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7/20 13:49:07
Name Rated
Subject [일반] 과도한 참견행위는 절대 좋지 못합니다.
요즘 인터넷에 치어미니 라는 말이 돌고있습니다 웹툰"치즈인더트랩" 과 시어머니의 합친말입니다.

드라마 발표가 나기전 사람들은 만약 드라마화 한다면 누가 좋겟는가? 라고 행복한 고민을 했습니다. 이사람이 좋겟다 저사람이 좋겟다.

그만큼 기대가 크기 때문에 관심은 높았습니다. 남주인공인 유정 역으로 박해진 씨가 되었을때는 대부분 긍정적이였습니다. 하지만.. 여주인

홍설역에서 틀이지기 시작합니다. 수지가 거론되자마자 엄청난 비난과 반대 , 의미없는 캐스팅 반대성명을 해왔습니다. JYP에서는 결국

사실확인중이라고 대중들의 눈치를 보다 결국 최종 고사를 했습니다. 배우 김고은 씨도 결국 최종고사를 했죠 결국 여주역은 오리무중인 상

태입니다.

결코 나쁜 뜻으로 참견은 아닙니다. 내가 좋아하는 웹툰이 드라마로 보는데 연기력과 분위기가 맞는 배우로써 드라마를 감상하고 싶은 아주

순수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도를 넘으면 관심은 지나친 참견이 되어 드라마의 질을 떨어트릴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치인트 캐스팅은 원작 노다메를 리메이크한 내일도 칸타빌레와 유사합니다. 당시 거론되었던 수만은 여배우들은 팬들에게 심한 반발에 몸살

을 앓다가 결국 심은경으로 최종 낙점이 되었습니다. 이미 수상한 그녀로 입증된 배우이기에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드라마

는 흥행실패였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 부족? 아닙니다. 원작과의 싱크로율? 아닙니다. 바로 연출하는 제작진에게서 문제가 나와서 비판 여

론에 직면하다 흥행 실패라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치인트는 지금 칸타빌레와 매우 유사합니다.  이미 오디션을 거쳐 여러 여배우가 섭외선

상에 올랐고, 조만간 해당 역할 당사자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아무리 웹툰을 사랑했던 원작팬이라 할지라도, '치즈인더트랩'에 애적이 그득한

'치어머니'라 하더라도, 드라마가 시작도 하기 전 또 다시 이 캐스팅을 놓고 불평을 쏟아내 혼선을 만드는 것은 자제해야 할 부분입니다. 10

월달에 치인트가 드라마로 첫방송이 될 예정입니다. 그떄 비판하더라도 늦지 않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리마스
15/07/20 13:51
수정 아이콘
공중파도 아니고 케이블인데 간섭은 영화수준... 수지 입장에서는 그냥 대본 좀 읽어보라고 왔다수준일텐데 인스타에 하지말라고 댓글 달리는거 보면 무슨 생각이 들었을지..
호구미
15/07/20 13:54
수정 아이콘
드라마를 살리는 건 배우의 외적 이미지보다는 연기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게 각본 및 제작진인 것인데.......

그런 의미에서 칸타빌레 같은 경우에는 제작사의 전력을 봤을 때 애초에 누굴 데려다놨어도 못살렸다에 어제 사둔 녹차맛 메론빵 하나 정도는 걸 수 있습니다
15/07/20 13:57
수정 아이콘
수지쪽은 제작사에서 고의로 흘린 투자유도용 훼이크일 확률이 높죠. 어차피 나올 생각도 없고 거론중이다 정도로 하려고 했는데 뜻밖의 부정적 반응이 날아왔을겁니다. 치인트에 아마 JYP 소속 연예인중 누군가가 주연은 아니고 조연급으로 캐스팅할 계산으로 서로 어느정도 합의를 봤다 싶습니다. 실제 캐스팅 목록 봐야 알겠지만요.

드라마 제작과정에서 투자관련 문제들 생기면 종종하는 언플의 일종이라고 봤는데 그 이후는 치어머니란 말이 진짜 딱 맞는 느낌입니다. 차라리 모든게 정리되고 그때 까도 늦지 않을것 같은데..

