
그 패거리들 처음엔 사칭이다 연휴라 휴가갔다고 생각하는게 정상이지 맞아서 그렇다고 생각하는게 비정상이다 그러더니 이젠 입딱 씻고 있는게 제일 웃기더군요.
16/08/26 11:1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번 건에서 씹치 등등의 표현을 쓰신 분들이랑 워마드 운영자하다 걸린 분들에 대해서 처리하고 올린 글이겠죠?
설마 문예부 부위원장이 아직 위원회 활동을 하거나 정의당 당적을 사칭한 워마드 운영자에 대한 고소가 아직도 안 됐거나 한 건 아닐꺼고요.

메갈당 안받아요 크크
오래된 글인 줄 모르고 벌점 처리했습니다. 사과드리고, 벌점 취소하고 글 복구합니다.
커피는레쓰비
16/08/26 11:19
수정 아이콘
한달전이었으면 이걸로 괜찮았을텐데..
가벼운 감기가 한달뒤에 폐렴이 되었는데
이제와서 감기약 먹는 꼴이라는 댓글이 와닿더군요.
-안군-
16/08/26 11:20
수정 아이콘
잘 가고, 멀리 안나갈께~
16/08/26 11:20
수정 아이콘
응 늦었어.

당연한 소리를 발표하는데 한달이나 걸린 걸 보면 적어도 정의당은 태양계 내에 있지는 않은 것 같네요.
Igor.G.Ne
16/08/26 11:20
수정 아이콘
얘들도 그렇고 여러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있는데...
메갈리아 현상이 출현하게 된 사회적 맥락과 배경은 일상화된 여성혐오와 여성차별과 폭력이 만연한 현실 때문이 아니죠.
그냥 사소한 우연과 계기가 겹쳐서 쓰레기들이 본인들의 쓰레기같은 면모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었을 뿐.
얘들은 일베가 출현하게 된 배경이 일상화된 보수혐오와 보수차별과 폭력때문이라고 할라나요?
채수빈
16/08/26 11:22
수정 아이콘
자..잘못은 했지만...그럴만한 사정이 있어!
를 덧붙이는 글 치고 제대로 된 사과문인 적이 없죠.
다시는 안찍을랍니다.
16/08/26 11:22
수정 아이콘
응 알았어.
16/08/26 11: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약간 워딩을 바꿔주자면,

정의당은 위와 같은 극단적 방식의 미러링과 무분별한 혐오에 대해서는 지지할 수 없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점 → 극단적인 미러링과 일체의 혐오 및 모욕행위를 지지할 수 없음은 물론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극단적 미러링 방식을 비판하는 것을 넘어 → 비판하는 것과 동시에

이번 사건과 관련된 해당행위자에 대해 출당조치등의 징계를 취할것이며

정도가 나았겠군요.
사악군
16/08/26 11:28
수정 아이콘
그럼 극단적 미러링을 비판해야하는데 비판은 하기 싫거든요.. 동시에 할게 아니라 우린 그단계는 넘어서 비판안할거임 이란 얘기라.
16/08/26 11:43
수정 아이콘
그니까요... 메갈정서가 남아있는거죠
Rorschach
16/08/26 11:23
수정 아이콘
너무 늦은데다가 그마저도 명쾌하지않군요 크크
이 시점에서 굳이 이런 입장표명을 하려면 최소한 "우리가 잘 몰랐다. 알고보니 너희 의견이 맞네."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어차피 저야 열성지지자도 아니고 당원도 아니었지만 비례표는 주던 사람인데 앞으로 표 던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 쪽 버렸으면 반대쪽이라도 잡아야지 왜 나머지 반대쪽도 버리려고 하나요
홉스로크루소
16/08/26 11:24
수정 아이콘
네, 잘 알겠습니다.
안녕히 가시고, 다시는 보지 맙시다.
도도갓
16/08/26 11:24
수정 아이콘
네 잘 알겠습니다. 안뽑아요.
16/08/26 11:25
수정 아이콘
'일부 당원분들'이 저걸 반박하는 성명을 내놓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흠...
16/08/26 11:25
수정 아이콘
물론 메갈리아가 활개친 원인 중 하나가 사회의 여성차별이나 혐오정서가 심했고, 이에 따른 피해의식에 시달리던 일부 여성들이 동조한 면도 있습니다. 인정합니다. 하지만 근본이유는 아니죠.
16/08/26 11:26
수정 아이콘
요약하자면 실드칠 수 없는 부분은 메갈이 잘못한게 맞지만, 일상화된 여성혐오와 여성차별과 폭력이 만연한 현실은 니네 책임이야.
㈜스틸야드
16/08/26 11:26
수정 아이콘
정의당 당신들이랑 만나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

