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12/21 14:36:05
Name 靑龍
Link #1 http://smh2829.blog.me/220216344877
Subject [일반] <삼국지> 암벽왕 하제.
그리고 흡현의 도적 우두머리 김기(金奇)의 1만 호가 안륵산(安勒山)에, 모감(毛甘)의 1만 호가 오료산(烏聊山)에, 이현의 도적 우두머리 진복(陳僕)과 조산(祖山산) 등의 2만 호가 임력산(林歷山)에 주둔하고 있었다. 임력산 서쪽 면은 절벽으로 우뚝 서 있고, 높이는 수십 장(丈)이 되며, 길이 위험하고 좁아 칼이나 방패를 사용할 수 없으며, 적이 높은 곳에 있으면서 돌을 떨어뜨리면 공격할 수 없었다. 군대는 하루 동안 주둔해 있었고, 장수들은 근심하였다.

하제는 직접 나가 사방을 두루 다니며 지형을 관찰하였고, 그런 연후에 날쌔고 민첩한 병사들을 은밀히 모집해 철제 주살을 만들도록 했다. 그리고는 험악하므로 도적들이 방비하지 않는 곳에 주살로 산을 끊어 오르는 길을 만들고, 밤에 은밀히 올라가도록 했다. 이어서 수많은 삼베끈을 던져 아래에 있는 사람들을 이끌어 오르도록 하여 1백여 명이 올라가게 되었다. 이들은 사방으로 흩어졌고, 동시에 북을 울리고 피리를 불었다. 하제는 병사들을 인솔하여 때를 기다렸다. 

도적들은 한밤중에 사방에서 북소리가 일제히 울리는 것을 듣고 대군이 벌써 모두 올라왔다고 말하며, 두려워하고 혼란스러워져 어찌해야 할 바를 몰랐으며, 길을 지키고 험한 곳을 수비하더 자들은 모두 돌아와서 사람들에게 의지했다. 대군은 이 기회에 산을 올라가 진복 등을 크게 무찔렀으며, 그 나머지는 모두 투항했다. 참수된 자는 총 7천 명이었다.

=============

사실 등애는 등산왕이 아니라 하산왕이라능 ...

삼국지 산山 관련 3대 천왕.

등산왕 마속.
암벽왕 하제.
하산왕 등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無識論者
14/12/21 14:40
수정 아이콘
하제와 등애는 타당한 이유가 있어서 산에 올랐지만, 마속은 그저 산이 거기에 있어서 올랐으니 역시 최고의 등산왕입니다.
HOOK간다.
14/12/21 14:41
수정 아이콘
3대천왕이라고 하면 마속이 억울하죠!!

최고이자 최강의 등산왕은 마속입니다. 그 이하는 쩌리죠.
겨울삼각형
14/12/21 14:44
수정 아이콘
마속 : 가정의 달은 아직 멀었는데
R.Oswalt
14/12/21 14:51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험준한 산에서 하산을 하려면 그 산을 올라야죠. 그런면에서 역시 등산왕은 등애죠.

마속은...
"장병들과 승상님 얼굴조차도 보기 죄송스러워 뒷산에 왔네요. 참...
(이하 중략)
아~ 울고싶습니다. 명색이 산악인이라는 놈이 이런 핑계질이나 하고 있다니
정말 참 비참하고 미칠것 같습니다.
오늘의 전 마속도 아니고 등산왕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그냥.. 등산애호인 였습니다.
등산애호인..
ㅠ_ㅠ
하~"
아저게안죽네
14/12/22 14:59
수정 아이콘
당연히 마속이 등산왕이죠. 나머지 둘은 산으로부터 이득을 얻었지만 마속은 목숨을 산에 바쳤는데요.
얻다대고화를내시는거에요
14/12/21 14:55
수정 아이콘
'마속과 아이들' 포지션이 좋을듯해요.
Matt Harvey
14/12/21 14:58
수정 아이콘
목적이 있어서 산에 오르는 범인들을 등산왕으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내일은
14/12/21 15:24
수정 아이콘
산이 거기에 있어 올랐다. - 마속
14/12/21 18:18
수정 아이콘
글은 하제인데 왜 댓글은 다 마속인가
닉네임을바꾸다
14/12/21 19:59
수정 아이콘
등산하면 마속 마속하면 등산이죠...
14/12/21 18:42
수정 아이콘
끝없이 고통당하는 마속..
14/12/21 19:26
수정 아이콘
산에 오르는데 이유가 어디있어? 거기 있으니까 오르는거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5603 [일반] 늘어나는 다문화 장병, 한국군 변화 시급하다? [22] Dj KOZE7336 14/12/24 7336 0
55602 [일반] [직장] 이직 후 출근 후기 (~3주차) _ 현실의 장그래 [109] 삭제됨17835 14/12/23 17835 2
55601 [일반] 카뮈 카프카 도스토예프스키 [18] yangjyess7700 14/12/23 7700 1
55600 [일반] Apink 첫 단독콘서트가 2분만에 매진됐습니다. [53] 호구미7458 14/12/23 7458 0
55597 [일반] 한국외대 성적평가 학기 후 변경 [87] 마샬.D.티치12109 14/12/23 12109 0
55596 [일반] 이름 좋다 장그래 법. [45] swordfish-72만세9214 14/12/23 9214 0
55595 [일반] 신앙과 명상의 분리 [26] 소오강호6101 14/12/23 6101 4
55593 [일반] [오피셜] LG 메이져리그 3루수 출신 잭 한나한 영입!!! [39] 잘가라장동건6719 14/12/23 6719 0
55592 [일반] (파시즘 소고) 왜 사람들은 파시스트가 되는가 [21] 하루의일기7767 14/12/23 7767 17
55591 [일반] 분수를 모르는 미생 오차장 [64] 캡슐유산균13292 14/12/23 13292 0
55590 [일반] 서울시, '공영택시' 만든다…"기사 월급 300만원" [116] 마르키아르13161 14/12/23 13161 3
55589 [일반] 중고액정으로 휴대폰 제조한다는 글을 쓴 허언증 사기꾼의 최후 [49] 어리버리10341 14/12/23 10341 1
55588 [일반] 오빠. 다음엔 너라고 부를거야. [68] 켈로그김12439 14/12/23 12439 16
55587 [일반] 다이다믹 2015년을 맞이할 노동계의 행복한(?) 소식들.. [51] 최강한화5330 14/12/23 5330 0
55586 [일반] 추울때 보일러 안키고 사는법(2) [13] 명탐정코난4902 14/12/23 4902 0
55585 [일반] 정치 & 사회 기사 몇 가지 [15] 모여라 맛동산3906 14/12/23 3906 0
55584 [일반] "모든 임직원의 잘못"…조현민, 이상한 반성문 [142] 로즈마리10744 14/12/23 10744 2
55583 [일반] 취업준비하면서 겪었던 멘붕의 순간들 [19] 늘지금처럼12299 14/12/23 12299 2
55582 [일반] [야구] 강정호 포스팅, 500만 2015달러의 주인공은 피츠버그.. [57] FReeNskY8786 14/12/23 8786 0
55581 [일반] 헌법재판소 통진당 해산 결정문 전문의 내음 유감. [64] 당근매니아8713 14/12/23 8713 9
55580 [일반] 이케아 방문후기... [33] I 초아 U8603 14/12/23 8603 0
55579 [일반] 누군가 뒤에서 쳐다보는걸 알게 되는 경우... [82] B와D사이의C13394 14/12/22 13394 1
55578 [일반] [WWE] 내맘대로 Moment of the Year 상반기 Top14 [14] 태연­4439 14/12/22 443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