아 그리고 글 쓰신 노다메의 주연은 신은경씨가 아니고, 심은경양입니다. ^^;
15/07/20 14:06
수정 아이콘
수정하겟습니다 감사합니다.
arq.Gstar
15/07/20 13:57
수정 아이콘
만들고 나서 대중에게 알려야겠네요 -.-;
저 신경쓰여요
15/07/20 13: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재밌는 만화라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로 읽진 않은 입장에서 치인트 팬들 때문에 드라마 볼 맘이 안 생기고 있어요. 좀 과한...;;;
소라의날개
15/07/20 14:00
수정 아이콘
노다메는 이미지로는 심은경이 어울린다였지만 막상 드라마가 시작되니 심은경이 너무 안어울렸죠
연기력부족인지 기타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심은경이 어울리기만 했어도 선방했을지도 몰랐을텐데 아쉬움만..
그냥 윤아가했으면 차라리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 싶어서 더 아쉽네요

그이후로 네티즌 시어미짓하는거 다 안믿어요..
Shandris
15/07/20 14:00
수정 아이콘
참견을 뭐라고 할 수는 없다 생각합니다. 관심을 받다보면 결국 그런 참견도 나올 수 밖에 없겠죠. 오히려 이런 문제는 제작자들의 소신과 책임이 필요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그게 없으니 대중들의 눈치를 보며 유행만 타려고 하는걸테고요.
Magicien
15/07/20 14:00
수정 아이콘
오지랖은 한민족 고유의 종특이 아닌가 시포요
Shandris
15/07/20 14:04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도 벤 애플렉 배트맨에 안 어울린다고 살해협박에 백악관 청원까지 들어간걸 보면 어느나라나 비슷한거 아닐까 싶어요. 결국 예고편 나오고 잠잠해졌으니...
분리수거
15/07/20 14:05
수정 아이콘
본문은 이해합니다만 노다메나 심야식당의 말도 안되는 연출들을 본 이상 자연히 과열될 수 밖에 없는게 아닐까 싶네요.
기획사가 하나하나 진행과정을 언론으로 보도하면서 부풀리는 경향도 있겠지만 원작 기반 드라마들이 커다란 똥을 남기는걸 본 시청자들 입장에선 이해가 갑니다.
한국 노다메의 깨끗한 방을 봤을때의 느낌이란.. 대학 내내 살던 방들을 합친것보다 노다메방이 크더군요.
공허진
15/07/20 14:07
수정 아이콘
자업자득입니다
제작사 측에서 고민해야 할 문제를 언플과 떠보기 하다 거론된 연기자들 괜히 욕먹고 부담 느껴서 다들 고사 하는 겁니다

응칠이나 응사 처럼 스스로 맞는 캐스팅을 해야지
결정장애가 있는거 마냥 어장관리 하는 모습보니 드라마 시작해도 시청자한테 어지간히 휘둘리겠더군요
Galvatron
15/07/20 14:07
수정 아이콘
요새 그렇죠. 인터넷시대가 되면서 모두가 스포츠감독에 영화감독에 예능피디가 되는 세상.
부평의K
15/07/20 14:09
수정 아이콘
이게 참... 대중들은 스타들의 겉모습이나 이미지만 보고 판단하지만 적어도 캐스팅하는 사람들은 그들보다 더 전문성을 가지고 있거든요.

거기에 요즘 드라마 제작에 중국자본이 안들어 가는곳이 없고, 어느정도는 또 중국시장 염두도 두기떄문에 캐스팅 선정에 있어서 더 쉽지
않은것도 사실이고요.

제일 문제는 대중들이 생각하는대로 따라가면 그 드라마나 영화는 망합니다. 파리의 연인 결말이 그랬고, 내일은 칸타빌레가 그랬죠.
시청률에 영향을 받지 않을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눈치보면서 갈피 못잡으면 그때는 그거대로 또 욕먹으니까요.
유리한
15/07/20 14:09
수정 아이콘
신은경씨는 지금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강선우 쉐프의 어머니인 조혜영 교수로 출현을..
아이작mk2
15/07/20 14:09
수정 아이콘
오지라퍼들이 삼시세끼도 문제삼더라구요
밍키 새끼낳는데 목줄이 어쩌고 저쩌고...동물학대다!!!
실상은 옆에 수의사까지 대동해서 제왕절개로 잘 낳았는데 말이죠
http://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241&aid=0002439978
이런 과도한 오지랖이 소통인줄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문제인듯...
15/07/20 14:45
수정 아이콘
아.. 이런 내용이 있었네요
목줄 얘기 나오길래 지난주 방송분에서 쇠사슬줄에서 부드러운 줄로 바뀐거에 대해서 얘기하는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속으로 센스 있다고 칭찬하고 있었는데..)

