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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19 01:21
그렇죠..일단 인기의 정의를 내려야죠. 인지도로만 따져보고,
안티도 하나의 인기로 본다면 현 최강은 부시도 포함되겠죠. 전세계에 부시 모르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을듯 싶으니까요.
07/02/19 03:08
인기라는 측면을 아주 포괄적으로 본다면
아마 현재는 무함맛(마호메트)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이슬람이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아서 좀 폄하되는 감이 있지만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종교중 그리스도교다음으로 다수의 신도를 보유한 종교가 이슬람이죠 10억입니다. 신도수가 그리스도교와 별로 차가 없어요 더우기 문제는 그리스도교는 실재 쇠퇴하고 있지만 이슬람교는 지금도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교세가 문명권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고 완벽한 유일신앙하에서 무함맛은 선지자로서 존경과 추앙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는거라 사실상 예수를 능가한다고 봐야겠지요 종교라는 좀 차원이 다른 가치관을 제거하고 단순히 인기를 대중적인 흠모혹은 동경으로 보고 그를 기반으로 한 영향력의로 본다면 좀 거시기 하지만 현직 미국 대통령이라고 봅니다. 정말 속이 뒤틀리고 말도 안된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렇지 않나 합니다.
07/02/19 03:34
마호메트가 예수를 능가하는거 같진 않습니다만; 수세대간 누적으로 하면, 석가모니를 비롯 셋 다 상당하겠네요..; 그렇지만 마호멧은 석가나,예수,공자'등'에 속한다고 생각하면;
위에 언급된 사람들도 상당하고.. 제 생각엔 모짜르트도 높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이 순간에서도 전세계 곳곳에서 모짜르트의 음악이 흐르고 있죠^^:
07/02/19 16:06
미디어라는 규모가 어느 정도 커진 상황에서 역대 쵝오의 연예인 스타는 마이클 잭슨이겠죠. 그의 인기가 세계를 휩쓸 때 한국에서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잭슨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였으니... 그외의 스타들은 그런 정도의 인기를 끌지는 못했죠.
그 이전의 레전드급 가수들 역시 대단했겠지만 미디어를 통한 전세계적인 파급력을 갖추지 못한 시대였기에 잭슨을 따라가긴 좀 힘들죠.
07/02/19 21:36
전성기의 포스라면 조용필일 겁니다.
전국민적이었죠...서태지와 아이들은 전국민적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가요계의 방향을 바꿔놨다는 의미는 충분히 있지 않을까요?
07/02/19 21:54
조용필이 서태지보다 좀 더 많은 연령층에게 사랑받았을는지는 몰라도 그래도 서태지와아이들의 포스가 더 강했던 거 같은데...
뮤지션으로써 누가 더 뛰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서태지는 그 시대 문화의 상징이었으니.. 가요계와 사회전반에 끼친 영향력은 서태지가 우위일듯?..
07/02/19 22:19
음..제가 느끼기엔 시대간의 표현력의 차이였지 조용필에 대한 지지는 전세대를 아울러 전폭적이었다고 느껴집니다. 가혹한인생님이 말하신 '그 시대 문화의 상징'은 모든 세대의 그것은 아니었다고 느껴지는군요..
서태지 이후로 가요계의 패러다임이랄까..? 그걸것이 바뀐점은 충분히 인정해 줘야 겠지요..조용필이 시도했던 많은 새로운 시도들과 결과와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07/02/19 22:39
조용필씨는 혼자서 80년대를 모두 먹으셨죠. 솔직히 말해서 서태지 팬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조용필이라는 존재가 없었다면 서태지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서태지는 조용필이 닦아놓은 길을 완성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팬클럽의 형성(최초의 오빠부대(?))이랄까 음악적 스펙트럼, 팬의 스펙트럼도 더 넓고, 그외 전성기의 기간적인 것도 더 길구요. 저는 서태지의 시대적 참신성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인정하지 않는 전문가나 안티들도 꽤 있구요. 조용필의 참신성은 인정하지 않는 전문가를 거의 본 적이 없어요. - 솔직히 그렇게 담큰 평론가가 없다고나 할까요. - 이것만 봐도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07/02/19 23:08
조용필...
한창 감수성이 예민했을 10대후반부터 20대초반에 걸쳐 서태지와 그의 음악 접했지만, 전성기 지난 조용필의 노래만큼 가슴에 와 닿지가 않더군요. 뭐, 개인성향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07/02/19 23:56
국내에 용필형의 업적에 칼을 들이 댈 수 있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성역이라고 봐야 할 수준이지요. 단순히 팬들의 인기로만 그렇게 된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국내 대중음악 전문가들에 의해 이루어진 결과물입니다. 용필형의 곡은 시공과 나이를 초월하는 힘을 가지고 있고 아직도 그런 포스를 풍기는 가수를 본 적이 없네요.
