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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10 22:05:51
Name 치킨과맥너겟
Subject [일반] '안철수 룸살롱' 댓글 작전…알고 보니 국정원의 작품

2012년 대선때 안철수 룸살롱 검색어 기억하십니까?
그 때 당시 네티즌들의 노력(?)으로 박근혜 룸살롱, 이명박 룸살롱 등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헤프닝으로 끝난 사건입니다만.

이것도 역시나 국정원의 작품이었습니다.
요번에 260장정도의 판결문에서 나온 내용이라고 합니다.

['안철수 룸살롱' 댓글 작전…알고 보니 국정원의 작품]
http://news.jtbc.joins.com/html/975/NB10762975.html

참 이것들 대단들하네요..

추가 + 기사보면...문재인, 안철수 단일화 비판글도 올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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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Armor
15/02/10 22:07
수정 아이콘
마지막엔 무죄로 바뀌는거 아닐지...
15/02/10 22:08
수정 아이콘
대선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시대가 어느 때인데 선거개입을 하겠나했던 제가 바보였죠.
참배 같은거 수만번 해도 좋으니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겨서 반민주세력 말살해야됩니다. 민주주의의 적이 꼭 빨갱이인건 아니잖아요?
마르키아르
15/02/10 22:09
수정 아이콘
이번 대선때 해보고 확실히 느꼈겠죠.

안걸리면 된다가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수준이

걸려도 별 문제될꺼 없네?? 라는걸...


다음번 대선, 총선에선

얼마나 더 대규모로 댓글부대를 운영할지..

국정원, 군대 뿐만 아니라 온갖 사조직을 더 대규모로 사용하지 않을까 싶은데..

딱히 대응방법도 없죠.



선거 당시에는 댓글알바라는 증거 있냐? 오리발 내밀다가

선거 끝나고 나선 안걸리면 좋고, 걸려도 꼬리자르기하고 끝.

다음번 선거때 만나게될 어마어마한 규모의 댓글부대들의 행태를 생각하면 참 답답합니다.
배고픕니다
15/02/10 22:0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전혀 모르던얘기였던거같은데 저기 순위에 박근혜콘돔이 더웃기네요 흐흐흐흐

근데 여기 유게가 아니었군요..; 으음...
밤식빵
15/02/10 22:11
수정 아이콘
그냥 훅보고 지나갔었는데 댓글보고 다시보니 검색어들이 엄청나네요;;;
DarkSide
15/02/10 22:10
수정 아이콘
사스가 국정원 클라스 스고이 ~ ( + 한나라당-새누리당 + 이명박근혜 정권 클라스 스고이 )

1탄 문재인 빨갱이
2탄 박원순 종북좌빨
3탄 안철수 룸싸롱

종합 선물 세트 - 3종 세트 스고이네 ~

국정원에서 대놓고 대선 개입해서 야권 대선 유력 주자들 사이좋게 한번씩 탈탈탈 털어줬군요 ;;

다음은 뭐가 나올지 아주 엄청 기대됩니다 ;; (이제 안희정, 김부겸, 심상정, 노회찬의 차례일지도 ...)
15/02/10 22:10
수정 아이콘
우와.........
Special one.
15/02/10 22:11
수정 아이콘
무슨수를 써서 이겨서라도 저런놈들은 잡아 족쳐야 합니다.
어디서 반민주 체제 전복 세력들이 대한민국에서 발을 붙이려고.
15/02/10 22:11
수정 아이콘
국가정치원으로 이름 고쳐야 할 듯...
기호0번광팔이
15/02/10 22:16
수정 아이콘
현재 pgr은 덜하지만
엠팍같은 사이트는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는 문재인 대 안철수 구도로
몰고가는 글이 새정련 대표투표 한달전부터 거의 폭증하다 시피
올라왔죠 문재인이 되면 안된다는 논조의 글이
거기에 비교로 올라온게 안철수를 인용하는걸로
당대표확정후 거의 매일 주기적으로 올라오던 그런글이
예상대로 확 줄고 대신 문재인 참배와 안철수 참배를 비교하는걸로
다시 문재인의 당대표자격에 대한 논쟁으로 바꾸어가고
pgr은 정치적 활동을 하기엔 사이트가 경직되있고
유명세가 약해서 아직까지 버려진 카드같은데
사이버전사들의 맹활약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15/02/10 22:18
수정 아이콘
지금 안할 이유가 거의 없죠...
15/02/10 22:22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탈퇴안하시고 여당 지지성향을 갖고 계신 분들은 분명히 아니겠지만...
지난 대선 당시에 열심히 국정원의 논리를 앞장서 따라가던 분들 중 꽤 많은 사람이 탈퇴했죠..
지난 대선 게시판에 가서 국정원의 논리를 고대로 따라가던 사람들 한번 검색해 보시죠.
엠팍에 있다면 여기도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교묘하게 숨기고 있을 뿐이죠..
15/02/10 22:35
수정 아이콘
과연 여기도 사이버사령부의 전장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불편한 댓글
15/02/10 22:40
수정 아이콘
지난 대선때 선거 게시판에서 안철수 지지자를 자칭하며 반 민주당 반 문재인을 표방하다 결국 여권 옹호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인 회원 한명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잘 못보던 닉네임이었는데 대선기간동안 활동이 엄청나서 계속 지켜봤었죠 문재인 안철수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나온 안철수측의 일방적인 민주당 매도성 인터뷰를 확인된 사실인거처럼 퍼왔다 회원들 질타를 받자 해명도 없이 글 삭제하고 언제 그랬냐는듯이 평소처럼 활동 하더니 국정원 댓글 처음 터질때 여직원의 인권유린쪽 논란으로 계속 몰아가는 댓글을 달다 대선이후 바람같이 사라졌습니다 뜻모를 영어조합과 숫자가 들어갔던 그 닉네임 지금은 어디계시는지 가끔 궁금 합니다
단지날드
15/02/10 23:03
수정 아이콘
저도 생각납니다. 안철수 지지라기엔 너무나도 극우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놀랐었는데 그게 다 전략이었다는걸 알고 참...
엘데아저씨
15/02/11 01:05
수정 아이콘
첼시랑 일본 좋아하시던 그분....
나름쟁이
15/02/10 23:05
수정 아이콘
규모가 손꼽힐정도로 큰 네이버의 모 패션 커뮤니티에도 안철수씨 관련글이 갑자기 확 늘어났죠 흐흐..
닉네임을바꾸다
15/02/10 22:19
수정 아이콘
대법원 판결을 위해...지금 대법관을 심으러 하는....
설마 지금 총리에서 시끄러운건...
치킨과맥너겟
15/02/10 22:22
수정 아이콘
이완구 총리보다 중요한게 박상옥 대법관이죠.. 반드시 막아야됩니다
새강이
15/02/10 22:20
수정 아이콘
아오 내 세금..
단지날드
15/02/10 22:23
수정 아이콘
핵쓰레기들 진짜...
BetterThanYesterday
15/02/10 22:24
수정 아이콘
캬,,,,, 나라의 녹을 먹는 사람들이 저딴 헛짓거리에 힘쓰고 있었다니 정말 개탄스럽네요....

