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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30 17:44
그런 장점이 있는 반면....
저번 정권에서도 봤듯이... 민생현안 1개당... 한나라당 보수측이 원하는 요구안 1개씩을 들어줘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사학법 개정이 대표적 사례죠... 뭘하나 할려고 해도 번번히 발목 잡히는...;;; 아마 어떤일을 했더라도 역사상 최악의 정권으로 폄하 되었을 겁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또 분노할꺼구요... .
08/05/30 17:45
이명박대통령이 안되었다면 정동영씨가 당선이었겠죠... 차라리 박근혜씨가 경선에이겨 당선되었으면 그나마 나았으려나라는 생각도듭니다..
08/05/30 17:46
역사에 가정은 무의미하다지만 요즘은 정말 많은 것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정치인에 염증을 느낀 국민들은 자신의 실수를 탓하며 좀 더 강력하고 추진력 있고, 경제에 도움이 될 대통령을 절실히 원하며 5년 뒤에 재출마한 이명박 후보를 찍었을 지도 모릅니다."는 의견은 부정하기 참 어렵군요. 잘 읽었습니다.
08/05/30 17:52
정동영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합니다.
지금만해도 정말 힘든 상황인데... 상상하기도 싫군요. 전에도 언급했던적 있지만 박근혜나 유시민이 경선에서 이겨줬다면, 또는 이회창이 좀 더 경쟁력이 있었다면 싫어하는 인물들이긴하지만 최악을 피하기위해 그들에게 투표했을텐데 현실은 아쉽게도 그렇지가 않았죠.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는 대선이었습니다.
08/05/30 17:55
바라기님//
박근혜만은 제발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했던 사람으로서... 바라기님이 4901번 게시물을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회창은 차라리 낫죠... 성향은 저와 다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대선 후보 중에선 꽤 괜찮으신 분이였죠..;
08/05/30 17:56
이번 뉴라이트에 박근혜씨가 나온걸 보고 전에 썼던 박근혜가 대안이 될 수 있다라는 제 글에 부끄러움을 어마어마하게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한반도에 나온 프리메이슨과 비슷한 우익단체가 있는듯 하고 박근혜가 되었던 이명박이 되었던..상관 없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과연 진정한 정치인이라면 지금 정부에 대해서 충고를 해야 하는데 친박복당문제에만 기를 올리고 있죠.. 전 차라리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나온다면 추미애씨가 더 잘 할 것같다는 생각입니다..
08/05/30 17:59
프로브무빙샷님//
저도 박근혜 정말 싫어라합니다^^; 박적희 전대통령의 딸이란 타이틀이 없었다면 후보에 명함도 못내밀 그런 정치인이었죠. 그럼에도 이명박이나 정동영보다는 훠~얼씬 낫다고 보기때문에 해본 소리였습니다.
08/05/30 17:59
그 누가 되었더라도 3달만에 전국에서 수십만이 쏟아져나와 탄핵을 외치고 있었을까요.
아키히로가 최악의 초이스인건 사실입니다. (허경영등등 반장난으로 출마하신분 제외)
08/05/30 18:02
진심으로 이런 생각을 가끔 해봤습니다..
통합신당에서 정동영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 후보가 되었었다면 하고 말이죠.. MB당선의 일등공신은 제가 보기엔 다름 아닌 DY였다고 생각합니다.
08/05/30 18:04
근데 진짜 궁금한게 있습니다만..
참여정부때 정말 경제가 최악이었습니까? 입시 사이트에서 노무현의 경제 결과에 대한 그래프는 현 고3수준과 맨큐의 경제학을 공부한 저로서는 긍정적이었는데요.. 실업율이나 이런 면에서는 세계의 흐름과 스태그 플레이션을 일으키는 유가폭등때문에 어쩔 수 없었구요.. 오히려 수출을 굉장히 영리하게 한다 이런생각까지 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참여정부때 경제 못살린다고 말이 많더군요... 제가 공부가 부족해서 이해를 못한건가요?
08/05/30 18:05
박근혜는 지금 상황을 최대한 이용하는데 정신이 없죠. 통치 기반이 흔들리는 대통령을 상대로 자신의
정치 기반을 확보하려고 하니까요. 잠시나마 이 사람도 괜찮겠다고 생각한 제가 어이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정동영이 됬다면, 정국은 진짜 혼미했겠죠. 여소야대에 정치력이 노통의 반도 안되는 정동영이 이걸 헤쳐나가리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번 대통령선거가 진짜 안습이었다는... 예전엔 누가 대통령이 되도 내 생활엔 크게 상관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어쨌든 MB는 최악의 결과 였습니다.
