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0/11 22:59:12
Name Cherish
Subject [일반] [팬] 그들의 예전 이야기!

예전에 어렸을 때 우연히 케이블 채널에서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들고 로빈 윌리엄스랑 줄리아 로버츠, 더스틴 호프만등이 나온 후크를 본적이 있었지요. 그때 기억으로 피터팬이 네버랜드에 떠나고 어른이 되었던 소재로 영화가 진행되었는데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 역시 덩달아 기대되었고 휴잭맨, 루니 마라, 카라 델레바인등 화려한 캐스팅에 조라이트 감독 특유의 비주얼 역시 기대되었지요. 그리고 뚜껑을 열어보니 꽤 호불호가 갈릴 만한 영화였습니다.

아기였을 때 고아원에 버려져 여느 소년들과 다름 없이 자란 ‘피터’는 네버랜드를 장악한 해적 ‘검은 수염’ 일당들에게 납치되어 끌려가면서 자신의 출생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됩니다. 한편 검은 수염은 ‘하늘을 나는 소년이 나타나 자신에게 대적한다’는 예언의 주인공이 피터임을 알아채고 그를 제거하려 하고 이에 피터는 검은 수염에게 대적하기 위해 네버랜드에서 만난 후크와 힘을 합치게 됩니다.

사실 근데 이 영화는 굳이 프리퀼로 나올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로 인해 흥미랑 재미가 좀 더 배가되겠지만 곰곰히 따지고 보면 딱히 연결점이 없다고 생각되거든요. 그런데 뭐 영화는 나쁘지 않습니다. 몇몇 장면은 꽤 볼거리가 대단하고 이야기의 전개 역시 꽤 흥미롭거든요.

그런데 이 영화 누군가한테는 꽤 진부하고 유치할거 같아요. 저야 당연히 호불호로 따진다면 호이지만 이 영화는 딱 예상대로의 전개를 하고 결말 역시 우리가 생각한대로 내거든요. 몇 몇 캐릭터는 굳이 나왔어야 하나 생각되거든요.

그래도 애초에 이 영화는 이야기의 중점을 두지 않고 상상력에 더 중점을 두었다고 생각되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피터의 이야기가 흥미롭고 ​너무 좋았거든요. 애초에 나이가 들면서 이런 영화가 계속 좋은 거 보면 어쩔수 없다고 생각되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좀 더 흥행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이 영화 기본이상은 하거든요.

p.s 1.​ 확실히 비주얼 하나만큼은 대단합니다.
​p.s 2. 그런데 저는 휴 잭맨이 악당으로 나오면 왜 이렇게 어색한지 모르겠습니다. 저한테는 그가 울버린을 계속 맡았으면 합니다.
p.s 3. 4d 효과가 좋다고 하던데 이 쪽으로 볼까 고민중입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496 [일반] 하위계층은 진짜로 있는 걸까? [49] 흥함냉면11184 15/10/14 11184 27
61495 [일반] [가요] 내가 사랑한 8090 발라드 보컬 [13] KARA5254 15/10/14 5254 0
61494 [일반] 황총리 "日과 협의해 필요시 자위대 입국허용" [98] Credit9287 15/10/14 9287 7
61493 [일반] [국내축구] 하나은행 FA컵 결승대진 확정 [11] 이홍기4164 15/10/14 4164 0
61492 [일반] 권리와 의무에 대하여 [114] 토다기12380 15/10/14 12380 1
61490 [일반] 매드 히스토리언 [4] minyuhee4077 15/10/14 4077 3
61489 [일반] [스포츠] 유로 2016 조별예선 종료. [35] Rorschach7907 15/10/14 7907 2
61488 [일반] "김일성 주체사상을 아이들이 배운다" 현수막 철거 [45] 어강됴리9982 15/10/14 9982 2
61487 [일반] 크롬북을 통해서 들여다 본 클라우드 컴퓨팅과 그 미래 [30] 善兒6973 15/10/14 6973 9
61486 [일반] '물총 쏘고 머리채 잡고'…법정 온 캣맘·주민 분쟁 [263] 카우카우파이넌스14858 15/10/14 14858 1
61485 [일반] 김문돌 이야기 -7- [13] 알파스3696 15/10/14 3696 7
61484 [일반] 초등 국정교과서 쌀 수탈을 일본 수출로 표현 [133] 설현보미팬Vibe12260 15/10/14 12260 5
61483 [일반] 유성은/스테파니/허각의 MV와 아이유/하이그라운드/김동완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6] 효연덕후세우실4154 15/10/14 4154 1
61482 [일반] 소방관님들...힘내세요 [18] 법규11063 15/10/14 11063 2
61481 [일반] [야구] 스탯티즈 오픈 [59] 삭제됨7360 15/10/14 7360 0
61479 [일반] [야구] 롯데 손아섭 MLB 도전선언 [103] 이홍기11001 15/10/14 11001 0
61478 [일반] 이민을 가려할 때 생각할 것 2 – 외국에서 한국으로 이민 [37] 밀물썰물7380 15/10/14 7380 9
61477 [일반] 여성이라 낙태된 아기 40만명에 대한 이야기 [75] 예루리13004 15/10/14 13004 14
61476 [일반]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리뷰 - 주요인물소개(1) 까라마조프 가 남자들 [25] 몽키.D.루피8763 15/10/14 8763 13
61475 [일반] 사도 - 그 때 그 날, 임오화변 [16] 눈시7316 15/10/14 7316 13
61474 [일반] [일상, 짧은 글, 안 야함] 아들놈이 야동을 봤다는데 [89] OrBef12226 15/10/14 12226 2
61473 [일반] 2016년 농어촌학자금융자 제도개선 사항 안내 (개선인가요?) [16] 윙스3440 15/10/14 3440 0
61472 [일반] [야구] 매치를 넘나드는 보상판정_KBO 준플레오프 [86] 이홍기9302 15/10/13 930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