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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20 10:48:39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_20070220
[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220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설 연휴 TV의 몰락(지상파)

예전에는 설 연휴에 가족들이 모여 티비를 보면서 담소도 나누고, 음식도 먹고 뭐 그랬었죠. 그런데 언제 부턴가 이러한 이야기는 아주 오래된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그만큼 개인적인 시간을 더 할애하고, 가령 친구들 모여서 술먹거나, 여행을 가거나 등등.

이번 설에 한 시청률 조사에서 지상파 3사의 설 연휴 시청률이 20%를 넘은게 단 한 편도 없었다고 합니다. 가장 높았던 것이 MBC의 무한도전으로 18.4%였다고 하고, 그 이외의 드라마 같은 경우는 평소 시청률보다 더 떨어졌다고 합니다.

어떤이는 설 연휴에 집에서 왜 TV를 보느냐라고 말할 수도 있고, 인터넷으로 언제든지 다시 보기가 가능한데, 그 황금 같은 연휴에 TV를 보겠냐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명절이라고 딱히 볼 만한 프로그램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구요.

섣부를 예측일수도있지만 명절에 TV 시청률이 떨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온 가족들이 모이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현상을 반증하는 것 같습니다. 윷도 좀 던지고, 패도 좀 치고 해야하는데 데이트하랴, 친구들이랑 회포 푸르랴, 가까운 친인척 인사드리랴, 게임하랴, 잠 자랴… 참 연휴인데도 바쁩니다.

2. 떨어진 미국의 자존심

내스카라는 내부개조 자동차대회가 있습니다. 미국차만 참가할 수 있는 조항이 있는 대횐데, 올 해부터 미국에서 제조된 차도 참가할 수 있다고 하여, 내스카 시즌 개막을 알리는 ‘데이토나 500’에 도요타의 캠리가 출전한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캠리는 미국에서만 연 100만대가 팔리는 수퍼 베스트셀링 캅니다. 도요타의 큰 버팀목이기도 하죠. 사실 캠리는 미국내 10곳에서 생산되는 미국차에 가까운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50년간 금기시 됐던 미국 이외의 브랜드 차량이 이번 대회에 참여하여 내스카 메니아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것 같습니다. 내스카는 농구를 앞질러 미식축구, 야구에 이어 TV 시청률 3위를 달릴 만큼 미국내에 인기가 대단히 높습니다.

도요타의 이번 내스카 출전은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보통 고졸 학력, 백인, 남부 및 중서부 거주, 맥주 즐기기로 특정 지을 수 있는 평균적인 미국인의 내스카 애호가들의 마음을 파고 들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일부 내스카 매니아들에게서 벌써부터 일본차 레이싱에 반대하는 모임(FART)이 결성 됐고, 내스카 개말일인 18일을 진주만 공습으로 비유하는 글들이 여기저기 떠 돌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첫 날 대회에서 총 43명 출전자중 캠리는 20위권 밖의 성적을 냈습니다.

만약 1등이라도 하는 날엔 어떠한 반응이 나타날지 궁금하네요.

3. 주차 딱지 5분도 안됐는데 견인차 등장

서울의 불법 주차로 유명한 한 곳에 주차단속 관리요원이 나타나 불법 주정차 차량에 견인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그리고 5분도 지나지 않아 약속이 한 듯 견인차 4대가 나타나 견인을 했습니다. 뭐 위 내용을 보면 이상할 것도 없는 것 같지만 사실 불법 주정차 단속에 관한 시간이나 정보를 견인 업체와 사전에 정보 공유가 안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더욱더 기가 찰 노릇은 형평성의 어긋남인데, 불법 주정차 된 차량 중 앞,뒤 공간의 여유가 있는 차량에만 스티커를 부과 후 견인을 한다는 것이죠. 견인을 용이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아시겠지만, 단순 불법 주정차 스티커 부착과 견인은 그 법칙금이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우선 법을 어기고 주정차 한 자동차 운전자에게 잘못은 있지만, 이를 집행하는 행정적인 절차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해당 구청 담당자는 절대 특정 차량에만 스티커를 발부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법을 어기면 뉘우치는 마음이 먼저 들지 않고 재수 없어 (나만) 걸렸다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건, 국민만의 잘못은 아니겠죠?

4. 오늘의 솨진

“니가 갖고 싶은 21 가지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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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순서부터>
1. 멕라렌 F1
2. Saleen S7
3. 밴틀리 수퍼 플라잉
4. 코닉세그 CCX
5.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LP640
6. 페라리 612 노비텍
7. 마세라티 MC12
8. 부가티 EB110
9. 파가니존다 F1
10. 알파로메오 8C
11. 포르쉐 카레라 4S
12. 아우디 355hp Abt TT-R
13. 마흐바흐 62S
14. BMW M6
15. 벤츠 SLR
16. 머스탱 1967년식 쉘비 GT500 Eleanor
17. 어스틴마틴 2007년형 뱅퀴시 S
18. 롤스로이스 팬텀
19. ASL RS01
20. 렉서스 LS460
21. 인피니티 M45

사진출처 : 네이버, 오토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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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짱
07/02/20 11:17
수정 아이콘
엔초 페라리와 포르셰 카레라 GT가 없으므로 무효!!!

는 아니고, 이 2개만 딱 포함시키면... ㅠ.ㅠ
강가딘
07/02/20 18:58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께서도 지상파 안보시고 슈퍼엑션에서 한 프리즌 브레이크 보셨다는..
Cazellnu
07/02/20 21:05
수정 아이콘
저는 카르타고
오름 엠바르
07/02/20 21:46
수정 아이콘
저희 집도 하이킥과 무한도전으로 점철 되었습니다. ^^;
그런데 해주는 영화는 죄다 영화관에서 본 것 뿐이고
드라마는 시큰둥하고 그래서... 영판 그렇드라구요.
쇼프로는 말할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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