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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21 04:27:05
Name Story
Subject [일반] [J-POP IDOL] 최근 많이 듣는 2곡. 그리고 같이 떠오른 2곡

1. 몇 일 전 TNX (대표이사:테라다 미츠오)라는 조그만 회사에서 Hotzmic이란 이름으로 6세 소녀가 데뷔했습니다.



그리고 이 MV가 공개되자 이 소녀가 대표이사의 딸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Hotzmic의 프로필은 전부 노코멘트입니다. 심지어 회사 홈페이지에도 프로필이 아예 없습니다.)
[I`m a lady now] Hotzmic의 데뷔곡이자 닌텐도3D의 리듬게임 "리듬천국 더 베스트+"의 악곡인 [I`m a lady now]입니다.
리듬게임의 곡 답게 신나고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리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다 어린 여아의 목소리기 때문에 더 재밌게 들을 수 있습니다.

대표이사 딸이면 뭐가 어떻길래 이런 말이 나오느냐면... 테라다 미츠오란 사람이 이렇게 생겼기 때문입니다.
네. 성대를 잃어버린 가수, 오사카의 베토벤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층쿠입니다.


이 곡을 듣고 층쿠가 처음으로 프로듀스했던 로우틴 그룹의 데뷔곡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Berryz코보의 [あなたなしでは生きてゆけない]입니다.
[あなたなしでは生きてゆけない] Berryz코보의 1st Single, [당신없이는 살 수 없어]의 뮤직스테이션 무대입니다.
간단하게 평하자면 그냥 초등학생 학예회 수준의 무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あなたなしでは生きてゆけない] Berryz코보의 1st Single, [당신없이는 살 수 없어]의 걸스 라이브 무대입니다.
이 무대는 활동정지 전 마지막 무대로 아이돌 그룹 10년 하면 그래도 이 정도는 성장하는구나를 느낄 수 있습니다.


Berryz코보는 시미즈 사키 (캡틴), 츠구나가 모모코 (현 컨트리걸즈 플레잉매니저, Buono 리더), 토쿠나가 치나미, 스도우 마아사, 
나츠야키 미야비 (현 Buono), 이시무라 마이하 (현 오스카 프로모션 소속 탤런트), 쿠마이 유리나, 스가야 리사코로 결성되었으며, 
이시무라 마이하가 학교 문제로 졸업하며 7인 체제로 활동을 지속해었습니다. 
2007년엔 최연소 사이타마 슈퍼아리나 공연 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며, 11년동안 히트도 없지만 그렇다고 아예 안 팔리지도 않는 
(평균 20000~30000장) 평범한 장수 여성 아이돌 그룹의 행보를 보였습니다.
2004년 3월 3일 데뷔 이래 정확히 11년 후인 2015년 3월 3일 무기한 활동 정지를 하며 사실상 해체된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 하로프로젝트키즈에서 좋아했던건 스즈키 아이리, 무라카미 메구미, 야지마 마이미였고 
이들이 Berryz코보 선발에 모두 탈락했기 때문에 데뷔부터 지금까지도 좋아하는 팀은 아닙니다. (이들은 C-ute의 결성멤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곡 만큼은 Berryz코보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스페셜 제너레이션보다, C-ute의 어떤 곡보다도 훨씬 좋아하는 곡입니다.
당시에도 생각했지만 확실히 이 곡은 초등학생이 부를 곡은 아니라는 생각이 지금도 듭니다.


2. 얼마 전 선발총선거 1위를 차지한 사시하라 리노가 이끄는 HKT48의 곡 중 자주 듣는 곡이 있습니다.

[ロックだよ、人生は…] HKT48 4th Single 커플링인 [록이야, 인생은]입니다. 
가사는 매우 메세지가 강하지만 곡조는 밝아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가장 적절한 곡입니다. 사시하라 리노가 좋아하는 곡 중 하나죠.

근데 이 곡은 AKB48의 커버곡입니다. 원곡은 AKB48 역사상 가장 알려지지 않은 공연의 수록곡입니다.