총선때 정의당에 표 주려다가 그래도 당원이라 더민주한테 표를 준게 결국 상수였네요. 어휴 그때 저딴 당에 표를 줬으면 손가락 짤라버리고 싶었을 겁니다.
16/08/26 11:28
수정 아이콘
저도 다행히 지금까지 당장 저 새누리가 기세등등하게 살아있는데, 아직은 표를 나눌 여유가 없다라는 생각으로 한번도 정의당이나 통진당에 표를 준적이 없는데 정말 너무너무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16/08/26 12:33
수정 아이콘
팩폭 자제요 유_유
아이군
16/08/26 13:51
수정 아이콘
팩트 폭력 자제요 ㅠㅠ 손가락 짤라야 되나... ㅠㅠ
실론티매니아
16/08/26 22:50
수정 아이콘
팩폭 자제요 ㅠㅠ
손가락이 무슨 죄인가요
그러지말자
16/08/26 11:30
수정 아이콘
관련자 징계건은 여성혐오도 문제임..정도로 퉁치는거? 늦어도 한참 늦은거라 포지션 애매한건 알겠는데 양시양비로 둘 다 적당히 안고가기엔 골이 너무 깊어졌는데.. 욕심이 너무 과한거 아닌가..
겟타빔
16/08/26 11:30
수정 아이콘
왜 전태일 열사 모독건이 터지니 이제사 발등에 불떨어진것 같지?
근데 어쩌나... 이미 홀라당 타버린 상태인데... 어쩌니?
그동안 더러웠고 다시는 보지말자
그리고 길에서 나 만나지 마소
shadowtaki
16/08/26 11:31
수정 아이콘
글 자체도 메갈은 두번째에 언급한 몇가지만 제외하고 여전히 옳은 것이라는 관점이 깔려있네요.
비꼬자면
1. 생각보다 당원이 많이 이탈했네.
1. 니들이 예로 들어준 몇가지 사항들은 메갈이 잘못했다고 인정할께.
1. 근데 메갈은 한남x들 때문에 있어야 해. 수고.
이런 내용같아 보여요.. 제가 심하게 꼬였나봅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6/08/26 11:51
수정 아이콘
? 그냥 지극히 정석적인 요약인데요?
우리는 하나의 빛
16/08/26 12:33
수정 아이콘
괴꺼솟하실만힙니다.
16/08/26 12:21
수정 아이콘
잔인하게 팩트로...
16/08/26 11:32
수정 아이콘
이 말 하는데 뭐 이리 오랜 시간이... 지지율 박살나고 당원들 떨어지니 그제야 실수했따 싶었나보죠?
16/08/26 11:33
수정 아이콘
이번에 정말 민낯을 확인할수 있어서 더러웠지만 다행이었습니다.
헤글러
16/08/26 11:34
수정 아이콘
이 글만 보면 여전히 메갈 탄생에 대해 거짓말로 남탓이나 하고 별로 맘에 안들지만 그래도 한달 전에 빠르게 낸 글이 이 정도였다면 이해가 됐을지 모르죠

근데 지금 그 사단을 치르고 나온 글이 고작 이 정도면... 거기다 돈문제에 서대문 문제까지 얽혀있는데 말이죠.

