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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5/16 17:25:40
Name 날아가고 싶어.
Link #1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animal&no=159183
Subject [일반] 묘생역전을 기원합니다 - 이름조차 깨몽이인 예쁜 고양이의 부모를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가입한진 꽤 오래된 프로 눈팅러 회원이자 자게에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아주 평범한 회원입니다.
요즘 간간이 올라오는 고양이 글에 미소짓는 분들이 참 많으신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 또한 7년째 두마리의 고양이를 반려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좋은 예비부모님들이 많이 계신 PGR에 혹시 깨몽이의 부모님이 계실까 하고 글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고양이 사랑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고양이의 매력은 "새침"으로 시작해서 "멍청함"으로 끝나는게 아닐까 싶은데...
그 모든 매력에서 "발랄함"까지 갖춘 완벽한 고양이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춘천에서 부산까지 운전해서.. 다시 부산에서 춘천까지 오는 긴 여정도 옆에 앉아 잉잉 한두마디만 하고 얌전히 따라오던 착한 아이랍니다

아래의 글은 친구의 동의하에 블로그및 타 사이트에 공지되어 있는 글을 이곳에 함께 올려봅니다. 부디 좋은 반려인과의 인연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1. 이렇게 만났습니다.



반려인을 찾는 사연 중 절절하지 않은 사연이 어디 있겠습니까.
건강한 상태로 잘 적응하며 가족을 찾고 있는 깨몽이의 이야기야말로 다룰 거리도 되지 않을 겁니다.

그래도 뭐
입양글이랍시고 몇 자 쓰려면 어떤 과정으로 깨몽이가 우리에게 왔는지 이야기는 들려드려야지요.

고양이를 키우는 몇몇 친구들이 모여 수다나 떠는 그런 작은 모임이 있어요.
올해 8살인 퐁이(주: 글쓴이의 반려묘, 8살, 무직)가 가장 어린 축에 들 정도로 나이 있는 고양이들을 반려하는 친구들의 모임이죠.
퐁이가 그렇듯 다른 고양이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소심한 아이들이 대부분이라 불쌍한 아이들을 봐도 내 새끼가 먼저 생각나 애써 눈감고 눈돌리며 사는 비겁한 친구들의 모임이기도 합니다.

우연히 카페에 올라온 보호소 공고 사진 한장.
사진 속의 아이는 우리 모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16살 먹은 고양이와 너무나도 똑닮았습니다.
"어쩌지?"
"공고기한이 오늘이 마지막 날이야."
"안락사...하는 곳이야?"

무거운 침묵과 걱정 속에 성질 급한 한 친구는 이미 시동을 걸고 있었고,
그렇게 깨몽이는 단 5분의 침묵과 고민 끝에 부산에서 춘천까지 450km의 거리를 달려 우리 품에 안겼습니다.

다행히 깨몽이는 건강한 상태였고 중성화와 접종, 그리고 몸불리기 과정을 마쳤습니다.

거봐요. 듣잘 것도 없는 이야기죠?

그저 나이의 총합이 200살에 가까운 다섯 인간이 모여 고양이 한마리 완전히 감싸 안지 못하고
이렇게 새 반려인을 찾는 글을 써야한다는 사실이 참 부끄러울 뿐입니다.



2. 이런 아이랍니다.



깨몽이는 4살령으로 추정되는 건강한 남자 아이입니다.
중성화 수술과 접종, 스케일링 완료.
혈액검사상 어떤 문제도 없네요. 보호소에서 나온 녀석이 기생충하나 진드기하나 없이 와줘서 그저 고맙습니다.

깨몽이는 건사료와 주식캔을 비교적 가리지 않고 잘 먹고 있습니다.

사람을 좋아해 손만 대면 허공 꾹꾹이를 보여주는 꺠몽이는 말도 많고(뭐 그렇다고 쩌렁쩌렁한 목소리는 아니고 그냥 말이 많아요..ㅡㅡ) 애교도 많은 그런 아이입니다.

