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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8 21:38
일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쉬운건 국정원의 해킹프로그램 구입과 관련된 직원인거 같은데 잘못이 없었다면 그걸 입증해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좋지 않은 결과로 인해 국정원의 해킹프로그램 구입의 사안이 흐지부지 끝나고 결국 기승전 "야당잘못"으로 끝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국정원의 해킹프로그램에 대한 결과가 명명백백히 밝혀지기 원하는데 이대로 마무리 될 가능성도 높겠네요..
15/07/18 21:41
영화처럼 이쯤되면 사람 하나 죽는걸로 빠져나갈때 됐지라고 생각하면 영락없어요.
뭔가 비현실적인 세계에 사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15/07/18 21:44
야당의 정치공세로 인해 국가를 위해 고생하던 국정원 직원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다
야당은 정치공세를 그만두고 국정원과 유가족에게 사과하라 라고 할게 뻔하겠죠 뭐........ 뻔히 보이지 않나요
15/07/18 21:46
정말 총선과 대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걱정됩니다...
직원 하나가 희생되었다고 하는 그곳에서 지금 총선과 대선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걱정이요. 선거개입은 대법에서 사실상 면죄부를 주었고, 간첩 증거조작은 2심에서 책임자들에게 사실상 면죄부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조직을 망친 권력은 멀쩡하게 지지를 받고 있고요. 그나마 권력에 반기를 들었던 여당 원내대표는 쫓겨났습니다. 3권분립은 개나 주라고 하죠. 근 몇년은 그야말로 나라가 어떻게 무너지는지를 보고 있습니다.
15/07/18 21:47
조선일보에서는 칼타이밍에 바로 내용 발표 했네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18/2015071801902.html 그리고 이런 경우 많았죠 돌아가신 분만 억울할 꼬리 자르기 형국의 자살건.. 그리고 전에 간첩조작사건 때 지하주차장에선가 번개탄 자살미수 직원은 기억상실로 처리
15/07/18 21:50
죽은게 몇명이죠 대체...
노무현 전 대통령부터 해서...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민간인 사찰 관련 공무원, 십상시 관련 박경장?, 세월호 유병언 회장, 성완종... 중요 인물들이 계속 자살하는데.. 밝혀 지는건 하나도 없고...
15/07/18 21:51
유족이 유서 내용은 밝히지 않길 원했는데 해킹 관련 내용이 있다는 기사
기밀로 취급되는 국정원 인원에 대해서 빠른 시간 내에 신원이 밝혀진거 등등해서 여러모로 기획기사의 향기가 풍깁니다. 가신 분만 불쌍하네요 명복을 빕니다.
15/07/18 22:01
자살한 이유가 무엇이든 이건 얽혀질 수 밖에 없죠. 게다가 유가족들이 유서도 공개 안한다고 발표했으니... 예상대로 흘러가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15/07/18 22:10
한 사람이 죽었는데 덮어놓고 한 쪽 탓이라고 하는 건 문제이고 왜 한 생명이이 죽는다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는가 그걸 알아보려고 해야하는데 그냥 정치공세만 하겠죠 -_-
15/07/18 22:23
건장한 45세 남성이 아침 5시부터 10시까지, 해가 창창하게 떠있는 약 5시간 동안 연락이 안 된다고 소방서에 신고.
소방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휴대전화 위치추적까지 써서 찾아내주었다... 어린아이도 아니고 중년남성이 아침에 나가서 점심까지 볼일 보느라 연락이 안 되는 경우는 그리 드물지도 않을텐데... 평소부터 심각한 자살징후를 보여왔던 걸까요? 안타깝네요.
15/07/18 22:26
지난 십수년간 나라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니
한번 확 뒤집어져야 초중고 과정에 도덕 교육 필수로 하고 의식계몽운동을 하던지 이거 원... 죽는 사람들만 불쌍하군요
15/07/18 22:34
이번 국정원 직원 자살(?)사건의 타임라인을 보면 얼추 각이 나오죠.
멀쩡한 성인남성이 잠깐 없어졌다고 국가기관이 총력(?)을 다해 찾았더니 자살이라... 언제부터 우리 경찰이 실종신고에 총력을 다했었나요?
15/07/18 23:0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국가전체 적으로 생명윤리나 도덕에 대한 개몽운동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예전에도 그랬나 싶은데, 숨겨졌건 사실이 드러나는 건지 아니면 다시 군사정권 시절로 돌아가는 건지 걱덩이네요.
15/07/18 23:19
분명 누군가가 죽었는데 이런 생각밖에 할수없는 제 자신이 참... 화가 나는 시대를 사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비뚤어진 걸까요. 궁금하네요.
15/07/18 23:28
이쯤되면 자살설이 음모론입니다.
