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5/27 01:00:34
Name 리듬파워근성
Subject [일반] 고수익이 가능한 재택 알바 소개: 웹툰 작가 체험기!



피지알 고수익 재택 알팔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낮에는 염전에서 참외를 깎고 밤에는 역삼초등학교 앞에서 병아리를 파는
진귀한 아뮬렛 상인 리듬파워근성입니다.



오늘은 신비로운 직업체험 수기를 하나 알려드리려고 나왔습니다.

그전에,
최근 글을 너무 자주 싸서 죄송스럽고 더군다나 이런 개인적인 일로 시간을 낭비하게 해드려 송구스럽습니다.
그러나 쪽지도 받고 질문글도 올라오고
나중에 가서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제가 미리 써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오늘도 난 키보드와 쌈박질 엔터에 침을 뱉고 놈의 목을 꽉 잡지.


전말은 이렇습니다.




1.
아주 오래 전에 저는 피지알 자유게시판에 어떤 영화 관련 잡담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전산 상의 오류로 추천게시판에 가고 말았습니다. 운영진은 반성하십시오?
그리고 아마도 카페나 SNS 상으로 몇 군데 퍼져나간 모양입니다.


2.
때마침 모 웹툰회사에서 애타게 작가를 찾고 있던 한 PD의 눈에 그 글이 포착됩니다.
그리고 PD는 글쓴이를 찾아 몇 달간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헤메었지만 글쓴이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3.
왜냐면 저는 페이스북도 안하고 트위터는 야짤... 아이고 말이 잘못나왔네요. 로… 아이고 키보드가 왜이러징?
로버트 드니로 사진 및 행복격언이나 명언 등을 리트윗하는 용도로만 쓰는지라
PD의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4.
그러나 후각이 좋은 PD는 글에서 풍기는 수상한 똥냄새를 쫓아
결국 인터넷의 똥문객잔, PGR21을 찾아내 운영진의 도움으로 저에게 쪽지를 보냅니다.



쪽지를 받아든 저는

'제정신인가?' 하는 생각을 5분. '사기꾼인가?' 하는 생각을 3분. '제정신이 아닌 사기꾼인가?' 하는 생각을 1분간 하고
그냥 닫아버렸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그 생각이 나서 회사 동료들에게
원래 자랑할 땐 뻥을 좀 보태기도 하고 그렇잖아요?
194525군데의 웹툰회사에서 연락이 왔고 다들 업계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며 이제 우리의 여정은 끝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동료들은 속이 후련하다며 즐겨찾기에 미리 추가해놓은 잡코리아에 들어가더군요.


제가 일하고 있는 동네는 기상천외한 사기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구라 안치고 일주일에 한가지씩은 아주 참신한 사기 수법을 전해듣는 곳이죠.
VIP의 비자금이라거나 대통령의 숨겨진 측근이라거나 각하의 최애캐라던가…
벌건 대낮 프랜차이즈 커피숍 구석에서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년들 중 30% 가량은 사기사건 진행 중이다. 라는 농담도 있습니다.




그런데 누가 웹툰 작가로 사기를 칩니까?
곱씹을수록 이게 뭔가 이상한 거에요. 혹시 진짠가? 진짜 나를 웹툰 스토리 작가로 쓰려고 하는 건가?
대체 이유가 뭘까? 돈을 주웠나? 얼마나 다급하길래 나 같은 놈에게까지 제안을 했을까?

많은 궁금증을 안고 저는 결국 해당회사를 찾아갔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에서 불과 3km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웬걸?
저희 사무실보다 번듯하고 아주 활기찬 “진짜” 웹툰회사였습니다.

게다가 보나마나 야쿠자 혹은 삼합회일 것이라고 예상했던 PD님과 그 외 직원분들은
아주 상냥하고 사기와는 거리가 먼 그야말로 판다리아의 전승지기같은 분들이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음을 놓고 대체 이유가 뭐냐? 왜 하필 나냐?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어머님이 누구니? 등등을 물어봤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끝가지 다 본 웹툰이 다이어터랑 이끼밖에 없어요. 아! 강풀만화도 몇 작품…
웹툰이 어떤 건지 하나도 모릅니다. 아, 피지알 공식 웹툰 썸툰도 몇 번 봤네요 부들부들...
그런데 제가 갔던 날 그 사무실에는 아주 유명한 작가분들이 많았어요.
웹툰에 대해서 문외한인 저도 알만한 아주 유명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다녀와서 친구들에게 물어봤더니 다들 어맛! 놀라면서 물개박수를 칠만한 분들이요.