그건 그렇고 결국 메갈의 충실한 종이 되어 모든 걸 다 끌어안기를 포기했으니 이제 저들도 수많은 희생양들이 그랬듯 먹고 버려지겠군요.
16/08/26 11:34
수정 아이콘
이런 간단한 문제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데 한달 걸렸으니
서대문 여성주의 당원? 그중에서도 모사이트 운영자로 의심받고 있는 모정의당원 및 당비 유용문제에 대한 답을 듣기까지는 한 1년 걸리겠네요.
Love Fool
16/08/26 11:35
수정 아이콘
끝까지 사족을 달아야 했을까요?
Knights of Pen and Paper
16/08/26 11:36
수정 아이콘
응 안돌아가~
pgr-292513
16/08/26 11:36
수정 아이콘
찐따(일베) - 여성(메갈)
그 다음은 어디일까요?
조선족? 다문화가정?
기독교? 불교?
장애인? 노약자?
동성애자? 트랜스젠더?

그걸 막으려면 일단 눈앞의 메갈에게 단호하게 대처하는게 중요한데.
그럴 수 있는 위치의 사람들에겐 그럴 의지가 별로 없어보이고.
메갈의 방식이 유효하다는게 이렇게 증명되고 있으니.
다음에는 어느 계층에서 또 혐오사이트 만들어서 유행시킬는지.

메갈급 혐오사이트가 장르별로 10개쯤 만들어져서 대유행하는 인터넷을 상상해보니
참 벅차오르네요
소독용 에탄올
16/08/26 21:07
수정 아이콘
종교양반들은 특정장르(성소수자)혐오 영역에선 이미 공연히 활동중이라....
스타카토
16/08/26 11:36
수정 아이콘
하던지 말던지......
아! 서대문에 대한 변명은 궁금하네요~~~
Jannaphile
16/08/26 11:41
수정 아이콘
한 달 전쯤이면 충분했을 논평이군요.

정의당 게시판 어떤 분 말마따나,
한 달 전이었으면 감기약으로 충분했는데
폐렴이 된 지금 감기약 주면서 이거 먹어 하는 꼴이네요.
지금뭐하고있니
16/08/26 11:44
수정 아이콘
다크나이트에서 조커가 배트맨의 정체를 밝히라고 하죠. 하비 덴트는 이를 말리면서-갓 무법자보다 민간인이 중요하다는 이들에게- 우리가 공개하려는 이유는 배트맨이 무법자라서가 아니라 조커가 무서워서지 않냐고 일침하죠.
이제껏 반응을 보건대 메갈이 잘못해서 혹은 그방법이 틀려서가 아니라, 지지율과 탈당때문으로 보이네요.

수차례 지지율낙폭이 아무 의미 없는것처럼 얘기하신 분들이 꽤 있지만요.
에미츤귀여웡
16/08/26 11:44
수정 아이콘
경남 2번 지지자로 30년간 살아왔고, 지난 총선에 고심끝에 4번을 찍었습니다.
더민당 비례후보 중에 이사람 꼭 됐으면 하는 사람이 없었고, 정의당에는 2번으로 나온 김종대씨가 꼭 국회에 들어갔으면 해서 그렇게 찍었습니다.
그래도 배신감 같은건 안드네요.
진보의 진짜 모습을 알게되어 오히려 약간은 고마운 마음도 듭니다.
정치경제학
16/08/26 11:46
수정 아이콘
패션진보의 몰락^오^
치킨먹고싶다
16/08/26 11:47
수정 아이콘
늦기도 늦었고 아직 정신 못차린거같은데요
울며겨자먹기로 그냥 반성하는 척만 하는듯
저놈의 사족..
롤링스타
16/08/26 11:47
수정 아이콘
삼류정당 꼴 좋다~ 아마추어 정당 어디가서 정치한다고 나대지 말길 쯧쯧
16/08/26 11:47
수정 아이콘
차 떠났으니 좋아하는 즈엉이 많이 실천하시길
개념테란
16/08/26 11:49
수정 아이콘
근본없고 무능한 당이라는게 다 까발려져서 이미 늦은거 같네요. 문구 자체도 애매하구요.
16/08/26 11:52
수정 아이콘
니들한테 관심없어 이제
나가사끼 짬뽕
16/08/26 12:02
수정 아이콘
원내정당이 이렇게 일처리를 바보같이 해서야;;
마스터충달
16/08/26 12:03
수정 아이콘
메갈을 타파하겠다고 나와도 늦어서 욕먹을 것 같은데, 그냥 걔들하고 더 이상 안 놀게 수준으로 느껴지는...
SnowHoLic
16/08/26 12:07
수정 아이콘
한달이나 지난 시기도 시기지만, 내용도 여전하네요.

