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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03 19:24:58
Name 말랑
Subject [일반] 지극히 개인적인 미소녀 동물원
미소녀 동물원이라는 말은 그 자체로 비하의 의미를 내포한 개념입니다. 이러한 형태의 - 남성을 완전 배제한 서사와 상업구조 - 애니메이션을 오타쿠들이 즐긴다고는 하지만, 사실 그렇게 그들도 내켜하는 개념은 결코 아닙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남캐와 여캐의 소통을 원합니다. 그저 돈을 어디다 쓰는지에 대한 시장의 극단적인 대응이 오늘날 소위 미소녀 동물원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냈다고 보면 맞지 않을까 합니다.

여자들이 떼거지로 등장하는 개념은 필연적으로 게임 - 야겜과 결부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을 자극시키기 위해 속된 말로 '이 많은 사람중에 니 취향이 한 명도 없겠니?' 하는 전략은 야겜이 태동하면서부터 취한 넘버 원 생존 전략이며, 이것이 미소녀 동물원의 시초 모델입니다. 이미 이 때부터 남캐는 그저 유저의 대변인이었고 남캐로 인기를 얻으려면 정말 희귀한 스토리 쩌는 야겜의 남주로 등장하거나, 사쿠 형제들처럼 비주얼로 때려잡거나, 정말정말 변태거나 했어야 했죠. 어쨌든, 애니메이션은 이러한 흐름이 아니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최소한 그들이 추구하던 겐지모노가타리 이하 하렘물의 유구한 역사는 우리가 오늘날 접하는 미소녀 동물원과는 다른 양상이었습니다. 언제나 이 흐름을 바꾼 작품이 중요한 법이죠.




미소녀 난립으로 성공한 시초로 흔히 언급하는 것이 천지무용입니다만, 이 작품은 미소녀 동물원이라기엔 설정이나 애니메이션 퀄리티도 좋았고 남캐의 존재감도 크죠. 아무튼 이 작품은 '여자가 일반적 허용치 이상으로 등장' 해서 성공한 애니메이션의 시초라고 불리니, 큰 문을 열어제낀 주자 정도의 의미를 갖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천지무용에는 야겜의 코드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

사실 야겜에서 애니메이션으로 흐름이 넘어오려면, 당연히 미디어 믹스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야겜 그대로 야애니가 되면 그야말로 야겜에 종속된 상태였을 겁니다. 그 때 혜성같이 등장한 게임이 바로 도키메키 메모리얼. 전연령 미연시라는 개념을 제시한 이 게임은 애니화로 성공할 강력한 포텐셜을 가지고 있었고, 실제로 시도되었습니다. 그리고 보기 좋게 망했구요. 그런데 이 미디어믹스에 뜬금없이 성공한 케이스가 등장합니다.



대운동회가 보여준 소녀들의 양상은 오늘날의 미소녀 동물원과 무섭도록 일치하며, 이러한 미소녀 동물원의 첫 성공작이라고 개인적으로 진단합니다. 야겜은 아니어도 전연령 게임에서 보여준 다수 소녀들의 매력을 바탕으로 애니화도 멋지게 성공시켰습니다. 여자들을 바글바글 등장시키면서도 그들에게서 매력과 서사를 조려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단초 역할을 하였고, 야겜이 아닐지언정 대운동회 원작은 명백하게 페티시즘을 자극하는 작품이었던 만큼 에로와의 결부 가능성 역시 크게 열었습니다. 뭐 애니메이션도 적어도 대학위성편이나 OVA는  빼도박도 못하는 노린 애니메이션이지요.




개인적으로 미소녀 동물원 탄생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투하트 애니메이션입니다. 비주얼 노벨 - 이라고 쓰고 E-book이라고 읽는 - 이라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장르에 개성을 부여하기 위해 좀 심하게 오버를 한 캐릭터의 개성들은 향후 미소녀 동물원들의 소녀들의 개성의 모태가 되었고, 이러한 매력을 바탕으로 하면 야겜으로도 13세 소녀를 낭만에 빠지게 할 수 있는 작품을 뽑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의 시초입니다(물론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다른 작품이 나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미소녀 동물원의 시초라고 언급한 야겜의 생존 전략이 전연령에게 먹혀들어갔다는 것이 크리티컬 포인트.





