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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21 01:10:43
Name 가브리엘대천사
Subject [일반] [연재] 빼앗긴 자들 - 17


칼레인은 성문 앞에 섰다. 사제가 미사를 올릴 때 착용하는 제의를 입은 채였다. 다만 연중 시기나 대축일 때 입는 색깔이 아니라 완전히 검은색의 제의였기에 모든 이들은 무거운 마음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갑옷도 걸치지 않았으며 머리에는 군주를 상징하는 왕관도 없었다. 모든 권위는 버린 뒤였다. 부디 늦지만 않기를 바랄 뿐이었다.

성문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열리기 시작했다. 믿어지지 않는 이교도 왕의 권능을 한 차례 보았지만, 화살 한 방에 제압당한 초라한 모습 때문인지 라키쉬만 형제의 병사들은 그다지 동요하고 있지 않았다. 때문에 성문이 열리고 누군가가 걸어 나왔음에도 별다른 소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아까 분명 화살을 맞은 것 같은데 나올 수나 있으려나? 하면서도 예의상 협상 테이블을 마련한 라키쉬만 후작은 누군가의 등장에 꼬고 있던 다리를 풀며 슬쩍 자세를 바로 하였다. 왕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니 지금 걸어 나오는 자가 왕인지 아니면 대역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왕이면 목을 비틀어버려서라도 항복을 받아내면 되고, 엉뚱한 놈이면 조금 전처럼 투석기에 매달아 하늘 높이 날려 보내 즐거운 여행을 하게끔 만들어 주면 되는 일이었다. 왕이 죽어서 못 나온 것이라고 해도 상관없었다. 성을 점령한 뒤 스스로 왕위에 오르면 되니까.



“뭐야, 저거?”

“쥐? 고양이?”

“와하하, 뭐냐, 동물들의 왕이었냐?”



칼레인이 성문을 통해 나오자 언제 몰려들었는지 모를 쥐들과 고양이들이 그와 함께 빠져나왔다. 잠시 멈춰선 칼레인과는 달리 그것들은 사방으로 퍼져 나갔고 라키쉬만 형제는 물론이고 왕의 항복을 기다리던 병사들은 이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긴장감이 확 풀어지며 격하게 웃어대기 시작했다. 그들이 웃는 것을 가만히 보던 칼레인이 다시 걸음을 내디뎠다. 한 걸음, 한 걸음, 점차 협상 테이블로 가까워져 오는 그를 보면서 라키쉬만 후작은 슬쩍 옆에 있는 이사키엘 대주교에게 물었다.



“저자가 국왕이 맞소?”

“그렇습니다. 정의로운 주님을 배신한 추악한 이교도 왕입니다.”



이사키엘 대주교는 금방이라도 욕을 퍼부어주고 싶다는 얼굴이었다. 후작은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칼레인 역시 그의 앞에 마주 섰다. 얼굴에는 아무런 표정 변화가 없었다. 이사키엘 대주교는 자신을 본 척도 하지 않는 그의 모습에 기가 막혔지만, 함부로 끼어들 자리가 아니라 가만히 있었다. 속으로 온갖 저주를 퍼부으며.



“반갑소. 이렇게 만났으니 정식으로 소개하지. 나는 세오덴 데 라키쉬만 후작이오. 그대의 아버지와는 오랜 우정을 나눈 사이지.”



우정이 아니라 착취겠지. 칼레인은 가만히 미소 지었다. 그리고 살며시 고개를 숙였다.



“짐은 아키엔 왕국의 국왕입니다. 짐의 존재는 옆에 있는 이사키엘 대주교에게 이미 확인받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어허, 무엄하게 짐이라니? 지금 항복을 하러 나왔다는 것을 잊은 게냐?”



옆에 있던 나르셀 백작이 끼어들었으나 칼레인은 그쪽은 쳐다보지도 않은 채 말했다.



“짐에게 항복을 권고하여 실질적으로 양위 받을 계획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짐은 공의 선대왕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공에게 짐을 선왕의 예에 따라 대해 주라고 요청하는 바입니다.”

“하하하하……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온 신앙을 버리고 이교도가 됐다고 했을 때부터 짐작은 했건만 이처럼 겁이 없을 줄이야.”



말은 그렇게 했지만, 후작은 그의 오만함에 가까운 당당함이 싫지는 않았다. 아무리 소국이라고 하지만 그는 이 나라의 군주였다.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자존감과 국왕으로서의 위엄을 갖추고 있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했다. 언제든지 자신의 목이 날아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당당하게 보이려는 그의 모습에 존경심까지 생길 지경이었다.