저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 회사는 정말로 저랑 계약을 하려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일주일에 한 편씩 영화 리뷰를 쓰래요. 그럼 돈을 준대요.
저는 그런 일을 해본 적이 없어요. 웹툰 그거 재미 없으면 욕 엄청 먹지 않나요? 저는 자신이 없습니다.
괜찮대요.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대로 막 쓰래요. 드립도 막 치고 약도 막 빨으래요.

저는 깜짝 놀랬죠. 드립이라니? 그게 뭐죠? 뭘 빨라구요? 사람 잘못 보셨네요. 빠는 거 하나는 기가 막히게 빨지만 약은 안 빱니다.
군대시절에도 저는 장병들 사이에서 잘 빤다고 소문이 자자했어요. 제가 빨면 묵은 때도 쏙 빠졌죠.
그리고 피지알에서 우연히 제 글을 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항상 학술적이고 진지하며 온 가족이 함께 탐구할만한 그런 글만 쓰거든요?


그러나 회사 측에서 제시한 금액이 '이 정도면 제법 좋은 대우다' 라는 설명에 저는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방끗.

그래서 3개월 계약을 했어요. (...)

제 입장에서는 사실 꿀빠는 겁니다. 왜냐면 영화리뷰 까짓 거 아무렇게나 한 30분 막 키보드 두드리면 나오는 거 아닐까요?
그리고 웹툰이 재미없으면 그림 작가가 욕을 더 많이 먹지 않을까요?
게다가 이 돈이 이렇게 쉽게 들어온다고 생각하니
제 생활비까지는 못해도 공과금과 관리비, 보험, 유류비 정도는 충분히 해결할만한 금액이었어요.


PD님과 그림 작가님에게 묻어가기로 했습니다. (...)


그것이 3월 초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 마지막 13번째 원고를 보냈어요.


3월부터 일주일에 한 편씩 보냈는데 5월이 되어서야 첫 만화가 나왔어요.
그러니까 저는 두 달간 아무것도 모르고 진짜로 그냥 영화 리뷰를 써서 보낸 거에요.
그래서 첫 만화가 나왔을 때 저는 '아차' 하는 것도 많았고 '아이고 이렇게 했어야 하는구나' 싶었던 것도 많았습니다.
웹툰이라는 형식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고 어떤 식의 설명이 재미를 주는지 너무 늦게 깨달아 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는 반성도 많이 하고 아... 뭐랄까... 그림 작가님과 웹툰회사에 너무 폐를 끼친 것 같아서 부끄러워요.

그리고 가장 치명적으로
저는 이 웹툰의 독자층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계약한 이 웹툰회사는 어떤 어플리케이션에 만화를 공급하는데 계약 당시 저는 그게 뭔지도 몰랐고
조금 지나서 버스 광고를 봤을 때는 '새로 나온 배달 어플인가?' 생각할 정도로 저는 세상 물정을 몰랐어요.
이 만화가 10대~ 20대 초반의 독자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저 아재들 보는 만화일 줄 알았어요.
밥 대신 죄를 짓는 기분이에요.


쉬울 거라고 생각했던 글 쓰는 일도 예상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물론 키보드에 손을 얹고 요시, 이꾸요~! 하면 대충 나오긴 했는데
어떤 영화를 리뷰해야 하나?
영화 내적인 이야기를 얼만큼 해야 하나?
지나치게 스포 위주로, 혹은 설명 위주로 가는 것은 아닌가?
반대로, 영화 이야기는 안하고 내내 헛소리만 하는 것은 아닌가?
같은 고민들은 제쳐두고-_- 저는 마감에 허덕이며 글을 썼습니다. 작가 분들 존경합니다....

13편 중에 마감을 지켰던 원고가 손에 꼽네요. 이게 이렇게 어려운 일일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게다가 무턱대고 평일날 보내겠다고 약속을 해버려서 더 지키기 어려웠습니다.