동인작가 출신으로 데뷔한 작가는 많지만, 아즈마 키요히코만큼 동인작가의 필살기인 캐릭터성 극대화로 일반지에서 성공한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사람이 동인작가로 그린 게 제가 위에서 언급한 3작품 - 천지무용/대운동회/투하트였던 게 우연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작품 좋아하고 그런 작품으로 활동했으니 그런 작품이 나온다는 논리야 놀자급 구조입죠. 21세기 일본 모에산업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입니다.

이 작품 이후 캐릭터에 대한 세일즈가 한층 강화되었고, 수많은 작품에서 아즈망가식 커뮤니케이션을 차용합니다. 4컷만화는 기승전결을 극도로 단순화한 형태인데, 여기서 전 부분을 적막 등으로 대충 때워버리고 승과 결에 모든 것을 담은 형태. 정작 이런 방식을 시작한 아즈망가 대왕은 소녀들의 심리에 대한 무섭도록 놀라운 관찰과 참신한 연출을 가미한 명작인데다 작가 스스로 요츠바랑을 통해 이러한 방식에서 벗어나 또 다른 작품을 구축한 것을 생각하면 대단한 작가인 건 부정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2004~2005년, 대망의 미소녀동물원의 포문을 열어젖힌 3작품이 등장합니다.







아즈망가 대왕의 성공방식을 말 그대로 발자국 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밟아나간심지어 시작은 미약한 연재분이었다는 것까지 비슷한 러키스타, 아즈망가와 러키스타의 중간점에서 타협점을 잡은 딸기 마시마로, 완전히 독자적 영역을 구축하여 무엇이든 미소녀 동물원으로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사실 이 작품들만으로는 오늘날의 난립 양상을 설명하기 힘들고, 반드시 이 작품이 곁들여 져야 합니다.




정작 자기는 미소녀 동물원도 아니고, 탈 라노벨급 라노벨로1권만 라노벨의 시장성을 입증했을 뿐이지만, 라노베와 결합성이 좋은 리리컬 나노하식 작품들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미소녀 동물원의 시대가 열립니다. 기존의 이고깽식 논법이 새롭게 주목받고, 무협지 스타일의 하렘 구축이 일상화된 것은 기존에 가볍게 읽었던 무협지와 이고깽에서 출발하여 영역을 구축한 라노베와의 결합으로 인한 것이며, 그 선두주자인 하루히는 정작 본인들은 그런 작품이 아니지만 시장의 질서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오늘날 모든 애니메이션 설명에 꼽사리를 끼게 됩니다. 물론 그렇게 따지면 오늘날 라노베 시장질서를 만든 전격문고 역시 자기네들은 부기팝이랑 키노의 여행 같은 걸로 라노베 시장을 띄웠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하겠지만...



케이온은 미소녀동물원과 음악의 접점을 만든 애니메이션이기에 의미가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이 음악과 접점을 만들었기에 오늘날 미소녀동물원의 손두주자인 아이돌물이 탄생할 수 있었는데, 이는 과거 게임에서 애니메이션이 생존전략을 구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질서를 바탕으로 해서 다른 분야의 전략을 공수한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하던 하지 않을 수 없었고 누군가는 했을 것이지만,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아이돌마스터 애니메이션화라는 역사가 존재하는 이상 최소한 아이돌마스터 아니메판부터라도 음악과의 접점은 시작될 수밖에 없었고, 그 이전에 좋은 시장을 잡아 제대로 돈을 뽑아먹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욕 많이 잡숫는 이원복 작가가 쓴 21세기 만화에 보면 21세기는 조합의 시대라고 정의했습니다. 미소녀 동물원이라는 형태는 지금까지 만화와 애니메이션, 게임이 각자 자신의 생존을 위해 발악하면서 만든 전략들이 미디어믹스라는 도구를 통해 조합되어 만들어진, 노량진의 중국집 스페셜세트 같은 느낌입니다. 탕수육도 있고 짬뽕도 있고 짜장면도 있고 볶음밥도 있고 값도 5500원인 그런 거. 사실 사람들이 자주 찾는 것이 그런 메뉴라서 그렇지 중국요리의 세계는 넓고, 애니메이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미연시 동물원이 태생적으로 가지는 비하적 의미와는 다르게, 그것 나름대로 즐기는 것도 나름 효율적이지 않는가 하는 게 제 결론입니다.

