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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22 10:14:22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_20070222
[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222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신용도,매출과 카드수수료율

이런 가정을 한번 해보시죠. 사채업을 하고 있는 당신이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려고 합니다. 돈을 빌리고자하는 A씨는 대기업 간부에 연봉이 5천이 넘습니다. 또 다른 돈을 빌리려는 사람인 B씨는 조그만 식당을 운영하는데, 경기가 안 좋아 월 수익이 200도 채 안됩니다. 둘 다 돈을 빌려주려하지만 여러분이라면 두 사람 다 같은 이자율을 책정할 수 있을까요?

맞는 비유였는지는 모르지만 세탁소나 정비소 같은 소형가맹점들이 모여 카드사 수수료를 인하해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단적인 비교로 세탁소는 카드수수료가 3.6%, 골프장은 1.5%이죠. 지난해 최대 수익을 낸 카드사는 이러한 가맹점 수수료가 수익의 30~50%f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카드사는 신용과 매출규모면에서 대형 가맹점에게 할인된 수수료를 제공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죠. 이에 반해 영세한 소형가맹점들은 내수 경기 악화와 높은 수수료로 인해 악순환의 연속이 된다고 합니다.

경제의 논리라면 규모의 경제를 통해 그 수익을 올린다는 측면에선 카드사의 입장도 이해가지만, 형평성의 논리라면 어쩌면 불합리한 수수료율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래서 체크카드를 써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건가요?

2. 딸아, 컴퓨터 좀 그만하면 안되겠니?

빌 게이츠 마소 회장의 10살 큰딸이 요즘 엑박 360 게임기로 정원을 가꾸는 ‘비바 피나타’라는 게임에 빠져 하루에 2, 3시간을 매달려 애를 먹었다고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아내와 상의해 자녀들이 평일 45분, 주말에는 1시간만 컴퓨터 모니터를 볼 수 있게 엄격하게 관리하고, 다만 숙제를 위해서는 무제한으로 사용케 했다고 합니다.

자녀의 컴퓨터 사용 시간에 대해 제한 필요성을 강조했다는데요, 일정한 나이가 될 때까지는 자녀가 컴퓨터로 무엇을 들여다보는지 부모가 알고 대화를 나누는 게 바람직하다고 빌 게이츠 회장을 권했습니다.

아직 아이를 둔 부모의 입장을 제대로 이해는 못하겠지만 아주 중요한 대목인 것 같습니다. 요즘 아이들 우리의 상상 그 이상으로 컴퓨터에 대한 집중도와 기술력(?)이 뛰어 납니다. 갑자기 예전에 실제로 일어난 에피소드 하나가 생각나네요.

우리나라 모 게임을 즐겨하는 한 아이(7살)가 캐쉬 충전을 하고 싶은데, 집에있는 전화를 사용하여 결제를 하려했지만, 가입자 주민번호를 입력해야 했습니다. 가입자는 아빠였지만, 주민번호를 알 수가 없었죠. 컴퓨터에 대해 잘 몰랐던 아빠에게 출근 전에 다급하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아빠, 오늘 저녁에 학원 숙제해야하는데 숙제 있는 사이트 접속할려면 아빠 주민번호 알아야 하는데 알려주세요”

너무나 바쁜 아빠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친절하게 메모지에 주민번호를 적어주었습니다.

3. 스타 게스트 잡기

요즘 지상파 방송 예능PD들은 스타 게스트 잡기에 심혈을 기울인다고 합니다. 토크쇼 프로그램에 나오는 게스트로서 누가 나오냐에 따라 시청률의 변화가 크다고 하는데, 예능 PD들이 가장 선호하는 게스트로서 이효리씨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비, 3위는 김수로, 그 이후로 김태희, 차승원, 신현준, 최민수, 설경구 등등

예를들어, SBS의 ‘헤이헤이헤이 시즌 2’에서 이효리 특집을 내보냈는데 시청률이 20.7%였다고 합니다. 방송 시작 후 최고의 시청률과 평소보다 5~6% 상승했다고 합니다.

뭐 그렇다고 인기 많은 사람 나온다고 무조건 시청률이 상승하는 건 아니죠. 10대부터 40대, 50대까지 어우를 수 있는 스타가 나와야 아마도 시청률이 오를 것입니다.

게스트의 퀄리티와 방송의 퀄리티…서로 비례하나요?

4. 오늘의 솨진


“내 계좌 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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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비
07/02/22 10:26
수정 아이콘
음.. 제 월급은 저 20분의 1도 안되고..
카드 사용액은 100분의 1도 안되는군요..;
항즐이
07/02/22 10:32
수정 아이콘
사진 같은 날이 꼭 오기를 ㅇ_ㅇ/
(꼭 후원금 때문은 아닙니다. 하하)
홍승식
07/02/22 11:10
수정 아이콘
수수료 문제에 대해 가장 좋은 해결방법은 판매자가 아닌 소비자에게도 수수료를 받는 겁니다.
분명히 소비자도 카드 대금의 금융비용에 대해 이득을 보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할인 효과를 받는 거죠.
게다가 포인트, 각종 할인등의 추가할인도 있습니다.
카드회사가 땅파서 장사하는 것이 아니니 당연히 이 모든 비용은 가맹점에서 수수료로 대고 있는 거죠.
판매자는 돈이 바로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수수료도 떼고 들어오니 카드 손님은 반가울 수가 없죠.
이득은 소비자가 보는데 수수료는 판매자가 물다니 정말 불합리하지 않나요?
카드회사에서는 회원들의 신용등급에 따라 수수료율을 정하고,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가어디냐
07/02/22 11:28
수정 아이콘
수수료 인하하면 안받던 카드를 받고, 현금가랑 카드가를 동일하게 할 것인지 의문입니다. 아무리 낮더라도 수수료가 있으면 당연히 신고안해도 되는 현금을 선호할 수 밖에 없겠지요.
상어이빨
07/02/22 13:23
수정 아이콘
우왕~ 한달 월급보다, 한달 지출이 많으시당 @@
우왕~ 저리 많이 버시는데 아파트 관리비를 보니 @@ ??
L = Lawliet
07/02/22 13:29
수정 아이콘
카드 사용액의 압박....ㅡ.ㅡ;
07/02/22 17:36
수정 아이콘
신용카드 회사의 항변이 말이 되는데요. 많은 쪽의 수익을 얻는 곳에 더 많은 혜택을 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홍승식님의 말씀대로 수수료를 소비자 개인에게 부담하는 제도로 바뀌지 않는 이상 이 문제는 강제적 해결은 어려울거 같군요.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개인신용등급을 매기기 매우 어려운 형편이라는 것이죠. 신용 평가 회사도 너무 부족하고, 신용 정보가 통합되어 있지도 않고. 빨리 신용 시스템이 통합화되고 선진화되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
07/02/22 22:37
수정 아이콘
주식회사 후인이 무슨 회사고 어떤 일을 하길래 월급이 2천5백?..놀랍네요
07/02/23 19:28
수정 아이콘
그림에 있는 홈페이지 주소 참고.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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