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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13 10:24:01
Name JHfam
Subject [일반] '동네형'님의 재능기부 경험- 운동 후기
안녕하세요 '동네형'님이 제공하신 재능 기부를 통해 즐겁게 운동을 하고 온 jhfam입니다.

결론은 너무 즐거웠고 재밌었습니다. 약 100분 정도라고 공지하신 내용과 다르고 무려 3~4시간 가량 고생해주신 '동네형' 님께 다시 한번 박수와 감사를 드립니다. 대충 3시 30분에 시작했으나 씻고 건물 밖으로 나오니 8시 였습니다.

이런 자리가 많이 홍보되어야 다시 진행될 수 있다고 하셨으니 지금 피지알에도 올리고 나름대로 인스타그램과 여러 sns에  올리긴 했습니다. 역삼역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안내 받아서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크로스핏 박스를 처음 가봤는데 정말 재밌는 거 많고 좋더라구요. (특히 로잉) 명칭은 홍보가 될 거 같아서 생략.

결혼식이 끝나고 곧장 가는 바람에 체육복과 운동화는 가방에 구겨 넣고 3시 25분쯤에 간산히 도착했습니다. 늦으시면 선물 주신다는 말씀을 듣고 받지 않으려고 정말 달려갔네요. 20여분정도 참여 신청을 밝히셨지만 저도 당일까지 고민했기에 많은 분들이 오실까 했는데 거의 오신거 같았습니다. 피지알답게 남초 사이트를 자랑했지만 [여성분들도 4분 계시더라구요.] 1분은 다른 분이신지 이론 교육 듣고 가셨지만 남성분들도 이론 교육 듣고 가신 1분 포함해 16명? 19명?정도 있었습니다. 예전에 2005년인가요? 06년인가요 기억은 안나는데 피지알 최초의 정모 때는 생각한대로 비슷비슷한 느낌이 많았는데. 오늘은 정말 다양했습니다. 다들 정말 다른 이미지를 가지고 계셔서 눈에 쏙쏙 들어오더군요. 운동 많이 하신 느낌 나시는 분, 젊으신분, 누가봐도 개발자, 등등등



1. 처음에는 말씀하신대로 이론 교육을 진행됐습니다. 40분 가량 예상하신 것과 달리 열정이 넘치셔서 하나하나 전문 용어와 함께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무려 100분 가량 진행된 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요약하면 건강한 음식 제때 잘 챙겨먹고 운동 열심히하고 괜히 중량과 멋에 신경쓰기 보다는 좋은 자세로 부상당하지 않게 무리하지 않는게 중요하다라고 요약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정 멋을 내고 싶으면 수술하라. 운동은 건강을 위한 것이다라고 느꼈습니다. 요약 잘했나요?

2. 그리고 몸풀기와 맨손 운동도 25분 예상한 것과 달리 열과 성을 다하셔서 40분은 넘게 진행한 거 같았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이게 이틀 지나니 몇가지가 헷갈리는게 체험하신 분들도 댓글 달아서 저한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푸쉬업(다른 용어로?) - 스쿼트 - 슈퍼맨 - 레그레이즈 - 흔들의자(로켕체어?)- 플랭크 - 데드리프트] 한두가지 더 있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 알려주세요. 하나하나 자세를 봐주셨습니다. 용어 틀릴 수 있습니다. '동네형'님 짱짱

3. 간단한 크로스핏이 이동시간 등등 포함해서 약 15분간 이루어졌습니다. 정말 죽는 줄 알았네요. 로잉, 버피, 상자 뛰기? 이 3 가지를 계속 1분마다 돌아가면서 하는건데 진짜 같이 하는 거니 끝까지 한거 같습니다. 특히나 상자는 어떤 분이 제 자리만 좀 더 높이 설정하시는 바람에 열심히 뛰었네요 정말. 이거 끝나니 멀미 할거 같더군요. 근데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정말. 여성분 3분들도 끝까지 잘 해내셨습니다 짝짝

4. 정리 운동 및 스트레칭도 한 30~40분은 진행된 느낌입니다. 이때는 전 정말 시간 체크고 뭐고 없었네요.   다양한 스트레칭과 서로 협동하면서 정리 운동을 하니 살과 살이 부딪치면서 말도 잘 안 섞었던 피자일러들이 하나가 된 느낌입니다. 서로가 지쳐가서 기대고 기대는 느낌이었어요. 많은 분들이 서로 도와주셔서 특히나 크로스핏 해보신 분 한분이 많이 도와주셔서 즐겁게 끝냈고 안 찢어지는 다리와 상체로 이동하면서 운동을 즐겁게 했습니다.