세금 개아깝네요,,,, 증세 반대합니다 복지에 돈이 쓰이긴 개뿔 인사동 한복판에서 돈뿌리는게 사회적 재분배 효과 더 쩔겠네요..

이명박은 근데 뭐? 자서전? 하,,,, 할말을 잃었습니다...
멀면 벙커링
15/02/10 22:25
수정 아이콘
역시 국정충 클라스!!!!
붉은악마
15/02/10 22:26
수정 아이콘
검색어 1위 보내려면 얼마나 많은 인력이 동원되어야 하는지.;;; 후덜덜
15/02/10 22:33
수정 아이콘
검색어 1위하는건 프로그램으로 돌리니
인력은 안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 실시간 댓글알바는 엄청난 인력이 들어가겠지만요.
15cpa합격하자
15/02/10 22:29
수정 아이콘
이런거 봐도 제대로 읽지도 않고 꺠시민이네 좌음이네하는 친구 보면 답답해요 ㅜㅜ
동네형
15/02/10 22:30
수정 아이콘
멀리가서 찾을꺼 있나요 여기도 여럿 활동했을껀데.
대선끝나고 글정리하고 안보이는 닉넴 있잖아요.
스웨트
15/02/10 22:34
수정 아이콘
3년후엔 다시 만날수 있을까요? 그들을..
음란파괴왕
15/02/10 23:58
수정 아이콘
지금도 활동중일걸요.
동네형
15/02/11 00:26
수정 아이콘
+1
잭윌셔
15/02/10 22:33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는 무슨
스웨트
15/02/10 22:34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x까라 그래
-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실제로 한말 -
비내리는숲
15/02/11 10:47
수정 아이콘
이런 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대한민국 학교 x....
15/02/10 22:35
수정 아이콘
농담이 아니라 지금도 어디선가는 하고 있겠죠.
정당에서 알바나 직원이 하는 거면 그러려니 하는데 국가기관에서는 분명 하면 안되는 일인데...
llAnotherll
15/02/10 22:35
수정 아이콘
이 모든 끔찍한 이야기에도 더 끔찍한건
이런것이 밝혀져도 변하지 못할 것이라 예측하는 우리네 사람들이 아닐런지.
DarkSide
15/02/10 22:39
수정 아이콘
저도 결국 이 건은 정치 논쟁으로 퍼지다가 유야무야되고 어둠 속에 덮여진 채로 조용히 끝날 거라고 봅니다. 참 한국 사회가 저주스럽네요 ...
모른다는것을안다
15/02/10 23:26
수정 아이콘
정말 진심으로 다른 조치 취하지 않으면 재발 우려가 크죠
수사과정이 길다는 특성+ 실제 조작인지 여부가 대중에 의해서 금방 증명되지 않는다는 특성 + [윗선은 밝혀지지 않는다]는 특성등을 고려할때 정권을 쥐고있는 쪽에서는 안쓰기 힘든 카드입니다.
15/02/10 22:36
수정 아이콘
아마 나중에는 무슨 '만물국정원설' 같은 용어 만들어서 이미지 조작 들어갈것같네요.
모든걸 음모로 보는 니들이 나빠 이런식으로. 어떤 무고를 당하는 사건을 하나 이슈화 시켜가지고
15/02/10 22:42
수정 아이콘
그냥 인터넷에서 보수를 자처하는 거라면 다 무시하고 흘려듣고 쫓아내버리면 될 것 같습니다. 반어법이나 그런 게 아니라 이제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15/02/10 22:40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 인터넷에서 수구적인(솔직히 말해서 일베적인) 내용이 보이면 내용이 합리적이건 합리적이지 않건 존중하려고 했는데

최근에는 아주 합리적인 내용이 아니면 개떡처럼 흘려듣고 존중따위 생각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그냥 이 사람들이 멍청해서 그렇구나 혹은 느끼는 게 다르구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제는 세금 받고 사람들을 멍청하게 만들거나 정치에 지긋지긋하게 만들려는 인간들이 섞여 있을지 어떻게 압니까?