하다 못해 슈퍼로봇대전도 오리지널로 가면 여캐만으로 전대를 짜는데, 뭐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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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아갤러
16/01/03 19:32
수정 아이콘
동급생....
정치경제학
16/01/03 19:34
수정 아이콘
미소녀 동물원 하면 네기마 아닙니까..!?
16/01/03 19:36
수정 아이콘
주인공이 남자라 탈락한것 같네요.
정치경제학
16/01/03 19:37
수정 아이콘
아하
방과후티타임
16/01/03 19:37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유이는 귀엽습니다.
-안군-
16/01/03 19:40
수정 아이콘
기승전...
이게 그 러브라이브라는 겁니까?
16/01/03 21:09
수정 아이콘
젠카이노 라부라이부!
사티레브
16/01/03 19:40
수정 아이콘
구운몽!
에버그린
16/01/03 19:44
수정 아이콘
하렘물에서 미소녀동물원으로 넘어온건 일본애니를 소비하는 일본남성 오타쿠들이 점점 초식남이 되어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오타쿠만 아니라 일본남성 상당수가 최근에 연애나 결혼등이 귀찮다며 포기하고 있는 추세라서 사회문제시 되고 있죠.

하렘물은 그래도 어쨌든 연애를 담당하는 주인공 남성이 한명은 있고 그 주인공에 감정이입을 하며 대리연애를 즐기는거지만
요즘엔 그런 대리연애도 귀찮다라는 일본남성애니팬들이 늘어나면서 애니메이션에서 연애자체를 배제시켜버리는거고
그 결과 남자들을 다 없앤 미소녀 동물원이 나오는거죠.

머리 아프고 남과 경쟁해야하는 연애는 다 귀찮다. 그냥 귀여운 여자들이 자기들끼리 노닥거리는 걸 보고 싶다는게 요즘 일본 오타쿠들의 마인드인지라...
소독용 에탄올
16/01/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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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경향은 '하렘물'이 가정하는 '잘나가는 남성'이 결국 타자임을 인식함으로서 해당하는 객체의 불필요함을 체감하는 깨닳음을 얻었다는 형태로 볼 수도 있습니다....
고스트
16/01/0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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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 노래+아이돌의 원조인 마크로스는 주 관심사를 삼각관계로 두어서 그런지 변주가 많았네요.
입 다물어 주세요
16/01/0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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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으로 제가 제대로 입덕했읍죠.
지금도 3기를 기다립니다...
스타슈터
16/01/0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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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때문에 진지하게 음악을 시작한 1인입니다 ㅠㅠ
3기 나오면 좋겠는데 2기 이상 절대 안만드는 쿄애니 특성상 불가능할듯 해서 아쉽네요...
루키즈
16/01/0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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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계의 스팀입니까... 크크..
16/01/0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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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니까 러브라이브 클립 영상들을 보면서 심지어 화면에 나오는 팬들 중에도 남자가 없다는 점에 놀랐던게 생각나네요.
16/01/03 19:52
수정 아이콘
나노하는 여기서 미소녀 동물원이라고 범주화한 다른 것들하고 비교하긴 좀 이질적이지 않나 싶네요
16/01/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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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쓰면서 이질적이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언급을 안하기엔 그렇게 빠지는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16/01/03 20:03
수정 아이콘
제가 설명을 제대로 이해했나 잘 모르겠는데, 그래서 러브라이브란 애니메이션이 럭키스타 케이온의 계보를 잇는 거란 말인가요?
저 두개는 정말 재밌게 보고 정작 러브라이브는 워낙 두려워서 손대지 못했는데, 이 글을 보고 입덕하게 되면 책임지셔야 할겁니다!
16/01/03 20: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계보까진 보지 않습니다. 발상의 시작은 비슷했을지라도 각자도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1/03 20: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케이온을 조금 다르게 해서 극도로 발전시킨게 러브라이브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러브라이브에서 조금만 심각한 장면(아이돌 활동 지속 여부)이 나오면 바로 작품에 대한 몰입이 깨지면서 버틸수가 없더군요;;