1. 극단적인 미러링과 무분별한 혐오는 인정하지 않는다.
2. 그러나 그 배경이 되는 여성혐오와 차별이 만연화된 현실에 주목하자.

말은 다 맞는 말인데, 저 2개를 조금 이상하게 연결지으면..
'극단적 미러링은 잘못된 일이지만, 그 원인인 만연한 여성혐오가 문제고 바꿔야 하기 때문에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메갈을 응원한다'
메갈 지지한다던 사람들이 이런말 하는걸 종종 봤던것 같은데 말이죠.
참 애매합니다. 양쪽다 놓치지 않으려고 고민한 흔적이 보여요. 클클
아스미타
16/08/26 12:13
수정 아이콘
한달이나 걸리다니 크크크크
랜슬롯
16/08/26 12:15
수정 아이콘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
써니는순규순규해
16/08/26 12:16
수정 아이콘
그냥 사람들 빠져나가니까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하고,
극단적인 방식에는 반대하지만
메갈이 극단적으로 나오는 이유는 니들 때문이야 로 읽히네요.
소신있는팔랑귀
16/08/26 12:16
수정 아이콘
응 안녕~
16/08/26 12:16
수정 아이콘
외눈박이 거북이
미닛메이드
16/08/26 12:17
수정 아이콘
5분만 아니 1분만 생각해도 될 것을 한달이나...진짜 노답...

다신 니네들한테 비례표 안준다.

이번 사태가 진짜 어이없는게,,,

새누리건 정부건 삼성이건, 일단 여론이 안좋으면 진심이 아니더라도 사과하는 시늉이라도 하는데

도대체 뭘 믿고 이렇게 뻗대는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정말...
또니 소프라노
16/08/26 21:59
수정 아이콘
이번 우병우 사태만 봐도 전혀 아니죠
최초의인간
16/08/26 12:20
수정 아이콘
이런 원론적인 수준의 말을 듣는데만도 한달 걸렸네요. 기초노령연금 받을때쯤엔 서대문김 등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 같은것도 들을 수 있겠네요. 하!
六穴砲山猫
16/08/26 12:20
수정 아이콘
대응 한번 참 빠르네.... 오유 애들한테 10억 슈킹할 때는 귀신같이 치고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bemanner
16/08/26 12:22
수정 아이콘
말은 맞는데 1달 지났으니 말뿐이 아니라 행동(모 담당자가 당비를 메갈 측 지원을 위해 횡령했다는 의혹 검증이라던가)을 보여줘야하는데..
16/08/26 12:28
수정 아이콘
수습은 무슨 크크크크
박근혜 7시간 뭐했냐고 묻더니 자기들은 한달동안 얼타고 있네요.
진영논리에 사로잡혀서 똥된장 못가리면서 의원이라고 앉아있는 사람들을 지지하고싶진 않네요.
IRENE_ADLER.
16/08/26 12:30
수정 아이콘
정치라는 게 은근한 맛이 있어서 이쪽 사람들 저쪽 사람들 다 안고가는 걸 노려야 외연확장이 되는 것인데 오히려 죽도 밥도 안 되서 이쪽 저쪽 다 내팽개치는 걸 보면 이 사람들은 현실정치하기는 틀렸다 싶습니다. 그냥 정치카페나 정치동아리 정도의 깜냥밖에 안 되보이네요.
16/08/26 12:30
수정 아이콘
'정의당은 이른바 메갈리아 현상이 출현하게 된 사회적 맥락과 배경에 주목한다. 일상화된 여성혐오와 여성차별과 폭력이 만연한 현실에 대해 깊은 성찰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메갈리아를 정상적인 집단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말이 아닐런지.
16/08/26 12:42
수정 아이콘
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 아니었으면 앞으로도 표 줄 뻔 했잖아요
민낯 드러내주셔서 감사하지요
하루빨리
16/08/26 12:49
수정 아이콘
오유나 메갈이나를 시전한 문화위나 징계하고 이야기 시작하죠.