저도 처음에는 쇠사슬줄 보고 울타리 안인데 묶어놨네.. 풀어도 되지 않나? 생각만 하고 나쁘게 말해서 더이상은..^^;;
이 댓글 보고 줄로 묶어놨다고 동물학대?? 밍키 땅도 파던데.. 도망치면 책임은??
이슈가 되면.. 줄 바뀐걸로 이슈가 되겠지~ 생각했는데 세상은 역시 여러가지 사람이 있네요
욕 먹는데는 다 이유가 있구나 오늘도 느꼈습니다.

제작자(?)가 눈치를 보기 시작하면 프로그램이 망해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마리텔이 그런 성격이 있어보여서 걱정했는데 잘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파일럿방송(?)때 재미있게 본 사람으로서 잘되니 기분이 좋네요
아칼리
15/07/20 14:10
수정 아이콘
멀리 갈 것도 없이 pgr부터가 해설진이나 새 프로그램 여러번 갈아치웠었죠.
규모 대비 오지랖강도는 pgr21이 최고수준일 겁니다 아마.
탈리스만
15/07/20 14:21
수정 아이콘
뜨끔하네요. 크크
王天君
15/07/20 14:33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
15/07/20 15:01
수정 아이콘
강존야니뮤
저글링아빠
15/07/20 15:26
수정 아이콘
일겅 크크크크
Cazorla Who?
15/07/20 15:38
수정 아이콘
!!
크로스게이트
15/07/20 15:48
수정 아이콘
일겅.. 피지알도 오지랖 장난없죠. 크크크
노다메칸타빌레 윤아, 치인트 수지까던 사람들이나 피지알러나 똑같은 네티즌인건 마찬가지에요.
15/07/20 18:30
수정 아이콘
치인트는 다른 이야긴줄 알고 있었네요. 역시나 정답은 늘 가까이..
카루오스
15/07/20 19:25
수정 아이콘
피어머니...
v11기아타이거즈
15/07/20 14:10
수정 아이콘
이 배역에 이미지가 이 배우가 낫다는 네티즌들의 참견질은 믿을게 못된다는걸 노다메 심은경씨 연기를 보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제작진 측에서 연기력과 화제성이 있는 연기자를 뽑고 그 연기자를 가르쳐서 그 배역에 어울리도록 만드는게 더 낫겠다 싶을 정도.
탈리스만
15/07/20 14:23
수정 아이콘
저도 노다메가 생각나네요. 그렇게 네티즌들이 열을 올리며 캐스팅을 이끌었는데 정작 드라마가 시작하니 마니아들도 안 보고 대중들도 안 보고
마술사얀
15/07/20 14:12
수정 아이콘
근데 원작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팬들은 국적 불문하고, 캐스팅에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배트맨 리부트에 대해서도 남주 캐스팅에 대해 미국이 엄청 시끄러웠고 당사자도 그러한 논란에 대해 한마디 거들정도였죠. 굳이 미국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팬들의 목소리가 시끄러운게 반드시 나쁘다'란 전제에 대해서도 전 좀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작품성 추구와 별개로 상업성에도 목적의식을 가지고 제작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종종 드라마에 끼얹어지는 기본도 안되는 아이돌이 그러한 결과로 나오곤 하죠. 지나치다는 기준을 함부로 정하긴 어렵지만 지나치지 않는다면 적당한 팬들의 목소리는 건강한 여론의 일부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실 치인트란 웹툰도 모르고 팬들이 어느정도 난리를 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노다메의 경우에는 연기력이나 이미지 그 어느것도 매칭이 안되는 배우들이 물망에 오를때는 저도 실망스러웠습니다.
15/07/20 14:12
수정 아이콘
다시금 재평가되는 허영무
세츠나
15/07/20 14:21
수정 아이콘
첫줄에 '치어미니' 라고 되있어서 순간 cheer mini 인가? 하면서 무슨 뜻인지 잠시 고민했습니다.
손오공
15/07/20 14:21
수정 아이콘
내일도가 망한건 캐스팅 때문이 아닌걸로 생각되는데;
대본을 그렇게 써놓으면
누가 연기해도 망할거 같았는데요.

