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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20 21:23:03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후쿠시마 원전 1호기 멜트다운 확인 [일본언론]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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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oLaRiON
15/03/2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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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세계가 다 아는데 일본만 아니라고 하던거라...
마스터충달
15/03/2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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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에 침투된다면;;;
이건 일본이 섬이라 다행인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절망적이네요;;
담배상품권
15/03/20 21:33
수정 아이콘
사실 저렇게 될거란걸 일본도 알고있었고 전세계도 알고있었는데...
일본이 겸사겸사 해서 제정한 특별법 내용 보니 웃기더군요.
책임자 처벌은 전혀 안됐고.
저게 일본만의 문제였으면 그러려니 할텐데 하하..
15/03/20 21:34
수정 아이콘
하도 가고싶다고 하길래 한발 물러서서 원전과 멀리 떨어진이라는 조건부로 일본여행 가기로했는데 역시나 안되겠네요.
양파냥
15/03/2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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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쪽은 가셔도 별문제는 없을겁니다
antagonist
15/03/2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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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pt21.com/pb/pb.php?id=freedom&no=56629&divpage=11&ss=on&sc=on&keyword=%ED%9B%84%EC%BF%A0%EC%8B%9C%EB%A7%88

검색해보니 이 글에서는 확실히 별 문제 없다로 결론 난 것 같네요.
The Genius
15/03/20 21:47
수정 아이콘
근데 직접 확인하기 전에 사고 당시 직후부터 멜트다운인 건 예상하던 바인데요. 이번 뉴스는 그걸 관측장비로 확인했다 인 거고... 새로운 게 나온 건 아니고, 예측만 있던 게 장비로 확인된 거죠. 잘못 읽으면 마치 새롭게 사고가 진행된 듯한 느낌이 드네요.
Shandris
15/03/20 21:52
수정 아이콘
뭐 카더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포스트 아포칼립스 쓰는건 일도 아니니까요...
물론 일본 관료들이 못 미더운거야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특별히 새로운 얘기는 아닌 듯 합니다.
15/03/20 22:00
수정 아이콘
예상하는 것과 확인은 분명 다르지 않나요? 언제부터 진행되었는지도 중요할거같은데..
다만 멜트다운이 예상되었는데도 별다른 예방책을 취하기 않은걸보면 멜트다운이 그렇게 많이 해롭진 않은가 보네요?
바위처럼
15/03/20 22:09
수정 아이콘
멜트다운되서 공장바닥다뚫고 지각융해시키고 지하수라인까지들어가서 오염수가 경로를 알 수 없이 퍼지는게 문제인데 지금관측은 멜트다운된게 지반까지 간건 아니라고 보는거같아서요.
15/03/20 22:16
수정 아이콘
4년전에 이미 멜트다운되었던거라면 이미 위험한 시기는 지난거라 믿고 싶네요.
DarkSide
15/03/2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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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 평생 일본 갈 일은 없을듯.
익명의제보자
15/03/20 22:23
수정 아이콘
뭐 최근 저렇게 된 거겠습니까? 애저녁에 다 녹아내렸겠죠.

오히려 저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지하수의 방사능 수치 같은 게 심각한 비정상이라는 결과가 안 돌아다니는 게, 역설적으로 생각하는 것만큼 위험한 상태는 아니라는 얘기 아닐까 싶습니다. 특정비밀보호법이니 뭐니 해도 민간의 방사능 수치 업로드 같은 것을 금지하는 징후는 전혀 보이지 않고요.

