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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7 19:38
계약직에서 정규직이 되면서 바로 차장이 된 점, 나이가 42세라는 점 등을 봤을 때
경력직이었던 것 같네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계약직이랑은 좀 차이가 있을텐데...
15/01/27 22:56
기술금융센터니까 전문계약직이셨겠죠. 은행의 경우 보통 1년단위로 계약하고, 자기보다 한 직급 아래의 연봉을 받습니다. 차장이시니 과장급 연봉을 받으셨을거고, 아마 8, 9천 정도의 연봉이 아니셨을까 짐작됩니다.
15/01/27 19:40
http://mnews.joins.com/news/article/article.aspx?total_id=17027547
저분의 경우는 사실 일반적인 비정규직은 아니고 애널리스트 하다가 이직해서 전문계약직 하신듯... 영업쪽에서 압박 엄청했을텐데 용기와 소신 없인 못 할 일인 것 같습니다.
15/01/27 19:42
8.5억도 아니고 850억인데 전 작은 혜택이라고 봅니다. 못해도 1억은 줘야하지 않나...뭐 사장님 마인드라면 최소의 금액으로 생생내는게 더 급하긴 하겠습니다만;
15/01/27 20:34
차장연봉이 얼마인건 중요하지 않죠. 직급은 당연한 보상이고, 포상금 명목으로 고작 300만원 준게 별로다 이겁니다.
한두푼도 아니고 850억을 막은건데 막말로 850떼어먹히고 난뒤에 "차장자리에 300만원줄테니 해결해주세요" 하면 누가 해줄까요
15/01/27 22:58
300이 무척 작은 금액이긴 하지만, 은행의 통상 관례로 보면 파격적인 포상금이긴 합니다. 금융특허를 하더라도 50만원 이내가 최대치거든요. 1년 영업 최우수 지점이 받는 포상금도 300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15/01/27 19:42
은행 본점에서 일하는 분들은 대부분 경력직(물론 정규 사원이 더 많지만)이고 어딜 가든 인정받는 분들이죠. 정규직 전환도 뭐 나쁘지 않죠. 라인이 열린 거니까요.
15/01/27 19:43
덕분에 괜찮은 컴퓨터 부품 회사였던 잘만테크가 ㅠㅠ
저 차장님은 따로 처우 개선 및 포상도 받았다고 하니 혜택의 크기는 기사만 봐선 판단하기 어렵네요.
15/01/27 20:17
모뉴엘 잘 나간다고 떠들석 할 때 얼마나 마음의 압박을 받으셨을지...
그래도 직접 구매도 해보시고 어느 정도 확신이 있으셨겠죠? 모뉴엘 측에서 요구 자료를 거절한 게 결정적이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다른 기관에서는 얼마나 대출이 방만하게 이루어졌다는 걸까요
15/01/27 20:36
위에 정부관계자와 짜고 쳤다는게, 무역보증협회가 보증을 섰습니다.
결국 세금으로 메우겠죠. 그리고 관련자들은 잠깐 감옥갔다 나와서, 몇대가 행복하고 여유롭게 살겠죠.
15/01/27 23:03
이런 경우 밖에서 보긴 쉬워보이지만, 본인의 입장에서는 경력을 통째로 건 도박을 하신 겁니다. 모든 사람이 좋다는 걸 절대 안 된다고 반대하기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책임이 뒤따르는 법입니다. 만약 모뉴엘이 올해까지 버티고 내년쯤 부도가 났다면 저분은 올해 재계약이 되지 않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저런 도박을 하실 정도라면 평소 조직 내에서 인망이나 평판이 매우 좋으셨던 분이신 것 같습니다. 저 친구가 하는 말은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을 수 있다는 신뢰가 없었다면 1년이란 시간 동안 버티지 못하셨을 겁니다.
15/01/28 00:08
수백억 대출을 해간 회사, 연매출 2천억을 달성한 회사의 주력 제품이 시장에서 어떻게 유통되는지, 실기 제품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조사해보려는 사람이 저분 뿐이었다니..
15/01/28 00:58
무역보험공사에서 보증을 해주기때문에 모뉴엘이 망해도 생각보다 손실은 적을겁니다.
그래서 확인을 게을리했을 가능성이 높지않을까 싶기도.. 그리고 무역보험공사의 손실은 세금으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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