그랬기에 그는 칼레인의 요구에 응했다. 물론 그것은 이미 전쟁에서 이긴 자의, 약자의 앞에 선 강자의, 모든 것을 빼앗길 자 앞에 선 모든 것을 가질 자의 여유였으며 마지막에 베푸는 자비였다.



“좋소. 폐하의 뜻에 따르겠소. 허니, 항복하시오. 폐하께서 이대로 항복하고 성을 넘겨준다면 왕성의 모든 병사와 지휘관들 그리고 어딘가에 숨어 있을 부녀자들까지 내가 책임지고 살려줄 것이오. 물론, 폐하는 어쩔 수 없지만…… 아, 그리고 이번이 마지막 권고라는 것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구려.”

“그런 조건이라면 항복하겠습니다.”



너무나 쉽게 항복한다는 말이 나오자 기세등등하게 말하던 후작이 오히려 어이가 없을 지경이었다. 당연히 이 자리에 나왔으니 항복을 하는 것은 기정사실이었지만 조금 전까지 보여주던 당당함에 비할 때 초라할 정도로 빠른 항복이었다.

물론 그것이 오판이었음을 깨닫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허면 짐도 요청하겠습니다. 항복하십시오. 항복한다면 모두를 살려줄 것이며 그 어떤 죄도 묻지 않겠습니다.”

“……지금, 내가 잘못 들은 것이 아니라면, 폐하께서 우리에게 항복을 요구하시는 것 같은데, 맞소이까?”

“그렇습니다. 공에게 항복을 권합니다.”



칼레인의 말은 더 이상 이어지지 못했다. 어이가 없어서 허허, 웃어버리는 후작과 반대로 옆에 있던 나르셀 백작이 이런 버르장머리 없는 놈이! 하며 그의 뺨을 후려쳤기 때문이다. 고개가 옆으로 휙 돌아가며 핏방울이 튀어 올랐다. 그것을 본 후작이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내 동생은 너무 다혈질인 게 탈이라니까.



“아우야, 아무리 그래도 노예를 대하듯이 하는 것은 심하지 않으냐?”

“형님께서는 지금 이런 상황을 용납하실 수 있습니까? 이런 웃기지도 않은 짓거리를 용납하신다면 형님은 정말 사람이 좋으셔도 너무 좋으신겁니다!”



칼레인은 가만히 고개를 돌려 후작을 응시했다. 나르셀 백작은 손등으로 칼레인의 뺨을 후려쳤다. 그것은 노예를 때릴 때나 행하는 것이었기에 고귀한 출신에게 그러한 짓을 할 경우 엄청난 모욕으로 여겨졌다. 백작은 칼레인을 항복한 왕, 곧 목이 잘릴 왕, 더 나아가 이미 죽은 놈 정도로 여겼기 때문에 조금도 거리낌 없이 그를 손등으로 후려쳤던 것이고, 그가 끼고 있던 반지와 철제 액세서리 때문에 칼레인의 뺨에 생겨난 깊은 상처에서는 연신 피가 흘러내렸다.



“동생의 무례를 대신 사과드리오. 허나, 폐하의 항복은 받아들일 수 없겠소. 허니, 나의 항복을 받으시오.”

“알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짐이 항복한다면, 그대들은 이곳을 떠날 수 없을 겁니다. 그래도 상관없습니까?”



후작은 영지를 떠나올 때부터 이미 이곳의 왕이 되어 눌러앉을 생각이었다. 영지는 대리인이 맡아서 관리할 것이고 가족들은 사람을 보내어 불러오면 될 일이었다. 칼레인의 항복을 받아낸다면 떠나지 않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기에 후작은 참 말을 복잡하게 꼬아서 하는 사내로군, 하면서도 만면에 미소를 띠며 답했다. 막사 저 안쪽에서 쿨쿨 자고 있을 아들이 언제 깨어나서 보챌지 몰랐으므로 빨리 마무리하고 싶을 뿐이었다.



“물론이오. 그렇기에 항복을 권하는 것이 아니겠소.”

“허면 항복하겠습니다. 하지만 내일까지 말미를 주십시오. 양위를 위한 의식을 준비하고 처형식 역시 준비해야 하니 하루 정도는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허, 처형식이라…… 거참.”



본인이 죽을 것을 저렇게 남의 일 얘기하듯이 말하는 칼레인에게 후작은 묘한 느낌이 들었다. 뭐랄까,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할까? 욕망이 다 사라진, 그저 인형 같은 느낌이었다.