이렇게 얘기하면 그럼 후쿠시마도 안전하다는 거냐?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첨언하는데, 물론 후쿠시마 현 원전 근처 00km까지는 얼씬도 안 해야겠죠. 다만 그 00인지 000인지의 거리가 얼마냐에는 이견이 있을 것이고, 생각처럼 크지는 않은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15/03/20 22:39
수정 아이콘
정말로 멜트다운 때문에 큰 피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거라면 이 방송도 아마 막혔겠죠. 역설적으로 이 방송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우리 생각만큼 멜트다운이 끼치는 악영향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을까요?
음란파괴왕
15/03/2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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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다 뿐이지 장기적으로 엄청난 누적피해를 입힐 겁니다.
그렇구만
15/03/20 23:38
수정 아이콘
뭔가 확실히 파악되지 않는한..
기간과 파괴력을 알수없는 도트데미지죠..
챠밍포인트
15/03/20 23:45
수정 아이콘
사실 일본을 가네마네 하시는데 정말 절망적인 상황이면 한국이라고 안전할것도 없죠. 동해 남해 물고기 안먹는것도 아니고...
근데 뭐 어쩌려고해도 일본입장에서도 마땅히 답도 없는상황일겁니다.
티이거
15/03/21 00:31
수정 아이콘
진짜 궁금한게 일본 대응 질타하는분들은 확실한 대책이 있는데 일본이 일부러안한다고 생각하는건가요??
Sydney_Coleman
15/03/21 01:01
수정 아이콘
일단 초기 대응 과정에서 도쿄전력과 일본정부의 거한 삽질이 있었으니까요.
진짜 궁금하시단 점에 대해 답변을 드리자면 [일부러] 의도하고 멜트다운을 방치한다기보다 어어어 어떡하지 어어어어 일단 비밀로 하자 하면서 뭉개고 있어서 질타를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그렇네요.) 또 이렇게까지 전세계에 빅엿을 선사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현재진행형 사고에 전적인 책임이 있는 곳을 마땅한 대응책이 없기 때문에 질타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소독용 에탄올
15/03/21 01:16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 일본정부/전력업계가 현재의 '위험'을 걷어낼 능력이 없고(이건 어쩔 수 없는 영역이지만...), 의지도 없다고 봅니다.

우선 능력 면에선 다른 많은 현대문명의 이기들과 마찮가지로 원자력발전이라는 물건이 애초부터 '확실한' 대책이 '없는' 영역입니다.
(확실한 대책이라는 것 자체가 정치적인 개념이긴 하지만요...)
사고로 '보이는 형태'로 바뀌지 않는 경우 '위험'영역에서 현 시점에서 중요시하는 '이익'에 초점을 두고, 다른 변수로 인한 문제가능성을 줄이는 형태의 대응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죠.
활성단층 천지인 일본에선 애초에 그런거 안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안이었겠지만, 정치경제적인 이유로 이미 하기로 한 일이고
가능한 지진이 '덜'나고 '덜'강하기를 바라며, 내진/방파관련 조치를 취해 왔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실패해 버린 이상 피해가 줄어드는 방법 정도가 그나마 좀 나은 대책이 됩니다.

의지 부분을 살펴보자면, 이 좀 '나은' 대책 역시 정치경제적인 제약하에서 계획되고 운영될 수 밖에 없습니다.
현 시점에서 볼 때 일본정부와 전력업계는 사고지역 '원 거주민', 발전소 내부 작업자 양반들, 식품 및 물자유통체계에 대한 '위험'(그리고 이와 관련된 보건체계의 위험)보다 '비용절감'(혹은 미래로의 비용이전에 따른 현재로의 '가치'의 이전)을, 빈번한 지진을 경험하는 동네에서 '원자력 발전'이 가지는 위험성 들 보다 정치경제적인 이익을 선택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는 어떤 종류의 대책 추진 과정에서도 제약으로 기능합니다.