누구는 고해성사라도 하라는 거냐 이렇게 말하는데

그치들이 지금 자기네 [편]에서 무슨 짓을 저지른건지도 모르는 건가 더 역겹더군요
15/02/10 22:43
수정 아이콘
정말 챙피한 일이네요, 이런 한심한 일이 현재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다는 것이말입니다
15/02/10 23:33
수정 아이콘
ㅠㅠ 창피한 일이죠
15/02/10 22:44
수정 아이콘
피지알엔 없었다고 보는게 맞지않나요? 그때 회원가입도 막혀있었고 뭐 그걸위해 미리가입해뒀다고 보기도 힘들것같고 드러난 사이트들 명단에서도 피지알은 전혀 못본것같고요.
국정원의 선동방향과 생각이 비슷했던 회원들은 당연히 있었겠지만요.
좋아요
15/02/10 22:49
수정 아이콘
갠적으론 있긴 했다고 보는 쪽입니다. 뭐 딴 사이트들에 비하면 양호했을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본문의 시기 즈음 급 폭발적으로 활동하신 분들이 있던걸로 기억하기 때문에..
영원이란
15/02/10 22:50
수정 아이콘
그 당시에만 보이던 닉넴이 몇분 계시긴 했어요. 아니지 몇분 수준이 아니었지..
15/02/10 22:51
수정 아이콘
아이디 거론이야 그렇겠지만 분명 수상한 분은 있었죠...
花樣年華
15/02/10 22:51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는 특정 개인이 없었을수도 있지만 국정원이 퍼뜨린 내용과 논지를 본의를 담아서든, 본의 아니게든 들고 휘두르신 분들이야 없었다고는 못하겠네요. 진짜 보수라면 이런 사안에는 그 누구보다 분노해야 하는게 그 때문이라 봅니다. 자신의 고유한 논리가 불법댓글취급 받는 거에 자존심 상할 줄 모르면 그건 보수가 아니죠.
15/02/10 22:52
수정 아이콘
있긴 있었어요. 딱 그 때만 보이던 몇몇... 대선 끝나니 자연스레(?) 사라지더군요.
15/02/10 22:55
수정 아이콘
전 그분 기억나네요. 한 글자로 된 아이디. N모님이었죠.

피지알에도 확실히 있었습니다.
15/02/10 23:01
수정 아이콘
아, 그 분... 대한민국 제1야당이 국정원 직원의 인권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고 분개하던 그...
15/02/10 23:55
수정 아이콘
진짜 어그로가 예술이었죠 쓰레기같은 ...
15/02/10 22:55
수정 아이콘
총선때부터 대선까지 댓글만 다시던 분들 리스트 한번 불러볼까나...해보려다가 저격글 될 것 같아서 무섭군요. 혹여나 궁금하시면 총선/대선때 최소 댓글100개 이상의 글들을 한번쯤 찾아보시면 제가 말씀드리는 것 아실겁니다.

개인적으로 아직도 pgr에서 그분들이 활동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는 힘들다봅니다.
15/02/10 23:05
수정 아이콘
그후 toby님 언급으로는 운영진들이 지속적으로 유심히 모니터링해서 알바는 없을것으로 추측하고 있었고 그럼에도 그런 사례가 확실히 있으면 그건 단순한 회원 저격이 아니라 좋은일일것 같은데 그런 예를 직접 본적은 없던것 같아서요.
15/02/10 23:22
수정 아이콘
피지알을 이용할만한 연령층에서 새누리 지지율이 한참 떨어진다고 하지만 그래도 30프로는 될걸요..
대충 1000명중 200명은 된다는 이야기고 그중엔 열렬한 지지자도 있을 것이고
굳이 알바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국정원의 논조를 이야기할 회원이 몇명 나올 수도 있죠..
거기에 언급한 회원가입 대기기간이나 제한기간
피지알이 아주 그렇게 크고 유명한 커뮤니티까지는 아니라는 점등
알바가 있었을거라는 생각만큼은 알바가 없었을거라는 생각도 충분히 근거가 있죠..

그렇게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는 상황에서 누가 알바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는
다른 증거가 더 있으면 모를까 아직은 피지알에서 논란만 키울 사안일겁니다
단지날드
15/02/10 23:01
수정 아이콘
몇분들이 초기에 안철수지지하는 스탠스를 취하는듯하다가 본격적인 대선레이스 돌입이후에 그 전에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이라고는 믿을수가 없을정도로 극우의 스탠스를 취했는데 알고 보니 그게 일베랑 국정원의 전략이었다는 사실을 보고 놀라서 아직도 생각나네요
부기나이트
15/02/10 23:20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작업하기 가장 좋고 효과적인 사이트입니다.
게시물의 수가 적어 첫페이지에 오래 머무르며, 조회수가 매우 높습니다. 최적이죠.
같은 이유로 MLB파크가 SLR클럽보다 훨씬 저런 작업글이 많습니다. 비슷한 게시판인데 말이죠.
그래서 저런면에선 아이러니하게도 대한민국에서 스르륵자게가 가장 클린하죠.
15/02/10 23:39
수정 아이콘
국정원이 작업한것으로 드러난 사이트들은 대부분 피지알의 그런 특징과 먼 사이트들 같네요.
영원한초보
15/02/10 23:21
수정 아이콘
제가 국정원 직원이라고 지목해서 처음 벌점 받은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이후에 특정분을 국정원 직원 아니냐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그분 탈퇴하고 그분을 아는 어떤 분이 아니라고 이야기 했는데
소속 유무에 상관없이 특정 정치적 목적으로만 움직이는 사람들하고 똑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당시 제 생각은 국정원 직원이 아니더라도 국정원 직원과 같은 방식 같은 의도로 행동하는 사람이라면
국정원 직원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이였습니다.
15/02/11 01:42
수정 아이콘
확증은 없지만 심증은 있다고 봅니다.

pgr같은 곳은 없거든요.