평일에는 스투를 하거든요. 월화수목금 모두 스투를 합니다. 가끔 단기대회나 해외대회 열리면 주말도 그냥 사라지는 거에요.
그러니 스투팬 분들은 재때치, 재택 알바 때려 치시길 바랍니다.


매번 피지알에서 조회수 천 가량의 글을 쓰다 갑자기 수만 명, 수십 만 명이 보는 글을 쓰게 되니 독자들의 반응도 재밌더라구요.
가장 많았던 반응은

1. 이게 대체 무슨 헛소리냐
2. 나는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 ………..
3. 병맛? 병맛이라는 단어가 많이 보이는데 이게 뭐죠? 궁금… (…)

그리고 제가 일베를 하면 어쩌나 하는 반응도 있던데 저는 그것도 재밌었습니다. -_-;;;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라고 해야 하는데 아이디가 없어서 답변 드리지 못했네요.



아무튼 이러쿵 저러쿵 해서 저는 지난 석달 간 작가로 살았어요. 엣헴.
여러분 작가의 삶은 어떨까요? 엣헴.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실은 아주 친한 친구 몇 명만 알고 비밀이에요.
욕 먹는 거 부끄러워서 아무에게도 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만화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저는 칼국수에 매달려 번지점프를 하는 기분이에요.
젊은 친구들 앞에 알몸으로 선 기분입니다. 좋은데요?

그러나 이제 계약도 끝났고 후련하기도 하고 아주 뜻 깊은 임금도 받았고
무엇보다 정말 재밌었어요.

사실 그림작가님은 뵌 적도 없고 어떤 분인지도 모르지만
제 글을 만화로 그리시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매일 깨닫고 있습니다. 그 분 최소 미륵보살.
제 입장에서는 신기하기도 했어요. 자판기에 글을 넣으니 만화가 툭! 하고 나오는 경험이었죠.
통곡의 동굴에서 쩔쩔매고 있는데 만렙 성기사가 와서 같이 죽어주는 기분?



뭐,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체중감량기 얼굴인증 했을 때보다 더 부끄럽네요.
솔직히 말하면 지금까지 다 뻥이었어요.
웹툰이라뇨? 크크크크크 그게 말이 됩니까? 으이그 이 순진한 님드라. 하하하 막내 회원분들, 또 속았구나.
그러니까 여러분들 혹시 낯선 만화를 보시다가 익숙한 고수익 재택 알팔렘 냄새가 나도 그건 저랑은 상관 없는 일일 겁니다.
아까 오후에 계속 연재를 부탁한다는 계약 연장 전화를 받긴 했지만 게임 중독으로 인한 환각 증세가 분명합니다.


역시 기분 탓 이겠죠.

(먼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5/27 01:07
수정 아이콘
이것을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그 13편의 주옥같은 작품들은 어디에서 볼 수 있는 것입니까?!
인터넷 신님이시여, 저에게 약을 허락하소서...
리듬파워근성
15/05/27 01:12
수정 아이콘
나중에 제가 마음의 준비가 되면 그떄... 보시죠 ;; ㅠㅠ;;
낭만토스
15/05/27 01:07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 주옥같은 만화는 어디가면 볼 수 있습니까?
(그 의도라는거 다 알고 있습니다 엣헴)
리듬파워근성
15/05/27 01:12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선생님. 저 진짜 그런 거 아닙니다. 그런 거 말하면 홍보글돼서 이거 삭게 갑니다 흑흑
낭만토스
15/05/27 01:29
수정 아이콘
야박하시네요
그 약 같이 좀 하죠
(본격 마약 공유 사이트 피지알)
즐겁게삽시다
15/05/27 01:08
수정 아이콘
오.... 그 당장 어플 켜서 검색 좀 해봐야겠네요.
뭐라고 치면 되나요
도와줘요 리듬파워왜건

부기영화 이건가??
리듬파워근성
15/05/27 08:38
수정 아이콘
제가 어젯밤에 이 댓글을 보고 식겁해서 뛰러 나갔군요 크크크
즐겁게삽시다
15/05/27 08:41
수정 아이콘
저도 폰겜 던젼한번 돌고 자려다가 이글 보고 기운내서 콘티를 완성했습니다. 쎔쎔으로하시죠! 크크크
마징가Z
15/05/27 01:09
수정 아이콘
허허 이 분... 약은 전파하셔야 하는 게 예의 아닙니까!

