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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6/05 00:28:47
Name sunrise
Subject [일반] 이명박 대통령 최악에 시나리오
우선 이번 보궐선거로인해

한나라당은 큰 패닉에 빠졌을걸로 생각됩니다

제1당이 보궐선거에서 투표율도 낮은데

완전 참패했으니깐요..

일단 제가 생각하는 이명박 대통령 최악 시나리오는

이명박 대통령 탄핵은 일단 불가능하다고 생각되구요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하야도 거의 불가능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나라당 - 이명박 정부 체제가 계속된다면

한나라당도 다음 대선이나 총선도 장담못할정도로 계속 불리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나라당이 이명박 대통령을 버린다면

이명박 대통령으로써는 최악에 시나리오가 아닐까요?

제 생각에는 취임 100일만에 지지율 17%~20% 찍은걸로 봐서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같이간다면

한나라당도 자멸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에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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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05 00:31
수정 아이콘
이명박 대통령이야 5년 임기 채우면 어차피 물러나야 할 상황이지만,
한나라당은 정권을 재창출해야만 하니... 열우당이 그랬던것처럼 버려버릴수도 있죠.
그래도 한나라당은 당시 열우당보다는 유리한게, 이명박 대통령을 버려도, 전면에 내세울만한 인물들이 또 있으니...

정치라는게 원래 그런거죠, 어제의 동지도 자신들의 이익 앞에서는 바로 적이 되어버리는...
The xian
08/06/05 00:31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은 이번 일로 크든 작든 평지풍파는 피할 수 없게 된 게 사실이죠. 하지만 한나라당이 이명박 대통령을 버리려고 할지는 의문입니다. 당이 쪼개지면서 옥신각신한 여당이 얼마나 국민들에게 외면받았는지는 지금 통합민주당이 아주 잘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지금 당 중심을 친이명박 계열이 잡고 있는 게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아무리 정권 재창출을 하려 한다 해도 제가 보기에 이명박 대통령을 버릴 만한 능력이 그들에게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왜냐하면 역으로 '선거'로 인해 당선되었기 때문에 버리는 데에 그만큼 리스크가 크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관계를 명시적으로 청산하기보다는 음험하게 연관이 있는 듯 없는 듯 하면서 단물만 빼먹으려고 하는 쪽을 택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물론 그것도 쉽지 않을 겁니다)
08/06/05 00:33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이 MB를 버린다면 희대의 개그-_-소재로 남을 수 있습니다..
친MB끼리 뭉쳐서 여당이라고 만들 수 있겠지요..그러나 그럴 가능성은 엄청나게 희박..아니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뭐 친박연대가 당자체로 변신~하고 한나라당에서 탈당해서 입당하는 수순으로 사람들이 빠져나갈 수도 있겟지만요..)
현제 과반수 이상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 한나라당....
민영화든 뭐든 다 통과 시켜버리고 국민 즐! 5년은 우리 세상이라고 생각하면
5년후에 초전박살 날 듯 싶습니다...민주당과 민노당 진보신당이 나눠먹고 한나라당은 지역당의 색을 입을 수 밖에요-_-;
08/06/05 00:35
수정 아이콘
비록 한나라당이 내세울 인물이 아직 있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이대통령이나 한나라당이나 그나물에 그 밥으로 보고있는 상황에서 대통령 탈당 카드로 버린다면 친박계열의 골수지지자들만 결집 시킬 뿐 오히려 가장 큰 영향력이 있는 유동층들의 완전한 이탈을 보게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귀얇기2mm
08/06/05 00:36
수정 아이콘
BBK 사건이 흥미롭게 돌아가고 있는데, 만약 어찌 저찌 이명박 대통령 위법 사실로 결론이 날 경우 탄핵 사유는 될 것 같군요. 물론 상당히 힘들 것 같기도 하고요. 더 최악은 글쓴이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한나라당 마저도 버려서 탄핵이 가결되는 것이겠고요. 흐음.
.
하지만 한나라당이 이명박 대통령을 버릴 것 같진 않습니다. 그러면 아마도 전 열린우리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버렸던 것보다 더 큰 손실을 입을 것 같군요. 물론 한나라당이 쪼개져 일부는 친박연대와 합치고 일부는 이명박당(?)이 될 가능성이 크겠지만, 그리 될 경우 다음 대선이나 총선쯤에는 줄 잘 선쪽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사실상 와해 될 것 같군요. 그런 무리수까지 둘까 의문입니다. 범국민 하야 운동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그래도 계속 대통령 붙들고 있어야 그나마 사회 주류를 이루고 있는 소수와 대다수 한나라당 “서민 팬”이 남아 있을테니까요.
질풍노도
08/06/05 00:38
수정 아이콘
이명박 대통령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는... 어떻게든 임기를 채우시고

