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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4 21:08
선거에서의 5163은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하는 게,
저런 공작을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굳이 저 숫자를 맞출 필요가 전혀 없죠, 오히려 피하려고하면 모를까...
15/07/14 21:10
저도 그렇게 생각 합니다. 의심을 사서 만들 필요는 전혀 없죠. 하지만 역사에는 생각보다 '말도 안되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않는' 일이 많더라구요.
15/07/14 21:12
하지만 의심을 하고 의문을 제기할거면 그런 ['말도 안되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않는'일]보다 어느 정도는 통용되는 일에 초점을 맞추는게 효과적일겁니다. 그래서 위에 첫 다섯줄중 4번 5번은 좋은 의문 제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1,2,3은 어느정도 연관성도 들어난것 같고 특히 2,3번은 현재 밝혀진것도 꽤 되니까요.
15/07/14 21:17
아예 가능성을 배제하는 건 아닙니다.
저번 대선 국정원 사건 이후로,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구나, 하는 교훈을 얻었으니까요. 다만, 현시점에서 4-5번 항목을 뒷받침할만한 근거는 없는듯하구요.
15/07/14 21:20
그런데 국정원도 아직 완전하게 밝혀진 건 아니지 않나요? 그것도 5163처럼 그냥 묻히고 주변에서는 다들 민주당의 음모론으로 생각하시던데
15/07/14 21:23
완전하게 밝혀졌는지 아닌지는 모르죠. 조사된 결과가 진실인지 더 파봐야 할 배후가 있는건지는 모르는거니까요.
'완전하게 밝혀졌다' 혹은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라고 단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15/07/14 21:09
의심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논리나 증거가 후지면 문제인겁니다. 그런 얼토당토 않은 의혹이 어쩌다 공익적인 성과를 이룬다 한들 소발에 쥐잡은 겪일 뿐이고, 잘못된 교훈을 얻은 사회는 쥐가 아닌 멀쩡한 것들을 박살내고 다니겠죠.
15/07/14 21:12
틀린 의견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아예 허접한 자료들로만 여겨지고 점화가 되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일을 캐내려고 하는 시도조차도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5/07/14 21:14
의심하는 본인이 파보면 되는거죠. 굳이 증거와 논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점화를 시도한다면, 이게 맞는지 틀린지 확신도 없지만 일단 지르고 보자는 주의인거니 욕 먹어도 어쩔 수 없는거구요. 그리고 높은 확률로 그냥 사회에 혼란만 끼치고 마는 거죠.
15/07/14 21:18
그래서 다른 음모론 이야기들처럼 유게에 올리려고 했는데 삭제되더군요. 올릴 데가 자게밖에 없었는데 진지하게 흘러가버려서 재미도 없고 사회에 마이너스로 여겨진다니 아쉽네요.
15/07/14 21:37
음모론을 소비하고 즐기는 것과, 그 음모론에 의미를 부여하고 제시하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지금까지 PGR 자게에 전자도 올라오고 후자도 올라왔었는데, 후자의 방식으로 올리려면 대체로 준비가 좀 많이 필요하지만 전자의 방식으로 올리는 건 그냥 가볍게 올려도 대체로 가볍게 받아들여집니다. 본인이 부여하는 무게만큼의 책임을 감당하게 된다고 생각하시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5/07/14 21:16
그러면 본인이 나서면 되는겁니다. 논리적이지 않은 증거를 가지고 점화가 되지않는다고 하신다면 지금 이 이야기는 본인은 뒤로 빠지고 지르고 보자는 생각밖에는 안되죠. 차라리 논거 자체가 논리적이라면 모를까. 그래서 위에서도 4,5번이야기보다 1,2,3번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4,5번 이야기보다 훨씬 근거도 있고 현재 나온 이야기 자체도 많으니까요.
15/07/14 21:12
동의합니다.
대체로 '음모론'으로 분류되는 것들도 나름의 논리나 증거는 다 있죠. 그게 후지고 설득력이 없을 때 음모론이라고 하는 것이지...
15/07/14 21:20
실제 현 한국 비리로 파볼께 산더미이긴 한데...
누가 파볼지는 떠나서 파볼수 잇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그런 시늉이라도 하는 사람이 나올지...
15/07/14 21:23
늘 그랬듯이 정권 바뀔 때 겠죠. 그런데 정말, 왠지, 이상하게, 다음 번에 정권이 바뀔 때는 아무 일도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15/07/14 21:20
득표율은 모르겠는데, 부대명이 5163이 뭡니까? 정말 박정희 거사일로 유래한 부대명이면 쿠테타 추종세력이고,
아니더라도 저런 이상한 의미의 이름은 쓰지 말아야죠.
15/07/14 21:29
국정원 공작팀 명칭 5163 부대.. 이게 대체 무슨 미친 작명인지....
이거 누가 이렇게 졌는지 좀 파봤으면 좋겠는데..정권이 바뀐다 한들 얼마나 자료가 남아있을지.. 제발 어떻게든 한번 진실에 접근 좀 해봅시다..지난 10년간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좀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15/07/14 21:31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하기엔 너무 가져다 붙인 티도 나고
굳이 이런걸 안가져도 써도 충분히 국정원 이번 해킹프로그램 의뢰건은 충분히 문제가 되는것 같은데 글쓴이님 얘기는 아니지만 호사가들이나 음모론자들이 이걸 너무 짜맞추기식으로 증폭하는게 별로네요 있는 그 사실 팩트로만 생각해도 충분히 현정권의 정당성에 상당한 위협을 주는 사건들인데...
15/07/14 21:32
검색해보면 5163부대는 04년에도 해당 부대명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박정희가 쿠데타한 부대라면 몰라도 국정원 부대명을 박정희 따라 지었을 거라곤 생각하기 힘드네요.
15/07/14 22:48
합리적인 증거 없이 문제를 제기하면 역공당하기 딱 좋을 뿐이죠. 소위 콘크리트 지지층이라 불리는 사람들과 같은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다 가 아니라면 증거 없이 불필요한 의문 제기로 감정의 골을 깊게 만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5/07/15 00:15
http://m.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454
부대명은 영 근거없이 지어진것은 아닌가 봅니다
15/07/15 01:34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아마도 이쯤으로 퉁치고, 퉁쳐지겠죠. 의심에 무게를 더해줄 수는 있겠으나 결정적인 증거 그런 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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