5. 마지막으로 씻고 수고해주신 동네형님과 몇마디 나누고 다른 피지알러분들과도 몇마디 나누고 나갔습니다. 동네형님이 익숙한 아이디셔서 (아식스 러닝화도 알아봐주시고) 해서 더 이야기를 정말로 진짜로 나누고 싶었지만 (운동 이야기도 듣고) 제가 일이 있는 바람에 아쉽게 자리를 떴네요.




다시 한번 진짜 3~4시간 가량의 긴 시간동안 수고해주신 '동네형'님과 같이 운동하신 피지알러 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
맨손 운동 빼먹은 게 있는 거 같아서 아쉬운데 그 때 체험하신 분들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운동 명칭은 틀릴 수 있어서 지적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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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레브
15/04/13 10:26
수정 아이콘
기본을 알차게 가르쳐주신듯하네요
몸 회복 잘하시길
15/04/13 10:57
수정 아이콘
정말 알차게 가르쳐주신거 같았습니다.
몸은 오늘부터 쑤시네요.
15/04/13 10:36
수정 아이콘
고민하다가 귀차니즘에 신청을 못했는데, 글 읽고 나니 급 아쉬워지네요. ㅠ
수고많으셨습니다. 동네형님은 PGR에서 댓글로도 건강관련 정보를 많이 얻었어서 참 감사했는데, 이런 재능기부도 해주시고.. 완전 사... 응원합니다.
15/04/13 10:58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기부였습니다. 다음번에 이루어진다면 신청해보세요.
15/04/13 10:40
수정 아이콘
여유증 수술때문에 참여를못했는데
다음번엔 꼭 참여하겠습니다 .

토요일에 했던거같은데...
아마..어제 밤 부터 온갖 근육통에 시달리실듯 크크크
15/04/13 10:59
수정 아이콘
어제는 괜찮길래 할만한 걸 하고 착각했다가 오늘 아침에 등쪽이 난리네요
FastVulture
15/04/13 10:48
수정 아이콘
누가 봐도 개발자라니 크크크
토요일에 너무 일이 많아서 ㅠㅠ 아쉬웠습니다
15/04/13 11:00
수정 아이콘
뭐 다양한 직업들이 많았지만 개발자가 가장 많은거 같더...군요...
뉴욕커다
15/04/13 10:51
수정 아이콘
와우..ㅠㅠ 참여하고 싶네요..
15/04/13 11:00
수정 아이콘
기회가 된다면 (홍보가 잘된다면) 다음에 다시 하실 생각은 있으시대요
15/04/13 10:57
수정 아이콘
끝나고 치맥하셨어야죠 크크크크크 잘봤습이다0
15/04/13 11:01
수정 아이콘
제가 아쉽게 먼저갔지만 그날 이론 수업 엄청나게 다들 들으셨기에 치맥은 그날만큼 없지 않았을까 합니다. 칼로리 소모하기 위한 우리의 고생들 흑흑.
냉면과열무
15/04/13 11:33
수정 아이콘
누가 봐도 개발자.. 크크
15/04/13 13:38
수정 아이콘
뭐 다른 직업들도 느껴졌지만 가장 많았기에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5/04/13 11:47
수정 아이콘
못가서 정말 아쉽네요 ㅠㅠ
15/04/13 13:38
수정 아이콘
비정기적으로 언젠간 하신다니 그때 도전해보세요
리듬파워근성
15/04/13 12:40
수정 아이콘
살과 살이 부딪치면서 피자일러들이 하나가 된 느낌!!!....??
15/04/13 13:39
수정 아이콘
원래 피지알인들은 서로 사주는 곳 아닙니까
Polaris_NEO
15/04/13 13:24
수정 아이콘
저도 다음번엔 가보도록 해야겠어요 흐흐흐