지난 연휴 깨몽이가 포획된 장소를 다시 찾았는데요,
그 곳에서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깨몽이는 그 동네에서 길냥이로 동네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내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깨몽이는 다른 고양이와 서열경쟁하는 일에 굉장히 적극적입니다.
서열이 확정되고 나면 잘 적응할 가능성도 물론 있습니다만, 그 과정이 반려인에게 결코 달갑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아이가 외동 고양이로 남은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깨몽이의 엄마, 아빠는 이런 분이기를 소망합니다.


1) 자신의 삶을 책임지실 수 있는 분이여야 합니다.

이는 경제적인 의미 뿐 아니라 정신적인 의미에서도 그렇습니다.
깨몽을 온전히 자신의 삶의 부분으로 편입하고, 자신의 삶을 소중히 살며 그 안에 속해있는 깨몽의 삶 역시 소중하게 꾸려나가실 분이어야 합니다.
흔히 이야기되는 미성년자, 경제력, 출산과 육아 등 구구절절한 이야기는 이 한문장 안에 완전히 포섭될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2) 문단속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주셔야 합니다.
깨몽은 길생활을 한 아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애교스럽고 온화한 성격의 아이입니다만..
출입문이 열리면 바람과 같이 뛰어나가는 나쁜 버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ㅡㅡ
중문이 있거나 혹은 출입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주실 수 있는 분이기를 바랍니다.


3) 외동고양이로 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위에서도 이미 말씀드렸습니다만, 깨몽이는 서열다툼에 매우 적극적인 아이입니다. 경험상 저런 성격의 아이들은 일단 서열이 확정되면 오히려 잘 적응하고 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물론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적응 과정이 인간에게 매우 힘겨울 수 있습니다. 동시에 부산에서 춘천으로, 춘천에서 분당으로 거처를 옮긴 깨몽이에게 또 한번의 도전이 될 거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혹 발생할 수 있는 파양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저희는 깨몽이를 외동 고양이로 보내고자 합니다.

4) 어떠한 경우에도 집안에서 키워주셔야 합니다.

깨몽은 장모종 고양이입니다. 일반적으로 길에서 살기에 적합치 않은 외견을 가진 아이지요.
아니, 그런 외견을 언급할 것도 없이
저희가 450km를 달려 깨몽이를 데려온 것은 다시는 차가운 길에서 힘겨운 삶을 살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외출고양이나 마당 고양으로 키우시지 않으셔야 합니다.  

5) 딱 1년 저희에게 꺠몽의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아이를 보호소에서 데리고 나와 보호했다는 이유로 당신과 아이의 삶에 간섭할 수 없다는 것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늘 구조와 임보를 하며 애정과 오지랖의 선타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늘 고민합니다.
저희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죽음을 목전에 둔 아이를 당신의 품에 보내드렸다는 이유로 딱 1년, 우리에게 깨몽의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요구합니다. 그 이상은 우리가 좋은 친구가 된다면 친구로써, 그닥 매력 없는 사람이라면 스쳐지나가는 사람으로.. 그렇게 정리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다들 바쁘고 무심한 사람들입니다. 먼저 연락을 독촉하고 닥달하는 무례함은 없을거라는 점을 약속드립니다.

6) 어떠한 경우에도 이 아이를 동정이나 불쌍함으로 입양하지 마십시오
이 아이는 지금 현재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입니다.
밝고 진취적이며 친화적이고 상냥합니다.
지금 현재 깨몽이는 누구에게도 동정받거나 가엽게 여겨질 이유가 없는 아이입니다.
그러니 동정이나 불쌍함으로 연락주시지 마십시오.
그 자체로 너무나 매력적이라서, 이 친구와 평생 사는 일이 흥미진진하고 행복할 것 같아서.. 그렇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7) 위 사항에 대해 메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내 삶의 부분을 만나는 일입니다. 그리고 한 생명을 보내는 일입니다.
깊게 생각하시고, 연락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skfro0912 (네이버)
8) 책임비는 일단 5만원으로 책정합니다.

