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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15 16:23
아..당최 최시중이라는 사람을 그 자리에 앉게 나눈것이 에러입니다. 차라리 국회를 폐쇄하는 한이 있어도 막았어야 했습니다.
이대로 가면 피디수첩같은 프로그램은 없어지고 우린 땡박뉴스나 들어야 겠지요.
08/05/15 16:30
교과서 문제는 근본적으로 국정(국가에서 편찬하는 것) 및 검/인정(국가의 심사를 거치는 것)으로 교과서가 발행되는 것이 가장 큽니다. 교과서 편찬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든 국가의 개입이 있을 수밖에 없거든요.
차라리 자유발행제(출판의 자유는 출판사와 저작자 쪽에, 사용의 자유는 학교 당국이나 교사 개인의 자유 재량에 맡기는 것.)로 전환하는 것이 나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국정제는 하루 빨리 없애고요.
08/05/15 16:30
Withinae님// 그것보다는 피디수첩에 동아일보 출신 기자들이 앉아서 "선동하는 좌파세력"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보내고 있겠죠.
08/05/15 16:34
진리탐구자님// 왠지... 자유발행제를 하면,
뉴라이트 교과서 편찬한 측에서 선생들에게 큼직한 리베이트를 주고, 자기네 교과서를 채택하도록 로비를 해서, 전국의 국사/윤리 교과서가 뉴라이트 교과서로 바뀌어버려서.. 지금보다 더 못한 상황이 올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ㅠㅠ 기존 출판사는 자기네들 손해보는 짓은 안하겠지만, 뉴라이트라면 어느 정도 경제적 손해는 감수할듯도 합니다;;;
08/05/15 16:36
AhnGoon님// 아 네. 그래서 저도 검/인정을 없애자는 주장은 차마 못하겠습니다. 온리 자유발행제는 시장논리에 휘둘릴 가능성이 커서 말이죠.
다만 사용의 자유가 보장되니 뉴라이트 교과서가 시중에 깔리더라도 일선 학교에서 잘 사용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선생님, 교보문고 가니까 뉴라이트 교과서 많던데 그건 별로인가요?" "아 그거? 그냥 가져 가서 연습장으로 쓰렴. 오늘은 강준만의 한국 현대사 산책 15P부터 공부해볼 거에요."
08/05/15 16:37
진리탐구자님// 그러다간 일본 극우단체들이 만든 교과서처럼 어이없는 교과서가 우리나라에 나오지 말라는 법도.. 아 이미 나왔군요. 일본에 극우가 있다면 우리나라엔 뉴라이트가!!
씁슬하네요.
08/05/15 16:38
교과서 관련해서, 이제 일본과 중국을 비판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당연한' 예감이 듭니다.
10년간 정권에서 소외되었다는 이유 하나로, 이렇게까지나 '막가파 정권을 만들 수 있는지.. 무섭습니다.
08/05/15 16:48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2002년도에 발행된 역사 교과서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부를 '보수세력이 권력을 잡아서 개혁에 실패한 정부'로 규정하였다고 하더군요.
저 말이 사실이라면 저런 부분은 시정이 되야할거 같습니다.
08/05/15 16:52
외교관 제 친구는 이렇게 말합니다.
"The only thing he wants during his presidency is to work to have his name on the textbook, namely history." 외국인 눈에도 이렇게 보이는 분이 우리 대통령입니다-_- 본인이 의도하는 의미로는 아니겠지만 어떤 식으로든 교과서에 이름은 확.실.히. 남기시겠군요. (사실 대통령이 되면 당연히 이름 석자는 남는 거 아니었던가요) 아... 교과서 우향우되면 구국의 영웅이 되실지도?
08/05/15 16:56
팩트를 자기 멋대로 바꿔버리다니 한심하군요.
역사에 있어서 팩트의 해석이 다름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는 이해하지만,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팩트를 바꾸는 것은 어이가 없군요. 저러고도 사회과학자라고 불리우길 바라는 건가...
08/05/15 17:30
요즘들어 작금의 현상이 150여년전의 한반도를 보는 것 같아 과연 역사는 돌고 도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가져보곤 합니다.
FTA나 미국쇠고기수입, 공기업의 민영화를 보면서 조선반도의 금광이나 은광, 철도부설권등이 하나하나씩 제국열강에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북한에서 사용하는 통미봉남(通美封南, 북한이 미국과 대화하고 남한은 봉쇄하는 전략)이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되서 쓴웃음이 나옵니다. 한국은 북한보고 통미봉남하면 재미없을 거라고 하지만, 실상 현재 북한은 남한과 소통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과 식량지원과 관련한 문제도 거의 해결하는 것 같고... - 오죽하면 우리정부는 한국의 이름으로 원조하지도 못하고 국제기구를 통해 원조해주겠다고, 어떻게든 꼽사리 끼겠다고 합니까...참여정부시절이었다면 조중동에서 대서특필했을 사안일텐데 말이죠...
