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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5/05 09:33:45
Name wish burn
Subject [일반]  (펌) 광우병의 진실과 선동..
이번 소고기 협상에 관한 문제제기를 2가지 이상으로 접근하잔 말이 많습니다..

1.광우병으로 축약되는 국민들의 위험노출..(위험의 정도에 대해서 말이 많음)
2.국민건강권및 과거정권의 노력을 무시해버린 일의 진행
3.협상인가 조공인가 알 수 없었던 외교형태


1번에 대한 글을 퍼왔는데..  읽다보니 솔깃해서 한번 퍼옵니다.
1번에 대한 논란이 과열되다가 2,3번이 묻혀버리면 그 또한 우스운 일이지만
(이걸 노리는 사람들 어디엔가 있을겁니다..)
알건 알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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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기 전에 많은 사람이 가진 광우병에 대한 불필요한 공포를 해소하기 위해 이글을 적다는 것을 말해둡니다.

순전히과학적인 관점에서만 논리를 전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국소고기를 수입하는 것에 대한 정치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는 정보를 접하고 해석하는 개개인의 판단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글에서는 설명의 편의를 위해서 경어를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또한불가피하게 단정적 어투를 사용해 관련 분야의 분들이 보면 기분 나쁠수도 있겠다는 점에 대해 미리 사과드립니다.

하지만이글이 정식발표자료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셔서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공포영화에도수준이 있다.

제일하수가 살인마가 가면쓰고 나와서 도끼나 전기톱 들고 사람 썰어대고 다니는 것.

눈쌀이지푸려지지만 별 무섭지 않다.

왜냐하면비 현실적이거든...

제일고수가 살인마나 귀신의 정체를 끝까지 안알려주는 서비스정신 빵점의 공포영화.

당최정체를 모르니 현실일것 같기도 하고 아리송한게 판단이 안서니 더무섭다.

집에가서도 어두운 구석이 찝찝하고 뒷골이 서늘한 느낌이 아주 오래간다.

왜뜬금없이 공포영화 이야기를 하냐하면 대중의 질병에 대한 반응이 이와 유사하기 때문이다.

기전이밝혀진 감염성질환의 경우 보건의료에 미치는 파괴력이 아주 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규명되지 않은 질환의 경우 집단공포에 사로잡히게 된다.

특히미디어에서 말도 안되는 소설을 써대기 시작하면 그 강도는 극에 달한다.

이글을읽은 사람중 한명이라도 막연한 공포에서 벗어나 자신의 합리적인 판단하에 광우병문제에 대처해 나가기 위한 정보를 얻는다면 손가락 아픈 보람이 있을 것같다.

만약이글을 읽고도 난 고기 절대로 안먹겠다는 선택을 하는 사람을 위한 팁을 미리 이야기 해두겠다.

한우도당연히 안전하지 않다.

자세한내용은 패스.

우리가버리는 음식물 쓰레기가 어디로 가는지 알아보라.

돼지고기에도유사광우병이 있다니까 돼지고기 특히 감자탕은 독약에 가깝다.

닭고기도당연히 먹으면 안된다.

우리가먹는 버섯에도 프라이온이 들어있으니 주의할것, 또한 곰팡이로 만드는 된장도 역시 같은 이유로 피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어린이들에게 제대로 동물성 단백질(고기)를 공급하지 않으면 쿠아시어커(kwashiorkor)를 유발시킬수 있다는 점을 주의사항으로 알려둔다.



항상전문적인 내용을 설명하거나 강의를 하게 되면 청중의 수준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가하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몇번자유게시판에 쉬운 용어만 일부러 골라 최대한 간단히 썼더니 검색이나 좀 해보고 글 올리라고 야단맞았다.

심지어교과서나 보고 오라는 소리도 들었는데 교과서를 쓴 사람이 프루스너 혹은 그쪽 편인 관계로 거의 일방적인 내용으로 채워져 있음을 알고 말해줬으면 한다.

인터넷검색만으로 자신이 마치 모든 것을 다 아는 양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전문가로행세하고 싶으면 네이버 지식검색 정도로 남을 가르치려 들지말고 책을 보고 논문(peer reviewed)을 찾아보라.

그게싫으면 최소한 적어도 위키정도는 읽어 보던지...

그것마저도 귀찮으면 제발 가만 있으라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하여간그래서 읽는 사람의 다양한 수준을 고려해 3가지 버전으로 작성한다.

I.한줄요약

II.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일반인 대상

III.가운입고 피펫 휘두르거나 청진기 걸어본 사람들 대상



한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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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광우병은여기저기서 따온 최악의 가설들을 짜집기해 만든 한편의 훌륭한 공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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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알고 싶어하는 일반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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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내용을 논하기 전에 용어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들어가야 나중에 동문서답하고 있는 사태를 막을수 있다.

따라서우선 이 영화의 등장배우들을 소개하고 들어가겠다.

프라이온:주연. 광우병의 원인 물질로 지목 받고 있는 단백질. 정상프라이온과 대비해 광우병을 일으키는 프라이온을 변형 프라이온이라 한다.

광우병:소에서 발생하는 뇌에 스폰지처럼 구멍이 뚫리며 죽는 질환.

인간광우병:인간에서 발생하는 광우병과 동일한 질환.

스크래피:양에서 발생하는 광우병과 동일한 질환.



영국등에서는흥행 끝물이지만 우리나라와 옆나라 일본에서 재개봉되어 한창 흥행몰이를 하고있는 블럭버스터!

인간광우병!

그럼본격적으로 공포의 총합체(Sum of all fears)인 광우병에 대해 알아보자.

인간광우병은광우병에 걸린 소의 변형프라이온에 오염된 고기등을 섭취한 사람이 소뇌에 스폰지처럼 구멍이 숭숭나면서 파괴되어 죽는 감염성질환이다.

이병의 감염원인 변형프라이온은 일반적인 소독방법으로 파괴되지 않고 미량의 섭취로도 사람의 정상프라이온을 변형시킬수 있다.

일단변형프라이온이 몸에 들어오면 빼낼수도 없어 치료법도 없으며 예방법도 없다.

최소5년의 긴 잠복기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영향을 받았는지 파악조차 할수 없다.

사람사이에서도감염이 가능하고 일단 발병하면 치사율 100%이다.

이외에도수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대강 대표적인 내용만 적어보았다.

써놓고 보니 뒷골이 서늘한 병이다.

거의인류가 접했던 질병들중 최강이다.