개인적으로는 회원의 구성범위가 엄청 넓다고 생각되는 사이트입니다. 어느 하나에 편중되지 않은 분들이 많아요.

pgr을 잡으면 다른 사이트에도 전파가 빠르다고 저는 생각하기에 저가 만약에 선동하는 부서의 장이라면 pgr도 잡아야 한다라고 지시를 내리겠습니다.
15/02/11 02:07
수정 아이콘
저는 완전히 없었다고 봅니다.

피지알의 대선게시판은 예정에 없던 게시판이었고, 대선을 준비할 기간에는 가입이 막혀있어서 외부인이 들어 올 수 없는 상태였거든요.

의심제보도 많았고, 개인적으로도 걱정되는 부분이었기에 지속적으로 살펴보며 분란유저 색출을 노렸는데 잡아낸 회원이 거의 없었습니다. 갑툭튀한 느낌의 여당 지지자 분들도 대개 오래전 피지알 활동 내역이 있는 분들이었구요.

관찰결과 선거철에 외부인들이 들어온다기 보다는, 대선을 관심있어하는 그룹이 커서 오랜 잠수유저들도 다시 활동하는 시기가 선거철이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평소엔 피지알에서 정치 이야기에 끼어 들지 않는 숨은 여당지지자 회원들도 상당히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51%라는 결과도 나온게 아닐까요.
닭이아니라독수리
15/02/10 22:51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 탄핵당하고 재선거하자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권이죠
다음에는 무슨 수를 써서든지 이겨서 이놈들 싹 족쳐서 감방에 보내야 됩니다
방과후티타임
15/02/10 23:01
수정 아이콘
아까 뉴스룸 보다가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음이 나더군요...
뒷짐진강아지
15/02/10 23:08
수정 아이콘
다했네 다했어 크크크크크크크
정말 까면 깔수록 계속나오네요 크크크크
8월의고양이
15/02/10 23:13
수정 아이콘
나는 대체 어떤 시대에 어느 나라에 살고 있는가...
롤링스타
15/02/10 23:17
수정 아이콘
pgr은 듣보잡 사이트에 더 가까운데 무슨 댓글부대가...
그리고 pgr 회원 정도면 그런 낚시에 혹해서 박근혜 찍을 사람이 얼마나 있으려고요. 효율 꽝이죠.
그런데 원세훈이가 미쳤다고 자발적으로 댓글부대 양성했을거 같진 않은데
솔직히 새누리당이나 박근혜 쪽하고 커넥션 있다고 보는게 상식적인데 이거 누가 입증할 수 있을지...
아니 애초에 입증하려고 시도는 하나요?
부기나이트
15/02/10 23:32
수정 아이콘
피지알자게 조회수를 보시죠.
엠팍이나 스르륵에서 일간 조회수 탑(담장/일면)에 들어가야 나오는 조회수를 피지알자게는 그냥 쓰기만해도 달성합니다.
제가 매니저라면 피지알은 업무집중사이트로 지정할겁니다.
롤링스타
15/02/10 23:40
수정 아이콘
pgr 자게 글 수를 보시죠.
하루에 많아야 한페이지를 못채웁니다. 당연히 글 당 조회수는 많을 수밖에 없죠.
그리고 전례를 보세요. 알바틱한 글이 올라오면 논파당하지 않고 목적 달성할 사이트로 보이나요 여기가?
글 리젠 얼마 안되니까 사람들이 많이보고 많이 낚일거라고 생각한다면 그거야 말로 개그죠.
손오공
15/02/10 23:51
수정 아이콘
이전게시판에 선거 게시판을 보시죠.
알바틱한글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당장 새누리지지자 하나 없어보이는 오유에서도 활동했습니다.
국정원 선거개입에 무슨 합리성 찾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죠.
합리적이라면 아에 개입을 안하죠.
롤링스타
15/02/11 00:00
수정 아이콘
합리성 찾는 문제가 아니죠.
걔네가 댓글알바 뛰는게 박근혜 당선이라는 목적이 있는데 pgr에 그런 글 써서 무슨 효과를 거두냐고요.
손오공
15/02/11 00:47
수정 아이콘
실제로 트위터로 쓴 저질 댓글을 보고 누가 박근혜 지지로 돌아서겠나요?
오유에서 활동으로 무슨 효과가 있겠나요?

일게 국정원 직원이 스스로 판단해서 한게 아니라 다 위에서 시켜서 하는건데요
국정원 댓글에서 대체 횩과 있는게 어딨나요
영원한초보
15/02/11 01:31
수정 아이콘
pgr은 접속수가 엠팍 클리앙에 비해서 밀릴지 몰라도
조회수는 압도적 차이가 나고 댓글이 토론형식으로 이루어지기때문에 글 하나의 파급력은 다른 사이트와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트위터에 몇백만건 글쓰는데 pgr에 글 좀 올리는게 힘들까요
15/02/11 02:18
수정 아이콘
트위터 몇백만건 글쓰는건 실적만들기라 단순작업+자동화인 반면 피지알에 글 올리는건 정성적 작업이 필요하기에 훨씬 힘들죠.
15/02/11 02:26
수정 아이콘
지금 얘깃거리가 된 옛 그 유저분들도 글은 안 쓰시더라구요. 드러난 국정원 활동 중 트위터로 매크로만 돌린 게 아니라 오유 등지에서 댓글을 주고받은 사례 역시 있지 않았나요?
15/02/11 02:30
수정 아이콘
오마이뉴스를 통해 수사기관 자료가 공개되었을 때 내용들을 많이 살펴봤는데 피지알 게시글로 올라올 수 있을만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단편적 댓글 작성은 게시글 작성과 품이 드는게 완전히 다르죠.