이 이전에는 어떤말을 하든 진정성이라기보단 기만으로밖에 안보이네요. 세치 혀로 말장난 하다가 좀 누그러지면 또 뒤통수 칠 각 만들지 어떻게 압니까?
이미 신용 자체를 잃었는데 맨입으로 믿어달라고 하네요. 말로라도 확실히 선 긋는 모습 보여주는것도 아니면서...
16/08/26 13:24
수정 아이콘
징계라니요. 정치적 책임은 지고 사임 정도는 할 수 있어도 징계는 말이 안되죠.
연환전신각
16/08/26 12:52
수정 아이콘
지극한 상식으로 오는데 한달이나 걸렸고 이미 너무 잃은게 많죠
어떤 의미로 보면 대한민국에서 왜 진보가 절대 이길 수 없는지를 본 것 같기도 합니다
여당 지지자들은 여당이 이것보다 훨씬 큰 삽질을 해도 지지를 바꾸지 않는데 진보 지지자들은 이런 일에 민주적이고 상식적인 반응을 하거든요
도바킨
16/08/26 12:56
수정 아이콘
말이라는게 순서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2번과 3번의 순서가 바뀌었다면 자신들의 실수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는 느낌을 더 줄텐데
이 순서다보니 니들이 말한건 좀 문제긴 한데 그래도 메갈이 저러는건 니들 탓이야..라는 느낌을 줍니다.
16/08/26 13:06
수정 아이콘
사회 속에서 여성이 겪고 있는 차별등에 당으로써 책임감을 느낀다. - >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혐오에 대하여는 용서하지 않겠다가 당의 입장이다. 라는 식으로 쓰여졌으면 좀 다르게 읽히죠.
안녕사랑아
16/08/26 13:03
수정 아이콘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인데 그마저도 제대로 못 고치네요
16/08/26 13:07
수정 아이콘
응 이제 표안줘~
꽃송이
16/08/26 13:14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노회찬이 선거에 나와도 안뽑을겁니다.
차라리 기권하고 말지...
16/08/26 13:16
수정 아이콘
메갈당 인증으로 보입니다.
오래된 글인 줄 모르고 벌점 처리했습니다. 사과드리고, 벌점 취소하고 글 복구합니다.
솔로11년차
16/08/26 13: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너무 늦어서 안하는 게 나았다고 봅니다. 사태를 파악하기 전까지의 시간벌기와 사태를 명확히 파악하는것, 사태에 따른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 모두 낙제입니다. 기다려주고 받아들여 줄 마음 가득했던 지지자들을 상대로 이모양인데, 기회만 보이면 물어뜯으려하는 사람들 상대로는 어쩔려구요.
이 나라의 성평등을 위해 앞으로 정의당이 할 수 있는 최선은 관련해서 한마디도 안하는 겁니다. 한 때 지지자로서 부탁합니다.
루키즈
16/08/26 13:19
수정 아이콘
당원도 아니었는데 당원게시판을 너무 자주 들여다보게 되네요.
잘 가세요. 멀리 안나갑니다.
㈜스틸야드
16/08/26 13:25
수정 아이콘
오늘에서야 상무위원회에서 논의한 이유가 나왔네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327479&page=1&exception_mode=recommend