전인류의 좀비화로 바이오하자드의 현실화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나열한 내용중 몇가지는 사실이고 몇가지는 엉터리다.

이제부터절찬리에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인간 광우병의 옥의 티들을 찾아보자.

일단거짓말하지 못하는 통계부터 살펴보자.

영국에대한 통계만 살펴보면 된다.

광우병에관한한 세계최강이다.

나머지나라는 탈탈 털어 다 합쳐도 쨉이 안된다.

광우병이처음 발생해 모든 영국인이 좀비가 될것 같았던 영국은 어떤 현재 상태인가.

1987년까지442건의 광우병을 시작으로 폭발적으로 보고 건수가 매해 늘기 시작하다 1992년 36,683건을 기점으로 슬슬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러다2003년부터는 549건으로 뚝 떨어지고 작년에는 53건, 2008년에는 아직 10건 밖에 보고되지 않았다.

일단소의 관점에서는 공포영화로 자격상실이다.

소야그렇다 치고 인간광우병은 어떻게 되었을까?

처음1995년 3명의 환자 발생을 필두로 점점 증가 2000년 28명의 환자가 발생 상한가를 친다.

이후슬슬 발생건수가 줄어들더니 2007년 3명까지 줄어든 상태이다.

암산이빠른사람은 눈치챘을 것이다.

광우병의발생과 인간광우병의 발생이 딱 8년 간격으로 맞아떨어진다.

그래프를그려놓고 이동시켜보면 딱 일치한다.

빙고!

인간광우병의원인은 광우병임이 틀림없다.

이것이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다.

그럼무엇이 이 두질병을 매개하는 범인인가를 찾아서 주연배우를 맞겨야 하는데 당시 이미 광우병의 원인을 놓고 과학자들이 피터지게 싸우고 있었다.

그중프루스너 박사가 주장하는 프라이온 가설이 가장 혁신적이고 신선했고 1995년 인간광우병의 발생이후로 원인 규명이 시급했던 과학계는 프루스너박사의 손을 들어준다.

뭘로?노벨상으로...

1997년프라이온 가설이 전면으로 부상했을때 인간광우병은 가히 공포의 대상이였다.

얼마나많은 영국사람이 이 감염된 소고기를 섭취했는지 가늠하기 조차 힘들었고 영국 이외의 나라에서도 인간광우병의 발생이 마구 보고되기 시작했으니까.

이후10년이 지났다.

이영화의 결론이 어떤지 여러분도 잘안다.

그당시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와 골과 내장을 갈아만든 햄버거, 소시지등을 아무런 생각없이 수년간 섭취한 사람의 수가 영국에서만 수천만명이다.

그런데161명, 그것도 기승을 부리던 90년대에 발견된 환자들이 대부분이고 그 이후는 가뭄에 콩나듯 진단이 된다.

뭔가이상하지 않은가.

위의인간광우병에 대한 내용들이 진실이라면 영국은 벌써 좀비의 나라가 되었어야 한다.

인간광우병의 잠복기가 5년으로 알려져 있지만 더 길수도 있기 때문이라 주장하는 사람도 있을 것같다.

지금초기에 광우병에 최대한 오염이 된 고기를 먹었을 사람들을 생각하면 20년 지났다.

그럼잠복기를 최장 50년 잡더라도 슬슬 발생환자가 좀 늘어나 줘야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발생그래프를 살펴보면 주식차트로 치면 작전한번 치고난 상폐 직전 모양새다.

스포일러가나와서 김이 빠지지만 주연배우에 대해 알아보자.

문제가되고있는 괴병원체 프라이온은 도대체 뭐하는 놈인가.

이프라이온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수천개의 단백질 종류중 하나이다.

이프라이온이 아예 없으면 태아가 정상적으로 자라질 못한다.

만약프라이온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장기기억력이 없어지고 골수에서 혈액세포들이 제대로 생성되질 못한다.

이제어디가서 프라이온이 병원체라는 말은 하지말라.

범인으로지목되는 것은 변형프라이온이다.

그러니까정상일때는 멀쩡하던 놈이 어떤 자극만 받으면 연쇄살인마가 되어버린다.

정상프라이온에비해 광우병을 일으킨다는 변형프라이온은 동일한 아미노산서열(단백질은 아미노산들을 사슬처럼 이어서 만들어진다)이지만 잘못 접힌놈이다.

단백질이제대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긴 아미노산 사슬이 반듯하게 접혀야 하는데 이게 잘못 접혀 탄생하는게 살인마 변형프라이온이다.

이변형프라이온의 무서운 특징이 주변의 멀쩡한 정상프라이온을 끌어들여 변형프라이온 형태로 만들어나간다는 것이다.

드디어이 공포영화의 중요한 플롯이 탄생된다.

1.변형프라이온은 주변의 정상프라이온을 오염시킨다.

2.변형프라이온은 굉장히 안정된 구조를 가지기 때문에 열, 포르말린, 단백질절단효소등으로 파괴시킬수 없다.

변형프라이온이이처럼 무서운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변형프라이온이 제이슨, 프레디 저리가라 할 공포영화의 주연이 될 수 있었다.

그런데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중의 하나가 이 프라이온 가설이 마치 확립된 정설인 줄 안다는 것이다.

정확히이야기하면 prion hypothesis지 prion theory가 아니다.

영국의인간광우병소동을 설명하고자하는 다른 많은 가설들도 존재한다.

그럼프라이온 가설이 제시된지 10년이 넘었는데 정설로 받아들여져 가는가?

대답은아니올시다이다.

프라이온가설의 결정적인 증거가 될 실험이 계속 실패하고 추가적인 지식이 쌓일수록 오히려 다른 가설들이 점점 힘을 얻고 있는 형편이다.

변형프라이온주연의 공포영화를 실제 상황에서 생각해보자.

사람이사는 동안 변형 프라이온은 절대 만들어 지지 않는가?

오브코스낫이다.

여러분히흔히 보는 치매환자나 많은 뇌퇴행성질환환자의 뇌에서 관찰되는 것이 이런 변형프라이온의 침착(비록 생기는 부위와 구성물질은 병마다 약간 다르지만...)이다.

그럼주위에 치매환자가 있으면 그 가족은 이제 사형선고가 되는건가?

이런무서운 변형프라이온의 공격을 물리치고 살아난 인류가 대견한가?

아니란걸누구나 알고 있다.

그럼어찌된걸까?

결론은둘중의 하나다.

1.변형프라이온은 정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이 되질 않는다.

2.변형프라이온은 감염성이 없다.