어디서 볼 수 있답니까?(진지)
핸드레이크
15/05/27 01:09
수정 아이콘
어..어떤 웹툰인지 참 궁금한데요..
인간사료
15/05/27 01:11
수정 아이콘
아까 재택알바 광고글을 봐서 그런가.. 제목보고 순간 흠칫했네요.
레이스티븐슨
15/05/27 01:14
수정 아이콘
도와줘요 리듬파워왜건
리듬파워근성
15/05/27 01:15
수정 아이콘
요즘 운동을 너무 게을리 한 것 같아 운동 좀 하고 오겠습니다.
즐겁게삽시다
15/05/27 01:1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
ArcanumToss
15/05/27 01:20
수정 아이콘
흠... 제가 지금 고수익이 가능한 재택 알바를 구상하고 있습니다만...
Lightkwang
15/05/27 01:21
수정 아이콘
총 13편이 올라온 웹툰을 모조리 뒤지기 전에 어서 알려주십시오!!!
(단서는 똥냄새 나는 13부가 올라온 웹툰!!)
15/05/27 01:21
수정 아이콘
하 레진 탑툰 미스터블루는 아닌거같은데...자고일어나면 스피드왜건이 다녀가있겠지...
15/05/27 01:31
수정 아이콘
아뒤 해킹당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크크
태공망
15/05/27 01:40
수정 아이콘
일단 추천부터 하구요
켈로그김
15/05/27 01:45
수정 아이콘
돈을 받고 원고를 주는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렵더라고요.
저는 한 10주 정도 야매 원고 보내고 노트북을 바꿨고.. 다시는 안하기로 다짐했습니다 ㅡㅡ;;
리듬파워근성
15/05/27 08:3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글쓰는 건 진짜 아무나 하는 게 아니었어요 털썩...
15/05/27 01:48
수정 아이콘
http://www.pikicast.com/#!/menu=search§ion=0&keyword=%EB%B6%80%EA%B8%B0%EC%98%81%ED%99%94

현재 4화까지 나왔네요. 식약청 마약조사반 아저씨!! 여기에요 여기!!!

http://www.pikicast.com/share/101058/18
한 번의 구독과 공유, 사람의 미래를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
부 기 영 화
리듬파워근성
15/05/27 03:39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상세하게 링크해주시다니......... 아아.........
천무덕
15/05/27 08:33
수정 아이콘
흔한 피지알러들의 추적술을 너무 무시하신듯..?
역시 실화는 색다른 재미가 있어요 크크크
페스티
15/05/27 11:06
수정 아이콘
링크 감사합니다. 덕분에 편하게 봤네요. 그리고..
https://ppt21.com/pb/pb.php?id=recommend&no=2577&page=2
1화 보신분들은 이 글을 재탕하셔야합니다 크크크 글과는 다른 맛이 있긴하군요.
15/05/27 02:09
수정 아이콘
제가 킹스맨을 아주 좋아해서 웹툰 중 킹스맨편 봤었어요! 우리 아빠 미국갔어!나 기철이 등등의 센스를 보고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했고 콜린퍼스의 비교상대로 저그가 나오길래 뭔가를 느끼긴 했는데 리듬파워근성님이셨다니! 글도 좋고 그림도 좋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킹스맨 팬들 쪽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멋있어요! 응원합니다.
리듬파워근성
15/05/27 03:39
수정 아이콘
헐... 그걸 보셨었다니. 감사합니다 덜덜덜
15/05/27 04:28
수정 아이콘
링크들어가보니까 어마어마하게 대량의 약이 유통되고 있군요 크크크크
15/05/27 04:35
수정 아이콘
크게 되실분
카미너스
15/05/27 05:42
수정 아이콘
피지알로 작가데뷔한다는 말이 진짜였어..
15/05/27 07:13
수정 아이콘
똥냄새 나나요??
Rainbowchaser
15/05/27 07:33
수정 아이콘
제대로 나네요... 크크
대니얼
15/05/27 07:13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빵 터지고 봤네요 크크
남은편도 기대할께요! 작가님!
리듬파워근성
15/05/27 09:00
수정 아이콘
으잌 '작가님' 아이고 크크크크
마스터충달
15/05/27 07:26
수정 아이콘
아 부럽습니다!