'미소녀 동물원' 장르를 좋아하는 1인으로써 그 세계관 속의 소녀들은 마냥 행복했으면 좋겠다능...
16/01/03 20:33
수정 아이콘
그러면 케이온을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러브라이브도 재밌게 볼 가능성이 높을까요?
요즘 러브라이브에 관해 관심이 높은 편이라
16/01/03 20:58
수정 아이콘
일단 개인적으로는 케이온은 매우 재밌게 봤지만 러브라이브는... 애니메이션은 노답수준으로 답답해서 한번에 정주행 못 하고 몇번을 보다가 관뒀는지 모릅니다... 한쿠페스는 잘 하고 있긴 하지만요.
16/01/03 21:00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오늘도 럽폭도가 될뻔한 위기를 또한번 넘겼습니다 크크
Sgt. Hammer
16/01/03 23:13
수정 아이콘
애니메이션으로 보실거면 아이마스 본가 쪽을...
또니 소프라노
16/01/03 23:23
수정 아이콘
본가 애니마스 명작이죠... 1쿨 초반부만 어찌저찌 잘넘기면 진짜 일상물스러운 파트도 좋고 진지한 이야기도 좋고 러브라이브 애니 수준으로 별 기대 안하고 봤는데 엄청 빠져들었던 작품이었네요
포프의대모험
16/01/03 20:03
수정 아이콘
쓰신것처럼 미소녀동물원의 구성은 야겜에서 온거고 그런 측면에서 게임제외 아니메 자체로서의 투하트는 흥행 완성도 파급력 모든 측면에서 결정적이라는 단어를 붙이기는 어렵다고 생각되네요.
전설의 '울었습니다'를 탄생시킨 c..모작품등 훨씬 더 강력한 야겜기반 아니메가 많지 않을까요.
16/01/03 20:33
수정 아이콘
음... 애니메이션 중에선 몰라도 야겜발 일반 애니메이션 중에선 흥행 비평 다 가장 나은 축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린언니
16/01/03 20:17
수정 아이콘
도키메키 메모리얼이 망하다니요...
코나미가 대기업이 된게 이 게임 때문인데;
100만장 이상 팔린건 기본이고 미디어 믹스로 100억엔 이상 매출을 올렸습니다...

미연시 -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이란 장르를 만든게 도키메키 메모리얼입니다.

하루히는 미소녀 동물원 계열이라고 불리우긴 좀 다른 작품인거 같고...
글쓴이의 의견에 공감하기가 여러운 부분이 좀 보이네요
16/01/03 20:20
수정 아이콘
게임 말고 애니요
에버그린
16/01/03 20:22
수정 아이콘
망했다는건 게임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이야기인거 같네요. 애니메이션은 도키메키메모리얼 팬들에겐 흑역사라서...
서린언니
16/01/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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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도키메키 애니메이션 -_-;
제가 잘못본 부분이 있었네요. 죄송합니다
Re Marina
16/01/03 20: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케이온이 성공한거지 미소녀 동물원은 그냥 딱 한 자리 차지하는 정도 그 이상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아즈망가 대왕이야 아예 판을 새로 짠거고...그건 그런데...조금 공감이 안 가는 부분도 있고 근데 그걸 말하려니 일코해제가 될거 같고...(응?)
16/01/0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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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코해제를 언급하신 순간 모든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뭐...사실 좀 끼워맞춘 감이 있죠
16/01/03 20:21
수정 아이콘
잘 생각해보면 란마도.....
동네형
16/01/03 20:31
수정 아이콘
히잌
16/01/03 20:34
수정 아이콘
미소녀 동물원이어도 재밌으면 크게 상관없긴 한데 그래도 남자 주인공이 나오는게 일반적으론 더 재밌는 경우가 많았네요.

저에겐 똑같이 미소녀 애니메이션이어도 GJ부나 Working 같은 작품이 비슷한 급의 미소녀 동물원보다 훨씬 나은거 같습니다.
16/01/0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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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은 포푸라가 있
어서가 아니라 확실히 재밌긴 하더군요
16/01/0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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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Complex???
16/01/03 20:46
수정 아이콘
아뇨 전 왕원희처럼 마음이 상냥한 사람이 좋을 뿐입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1/0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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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워킹 진짜 재밌는거 같아요 이번 시즌3도 정말 재밌었는데 텀이 좀 길어서 그런가 연애 얘기가 주가 되서 그런가(커플들 너무 귀여웠는데ㅠ) 화제가 많이 안되서 아쉬웠습니다.
16/01/0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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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발매작 중에 본 작품이 하나가 Working!!!이고 다른 하나가 모든 것이 F가 된다. 딱 2개뿐네요. 저는 둘 다 만족했습니다.
첸 스톰스타우트
16/01/0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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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재밌죠. 꽁냥꽁냥하는 시트콤 보는 느낌~
16/01/0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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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재밌게 보셨으면 서번트 x 서비스 추천합니다. 이 쪽이 조금 더 성인 지향적이고 더 시트콤 느낌이 나서...
Jace Beleren
16/01/0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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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러브라이브인가 하는 그건가요?
16/01/03 21:20
수정 아이콘
1. 천지무용, 대운동회라면 세이버마리오넷이나 아키하바라전뇌조 등 큰눈시대의 마지막세대도 포함되어야 할거 같지만,
아즈마키요히코라면 앞의 두개만 나오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2. 투하트 애니판이 기점은 맞죠. 더구나 그 기점의 퀄리티가 워낙 뛰어나서요.
셀 시대의 피날레라고 해도 될 정도니요.. 99,00년의 터닝포인트는 이 투하트하고 강철천사 쿠루미라고 생각합니다.

