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8/16 17:59:36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야구] 넥센 히어로즈 남궁종환 단장. 28억 횡령 혐의 확인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32&aid=0002722165

넥센 히어로즈 이장석 대표의 횡령 및 배임 관련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넥센 히어로즈의 남궁종환 단장도 2010년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상품권 환전, 회계장부 조작 등의 방법으로 회사 돈 28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확인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위 기사에 따르면 남궁종환 단장은 이장석 대표와 공모해 10억원을 횡령했고. 추가로 단독으로 18억원을 가로챘다고 하는군요.

다만 남궁종환 단장이 주범이 아니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대표와는 달리 구속영장이 신청되지는 않고 불구속 기소될 것 같다고 합니다. 반면. 이장석 대표는 구속 위기에 처하자 28억원을 공탁했지만 피해자가 합의를 거부하여 오늘 영장실질심사에 따라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참 여러 모로 씁쓸합니다.


- The xian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ege2014
16/08/16 18:01
수정 아이콘
18억인데 불구속???!!
하루빨리
16/08/16 18:04
수정 아이콘
본문과 다른 이야기지만
http://m.edaily.co.kr/html/stock/stock.html#!news-view-01633446612550520-E
이 기사와 본문 내용 종합해보면 모 기업 스폰 비용같은거 없어도 한국내에서 구단을 흑자 운영하고 심지어 그 구단에서 횡령까지 가능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까! WoW!
어둠의노사모
16/08/16 18:10
수정 아이콘
근데 이 게 참 뭐라해야 하지...
한국에서 좀 규모가 작은 기업들 횡령혐의로 하나하나 다까보면 횡령 안나오는 기업 거의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나이 좀 지긋하신 회계사분이 어느 날 한탄하면서 우리나라에 회삿돈 안해먹는 기업인이 없다라고 이야기하는 걸 듣기고 했고 말이죠.
이번에도 사기치다가 사기당한 쪽에서 조사하다 걸린거라고 본 것 같네요.
어쨌든 이장석씨는 대단하긴 하군요. 저렇게 해먹고도 구단은 멀쩡히 잘 굴러갔으니...
사기부분은 뭐 빼도박도 못하게 사기라고 봐서 구속은 거의 확정이라 생각하고 이제 야구계에서 더 볼일은 없겠군요. 히어로즈 구단이 어떻게 될런지.
거믄별
16/08/16 18:14
수정 아이콘
히어로즈가 현대 유니콘스처럼만 안되면 다행인데...
가뜩이나 적자가 누적되고 있던 구단이라 불안하네요.
시케이더
16/08/16 18:16
수정 아이콘
구단주랑 단장이랑 같이 해먹은 건가요? 에고 넥센은 어찌될런지.....
샤르미에티미
16/08/16 18:16
수정 아이콘
제가 이래서 넥슨 게임을 안 합니다....? 근데 진짜 안 놀라운 뉴스네요. 어디서 터져야 놀라울려나...
파비노
16/08/16 18:29
수정 아이콘
넥슨이랑 관계가 있는건가요??
하루빨리
16/08/16 18:40
수정 아이콘
넥슨이랑 넥센이랑 철자와 발음이 비슷한것 때문에 실수로 쓰는게 이제 좀 유행 탈까 말까 하고 있죠 흐

대표적인게 여시에서 넥슨 시위 할때쯤에 올라왔던 글에서 넥슨을 넥센이라 한것과
JTBC 아는형님이란 프로에서 게스트가 넥센 야구단 시구했단 소식에 희철이 왜 나는 게임과금 많이 하는데 안불러줘란 식의 드립을 쳤죠.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pt=pb&bc=44&come_idx=2097&iskin=webzine&type=req&my=post&l=600142&vtype=pc
파비노
16/08/16 18:44
수정 아이콘
아~ 이제 이해했어요^^감사합니다.
16/08/16 18:22
수정 아이콘
국방부면 생계형이라고 할텐데.....
16/08/16 18:23
수정 아이콘
운영을 갓운영을 한건지 그냥 투자금 횡령만 한건지 들여다보면 넥센 구단은 잘 돌아가고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16/08/16 18:23
수정 아이콘
넥슨이또...
스타벅
16/08/16 18:24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모기업에서 돈을 부어주지 않아도 한국에서 자생적인 구단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네요.? 게다가 성적도 잘나오네? 이걸 좋아해야되나...
혐의가 사실이라면 빨리 주인 바뀌는게 히어로즈 팀에게도 좋겠네요.
언뜻 유재석
16/08/16 18:28
수정 아이콘
넥센이 고소하고 위약금달라 해도 될듯 한데요 이거.. 기업이미지가 똥이 되겠네요.
거믄별
16/08/16 18:39
수정 아이콘
최근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생각하면 넥센은 미칠 겁니다.
그냥 하지말걸 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지금 상황이라면 우리담배 때처럼 결별하는 수순을 밟을 수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른 누구도 아니고 사장과 단장이 사기와 횡령으로 법적 처벌을 받게 생겼으니..
16/08/16 18:36
수정 아이콘
히어로즈야, 그 돈 1/10만 신재영 줘봐라 내년 이맘때쯤엔 20승 찍고 있겠다 이놈들아 ㅠ
칼라미티
16/08/16 19:17
수정 아이콘
아이고 우리 넥센아...ㅠㅠ
회전목마
16/08/16 19:19
수정 아이콘
차라리 넥센이 아예 인수를 하는건 무리일까요?
ll Apink ll
16/08/16 19:46
수정 아이콘
넥센의 메인스폰서 금액이 이번에 연 80~100억이라고 추정되는데, 직접 인수해서 운영하면 각종 마케팅 수입을 일단 제하고 인수대금도 제하고 1년 구단운영비용으로만 200~300억이 들어가니까 넥센이 직접 인수하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솔로11년차
16/08/17 13:32
수정 아이콘
공짜로 넘겨받을 수만 있다면야 지금은 전혀 무리가 아닙니다. 문제는 구단 인수과정에서 얼마를 줘야하느냐와 야구 인기가 떨어지면 어쩌냐는 정도죠.
박용택
16/08/16 19:54
수정 아이콘
이런 난리통에 큰 부진 없이 3위하고 있는 넥센이 정말 대단합니다. ;;;