그리고 논쟁을 반복해나가는 경우도 없었습니다. 모두 쓰고 땡이었죠.

하나의 타래에 집중해서 다른 회원과 치고받는 활동은 알바가 하기 힘든 활동 패턴입니다.
유리한
15/02/11 01:13
수정 아이콘
글 리젠이 느린게 오히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훨씬 유리합니다.
기호0번광팔이
15/02/10 23:45
수정 아이콘
pgr이 듣보잡 사이트란건 정말 뭘모르고 쓰시는 겁니다
제가 여긴 현재 활동치않을거라고 쓴건 피지알의 경직성때문이지
피지알은 오히려 최고의 사이트입니다.
조회수에서 피지알은 엠팍이나 스르륵 오유를 말그대로 처바르는 사이트예요
다시말해 한번 글쓰면 그 효과가 두고두고간다는 겁니다.
사이트가 경직되있어서 특정 사안이 본격적으로 대두되지 않는게
올라오면 오히려 속된말로 빈정맞은 꼴을 당한다는 겁니다.
새정연 당대표건을 피지알에 엠팍만큼 올리면 욕먹기 딱이지만
대선이나 총선같은 건을 올리면 대환영이죠
그럴경우 최고의 떡밥을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롤링스타
15/02/10 23:5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엠팍 스르륵 오유는 알아도 pgr 아는 사람은 없는게 현실이죠.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인원도 고정되어 있고 말도 안되는 소리는 알아서 유저들이 까주는 사이트 성향상 알바가 활동하기 힘들다는거예요.
그리고 자꾸 조회수 말씀하시는데 댓글 하나 달릴때마다 댓글보려고 같은글 계속 조회해보는 숫자가 글리젠 빠른 사이트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도 있죠.
동네형
15/02/11 00:28
수정 아이콘
글쎄요 pgr을 너무 높게 보시는거 아닌지.. 여기도 별 다을바 없는 사람사는 곳입니다. 그리고 설득하지 않아도 됩니다 깽판만 쳐도 목적달성이죠.
롤링스타
15/02/11 01:11
수정 아이콘
깽판쳐서 얻는게 뭐죠?
국정원장 은팔찌? 댓통령 칭호 획득?
유리한
15/02/11 01:17
수정 아이콘
pgr에서는 힘들지만 디씨만 해도 깽판으로 얻는 이득이 꽤 큽니다.
제가 활동하던 갤러리도 단 한명의 깽판질로 야권 성향의 사람들 대부분이 갤러리를 나가버렸죠. 저도 그때 갤질을 접었습니다.
한쪽의 목소리를 나오지 않게 하는데에는 깽판만큼 좋은게 없더군요..
15/02/11 02:19
수정 아이콘
분탕질만 쳐도 별 생각없이 보던 사람들이 '역시 정치는 개판이네.' 생각하며 정치 혐오로 돌아서거나 저기나 여기나 똑같은 놈들이라 여기게 되고 투표율이 낮아지죠.
15/02/11 02:15
수정 아이콘
사실 작업하기엔 최고의 커뮤니티죠.
저는 작업이 없었다고 보고있긴 합니다만...

알려진 결과들을 보면 작업효율은 매우 떨어지는 방법들로 진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눈먼 돈 먹기위해실적만들기성 작업이었죠.
대경성
15/02/10 23:21
수정 아이콘
Pgr이 듣보잡은 아닌데요...
John Swain
15/02/10 23:29
수정 아이콘
스치파이란 분과 누란 분이었죠. 그 때 열렬하게 토론하시더니 탈퇴하셨네요. 흐흐
王天君
15/02/10 23:53
수정 아이콘
아~ 기억납니다.
단지날드
15/02/11 00:03
수정 아이콘
누란분은 몰라도 스치파이님은 전부터 활동 많이 하시던 분이긴 합니다.
15/02/10 23:33
수정 아이콘
으하하하하 나라가 망할징조로구나~~~~얼쑤
김티모
15/02/10 23:40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작은 사이트 절대 아니죠. 제가 다니는 커뮤니티 중에 글 조회수가 몇천~ 만 나오는 곳 거의 없습니다. 지금 자게 첫페이지만 봐도 조회수 15000에 육박하는 글이 있는데요. 글 올라오는 속도가 느려서 오래 노출되는 탓이라고 하지만 하지만 온갖 사람이 다 들락거리는 오유 베스트오브베스트 게시판이 조회수가 9천~5만 정도 나오고 디씨 힛갤도 비슷하거나 좀 더 많죠. 피지알같이 조용한 사이트 조회수가 이정도면 이거 엄청난거에요.
워3팬..
15/02/10 23:45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듣보였군
대패삼겹두루치기
15/02/10 23:52
수정 아이콘
원훈을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말고 딴걸로 바꿀때 안 됐나요? 정말 기가 차서 말도 안 나오네요.
옵티머스프라임
15/02/10 23:53
수정 아이콘
저번 대선 끝나고 좀 지나서 검찰이 국정원이 댓글 활동한거 터트렸거든요.
그 기사를 보고 나서 평소에 짐작가는 한사람이 떠 올랐습니다.
피지알 같은 사이트에서 일베나 네이버 댓글 같이 수준 낮으면서 노골적으로 활동하면 등신 치급받을건데
그 사람은 아주 조심조심 균형을 유지하고 논리적인 척 하다가 은근슬쩍 한쪽을 옹호하는 사람이었는데 그 사람을 보면서
"아.. 만약 피지알에 댓글 알바가 있다면 저런사람이겠다.." 라고 생각했었네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그 사람 아이디를 검색했는데 불과 몇일전까지 자게에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댓글 다는걸 본거 같은데
아니나 다를까 탈퇴한 회원이라고 나오는거 보고 소름 돋았네요.
15/02/11 02:26
수정 아이콘
오히려 댓글알바들은 고도의 전략을 사용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실적보고가 가능한 형태의 작업 위주로 돌아가서 실질적 효율은 굉장히 떨어지는게 알바(국정원 포함)작업의 특징이었다고 봅니다.

