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추석 잘 보내셨는지 궁금하네요~
시월이 되자마자 선선함을 넘어 서늘하게 변한 가을밤공기의 감촉이 좋은 하루입니다.
추석을 끼고 여러 소식이 들려와서 가십삼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애플

-스마트폰 계의 황제, 애플의 아이폰6S가 발매 되었습니다.
기존의 예상대로 3d 터치를 비롯하여 전작 아이폰6에 비해 일부 개선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번 6S시리즈의 경우는 AP쪽 관련하여 삼성과 TSMC 양쪽에 하청을 주었고, 두 회사의 14nm와 16nm라는 공정상의 차이가 과연 성능차이로까지 연결될 것이냐가 가장 큰 관심사이자 관점포인트였는데요.


<문제의 A9, 약 10%정도의 크기 차이가 존재한다. 사진제공=chipworks>

현재까지 6s를 수령한 유저들의 반응을 보면 '수치적인 차이는 존재하나 미미한 수준이며 체감으로 느끼기는 힘든 레벨입니다.' 로 결론지어질 것 같습니다. 참고로 뽑기 비율이 아이폰6S plus 의 경우는 약 5:5정도이며, 6S의 경우 tsmc가 8, 삼성이 2정도의 비율이라 하네요. (10.01. 약 9,000명 참여 기준)

살펴보면 A8에서 [A9 탑재에 따른 성능향상], [3d touch 디스플레이 탑재], 메모리 LPDDR3에서 [LPDDR4로 교체], 차세대 SSD규격인 [NVMe 규격 내장 메모리 적용] 이 있겠네요. 그 외 밴드게이트를 의식했는지 7000시리즈 알루미늄으로 바꾸어 강도를 높였습니다. 대신 143g으로 약 15g정도 더 무거워졌네요.

그 외 풀쓰로틀링시 30분정도를 넘겼을 때 6가 클럭다운시켜 한번 쿨링을 시도한 반면,  6S의 경우는 800Mhz정도를 꾸준하게 유지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쪽에서는'딥 트렌치 아이솔레이션(deep trench isolation)' 기술적용으로 오토포커스와 국지적인 톤 매핑, 노이즈 감소, 색상 분해 능력도 개선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비교샷.


<역대 아이폰시리즈 비교샷, 사진제공=snapsnapsnap,Lisa Bettany>

발매 후, 첫주말에 1300만대를 팔아치우며 더욱 기세를 올려가는 아이폰입니다. 그러나 부팅속도에서 차이가 있었던 TLC/ MLC 메모리 논란에 이어서 무의미한 수준이라고는 하나 유저에게 AP 뽑기라는 기분나쁜 고민을 준 점, 2% 남짓 향상된 배터리성능(갤럭시s6엣지plus 83h, z3plus 65h ) 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이폰6S 배터리테스트,사진제공=GSM아레나>

결론은... 6S를 산다면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뽑아라 샘숭AP네요!


###LG

-신제품발표로 화려하게 가을을 맞이한 LG전자 소식입니다.
해당 모델은 일전 언급에어리어방식)을 적용한 점이 눈에 띄입니다. 삼성과 애플은 이미 적용중이고 g4 출고 당시 지문인식기술적용에 대한 질문에 아직 미완성의 기술이라 탑재할 수 없다라고 코멘트한 적이 있었는데, 과연 v10의 지문인식율과 기능은 어떨지 기대됩니다.

사실 이번에 출시된 V10의 스펙을 보면 LG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건 다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특화된 카메라 성능, 고용량 램, 쨍쨍한 디스플레이, 탈부착식 배터리 등 신경써서 유저들의 니즈를 읽은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관심이가는 기능은 오디오기능으로 32bit Hi-Fi DAC(Digital to Analog Convertor)을 내장한 점입니다. 거기에 75단계까지 나눌 수 있는 세세한 볼륨컨트롤을 지원함으로써 음악을 자주 듣는 사람들에게는 스마트폰 중에서는 최적화된 셋팅과 기능을 지원합니다.


<v10음향셋팅화면, 사진제공=TechG>

다만, 문제는 역시 AP로 스냅드래곤808을 탑재한 시점에서 무엇을 한들 힘이 빠질수 밖에 없네요. 살펴보면 현재 플래그쉽폰의 추세인 LPDDR4 RAM을 스냅드래곤808이 지원하지 않기때문에 LPDDR3 RAM을 탑재했다는 점이나 이미 낸드메모리의 주도권이 UFS로 넘어가는 흐름에서 내장메모리가 eMMC 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AP는 808으로 그대로인데, g4에 비해 화면만 QWHD로 키운만큼 배터리효율저하 등이 어떻게될지 관건이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GSM아레나 테스트 결과 54h, 아이폰6s 62h, 갤럭시s6엣지+ 83h). G4에서도 조루배터리로 욕먹었던 점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언론에서 70만원대 프리미엄폰이라고는 하나, 79만9천원으로G4시리즈에 비해 3만원정도 가격인하가 된셈이지만 사실상 80만원으로 초반흥행여부에는 물음표를 띄어봅니다.

- V10,G4,G3는 안드6.0 마시멜로로 업데이트 예정이라 합니다. G2,G2 PRO는 힘들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네요.


###구글xLG

<Nexus 5x, 사진제공=Google>

-9월30일, LG는 구글과 합작으로 레퍼런스 시리즈인 넥서스5x를 출시했습니다.
기존 루머(https://ppt21.com/?b=8&n=60338)대로 디자인은 일치했으나 AP는 808과 620중 결국 [스냅808]이 채택되었습니다. 제일 아쉬운 부분은 RAM쪽으로 [2GB]램이 실렸다는 점입니다.(여기서 1gb를 떼서 v10에다 붙인건가..!)
나머지 스펙부분은 기존 루머와 일치하거나 유사했습니다. 가격은 32gb기준으로 569,0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가격대비 전반적으로 무난무난한 모습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살짝 기대했던만큼 다소 실망스러운 구성입니다. 구입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하실 수 있으며 현재 예약주문을 받고있다고 하네요.  


###구글

-이번에 이미 예고된 넥서스5x, 넥서스6p와 함께 픽셀C 라는 태블릿PC도 함게 발표하였습니다.(one more thing 인가!)
구글의 네이밍 계보를 보면 NEXUS의 경우 구글이 외부회사와 합작하여 만들 경우 붙이고, PIXEL은 순수하게 구글내부에서 디자인할 경우 붙입니다.


<픽셀C, 사진제공=Google>

이번에 발표된 픽셀C는 10.2인치 QHD에, 테그라X1 쿼드코어 AP, 3gb램, USB-C포트, 안드 마시멜로6.0탑재 한다고 하네요.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아직 제품 발매 전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서피스를 닮은 각진 디자인이며 서피스4와 아이패드PRO와 더불어 침체된 타블렛 시장에 한 축을 담당하게 될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가격은 64gb기준으로 599달러, 키보드 별매로 149달러라 합니다. 일단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MS 서피스와 애플 아이패드 프로와 비교할때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는 있으나 큰 장점이 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어째든 컨셉은 생산성에 맞추었다하며 좋은 제품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SONY

<사진제공=S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