역시 돈이 채고시다
Miyun_86
16/08/26 13:27
수정 아이콘
돈이 채고시죠. 역시.
신용운
16/08/26 13:33
수정 아이콘
응 알았어. 니들 말대로 우리는 이제 오늘의 일베다 이기야~
16/08/26 13:38
수정 아이콘
ILBE21.com !!!
16/08/26 13:34
수정 아이콘
근데 정의당 당원이 몇명이죠? 548명 탈당이면 이게 상대적으로 많은걸까요 적은걸까요.
㈜스틸야드
16/08/26 13:49
수정 아이콘
정의당 총 당원 수가 3만 5천정도 되는데 그 중에 진성당원이 9천명 정도 됩니다.
거믄별
16/08/26 13:37
수정 아이콘
일반 누리꾼들도 몇 분 걸리지 않는 상식적인 이야기가 나오는데 '한 달' 이나 걸리다니...
16/08/26 13:42
수정 아이콘
짱구굴리는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요.
이걸로 없는걸로 하고 슬쩍 넘어가고싶나본데..
이제 절대로 지지하는일은 없을거야~~
16/08/26 13:49
수정 아이콘
내용 자체는 대부분 동의 되네요.
여전히 이 사회에 여성혐오 일상화가 남아 있는 것도 맞고, 이번 현상의 사회적 맥락을 심도 있게 연구하는 것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메갈이 가치있다는 게 아니라 "메갈에 대한 각계각층의 대응"이 왜 이렇게 나타났는지 그 배경을 보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고요.

그런데 이 원론적인 한 마디가 이따구로 늦으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 인간들아...
16/08/26 14:07
수정 아이콘
굵은 발드체로 강조한 부분은 천천히 잘 읽어보면
"정의당은 위와 같은 극단적 방식의 미러링과 무분별한 혐오에 대해서는 지지할 수 없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라고 되어있네요. 조사 '는'에 주의해보시죠. 정의당은 A에 대해서 지지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면 말 그대로의 뜻입니다. 정의당은 A에 대해서'는' 지지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면 다시 말해서 A 이외의 모든 것에 대해서는 지지한다는 뜻이죠. 그러니까 위의 문장은 실제로는 정의당이 메갈에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지지하고 같이 간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유리한
16/08/26 14:10
수정 아이콘
서대문 김**관련해서는 과도과도 피담만 나오고 있어서..
돌고래씨
16/08/26 14:20
수정 아이콘
응 잘가 너네 찍을일은 없어
그리움 그 뒤
16/08/26 14:20
수정 아이콘
아무리 늦었어도 이런 논평이 안나오는 것보다는 나오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 여성혐오, 여성차별에 대한 워딩은 여기서는 쓸데없는 사족. 반성문에 변명을 쓴 거랑 같다고 봅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여성차별과 이성(남성, 여성 모두)에 대한 성적 대상화는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인식을 바꾸어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저만 해도 예전엔 별 생각없이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를 한 적이 많아서..지금도 조심하지 않으면 튀어 나오는 경우도 있구요.
해먹이필요해
16/08/26 14:26
수정 아이콘
탈당자가 548명이란건 탈당원서 사유에 이번 사태 관련해서 직접 기입한 경우만 추린 것이고,
실제로는 꽤나 더 많을 겁니다. (정의당 당원게시판에 얼마전 탈당사유별 탈당자 현황 공개)
하튼 이제라도 메갈 사태 이후 상식적인 지도부 의견을 봐서 다행이네요.
그래도 다시 찍을 일은 없겠지만요. - 548명 중 1명이..
고타마시타르타
16/08/26 14:29
수정 아이콘
과연 여성혐오를 비판한다는 이유로 빈곤청년이나 사회적 약자인 아동, 노인에 대한 차별적 언어를 구사하며, 독립운동가, 전 대통령, 노동운동가 등 역사적으로 존경 받는 분들까지도 미러링의 대상으로 삼고 모욕하는 것을 허용해야 하는가