“또한, 아직 짐의 아들의 장례식을 완전히 치르지 못했습니다. 공 역시 아들이 있을 테니,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칼레인은 이사키엘 주교가 움찔하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성공한 건가? 하는 환희의 표정이 그의 얼굴에 역력하게 드러났다. 나르셀 백작은 항복하는 주제에 뭔 요구사항이 이렇게 많냐며 다시 한 번 그의 뺨을 후려쳤다. 후작은 이번에도 그에게 눈짓만 한 뒤 입을 열었다.



“좋소. 마지막 소원일 텐데, 그 정도 들어드리는 거야 어렵지 않지. 허면 내일 이 시간까지 말미를 드리겠소. 만일 그럴 리는 없겠지만, 해가 중천에 떴을 때까지 정식으로 항복 절차를 밟지 않는다면 내가 말한 항복 조건은 없었던 것이 될 테니 잊지 마시오.”

“기억하겠습니다.”



칼레인은 흐르는 피를 닦을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살며시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돌아서서 성문으로 향했다. 가르멜 공작이 저 멀리서 달려오고 있었다. 아무도 자기 자리에서 움직이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건만, 분노에 차올라 얼굴이 시뻘겋게 변한 그에게 그런 명령은 소리 없이 사라진 듯싶었다.



“폐하! 괜찮으시옵니까?”

“가르멜 공작, 짐이 내린 명령을 잊은 겁니까.”



공작은 싸늘하게 말하는 칼레인의 말에 흠칫하며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칼레인 역시 그것이 본심은 아니었던 듯, 이내 수많은 감정이 맺힌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미안합니다. 짐을 걱정해서 그랬다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폐하……!”

“들어가십시다. 가서 남은 얘기를 하지요.”







성은 초상 분위기였다. 분명히 모두 살게 될 것임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기뻐하는 사람이 없었다. 오직 한 사람, 칼레인만이 웃고 있었다. 자신을 믿고 따라 준 백성들과 병사들과 장수들, 그리고 관료들과 봉신들에게 모두가 살게 됐는데 이보다 더 기쁠 수가 있겠냐며 웃는 그에게 그 누구도, 단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

아들을 카타콤에 안치한 칼레인은 저녁 식사 시간이 될 때까지 지하에서 올라오지 않았다. 혹시 저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 아닌가, 싶어 역시 내려오지 말라는 명령을 어기고 내려가려고 하는 가르멜 공작과 이번에도 명령을 어겼다가는 아무리 자애로운 국왕 폐하라고 해도 용서치 않으실지도 모른다는 로데인 남작의 가벼운 말다툼이 한창 진행되는 도중, 칼레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표정은 밝아보았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모든 것이 빠져나가 버려서 그저 말갛게 빛나고 있을 뿐이었다.



“이렇게까지 짐을 기다릴 필요는 없었습니다만.”

“폐하, 그 무슨 말씀이시옵니까.”

“남작은 물러가도 좋습니다. 가서 푹 쉬기를 바랍니다.”



이 상황에서 푹 쉬라니 폐하도 정말, 하면서도 남작은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떠야만 했다. 공작과 단둘이 남게 되자, 칼레인은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자신의 침실로 향했다. 공작은 그가 아무 말 하지 않았으나 당연하다는 듯이 그를 따라 침실로 들어갔다.



“한잔하시렵니까.”

“폐하, 신이 따르겠습니다.”

“아닙니다, 먼저 받으세요.”



칼레인은 공작에게 잔을 내민 뒤, 부드럽게 와인을 따라 부었다. 그만 부어야 할 시기가 지났음에도 그는 계속 따라 부었고, 이내 잔이 넘쳐 흐르자 그제야 기울였던 병을 거둬들였다.



“이런, 공을 향한 짐의 마음이 이처럼 차고 넘칠 정도인가 봅니다. 하하하.”



웃기지도 않은 말을 하면서 혼자 웃는 그의 모습에 공작은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할 수만 있다면 당장 멱살이라도 쥐고 제정신 차리라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최후까지 결사항전을 펼치자고 말하고 싶었다.



“짐에 대한 공의 마음 역시 넘치리라 믿습니다.”



저렇게까지 말하는데 잔이 넘칠 정도로 안 부을 수가 없었다. 그랬기에 공작은 바보 같은 짓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똑같이 와인이 쏟아질 정도로 부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올렸다가 병을 떨어뜨릴 뻔했다. 흘러넘치는 것은 와인 뿐이 아니었다. 깊고도 푸른 호수에서 물결이 쳤다. 이내 그것은 눈물이 되어 뺨을 따라 흘렀다.



“아하하, 이런 좋은 날에 왜 이러는 건지…… 참, 죽을 때가 됐나 봅니다.”