4. 혼자 보기 아까워서






*주의사항

머리가... 큽.... 매우..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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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고 싶어.
16/05/16 17:28
수정 아이콘
사진을 올리라는데로 올렸는데 안나오는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울고싶네요...
원해랑
16/05/16 17:29
수정 아이콘
최근 둘째 들일 고민을 하고 있는 입장인데, 외동이길 원하신다니 슬그머니 들던 손을 내립니다만 좋은 곳으로 입양 되길 바랍니다.
날아가고 싶어.
16/05/16 17:35
수정 아이콘
저희 집이 암컷이 두마리 인데, 저희집에서 2주간 보호하는데 격리 방에서 거실을 계속 못나왔어요. 길생활 했던 숫컷 아가라 그런지, 암컷 애들이 적대적으로 하악질을 해도 보통은 봐주는데, 애가 봐주는게 없더라구요. 사람한텐 너무 잘하는데 다른 고양이한테 서열을 잡으려고 들어서요...
예쁜 둘째 들이시길 기원할께요!!!
원해랑
16/05/16 18:39
수정 아이콘
아 안 그래도 우리 애가 요새 하악을 배워서 하악을 참 잘해요... 아쉽지만 안 되것네요;;;
날아가고 싶어.
16/05/16 18:46
수정 아이콘
하악질 안하는 고양이와는 비교적 잘 지내는것 같더라구요 저희애들이 워낙 스테레오 프로하악질러 들이라 힘드네요.
카롱카롱
16/05/16 19:28
수정 아이콘
저희집 고양이 마카롱은 사람한테는 하악질 할 줄 아는데 고양이한테는 하악질은 커녕 48시간 동안 처맞고 하악질 당해도 좋다고 쫓아가는데 이건 왜그럴까요 (..) 태어나자마자 어미한테 버려져서 그런걸까요 ㅠㅠ
날아가고 싶어.
16/05/16 20:10
수정 아이콘
깨몽이 들이시라누 신의 계시 아닐까요?? 혹시 어릴때 길에서자란아이들은 커서도 사람 무서워하는경우가 종종 있다고하더라구요
혹등고래
16/05/16 17:38
수정 아이콘
흐흐 귀엽네요.
여건만 된다면 키우고 싶은데 와이프도 허락을 안할거고
저도 자신이 없네요. 본가에 있는 말티즈도 제가 키울거라 생각하면 아마 못했을거에요..
좋은 주인 만나길 빕니다.
날아가고 싶어.
16/05/16 17:41
수정 아이콘
사실 강아지보다 고양이는 훨씬 손이 덜가는것도 있어요. 아내분에게 매일 한장씩 예쁜 고양이 사진을 투척해서 혹하게 만드심이..
16/05/16 18: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동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키우는 건 엄두도 못내는 사람입니다만..
본문 글에서 깨몽이 뿐만 아니라 반려 동물을 대하는 필자분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 괜스레 감동스럽네요.
부디 깨몽이가 좋은 주인이자 친구를 만나 행복하기를 바라겠습니다.
날아가고 싶어.
16/05/16 18:39
수정 아이콘
저분이 원래 마음도 따뜻하시지만 이과계는 따라갈수없는 달필이셔서요~ 거기다 깨몽이가 참 귀엽고 애정이 넘친답니다.
16/05/16 18:22
수정 아이콘
잘생긴 냐옹이네요! 크림코트라니....우리 두 딸냐옹들만 아니었으면!! 크크크;;;
좋은 집사 만나길 빕니다!
날아가고 싶어.
16/05/16 18:4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같은 두딸 부모네요~
16/05/16 18:33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이쁘니요. 하지만 저희집에는 15살짜리 거대묘가 있어서 ㅠㅠ 같이 있으면 피바람이 불겠네요
날아가고 싶어.
16/05/16 18:42
수정 아이콘
서열만 잡히면 그뒤엔 문제가 없을듯한데 혹시 사고가 날까봐 조심스럽답니다
어머 고양님이 벌써 고등학생 될나이네요~건강하길 기원드릴께요~~
홍승식
16/05/16 18:38
수정 아이콘
외동을 원하시면 신입 집사일 가능성이 높은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께몽이가 행복한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날아가고 싶어.
16/05/16 18:44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게 걱정이긴합니다. 예쁘고 착하고 귀엽고 건강한 성묘보다 많은분들이 아깽이를 원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저 자신부터 첫째가 성묘일때 입양했던터라 좋은 묘연이 어디서건 나타나길 기원합니다
황정민
16/05/16 20:39
수정 아이콘
반려동물 분양글(?)을 많이 읽어 보진 못했지만,
참 잘쓰신 글 같습니다. 진중함과 유쾌함, 그리고 냐옹이에 대한 애정도 듬뿍 느껴집니다.
날아가고 싶어.
16/05/16 21:4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혹시 주변에 깨몽이에대해 관심있으신 분 있으시면 꼭 연락 부탁드릴께요.
Anthony Martial
16/05/16 20:50
수정 아이콘
항상 강아지든 고양이든 키우고 싶은데 사정상 마음 뿐이네요.(아마도 은퇴하고 나면 키울 것 같음....)
좋은 주인 만나길 빕니다
날아가고 싶어.
16/05/16 21:49
수정 아이콘
서로 힘들때 의지가 되서 반려동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쁠고 모진 인생속에서도 맞이한 반려동물은 여유와 마음의 안식, 유쾌함이나 행복이라는 단어와 함께 온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쓰고보니 전도하는것 같네요...)
16/05/16 21:35
수정 아이콘
애정이 가득한 분양글이네요
좋은 주인 만나길 바랍니다
날아가고 싶어.
16/05/16 21:50
수정 아이콘
축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좋은분 만날거에요~
인기있는여자애
16/05/16 23:27
수정 아이콘
요즘 고양이 키울까하는 생각이 부쩍 많이 들었었는데.. 제가 동물과 살아본적도 없고 좀 무서워했던터라 고민이 많이 되네요ㅠ 그래도 내일 고양이 카페가서 고양이들은 안무서운지 테스트해보려구요!