첫번째결론은 이미 쿠루족이라는 파푸아뉴기니에 살던 식인종의 예에서 알려져 있다.

종족간전쟁이 끝나면 패자들의 시체의 골을 파먹는 식인습관이 있던 쿠루족에서 광우병같은 질환이 아주 많이 발생했는데 이 습관을 금지시켰더니 질환이 사라진 역사적 사실이 있다.

그러니까적어도 변형프라이온이 타액이나 단순한 접촉으로도 퍼져나간다는 말은 뻥으로 제낄수 있다.

즉,적어도 식인종은 되어야만 변형프라이온의 공격을 받는다.

두번째결론은 아직 연구중인 단계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내려야 한다.

하지만몇가지 사실만 지적한다면 변형프라이온의 침착이 뇌질환의 원인인지 결과인지 알 재간이 없다는 것이다.

프루스너교수가프라이온의 대량 정제에 성공하고 여기에 변형프라이온을 가하면 정상이 변형프라이온으로 바뀐다는 것을 알아내 노벨상을 받았다.

그뒤의후속연구를 통해 알아낸 것은 이런 현상을 실제상황과 유사하게 재현하기가 어렵다는 것과 자발적으로도 정상이 비정상프라이온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변형프라이온이인간광우병의 원인이냐 아니냐는 아직도 결론이 나고 있지않다.

자세한내용이 궁금하고 어려운 글 좋아한다면 다음 전문가용 버전을 읽어보시라.



그럼이제 변형프라이온의 전파경로에 대한 공격을 해보자.

광우병에걸린 소의 고기, 뼈, 뇌등을 섭취하면 소량으로도 인간광우병에 걸린다는 것이 이영화의 핵심줄거리이다.

결론부터말하면 많은 과학자들이 이종간에 변형프라이온의 감염이 잘되질 않는 것을 설명못해 애를 먹고 있다.

그럼이때까지 나온 실험 결과들은 뭐냐고?

순수변형프라이온을써서 실험하지 않고 광부영으로 죽은 동물의 뇌를 갈아넣어서 실험한다.

그것도먹여서 하는게 아니고 뇌에다 구멍을 뚫어서 직접 주사기로 집어넣는다.

실제상황과는거리가 아주 멀고 갈아만든 뇌에 프라이온 이외에 뭐가 들어있는지 누가아나?

그래서프라이온 가설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순수한 변형프라이온만으로 광우병이 일어나는 것을 증명하길 요구했다.

프라이온가설 지지자들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묘수를 생각해 내었다.

쥐에다소의 프라이온을 만드는 유전자를 집어넣어서 정상보다 16배 정도 소의 프라이온이 많이 존재하게 만들어 놓고 쥐의 머리를 까고 순수변형프라이온을 찔러 넣은거다.

결과는성공이였다.

여기서프라이온가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졌냐고?

그럼내가 지금 이렇게 손가락아프게 타이핑하고 있겠는가?

소의프라이온을 10배 정도 높은 양으로 발현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 턱이 없다.

또하나 문제는 그렇게 프라이온이 과발현된 쥐에서는 변형프라이온 없이도 저절로 정상프라이온이 변형프라이온으로 바뀌어 광우병이 발생한다는 거다.

병균이자연 발생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인가?

파스퇴르가무덤에서 일어날 일이다.

과연이런 결과를 보고 프라이온이 이종간 감염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려도 될까?

아직도결론은 나질 않고 있다.

하지만프라이온 가설에 불리한 통계적, 실험실적 결과들은 자꾸 쌓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감염경로에대한 이야기중 먹어서 변형프라이온이 감염된다는 말도 많은 공격받는 줄거리이다.

사람이음식물을 섭취해서 몸에 들어올때는 위장관의 소화작용덕에 거의 아미노산 단위의 펩타이드로 분해되어서 들어오게 된다.

프라이온은단백질이다. 분해되지 않으면 들어올수 없다. 그던데 변형프라이온은 위에 이야기 한대로 어떤 소화효소에도 잘라지질 않는다.

그럼어떻게 몸안으로 들어올까?

프라이온가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소장에서 프라이온이 들어올때 장벽에 있는 특이한 지점(landing point 정도...)을 타겟으로 삼아 들어온다고 한다.

다음이 지점에서 변형프라이온의 세력을 불린다음 신경을 타고 뇌쪽으로 공격을 들어간다고 한다.

이가설에 대한 정밀한 실험 검증없이 가정으로 놔두고 10년 가까이 뇌에다 갈아만든 뇌를 찔어 넣으면서 결과를 뽑아내었다.

그러다2006년에 대담한 사람이 양 50마리 가지고 이걸 실험해 보았다.

그랬더니왠걸 프라이온가설이 송두리체 흔들리는 결과가 나왔다.

위소화액을처리했더니 변형프라이온이 다 깨져 없어져 버렸다는 것과 변형 프라이온을 위를 통과시키기 않고 바로 장에 넣어 어디로 흡수되나를 봤더니 지적한 landing point로 들어가는게 아니고 다른 단백질과 마찬가지로 소장미세돌기라는 대문으로 들어 가더라는 것이다.

여기로들어가면 어떻게 되냐면 잘게 다 쪼개져 버린다.

그리고바로 간으로 직행당해 온갖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여기서도살아남으면 뇌-혈관장벽이라는 철옹성을 홀로 돌파해야한다.

종합해서이야기하면 변형프라이온이 정상적으로 장흡수를 통해 들어와 뇌까지 가기는 아주~아주~ 힘든 일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진단에 관련해서 알려진 이야기를 한번 해보자.

인간광우병은감염성 질환이라 한다.

뭔가들어와서 생긴 질환이지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질환은 아니란 것이다.

그런데지금은 모든 뇌 퇴행성 질환이 광우병의 결과인양 이야기한다.

광우병의위험에 노출된지 20년이 지났다.

그러면적어도 20년이내로 새로 출현한 질환을 통계에 잡아야 한다.

그런병은 딱하나 변종크로츠펠트-야곱병이라 불리는 인간광우병이다.

환자수는180명 정도이다.

그런데광우병의 위험을 이야기 할때는 치매환자가 엄청나게(9000%) 늘었는데 이중 많은 수가 진단 받지 못한 인간광우병환자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원래 통계에서 말하는 것은 고전적인 크로츠펠트-야곱병을 말하는 것이다.

인간광우병과유사하지만 소고기와 상관없이 원래 발생하던 질환이다.

9000%라고하니 엄청난 것 같지만 90배 늘었다는 이야기다.