정말로 물을 흐리는 회원들은 순수한 특정진영 지지자들이지요. 말씀하신 분도 그런 부류였을거라 생각합니다.

규정상 문제가 없는 활동으로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의 정치적 목적을 돕는 회원들은 이미 상당히 많고, 피지알의 정서상 용인 할 수 밖에 없겠지요. 피지알이 피지알 다운 것도 그게 용인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5/02/11 00:00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국정원이 대통령 직속기관인데 저양반 하나 놓고 이러니저러니 하는것도 코메디네요.
시글드
15/02/11 00:06
수정 아이콘
이걸 보고 부끄러워 하면 그나마 다행인데
잘한거다 하는 사람들을 보니 깊은 빡침을 느낍니다..
옵티머스프라임
15/02/11 00:2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또 하나 생각하는게 예전 네이버 댓글을 보면 완전 쓰레기 천국이었죠.
정치 기사에서만 엠병을 떠는게 아니라 스포츠 기사 같이 정치와 무관한 기사 하나 하나에 수없이 많은 댓글들이 지역 비하나 전직 대통령을 모욕하는 글들로 가득했죠.
그러다가 나꼼수에서 네이버가 검색어 순위를 조작한다고 하면서 몇몇 사례를 소개한적이 있었습니다.
그거 보면서 긴가민가 하고 있는데 그 방송이 나오고 얼마 안되서 도둑이 제발 저린건지 네이버가 성명서 같은걸 발표하더군요.
그 내용이 대충 "앞으로는 검색어 순위를 투명하게 운영하겠다" 뭐 이런는 내용이었는데
웃긴건 뭐냐면 그 이후쯤 해서부터 네이버 댓글이 정화가 된거죠.

그 방대한 분량의 댓글 양으로 봐선 꽤나 많은 인원들이 적었을 걸로 생각이 되었는데 네이버가 성명서를 발표한 후쯤부터 해서
약속이나 한것처럼 그런 댓글들이 동시에 사라졌다는게 무슨 의미겠습니까?
그때 느낀게 이놈들은 조직이구나. 그리고 또 하나는 네이버는 그 조직에 대해 알 가능성이 있고 어느정도 커뮤니케이션이 통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좀 지나고 나서 피지알 자게에서 본거 같은데 네이트에서 정치관련 기사중 야당에 안좋은 내용이 1위부터 5위까지인가 도배를 한적이 있었죠.
그런걸 보면서 "아... 네이버에 그 알바놈들이 네이트로 옮겼구나." 싶었는데 현재까지 드러난 정황으로 보면 알바들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王天君
15/02/11 00:37
수정 아이콘
박근혜씨는 이런 거 보고 안받나요? 아니면 이 정도는 해야 국론분열을 막는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도바킨
15/02/11 00:39
수정 아이콘
저렇게 안했으면 빨갱이들이 지배해서 북한에게 병합됐을거라고 생각하는게
극단적 보수?자들의 기본적인 생각의 베이스입니다.
저정도? 헛짓거리야 나라의 안정을 위해선 감수할만한 짓이라는거죠.
15/02/11 02:30
수정 아이콘
60년대에 사는 분들인지 ㅜㅜ 소련 망한 게 이제 반반백년이라 이젠 상대도 없는데 대체 언제까지 체제 싸움하실려고ㅜㅜ... 진지하게 슬퍼요. 아직도 이 논리가 먹힌다는 게...
E.D.G.E.
15/02/11 00:51
수정 아이콘
듣보 사이트엔 없을거라는 편견을 심는것 조차 그들의 뜻이라면? 하는
빨갱이 소리 들을 법 한 음모론을 살포시 펼쳐 봅니다.
가을그리고사
15/02/11 01:17
수정 아이콘
소름돋네요. 생각하던 모든게 현실이 된다 해도 이젠 놀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유리한
15/02/11 01:32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음모론이 하나 있는데..

김유식 횡령사건..
유식대장이 항소심에서 집유로 감형되어 출소한 이후,
이 시점부터 각 갤러리에 분탕종자가 늘어나면서 극우화되기 시작합니다.
모종의 딜이 있지 않았겠느냐 라는 설이 좀 있었죠 크크
뭐 유식대장 성향이 우파인건 익히 알려졌으니 믿거나 말거나..
(그래도 대장.. 전두환 재평가 얘기는 좀..)