미러링이요?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요
하긴 뭘해도 용서받고
비판하는 순간 무슨무슨법에 의해 처벌할수 있는
마법의 단어니까
cienbuss
16/08/26 14:33
수정 아이콘
사과문 자체는 논평 직후 나왔으면 충분했을 수준이라 보입니다. 그러나 너무 늦었고 아마추어스러움을 너무 많이 보여줬어요. 내부징계 없이는 남아있는 '반여성주의'당원 이탈도 우려스럽다고 봅니다.
릴리스
16/08/26 14:33
수정 아이콘
서대문 김에 대해서는 왜 한마디도 없을까요?
어떤 당원인지 그리고 정말 메갈리아 사이트생길때 정의당 돈이 흘러 들어갔는지 명확히 밝혀야 할 일이 아닌가요? 서대문 김부터 누군지 밝히고 워마드와 정의당에서의 역할이 뭔지도 확실하게 하면 좋겠네요.
16/08/26 15:33
수정 아이콘
응 안찍어~
푸른음속
16/08/26 15:59
수정 아이콘
응 이미 늦었고 답변도 흐리멍텅하고 명쾌하지도 않아~
StayAway
16/08/26 16:12
수정 아이콘
내용 자체는 무난하다고 봅니다. 다만, 문제는 타이밍이었죠.
차라리 시기를 늦출거라면 확실히 정리를 해서
사건을 키운 당사자가 스스로 사임한다거나 하는 조치가 필요했는데..
그걸 못 할거면 전체적으로는 애매하네요.
16/08/26 16:27
수정 아이콘
결론: 극단적인 미러링 빼곤 다 괜찮아 ^^
저만 이렇게 받아들여지는지..
동동다리
16/08/26 16:40
수정 아이콘
문제됬던 메갈옹호하던 문예위 등등은 아직도 출당안됬죠? 한달이나 지난시점에서 처벌없이 말로만 저런다면 그냥 면피용 발언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겁니다.
뿌엉이
16/08/26 16:48
수정 아이콘
이정도의 논평을 내는데도 참 오래 걸리는군요
아주 사족까지 붙혀서 우리가 굴복하기는 싫지만 현실적으로
타협은 해야겠고 마치 마지못해 사과문을 쓰는 어린애을 보는 느낌입니다
나중에 메갈쪽이 혹시 정리되더라도 또 무슨 폭탄이 터질지 이젠 감도 안잡히네요
이놈의 진보는 지지율을 안나오는 주제에 가지고 있는 폭탄들은 정말 무시무시하네요
자판기냉커피
16/08/26 16:54
수정 아이콘
그러던가 말던가
16/08/26 17:45
수정 아이콘
언제는 일베21.com이라더니?
선물이아빠
16/08/26 17:54
수정 아이콘
총선에서 정의당에 한 표를 준 제가 멍청이였어요.
밀레니엄팰콘
16/08/26 18:19
수정 아이콘
이 논평으로 인해 여시들한테도 버려졌네요. 지지도 더 떨어질듯...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328387
소독용 에탄올
16/08/26 21:05
수정 아이콘
지지율이 통상 1%~5%정도 나오던 정당인데 슬 원래 나오든 3%대 부근으로 돌아갔으니 오차범위(1.9%~3.4%언저리) 고려하면 지지도가 떨어지건 오르건 여론조사상 유의미하지 않은 영역에 진입해서 변화가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리마스
16/08/26 18:33
수정 아이콘
응 메갈당 굿바이{오래된 글인 줄 모르고 벌점 처리했습니다. 사과드리고, 벌점 취소하고 글 복구합니다.}
타임트래블
16/08/26 18:40
수정 아이콘
완전 말장난 수준이네요. 메갈의 일부 행위를 지지하진 않지만(그렇다고 반대하는 건 아니고) 그들의 활동을 공감한다고 말하는군요. 전혀 사과나 반성이 아닙니다.
for4ndroid
16/08/26 19:27
수정 아이콘
지지도 떨어져서 이러는거 아닌가요 참
또니 소프라노
16/08/26 21:57
수정 아이콘
뭐 냉정하게 더한 삽질 더한 잘못하고서도 남아 있는데도 많죠 사과문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랍니다. 아직 우리사회에 진보정당은 필요하니까요 얼마전 추경관련 국회뉴스들을 보다보니 그런 생각이 더 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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