원전사고의 피해를 '회복'시키는 방법으로 선택한 [먹어서 응원하자...], 올림픽 유치, 원전 재가동, 특정비밀보호법과 같은 요인들이 '의지의 방향성'을 보이는 사례가 됩니다.
15/03/21 01:41
수정 아이콘
멜트쓰루로 추정됩니다만.. 발표는 최대한 늦추지 않을까 싶습니다.
15/03/21 01:55
수정 아이콘
예방은 잘하지만 그걸 뚫고 들어온 재해에 대해서는 완벽한 무방비...
근 10년정도 안에 저 나라 정말 큰일나지 않겠나 싶습니다.
Otherwise
15/03/21 02:33
수정 아이콘
일본이 저정도인데 한국에서 저런일 일어나면 그냥 헬이겠네요.
소독용 에탄올
15/03/21 12:54
수정 아이콘
일단 원전밀집도가 더 높고, 땅이 더 좁고, 원전 지근거리에 사람이 많이 살고 있어서...
비슷한 사고가 나면 일본하고 비교 같은거 할 필요 없이 그냥 '지옥'을 볼 수 있을겁니다.

부산(과 울산 경계)에 소재한 고리원전의 경우 30km이내에 근 300~400만명 살고 있으니까요...
영혼의공원
15/03/21 08:23
수정 아이콘
5월에 딸아이 모시고? 동경디즈니 에 가기로 했는데 심각하게 홍콩을 고려해 봐야 겠네요
한가지 궁금한건 저기 살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데 3-4일 여행이 고려해야할 대상이냐 하는 고민인데요
이건 확신이 안서네요
15/03/22 14:20
수정 아이콘
아래쪽에 나이트해머님 댓글도 있지만, 그 정도로 심각한 지경이면 이미 미국인들부터 다 철수했을 겁니다.
뭐랄까 요즘 일본 방사능 관련된 논쟁들은 반일감정과 스파이럴을 일으켜 괴담/기담화 되는 경향이 있네요.
나이트해머
15/03/21 12:34
수정 아이콘
"In unit 1 most of the core – as corium comprised of melted fuel and control rods – was assumed to be in the bottom of the RPV, but later it appeared that it had mostly gone through the bottom of the RPV and eroded about 65 cm into the drywell concrete below (which is 2.6 m thick). This reduced the intensity of the heat and enabled the mass to solidify." - http://www.world-nuclear.org/info/Safety-and-Security/Safety-of-Plants/Fukushima-Accident/

녹아내린 핵연료봉은 RPV(압력용기)의 바닥을 뚫고 격납용기의 드라이웰 콘크리트층(2.6미터 두께) 바닥에 떨어져서, 2.6미터 두께 중 65센티미터 정도를 침식하고 나서 식어서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는 이야기.

'용기를 뚫었다'는 의미의 멜트 다운이라면 일어난 셈이라 할 수 있지만 그게 콘크리트층을 다 뚫고 내려가가야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하지요. 체르노빌때야 장벽도 얇았고 몇번씩 펑펑 터지면서 거진 다 박살이 나서 진짜 지하수로 뚫고 들어갈 판이었지만 여긴 그정돈 아닙니다.

그리고 일본 내 방사능은 UN의 의뢰를 받고 미국이 계속 도쿄전력 갈궈서 방사능 수치를 업데이트하고 거짓말 못하게 감시하고 있으니 그것도 뭐...현재 관동지역 일대의 방사능 수치를 가장 빠르게 알 수 있는 건 미국인데 만약 통제불능으로 쫙쫙 퍼지는 상황이면 미국인 철수부터 할겁니다. 현재로선 관동 6개지방은 심각, 도쿄 인근은 좀 불안(위험지역 근저리에 위치), 니가타와 도쿄 서부에 걸친 라인 서쪽은 괜찮음, 정도로 나타나네요.
소독용 에탄올
15/03/21 15:56
수정 아이콘
미쿡이 초기에 털려논것이 있어서 열심히 감시중이긴 할테니 말씀하신 바와 같이 그런 측면에선 좋은 지표가 될 듯 합니다.
어차피 상황해제야 현세대 양반들 죽기전까지 못할 물건이고, 감시나 하면서 구경을 ㅠㅠ
낭만토스
15/03/21 13:05
수정 아이콘
한국에는 어떤 정도의 영향이죠?
신경꺼도 되는 수준인가요?
치즈맛도리토스
15/03/21 15:19
수정 아이콘
윗분 인용 기사가 맞다면 이전까지랑 별차이는 없는 상태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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