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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5/08 11:58:03
Name 펠쨩~(염통)
Subject [일반] 삼촌은 이명박 대통령 - 대우조선이 중국으로 넘어간다면?
  
  대우조선 매각. 민영화 기업중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있습니다. IMF이후 산업은행을 대주주로 해서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경영이 정상화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이 기업을 매각하려 합니다. 매각을 위한 매각 자문회사를 선정하는데 국내 금융기업들을 제치고 골드만 삭스가 파격적인 수수료를 제시하며 매각 주관사가 되었습니다. 8조로 추정되는 이런 매각에서는  0.3~0.5%, 즉 240~400억 사이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그런데 골드만 삭스는 30억의 수수료를 제시했습니다.


  
  국내 금융사들은 불만입니다. 국내 금융사들이 배제된 이유는 그동안의 실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국내기업들은 이런 국내 M&A에서도 배제받는데 언제 실적을 쌓느냐고 항변합니다. 그런데 정작 골드만 삭스 역시 한국내에서는 M&A관련 실적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던차에 노조에서 골드만 삭스가 중국 조선소 지분을 인수한 후 상장을 추가하고 있다고 폭로하면서 문제가 커집니다. 골드만 삭스는 양팬 글부 조선소 지분의 20%를 획득했으며 빠르면 2008년 상장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양팬 계약건은 지난 2007년 말 중국 룽성중공업 지분 대부분을 6억달러에 인수한 후에 나온 건입니다.   이해상충(conflict of interest) . 이럴경우 골드만삭스는 중립적인 입장이 되기 힘듭니다. 자신이 투자한 회사에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아시다시피 조선은 한국이 세계최고입니다. 만약 중국 기업에서 한국 조선업체의 기술과 노하우를 획득할 수 있다면 현재 저렴한 비용을 무기로 한국을 추격하고 있는 중국 조선업계에 날개를 달아주는 격입니다. 게다가 대우조선은 국내 구축함 건조는 물론 해외 무기사업까지 입찰하는 군수업체의 성격마저 지니고 있습니다. 한국 해군의 군사기술이 유출될 우려마저 있습니다.



  IMF때 인수한 기업이 경영이 정상화되어 사기업으로 전환시킨다. 이 명제자체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민영화가 국익에 반한다면? 현재 한국 기업들 중 대우조선에 참여하려는 기업은 포스코, 두산그룹, GS그룹, 한화그룹 총 네군데입니다. 이중 하나에 매각된다면 사실 별 문제는 없습니다. 기껏해야 토종 금융회사들에게 M&A 실적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 정도일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대우조선이 중국계 기업으로 넘어간다던가 매각을 위한 실사과정에서 기술과 노하우가 유출된다던가 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이것은 심각한 일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이해상충의 문제가 논란이 되어서 골드만 삭스의 자격문제가 불거지는 것을 보고는 매각 주관사를 다시 선정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는데 뒤통수를 치더군요. 결국 별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서 음모론이 나옵니다. 골드만 삭스 자산운용사의 대표는 이지형씨입니다. 부친으로는 이상득 국회부의장을, 삼촌으로는 이명박 대통령을 두고 있습니다. 원래 독자적인 자산운용사를 운영하다 2007년 골드만 삭스에 영입된 케이스입니다.



  청와대가 생각이 있다면 대통령의 조카가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골드만 삭스는 실격이었을 것입니다. 골드만 삭스가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사실 청와대 정무라인은 대가리박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 문제의 소지가 있는 금융회사에게 무리하게 매각 주관사를 맡기려 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은 세계 조선업계 2위인 업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런 업체가 중국으로 넘어가거나 중국 회사에 기술이 유출된다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청와대로 돌아갈 것입니다.






  부록.


3촌보다 가까운 20촌?


  참여정부가 청렴했던것은 참여정부 인사들이 착해서가 아닙니다. 야당과 언론이 '제발 비리좀 저질러 줘'라면서 애타게 갈구하는 눈빛으로 감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언론이, 하다못해 진보쪽 언론이 조중동만큼만 근성을 가지고 있으면 현 정부의 비리도 무척 줄어들 겁니다.







