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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9 18:13
총, 칼의 위협앞에서도 맞서싸우신 저분들이 있기에 제가 지금 키보드를 두드릴수 있는 거겠죠.
감사합니다. 잊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겠습니다.
16/04/19 18:27
Nigagara Hawai.
당수 조봉암의 사법살해와 진보당의 해산, 시작부터 야당인 민주당, 권력욕에 찌든 독재자의 대립항으로 시민들이 자기 정체성을 자각한 남한공화국의 시작. 그리고 박정희 그 때 그 사람.
16/04/19 22:52
국부 맞지 않나요?
저런 역사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추종자가 있고, 그들이 지지하는 세력이 만든 정권의 힘이 여전한 걸 외국인들이 언급하면 대명천지에 국부를 내보인 것 처럼 부끄럽던데...
16/04/19 18:55
첫 시위 대구!! 역시 한국의 모스크바로 불렸던 도시답네요 흐흐 진짜 이승만같은 작자를 국부로 추앙하려는 사람들은 머리에 뭐가 들어있는지 원...
16/04/19 18:57
이런나라에서 이런 상황에서 까라면 깠다해서 면죄부 주고
저항해서 학생운동 시민운동 해서 자신의 삶을 버리고 살아온 사람들은 운동권했다고 욕하는 현실이죠 우리나라 정치가 동아시아에서 제일 발전한 나라이긴 하지만 아직 멀었다 생각합니다
16/04/19 19:00
나무위키의 이승만/평가 항목을 보고왔습니다만
https://namu.wiki/w/%EC%9D%B4%EC%8A%B9%EB%A7%8C/%ED%8F%89%EA%B0%80 이건 무슨...전두환 2000명을 끌고와도 이승만이 죽인사람 발끝에도 못미칠 것 같습니다. 전두환이 성인군자로 보이네요. 언제 연희동가서 전두환장군 만나뵙고 제가 장군을 오해했다고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16/04/19 19:25
추천수 19개로 맞춰졌길래 집단 설계인가 싶어 추천을 아꼈는데, 읽고나니 늘어났군요. 추천날리고 갑니다.
이승만에게도 공과 과가 있고 공을 더 크게 보는 분도 있지만 결코 동의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국회의사당에 왜 그의 흉상이 있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https://www.youtube.com/watch?v=idbhQx10-9A [백년전쟁 Part 1] 두 얼굴의 이승만입니다. 많은 분들이 보셨을듯 하지만 오늘같은날은 복습하는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반세기도 넘은 예전일이고 그날의 기억을 간직한 사람도 거의 없는데 새삼 들춰내는게 피곤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마주하기엔 너무나 참혹한 야만의 시대를 외면하고 싶은것도 무리는 아닐 수 있지요. 그때 강풀작가는 말합니다. "그릇된 역사를 바로잡지 않으면 반드시 반복된다. 왜? 그런짓 해도 멀쩡하게 잘사는 선례가 남기 때문이다." ..격하게 동의하지 않을 수 없는 말입니다. 그 민주화를 위해 몸바친 분들을 온전히 기리고 기억했다면, 바로 지금 이순간에도 단지 운동권이라는 이유로 과거 민주화투사들이 배척받는 일은 없었겠지요.
16/04/19 20:10
솔직히 저는 박정희의 공과 과중 공을 더 높게 보는 사람이긴 한데 이승만은 도저히.... 왜 국부로 칭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승만을 띄워야 본인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이겠지요...?
정말 이해 안가는 행동들입니다. 4.19 당시 20세 청년 = 현재 70대 = 새누리당 콘크리트로 매도당하는 민주주의의 시초 5.18 당시 20세 청년 = 현재 50대 = 새누리당 열혈지지층으로 매도당하는 민주화주역 아이러니 하죠, 일부 극렬 진보 지지자들은 저 부모님세대를 못배워서 민주주의도 모르는 무식한 세대따위로 폄하하곤 하는데 무작정 비난하는게 아니라 , 한국에서 가장 진보적이였던 사람들이 왜 보수적으로 변했는 지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4/19 21:56
그시대에는 적은 사람들의 혁명이었죠. 대학생 그리고 지식인 집단이었으니까요. 그때 시윌 직접한 분들이 지금도 지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그순간에 있던 기억은 쉽게 사라지지않을거니까요.
지금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장노년층은 그순간에 먹고살기 힘들던 계층이겠죠. 정치적 입장때문에 미워하기에 그네들의 시절도 너무 힘들었죠. 그때 참여한 분들의 정신이 그래도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시민혁명과 정치를 만든거죠
16/04/20 10:17
실제로는 어느정당이 지배하든 성과(imf 극복이라든가..)를 못내면 그 정당은 인기가 하락 할 수 밖에 없는데(부정선거 이전의 선거를 대패했었죠) 그걸 부정선거 라는 헛짓거리로 오기를 부려서 그런겁니다. 이승만 첫 임기때는 확실히 김구보다 인기가 좋았어요 근데 6.25 종전 이후 6년간 세계최빈국을 벗어나지 못했었죠
16/04/19 20:13
우리나라가 그나마 민주주의를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토양은, 4.19와 6월 항쟁의 승리의 기억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정권 10년이후 일방적인 결과로 좌절만 경험한 20대 야권 유권자들에게 이번 총선이 그래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4/19 20:50
엄혹한 시대의 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부족하고 용기도 없지만 전해주신 민주주의를 다음 세대에 반드시 잘 전하겠습니다. 시민에 직접 발포한건 처음 알았네요 먹먹합니다. 예나지금이나 그놈의 좌빨타령은 참..
16/04/19 22:52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 봅니다. 이런 사건이 제대로 교육되지 않고 국부 소리가 나오니 개탄스럽기 짝이 없네요.
16/04/20 01:34
라이벌대선주자들 의문의 연달은죽음에
진보당 탄압사건은 어이가없죠 무엇보다 친일파척결을 안한게 부관참시당해도 모자랄 행적입니다. 그러나 반대편이라고할 수있는 민주당계열 대통령인 김대중 김영삼 등은 한국민주당 세력과 관계가 깊은데 한국민주당이 지주자본가와 친일파가 어우러져 남북분단에 기여한 극우세력이라는점은 아이러니합니다. 진보세력, 사회주의사상이 다 빨갱이라며 철저히배격된 우리역사는 아쉽죠.
16/04/20 07:47
4.19 정신은 여전히 헌법 전문에서 우리나라의 핵심 이념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물론 2016년 총선에서는 여전히 부정 선거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시의 분노를 잏어버린 우리는 민주주의 정신을 잘 계승하고 있는 걸까요? 많이 부끄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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