누구(?)처럼 절에 올라가시는거 아닐까요..
08/06/05 00:39
수정 아이콘
노통때와 이통때를 좀 다르게 봐야 할 것이 열우당 시절에도 친노계열의 파워는 상대적으로 참 약했습니다. 반면에 지금 이통이 국정삽질을 계속 하고 있긴 하지만 친이세력이 결코 열우당때의 친노계열 만큼의 약한 파워가 아니라는 것이죠. 하긴 뭐 정치적 입장이라는게 마음만 먹으면 쉽게 뒤집을 수 있는 것이긴 하지만......
Minkypapa
08/06/05 00:42
수정 아이콘
이산 마지막회에서 정조랑 '체인지'하면 좋겠어요.
가래토스
08/06/05 00:44
수정 아이콘
이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 시점에 '최상'의 시나리오인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귀얇기2mm
08/06/05 00:48
수정 아이콘
어쨌든 이명박 대통령이 쓰러지든 말든 한나라당은 건재할 겁니다. 완전 외면이 아니라 미워도 다시 한 번을 수 십 수 백 번 외치는 사람이 아직은 많기 때문이고, 설혹 한나라당이 와해 돼도 이름만 바뀐 또 다른 당이 나설 겁니다. 한나라당과 친박연대과 완전히 불씨 하나 없이 와해 되어도 얼마 안가서 자유선진당으로 붙을 듯. ^^
.
전 현 상황에서 한나라당이나 이명박 대통령 하야는 바라긴 하나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러기도 힘들고요.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조중동 위세가 크게 꺾인다면 아주 좋을 것 같고, 조금만 더 조중동과 청와대, 한나라당이 힘을 내준다면 그런 행복한 상황도 이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프로브무빙샷
08/06/05 00:49
수정 아이콘
하지만 현실은..
꾸역꾸역 5년 다 해먹고....일부 지역과.. 보수 단체들의 열렬한 지지속에 퇴임을 한뒤...
각종 비리와 책임을 추궁당하지만...모르쇠와.. 각종 특혜들로 무죄 판결을 받고서...
국민에게 암살당할까봐.. 국가세금으로 보호 받으면서도 심심하면 골프나 치고 놀다가..
가끔 선거철되면 나서서 한마디씩 해주시고...
자기는 잘했다라고 말하는 전직 대통령이 되겠죠..;;

임기시엔 엄청나게 많은 반발과 반대시위가 있었지만... 다 무력으로 묵살하고 정권연장을 위해 무대포로 개헌까지 밀어부치던...
그런데도 일부 지역에선 구국의 영웅의 대접을 받고.. 자신의 호를 딴 기념공원까지 생긴다는 그 전직대통령과 비슷한 행보가 되겠죠...
아마 그럴 겁니다.. 우리 나라가 이래요..;;
물탄푹설
08/06/05 01:10
수정 아이콘
좀 진정들 하시죠
이명박씨가 확실히 삽을 푸고(포크레인으로)있기는 하지만
일단 이양반은 국민의 손으로 뽑힌 민주적절차에 의거해
당선된 정통성 빵빵한 정권이고 정당입니다.
미워도 다시한번이라기 보단 미워도 우리대통령이고 우리사람이란 겁니다.
정치와 정책은 확실히 잘할수 있고 못할수 있습니다.
못하면 욕먹고 야단맛는거지만 죄를 지은건 아닙니다.
일을 잘못한 과실이 있지 일을 잘못한 그자체가 죄는 아닙니다.
저양반이 BBK의 새로운 국면전환으로 또한 변화된 민심이반으로 결국 하야이든
탄핵이든 최악의 상황에 갈순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래선
정말 대한민국이 너무 곤란하고 힘듭니다.
결국 우리가 힘들다는 거지요
한나라당과 이명박씨가 힘든것보다 더 우리가 힘들어집니다.
정권이 더이상 포크레인으로 삽질하지 못하게 설사 하더라도조그만 가래삽정도로
헛삽질이나 하게 억누르고 주시해야지
정말 정권자체가 흔들흔들하며 5년가면 우리만 피본다에 한표합니다.
08/06/05 01:19
수정 아이콘
물탄푹설님// 그러니까 정권 교체시 국민들이 현재보다 힘들어지는 이유부터요...
Mr.Children
08/06/05 01:21
수정 아이콘
물탄푹설님//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인가요.
그런데 어쩌나요. 사람들에게 미움받는 행동만 하는데
08/06/05 01:26
수정 아이콘
물탄푹설님// 못한 것은 이해합니다. 아무리 대통령이라지만 인간이니까요. 다만 국민들의 기만하는 것은 용서하지 못하죠. 대운하 안하는 것처럼 우리를 속인 일. 소고기 안전하다고 뻥친일. 30개월 미만의 소고기만 수입한다고 미국에 요청한일. 등등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을 기만했죠. 만약 이렇게 계속 국민을 기만한다면 좀 더 흔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우리들은 힘들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컸을 때의 우리 사회는 지금보다 좀 더 좋아질 희망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라구요
08/06/05 01:28
수정 아이콘
이명박 정부에 조금이라도 동조리플 달면 여지없이............반박글올라오고 질책하는게 더 보기않좋습니다.