2. 승리의 기갑신.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821493
  경찰이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려 했습니다.하지만 검찰이 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두차례나 제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압수수색은 경찰청의 승인을 받았지만 대검에서 제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직 국회의원을 상대로 한 압수수색, 특히 국회 의원회관에 대한 압수수색 신청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또한 경찰은 압수수색 시도와는 별도로 강의원측 인사들을 계속 소환해서 각종 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한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공천헌금과 관련해서 친박연대의 서청원대표를 소환했습니다. 문국현 대표역시 소환하려 했지만 창조한국당측은 '문대표를 포토라인에 세우려는 술책이다'라며 거부하고 있습니다.

  기갑신은 무려 야당대표들과 동급입니다.


  YS가 당선되자 DJ는 정계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DJ가 영국으로 '튄'사이에 YS를 위협했던 정주영회장은 검찰에 의해 박살이 났습니다. 또한 전임인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 역시 줄줄이 잡혀갔고 하나회도 공중분해 되었습니다.




ps. 싸움은 이기고 볼 일입니다. 그렇게 매도당하던 민노당에서 이런 스타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강기갑의원이 총선에서 이겼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던 노쨩과 심상정 전 의원은 이미 아웃 오브 안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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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inae
08/05/08 12:04
수정 아이콘
참여정부가 청렴했던 것은 참여정부인사들이 착해서가 아니라 야당과 언론의 감시때문이라는 부분에 심히 동감하며, 여기에 바로
언론의 역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조중동의 날카로운 감시속에 참여정부는 비교적 깨끗한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었듯이 조중동이 지금 정부에 같은 잣대를 들이대야 이 정부도 부정부패의 늪에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대우조선은 설마 중국에 넘기기야 하겠어 라고 생각합니다만...
나야돌돌이
08/05/08 12:06
수정 아이콘
조중동은 이런데 관심 없겠죠, 인구도 밀리고 자원도 없는 우리나라는 기술 하나로 먹고 살아야 하는데 그나마 좀 세계적 수준이 조선인데 지금 중국이 이 조선기술 빼돌리려고 무지 애쓰는데, 정말 대우조선이 중국으로 넘어가면 참, 요즘 너무 심란하네요, 여러모로

광우병말고도 이런 내용들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는데
천재여우
08/05/08 12:17
수정 아이콘
대우조선이 팔리는 건 알고 있었는데 중국이라면 얘기가 다르죠.
안그래도 울나라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던데 큰일이네요.
근데 삼촌이 대통령이라........이미 gg인건가요.
막아야할텐데
펠쨩~(염통)
08/05/08 12:21
수정 아이콘
사실 해외 매각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다만 실사과정에서 기술이나 노하우가 유출되는건 좀 걱정입니다.
어느멋진날
08/05/08 12:31
수정 아이콘
해외 매각 자체는 저도 가능성이 적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위에서 지적한대로 기술 유출 가능성은 상당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고 있는게 사실이고요.
히로하루
08/05/08 12:58
수정 아이콘
골드만삭스가 그정도도 제대로 관리못하는 아마추어적인 IB가 아닐텐데요.
전세계적으로 가장 신망 높은 M&A 주간사 중 하나인데
그런 눈에 보이는 짓을 할려고 들까요?
중국 조선 관련업계에 투자했다는 금액도 6천억 + a 인걸로 봐서
거의 미미한 수준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근데 30억원 정도만 제시했다는 것은 약간 의외긴 하네요?
왜그랬을까요?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이었을라나요....?
e-motion
08/05/08 13:26
수정 아이콘
히로하루님// 아닙니다. 아무리 존경받는 세계적인 IB들이라도 conflict of interest에는 장사 없습니다. 특히, 골드만삭스내에 아시아특별상황그룹(ASSG)의 투자형태는 매우 악명높지요.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예전 진로 때에 골드만삭스가 어떻게 했는지 알고 계신다면 절대 골드만삭스를 신뢰할 수 없을 겁니다.
히로하루
08/05/08 13:28
수정 아이콘
e-motion님// 진로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잘 모르는데,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e-motion
08/05/08 13:31
수정 아이콘
히로하루님// 구글에서 '진로 골드만삭스'라고 한번 쳐보세요. 방대한 자료가 쏟아집니다. 저도 이걸 알기 전까지는 골드만삭스에 대해 인식이 좋았는데, 그냥 이것들도 적당히 기업 가지고 놀다가 차익이나 따먹는 것들이더군요.