“폐하, 그 무슨…….”

“자자, 괘념치 마세요. 자아, 주욱 드시면 됩니다. 남기시면 안 됩니다. 제 마음이니까요.”



흐르는 눈물을 닦지도 않은 채, 칼레인은 와인 잔을 비워나갔다. 공작은 그런 그의 모습이 너무나 애처로워 차마 볼 수가 없었기에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마음을 느끼려 애쓰며 잔을 비웠다.



“아프지는…… 않겠지요?”



바닥에 떨어진 와인 잔이 부서지며 마지막 비명을 내질렀다. 공작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칼레인을 바라보았다. 침대에 걸터앉은 칼레인은 공작에게 하는 말인지, 자신에게 하는 말인지 모를 정도로 나지막하게 말했다.



“길지는 않을 겁니다. 그렇겠죠?”

“폐, 폐하…….”

“공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공이 아니었다면 이런 날을 맞이할 수도 없었을 겁니다. 유능하시니, 부디 새로운 왕에게도 충성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폐하!”



공작은 더 이상 듣고 있을 수 없어 바닥에 엎드렸다. 참고 참았던 울음이 터져 올랐다. 혼자 그 먼 길을 가겠다며 웃고 있는 왕을 잡을 수가 없는 자신이었기에, 그 오랜 열망이 사그라지고 있는 현재에 절망하며 그는 울어야만 했다.



“차라리 신을 죽여주시옵소서, 폐하…….”



칼레인은 자리에서 일어나 무릎을 꿇었다. 오열하고 있는 공작의 어깨를 어루만지며 그를 끌어안았다.



“울지 마세요. 내일은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날입니다. 허니, 푹 주무시기 바랍니다.”



미안하다고 끝없이 되뇌는 칼레인의 목소리가 잦아들 무렵, 공작은 꿈을 꾸었다. 칼날이 태양 빛을 받아 번쩍였고 칼레인의 목이 잘려 성벽 높은 곳에 매달리는 꿈이었다. 섬뜩할 정도로 선명하고도 붉은 핏물이 폭포처럼 흘러내렸다. 만세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누구의 만세인가? 주군을 버린 자신들의? 홀로 살아남은 자신들의? 저주받아 불구덩이 속으로 떨어질 자신들의?

죽음은 소리 없이 다가왔다. 배불리 먹고 웃으며, 술에 취해 곯아떨어지며,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기에 보고서도 꿈인가 싶을 정도로. 달빛이 어둠 속으로 스며들 듯 그것은 모두를 끌어안았다.

사라져 가는 어둠 저 너머로,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고 있었다.






-------





궁금증이 조금은 풀리셨는지 모르겠네요. ^^;;
다음 편은 칼레인의 최후와 함께 1부 끝입니다. 많이 허접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대망의 1부 완결이니 잘 마무리가 되어야 할 텐데요. 어쩔 지 잘 모르겠네욤. 흐......

세상만사다반사 님, 그리고 곧 오실 은별 님, 지금까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고 다음편까지도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늘 댓글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다음편이 마지막인데 어째 댓글은 오늘이 마지막인듯 ;;;)... 모쪼록 항상 건강하시고, 하는 일 다 잘 되시길.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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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다반사
14/11/21 01:34
수정 아이콘
아니... 이대로 칼레인이 죽나요?ㅠ 이럴수가ㅠㅠ 제가 오늘 오후붙니 해외출장이라ㅠ 다녀온 후에나 마지막 편을 볼 수 있겠네요ㅠ 여튼 긴 글 감사드립니다.
가브리엘대천사
14/11/21 02:06
수정 아이콘
아이쿠, 해외 출장 가시는군요ㅠㅠ 고정 댓글을 달아주시는 독자님이 사라지시다니 ㅠㅠ 언제쯤 오시려나요? 헤헤.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세상만사다반사
14/11/21 02:26
수정 아이콘
오래가는건 아닙니다! 흐흐 얼른 다녀와서 막편 감상 하겠습니다. 근데 칼레인은 형(?)의 능력과 그것.. 을 얻어놓고 왜 죽으려고 하는 건가요ㅜㅠ
가브리엘대천사
14/11/21 03:36
수정 아이콘
흐흐.. 역시 그것에 대한 해답은 다음 편에........ ^^;;
14/11/21 12:02
수정 아이콘
칼리스토가 그랬듯 칼레인도 일단 사망해야 뭔가 다른 전개가 진행되는 모양이군요. 기대하겠습니다.
가브리엘대천사
14/11/21 12:14
수정 아이콘
흐흐흐흐.... 다음 편 올리겠습니닷!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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