우리가.. 이명박씨를 왜뽑았죠?..... 그가 진정으로 잘해낼거라고 믿어서 찍은분도 있지만..
하도 다른 후보들.........현재 후보들 너무 보잘것(?)없으니깐 , 그중에 나은(?) 나물을 찍은 이유도 분명 많습니다.

탄핵이고, 하야고 다 좋습니다..
과연.. 그 후발주자감이 현재 누가 있을까요?.. 정몽준? 문국현?.........
어림 없습니다..단언컨데......어림없다고 해도 확실하다 봅니다...
대책이나 좀 세워두고 누굴 내려보내야 할꺼아닙니까?.. 제가보기엔 다 그나물에 그밥입니다.
귀얇기2mm
08/06/05 01:32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바뀌는 상황은 분명 국가 경제(정치는 차치하고)에 많은 변화가 생깁니다. 대선 낀 해는 공통되게 불경기였는데, 국가 정책 변화에 따라 기업들이 몸을 사리기도 하고, 이번 이명박 대통령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돈이 몰려가는 부문도 크게 달라지며, 대통령이나 여당 성향에 따라 주변 나라들도 외교/경제에 변화를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변화에 따른 비용은 어쨌든 국민이 짊어지게 되므로 상황상 보면 단기건 장기건 힘들어지는 건 맞습니다.
.
다만, 전 현재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지금과 같이 불도저처럼 “설쳐대면” 그런 사회 변화에 따른 비용 보다 저런 뻘짓 비용이 더 클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ㅡㅡ; 더구나 걸핏하면 거짓말에 밀실행정(뭐가 그리도 비밀이 많은 것인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0&sid2=269&oid=214&aid=0000072465 이런 소식이 툭하면 들려오네요). 70~80년대 흔하던 조삼모사식 말바꾸기. 쩝.

될 리 없지만, 생각 같아서는 세금 좀 더 낼테니 총선, 대선 다시 했으면 좋겠다는 몽상도 하지요.
.
덧 : 뻘짓 비용이란? 대미 무기 협상에서 제대로 된 협상을 하지 못해 협상 주도권을 넘긴 점, 쇠고기 협상에서 검역 주권을 사실상 미국에 넘겨 현재와 같은 사회 혼란을 야기한 점, 달러화 약세에 따른 동북 아시아 경제 압박을 하려는 미국 장단에 발 맞춰 주는 정책들, 지나치게 서두르고 있는 각종 분야 민영화에 따른 우려와 부작용 가능성. 이런 것들로 생길 수 있는 비용이 대통령과 현 여당 갈아치우는 비용 보다는 쌀 것 같군요. :) (물론 다음 정권도 똑같이 삽질하면 낭패)
물탄푹설
08/06/05 01:41
수정 아이콘
정권교체가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일어났을시
어떻게 사회적 혼란이 없겠습니까
하다못해 민주적 절차에 의해 정권이 넘어가는것으로도
우리가 얼마나 홍역을 치루었습니까
허구허난 X라도 X상도 쌍팔자 욕들이 오고가고
일단 거두절미하고 현실적으로 벌어먹고 살면서 해야되는
가장 기본적입장에서 정말 이명박씨 탄핵 하야 일어나면
나라 두번은 뒤집어질거 아니겠어요
후유증 엄청갈겁니다.
이승만대통령이 하야한후 들어선 장면정부가 그렇게 허약할수 밖에 없던것도
이때문이고 오죽했으면 데모로 하루를 시작해 데모로 끝나고
벼라별 데모가 다있었지 않습니까
그게다 우리삶이 그렇게 피곤하고 힘들어지는 겁니다.
그덕에 군사쿠데타가 일어난거고
일단 정해진 시스템이 중도하차하면 그만큼 사회적 기강이란것도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이명박씨가 더이상 난 사장이야 너희들(국민)은 종업원
시키면 하고 깔어 하는 저런 희한한 짓 더이상 못하게 해나가야 일단 가장 좋을듯 하지
어 이게 뭐야 머슴이 가오잡어 하고 줘패고 쫗아내면
논밭은 또 누구보고 갈라고 시켜야 될까요
일단 머슴질이나 잘하게 코구멍에 두레를 뚫는 한이 있어도 끌고 갈데까진 가야지
이리휘청 저리휘청했다가 한해농사 수확은 커녕 모내기도 못하고 끝날까봐 겁납니다.
상어이빨
08/06/05 01:42
수정 아이콘
뭐 저는 이 정부를(어느 정부였던 시작한 정부이기에..) 계속 지지하기 때문에.

