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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7 19:47
기사제목 '차별 없애 고용 안정화'
소두 '대졸-초대졸간 격차 없애 불평등 해소', '창조경제-정부정책 실현에 앞장서.' 대한항공(사장 xxx)이 차별을 없애 화제다.(중략) 대한항공은 상반기 창조경제-고용안정 우수사례로 꼽혀 지원 및 대통령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미래에서 왔습니다. 이런기사가 보이더라고요.
16/01/27 19:57
크크크크 첫 부분을 읽으면서... 에이 설마? 내가 생각하는 그 방향으로 기준을 맞췄나?? 했는데
점점 이런 예지력이 늘어가는 게 슬퍼지네요....
16/01/27 20:12
일원화된 임금이
예전 대졸임금과 초대졸 임금 사이에서 결정된건가요? 아니면 그냥 대졸임금도 예전 초대졸임금으로 낮춰버린건가요? 후자라면 정말 답이 없지만 전자라면 초대졸들 입장에서는 나쁠게없겠는데요 p.s 아 본문 보니 후자 같긴한데 좀 황당해서 확실하게 알고싶군요. 후자라면 임금평등을 빙자한 인건비절감이네요
16/01/27 20:39
근데 그저나저나 대한항공 신입 연봉 겁나 짜네 줄려고 작정했네요.
2800이 뭐니 2800이.... 업종은 다르지만 신한은행은 5500이던데 딱 반이네 반.
16/01/27 20:54
근데 이건 금융권의 위엄이라고밖에..
사람에 따라 다르고, 특정 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초봉 2800이 아주 박봉은 아닙니다
16/01/27 21:15
객실승무원이라면 대졸이나 초대졸이나 하는 업무나 능률이 다를 바 없으니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따라 같이 주는게 맞죠.
다만 기존의 임금체계가 초대졸 직원에게 역차별적인 요소가 있었던건 사실이니까 대졸임금 동결하면서 초대졸을 조금씩 올려 맞추는게 맞지 올해부터 새로 들어가는 대졸 신입들 입급을 불과 일년 차이 나는 선배들보다 몇백 덜주면 당연히 열받을 듯
16/01/27 21:32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은 초봉이 2800, 3500이라니 현실과 괴리가 크군요.
객실승무원은 각종 수당이 많이 붙고 체류비등이 따로 또 들어옵니다. (국제선 기준) 4년제 2년차 객실승무원이 월 실수령이 350++ 인걸로 기억합니다. 이쪽은 짝수홀수달 월급이 다르니 평균으로 때렸을때요. 오히려 인턴 기간 24개월이 끝나고 정규직 전환 후 월급이 좀 더 깎이는데 그래도 330은 꾸준히 찍어줬어요. 전졸 출신이 승무원되는게 인생역전이라는건 좋은 신랑감을 만나는것도 있지만 기본급에 상여+수당으로 봤을때 초봉이 꽤나 높기 때문입니다. 사실 수당을 깎지 않는 이상 승무원 봉급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문제는 사무직이 박봉이라는 거..
16/01/28 00:05
기업 자유는 맞는데요... 경쟁사들도 담합해서 내리는 게 현실이잖아요... 지금은 아니더라도 이나라 기업수준이면 충분할거라 생각해요. 인력의 수준이 당장 눈에 띄게 보이는 것도 아니고...
16/01/28 20:55
별로 이상적인 상황을 가정하지 않아도 상관 없는 내용인거 같습니다. 다른 업계 기업들도 같이 급여를 내린다면, 시장이 이상적이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이 나라 산업 자체가 고급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뜻이겠죠.
16/01/28 23:09
고급 인력에게 적은 임금을 지급하려고 한다면, 고급 인력을 뽑을수 없겠죠. 모든 일치단결해서 담합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에야, 정상 임금을 지급하는 다른 기업이 이득을 봅니다.
16/01/27 22:55
설마 했는데 역시나네요.
이명박 정권부터는 왜 이런 슬픈 예감이 틀린 적이 없는지...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 반칙 있는 사회, 중산층이 두텁지 못한 사회가 지속되는 게 정말 답답합니다.
16/01/28 14:03
이건 절대 전문대 졸업자를 위한법이 아닙니다. 4년제 대졸자와 전문대졸업자가 급여가 같다면 4년제 채용하는게 당연하거든요. 결과적으로 4년제는 급여가 줄고 전문대는 취업이 더 어려워지고 대한항공만 개이득보는 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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