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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23 10:35:40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_20070223
[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223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당적 정리한 4번째 대통령

어제 저녁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탈당’이란 표현 보단 ‘당적 정리’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임기 말 당에서 밀려나는 대통령이 되지 않으려고 했지만, 현실을 수용하고, 국민 지지를 잃어버려 역대 4번째로 임기 중 당적을 정리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2003년 9월에 민주당을 탈당하여 역대 대통령 중 임기 중 여당 탈당을 2번한 최초의 대통령이기도 하며, 시기도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탈당에 한나라당은 “탈당은 국정 실패와 향후 정국 혼란에 따른 모든 책임을 야당에 떠넘기면서 통합신당의 길을 터 주려는 기획탈당”이라며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즉각 탈당 의사를 철회하고 중립내각을 구성해 민생경제 회복에 전념하라”는 논평을 내 놓았습니다.

대통령 당적 정리 즉, 탈당으로 여당이 소멸되며 이에 따른 국정운영에 많은 변화가 발생 할 것입니다. 또한 통합신당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평과 반대로 대통령 탈당이 어떠한 의미가 있느냐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향후 대선에 이번 대통령 당직 정리가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정례화 되가는 대통령 임기 말의 당적 정리…우리나라 정치 현실의 한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합니다.

2. 서울대 모의논술

북소리 둥둥 울려
사람 목숨 재촉하네.
고개 돌려 바라보니
해도 지려 하는구나,
황천에는
주막 한 곳 없다 하니,
오늘 밤은
어느 집에 묵고 간담?
(擊鼓催人命 回頭日欲斜 黃泉無一店 今夜宿誰家)

<문제 !! 사육신 중에 한 사람인 성삼문이 죽기 전에 쓴 절명시다. 이 시에 나타난 삶과 죽음, 죽음 이후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기술하시오.>

위 문제는 어제 있었던 2008학년도 모의논술고사에 출제된 인문계열 문항 중에 하납니다. 교과서 지문을 활용해서 나온 건데, 교과서를 활용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보이긴 합니다.

문학적 지식과 고문, 역사적 배경을 모두 알아야만 문제를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여유 되시는 분은 한번 기술해보세요.

3. 미국 역사상 최대 갑부

경제주간지 포천은 21일 미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개인자산 비 율을 산출한 결과 역사상 최대 갑부는 석유재벌 록펠러가 여전히 1위라고 합니다. 1877년 사망할 당시 14억달러(약 1조3000억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던 록펠러가 미 GDP의 1.53%를 차지하고 있었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서부 개척기에 철도 건설에 뛰어들었다가 돈방석에 앉은 코넬리어스 밴더빌트가 GDP의 1.14%인 1억50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으며, 모피 무역업자 존 제이콥 애스터와 퍼스트 뱅크의 최대투자자였던 은행가 스티븐 지라드 등이 각각 3, 4위를 차지 했습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 프트(MS) 회장은 2006년말 현재 820억달러(약 76조9000억원•미 G DP의 0.65%)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생 존 인물로는 유일하게 역대 갑부 5위에 올라 생존인물 중 최고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밖에 뉴욕에서 도매업으로 명성을 날린 알렉산더 T 스튜어트와 목재업으로 떼돈을 번 프레드릭 웨어하우저, 전설적인 금융가 제이 굴드, 정치인이자 부동산재벌 스티븐 밴 렌슬러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자기의 재산 중 100억만 남기고 전부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한 마소 회장님 정말 존경 스럽습니다.

4. 오늘의 솨진

“계획 도시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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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꾸거
07/02/23 10:39
수정 아이콘
사진은 무슨 레고 같네요;;
밀로비
07/02/23 10:43
수정 아이콘
심시티 생각납니다..;
DNA Killer
07/02/23 11:22
수정 아이콘
탈당과 민생경제 회복에의 전념은 그다지 상관없어 보이는데 한나라당이 표면적인 비판으로 사용했네요. 기획탈당이라... 사실 정치하면서 기획 안한것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어부지리 제1당과 여당이 사라지면서 가중되는 책임에 대한 흐리기란 느낌이군요.

탈당과 당적정리의 차이라... 정치에서 말이 중요하다지만 이건 그다지 다른 느낌이 안드네요.

통합신당이야기와 아직 놀고있는 '것 같은' 국회, 확고해보이던 대선 물결의 균열, 탈당의 영향은 어떻게 발휘?!등등 재밌네요... 나름... 보기만 한다면...
07/02/23 11:56
수정 아이콘
언제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NC]...TesTER
07/02/23 14:11
수정 아이콘
댓글 수 늘리기.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sway with me
07/02/23 16:05
수정 아이콘
첫 번 째 사진은 뭐...
정말 장난감인 줄 알았습니다.
홍승식
07/02/23 16:21
수정 아이콘
탈당 안하고 중립 내각 구성하면 "탈당 안 했으니 무효!" 라고 했을 거면서 말입니다.
율리우스 카이
07/02/24 16:57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같은날에 조선 동아 신문은 노무현은 민생에 치중하고 경제살리기에 치중해라... 한겨레는 부동산가격 하락중, 주가(한국코스피지수) 역대최고가 갱신. 이 도배된걸 보고.. 이게 같은 나라에서 나온 신문이 맞나? 라고 고민했습니다. 쩝.

건 그렇고 4번은 그림만 달랑 있으니 뭘 의도하시는지 잘모르겠습니다. .. 도시가 이쁜것같기도 하고 획일화를 비판하는것같기도 하고... (제눈이 원래 좀 막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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