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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9 19:31
인터넷 검열 =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함..
불특정 다수 카톡 사전 검열 = ? 미치셨나 전국민 카톡 검열해서 테러 막기 VS 그냥 테러 당하기 저는 그냥 폭탄 파편에 맞고 죽더라도 후자 하겠습니다. 다만 저 인터뷰만으로는 봤을땐 불특정 다수의 카톡을 사전 검열했는지는 알 수 없으니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15/11/19 19:36
링크해둔 기사 본문의
[국정원에서 늘 인터넷이나 카톡이나 이런 것을 점검하고 있거든요.] 라는 말은 (백보 양보해도) 목적을 가지고 다수 카톡 사전검열 이라고 봐야하는거 아닐까요?? 좀 과장하자면 국정원이 간첩잡자고 키워드를 '김정은'이라고 잡은 뒤 안철수 문재인 카톡검열해도 OK가 아닐런지....
15/11/19 19:38
특정 일부 인물에 수사상 필요해서 협조를 맡고 점검하는거라면 이미 하고 있다는것을 알고 있으며, 카톡이 아니라 더 은밀한것들도 점검합니다. 안철수 문재인이 간첩과 내통 혐의가 있지 않기 때문에 그 둘의 카톡검열은 반대하지만, 실제 간첩과 내통 혐의가 있는 사람 카톡이라면 필요에 따라 협조를 구하고 검열할 수도 있겠죠.
15/11/19 19:39
음... 그 협조를 구한다는 누구의 협조인가요??? 그리고 이번 경우는 국정원 자체적인 검열이라고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태클걸려는게 아니라 그냥 소심스러운 질문입니다...허허
15/11/19 19:46
첫 질문에 대한 답변은 다음 카카오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는 얘기죠.
두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저는 저 인터뷰 내용만으로는 그렇게 해석해야 할 확실한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위를 보면 '인터넷이나 이런것을 통해 IS를 공개지지 했다'고 이철우가 이야기했으며, 카톡 얘기는 그 밑에 어떻게 알았냐에 대한 답변입니다. 근데 분명히 위에 '공개지지'라고 밝혔는데, 카카오톡을 통해 한 은밀한 이야기는 공개지지라고 보기 어려우며, 저것만으로 불특정 다수 민간인에 대한 사찰 혐의를 씌우긴 모자라 보이네요.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말씀하신대로 백번 양보해서 이런 결과를 이성적으로 내준거고, 감성적으로는 저도 글 보자마자 첫 댓글에 [다만~~~] 전까지가 제가 남기고 싶은 리플이었으며, 의심을 지울수는 없네요.
15/11/19 19:34
인터넷 커뮤니티야 공개된 내용이니까 상관 없겠는데 개인이 카톡으로 주고받는것도 검열한다느 건가요?
이걸 방송 매체에서 당당히 말한다는게 제가 보기엔 더 이상한 거 같은데
15/11/19 19:36
개인적으로는 저런 카톡내용사찰도 안되지만 법이 통과되어 사찰이 기능해도 어떠한 법적 효력이 없는 것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의혹이 현실이 되려면 실행증거가 있어야 하는데 카톡과 같은 것이 증거로는 불충분하고 실질적 증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새누리당이 그딴 제약을 허용할 이유가 없지요...
15/11/19 19:39
현행법상으로도 실행증거가 없으면 카톡이 아니라 합법적 녹취록이 있어도 실행에 대한 혐의는 받지 않아야 합니다. 그게 안 지켜지고 있다면 사법부 잘못입니다.
15/11/19 19:38
이러다간 금모으기 운동 리메이크
카톡모으기 운동도 일어나는게 아닌가싶네요 크크 (국가의 큰 도움이된 금모으기운동을 폄하하려는게 아닙니다.) 물론 자발적이아닌 타의적이란게 리메이크의 핵심테마구요
15/11/19 19:47
15/11/19 20:00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 정보기관이라면 다 하고 있을 거 같습니다.
근데 이렇게 당당하게 공개할 줄은 몰랐네요.(2) 우리나라 국정원의 문제점은 안보만을 위한 감청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죠. 오히려 테러는 핑계고 진짜 이용목적은 정권유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5/11/19 20:06
빅데이터+무작위 카톡대화 데이터+인터넷 데이터=프로핏
만일 저 발언만 사실이라고 보더라도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어마어마한 정보를 축출해냈을 것이라고 보이네요.
15/11/19 20:22
"우리 이렇게 민간인 개인카톡 싹 사찰해서 테러찬성자 10명 찾았어염!"
"[속보] 방법 그건 어찌됐든간에 우리정부가 테러예방함!" "우왕 정부 안보 쩌는듯" 지지율 상승 말도 안되는 흐름인데 참 이게 언제나 통하죠.
15/11/19 20:31
통상적인 도청과 사찰은 인체로 말하자면 백혈병에 걸린 것과 같죠.
정부의 신뢰수준이 높은 상태도 아니고, 신뢰가 높다고 해도 용인할 수 없는 일이죠. 입만 열면 보수니 작은정부니 외치는 집단이 하고자 하는 짓은 왜 저러나 싶기만 하네요. 하기사 박근혜가 공약한 사항을 그대로 지켰다면 전 누구보다 심한 박근혜빠가 됐을테죠. 뭐 공약사항을 안지킬줄 알고 찍은 분들도 계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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