탄핵 반대! 입니다. 하야는 대통령 본인 의사이니 할 수 없는거구.
08/06/05 01:47
수정 아이콘
국민소환제 입법 추진에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떻습니까?
저도 탄핵이라든가, 하야 요구는 현실 가능성만 봐도 쉽지 않다고 보고요.

http://www.gobada.co.kr/bbs/board.php?bo_table=z007&wr_id=134
행복한 날들
08/06/05 01:47
수정 아이콘
만약에 대통령이 하야든 탄핵이든 이유로 하차하면
다시 대통령을 뽑을 그 기간동안의 혼란은 어쩌실건가요?
뭐 국무총리가 대행하긴 하지만요..
그리고 그 대신할만한 인물이 지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헌법 제68조
① 대통령의 임기가 만료되는 때에는 임기만료 70일 내지 40일 전에 후임자를 선거한다.
② 대통령이 궐위된 때 또는 대통령 당선자가 사망하거나 판결 기타의 사유로 그 자격을 상실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
하늘하늘
08/06/05 01:47
수정 아이콘
이명박이든 누구든 사람인데 잘못할수도 있고 실수할수도 있겠죠.

근데 실수가 인정되고 잘못이 인정된다면
반성을하고 고치는 모습이 있어야 인정을 해주던지 믿어주던지 할거 아닙니까.

실수했다고 고개를 세번이나 숙이면서
실제로는 하나도 고쳐지는것이 없이
말로는 항상 거짓말만 해오고 있습니다.

쇠고기관련해서도 바로 어제까지도 거짓말을 했습니다.
대운하는 비밀조직을 만들어 몰래 실행하고 있고
수도민영화도 은근슬쩍 실행하고 있습니다.

뭘 보고 믿어줘야 하는것이죠?
단지 그가 대통령이고 한국사람이니까 믿어주고 지켜봐야한다는건 말이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점박이멍멍이
08/06/05 01:49
수정 아이콘
희망사항이긴 하지만 정권이 바뀌겠습니까?
그저 속차리고 국정 잘 운영해주시길 바랍니다...
단! 이번 시국에 대해서는 온 국민이 납득할 수준이여야겠지요...
전 저 아래 댓글에서도 밝혔었는데
법무, 외교, 보건복지, 농림 등 최소 5명 장관 교체, 경찰청장 및 진압관련 지휘부 파면, 국민의사수렴기구 마련 등이 타협점이라 봅니다.
아! 그리고 민영화는 몰라도 대운하도 과감히 포기하셔야겠지요^^
행복한 날들
08/06/05 01:51
수정 아이콘
Crom님//
국민소환제가 대통령에게 확대적용 된다면
득보다 실이 더 많을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어느 대통령이든 호불호가 갈리는 마당에
악용의 소지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The xian
08/06/05 02:00
수정 아이콘
물탄푹설님//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정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런 개선의 여지가 지금까지에 와서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권 교체기에 삶이 피곤해지고 힘들어진다 하셨는데, 이미 우리 삶은 피곤해질 대로 피곤해지고 힘들어질 대로 힘들어졌습니다. 국민과 대화할 줄 모르고 나눌 줄 모르는 이명박 정부 때문에, 생돈을 내고 신문광고를 냈고 폭력 경찰 앞에 돈과 시간을 쓰고 피와 땀을 흘리면서까지 촛불문화제를 해야 했습니다. 이거 상당히 피곤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 일을 감수하면서까지 해야 할 필요와 이유가 있으니 촛불을 든 것이고 그들을 지지하는 것입니다. 삶이 피곤해지고 힘들어지는 것을 참지 못할 요량이라면 이런 일도 하지 말아야 정상이죠.