제작진이 캐스팅에 자신이 없으니깐 언론에 뿌리는고
반응을 살피는거지
거기에 걸린돈이 얼마인데
시어머니 말을 신경이나 쓰겠나요.
15/07/20 14:26
수정 아이콘
네티즌들 보면 과도하게 예능이나 드라마에 몰입하지 않나 싶네요.
대표적으로 지니어스 같은 프로그램이 좀 심한 것 같습니다.
지니어스도 한낱 예능일 뿐인데요.
조금만 한발짝 떨어져서 시청하면 더 즐겁게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임팩트블루
15/07/20 14:26
수정 아이콘
전혀 책임 없는 사람들이 한마디씩 던지는 말에 배가 산으로 가는군요. 저번에 내일도 칸타빌레때도 그렇더니... 뚝심있게 드라마 만드는 주체들이 밀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다리기
15/07/20 14:33
수정 아이콘
오지랖 진짜 극혐입니다. 리얼 개 극혐 제일 싫어요. 본문같은 일도 싫고, 그냥 오지랖 쩌는 행동 보면 짜증부터 납니다.
王天君
15/07/20 14:38
수정 아이콘
그 도를 넘냐 안넘느냐 하는게 애매하죠. 안어울려 보이는 배우가 하는 게 싫으면 당연히 그 정도의 개인의견이야 표출할 수 있습니다. 당장 피지알에서도 어울린다 안어울린다 하는 갑론을박이 펼쳐졌습니다. 이 여론이 제작진에게 직접적이냐 간접적이냐 하는 건 제 아무리 거세도 하나의 참고 자료가 될 뿐이니 딱히 문제 삼을 건 없습니다.

당장 이 글도 어떻게 보면 시어머니질에 대한 시어머니질이죠. 그리고 이런 식의 의견표출은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멀리 안가도 지니어스의 조유영 은지원 사태가 있습니다.

오히려 제작진과 투자자들이 이런 여론에 휘둘리지 않고 내부의 올바른 기준을 통해 소신껏 일을 했으면 좋겠다 라고 하면 모를까... 비판의 초점이 잘못 맞춰져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15/07/20 15:13
수정 아이콘
+1
팬으로써 안어울린다 싶으면 한마디씩 못할 이유 없죠. 그거에 과민반응해서 따라놓고 책임회피하는 제작진이 문제죠
또 긍정적인 피드백으로는 롤챔 해설변경이 있죠
WeakandPowerless
15/07/20 18:20
수정 아이콘
백프로 공감합니다. 저도 제 의견 좀 더 자세히 밑에 댓글로 남기겠습니다.
v11기아타이거즈
15/07/20 14:40
수정 아이콘
이런 참견질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굉장히 심한데
제가 좋아하는 무도의 경우에서도 홍철아 장가가자라는 프로그램이 어이없는 여초의 비난 속에서 결국 유재석이 사과하고 그 특집은 엎어졌죠.
전 그 특집은 재미가 없어서 복습도 안했습니다만 그렇다고 여성을 상품화한다거나, 어린 여자만 밝힌다거나 하는 비난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특집이 엎어지는건 더더욱 이해하기 힘들었구요.

얼마전 냉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맹기용이 셰프라 불릴만큼 실력이 뒤떨어지는데도 뒷배로 방송한다면서 그 비난이 폭발했습니다만
그 또한 결국 맹기용의 실력이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맹기용이란 사람이 마음에 안드는데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이 싫다는 이유만으로 갑질을 행사한 것이죠.
그 증거는 예고편에서 맹기용의 작품이라 생각하여 칼질부터 해서 메뉴 선정에 있어서까지 온갖 극딜이 들어간 요리가 있었는데 알고보니 샘킴이 만든 요리였었고, 마지막에 박현빈이 그 날 제일 맛있게 먹은 요리로 샘킴의 요리를 선정할 정도였었죠.
하지만 비난 하던 사람들은 반성을 하기는커녕 그 다음 요리에서는 다시 말도 안되는 레시피 표절을 건수로 잡고 극딜을 했습니다.
맹기용을 비난하던 사람들이 그의 실력을 가지고 비난을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실력이 부족하니 깐다는건 결국 핑계일 뿐.