그 시점과 맞물려 그냥 디시의 일간베스트를 저장하던 일베저장소가 현재의 일베와 같은 모습으로 진화하게 됩니다..
유리한
15/02/11 01:54
수정 아이콘
분탕종자 얘기를 좀 더 하자면,
저는 프로그래밍 갤러리에서 활동했었습니다.
글 리젠이 그런대로 되는 갤이었죠. 하루에 10~20페이지 정도였을겁니다.
어느날 분탕종자 한명이 유입되었는데..
일단 정치글을 씁니다. 말이 정치글이지 그냥 욕설에 가까운 내용입니다.
댓글로 키배가 벌어지죠.
논리 없고 욕설이 전부..
이후부터는 야권성향의 사람들을 저격하기 시작합니다. 글마다 쫒아다니면서 리플을 남기는거죠. 빨갱이네 뭐네 하면서.
가끔 글로 어그로를 끌면서 이렇게 대상을 정합니다.
그렇게 몇달이 지나고 나니 피로감을 느낌 올드비들이 대거 떠났습니다. 저도 떠났구요.

알바인게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으니..
일단 개발을 전혀 모릅니다.
눈팅을 하다보니 남의 글 짜집기해서 글 밑에 짤방으로 프로그래밍 이야기를 적기도 하는데 내용이 하나도 안맞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과시간에만 상주하며 주말에는 쉽니다. 가끔 7시까지 있을때도 있더군요.
해당 아이디로는 오로지 프갤에서만 활동합니다.

지금은 국정원녀 사건의 여파인지 모든 글과 댓글을 폭파하고 탈퇴한 상태입니다. ( 디시에서는 탈퇴할때 지금까지의 활동을 모두 폭파하고 탈퇴가 가능합니다. )
15/02/11 02:36
수정 아이콘
알바는 아닐 것 같다고 댓글달고 다시 읽어보니 알바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군요.

근무시간과 맥락없음은 알바계정의 대표적 특징들이니까요.
도깽이
15/02/11 01:39
수정 아이콘
제 첫글이 문재인 의원님 국정원 직원앞에 사람 치워주세요 인데 저 알바아니에요 ㅠ.ㅜ

pgr접는다고 하다가 질문게시판에 글만 확인하고 나갈려고 하다가 댓글하나 올리고 가네요.
톰슨가젤연탄구이
15/02/11 01:44
수정 아이콘
위 댓글들을 보면 국민들끼리 서로 의심하는 상황인데, 북한이 정보전사로 국론분열책을 쓸 필요없이 세금으로 운영하는 기관이 해주는 현실이 개탄스럽네요
미모링쿳승Pile님
15/02/11 02: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새누리당에서 나온 사이버전사 10만 양병설 이후로 이런 국가 차원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아마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 이후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본 국정원 댓글부대 활동이 굉장히 웃겼네요.
황희 정승이 청렴하지 않았으나 일을 잘했다 -> 이완구는 일을 잘 할텐데 청문회에 막혀서 총리를 못한다 -> 청문회를 없애서 일 잘하는 사람을 뽑을 수 있도록 하자
황희 때는 왕이 세종이었는데... 지금 대통령은 누구?
그리고 인사청문회 강화한거 현 대통령인데 말이죠 크크
15/02/11 02:39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 이전의 포털댓글은 커뮤니티 만큼이나 다양한 의견들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언젠가부터 포털댓글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물을 흐려놓는 조직적 활동이 시작되었죠.
설명왕
15/02/11 02:41
수정 아이콘
[갑툭튀한 느낌의 여당 지지자 분들도 대개 오래전 피지알 활동 내역이 있는 분들]
이런 사람들도 상기 문제와 관련이 없을거라 100% 장담하긴 힘들 것 같은데요.
원래 작업칠땐 완전 새걸로 하는것보단 좀 쓰이던걸로 하는게 티가 덜 나는 법이라...

아이디 매매일 수도 있고
아이디 해킹일 수도 있고
또는 자살/사고사 한 사람들 생전 쓰던 아이디 줏어서 할 수도 있고
(pgr 자체는 개인정보 저장 안하지만 다른 사이트들하고 같은 아이디/비번 사용하는 경우는 매우 흔하니...)

국가기관 차원에서 하려고 마음먹고 하면 할 수 있는 일들일 것 같은데요.
15/02/11 02:49
수정 아이콘
당시 제가 운영진 권한으로 살펴보았던 것이기에 확신 할 수 있습니다.

알바도 다중인격인 척 하는데는 한계가 있지요. 의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관리자를 알바가 절대로 속일 수 없습니다. 당시 저는 일반 회원들은 추적이 어려우니 운영진으로서 정치세력이 활동하고 있다면 반드시 잡아내겠다라는 생각으로 감시중이었습니다.

제 안목을 믿을 것인지 말 것인지는 보시는 분들 맘이겠지만요.
王天君
15/02/11 11:02
수정 아이콘
빅브라더....!!
마세영
15/02/11 03:01
수정 아이콘
아 내 세금이 진심으로 아깝다 이 쓰레기들아
진짜 너무하네
숲.D.을갓 남휘종
15/02/11 03:19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를 훼손한 집단,
그 집단을 이용하여 민주주의를 훼손한 단체의 장

해산해야겠네요 크
15/02/11 06:08
수정 아이콘
일단, MB까지는 잡아넣어야죠.
15/02/11 06:32
수정 아이콘
저도 국정원녀 사건 당시 인권을 언급하긴 했었습니다만 알바는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메이저 방송사, 언론사가 모두 정권의 편인데, 명확한 증거 없이 농성하고 있어봐야
야당의 민간인 인권 유린 운운하는 매스컴 덕에 대선을 코앞에 두고 역풍 맞기 딱 좋다였지만..
15/02/11 06:48
수정 아이콘
최고머리?는 못치더라도.