쉽게 말해, 이것들이 뭘 했냐 하면
1. 컨설팅 계약을 맺음
2. 부도 위기를 감지하고 기업 내부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그룹에서 진로와 진로홍콩의 채권을 헐값에 매집 (원래 컨설팅그룹과 투자그룹의 정보는 서로 교환되어서는 안됩니다. 완벽한 conflict of interest이죠. 골드만삭스는 극구 부인하고 있으나, 정황상 상당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3. 기업 부도 채권자로서 경영권 장악
4. 기업 자산에 대한 무자비한 매각으로 회사 정상화(정확히는 회사 재무재표 정상화. 이 과정에서 페이퍼컴패니까지 동원)
5. 한 다음에 막대한 시세차익을 챙기고 매각

이런 것들이 대우조선매각주간사라. 후후후.
히로하루
08/05/08 13:52
수정 아이콘
e-motion님// 그런 일이 있었군요 두둥 -_-;;;
별 이유없이 골드만삭스 투자그룹에서 진로의 채권을 구입할 일은 없긴 하겠네요.
정황상 충분히 의심 받을만 하네요.

근데 기업이 부도가 난 상태에서 경영권 장악 후에 자산을 매각해서
다시 경영을 정상화 시킨건가요?
재무제표만 정상화 된 것이라면 기업을 매각할 때 시세차익을 챙기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채권 구입에 든 비용과 추후 기업 매각에 따른 수익에 있어서
수익 부분이 훨씬 크다고 한다면,
그 사이에 진로의 경영이 매우 건실하게 바뀌었다는 의미인가요?
율리우스 카이
08/05/08 14:07
수정 아이콘
골드만 삭스는 IMF이전부터 우리나라 등골 빼먹기로 유명한 회사인데요.. 왜 그런 회사에 협상권을 넘겨주나요. 대우조선이 중국에 넘어간다라.. 덜덜덜..
GH_goliath
08/05/08 14:21
수정 아이콘
쌍용차가 중국으로 넘어갈때도 치가 떨렸는데 이건 뭐...
중국정부가 조선사업을 중시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정부가 국가적으로 동원하면 대우 조선 넘어가는 건 시간 문제 겠네요..
이명박 대통령님께 부탁드림니다.. 하루라도 당신 욕 안하고 살게 해주세요....
히로하루
08/05/08 14:29
수정 아이콘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주간사 선정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을 욕할 일이 아닌거 같은데요;;;
저도 안티MB이긴 하지만 까야할 부분에 대해서만 집요하게 까야한다고 봅니다.
골드만삭스의 사장이 이명박 조카라는게 조금 문제이긴 하겠지만,
그보다는 골드만삭스가 수수료를 파격적으로 적게 책정했으면서
동시에 대우조선해양과 같은 거대한 기업의 M&A에 대한 경험이 많다는 점이 작용을 했겠지요.

우리나라 금융기업에게 경험 쌓을 기회를 안준다는 말은 조금 그런 것이....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국내 M&A 사상 최대규모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경험삼아 맡긴다는 것은 지난번 금호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때와 같이
아마추어적인 진행이 이루어질 여지가 충분히 있는 것이죠.

골드만삭스가 믿음직스럽지 못한 것은 사실일지라도
이 일을 이명박의 실정으로 보는 것도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소리감투
08/05/08 15:01
수정 아이콘
1. 하하 삼촌이 조카에게 떡고물을 안긴 격인가요?~

2. 문국현은 이재오를 꺾었기 때문에, 강기갑은 이방호를 꺾었기 때문에 표적수사 당하고 있는 건가요~
김영삼이 철저하게 보복한 사람 중에 박태준이 생각나네요..
e-motion
08/05/08 15:04
수정 아이콘
히로하루님// 종합해서 답변 드릴게요.

1. 채권 시장에서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과 워크아웃이 들어간 기업의 채권가치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납니다. 예전 LG카드 사태 때 산업은행 인수 - 즉 정부가 책임을 지겠다 -는 안이 발표되자마자 LG카드의 채권값은 즉시 3배가 뛰었습니다. 이게 포인트입니다. 기업 부도가 감지되는데 내부 정보를 바탕으로 견적을 내보니 계열사와 상표권, 부동산 등 회사의 유무형 자산을 좀 어떻게 해보면 어떻게 회사를 그럭저럭 워크아웃은 시킬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던거죠. 그래서 골드만삭스가 의심받는 것이, 부도임박설을 흘려 회사 채권 가치를 폭락시킨 후에 의도적으로 법정관리까지 가게 한 후, 자산 매각 위주로 워크아웃을 진행해 왔다는 겁니다. 물론 골드만삭스는 회사가 진짜 사라질 지도 모를 위험을 안고 간 것이고, 고위험 고수익을 챙긴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진로는 소주 시장에서 압도적 시장 지배자였고, 부실 계열사만 몇개 정리하면 노동자와 주주의 희생을 좀 더 줄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골드만삭스의 방식은 단기간에 투자비 회수를 위한 무리한 행위였다고 보는 시각이 굉장히 많습니다. 심지어 이런 더러운 일의 실무작업은 캠코가 진행했죠.