08/05/15 17:46
1. 코드인사라고 그렇게 욕하더니 그짓을 그대로 하고 있죠~
둘 중 하나인듯... 후안무치 이거나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렸거나... 2. 뉴라이트가 친일단체인 거 모르는 국민들도 계신가요??? 일단 전의 교과서가 '좌편향'이라는 것부터 인정할 수 없습니다.. 색깔론을 들이대는 것 자체가 자신의 논리박약을 드러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3. 문화방송의 민영화가 가장 걱정됩니다 ㅠㅠ;; 예전의 관변언론 못지 않은 사주를 위한 뉴스만 계속 볼 생각을 하니 끔찍하네요.. 문화방송 민영화 이후의 모습은 지금의 서울방송이 보여주죠.. 4. 립서비스로 모든게 해결됐다고 조중동은 또 한소리 하더군요.. 문제는 국민들이 더이상 이들의 혹세무민에 안 속는다는 것~
08/05/15 18:37
뉴라이트 교과서 발행되고,
수능 국사영역을 뉴라이트 교과서에서도 발췌하여 문제를 출제한다고 하면 입시생들은 그 교과서들을 봐야만 하겠죠?
08/05/15 19:07
흐흐.. 일본 욕할게 못됩니다. 일본 우익은 자국위주로 생각이라도 하지...-_-...
한나라당이니 뉴라이트는 이권에만 붙어사는, 전형적인 앞잡이들일 뿐입니다. 오늘 버스타고오면서 뒷쪽좌석에서 한나라당=보수 / 통합민주당=진보 이런식으로 이야기하길래 '이게 단순한 문제는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한나라당은 보수도, 진보도 아닌 그냥 자기네들 이익증진에 눈이 먼 자들의 집합소일 뿐인데 말이지요.
08/05/15 22:05
항상 펠짱님의 글을 잘 보고 있습니다. 펠짱님의 글은 대부분 촛점이 현정부에 대한 비판보다는(물론 비판도 있지만..) 중립을 지키지 못하는 거대 언론을 향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공감이 많이 됩니다.
08/05/15 23:22
사촌형님이나 친척분들이 가스공사에 근무하셔서 들은 얘기지만 이수호 사장 맘 고생 엄청했다더군요. 무슨 일 하나 추진하려고 하면 사내에서 반발이 심해 자기 뜻을 제대로 펼쳐보질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임(비리척결을 통한 본격적인 조직개편이 목표였을거라고)을 갈망하고 있었다는데 이명박이가 공사자리를 모르는 양반에게 냅둘리가 없는...
08/05/16 00:36
그래도 피디수첩은 보도국쪽 사람들이 아닌 교양국쪽 사람들이 만드는거니까.. 동아일보출신들이 올일은 없겠죠.. 후....
08/05/16 01:03
문화방송은 제가 교수님께 듣기로 박근혜씨가 33%정도로 최대 주주라고 하더군요....
어찌되었든 지상파 방송의 민영화는 막아야 합니다.
08/05/16 02:02
외교능력 문제에 관해서, 오늘 보니 한나라당에서 청와대에 대북 지원하라고 했다는 기사도 있더군요.(미국이 북한에 쌀지원 하겠다고 하니 똥줄이 탄듯)
그런데 그 기사에서 청와대 답변이 가관 ㅡ.ㅡ;; 무려 '주고 싶어도 줄 방법이 없다'라고 하더군요. 누구 때문에 그렇게 되었는지 잊었다는 말인가! 그리고 뉴라이트는 그냥 쓰레기 들이죠. 저기서 자랑스럽게 쓴 책 몇 개 있는데, 그거 읽어보면 비전공자는 몰라도 전공자들은 고의성이 다분한 조작을 금방 금방 찾아냅니다. 저기서 자랑스럽게 활동하는 사람중 김일영이라고 있는데, 작년에 그 사람이 쓴 책을 주제로 하는 교양을 들어보니, 시간강사인데도 그 책 속된말로 발라 버렸습니다. 뉴라이트의 거두인 이영훈이 쓴 책도 털어 버렸고요. 역사 왜곡과 적당한 통계 조작으로 그럴듯 하게 꾸미는 재주 하나는 있는 사람들인데, 결국 그냥 쓰레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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