이정도면 국정원장 부터 그밑에 관련자들은 전부 공무원자격 박탈하고 연금다 뺏고, 감방넣어서 가정의 생계까지 걱정하게 만들어야하는것아닌가요?

딱 한번만 이렇게 해주면. 이런 선례때문에 그 어느누구도 사적으로 국가기관 못움직일건데 말이죠.
15/02/11 07:58
수정 아이콘
통계적인 측면?에서 알바가 없었다고 단언 할 수는 있었을지언정 말 그대로 눈에 띄게만 활동하는게 알바다라고 판단하는 자체가 그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바보들도 아니고 돈과 조직, 시간과 나름의 명분까지 있는 애들이 그렇게만 일을 할까요? 여기 정도면 듣보 친목사이트도 아니고 부먹찍먹이든 젊은 트랜드인 게임으로 방송도 탈 정도입니다.

다시 말해 투트랙이든 열성당원의 전략든 충분히 이런 중규모 커뮤니티 공략이 어려운게 아니죠. 방법은? 무지 간단하죠 쓰레기 같은 덧글 조작과 반대로 하면 됩니다. 이게 어려운가요?

물론 단순 방법보다야 충분히 어렵지만 그 막 싸지르는 수준이 당시에 느끼기로도 딱히 어렵지 않아 보이던데요?

알바든 정직원이든 이미 회원가입 안되는 사이트 아이디 한두개 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도 아닐 뿐더러 직접적인 관련이나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니겠지만 피지알도 지속적인 해킹의 공격을 받아왔던 바 뭐 노리고 들어가면 공략불가의 철옹성은 아니니까요.

이미 그 동네에서는 어떻게 눈 한번 들어보려 자진해서 꼬리라도 되려는 사람이 넘쳐 흐를텐데 이런 성향의 혹은 더 적은 규모의 커뮤니티에서 다른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쪽 세력 혹은 워너비 + 피지알 기존 가입자 조합인데 사실 수십명 필요한 것은 아니니까요
이카루스테란
15/02/11 08:22
수정 아이콘
다음 선거 때는 더 적극적으로 부정선거 해야죠. 저라면 국정원, 군대 아니라 각 부처에 마다 인터넷 전담 조직 만들어서 여론 조작하겠습니다. 어차피 걸려도 상관없는데 안하는 것이 바보죠. 부정선거에 당하고도 가만히 있는 국민인데 뭘 걱정하나요?
SarAng_nAmoO
15/02/11 09:40
수정 아이콘
저는 박근혜 콘돔 이 왜이렇게 웃기죠??크크크크
보로미어
15/02/11 10:17
수정 아이콘
여태 밝혀진 부정선거 내용들은 빙산의 일각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되는데요.
이 일각이 문재인이 저지른 일이였다면 문재인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생각해보니 참 씁쓸합니다.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기울어진 경기장에서 야당이 싸우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비판도 못하겠네요.
15/02/11 10:58
수정 아이콘
정말 충격적이네요.
당시에는 그냥 헤프닝인 줄만 알았었는데 이런 것까지 조작을 했었네요. 포털에 가면 아무 생각 없이 굵은 기사들 한 번씩 훑어보고, 검색어 상위권에 있는 글 살펴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들어온 정보 중에 몇몇은 누군가에 의해서 꾸며진 내용일 수 있다는 사실이 소름끼칩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국정원은 참 멋졌는데 말이지요.

피지알에는 없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시 운영자셨던 Toby님이 증언하셨으니 그렇게 믿으렵니다.
선거 당시 글은 어쩌다 한두 개만 읽고 댓글도 다 보지 않았던지라 자신할 수는 없지만, 의심이 되는 사람이 있었다면 한 사람이 두 개의 아이디로 장난을 치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정말 점잖고 모든 글에서 중립적으로 글을 썼던 분이 다른 아이디로 분탕질을 한 사례가 피지알에도 몇 번 있긴 했으니까요. 자신이 원하는 정치인의 지지를 위해 옳지 못한 방법이지만 예전에 만들어두었던 다른 아이디를 이용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혹시라도 국정원 직원이 있었다면 그냥 순수하게 스타가 좋아서 피지알에 가입한 사람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의사, 변호사, 군인, 대한항공 회장 따님도 회원으로 있는 피지알인데 국정원 직원 한 명쯤 피지알 회원으로 있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겠죠. 어쩌면 국정원에 근무하기 전부터 취미로 스타를 즐기는 피지알 회원이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냥 그렇게 믿고 싶네요.
엘시캣
15/02/11 18:07
수정 아이콘
미음이응경제 에서 안철수와 문재인이 광화문에서 서로 목도리 걸어주는 그 순간에도 두 후보가 서로 물어뜯고 있다고 날조 기사 올렸다가 지우는 걸 실시간으로 목격했었습니다.
그 땐 '와 진자 보수언론이라고 부르기도 부끄러운 곳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아예 연론사가 문제가 아니라 정부기관이 저러고 있었더라구요 촤하하
15/02/11 19:19
수정 아이콘
어차피 느낌따라 음모론을 쓰는 분위기라면..

피지알에서 국정원 직원임이 드러난 사람이 없음에도 이사람 저사람 수상하다고 몰아가는 것이
이후 있을 선거에서 비논리적이거나 눈팅하다 댓글 다는 새누리 지지 유저는 모조리 알바로 몰아갈 프레임 짜기로 보이는 것도 음모론이려나요?


피지알에 소년탐정 김전일이 가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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