덧) 이 아이는 물지 않나요?;
날아가고 싶어.
16/05/17 00:00
수정 아이콘
처음 기르신다면, 경험이 없으시다면 전 더더욱 성묘 추천드려요. 아깽이들은 아무래도 약하기도하고 한두살때까지는 아무래도 손이 많이가더라구요(저희 둘째가 아깽이때 구조된 아이거든요). 그리고 무는건 물론 장난치다 흥분하거나하면 가끔 무는데 다른고양이들관 다르게 하나도 안아파요~~ 꼭 고민해보시고 이메일 주세요~~
그리고 고양이 까페 말고 수도권 이시면 퇴근후에 깨몽이보러 놀러오세요 지금은 분당에 있답니다.
인기있는여자애
16/05/17 00:22
수정 아이콘
네 고민해보구 메일 드리겠습니다. 분당도 마음이 섰을때 가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전 지금 어떤 고양이를 기르냐보다 누구랑 같이 살 수있느냐가 더 고민인터라 허허 생각많이해보고 메일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우주인
16/05/17 16:00
수정 아이콘
저희 집도 진지하게 둘째를 고민하고 있는 집이라
확인해봤는데 외동이길 원하시니..
저희집 녀석은 하악질이 뭔가요? 먹는간가요? 하는 놈이긴한데,
나이도 깨몽이와 비슷하고 동거경험이라곤 1살 이전일 때 뿐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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