무엇보다 지금은 1960년대가 아닙니다. 시대의 상황이 다릅니다. 그 때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을 기억할 필요는 있지만, 그 때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지금도 '반드시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식으로 님처럼 해석하시는 근거나 정당성은 미약하다고 봅니다.

행복한 날들님// 라구요님// 지금의 자리에 있는 인물이 국민의 뜻을 계속 어기고 정치하려고 하기에 계속적으로 말하고 시위를 하고 했는데도 듣지 않는다면, 그래서 국민과 나라에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크나큰 해가 끼쳐진다면 끌어 내려져야 하겠지요. 물론 지금이 끌어 내려져야 할 정도로 위험한 상태인지 아닌지는 차치하고, 끌어 내려져야 할 상태라고 가정해 보죠.

그런데 그런 위험한 상태인데도 '달리 대신할 인물이 없다'는 이유로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저는 그거야말로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겨우 인물 하나 때문에 나라가 돌아가지 못한다면 그건 제대로 된 민주주의의 체계가 잡히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군주정에서 그런다면 이해가 가겠습니다.) 민주주의를 움직이는 것은 대통령이라는 지도자의 주관과 뜻보다는,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집행하는 시스템이라 생각하며, 따라서 대통령의 단기간 공백 또는 인물론을 걱정하기보다는 차라리 정부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집행하는 능력을 보이느냐 아니냐를 보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08/06/05 02:00
수정 아이콘
이제 머 한나라당의 독재정치에 그나마 견제가 들어간거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아야할지도 후우...
네오크로우
08/06/05 02:08
수정 아이콘
더 최악의 시나리오는... 지금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전대통령 그리워 하듯이

다음 정권의 더더욱 향상된 삽질스킬로 인해..

행여나...

아... 차라리 mb 때가 나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는 않을까...
말하고 나니 재난 영화 저리가라군요..;
morncafe
08/06/05 02:17
수정 아이콘
한나라 당은 이명박 대통령을 끝까지 데리고 갈 겁니다. 10년을 기다렸는데, 5년을 못 기다릴 까요.., 대신, 이명박 대통령이 물러난 이후에는 아마 다시는 쳐다도 안 볼 겁니다. 그만큼 했다고 얘기하겠지요.
08/06/05 02:19
수정 아이콘
네오크로우님// 그때쯤이 되면 대한민국은 망하고도 남죠...

MB가 낫다고 그리워 한다면....
명왕성
08/06/05 02:21
수정 아이콘
저도 물탄푹설님 말씀과 같은 의견입니다.

하야야 본인의 선택이니 모라 할 수 없지만, 탄핵을 시키기에는 법적 근거가 없죠.
그리고 지금 탄핵시키면 정말 대안이 없습니다.
한나라당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현정부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크고,
다른 당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보수권(?)의 맹공을 받아 제 뜻을 펼치지 못할 듯 합니다.
('그' 노무현조차 관습헌법이니 탄핵이니 별별 태클을 당했죠.)
개인적으로는 능력있는 한 야당 인사가 야권의 구심점이되고 대중적 지지를 얻을때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이명박대통령이 브레이크없이 달렸던 가장 큰 이유는 그의 교만 때문이었다 생각합니다.
BBK등 각종 비리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한게 교만을 부채질 했죠.
이번 촛불시위와 보궐선거가 그의 교만을 깨고, 자신의 리더쉽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08/06/05 03:30
수정 아이콘
탄핵 대안에 있어서, 국민의 힘으로 끌어내렸다고 했을 때.
한나라당에서 대통령이 나온다고 해도 절대로. 현정부의 재판이 될 수는 없지요...
바로 앞에서 끌려나가는 걸 봤는데요...
윗분들이 탄핵쪽으로 많이 이야기해 주셨는데요. 저도 심정적으로는 동의합니다.
하나의 본보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국민들도 요번 대선은 우리의 실수였다고 인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구요.