시청자들이 한계를 넘어서 갑질을 부리는 것까진 지양해야 합니다.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좌지우지 하려고 하는건 프로그램을 자기취향대로 만들어달라는 극심한 이기심의 발로죠.
LoNesoRA
15/07/20 14:54
수정 아이콘
근데 장가가자 특집은 충분히 문제 될만 하다고 느꼈습니다.
15/07/20 15:05
수정 아이콘
내일도칸타빌레야 대본이 발대본이라 그런 것이고 - 심은경이 아니라 심은경 할머니(응?)가 나와도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예능이든 드라마든 그냥 지켜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노홍철의 장가가자 특집이 문제라고 한다면 광희와 유이의 만남 또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즉 저는 둘다 그렇게 문제가 될 소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법적인 제재에 들어갈만한 수위가 아니라 한다면 일단은 진행한 것을 보고 비판을 해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끝내지도 않은 상태에서 비난을 하고 그것으로 인해 사과를 한 것으로 결국 무도는 자신의 운신의 폭이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즉 노홍철의 장가가자 프로젝트가 엎어진 것이 단순히 그 기획 하나가 엎어진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소통을 부르짖는다고 다 좋은 것은 그래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王天君
15/07/20 15:19
수정 아이콘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597874&code=61181911&sid1=ent
http://m.media.daum.net/m/entertain/newsview/20150630164706183

이런 기사가 있네요. 굳이 문제 소지가 있는 프로그램을 억지로 진행하기보다는 진행 단계에서 수정하는 것이 더 긍정적일 수 있겠지요
DDong이다
15/07/20 15:00
수정 아이콘
저번 노다메에서 뼈저리게 느꼇습니다. 그냥 캐스팅이고머고 제작진이 노답이면 노답에~
15/07/20 15:09
수정 아이콘
요즘은 뭐든 과도하네요
llAnotherll
15/07/20 15:23
수정 아이콘
수지도 연기만 잘하면 충분히 어울릴것 같았는데... 이렇게 팬들이 기준높여 독이든성배 만들면 누가 하고싶어지겠나요.
어차피 드라마화되면서 수없이 뜯어고쳐야 할텐데... 이걸 과연 드라마로 잘 녹여놓을 수 있을지 배우보단 그냥 스토리연출이 걱정입니다.