이 글을 보니 저도 다음 리뷰는 뭔가 색다른 시도를 하고픈 욕구가 솟네요.
15/05/27 08:56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제가 유일하게 닉네임검색해서 찾아보는 분입니다. 항상 유쾌하고 재밌는 글들 잘 보고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병신... 아이고 내 키보드가 왜이러지... 병맛 같은 글 많이 써주세요!!
집정관
15/05/27 09:11
수정 아이콘
아직도 제머릿속에는 플랜c가..
하얀마녀
15/05/27 09:33
수정 아이콘
여기에 몸 안에 마약화수분을 갖고계신 분이 있다길래 찾아왔습니다
15/05/27 09:48
수정 아이콘
킁킁
tomboy21
15/05/27 10:19
수정 아이콘
또 하나 즐거움이 생겼네요 열씸히 볼게요
포포리
15/05/27 10:27
수정 아이콘
여기 약쟁이가 있다고 해서 구경왔습니다.
낭만토스
15/05/27 11:11
수정 아이콘
근데 개인적 소감으로는
마사토끼 느낌인데
걍 리듬파워근성님 글만 읽었을때가 더 재밌...
리듬파워근성
15/05/27 12:49
수정 아이콘
그건 아마도 제가 웹툰이라는 걸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고
낯선 곳에 글 쓰는 게 어색해 위축되었으며
제 글이 만화로 어떻게 나오는지에 대해서 아무런 감도 잡지 못했기 때문일 거에요.
솔직히 제가 만화 작가님께 묻어간 감이 큽니다. 크크

그래도 '아 이게 이런 거구나' 라고 조금은 깨달은 시점부터는 정상궤도에 오르지 않을까 싶어요.
라이즈
15/05/27 11:15
수정 아이콘
리뷰원문을 보고싶네요.
아마 웹툰보다 3배는 더 미쳤을것같음...
ArcanumToss
15/05/27 11:17
수정 아이콘
월EE 리뷰 보다가 어벗이 연합에서 뿜었습니다.
아...월EE가 므흣한 영화였다니...
근데 월EE는 냉이 구하러 온 쭉빵 이쁘니브를 모든 게 아담 사이즈인 월리가 감히 탐하는 영화 아니었나요?
머... 사람에 따라 달리 보기는 하겠지만...
15/05/27 11:40
수정 아이콘
그림작가님이 예전에 와우메카에서 초보닥돌 그리셨던 판당고님같은데 맞나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들의 만남이라 너무 좋네요 흐흐. 재계약은 환각이 아닌 현실입니다! 제발 연장해주세요 징징징징~
리듬파워근성
15/05/27 12:52
수정 아이콘
헉 와우만화 그리시던 분이었나요? 저는 전혀 모릅니다. 갑자기 급 반가운데!!?? 어쩐지 와우드립쳐서 보내면 그림으로 탁 그리시더라니...
재계약은 아마도 계속 쭈욱 하는 걸로. 이 일이 의외로 재밌어요. (그리고 꿀입니다 소곤.)
15/05/27 13:44
수정 아이콘
3편까지 보고 리플을 남겼었는데 4편에 이브가 냉이찾는 구석에 찌그러져있는 출동! 지구방위대를 보니 확인사살이네요 흐흐.
초록창에 '초보닥돌'로 검색해서 만화 찾아보세요 재밌어요.(소곤소곤)
15/05/27 11:45
수정 아이콘
이건 그림작가님의 약 섭취량이 미달이네~
리듬파워근성님이 드시는 약 좀 나눠드려야 할듯.
15/05/27 11:58
수정 아이콘
이 약은 이로운 약이다..
예전에 인터스텔라 리뷰 웹툰이 돌아다녀서 보니 내용이 똑같아서 도용인가? 싶었는데 본인이 직접... 크크크크크
연아킴
15/05/27 12:28
수정 아이콘
결론: 이분 재계약 통보 받았답니다.
뚱뚱한아빠곰
15/05/27 12:29
수정 아이콘
음...웹툰을 보니 익히 알고있던 리듬파워근성님 약보다 좀 농도가 옅은 거 같아요...