다만, 그럴 확률은 희박하고. 또 그렇게 되어도 나름대로 이것저것 문제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대통령이 마음을 고쳐먹는게 가장 최고겠지만...그것도 안 될 것이고..

결국은... 독단적으로 하지 못하게 태클 걸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좋을것 같네요.
결국 적어도. 내각 대부분의 사퇴(인사에 대한 비판도 많았죠)
쇠고기 협상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최소 30개월 이하 쇠고기로 실질적 재협상을 이뤄야 합니다.
또한 대운하 STOP 에 대한 확답은 들어야 한다고 보구요.

다른 정책에 있어서도 국민 다수가 반대한다면...
정책을 중단하거나. 혹은 논리적,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확실한 비전을 보여주며 국민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처럼 물타기에 조삼모사식은 절대로 안되죠

...하나를 빼먹었군요... 어청수는 사퇴는 물론이요 사법처리 해야됩니다...
이카루스테란
08/06/05 09:03
수정 아이콘
DELETE님// 저도 동의합니다. 뜬금없는 소리지만 어청수부터 끌어내야 합니다. 완전 기회주의자더군요. 이번에 인적쇄신인지 뭔지 하면서 어청수 안짜르기만 해봐라!
HoSiZoRa
08/06/05 09:08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
당이름 바꿀때가 됬죠...
------
뭔가 안좋을때 하는 연례행사 "당명바꾸기"
higher templar
08/06/05 09:25
수정 아이콘
탄핵은 안된다 혹은 하야는 안된다의 논리가 1)주로 미우나 고우나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고 민주적 절차에 의해 정당하게 뽑혔는데 내리면 안된다 라던가 혹은 2)새로 뽑을때 대안은 누구냐? 혹은 3)그동안에 있을 국정 공백과 혼란은 어떻하냐? 정도 아닌가요?
제 생각은
1)우리가 뽑았는데 우리가 내리면 안된다는 것이 좀 말이 안되는듯 합니다. 대통령은 국민의 머슴이죠. 언제든지 마음에 안들면 내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정말 대다수의 국민들이 원한다면 말이죠). 죄(국민 기만죄)의 경중에 따라 얼마든지 내릴수 있는거죠.
2) 대안은 그사람보다 나은 사람은 많다고 봅니다. 특출나게 맘에 드는 사람이 없다고 치더라도 이명박 보다는 나은 사람은 많을것 같습니다.
3) 무슨 혼란이 있을까요? 지금 촛불 시위도 혼란일까요? 노 전대통령 탄핵시에도 국정 대리 하면서 잘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이명박이 없는게 더 혼란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타벨
08/06/05 10:03
수정 아이콘
탄핵이 불가능하다면
저정도 시나리오는 2MB 정부로써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아닐까 싶네요 ㅡㅡ+
08/06/05 11:31
수정 아이콘
하야, 탄핵은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생각되네요. 글쓴이분 의견이 이대통령에게 최악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LAL]Kaidou1412
08/06/05 11:40
수정 아이콘
물탄푹설님// 과연?
08/06/05 11:52
수정 아이콘
저도 대통령 하야가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야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적 혼란이 있겠지만 지금 이명박 대통령이 추진하는 온갖
삽질 정책들이 실천되고 못질까지 다 되고나면 두고두고 고생일거니까요.
또한 민심이 이반되면 대통령조차도 물러날 수 있다는 선례는
뿌리깊게 썩은 우리 정치판이 국민을 두렵게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나라당 보십시오. 그들이 진정 '국민'을 두려워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제까지 이명박씨의 행적을 봤을 때 그의 정체성은 이미 드러났습니다.
아무리 국민과 야당이 견제를 해도 갖은 거짓말로 둘러치며 결국엔 우리의 뒤통수를 매번 후려칠 것입니다.
거기에는 다시 국민의 저항이 있을 것이고, 5년동안 그 짓 하는 건 안정인가요?
08/06/05 12:38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대통령과 관련하여 무엇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무엇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물러난다고 해서 혼란스럽긴 해도 더 나빠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후에 누가 대통령이 되든 이보다는 낫겠죠.
게다가 국민의 힘으로 대통령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그것의 상징적 의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물론 지금으로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대통령이 개과천선하고 잘 하는 것이겠죠.
다른건 몰라도 국민의 말은 들어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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