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5/10 21:59:49
Name The xian
File #1 Crash_L.JPG (167.0 KB), Download : 73
Subject [일반] [계층/약혐] 파괴의 신(?)


얼마 전 또 저의 손에 위와 같이 피규어 하나가 운명하고 말았습니다.


네. 저는 피규어를 수집하지만, 더불어 피규어의 엉뚱한 부위를 아작내는 사람입니다.-_-;;;

이런 사람들을 피규어 수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농담삼아 '파괴의 신'이라고 하는데,

저도 잊을 만 하면. 잊힐 만 하면 꼭 한 개씩 깨먹는 일이 반복되고 있으니 그 범주에 들어간다고 봐야 하겠지요.


주로 박살이 나는 부위는 위와 같이 넨도로이드나 피그마 등의 목 관절 부분과, 스케일 피규어의 다리 관절 부분입니다.

한때 프리미엄이 붙었던 알터제 케이온 피규어는 제가 애지중지했는데 여섯 개 중에 세 개는 다리가 부러져 전시 불가 상태가 되고 말았고,

넨도로이드도 이번이 제가 기억하는 것만 일곱 번째 부순 것 같군요.

피그마는 하도 깨먹어서 아예 수집을 중지하고 고르고 13 같이 아주 진귀한 것들 정도만 미개봉 박스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제가 애지중지하는 것들만 부숴대고 있으니 정말이지 하나씩 해먹을(?) 때마다 그 여파가 최소 며칠, 최대 수십 일은 갑니다.


말이 났으니 말이지만 피규어는 상당히 돈이 많이 들어가는 취미입니다.

아마 지금까지 제가 해먹은(?) 피규어만 해도 돈이 꽤 될 것 같군요. 제발 이게 마지막이었으면 좋겠습니다.-_-;;;


- The xian -


P.S. 그나저나 이번에 깨먹은 넨도로이드 L은 이제 국내샵에서는 신품을 구하지도 못하는 녀석인데. 미치겠네요 아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작은 아무무
15/05/10 22:06
수정 아이콘
피규어 쪽은 잘 모르지만 순접(?)의 힘을 빌어 어떻게 안될까요..ㅠㅠ
아이지스
15/05/10 22:26
수정 아이콘
저거 구하려면 일옥을 가야 하나요
15/05/10 22:39
수정 아이콘
와타시와 에루데스 ㅠㅠ
김티모
15/05/10 22:41
수정 아이콘
저 구형 넨도 목관절은 하도 잘 부러져서 신형 넨도에는 아예 보너스로 하나 더 들어있죠. 딱히 시안님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오래되기도 했고...

핀바이스로 부러져서 박혀있는 관절핀에 구멍 뚫고 황동선에 순접 발라서 끼운 다음 뽑아내면 박혀있는 핀은 뽑힐 겁니다.

그리고 목관절만 갈아주면 못 고칠건 아닌 거 같네요. 엘같은 경우는 피부색이 창백한 편이라 맞는 색 관절을 찾는게 좀 일이겠습니다만.
스위든
15/05/10 23:00
수정 아이콘
계층이 무슨뜻인가요?
에프케이
15/05/10 23:03
수정 아이콘
다소 매니악한 주제의 글을 쓸때 해당 주제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본문과 같이 일종의 표시를 합니다
스위든
15/05/11 00:05
수정 아이콘
아하.. 답변 감사합니다~~
15/05/11 07:06
수정 아이콘
제동신의 강림이로군요(...)
리듬파워근성
15/05/11 12:50
수정 아이콘
역시... 난... 틀리지... 않...았...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420 [일반] [야구] KT Wiz. 필 어윈 웨이버 공시 [14] The xian5667 15/06/27 5667 0
59358 [일반] 본격 자기소개 시대 [16] The Seeker4200 15/06/25 4200 8
59219 [일반] 아직은 끝이 아닌가 봅니다. [23] The xian10221 15/06/20 10221 7
59062 [일반] (제목/내용 수정) UFC 188 이후 셔독에서 예상한 매치업 소식. [8] The xian3487 15/06/15 3487 0
59050 [일반] UFC 188 - 벨라스케즈 vs 베우둠 이 방금 끝났습니다. [52] The xian8079 15/06/14 8079 2
59023 [일반] 대한민국 메르스 발생 관련 몇 가지 보도 [38] The xian6819 15/06/13 6819 0
58874 [일반] 아침부터 먹먹해지지만, 알아야 하는 메르스 진행상황. [156] The xian18654 15/06/08 18654 28
58805 [일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다는 것은.. [33] The Special One8809 15/06/06 8809 106
58743 [일반] 풍문으로 들었소 마지막회 - 사회, 인간의 비인간화 [17] The Seeker5934 15/06/04 5934 1
58662 [일반] 트라우마 [27] The Special One5479 15/06/01 5479 27
58612 [일반] [펌] 5월 30일. 울산 구장 물병 투척 사건 [73] The xian11365 15/05/30 11365 2
58495 [일반] 일 좀 하세요. [170] The xian13764 15/05/28 13764 129
58468 [일반] 전창진 감독 승부조작/불법베팅 의혹 관련 다른 기사 모음 [21] The xian6714 15/05/27 6714 0
58449 [일반] [스포일러] '냉장고를 부탁해' 캐스팅 논란 [428] The Special One25319 15/05/26 25319 8
58444 [일반] 네 번째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12] TheNeverEnders6507 15/05/26 6507 1
58392 [일반] [야구] 경기는 중계진 맘대로 끝내는 게 아닙니다. [260] The xian13224 15/05/23 13224 17
58368 [일반] 난 이미 다 용서했다 [8] The Seeker4695 15/05/22 4695 4
58357 [일반] [야구] 손주인 부상 소식 - 데드볼 맞은 손등 전치 6주 진단 [25] The xian5553 15/05/22 5553 0
58244 [일반] [UFC] 역대급 편파판정을 실시간으로 보고 말았습니다.-_-(백사장 반응 추가) [22] The xian8295 15/05/17 8295 1
58103 [일반] 초보의 다이어트 [24] The Special One5809 15/05/11 5809 4
58093 [일반] [계층/약혐] 파괴의 신(?) [9] The xian4561 15/05/10 4561 0
57878 [일반] [UFC] 존 존스, 스폰서 계약 해지 및 랭킹 삭제 / 설상가상 맞은 UFC 187 [7] The xian4696 15/04/30 4696 0
57818 [일반] [UFC] 존 존스. 뺑소니 사고로 임산부 상해 + 마리화나 소지로 유치장 신세 [18] The xian5110 15/04/28 511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