뭐 적당히 대중에게 받아들여질 내용으로 순화되더라도 잘 정제해서 냈으면 좋겠네요.
각종 무개념 대학인들과 가족에게 치여 속이 썩어들어가면서 고군분투하는 설에게, 서로 견제하던 싸이코패스같은 한 훈남이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아 이거 과거편과 현대편이 다 중요해서 어떻게 배치할런지.
비소:D
15/07/20 16:02
수정 아이콘
간섭도 간섭인데 전 치어머니만의 문제라고 보진 않습니다
이 드라마는 유독 여주 캐스팅의 과정이 낱낱히 공개되고 수지로 어그로를 거하게 끌어서 이젠 독배밖에 안되고 제작도 힘든 상황에 닥쳤다고 봅니다 이렇게 제의만 계속 가고 고사하는게 매스컴에 전부 공개되는건 흔치 않아요
반응 보려고 미리 다 캐스팅 끝내고 흘리면 몰라도
이건 이미 제작진이 줏대없이 치어머니 마음에 들 여주를 찔러보고 있단 거고 이런 환경에선 절대 좋은 작품이 나올수 없다고 봅니다
Jon Snow
15/07/20 18:17
수정 아이콘
해당웹툰에서 캐스팅썰 나올때 댓글들 보면 가관이더군요 그냥 드라마 보지도 않을것 같지만 꼴보기 싫은건 어쩔수 없네요
WeakandPowerless
15/07/20 18:1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조금은 생각이 다른데요... 물론 '과도한' 참견행위는 당연히 좋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과도한'이라는 것을 누가 판단하느냐 할때 그것은 결국 피디나 제작자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누구나에게 "이 참견이 '과도하지' 않을까?" 라는 내적 물음이 참견 전에 필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만, 기본적으로 남의 참견에 '과도하다'고 딱지를 붙일 권한을 가진 것은 실질적으로 제작자 뿐이지 않나 싶다는 거죠.
윗 댓글들 보면 이러한 현상이 비단 한국만의 특이한 현상인 것 같지도 않거니와 점점 더 기술의 발달로 인해 소통의 가능성이 늘어남에 따라, 자신들의 의견을 분출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계속 늘어날 것이고, 그걸 막는 것이나 '그러지 말자'는 이야기는 공허하게 맴돌기만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실 어떤 사람들은 '과도하다'고 평할 수 있는 참견들이 결과적으로 좋게 작용하는 경우도 있을 수도 있죠. (반대 경우도 당연합니다) 위에 PGR이야말로 오지랖 쩐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오지랖 중에 수용할만한 오지랖도 꽤 있지 않았습니까? 예를 들어 스타2 방송인것 처럼 해놓고 스타2 게이머들 불러놓고 스1 얘기만 하거나 히오스 얘기만 한다거나 이딴 건 그런 오지랖이나 참견을 좀 받을 필요도 있는거죠. 그런 걸 보고도 누군가는 '과도하다'고 할것이며, 누군가는 '과도하지 않다. 타당하다. 받아들여야 할 조언이다'라고 할 겁니다. '이 참견은 과도하다'라고 시청자들끼리 이야기하는 것 자체도 어찌보면 과도한 참견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거죠.
결국 정답은 없습니다. 어떤 의견이나 참견을 '과도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은 피디나 제작진들 뿐이예요. 어느 정도는 '화제가 될 작품일수록' 들끓는 의견들을 안고 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15/07/20 20:03
수정 아이콘
안고 갈 수 밖에 없다고 하기엔 그 수위가 너무나도 쌥니다 웹툰 치인트 댓글 한번 보고 오시면 사태의 심각성을 아실껍니다
WeakandPowerless
15/07/20 20:24
수정 아이콘
굳이 그걸 읽을 필요를 느끼지는 못하지만, 예전부터 생각했던 건 안 보면 되거나, 봤는데 문제가 되고 너무 수위가 쎄다면 제재를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법적인 조치나 밴을 시키는 등을 통해서 말이지요.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에는 그것에 맞는 대응을 하면 될 것이고요. 그 선을 넘지 않는 한에서는 어떠한 의견이라도 낼 수 있는게 (헤이트 스피치가 아닐 경우요. 이건 선을 넘는거죠) 민주주의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5/07/20 20:26
수정 아이콘
뭐 난리쳐서 화제되면 이득이죠. 무슨 일베유저들이 변호사 별점테러하는 것도 아니고..
王天君
15/07/20 22:06
수정 아이콘
변호인....
절름발이이리
15/07/20 22:26
수정 아이콘
가가 가아이가
요를레이
15/07/20 21:11
수정 아이콘
사리분별력 부족한 사람들이 무언가에 심한 애정을 갖고 본인의 선호나 입장을 타인의 삶에 어떤 방식으로든(주제 넘게) 영향을 미칠 정도로 발산하는 모든 행위가 혐오스럽습니다.
치어머니가 최근의 비근한 예였구요... 소위 무언가의 '광팬'이라는 자들이 이런 짓거리들을 심심찮게 하곤 합니다. 자신이 애정을 가지고 있는 대상의 존재 정의를 자신의 상상 속에서 언터쳐블하게 상정해놓고, 이에 대해 조금이라도 다른 의견에는 악의를 가지고 아주 집요하게 대응합니다. 자신의 우상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지키기 위해 아무 상관도 없는 엄한 대상을 공격하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치어머니들, 김연아의 비뚤어진 광팬들에게서 아주 유사한 속성을 발견했습니다. 빠가 까를 만드는 과정의 코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입니다.
15/07/20 21:28
수정 아이콘
전 좀 생각이 다릅니다. 치즈인더트랩 과 같은 기존 팬층이 있는 컨텐츠를 리메이크하는데 당연히 원작팬들은 간섭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원작 팬들은 껴안고 싶으면서 그들의 간섭을 받지 않겠다는건 굉장히 이중적인 태도로 보입니다. 그런게 싫다면 새로운 작품을 창조하면 될 일이지요. 과하지 않냐 라고 할순있는데 그건 과한게 문제인거지 간섭하는게 문제인건 아닙니다.