08/05/30 18:16
아마 다른 후보가 당선 되었더라면 지금보다 더 정국은 불안했을겁니다. 누가 정부의 수반이 되건 그네들(한나라당 조중동 등등...)이 흔들어대면 온 국민이 촛불을 들고 한마음으로 움직이는 것 보다 훨씬 더 휘청댔을테니까요. 하지만, 국민들은 욕을 할 망정 거리로 내몰리진 않았겠죠.
근데 안타까운 건 제 생각엔... 그 때로 돌아가도 뽑을 사람이 없을 거라는 점입니다. 심지어 저는 이메가를 뽑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때로 돌아가면 제가 투표권을 행사했던 그 후보에게 표를 던지지 않을 생각입니다. 정치권에서 오래도록 힘깨나 써 온 인간이 이 꼴을 보고도 움직이지 않는 그런 인간에게 표를 던졌다는 사실이 분노스러울 지경이니까요. 지금 하는 행태를 보면... 도무지 다른 대안 조차 떠오르질 않네요. 어쩌면 투표권을 갖게 된 이후로 처음 자의로 기권을 할 것 같습니다. 팔세토의귀신님// 덧붙여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연임이 가능한 상황이었다면, 지금은 짧은 생각으로 말씀드리건데 단 하나의 대안으로 연임을 지지할 것 같습니다.(물론... 과거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08/05/30 18:25
역시 제 머리에 있는 소박한 생각보다 훨씬 심도있는 대화가 오가고 있군요.
요즘 피지알 정치글 보며 많이 배우는 중입니다. 사실 어차피 대통령은 당선되었고, 다른 이가 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것은 가정일 뿐이지요. 그런데 정치 지식이 짧은 저로서도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누굴 찍어야 할 지 난감합니다. 비교적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찍었던 분의 요즘 행보를 보면 더 그렇네요. 정말 미남자군님 말씀대로 기권을 하던가 차라리 그 이상한분(갑자기 이름이 생각나지 않네요. 이번에 박근혜씨와 관계된 문제로 징역 사시는 분)을 찍을 것 같네요.
08/05/30 18:41
음모론에 관해서 한마디 하자면 이명박 대통령이 속해 있는 로타리클럽은 프리메이슨 단체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미국 프리메이슨들이 이명박에게 명령했을지도 모르죠 수입하라고.. 뭐 음모론이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길.
08/05/30 19:05
저도 만약... 정말 MB와 여권이 민심에 굴복해서 무너진다면...
누가 이 나라를 정상적으로 이끌어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생각을 해 본적이 있습니다만... 마땅히 떠오르지가 않더군요... 지금의 촛불집회를 지지하고 저도 그 자리에 함께합니다만 마음속에는 이런 딜레마가 떨어져 나가지지 않습니다. 저는 경기도지사 시절 손학규 대표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MB보다 실속 있게 도지사 생활을 한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작년 이맘 때는 손대표를 지지하고 제말로 경선도 참여하고 했습니다만... 지금은 글쎄요... 연이은 헛스윙을 어떻게 이해해주어야할까요... 그렇다고 대안 2, 대안 3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 참 슬프네요...
08/05/30 19:09
공룡님 글은 역시 재밌네요^^
아주 실감납니다. 거의 그대로 됐겠죠. 반박할 거리가 없을 정도네요. 차라리 맹박이가 지금 된 게 잘 된 거일지도.... 확실히 이번 사태는 우리에게 당장은 너무나 힘들지만 잘만 버텨낸다면 우리 역사에 마이너스가 아닌 큼직한 플러스로 남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삶에 찌들어 정체성마저 잃고 살았던 386 및 나같은 평범한 시민들의 각성! 건국 이래 가장 진취적이고 역동적이며 조중동 세뇌마저 안 통하는 세대의 등장! (얘들 5년 뒤엔 다 투표권 나옵니다!) 백일하에 자신들의 정체를 드러낸 부정한 권력의 카르텔! (조중동, 한나라당, 친일/친미/기득권 세력들 등등....) 노통의 명예회복, 그리고 불의에 순응하고 오히려 그것을 좇았던 국민성을 회복할 수 있는 전기 마련! 어르신들은 속일 수 있어도 10대 애들은 더이상 속일 수 없죠. 대선, 총선 끝나고 대한민국엔 더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던 전데, 요즘은 새록새록 희망적인 기운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좋은 세상 옵니다. 우리와 우리 아랫세대가 함께 만들면 됩니다. 그때까지 좌절하지 말고, 죽지도 말고 깨어 있어야 하겠죠?
08/05/30 19:09
정권교체는 한번 되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에는요.
김대업 쇼로 10년이나 집권하고 지지율도 바닥이었는데 거기서 한번 더 정권을 맡겨주면 그 꼴도 봐주기 힘들었을겁니다. 다만, 이명박 대통령보다는 많이 낫다는 데는 이의없습니다. 말이 앞뒤가 안맞네요. 쩝.