우연의 일치라는 것도 한도가 있는 것이고, 특히 이번 사건에 와서는 노골적으로 사람들을 바보취급하거나 혹은 아예 눈치를 볼 생각마저도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15/07/18 23:45
국정원 해킹건을 아무 근거 없이 말했다면
똑같은 말을 들었을 겁니다. '상상력이 너무 풍부하신가 아닌가 싶네요' 뭔가 덮고 싶은게 있어서 사람 죽였다는 말보다 황당하게 들리네요.
15/07/18 23:57
좀 상식적인 행동을 해줘야 상식적으로 봐주죠
이정도면 의심도 합리적입니다 -_-(2) 한두번도 아니고 너무 비슷한일들이 많이 일어나는데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는게 당연하다고 봐요
15/07/19 00:01
죽음으로 억울함을 이야기하는 경우는 흔히있긴하죠. 아무리 조직에 충성한다고해도 목숨까지 버릴까싶기도하고...
어쨌거나 이 죽음으로 많은 부분이 넘어가겠네요.
15/07/19 00:14
이건 상상력이 아니라 상식선에서 이야기죠.
어쨋거나 모든것을 비밀리로 처리한다는 국가정보원인데 그직원이 대낮에 실종신고가 일어나고, 그걸 몇시간만에 찾고 신분이 바로 드러나고..
15/07/19 00:44
제가 볼때 이 시나리오에는 '사람들을 속이겠다'라는 의도가 전혀 보이지를 않습니다.
오히려 '너네가 내 말을 믿든 말든 상관없다. 안 믿으면 어쩔건데?' 라는 의도가 강하게 보입니다. 그만큼 지금의 시나리오에는 정말 성의가 없습니다.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아요. 또한 죽기로 결심한 사람이 그처럼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거짓말도 좀 말이 되는 거짓말이라야 할 가치가 있는 것인데, 국정원이 북한관련해서만 해킹 활동을 했다는 것이 사실이 아님은 이미 덮을 단계를 한참 지났습니다. 이미 사실인데 고작 그거를 무마하려고 거짓을 말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현재의 국정원은 북한과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원래 하던걸 안하고 있다는 이미가 아니라 민간인 도감청에 한정한 의미) 지금같은 동아시아 정세에서, 국정원이 북한과 관련해 딱히 크게 뭔가를 하고 있을리는 없죠. 원래 하던거는 계속 잘 하고 있을 것이나, 민간인 sns 프로그램과 모바일 운영체제에 대한 해킹을 고작 북한 따위를 위해 새삼 크게 더 공을 들일 일은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데다 공을 들이겠죠. 이쯤되면 합리적 의심마저도 필요가 없구요. 자살이 아니라는 것은 의심의 대상이 아니라 이미 사실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합리적 의심은 그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하여 무언가 다른 곳을 향해야 합니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합리적 의심이 필요합니다. 만약에 자살이 맞다고 한다면 대체 뭘 덮을라고 그랬는지에 대한 합리적 의심이 필요하고, 만약에 자살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건 또 대체 뭘 덮을라고 그랬는지에 대한 합리적 의심이 또한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건 당일의 시간별 결과를 볼때, 자살일 가능성은 한없이 0으로 수렴합니다. 그만큼 이 시나리오에는 성의가 정말 없다는 것입니다. 성의는 없지만 욕심은 크게 담겨있지요. 그리고 그 욕심을 실현하기 위해 굳이 성의를 가질 필요조차 없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15/07/19 01:01
일단 작년 두건의 국정원 직원 자살 혹은 자살미수 사건들의 이유들과 비슷한 쪽부터 점검해 봐야죠.
이전 사건들이 국민협박용 조작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되시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국정원 내부의 꼬리자르기식 떠넘기기에 대한 압박감 및 원망이 원인이었죠. 이럴 경우 주변에 징후를 적극적으로 남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긴 유서까지 있는데 타살설부터 제기하는 것은 너무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15/07/19 01:15
고인에게 할말은 아니지만 이제는 저 고인이 국정원직원인지도 확인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얼마든 조작할거같은데, 이나라는 원하는게 있으면 무슨 짓이라도 할 것같음
15/07/19 03:12
자살인지 아닌지와는 별개로 국정원 직원이 사망한 상황에서 그 사람이 국정원 직원이라는게 대놓고 밝혀지는것도 문제라면 문제 아닌가요?!?
15/07/19 03:22
앞으로 국정원이 조용히 몰래 움직인다는 헛소리는 안했으면 좋겠네요. 윗분 말따라 국정원 직원이면 이렇게 바로 신원이 나오는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해킹 사건은 터졌지, 자살한 사람은 바로 국정원 직원이라고 나오고 그와중에 유서는 공개 안함. 앞으로 상황이 악화될 일만 남았다고 봅니다.
15/07/19 09:13
돌아가신 분은 안타깝지만 자살한 사람이 국정원 직원이어도 신원이 밝혀지면 안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죽었다고 저 사람 국정원 직원이었어라고 밝혔다가 국정원에게 해코지나 안좋은 일을 당한 사람들이 그 가족에게 위협을 가할 수도 있는데 막 공개하네요. 뭔 나라가 이렇게 개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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