3. 럭키스타는 07년 4월 시즌 작품입니다. 찬란했던 시즌이었죠...

좋은글 잘 봤습니다. 추천눌렀습니다.
첸 스톰스타우트
16/01/03 21:32
수정 아이콘
저는 미소녀물에 대해서만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는것은 매우 편협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소녀물도 결국 캐릭터장사인데, 현재 일본 상업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캐릭터장사를 빼면 남는게 거의 없는 상태니까요. 제작자의 역량이 극명하게 드러나지만 그것을 제대로 즐기려면 어느정도 작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요소들, 예를들면 서사라던가 연출 같은 것들보다 아무 생각없이 지켜보는 것만으로 손쉽게 대리만족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팔아먹는게 훨씬 더 효율적인건 제작자들 뿐만이 아니라 소비자 자신들 역시 잘 알고 있으니까요. 이런 가볍게 만들고 가볍게 즐기는 애니에 대해서 일본 애니업계의 속칭 '꼰대'분들은 꽤나 부정적인 입장이고, 저역시 그분들의 의견은 존중합니다만 그게 아니라 단순히 미소녀물만을 딱 집어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것은 좀 편협한 주장이라고 봐요. 뭐 이건 비단 애니메이션 뿐만이 아니라 일본 및 한국의 엔터테인먼트산업 전반에 걸친 추세이기도 하고..

뭐 첫 입덕작이 하루히인 꼬꼬마가 할말은 아니겠지요 크크..
소독용 에탄올
16/01/0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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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무 생각없이 지켜보는 것 만으로 손쉽게 대리만족'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고, 해당하는 케릭터에 손상없이 이야기를 굴려서 분량을 뽑는것은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닙니다.... 심지어 최소한 의도한 분량 내에선 질리지도 않아야 하니까요.
서사나 연출에 방점을 두는 물건들보다 몇몇 부분에선 더 어려울 수도 있지요.
첸 스톰스타우트
16/01/0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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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어렵죠. 근데 팔릴만한 캐릭터를 구성하고 그에 따른 이야기를 굴려서 분량을 뽑고..하는 것들은 굳이 애니메이션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 부분(주로 라노벨에서 많이 하죠)들이고,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 서사나 연출같은 애니메이션의 고유한 매력을 살리기보다 캐릭터에만 치중하는것은 자칫하면 애니메이션을 가볍게 이용하는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럴거면 라노벨이나 만들지 뭐하러 힘들게 돈써서 애니메이션을 만드느냐'라고 하는 꼰대분들도 있고.. 뭐 저는 그냥 잘팔리면 명작, 흥행이 깡패라는 주의입니다만 저런 비판적인 의견 역시 존중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1/0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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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믹스'라는 물건이 결국 물들어올때 노젓기 위해서만들어진 물건임을 고려 할 때,
500~800엔짜리 라이트 노벨보다 7,000~13,000엔짜리 블루레이를 팔고 싶은것이 인지상정입죠.