그러니까 [원액]을 내놓으시죠!!!
15/05/27 12:29
수정 아이콘
여기 합법적인 뽕이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다리기
15/05/27 12:58
수정 아이콘
아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 독자들이 보고 미쳤다고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아이고오.. 왜 부끄러움은 나의 몫인가.. 크크크크
확실히 1편에서 마약이 과다검출 되네요. 왠지 모르게 염려하는 마음으로 댓글을 읽는데 다들 당황한 상태라는 것만 느껴져요
스타트
15/05/27 13:30
수정 아이콘
엌 크크크 합법적인 마약이군요
바람이라
15/05/27 15:29
수정 아이콘
역시 이분의 잉여력이 언젠가는 폭발할꺼라 믿었는데 성공하셨군요! 항상 글 잘 읽고있었습니다 아스카 만세!
F.Nietzsche
15/05/27 19:48
수정 아이콘
호~옥시 네이버 영화평에 참붕어님과 동일인 아니시죠?? 두 분 같은 약을 빤 것 같은데!!
리듬파워근성
15/05/27 20:20
수정 아이콘
네 제가 정말 약에 취해서 미친 게 아니라면 동일 인물은 아닙니다 (먼산)
2021반드시합격
21/03/20 21:20
수정 아이콘
미래에서 왔습니다.
핸드폰 케이스도 샀고 단행본도 샀고
알람 설정해서 신간 올라오면 제일 먼저 봅니다.
거지 깽깽이 같은 제 일상에
웃음과 감동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단행본 2권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디 그림작가님과 함께 늘 강건하소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4978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1192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3105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7332 3
102686 [일반] 출간 이벤트: 꽃 좋아하시나요? 어머니, 아내, 여친? 전 제가 좋아해요! [21] 망각1060 24/11/17 1060 6
102685 [일반] 스포)저도 써보는 글래디에이터2 - 개연성은 개나 주자 [6] DENALI2116 24/11/17 2116 1
102684 [일반] 실제로 있었던 돈키호테 [3] 식별2812 24/11/17 2812 12
102683 [일반] [팝송] 콜드플레이 새 앨범 "Moon Music" [7] 김치찌개2540 24/11/17 2540 5
102682 [일반] 글래디에이터2 - 이것이 바로 로마다(강 스포일러) [11] 된장까스3887 24/11/17 3887 10
102681 [일반] <글래디에이터 2> - 실망스럽지는 않은데...(약스포) [6] aDayInTheLife2845 24/11/17 2845 5
102680 [일반] 이것이 애니화의 힘 - 단다단 [27] 대장햄토리4037 24/11/16 4037 1
102679 [일반] 멀웨어 제로 한 번 돌려보세요 [37] 밥과글8545 24/11/16 8545 14
102678 [일반] AMD, 직원 4% 감축 [3] SAS Tony Parker 5182 24/11/16 5182 1
102677 [일반] [방산] 이게 팔릴까 [14] 어강됴리5507 24/11/16 5507 6
102676 [일반] 학교폭력 사안의 처리 절차 [54] 비밀....5865 24/11/16 5865 7
102675 [일반] 100년전 사회과부도 속의 아시아와 아프리카, 그리고 맺음말 [5] 식별2389 24/11/16 2389 9
102674 [정치] 트럼프는 한국에게 방위비 13조를 내야 한다 [82] 번개맞은씨앗10036 24/11/15 10036 0
102673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0. 대 죽(竹)에서 파생된 한자들 [4] 계층방정1967 24/11/15 1967 2
102672 [정치] 상법개정안과 재벌해체 [19] 헤일로4260 24/11/15 4260 0
102671 [일반] 삼성전자, “10조원 자사주 매입”…3조원은 3개월 내 소각 [46] Leeka9124 24/11/15 9124 0
102670 [일반] 간만에 읽어본 책 [한국인의 기원] [11] a-ha2648 24/11/15 2648 9
102669 [일반]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 독서 후기 [3] 천연딸기쨈2437 24/11/15 2437 4
102668 [일반] 연세대 논술 시험 무효 가처분이 승인되었습니다. [19] Leeka3824 24/11/15 382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