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zeppelin - Over the hills and far away

동영상 이야기: 제플린이 1973년에 발표한 5번째 앨범 Houses of the holy에 수록된 곡으로 영상은 1977년 시애틀 공연 영상입니다.
1975년 발표된 6번째 앨범 Physical graffiti에 수록된 잔잔한 연주곡인 Bron-Yr-Aur를 기반으로 구성된 곡답게 처음은 차분하게
시작합니다만 곧 본색-_-을 드러내어 로버트 플랜트옹의 날카로운 보컬과 지미 페이지의 자유분방한 기타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페이지옹의 용무늬 빽정장-_-을 보니 참 멋들어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할 수 있으면 하나 구하고 싶습니다만 구할 수도 없고 구했다 치더라도 입고 나다닐 배짱-_-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공연에서는 스튜디오 버전과는 다르게 가기가 특기인 제플린답게 중간 중간의 즉흥적인 연주를
맛보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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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연강으로 두 가지 수업을 들었다가 아주 곤욕을 치른 적이 있었습니다.

두 수업을 담당하시는 교수님이 학문적인 업적으로는 모두 제가 굉장히 존경하는 분들입니다만
사상적인 측면에서는 양 극단에 계시는 분들로서(밀턴 프리드먼과 칼 마르크스 사이 정도-_-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거기에 두 분 모두 열변을 토하는 달변가 스타일의 수업을 하셨기에 연강을 듣고나면 항상 정신적 공황-_-상태에
시달리고는 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렇게 허구헌날 정신적 공황 상태에 시달렸던 것이 지금의 미약하나마 약간은
남아 있는 개념-_-의 거름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두 교수님의 수십년에 걸친 고뇌와 연구가 담긴, 불과 얼음같은 상반되었지만 학자로서의 정수가 담긴 강의를
죽어라고 쫓아가느라고 뇌를 혹사하다보니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지고 조금은 균형을 맞춰서 보는 법을
배우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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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 pistols - Seventeen

동영상 이야기: 섹스 피스톨즈의 1977년 앨범 Never Mind the Bollocks Here's the Sex Pistols에 수록된
곡으로 영상은 1977년 스톡홀름 공연 영상입니다.

75년 결성되어 78년 해체된, 상당히 짧은 기간 동안 활동한 밴드이지만 펑크라는 장르의 시금석이자 이정표를
세운 밴드로 고전을 찾아가는 길에 문안인사-_-를 드리지 않으면 안될 밴드이기도 합니다.

펑크의 태동기 시절의, 약간은 어색하지만 힘과 열기는 지금의 펑크에 못지 않은 공연 현장을 감상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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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철야 집회 소식을 들었습니다.
부디 다치는 사람 없고 집회의 목표가 달성되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