(물론 해당 영역의 극악한 노동착취를 생각해 보면 돈써서 만들고 있는지도 사실 의문이긴 합니다.)
무식론자
16/01/0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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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나온대로 미소녀 동물원이라는 용어부터가 다분히 비하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기에 고쳐야한다고 봅니다만, 이미 널리 알려지고 고착화된터라 무리겠죠. 개인적으로 '2차원 남성에게 열폭해서 남성을 없애버렸다'는 기존의 널리 알려진 미소녀 동물원 분석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연애, 결혼을 포기하고 복잡한걸 싫어하는 젊은 세대의 특징이 취미생활로도 옮겨간거 뿐이죠. 위에서 에버그린님이 설명한대로요. 거기에는 열폭이니 뭐니가 끼어들 틈이 없어요. 그 증거로 한명의 우월한 남자에게 여자가 잔뜩 꼬이는 '하렘물'은 여전히 유행하고 있죠.
마성의우시오
16/01/0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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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잉..? 투하트 원작은 에로게라 미소녀동물원과는 거리가 멀고, 애니메이션도 결국은 에피소드마다 히로인 소개하고 넘어가다가 결국 마지막화에서 정실 아카리가 남자 주인공이랑 이어지는 듯한 결말로 끝나는데.. 게다가 결국 모든 에피소드의 개별 히로인 내용에서도 아카리는 항상 따라다니고..
16/01/03 22:12
수정 아이콘
투하트 애니메이션이 미소녀 동물원식이라는 게 아니라, 투하트 애니메이션이 성공하면서 야겜의 전략에 애니메이션이 주목했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마성의우시오
16/01/03 22: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미소녀 동물원 이야기 하는데 케이온을 비롯하여 다양한 미소녀 동물원 스타일 만화, 소프트 백합 만화가 연재된 망가타임 키라라/키라라 캐럿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죠.
16/01/03 22:19
수정 아이콘
키라라는 4컷이 정체성이지 미소녀 동물원이 정체성은 아닙니다. 물론 A채널이라던가 히다마리 스케치 케이온 등이 대세이긴 해도 동인워크나 할루미네이션 같은 작품도 연재되고 편집부도 점점 4컷 아래에서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구요.
16/01/03 22:29
수정 아이콘
망가타임 키라라쪽은 미소녀 동물원 보다는 '일상물'의 성지이기때문에 약간 다르긴 합니다...만 사실 작성자분이 투하트나 나노하를 언급한것 정도의 연관성은 있는것 같긴 합니다. 그냥 선택의 문제인걸로...
남광주보라
16/01/03 22:52
수정 아이콘
하루히 시리즈가 저의 입덕작이죠. 그래서 애정이 큽니다. 그리고 그만큼 안타깝고. .
하루히전에도 건담 애니나 살짝 보던 정도이긴 했으나 하루히 시리즈 이후로 조금 더 파고들기식으로 피규어 라노벨을 구입했죠. 어머니가 전부 박살내고 버리는 바람에 탈덕- 그리고 마법소녀 마도카 종영후 허탈한 김에 탈덕해서 요즘엔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하루히 작가가 사실상 손떼고 2기가 병맛으로 만들어진 이후에 망한거 맞지요?
저도 오덕 모에 개념이 없어서 하루히를 한참 볼때도 그저 sf공상과학 일상물 개념으로 대했죠. 딱히 꼴리는 여캐도 없었고. . 오히려 남주인공을 가장 좋아했고 조용한 나가토 유키가 그 다음. 미쿠루는 천박하고 하루히는 시끄러워서 싫어했네요. 먼 시간이 지나자, 아무튼 이 하루히가 모에리즘의 지평을 넓힌 대표작으로 언급됨과 더불어 대략 그 모에 테이스트. . . 라는 것도 이해했어요. 사실 하루히 정도면 그렇게까지 십덕후스럽진 않았다고 봅니다. 약간 모에요소 곁들인 공상sf 소설??
또니 소프라노
16/01/03 23:21
수정 아이콘
하루히 극장판 소실이 상당히 수작입니다. 2기도 보시고 극장판까지 한번 봐보시는걸 추천합니다. 2기는 소실을 재밌게 보려면 어쩔수없이 봐야해서;;
공유는흥한다
16/01/03 23:25
수정 아이콘
금빛모자이크도 재밌습니다 크크
16/01/0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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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마시마로가 진짜 숨겨진 수작인데...
16/01/03 23:3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연재 속도가.... ㅜㅜ
16/01/0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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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옛날에 포기했습니다...
16/01/0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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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완전 완결작 아니냐 그거ㅠㅠ
오직니콜
16/01/04 00:01
수정 아이콘
치카짜응..
루크레티아
16/01/03 23:51
수정 아이콘
예전엔 여자만 있는 10덕물이라고 좋지 않게 본 적도 잠깐 있긴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중2병적 사고였네요...
덕후 주제에 덕후를 까는 짓을 했다니.....ㅜㅜ
16/01/04 00:04
수정 아이콘
미소녀 동물원의 시초를 게임으로 부터 시작하게 된다면 시기가 좀 더 앞당겨 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더불어 우유부단한 남자 주인공이지만 개연성을 부가하기 위해 뭔가 초능력(혹은 특출난 매력포인트)을 가진다라는 설정도 같이 오게 된 것도 없잔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예 그런 것 다 배재하고 그냥 "우린 오덕들에게 장사하겠다"라고 맘먹은 미소녀 물이 너무 넘처나게 된 것도 어떻게 보면 이해는 갑니다만, 요즘의 그런 트렌드가 너무 싫긴 하네요.
다레니안
16/01/04 00:08
수정 아이콘
미소녀 동물원 작품들이 쏟아져도 매력있는 남캐들이 있는 애니가 더 기억에 남긴 합니다.
토라도라, 역내청, 빙과, 사쿠라장 등등...
미소녀 동물원 작품 중엔 논논비요리가 가장 마음에 들었구요.
화잇밀크러버
16/01/04 00:20
수정 아이콘
딸기 마시마로는 미소녀 동물원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아까운 작품이죠.
최고의 개그물 중 하나니까요.