의학통계를 볼때는 조심해서 봐야한다.

첫째,인간광우병이라고 불리는 케이스는 젊어서 발생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근데 왠 뜬금없이 고령 치매환자의 일정비율을 인간 광우병으로 본다는 것인가.

둘째,인간의 평균수명증가. 오래 사니 뇌 퇴행성질환 환자가 많아 질수 밖에. 뇌의 신경세포는 재생이 안되거든...

셋째,의학의 발달. 심장병, 암등은 조기 진단으로 치료가 되어 수명은 늘어나는데 치매는 증상이 생기기 전에는 진단이 안되거든.

인간광우병의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핑계도 댄다.

하지만인간광우병은 다른 뇌 퇴행성 질환에 비해 진단이 비교적 쉬운 편이다.

평균사망연령 28세, MRI 검사상 75%이상 이상소견, 임파조직검사로 변형프라이온관찰가능등...

진단이어려운 것은 고전적이고 원래부터 존재하던 오리지날 크로츠펠트-야곱병이야기이다.

자그럼 이야기를 재구성해보자.

영국에서광우병의 발생이 있었고 정확히 8년뒤 인간광우병의 발생이 뒤따랐다.

광우병과인간광우병이 연관이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누구도이에 대한 부정은 할 수없다.

그럼원인은 무엇인가?

모른다.

하지만지금 많은 사람이 동의하는 스토리는 스크래피라는 병에 걸려 죽은 양의 시체를 갈아서 소에게 먹이고 이 소를 도축하면 소의 고기 이외 부산물을 갈아먹여 다시 소에게 먹여 키우면서 반추동물(초식동물)에게 동족을 잡아먹는 쿠루와 유사한 상황이 재현이 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어떤 병원체(프라이온이던 바이러스던)가 점차 높은 농도로 축적이 되고 결국 그걸 섭취하게 된 인간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기전을 통해 질병을 일으키게 되었다는 것이다.

중요한포인트는 원인병원체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못했다는 점과 이런 골육분사료의 금지이후 병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는 점이다.

모기를다 때려잡으면 말라리아나 뇌염이 없어지는 것처럼...

원인물질로의심받는 프라이온 + 변형프라이온의 파괴가 힘들다는 생화학적 특성 + 스리슬적 끼워넣은 이종간 전파설 + 잠복기를 빙자해 기왕의 뇌퇴행성질환(치매등...)환자까지 확대해석 + 근거도 없는 타액, 접촉만으로 전파된다는 설등등 이로서 완벽해 보이는 한편의 공포영화가 탄생했다.

이건여섯명이서 포카를 치는데 5명이 한편먹고 한장씩 카드를 내어 로얄스트레이트플러쉬를 만들어 나머지 한명한테 돈내놓으라는 격이다.

프라이온가설에흠집을 내며 공격하다 보니 그쪽 그룹의 과학자들이 마치 사기치는 것처럼 표현이 되었는데 오해없기 바란다.

이것이원래 과학이 발전하는 방법이다.

과학자들은자기의 실험결과와 자신의 논리적 해석을 근거로 가설을 세우고 그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전쟁처럼 맹렬히 싸운다.

만약자신의 가설이 틀렸다는 결정적 증거가 나오면 지체없이 백기를 든다.

하지만지지하던 가설은 틀렸다고 해서 아무도 비난하지 않는다.

그것이과학의 논쟁과정이고 그를 통해 과학이 발전해 왔기 때문이다.

수습하자면사실 프라이온에 대한 연구는 아이러니 하게도 광우병 자체의 문제해결보다는 많은 뇌퇴행성질환(치매등)의 연구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해 주고 있고 치료 접근법에 대한 단초를 제공해 주고 있다

따라서프라이온에 대한 연구나 프루스너 박사의 연구결과가 과학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것들인지를 마지막으로 지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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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펫좀 휘둘러 보거나 청진기 걸어본 사람들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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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적인측면에서 Scrapie,BSE,CWD 등을 통칭해서 TSE를 사용하기로 하자.

그리고최근에는 sCJD와 심지어 fFI까지 인간광우병에 포함시키려 하는데 일단 인과관계가 분명히 증명된 vCJD만을 인간광우병으로 다루기로 하자.



크게두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해보자.

첫째,'Prion Hypothesis'는 받아들여지고 있는가?

마치Prion hypothesis가 과학계에서 정설로 받아들여 지고 있는 것처럼 여기는 사람이 많은데 아직 'hypothesis'이지 'theory'가 아니라는 것을 꼭 명심해야한다.

감염체라는것은 고리짝 시절의 정의지만 다음 Koch's postulate를 따르는 것이 gold standard이다.

Themicroorganism must be found in abundance in all organisms suffering from the disease, but not in healthy organisms.
Themicroorganism must be isolated from a diseased organism and grown in pure culture
Thecultured microorganism should cause disease when introduced into a healthy organism.
Themicroorganism must be reisolated from the inoculated, diseased experimental host and identified as being identical to the original specific causative agent.

그러나많은 감염성 병원체들이 이 원칙들에 어긋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감염체가 아니라고 하기는 무리가 따른다.

하지만어떤 경우에도 증명이 되어야 할 제일 중요한 요건이 바로 3번이다.

즉병원체를 건강한 개체에 주입했을때 원래의 질병과 동일한 질병이 발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과연 PrPsc를 건강한 실험동물에 주입했을때 TSE가 나타나는가?

이문제는 아직 결론이 나질 못했다.

광우병발병이후부터 많은 연구들이 brain extract를 UV처리하거나 nuclease처리하거나 해서 nucleic acid를 제거한후 intracranial injection으로 병이 재현되는 것을 실험의 토대로 진행하였다.

하지만UV treatment나 nuclease처리로 모든 nucleic acid를 제거하지 못한다는 것은 이쪽으로 실험해본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일것이다.

순수단백질의정제만큼 어려운 실험도 없지 않은가?

그러니까injecting material에 protein뿐 아니라 온갖 잡물질이 다 contam 되어있다는 것이다.

따라서필수적으로 prion hypothesis가 받아 들여지기 위해서는 bacterial expressied PrPsc나 synthetic PrPsc를 만들어서 동물실험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Prusiner는필사적으로 이실험에 매달렸고 2004년 science에 성공을 보고했다.

그럼debate는 끝났을까? 애석하게도 아니였다.

동일호에실린 Jennifer Couzin의 코멘트대로 '택도 없었다'.

왜냐면실험적 오류 때문이였다.

