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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15 10:16:27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_20070215
[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215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2000년대의 여배우 트로이카는?

60년대 문희, 남정임, 윤정희 70년대 장미희, 유지인, 정윤희 80년대 원미경, 이보희, 이미숙 90년대 초반 심혜진, 강수연, 최진실 90년대 후반 전도연, 심은하, 고소영….

한국영화사에 연도별 여배우 트로이카는 보통 이 정도를 꼽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여배우 트로이카 전성기를 뽑으라면 아마도 70년대 장미희, 유지인, 정윤희씨를 뽑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그 만큼 많은 작품과 세 배우의 인기는 막상막하였죠.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요즘 여배우 트로이카를 뽑으라면 누굴 뽑을까요? 영화계 전문가 30인이 뽑은 배우로는 약간은 의외의 결과지만 손예진, 임수정, 이나영씨가 뽑혔습니다. 그 뒤를 문근영, 강혜정, 전지연씨 등이 차지하였구요.

세 배우를 간략히 비교해보면, 나이는 이나영>임수정>손예진씨 순입니다. 주연작 평균 관객수는 손예진>임수정>이나영씨 순이고, 세 배우를 간략히 정의해 보면 손예진씨는 ‘코믹-내면연기 척척, 흥행 성적도 우수한 편’이고, 임수정씨는 ‘작가주의 영화 단골, 작품선택이 남다른 점’ 마지막으로 이나영씨는 ‘마니아층 많이 선호하고 우행시로 어느 정도 흥행지평’ 정도로 특징을 나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필모그래피는 생략하구요.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에 위 세 배우가 요즘 시대에 진정한 여배우 트로이카라고 생각하십니까?

각자 관점이 틀리겠지만 역대 여배우 트로이카와 비교해보면 뭔가 좀 약해 보이네요..

2. 일본 자동차 생산 1위 탈환

일본이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12년 만에 자동차 생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5년과 마찬가지로 5위를 유지했습니다. 3위를 차지했던 독일이 중국과 순위를 맞바꾸었습니다. 중국의 빠른 성장률은 자동차 부문에서도 눈부십니다. 중국은 2005년 570만대에서 2006년 728만대의 성장률을 보였고, 우리나라는 369만대에서 384만대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에 이어서는 프랑스, 스페인,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등이 순위를 이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노사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나름데로 선전을 했지만, 4위 독일과의 격차는 100만대가 넘어서는 군요. 물론 생산량이 전부는 아니지만, 좀 더 분발한다면 우리나라의 자동차 부문도 성장률을 더욱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3. ‘식객’ 1,000회

내일이면 만화 식객이 1000회를 맞이한다고 하는군요. 2002년부터 연재됐으니 정말 긴 역사를 자랑하기도 합니다만, 이 작품을 위해 실제 전국을 돌아다니며 취재한 장인정신에도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작품을 위해 취재 중 일어났던 에피소드를 몇 가지 말해주었는데요, 대통령이 와도 공개하지 않는다는 도축장에서 120개나 되는 소의 각 부위를 그리는게 굉장히 힘들었다고 합니다.
삼합을 위해 홍도를 찾았을때는 홍어 잡이 배를 태워주지 않아 애를 먹었었고, 충남 서선 어리굴젓 편에서는 새벽부터 오후 6시까지 허리 한번 안피고 굴을 캐는 아주머니들의 일하는 모습에 놀라워 했다고 하는군요. 그 밖에 강릉 초당 순두부, 부산의 돼지 국밥, 포항 과메기 등의 에피소드들을 소개했습니다.

허영만 화백은 이제는 한 장인으로서 그의 작품에는 단순한 이야기의 전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의 테마속에는 늘 우리 생활과 접해져 있고, 인간들의 삶의 이야기이기에 더욱더 그를 존경스럽게 만듭니다. 열정은 대가가 되기 위한 필수 요소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 이 대가의 음식에 대한 멘트가 기억에 남는군요.

“진정으로 맛있는 음식은 기다림이 배어 있는 요리다. 한입 베어 먹을때까지 참고 기다리는 것…..”

4. 오늘의 솨진

“나도 저 핸드폰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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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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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15 11:33
수정 아이콘
배우 pool이 커지다보니, 일부 배우들에 집중되던 예전과는 상황이 조금 다르지 않을까요? 손예진/임수정/이나영 라인업이 조금 약한 감이 없지 않지만, 별다른 대안도 없는. 그런 복잡달작지근한 요즘인것 같습니다.

p.s 테스터님, 글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
설탕가루인형
07/02/15 11:48
수정 아이콘
그래도 결국 티켓파워와 연기력이 어느 수준 이상으로 보장되는 배우는
저 3분이 맞는것 같네요. 손예진씨가 가장 대중적이고 임수정씨나
이나영씨는 워낙 골수팬이 많아서.....참고로 저는 임수정씨 팬입니다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솨진이 추가된 후 더 재밌어졌어요-ㅇ-)
밀로비
07/02/15 11:55
수정 아이콘
한국 영화계에서 송강호, 설경구, 장동건으로 대표되는 남성위주의 영화가 대세가 되면서 여배우들의 입지는 그만큼 좁아졌기 때문에 여성배우 트로이카라고 하지만 상대적으로 작아보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가장 잘 나가는 여배우는 김혜수씨인 것 같지만 말입니다..^^
저 휴대폰은 어디건가요..? +_+
은빛사막
07/02/15 14:27
수정 아이콘
피지알 로그인 안하고 눈팅만 한지 한 반년은 된 것 같은데...

소소한 일들을 늘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들어주시는 테스터님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이렇게 로그인 하게 됩니다

글에 넘쳐나는 정성에 비해 리플수가 너무 작아서 보는 제가 다 아쉬워지기에.... 힘내시라고 그리고 잘 보고 있다고 인사드릴려고 이렇게 리플을 남기게 되네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_._)
FreeComet
07/02/15 14:35
수정 아이콘
저도 항상 잘 보기만하고 그다지 할말은 없어 리플은 안달았는데 윗분말씀보고 살짝 흔적 남기고 갑니다.
아침해
07/02/15 15:44
수정 아이콘
2000년도 여배우 트로이카는 흥행성이 너무 떨어지네요..인기는 어느정도 있다고 하더라도 70 ~ 80년대 트로이카에 비해 빈약의 극치죠..
흥행성과 연기력으로 결정한다면 2000년대 영화트로이카는 김정은,김선아,신은경이 맞을거 같은데..역시 나이때문에 그러나..
칼잡이질럿
07/02/15 16:00
수정 아이콘
저 여배우 트로이카는 20대중에서만 뽑은 거라고 하더군요. 요즘 잘나가는 배우들은 30대가 많긴 하지만 저 셋도 대단하죠.
지금부터
07/02/15 16:42
수정 아이콘
저도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언제나 유익한 정보들을 간결하게
추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토스사랑
07/02/15 18:41
수정 아이콘
완소 나영이지만 약해 보이는것은 사실.....
강가딘
07/02/16 08:46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여배우 트로이카는 김정은, 문근영, 하지원이라고 봅니다.
티켓파워 면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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