그리고 이 글의 댓글에도 있는 '예능은 예능인데 왜 그리 오버하냐' 라는 반응도 웃긴게, 몰입하는걸로 따지면 예능보다 영화나 드라마에 몰입하는 사람들이 더 많죠. 그들 주장대로면 영화평론가들은 하나같이 쓸데없는것에 영화이론 들이대며 진지함을 추구하는 진지충 아니겠습니까? 일단 이동진씨 같은 사람이 대표적이겠네요. 같은 논리라면 누군가 보기엔 PGR은 오락하는거 보면서 눈물 흘리는 제정신 아닌 놈들의 집단이라 해도 할말이 없을거에요.

예능도 하나의 문화컨텐츠 입니다. 몰입을 하면 몰입하는게 이상한게 아니라 몰입하게끔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들이 잘 만든것이며, 그만큼 시끄러운 소리가 나지 않게 컨트롤을 잘해야겠죠. 그게 제작진의 역량일것이구요.
음란파괴왕
15/07/21 06:39
수정 아이콘
원작팬이라면 당연히 보일수 있는 반응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에반게리온이 실사로 나오는데 아스카쨩이 수지라면 저는 당장 방송국으로 쳐들어갈겁니다.
고랭지캬라멜
15/07/21 19:38
수정 아이콘
데....데프콘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768 [일반] 교육부 왈, '여성 다수 포함 직원들에게 신원 미상 무리가 들이닥쳐 위협감 조성' [56] Sydney_Coleman8964 15/10/31 8964 1
61713 [일반] 메갈리안 코르셋 오지랖 낣이 사는 이야기 [203] 피아니시모17648 15/10/27 17648 5
61702 [일반] [영화] 이병헌-조승우 주연의 '내부자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었네요 [48] Eternity9373 15/10/27 9373 1
61688 [일반] 야구 웹툰 [나처럼 던져봐] [23] 목화씨내놔6633 15/10/26 6633 0
61683 [일반] 드라마 송곳의 충격 [51] 부모님좀그만찾아14395 15/10/25 14395 6
61566 [일반] 나는 과연 행복해 질 수 있을까? -2- [13] 달달한사또밥5055 15/10/19 5055 6
61375 [일반] 웹툰의 여혐 논쟁에 붙여-이분법적 사고의 위험성 [86] 세크리10716 15/10/08 10716 10
60801 [일반] tvN 하반기~내년초 드라마 라인업과 잡담 [58] 샤르미에티미10158 15/09/07 10158 0
60370 [일반] 10살차이 연애하는 남자의 푸념입니다 [50] 좋구먼35333 15/08/14 35333 0
60312 [일반] 아부지가 환단고기 빠가 되셨습니다 [59] 밀알9926 15/08/11 9926 0
60225 [일반] 머니볼 : 스포츠 드라마의 종언(스포일러) [53] 구밀복검10148 15/08/06 10148 17
60222 [일반] 백조(수) 만화방 [5] 박루미6872 15/08/06 6872 6
60207 [일반] 인상깊었던 2ch 로맨스 스레드 3가지 소개 (5600자) [25] 구름이가는곳15006 15/08/05 15006 1
60173 [일반] 나의 감수성과 행동의 관계(송곳 4부가 시작했습니다) [15] 바위처럼4718 15/08/03 4718 8
59902 [일반] 과도한 참견행위는 절대 좋지 못합니다. [57] Rated9943 15/07/20 9943 2
59822 [일반] 웹툰은 유해매체이다? [4] 유리한5457 15/07/16 5457 0
59620 [일반] 이걸 덴마가? [70] 만트리안9848 15/07/06 9848 6
59152 [일반] 내가 좋아하는 장르소설 작가들[기타편] [30] 주환6295 15/06/18 6295 4
58857 [일반] [서평] 빅데이터 시대 : 알고리즘적 자아와 존재론적 위기, <만물의 공식> [16] Apocalypse7035 15/06/07 7035 33
58463 [일반] 고수익이 가능한 재택 알바 소개: 웹툰 작가 체험기! [59] 리듬파워근성40742 15/05/27 40742 46
58190 [일반] 만화 사회인 야구 이야기 이야기 [26] 눈시BBand9906 15/05/14 9906 2
57410 [일반] 본격 염장 웹툰 - 윌유메리미 [33] 삭제됨6413 15/04/07 6413 3
57291 [일반] '장그래법' 공익광고 임시완은 왜 출연했을까? [58] 자전거도둑9618 15/03/31 961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