Prusiner팀은우선 Bovine PrP를 자신의 WT PrP보다 16배 높은 농도로발현하고 있는 transgenic mouse에다가 bacterial expressed PrPsc를 intracranial injection으로 주입하여 평균보다 2배이상의 incubation period후에 SE를 관찰할 수 있었다.

JohnCollinge가 이와 동일한 실험을 하였는데 그는 애시당초 포기하였다.

왜냐하면PrPsc를 주입하기 전에 이미 일정개체가 자발적으로 SE 등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니까이런 Bovine PrPc 과발현 transgenic mouse는 PrPsc없이도 자발적으로 SE가 발생한 것이다.

결과적으로정제된 PrPsc를 주입하기 전에 이미 병태생리의 끝자락에서 대롱거리고 있는 마우스들을 선별한 결과가 되었다는 것이다.

사실실험의 전제자체가 백번 양보한 실험이다.

하도이 실험이 실패하고 안되니까 muticomponent 가설이나 protein X 가설등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Priontheory가 될려면 합성한 PrPsc(brain extract가 아니라)를 oral route(intracranial injection이 아니라)로 투여했을때 WT mouse(transgenic이 아니라)에서 TSE증상이 나타나야 한다.

이실험만 성공하면 당장 Prion theory가 되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Prionsociety에서는 2명의 big guy가 있다.

한명은그 유명한 Prusiner이고 또한명은 Kurt Wuthrich이다.

Kurt의의견은 "PrPsc is a garbage"라는 것이다.

PrPsc는원인이 아니고 결과, 그러니까 어떤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된 병리학적 최종산물이라는 것이다.

이둘은 세미나나 학회에서 만나면 겁나게 싸운다고 한다.

다른마이너한 의견을 더 소개하면...

Prusiner가prion hyphothesis를 초기에 퍼트리기 시작했을때부터 줄곧 대립각을 세워온 Yale의 Laura Manuelidis가 있다.

그녀의주장은 TSE라는 질병은 우리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어떤 형태의 바이러스때문일 거라는 것이다.

이주장은 새로운게 아니고 prion hypothesis이전 BSE, Scrapie 나 Kuru등을 설명하기 위한 'slow virus'라는 가설로 존재하고 있었다.

실제로그녀는 작년에 scrapie cell sample의 전자 현미경으로 virus로 의심되는 particle을 찾아서 PNAS에 보고 하였다.

사이즈가작기는 하지만 대략 5kb정도의 genome은 packing할 수 있는 사이즈이다.

너무작다고? 우리가 맨날 걸리는 picornavirus의 유전자가 7kb정도이니 참고하시라.

또하나의주목받고 있는 Purdy hypothesis는 trace metal ion에 의한 발병설이다.

거의전쟁터를 방불케하는 prion debate의 주제들 중 아무도 이견을 달지 않는 것이 prion이 copper binding antioxidant라는 것이다.

그런데PrPsc형태가 되면 Copper가 아니라 Manganese와 binding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현상은 Copper의 농도가 떨어지거나 prion의 octapeptide repeat region의 histadine sites와 binding하지 못하면 Manganese가 대신 binding하고 PrPsc형태로 전환을 촉진시키고 이는 PrP의 정상기능으로 생각되는 antioxidant역활을 저해하게 될것이라는 것이다.

Oxidant가세포내에서 하는 역활이 뭔가와 innate immunity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따로 설명 안해도 알것이라 생각한다.

즉prion은 Super Oxide Dismutase (SOD)같은 역활을 해서 세포가 oxidative stress에 버틸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면역의 제어를 하지 못해서 세포가 죽어나간다는 것이다.

이가설이 관심을 끄는 또하나의 이유는 결정적으로 PrPsc자체가 neurotoxicity와 연관이 없다는 실험결과들이 쌓이기 때문이다.

이이론에서는 당연히 neorotoxin으로 hydrogen peroxide, quinones or peroxynitrite등이 된다.

'필'이팍 오지 않는가.

아주매력적인 가설이다.

Prusiner가노벨상을 받고 prion debate의 종지부를 찍었다고 생각된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debate는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도왜 대부분 사람들은 prion hypothesis를 선호할까?

1994년Dr. Rohwer가 아주 적절한 말을 했다.

"Myview of this whole field is that in the end it will be of greatest interest to sociologists or psychologists of science," he said. "There's a sort of boredom with virology. People want to be entertained by science."

Andthe prion hypothesis, he said, "is very entertaining."

하지만Laura의 말대로 과학은 인기투표로 결론이 나는 것은 아니다.

둘째,PrPsc의 species barrier (혹은 transmission barrier)문제.

실험실에서Prion에 대한 연구를 하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또 하나의 문제는 species barrier문제라는 걸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더근원적인 문제에 대한 의문을 던져보자.

과연PrPsc는 장을 통해 흡수되는 것이 맞는가?

Prion실험은대부분의 TSE 동물의 brain extracts를 intracranial injection해서 결과를 관찰한다.

Rationale은oral route를 통할경우 너무 긴 incubation period때문에 실험이 용이하지 않아서라고 한다.

일단전혀 physiologic하지 못한 실험이다.