08/05/30 19:31
이명박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나오네요.
설사 그가 정말 유능한 인물이고 도덕적인 인물이었다 할지라도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되었습니다. 왜냐면 너무 힘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기업, 언론이 모두 자기 편인데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설사 현대통령이 아니라 어떤 인물이 대통령이 되었을지라도 이런 배경에서는 빗나갈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서서히요.. 100일만에 이꼴로 만들어놓을 괴물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겠죠.. 안타깝지만 비록 힘이 없을지라도, 유능하지 못할지라도 국민을 두려워해야 하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현대통령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인 것 같네요. 지금 결정적인 문제는 대통령 개인이 어떻고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8/05/30 20:07
대선전에는 그토록 광분했지만 대선이 끝나고 나니 오히려 차분해 집니다.
이런 일들을 대략 예상하고 있어서였겠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해 무지한 국민들이 치르는 댓가라 생각하고 조금이나마 비싸긴 하지만 나름 국민들이 치르는 수업료라 생각하고 좀 편하게 바라보는 중입니다.
08/05/30 20:20
한나라당 후보가 조중동이나 대기업의 지지를 받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지금의 이 사태는 어디까지나 이명박이라는 희대의 사기꾼이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거짓말하는 능력이나 야비함, 무식함 등 어디하나 빠지는 데가 없습니다. 그럼 이명박의 정체를 우리는 몰랐느냐? 대선 전에 이미 알고 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연한 기대만으로 그 많은 단서들을 죄다 무시한 국민이 바보인 겁니다. 지금 그 댓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네요.
08/05/30 20:59
상황이 이렇게 된건, 이명박이 대통령이 됐기 뿐만은 아닙니다.
대통령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총선에서 한나라당 + 친박연대(결국은 한통속...)가 이토록 압승을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무대포로 일을 진행시킬 수는 없었겠지요. 아무래도 견제세력이 있으니까... 그런데, 총선을 통해 제도권 내부의 견제세력을 우리 손으로 직접 없애버렸기 때문에, 시민들이 직접 견제세력이 돼야 하는 지경이 된거죠. 뭐, 조중동문 등의 보수언론들이야 원래 그들과 같은 편이니까, 이렇게 나오는건 어찌 보면 당연한거고, 어느 나라나 돈 있고 힘 있는 쪽이 보수세력이게 마련이니, 보수언론들의 목소리가 더 큰 것도 당연한겁니다. 어떤 진보세력도 권력을 잡게 돼면 보수세력이 됩니다. 결국은 자신들의 사상, 신념, 체제를 고수하려 드니까요. 극단적인 예를 들면... 북한과 중국의 공산당이 진보세력입니까? 우리나라에서나 공산주의가 급진 좌경세력인거죠. 즉, 진보세력이란,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세력의 체제를 견제하는 역할을 할 때에야 진정 진보세력이라 할 수 있는거죠.
08/05/30 21:03
AhnGoon님// 투표율이 너무 저조해서... 젊은 사람들의 의견은 반영이 안되었죠. 젊은이들의 투표율이 10%만 더 높았더라도 몇몇 분은 당락이 바뀌었을텐데 말이죠.
결과론적인 말씀입니다만, 진보신당과 민노당이 갈라설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다면 총선이나 치르고 분리가 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심상정, 노회찬 님의 목소리가 조금 더 커질 수 있었을텐데 민노당의 강기갑 의원만 보이는군요.
08/05/30 21:12
저는 소위 말해서 정치인들에 대한 평가로 '그 나물에 그 밥' , 경상도 말로는 '거서 거다' 라는 표현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따라서 '누가 되든 상관없다', '될 사람을 찍어준다' 라는 투표행태도 증오합니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 좋지 않지만, 거리에서 한 목소리를 내는 많은 분들과 지금의 상황을 안타깝게 지켜보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대안을 생각해보는 것만으로 희망을 가져보려 합니다.
08/05/30 21:55
공룡님의 생각은 저랑 대체로 비슷하시군요..
