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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0/09 01:27:33
Name aurelius
Subject [일반] 국정교과서 논란, 대한민국의 북한화

국정화 교과서와 관련된 내용 중에 여당이 지적한 논쟁적인 부분이 무엇인지 봤는데

정말 기가 차고 말도 안나옵니다.


그냥 얘네들 단체로 미친 거 같아요.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말 그대로 너무 무식하고 멍청해서 이러는건지


아니면 정말 얼굴이 너무 두껍고 양심이 1g만큼도 없는건지...


이들이 원하는 건 역사가 아니라 <정치 프로파간다>이더군요.


대한민국의 북한화...


교양있고 세련된, 그리고 자유로운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을


저속하고 무식한, 그리고 전체주의적인 쓰레기 국가로 만드려고 작정했습니다.


인류의 진보, 그리고 자유의 증진과 궤를 같이하면서 무궁무진하게 발전해야 할 우리 사회가


우리가 모두 나고 자란 사랑하는 우리 대한민국이


북한과 같은 암흑과 무지, 그리고 저열함이 지배하는 나라와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정말 이건 정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네요. 


미국이나 영국은 이른바 Liberal Arts(문학, 철학, 역사학, 정치학, 미술 등)로 무장한 귀족계층이 주류 문화를 수호하고, 스탠더드를 만들기 때문에, 훌리건들이 국가를 지배하지 못합니다.... (트럼프가 승리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런데 나치나 북한은 자기 자신들도 교양이 전혀 없을뿐더러, 교양이 있는 국민들을 다 죽이려듭니다.


그런 무식한 자들이 통치하기 때문에 국가는 기준도 없이 폭압적으로 운영됩니다.. 


대한민국이 지금 그러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 

 


정말 굉장히 화가 나고 머리가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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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마스
15/10/09 01:3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유감은 사과의 표현이란 정부발언도 그렇고, 이제 일본을 못까겟어요 ..
또니 소프라노
15/10/09 01:58
수정 아이콘
사고 방식이 그치들이랑 똑같죠
카롱카롱
15/10/09 01:50
수정 아이콘
건국헌법=기미독립선언을 국가 건립으로 봄
당시 정부=정부수립이란 표현을 씀
현행헌법=임시정부 계승

하하
차사마
15/10/09 02:15
수정 아이콘
사이버 모욕죄같은 거 다 같은 국민들이 동의했잖아요? 내 기분 나쁘면 표현의 자유든 뭐든 무시할 수 있는 법을 용인하는 국민들이니까, 저런 식으로 파시즘을 주입시킨다고 해서 뭐라고 할 건 없습니다. 자유보다는 얹잖게 하면 법으로 응징하는 통제를 더 좋아하는 국민들이니까요.
15/10/09 02:20
수정 아이콘
사이버모욕죄랑 갖다붙일건 아닌것 같습니다만.. 통제 좀 더 좋아하면 삼청교육대 유신 나치 다 용인하시겠네요 같은 맥락으로 보면
15/10/09 02:25
수정 아이콘
한 사안으로 논의가 가능한걸 다른 주제와 연관지어서 논쟁방향을 다른 쪽으로 유도하는 것은 확실히 매력적인 방법인 것 같네요.
아이고배야
15/10/09 03:02
수정 아이콘
진짜 기회만 되면 이민 가고 싶습니다..
㉪㉪㉪
15/10/09 03:33
수정 아이콘
[킹찍탈]
15/10/09 03:34
수정 아이콘
진짜 어디까지 가나 지켜보죠. 시계를 어디까지 돌릴 작정인지
一代人
15/10/09 03:57
수정 아이콘
선거권은 그렇다쳐도....
최소 피선거권은 정년을 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노인네스러운 정부라서 미래가 없네요.
ThreeAndOut
15/10/09 04:53
수정 아이콘
이거 대통령이 직접 드라이브 하는 정책이라고 들었어요. 딱 그분의 의중대로 되어가고 있네요.
Ihaveadream
15/10/09 07:40
수정 아이콘
이렇게 하고도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죠. 이 정도는 용인해주는, 잘했다고 해주는 국민들이 많다는 의미이겠죠.. 정말 세대간, 계층간 생각의 차이가 심한 듯 싶어요.
花樣年華
15/10/09 08:54
수정 아이콘
이번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흉악한 범죄죠.
그 예전 세종대왕님은 어리석은 백성들이 제 뜻을 펼치지 못함을 안타까이 여기셔서 한글을 만드셨는데
오늘 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정치세력은 제 뜻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 때려잡고 싶어서 저 지랄이네요.
저건 정말 지랄이지 다른 말로는 표현이 안되는 짓입니다. 나라팔아먹은 것들의 후예들이면 입닫고 있을 염치라도 있어야죠.
15/10/09 09:04
수정 아이콘
최고의 비극은 이게 왜,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것들이 수두룩빽빽하게 존재한다는 겁니다.
마우스질럿
15/10/09 10:27
수정 아이콘
조국 교수 그말이 생각나네요

박근혜정부가 들어서면 이명박정부를 그리워하게 될것입니다.
15/10/09 11:50
수정 아이콘
진짜 혜안이었네요
일겅x100 드리고 싶습니다
15/10/09 10:42
수정 아이콘
이 나라는 이미 한참전에 '대한민국'이라고 부르기 민망하지않나? 껄껄
잘 부르면 '한국', 그냥 평범하겐 '(헬)조센'정도면 딱 나라 클라스에 맞는 명칭이 될 듯...
15/10/09 11:10
수정 아이콘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 국민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다고 하잖아요. 받아들이면 맘이 편해져요.
이카루스테란
15/10/09 12:32
수정 아이콘
여러분 국개론은 진리입니다. 나라 수준이 쓰레기 수준인건 이유가 있는거죠.
길이보이
15/10/10 10:23
수정 아이콘
답답한 건 답답한 심정은 갖고 있지만, 뭘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는 아니 하지를 않는다는 점??
솔직히 이런 글 보면 저도 같은 심정이지만, 지금 앉아서 모니터 쳐다보면 어휴...나라가 어찌 이렇게 돌아가나 하는데
결국 모니터 끄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처럼 제 일을 합니다.
그게 현 사회 가장 큰 문제점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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