그들이주장하는 장흡수 가설은 PrPsc가 proteinase에 resistance하기 때문에 소화효소에 파괴되지 않고 소장으로 들어와서 payer's patch를 통해 흡수 거기서 일차로 증폭이 되고 이후 sensory nerve등을 따라서 CNS로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일차증폭은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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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05 10:11
수정 아이콘
클리앙에 어떤 의사분이 쓰신 글이군요. 이미 클리앙과 브릭에서는 대부분 맞는 말인걸로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문제는, 단지 사실을 알려주는 글일 뿐인데도, 마치 '미국소 수입 찬성' 인것처럼.. 심지어는 MB빠, 알바 인것처럼 몰아간다는거죠.
휀 라디엔트
08/05/05 10:19
수정 아이콘
쉽게 글을 써주신듯하네요. 이해는 되었습니다. 근데...믿어도 될까요? 믿고 싶네요. 요새같은 혼란기에선...
08/05/05 10:23
수정 아이콘
퍼온글이지만 정말 전문가의 의견인 듯싶네요 과학적으로만 보았을 때의 결과를 알아둘 필요도 있겠습니다.
또한 저도 그렇지만 2,3번에 화가나는 거죠 그리고 과학적으로 매커니즘이 검증되지 않은 병이라 할지라도 우리 입장에서는
단 1명이라도 광우병에 걸리길 바라지 않기때문에 그렇구요. 이런 글이 무조건 씹는다고 해서 될 만한 글은 아닌듯싶습니다.
물탄푹설
08/05/05 10:29
수정 아이콘
이글 pgr에 올라오기 전에 봤습니다.
동의합니다.
작금의 광우병사태는 과장된면이 있어요
과장되다 보니 그공포심이 지나치게 커진게 사실입니다.
요는 바라이런겁니다.
어째서 이런 미확인의 사실규명이 어려운 광우병을 이렇든 일개인이 세상에 알려야 하는가 입니다.
이게 바로 대한민국이 미쳤다는 소리를 듣는 이유라고 봅니다.
이런건 저글을 쓴 분이 할일이 아니라
쇠고기를 수입키로한 이나라 정부관계자들이 할일이었다 이겁니다.
헌데 상황은 이게 뭔가요
하는거라곤 쇠고기 안전한데 이 바보같은 국민들이 선동에 넘어가 바보짓만한다 다 잡아 넣어야 해
이겁니다.
자신들이 할일을 안하고 있어요 그냥 쉬쉬 덮어서 강앞적으로 할려고 하는겁니다.
왜일까요?
자신이 없는 겁니다.
바로 9개월전 그들자신이 저 쇠고기를 이용해 지금의 광우병사태를 만들었으니까요
자신들의 논리로 이미 미국산 쇠고기=광우병=좀비천국으로 자리매김시켜 놓아서
그걸 뒤짚고 바로하기가 너무 싫고 거북한거지요
지금의 이사태는 엄밀히 말해 광우병사태가 아니라고 봅니다.
정권을 잡기위해 최소한의 하지 말아야 할짓까지 자행한 행위에 대한 업보가 나타난거라고 봅니다.
결국 풀어야 할사람은 그들이건만 애꿋은 국민들이 서로 욕하고 싸워가며 풀어가니 이거원
꼬마산적
08/05/05 10:33
수정 아이콘
물탄푹설님/
동감합니다.
이건 정부가 할일을 우리 국민들이 다 해주고
지들은 그냥 안전하다!! 반미선동이다!!
우리머슴들 맞는지 원..
08/05/05 10:33
수정 아이콘
물탄푹설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한나라당은 자기들이 설치해놓은 지뢰를 밟고선 어쩔 줄 몰라하는 꼴이 되어 버린거죠.
그래놓고선, "좌경 빨갱이 세력이 지뢰를 설치했다!" 라고 무마하려고 드는거죠.

근데... 그 지뢰, 거기다가 니네가 묻어놓은거 다 알거든???
08/05/05 10:36
수정 아이콘
음 이글에 대한 반론도 보고싶네요
08/05/05 10:49
수정 아이콘
일단 글 중간에 나오는 '아님 말고.."라는 말이 매우 눈에 거슬리는군요.
배고파잉
08/05/05 10:49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맞는말이긴 하네요. 흠흠.
근데 전문가 대상 글은 억지로 어렵게 쓰려고 한 감이 보이는군요. 쓸데없는 영어용어도 많고.
율리우스 카이
08/05/05 10:54
수정 아이콘
mchoo님// 의학적이고 통계적인 관점에서 이글에 대한 반론이 있다면 저도 정말 보고 싶습니다.

광우병은 호들갑 떠는 만큼 우리에게 위험하지 않다. , 이글이 증명하는 건 이것 외에 더도 덜도 아니죠.

다만 그것을 인정한다고 정부의 국민생명경시, 협상력부재 또한 봐주고 넘어가야한다는 건 아니겠죠.
08/05/05 11:09
수정 아이콘
mchoo님// 반론을 제기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전문가 버전이 뭔가 용어를 어렵게 써서 그렇지, 좀만 신경써서 읽으면 그렇게 어려운 글도 아니라서 쭉 읽어보고 요약해보면,

1. 변형프리온의 섭취가 인간광우병의 발병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것도 하나의 '가설'일 뿐이고,
2. 변형프리온을 직접 섭취하는 것이 인간광우병의 발병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실험결과도 있다.
3. 그리고, 변형프리온은 단지 아미노산의 결합체로써, 일반 단백질과 그 성질이 별 다를게 없어서,
인간의 소화기관이 거의 소화시키며, 일단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고 나면 위험성은 없다.
4. 그러나 BSE(소 광우병)에 걸린 소를 섭취하는것은 vCJD(인간광우병)의 발병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5. BSE 감염 소고기를 섭취하는것과 vCJD 발병간의 인과관계는 여전히 연구중이다.... 이 정도로 요약되는것 같네요.

이런 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반론을 제기하나요? 여태까지 나온 광우병에 대한 논문들을 대략 다 소개하는 정도인데요;;
08/05/05 11:15
수정 아이콘
물탄푹설님// AhnGoon님//
근데 머지않아 어차피 이 모든 활동은 좌빨의 것으로 결론나게 되어있지 않나요. 조선일보도 조금 관망하는 분위기더니 이제 본격적으로 치고나오더군요. ( 사실 이 기회에 분위기에 편승해서 한건 해보려는 세력도 조금 있긴 했지만요 ).

시작을 한나라당이 했던 것을 우리야 분노하지만, 우리 부모님들께서는 아시면서도 '세상 다 그런거지. 언제는 안그랬냐' 라고 넘기시잖습니다. 헐..
08/05/05 11:20
수정 아이콘
OrBef님// 근데, 이번엔 조금 사안이 달라진게...
이 모든 활동을 좌빨의 것으로 몰아붙이면, 민주당, 친박연대, 선진당이 전부 좌빨이 됩니다;;;
(머, 민노당, 진보신당, 창조당... 이야 이미 좌빨로 만들어버리는데 성공하셨고 -_-;;)

야당 세력이 많이 약화되긴 했지만, 그래도 앉아서 좌빨 취급 당하지는 않을듯도 합니다만...
이번 사태는 시민들이 너무 심하게 올인하는 느낌이라 좀 걱정도 됩니다.