[ロックだよ、人生は…] AKB48 해바라기조 2nd Stage "꿈을 죽게할 수는 없어" 중 [록이야, 인생은]의 G-Rosso 공연입니다.
멤버는 다음과 같습니다. *공연 멤버를 따로 적어두질 않아 영상보며 적는거라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타카하시 미나미 (AKB48 1기, AKB48 Team A, 1대 총감독), 코지마 하루나 (AKB48 1기, AKB48 Team A), 
이타노 토모미 (AKB48 1기, 졸업), 히라지마 나츠미 (AKB48 1기, 졸업), 노로 카요 (AKB48 2기, 졸업), 
아키모토 사야카 (AKB48 2기, 졸업), 오오시마 유코 (AKB48 2기, 졸업), 마츠바라 나츠미 (AKB48 2기, 졸업), 
사토 나츠키 (AKB48 2기, 졸업), 미야자와 사에 (AKB48 2기, SNH48 Team S2, SKE48 Team S 리더), 마스다 유카 (AKB48 2기, 졸업), 
오노 에레나 (AKB48 2기, 졸업), 요네자와 루미 (AKB48 3기, 졸업), 쿠라모치 아스카 (AKB48 4기, AKB48 Team B), 
치카노 리나 (AKB48 5기, JKT48 Team K3), 타카죠 아키 (AKB48 6기, AKB48 Team K)

이 해바라기조 2nd Stage는 AKB48가 역사상 가장 주목받지 못 했던 시기이자 가장 위기였던 시절에 이루어진 공연입니다. 
그리고 제가 처음으로 접했던 공연이기도, AKB48를 좋아하게 만들어준 공연이기도 합니다.
특징이라면 유닛곡은 귀여운 곡부터 강한 곡까지 모두 다른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었고, 
전체적인 공연 구성도 메세지가 강한 곡부터 가벼운 곡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공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HKT48의 공연은 항상 무언가 한방을 준비해서 나오는 극장지배인 때문에 기대감이 듭니다. 역시 북큐슈 대표 아이돌 오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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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아리
15/06/21 08:08
수정 아이콘
맨 아래 멤버들 너무 반갑네요. 특히 잊고있던 에레뿅 얼굴을 일요일 아침에 만날 줄이야!
진짜 오랜만에 서프라이즈와 아리마셍 공연좀 꺼내 봐야겠습니다.
좋은 추억 떠올리게 해주신 글 감사합니다.
15/06/21 21:11
수정 아이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16명의 멤버 중 현역은 딱 6명이네요. 졸업 멤버 중에 연예계 활동 이어가고 있는 것도 7명, 은퇴한게 2명, AV 배우가 1명...
참 파란만장한거 같습니다.
15/06/21 09:37
수정 아이콘
전 해바라기조하면 히마와리만 떠올라서.. 요샌 왜 라이브 dvd에서도 잘 안나오는지 ㅠ.ㅠ
15/06/21 21:15
수정 아이콘
지난 해 습격사건 이후로 한 동안 악수회가 밀려버린데다 대부분 팀들이 전국투어와 무대, 이벤트 위주로 활동해버렸죠.
전국투어는 라이브영상으로 만들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아직 올 해 콘서트는 발매할 시기가 아니다보니 지금 타이밍엔 나올 수 있는게 없습니다.
15/06/21 10:12
수정 아이콘
우타다히카루 같은 신박한가수 없나요. 요즘.JPOP말입니다. 우타다히카루.페이레이.미시아 같은 가수요. 유투브에서 봤는데 모닝구무스메 아직도 안죽었네요. 모닝구무스메'15 세련되네요. 다른 합창단보다는요.
15/06/21 21:22
수정 아이콘
모닝구 무스메는 팀의 방향을 EDM과 포메이션 댄스로 잡고 부터는 상대적으로 세련된 스타일이죠.
일본 아이돌계 전체적으로 봐도 모모이로 클로버Z등 일부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몰개성한 편이라 더 돋보이는 면도 있고...

일본 음악계도 CD가 팔리는 시대가 아니다보니 흑인음악에 가까운 아티스트는 기존의 명성이 없으면 살아남기 힘든 것도 있습니다.
세카이노 오와리 같이 애매모호하면서 특이하거나 니시노 카나 같이 편안하게 듣기 좋은 음악이 인기가 있죠.
Cazellnu
15/06/21 10:36
수정 아이콘
층쿠가 저기 대표였군요
모닝구도 큰 관심없었지만 큐트는 조금 들었네요
쇼크 전까지가 좋은데 뭐 그렇다고 지금싫어하지도 않습니다.
15/06/21 21:30
수정 아이콘
현재 TNX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쟈 폿시보를 업프런트 본사에 넘기면서 사실상 층쿠 개인사무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층쿠가 성대를 잃으면서 사실상 연예인 생명이 끝났다는거지만...

C-ute는 초기부터 곡 하나하나의 편차가 너무 커서... 거기에 이미지 메이킹도 정말 못 하는데다 애들도 재미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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