'누가 봐도 개발자'라길래 저 인줄 알았네요;; 뜨끔;;
15/04/13 13:39
수정 아이콘
각양각색의 개발자도 많았어요 흐흐
브랜드
15/04/13 14:06
수정 아이콘
아마 제가 유일하게 뒷풀이 없냐고 물어봤던것 같은데 흐흐.
그나저나 평소 상상하던 동네형님 이미지와 다릅니다. 달라요.
글로만 봐서는 차가운 도시남자 이미지 였는데, 겉으로 보이는 인상은 막 푸근하십니다. 크크크.
아무튼 다들 너무 고생하셨고, '동네형'님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15/04/13 19:17
수정 아이콘
네 제가 친구 기다리면서 사람들 인사 하고 그랬는데 한분 유일하게 뒷풀이 없냐고 문의 했는데 브랜드 님인듯 합니다 다른 분들 다 약속이 있으신듯 인사만 하고 바로 바로 가시더라고요 흐흐 이론이 많이 도움이 됐고 이운동은 맨날 맨날은 못하겠더라고요 ;;
다음에 또 있으면 또 참석 하고 싶네요
동네형
15/04/13 14:06
수정 아이콘
아 ~ 그 마지막에 신발 가지고 가신 멋진 슈트남자분이셨군요. 이미지만 보면 왠지 금융쪽 트레이더 느낌이였습니다.
다른분들도 마찬가지고 마지막에 운동했던것처럼 '웜업 - 스킬연습 - 운동 - 정리' 의 로직을 경험해보시려면 그냥 근처 크로스핏 하는곳 아무곳이나 가셔도 체험 가능합니다.

항상 무게 욕심이나 레벨 욕심 버리고 본인 몸 본인이 체크 해 가면서 잘먹고 잘자고 꾸준히 운동하시면 건강해지실꺼에요.
시간은... 제가 뒤타임 행사 같은게 없다는 소릴 듣고 맘 편히 시계 안보고 했더니 엄청나게 오바해버려서 다른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부터 드립니다 ;;
지금뭐하고있니
15/04/13 14:09
수정 아이콘
제가 댓글은 빨리 달았는데...정작 어깨를 다쳐서 못 갔네요. 아쉽습니다.ㅠㅠ
다음에 하면 꼭 참여하고 싶네요
15/04/13 14:32
수정 아이콘
처음글에 간다고 했는데 두번째 인원취합 글을 올리셨을 때 그 주에 토요일 출근으로 참석 댓글을 달지 못했네요.
다음에는 기회가 있기를 바라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봅니다.
에플짱
15/04/13 14:44
수정 아이콘
저녁에 다른 약속이 생겨 이론교육시간만 참석하고 퇴장하게 되서 아쉬웠습니다. ㅠㅠ
동네형님께서 열정이 넘치시더라고요. 다음에 참석하게 되면 정말로(?) 열심히 굴러보겠습니다.
헬튼영감
15/04/13 15:58
수정 아이콘
젊은사람이 저같은데 저도 끝나고 빨리 가봐야되서 다른분들과 대화도 좀 하고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크크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15/04/13 17:04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팔이 뻐근하네요ㅠㅠ 좋은 시간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의기술
15/04/13 18:38
수정 아이콘
잘 배우고 (구르고) 왔습니다.
운동을 너무 안했더니 균형 감각이고 유연성이고 근력이고 제로에 가까워서 혼자면 절대
못할 분량을 했더니 일요일부터 온몸의 근육이 반란 중이긴 하지만 개운한 맛이 있네요.

'동네형'님 고생하셨습니다.
술 한잔 해요
15/04/13 20:30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하는 운동이어서 그랬는지 다음날부터 몸이 울부짖더라고요
그래도 운동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런 이벤트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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