올인전략은... 타이밍 놓치면 남은건 관광당하는 것 뿐이라... ㅠㅠ
꼬마산적
08/05/05 11:21
수정 아이콘
OrBef님/
그게 미친다는거죠
제 친구 역시 하는말이 우리나라보다 못한 조건에
미국소 수입하는나라 많다
그럼 그사람들은 다 바보냐?
아주 도는줄 알았읍니다
그런데 이회창씨가 언제부터 반미 좌익이 돼셧죠?
재밌네여 이점은 크크크
닥터페퍼
08/05/05 11:24
수정 아이콘
광우병이 지금 알려지고 있는만큼 공포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일말의 위험성이라도 있다면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안해야하는게 맞다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생각만큼 위험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먹는걸로 인해 사람이 단 1명이라도 죽었다면 찝찝한건 사실이니까요.
게다가 안할수 있는 걸 해야한다면 좀 그렇지 않을까요.
이카루스테란
08/05/05 11:24
수정 아이콘
제가 이해한 바로는

1. 광우병에 걸린 소를 섭취하는 것은 인간광우병과 직접적 관련이 있다.
2. 그러나 그 원인이 변형프리온인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가설이다.)
3. 현재 연구 중인 것은 소광우병 ----- ?? ------인간광우병 사이의 숨겨진 고리이다.

결국 먹으면 걸리는 것은 맞는데 왜?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흔히 웹 상에서 돌아다니는 단정적인 결론들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해야 한다.

맞나요?
08/05/05 11:37
수정 아이콘
이카루스테란님// 잘 파악하신 것 같습니다. 저 글은, "광우병 안위험하니까 미국소 먹어도 돼"가 결론이 아니죠.

이런 주장에 대해서 반박하는 글인 겁니다.
1. 프리온은 식수, 타액, 소가죽, 생리대, 알약... 등을 통해서도 전염되고, 어쨌거나 먹으면 광우병 걸려 죽는다.
2. 미국 소가 수입되면, 10년후에 우리나라 국민들의 대다수(천만명?)가 광우병에 걸려 죽을거다.
3. 한우는 절대 안전하다.

이런... 얼통당토 않은 선동성 글에 대해서 반박하는거지, 광우병의 안전성을 주장하는 글이 아닌데,
꼭, 저 글을 인용하면 "그래, 너나 미쿡소 많이 먹고 광우병 걸려 죽어라!" 라는 대답이 돌아오니 갑갑하죠;;
08/05/05 11:38
수정 아이콘
AhnGoon님//
친박연대랑 선진당은.. 사실 늙은이들이 퇴물되기를 거부하는 집단.. 정도의 성격이라.. 힘이 없지 않나요.. 헐..

그나저나 갑자기 든 생각인데, 저런 고수의 글이 의외로 알바의 글일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알바 팀장이면 저런 분 섭외하겠습니다.
08/05/05 11:41
수정 아이콘
OrBef님// 알바의 글이라기에는, 원문이 너무 작은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클리앙 아시죠? 생명공학쪽에서 일하시는 분이시니;; 거기 원문이 올라왔고, 그 이후로 열심히 돌아다니고는 있네요.
그리고, 원문에 분명히 자기도 수입반대라고 썼는데, 사람들이 그건 참... 안보네요;; 거참;;

본문에 인용된 말이, 지금의 사태를 딱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Myview of this whole field is that in the end it will be of greatest interest to sociologists or psychologists of science," he said. "There's a sort of boredom with virology. People want to be entertained by science."
08/05/05 11:44
수정 아이콘
아.. 아뇨아뇨 저 글 자체가 알바의 글이라는게 아니라, 제가 알바 팀장이라면 저런 논리정연한 글을 쓰실 수 있는 분들을 섭외해서 운영하겠다는.. ^_^
폭주창공
08/05/05 12:06
수정 아이콘
저도 중대성 사안이 3>2>>>>>1 정도로 보고 있는데요.
항의하거나 집회하는 핀트를 잘못맞추면 피지알에서도 본거 같은데 전국민이 정동영씨꼴 날 수 있습니다. 그저 최악의 가설만 믿고 - 솔직히 공기나 키스 접촉등으로 전염된다고 하는거 믿는분들보면 정말 이건 뭥미???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그 유행성 강한 독감보다 강한 전염력이라니.. 덜덜덜;; - 시위하는 것은 대선때 오로지 BBK하나만 믿고 갔던 결과와 마찬가지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이번 협정은 한반도 역사상 손가락에 꼽힐만한 굴욕 외교가 될듯 합니다. 화나네요 정말 -_-
08/05/05 12:06
수정 아이콘
저는 글을 읽을 때 이 사람이 뭐하는 사람이냐? 는 건 신경쓰지 않습니다.

이 말이 사실이냐를 가능한 비판적 관점에서 생각할 뿐이죠..

그 사람이 뭐하는 사람이냐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그가 옳은 사실을 말하고 있느냐가 중요할 뿐입니다.

이런 저의 입장에서 보면 가장 강력한 알바는 진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거짓을 말하면 오히려 역효과만 생깁니다.

그리고 인터넷의 알바존재도 과장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버드 2005년 보고서에서 소의 위험물질 제거만으로 광우병 발병가능성은 1%로 줄어든다로 나왔는데, 인터넷에서 글 30개 올라오면 1개 정도 알바 소리 듣는데 이를 통계적으로 환산하면, 우리나라 인구 150만명이 인터넷 알바활동으로 먹고 산다는 얘기죠.

30명중 1명이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는 사회심리적 경향에 이 150만을 연결시키는 것이 바람직하지, 150만 알바부대... 우스운 얘기입니다.

그리고 히틀러가 독일을 집권하던 시절, 지지율이 대단했습니다. 유태인 폴란드인 수용하고 재산박탈하고 죽였습니다.

결국 히틀러를 지지한다는 것은 그 모든 활동에 독일 민족이 동참한 것이나 다름없고, 그래서 지금도 사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극히 개인주의적 경향이 강한 서구도 이런데,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이 독일에 주민으로 있었으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학살의 주범이 되는거죠. 그리고 그후 우리가 사과했을 것이라 생각하세요? 아니요. 제 생각은 완전히 다릅니다. 일본처럼 절대 사과하지 않는 민족이었을 것입니다.