코 감독과 김성근이 재평가 된 마당에
지금 고를 수 있는 가장 좋은 감독픽이 염경엽이 아닐까 시포요.
슈아재
16/08/16 19:58
수정 아이콘
삼성이 귀신같이 지원을 줄이는 이유가 있었네요...
이미 자생이 가능한 구조였음?!
지구특공대
16/08/16 20:53
수정 아이콘
구단이 진짜 걱정이네요.
이러다가 8년전처럼 스폰서가 또 해지되는건 아닌지....
Camomile
16/08/16 21:09
수정 아이콘
최민규 기자에 따르면 15년의 구단 직원 인건비가 14년 보다 두배넘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http://isplus.joins.com/article/928/20453928.html
최초의인간
16/08/17 01:32
수정 아이콘
이장석대표.. 정말 싫지만 잘 되길 바랄수밖에 없던 사람인데, 이런 식으로 몰락하는(혹은 할 수도 있게 된)걸 보니 씁쓸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170 [일반] 정운호가 쏘아올린 작은공 [30] Into The colon8838 16/10/26 8838 2
68110 [일반] [다이어트] 1일1식 [23] The Special One10075 16/10/24 10075 1
68025 [일반]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 파면 불복 소청심사 기각 [43] The xian7154 16/10/18 7154 8
67750 [일반] 최근 현기차에 관련된 이슈들 [117] The Special One14200 16/09/29 14200 6
67670 [일반] 갑자기 화제가 된 '15학번 권정훈 선배' [60] The xian15269 16/09/23 15269 13
67572 [일반] [KBO] 이승엽. 한·일통산 600호 홈런 달성 [19] The xian5644 16/09/14 5644 3
67537 [일반] 또 다시 갤럭시 노트 폭발 사고/삼성전자 주가 하락 [20] The xian8865 16/09/12 8865 0
67182 [일반] 외롭다 [36] The Special One6229 16/08/23 6229 24
67022 [일반] [야구] 넥센 히어로즈 남궁종환 단장. 28억 횡령 혐의 확인 [25] The xian10164 16/08/16 10164 0
66822 [일반] 혹사당한 주인에게 혹사당한 스마트폰이 정신줄을 놓은 이야기 [4] The xian7047 16/08/06 7047 5
66758 [일반] [KBO] 두산 정재훈 부상 소식 / 김지용 괜찮으려나? [5] The xian4359 16/08/04 4359 0
66625 [일반] JTBC가 우리에게 선사한 빅 엿 [61] The Special One12585 16/07/28 12585 13
66538 [일반] 일년에 두 번 근로의욕이 상승하는 원더 페스티벌이 바로 오늘입니다. [14] The xian6775 16/07/24 6775 0
66454 [일반] [UFC] 약쟁이 하나. 약쟁이 둘. 피해자 [17] The xian7976 16/07/21 7976 0
66302 [일반] 교육부가 망언 및 인종차별 발언을 한 정책기획관에 대해 파면 요구 결정을 했습니다. [81] The xian11184 16/07/12 11184 1
66273 [일반] 또 다시 일어난 군 내 가혹행위 문제 - 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참아라? [25] The xian6059 16/07/10 6059 9
66223 [일반] 에디 알바레즈, 라이트급 챔피언 등극/UFC 200 다니엘 코미어 vs 앤더슨 실바 확정 [6] The xian4306 16/07/08 4306 0
66204 [일반] 매트리스 해외직구 후기 [43] The Special One26285 16/07/07 26285 14
66193 [일반] 곡성에 대한 불온한 가정들. (몇몇 스포 포함) [18] The3j10651 16/07/07 10651 6
66103 [일반] 결과적으로. 대한체육회는 박태환의 리우행을 오히려 열어 준 꼴이 되었습니다. [72] The xian14186 16/07/02 14186 11
66075 [일반] [KBO] 롯데 자이언츠 짐 아두치. 금지약물 적발? [54] The xian8841 16/06/30 8841 0
65942 [일반] [UFC/복싱] 한국 복싱 올림픽 좌절 위기/필 브룩스/표도르 vs 말도나도/GSP [5] The xian4149 16/06/24 4149 0
65908 [일반] [KBO] 김강민-류제국, 제재금 300만원, 봉사활동 120시간 제재 [14] The xian5416 16/06/23 541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