07/02/20 00:36
조용필의 포쓰요? 기도하는...꺄~~~ 가 거의 유행어였죠. 창밖의 여자 부를때 초입부의 기도하는...하고 노래부르면 모두들 꺄~~~ 했었는데...
07/02/20 00:53
허허...
어쩌다가 업적의 얘기가 되어버렸군요. 이 글은 인기에 대한 글 아니었던가요?^^;; 서태지 씨의 업적이야 조용필 씨와 견줄만하다고 생각하지만, 인기는 조용필 씨가 앞섰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서태지 씨는 활동기에도 그 당시 음반판매량이 최고가 아니었는 걸요... 아 그리고... 분야별로 좀 더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해외 연예인 중에는 비틀즈, 스포츠 선수 중에는 마이클 조던... 정도를 생각합니다. 누가 위대했는가에 대해서가 아니라... 단지 누가 인기가 있었느냐에 대한 대답으로요. 비틀즈 vs 마이클 잭슨의 대결은 저는 비틀즈의 우세로 생각합니다. .
07/02/20 01:16
브리티시 인베이전을 통하여 잉글리시 팝을 영어권 전체로, 나아가 전세계의 것으로 확장시킨 비틀즈가 팝 역사상 진두에 서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이클 잭슨을 비틀즈와 같은 대열에 놓는 것은 동의하기가 힘들군요.
07/02/20 03:23
예수나 석가같은 아~주 예전사람은 빼야할꺼 같은데요.
시대순으로 나누거나(ex. 1900~2000) 분야별로 나눠야지 너무 광범위해보입니다;
07/02/20 08:37
이건 제가 정답에 근접한 답을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미디어에 의한 현대의 가수들이나 뮤지션들의 인기도 대단하지만 시대를 초월하면서 여러사람들에게 언급되며 회자되는 인물은 세익스피어 이지 싶군요. 서양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 1위가 예수. 2위가 세익스피어, 3위가 바그너 라죠. 예수를 제외한다고 했으니 세익스피어가 정답에 근접하는거 같군요.
07/02/20 17:00
현시대에 가장 인기 있었던 사람은 등려군이 아닐까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했지만 특히 아시아권에서는 따라갈 사람이 없지요.. 마이클잭슨이나 비틀즈는 중국쪽에서는 인기가 별로 없죠..그때는 개방이 될때가 아니었지만.. 등려군 같은 경우는 대만 출신이지만 중국에서 등소평다음에 등려군이라는 말이 있었던 국민가수였고 대만,홍콩은 말할필요없고, 동남아시아도 석권하였고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도 70년대에 대중적인 많은 인기를 누렸죠..
07/02/20 18:56
조용필씨가 전성기를 구가할때 10대시절을
서태지씨가 선정기를 구가할때 20대시절을 보낸사람으로써 제 개인적인 피부로 와닿는 저 두사람의 포스 인기도 영향력의 우열을 논하자면 일단 포스면에서는 조용필씨의 압도적인 우세 인기도면에서는 조용필씨의 근소한 우세 영향력면에서는 서태지씨의 압도적 우세가 아닐까 합니다. 조용필씨는 음악이라는 장르 대중적인 면이건 머건 다 합쳐서 음악을 하나의 문화적 공간으로 봤을때에는 서태지씨보다는 그 카리스마가 좀 덜해 보입니다. 일단 한국대중음악은 조용필씨이전과 이후로는 나뉘어지지 않는듯 하지만 서태지씨 이전과 이후는 확실히 존재한다고 봐야 될듯 합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음악이라는 문화장르적인 즉 좀고차원적이라면 고차원적일수 있는 아님 형이상학적(아 돈다 내가 웬 유식한 소리를 ㅡㅡ;;) 하여튼 뭐그런 것 같고 진짜 음악을 듣는 그리고 그것에 인간의 희노애락 감정의 굴곡 삶의 지난함을 마음으로써 어루만지며 국민들과 함께 해온 서민적이면서도 진솔한 감상에 있어서는 결단코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조용필씨입니다. 비교자체가 넌센스라고 봅니다. 그분의 노래와 함께 울고 웃고 그리고 세월을 더불어 보낸 우리 국민 그러기에 유일하게 국민가수라는 칭호를 받지 않나 합니다.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제주위 아니 바로 저자신도 한잔술에 아님 오랜 지우를 만나 흉금을 나눌때 부지불식간에 흥에 겨워 제 입에 나오는 노래는 조용필씨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허공, 대전부르스이지 서태지씨의 난알아요나 하여가는 좀 ㅡㅡ;; 비교가 좀 난형난제임에는 틀림없다고 보고 개인적으로는 조용필씨가 좀 근소하게 앞서지 않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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