일본이 대동아 공영을 위해 마루타실험도 하고 우리나라를 압제했지만, 마루타실험도 조작품이고, 남경대학살과 과장된 조작이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주장했을 겁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중들이 집단의 의견에 휩쓸리는 경향이 일본처럼 강하고 사회적 편견에 동조하고, 반감을 갖지 않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델피니아
08/05/05 12:40
수정 아이콘
전 프라이온 관련 내용이 가설이라는 것을 이 글을 통해서 처음 알았습니다. 무식해서 탈입니다.
치매랑 광우병 환자가 그다지 상관없다는 사실도요.. (이건 밝은 전망의 내용이라 사실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겠네요.)
저야 뭐.. 애초부터 그다지 열광하고 있지 않은.. 어찌되든 호불호가 있겠지 라는 입장이어서 그다지 관심이 없으니 말이죠.
일단 한국 정부가 미국의 하청업체쯤 되는 입장에서 받아들이는 분위기인거 같으니..
결론은 정부, 기업, 본인이 영국만큼 조심 한다는 전제 하에서는 (쓰고 보니 강한 전제같기도..) 재수 없을 경우만 죽는다?는 것이군요.
급작스러운 발생으로 인해 이후 관리가 철저하리라는 예상되는 영국에서 2007년 3명이니.. (치매랑 광우병이 정말 큰 연관성이 없다면..
아니, 실제 있다고 해도 의학수준 때문이든, 제대로 밝히려는 시도 자체 때문이든 구분이 안 되면 전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똑같군요.)
그러고보니 관리가 별로인데 3명이면 더 희망적이네요.. 재수없으면 본인이나 가족 아니냐..는 의견이 제겐 무의미해서요.
이미 가족 중에 불치병을 가진 사람이 한 명 있어서 다른 사람들처럼 공포는 없거든요. 이런 공포심이 없기 때문에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게다가 그 탓에 질병에 관해선 아무리 발버둥 쳐봤자 인간의 사망율은 100%라는 진리만을 따르니까요.

이 글에 대한 반론은 프라이온설은 절대다! 라는 것 같은데 그건 본문은 의심해 두더라도 댓글로 봐서도 현재로선 불가능한 것 같네요.
아무튼.. 뒷부분 전문용어는 제겐 쓸데없는 사족인거 같지만 (전혀 이해를 못하겠으므로.... 뭔 말인지..) 앞부분은 꽤 논리적이네요.
상당히 설득력이 있군요. 사람들 반응을 봐서 100% 거짓일 확률은 없는 것 같으니, 제대로 된 이해는 제 몫이겠군요.
본문 처음에 쓰여있는 것처럼 2,3번을 제외한 내용이라 신선합니다.
NaDa][SeNsE~☆
08/05/05 13:06
수정 아이콘
맞는말인지 아닌지는 의학적지식이 없는 서민들에겐 한쪽부분만 보고는 모르는 일이죠.
어떤일이든 그쪽편에 있을때는 다 맞는말 같다가 반대쪽으로 가면 비로소 진실이 보이기 마련이거든요.
이카루스테란
08/05/05 13:09
수정 아이콘
4thrace님// <....인터넷에서 글 30개 올라오면 1개 정도 알바 소리 듣는데 이를 통계적으로 환산하면, 우리나라 인구 150만명....>

중복해서 올리면 되죠.

http://blog.naver.com/kdsmr853/110013832043

사실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군요.

그리고 네이버에서도 알바 씁니다. 정치적 압력에 의한 댓글삭제, 기사삭제 도 다 사실입니다. 이건 제가 네이버 관계자로부터 직접 들었습니다.
이카루스테란
08/05/05 13:19
수정 아이콘
찾다보니 한겨래 21 기사도 있군요.

http://www.hani.co.kr/section-021067000/2008/04/021067000200804100705050.html

<....기소 내용을 보면, 성씨는 지난해 7~8월 여대생 12명에게 포털 사이트에 오른 30개 정치 기사에 댓글을 달게 했다. 일당은 5만5천원이었다. ‘알바’들은 모두 9717개의 댓글을 달았다. 해당 기사들은 모두 포털 사이트의 ‘인기 기사’로 등극했다. 죄다 이명박 후보에게 우호적인 기사였다. 한 기사는 알바생들이 290건의 댓글을 달아 ‘일자별 최다 의견 뉴스’ 항목 9위에까지 올라섰다.....>
스타만 없었어
08/05/05 15:19
수정 아이콘
분문 의용하신 부분대로 의학분야를 떠나서 이미 사회학이나 심리학분야의 문제인것 같군요. 이번 촛불 집회도 사실은 이 분위기에 가까웠죠--------> "People want to be entertained by science."

현재의 과학수준에서 예전의 Black plague 정도의 큰 타격을 입기는 힘들지 않나 싶네요. 아직은 BSE와 VCJD의 관계는 나름 뚜렸하지만 Prion 때문인지까지는 여전히 Hypothesis인 상황해서도 역학조사를 통해 광우병 발생빈도를 낮추고 예방하는걸 보면요.

제 생각에는 지금 한우에 대한 비판도 붉어져 나오는데 만약에 미국소가 위험해서 먹으면 안된다면 아예 소고기 소비를 금지 시켜야 하지 합리적인거 같네요.

졸속 협정이라서 수입하면 안되다는 말은 이해가되지만 위험해서라는 말은 더 이상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여러가지 글을 읽어보시면 반대든 찬양이든 일단 미국 시중에 들어오는것과 같은 고기가 들어오는거 사실이고요. 초이스급은 진짜 맛있습니다. 미국 코스코에서 초이스급을 파는데 맛있어요. : )

30개월이상은 아마 동물사료나 가공식품에 사용되겠죠.

댓글중에 동감하는건 이러한 이해와 검증이 수입을 체결하기전에 정부가 국민에게 했어야하는 일이 아닌가 싶네요.

지금 정부가 뒤늦게 내놓고 있는 것들을 처음부터 제시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술사
08/05/05 15:50
수정 아이콘
꼬마산적님//
제가 알기로 30개월 이상 미국소 수입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사실이 아닌가요?
스타만 없었어
08/05/05 16:19
수정 아이콘
마술사// 자료에 따르면 90여개국이 조건없이 수입하는데 그 중에서 실제로 미국소를 대량으로 수입하고 소비하는 나라 중에서는 처음이라고 불수도 있습니다.
오소리감투
08/05/05 16:23
수정 아이콘
물탄푹설님// 동의합니다..
정부가 손놓고 뒤치닥거리를 국민이 알아서 하는 상황은 이미 정상이라고 볼 수 없죠..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정부가 미국 축산업계의 광고를 보는듯한 발언을 연일 해대는 걸 보자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_-;;
켈로그김
08/05/05 21:02
수정 아이콘
이 원글 작성자님도 몇편의 논문으로 판단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google에서 2007년 이후 prion관련 논문들로 검색해서 논문 몇 편을 봤는데,
최근의 연구결과는 PrPsc가 다른 cofactor의 작용 없이도 발병가능성이 크다는 가설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쪽의 가설이라고 해도 PrPsc가 하나 혹은 그 이상의 cofactor의 작용으로 발병한다는 거고요.
안전하지 않다는 논문도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08/05/06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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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으로 치우친 견해가 모아진 논문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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