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소문이 무성하고 심지어 괴담까지 돌고 있는 상황이죠.

괴담 = 사안의 중요성 X 모호성

정부는 괴담유포를 처벌한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괴담이 확산되는 원인은 방치한 상태로 말이죠.

사실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투명한 정보공개와 체계적인 관리이죠. 정부에서 우왕좌왕하거나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동시에 정보도 공개하지 않는다면 괴담은 필연적으로 확산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때와 같이 정부는 어떤 사태가 터졌을 때 이를 효과적으로 그리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보의 수집 공유 분석 -> 복수의 계획수립 및 집행 이라는 단순한 매커니즘에 심각한 균열이 생겼다는 걸 의미합니다.

이런 관리체계 하에서 만약 전쟁이라는 상황이 터진다면 정말 완벽하게 깔끔히 패배하겠죠. 상대가 못먹고 허약하고 부패한 북한군이라고 해도 말이죠.

정말 한심하고 답답한 정부입니다. 건국 이래 이 정도 무능한 정부는 또 찾아볼 수 없을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