치유계+미소녀 동물원에 큰 영향을 준 작품으로 아리아는 빠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몽키.D.루피
16/01/04 00:33
수정 아이콘
러브히나가 없네요.
16/01/0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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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약 5-6년 전부터 라노베 애니화에 버금갈 정도로 소녀 일상계 작품이 범람하고 있죠. 13년도까지 절정이었다가 최근에는 유감계 히로인을 위시로한 라노베 원작 하렘물(대표적으로 내여귀,나친적,역내청,오레슈라,사에카노,시모네타 등. 히로인의 성격을 기준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바케모노가타리 같은 작품도 있겠구요. 꼽아보니 대부분 애니플렉스 계열이군요)에게 어느정도 트렌드를 내준감이 있지만 여전히 수요가 있는 장르임에는 분명합니다.

아즈망가 대왕이 시발점이 되었고 이후로도 병속의 요정, 딸기마시마로, ARIA 등이 인기를 끌었다가

럭키스타/케이온의 흥행 이후로는, 특히 호분샤 망가타임 키라라 계열을 중심으로 매분기 평균 1작품 이상 방영되며 현재 일상계 작품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동급의 4~5명을 중심으로 한 학원 생활이 중심이 되면서 시모네타를 소재로 한 극소수 몇몇 작품을 제외하면 평균적으로 수위가 건전한 편이 특징

소재 또한 무난하여 다른 장르에 비하면 반발을 덜 받기는 하지만 소녀끼리의 우정이 시청자의 수요에 변질될 여지도 있는데다 장기적으로는 장르의 단순화를 야기면서 평균적으로는 남성의 등장을 배제하는 편이라 남덕들의 이상향을 제시한다는 일부 비판도 있습니다.

이 비판 때문에 '미소녀 동물원'이라는 표현이 생겨났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표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네요.

또한 애니화된 작품들은 대개 1~2쿨 분량 내에서 1년, 길게는 2~3년까지의 연간 주기의 생활을 다루고 있습니다.

 

2009년도

미나미가 오카에리 (고단샤 영매거진 / 아스리드 / 킹레코드)

케이온! (호분샤 망가타임키라라 / 교토 애니메이션 / 포니캐니언)

GA예술과 아트디자인 클래스 (호분샤 망가타임키라라 / AIC PLUS+ / )

카나메모 (호분샤 망가타임키라라 / feel / 킹레코드)

 

2010년도

히다마리 스케치 ☆☆☆ (호분샤 망가타임키라라 / 샤프트 / 애니플렉스)

케이온!! (호분샤 망가타임키라라 / 교토 애니메이션 / 포니캐니언)

침략!오징어소녀 (아키타쇼텐 소년챔피언 / 디오미디어 / 포니캐니언)

 

2011년도

일상 (가도카와 소년에이스 / 교토 애니메이션 / 가도카와)

A채널 (호분샤 망가타임키라라 / 스튜디오5조 / 애니플렉스)

소프테니

유루유리 (잇신샤 유리히메 / 동화공방 / 포니캐니언)

침략!?오징어소녀 (아키타쇼텐 소년챔피언 / 디오미디어 / 포니캐니언)

타마유라 ~hitotose~ (오리지널 / TYO 애니메이션 / 쇼치쿠)

 

2012년도

킬 미 베이비 (호분샤 망가타임키라라 / J.C.Staff / 포니캐니언)

유루유리♪♪ (잇신샤 유리히메 / 동화공방 / 포니캐니언)