2. 저도 이것을 MB의 실정으로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원래 거래는 조건이 좋다고 덥석 무는 것이 아닙니다. 그 파격적인 조건 뒤에 감춰진 진짜 의도를 파악해야죠. 골드만삭스 같은 국제적인 기업, 심지어 국내에서 커리어까지 좋지 못한 회사가 파격적인 조건을 베팅한데는 뭔가 이유가 있는겁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 파격적인 수수료를 다른 방식으로 반드시 메꿔왔었구요.

뭐 윤리적 문제는 말할 것도 없죠. MS의 예를 들까요? MS는 자사 납품 업체를 선정할 때 반드시 MS출신 직원이 만든 회사인지, 현재 MS직원의 친척인지 등을 반드시 따지고 이에 해당되면 선정 시 감점을 줍니다. 이와 관련된 부정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보기엔 골드만삭스는 기업 평판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여기엔 참여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골드만삭스를 원칙을 지키는 선량한 투자회사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본사는 그럴지 몰라도 한국에서는 아닙니다.

그런데 진짜 궁금하군요. 지금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으로 보이는데 (심지어 과거에 한번 해먹은 적도 있는), 여기에 대한 신뢰할만한 안전장치는 충분히 마련되어 있는 상황인지요?
히로하루
08/05/08 15:24
수정 아이콘
e-motion님//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관심이 많은 분야인데 덕분에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골드만삭스가 일부러 부도임박설을 흘린 후 채권을 샀다면 이건 처벌이 불가능한건가요?
정말 못된....-_- 금융계통에서 아무리 더러운 일이 벌어진다고는 들었지만 이렇게 대놓고 그럴줄은... 몰랐습니다.;

저도 골드만삭스가 주간사로 선정된 것에는 뭔가 노림수가 있지 않을까 생각은 듭니다만,
그것이 중국업체에 기술유출을 해주기 위해서일까...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골드만삭스가 중국 조선업체에 대한 지분이 그렇게 많아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대놓고 불법인 짓을 위험감수를 하면서까지 추진할 것 같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이모션님이 생각하시는 골드만삭스의 꿍꿍이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MS는 그런 면에서 꽤나 선구적이네요. 훌륭한 방침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골드만삭스도 본사 수준에서는 윤리경영을 추구하고 있지 않을까... 라는 추측은 되네요.
세계 1위를 다투는 IB가 그정도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금새 지탄을 받겠지요.
하지만 이런 브랜치 단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관리도 잘 안될테고...-_-
그저 고수익이 최고일테니까요;;;

어쨌든 안타깝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주간사가 굳이 골드만삭스여야할 필요는 없을텐데...
이렇게 뒷말많을 기업을 선정한 이유가 뭘까요 -_- (정말 MB 때문에? --;)
Withinae
08/05/08 15:24
수정 아이콘
골드만삭스의 진로 뼈골빼먹기는 업계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죽일놈들은 아니지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등 국제적 명성을 쌓은 투자회사들도 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조직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벌어들이는게 목표입니다. 그나마 미국은 금융관계법이 워낙
발달되어 있어 이런 짓을 하기가 힘드니 대신에 만만한 아시아에서 활개치는 것입니다.
외환은행 사건도 론스타가 죽일 놈 같지만, 한국 금융법상의 명백한 위법사항이 있던가요?
IMF전후의 한국은 국제적 투기 자본의 천국이었고, 사실상의 금융기법이나 국제적 자본을 통제할 전문적 관리체계를 가지고 있지
못했습니다. 미비한 법규의 틈을 론스타가 적절하게 이용해 먹은 거지요. 속칭 이렇게 해먹어도 안잡힐 자신이 있었던 겁니다.
펠쨩~(염통)
08/05/08 20:17
수정 아이콘
원래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곳입니다.
Withinae님의 의견에 지지를 보냅니다.
그래서 법치의 확립같은 사회적 자본이 중요한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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