지금에 와서 별 쓸데없는 이야기지만, 저는 대선때 민주당 후보로 유시민 의원이 선출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랬더라면 적어도 한나라당은 싫은데 민주당 후보도 맘에 안들어서 이명박을 찍는다는 사람들을 제가 좀더 적극적으로 설득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08/05/30 22:43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꾸고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을 이끌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터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 아.. 정말 문제가 많은 사람도 변하긴 변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할때 도 있긴합니다만 변화의 폭과 속도는 지켜보는 사람들의 속이 탈 정도로 느리고 답답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그렇게 변화되기 위해서는 '내가 잘못됐구나.' '내가 이렇게 해서는 안되겠구나' .. 하는 살아남기 위한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자기인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외부적인 충격이 있다면...또 모르지만;;)저는 이명박 대통령의 생각하는 틀과 방법이 바껴서 국민을 대하는 태도가 (근본적으로)변하는 것은 임기내에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설령....아~주 우연히...조금씩 바뀌더라도.. 5년이란 대통령 임기는 누군가를 준비시키기 위해, 사람 만들기 위해 있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당장 내려와야죠.!! 다들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최소한 덜 말아먹는 사람이 되어야죠! 1년에 라면값 100원 이상만 안오르면 정치에 신경 안쓰겠다고 농담처럼 얘기했었는데... 요즘엔 정말 라면값이 문제가 아니네요...휴..
08/05/30 23:06
제가 예전에 이런글을 단 적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수와 진보의 망하는 경향을 보자면, 보수 - 부패 진보 - 노선투쟁 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보통 진보보다는 보수진영이 능력이 있는 경우가 많죠. 진보는 워낙 계급 투쟁을 불사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만, MB는 전형적인 쓰레기 보수입니다. 능력도 없고 부패하기 까지 하죠.-_-; 그리고 전 MB를 아직까지 2%정도 지지하는 유일한 이유는 정동영보단 10000000000배 낫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정동영은 제가 생각하는 최악의 정치인의 특성을 다 모아놓은 사람이라고 보거든요. 능력도 없으면서 진보인척하는 극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간에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는 인간.-_- 부라보콘이 1200원이 되고, 더블비안코가 1500원인 이때, 국민들은 뭘먹고 살아야 되나요.-_ㅠ 칠성사이다가 700원인게 위안일 따름입니다...후아...
08/05/30 23:13
글쎄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명박대통령보다 삽질할 후보는 없다고 보는데요 원글처럼 거대야당(한나라당) 과 조중동이 견제할텐데 이명박정부처럼 대놓고 삽질은 못하죠
08/05/31 04:37
제가 정말로 두려운 건 현재의 사태에 눈하나 깜작하지도 않을 거라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막연한 추측이 들어서입니다.
정말 저의 짐작이 짐작으로만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분... 정말 코웃음 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기껏 평화시위 정도가지고는요..... -_-;
08/05/31 10:11
다른 사람이 했다고 해서 소고기 전면 수입을 안했을꺼라고는 안합니다.
이미 계속 압박이 들어오던 상태였고, 새 대통령이 되었으니 미국이랑 무언가를 했었어야겠죠. 한나라당의 태클이 있었다고 안할 정부도 아니고, 참여정부 시절에도 한나라당의 태클 때문에 안한것도 아니였고. 공기업 민영화, 의료보험 민영화도 정동영 후보가 되었으면 했을겁니다. 이미 참여정부 때부터 진행을 하려고 했던것이니까요. 이명박 정부와 참여정부의 차이점은 했다! 와 하려고 했다!의 차이점인데 하려고 했다!는 안한게 아니고 시간이 부족해서 못했다!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08/06/01 02:07
위에분 중 노무현 정권에서, 경제가 좋았다 라고 하신 것에 대해서, 반박 적인 의견을 하나 쓰자면..
제가 지금 회계사라는 공부를 하고, 학교에서도 경제학 수업을 좀 들어본 걸 조금 종합해서 말씀 드리자면, 선생님들이나, 교수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참여정부에서 경제의 외형적인 지표는 실제로 단군 이래로 최고조였지만, 내수경기도 꽝이었고, 세계 경제의 흐름 자체가 팽창(성장)기 였기 때문에, 그 흐름을 잘탄 것이다 라는 소리를 하더군요.. 지금은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 사태 이후로, 원자재나 식료품 가격도 폭등하고, 세계 경제 자체가 스태그플레이션이 정말 심각한 상태라.. 따지고 보면 mb도 참 운이 없는 상황에서.. 된 것이라는 소리라고 들 하시는 것도 같더군요. 물론 mb가 잘 했다는 얘기는 아니고, 참여정부가 잘한 것은 아니라는 거죠. 주식시장이 팽창할때는 어느주를 사놔도 다들 재미를 볼 수 있던 것처럼, 세계 경제의 흐름을 따라서, 참여정부는 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이 얘기입니다. 지금은 경제가 3%만 성장해도 mb는 신의 능력을 가졌다고 봐야한다고, 하시던데.. 요즘 걱정되는 건, mb가 애초에 내세웠던 경제성장률을 지나치게 의식해서, 환율이나 이런것들을 고정적으로 박아놓겠다고 한 것이 영 불안하네요. imf 위기도 이런 것 때문에 온 거라고 하던데.. 환율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면, 정말 나랏돈이 얼마나 많이 들어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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