죠시라쿠 (고단샤 소년매거진 / J.C.Staff / 킹레코드)

히다마리 스케치 허니컴 (호분샤 망가타임키라라 / 샤프트 / 애니플렉스)

 

2013년도

미나미가 타다이마 (고단샤 영매거진 / feel. / 킹레코드)

야마노스스스메 (코믹어스 / 8bit)

만걸 (코믹어스 / 동화공방)

유유시키 (호분샤 망가타임키라라 / 키네마시트러스 / 제네온유니버설)

아이우라 (가도카와 소년에이스 / LIDENFILMS / 포니캐니언)

타마유라 모어그레시브 (오리지널 / TYO 애니메이션 / 쇼치쿠)

러브랩 (호분샤 망가타임 / 동화공방 / 애니플렉스)

금빛모자이크 (호분샤 망가타임키라라 / 스튜디오5조 / 미디어팩토리)

귀가부활동기록 (스퀘니 강강온라인 / 노매드)

논논비요리 (가도카와 코믹얼라이브 / 실버링크 / 가도카와)

요새는 앞서 말한것 처럼 유감계 히로인을 위시로한 하렘물과 무엇보다 아이마스와 러브라이브 등 아이돌 육성 장르가 트렌드가 되면서 이전만한 위세를 누리긴 힘들지만 그래도 유루유리나 유포니엄같은 작품들이 꾸준히 나오는것을 보면 여전히 수요는 확실하다고 볼 수 있겠죠. 사실 작년 한해 가장 팬덤에서 화제가 된 TVA는 죠죠,페스나,혈계전선,원펀맨 같은 이능력 배틀물들이긴 했습니다만..
간디가
16/01/0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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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를 잘 모르는데 원펀맨 판매량 화제에 비해 저조하지 않았나요? 수익 창출하는데에는 위에 언급한 하렘물이나 아이돌 육성 장르가 주류인 것 같은데요.배틀물들이 일반인들도 관심도를 가질 만큼 장벽이 낮기는 한데 코어팬덤은 작다고 알고 있거든요.원나블이나 헌터같은 것도 있긴 하지만요.
16/01/0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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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맨 같은 경우 만화책 단행본 판매량이 2014년 217만 3339부(28위)에서 2015년 작년 한해 368만 9013부로(11위)로 급상승했습니다. TVA화의 위력을 여실히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죠. 애니 BD판매량이나 시청률같은 애니메이션 컨텐츠 자체의 수익률만 논한다면 저조하지 않느냐고 하는데 애초에 일본TVA들이 대부분 제작위원회 구조를 취하고 있고 사자에상 같은 몇몇 국민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고는 광고로 수익을 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부분이기에 관련 굿즈 판매량이나 인지도 상승효과등으로 그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맞겠죠.

게다가 원펀맨 같은 경우 10월 신작이기에 이제 BD 판매 시작했으니 향후 추세가 어떻게 되야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고, 페스나같은 경우는 2015년 BD 예약률 + 판매량 죄다 1위에 혈계전선 같은 경우엔 근 5년간 본즈에서 제작했던 그 어떤 TVA보다 높은 세일즈를 기록중이라 이능력 배틀물이 딱히 미소녀물이나 여타 장르에 비해 팬덤의 충성도가 낮다던가 소비력이 부족하다고 보기는 어렵지 싶네요. 특히 소위 말하는 달빠라고 불리우는 타입문 코어 팬덤의 규모야 두말하면 입아픈 수준이고 죠죠는 코어팬덤의 충성심이라면 일본 내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작품이라.....
드라고나
16/01/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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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캐릭터 다수를 내보내서 흥행 성공한 애니메이션의 원조는 천지무용이 아니라 갈포스입니다. 천지무용은 모든 일본 서브컬쳐 하렘물의 원조죠
16/01/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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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그 시리즈가 있었네요.(갈포스가 먼저였나...버블검 크라이시스가 먼저였나...하하;;;)
16/01/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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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물은 다 그렇게 봐도 되지 않을까요? 메존일각, 오렌지 로드 등도 그렇게 봐야할거같은데..하하;;
(통칭 야겜으로 들어가면 훨씬 더 오래전이고...구별 의미도 그닥 없어보이고요)

하렘물을 뺀 일상물(아예 남캐가 안나오는)중에선 역시 아즈망가 대왕이 메이저급인것 같고...
(잘 안알려진 마이너 작품들은 그전부터 있었을겁니다.하다못해 4컷만화 등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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