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10/28 23:31:01
Name 자전거도둑
Subject [일반] 10월 최고의 기대작, '보이후드' 간단 감상후기


<

한 소년의 12년을 영화에 담는다는 시놉시스 하나만으로

이 영화에 대한 가치를 느꼈습니다. 영화를 보기전에요!

사실 이 영화가 대단히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영화의 줄거리,설정,연기 전형적인 헐리웃 가족영화의 느낌이에요.


12년이라는 세월동안 서서히 변해가는 배우들의 외모...

영화 속 등장인들들의 삶의 변화... 고민.. 갈등...

우리 모두가 겪는 평범한 일상들이 영화로 만들어지면 이런 모습이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영화가 '나를 찾아줘'와 함께 10월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였습니다.

'보이후드'는 다소 지루할수도 있는 성장,가족 영화입니다. 러닝타임이 무려 3시간!!

그렇기때문에 상당한 호불호가 갈릴것 같은 느낌이에요.

관객분들이 어떤 기대를 갖고 이 영화를 보느냐에 따라서 평이 또 갈릴것같고요.

전 한마디로 좋았어요.

기획의 승리이기도 하지만 연출자체가 과하지 않고 잔잔하거든요. 그래서 더 좋았던것같아요.

재미를 위해서.. 갈등을 부각시키기 위한 방향으로 나갔다면 정말 벌로였을것같습니다.



최근 남주인공의 인터뷰입니다. 영화 중간에 역변의 모습이 살짝 나오는데.. 최근모습은 정변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토프레
14/10/29 00:04
수정 아이콘
전 잔잔허니 정말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굳!
커피보다홍차
14/10/29 00:11
수정 아이콘
러닝타임이 꽤 길어서 고민중이였는데, 보고 온 친구의 평이 좋아서 보러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기대 됩니다.
엔타이어
14/10/29 01:24
수정 아이콘
미디엄의 팬으로서 드부아 여사가 나온다고 해서 기대하는 작품이네요.
광기패닉붕괴
14/10/29 01:37
수정 아이콘
러닝타임이 2시간 45분에 육박하지만 절대로 지루하지 않을거라고 장담합니다.
제가 보기엔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 안 보신 분들은 꼭 보시길!
14/10/29 10:08
수정 아이콘
꼭봐야겠군요
에스테반
14/10/29 22:50
수정 아이콘
3시간 가량의 작품이지만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사건도 없는 무척 잔잔한 이야기인데 유머러스한면도 있어서(에단호크가 그 역할을 잘 해줍니다) 꽤 재밌기도 하고요 . 이 영화를 보면서 저는 무엇보다 제 지나온 시간들을 끊임없이 떠올리게 되더군요. 이 영화를 보는 많은 분들이 그럴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14/11/02 20:07
수정 아이콘
오늘 보고 왔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아직 난 그 길 한가운데 있는 느낌입니다.

영화 마지막 장면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지만 포기하거나 자만하기엔 참 오묘한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584 [일반] [후기] 이전에 다단계를 정중하게 거절하는 방법(...)에 대해 질문했던 사람입니다. [36] 화이트데이10932 14/10/29 10932 2
54583 [일반] 프란치스코 교황 "빅뱅이론 진화론 모두 맞아" [368] Dj KOZE19210 14/10/29 19210 2
54582 [일반] 저는 살빼는게 너무 어렵던데요..ㅠㅠ [37] 모쏠로메테오4961 14/10/29 4961 0
54581 [일반] [야구] 2014년 역대급 FA명단자들 [101] 제논9362 14/10/29 9362 1
54580 [일반] 前 롯데 용병투수 리치몬드가 부당 대우 성명서를 올렸습니다 [64] 톰가죽침대9183 14/10/29 9183 0
54579 [일반] 살 빼고 싶으신 분들 저 고기 많이 먹습니다. [146] ArcanumToss17702 14/10/29 17702 2
54578 [일반] [연예] 아이유 X 윤현상 "언제쯤이면" 티저영상.tube [23] 오블리비아떼5850 14/10/28 5850 0
54577 [일반] 신해철 최근 라디오 방송 모음 [20] Zelazny7326 14/10/29 7326 3
54576 [일반] god/2AM/슈퍼주니어의 MV와 크러쉬/2AM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3] 효연광팬세우실2772 14/10/29 2772 0
54575 [일반] 마블 코믹스의 페이즈 3 라인업이 공개되었네요. [54] 저퀴6825 14/10/29 6825 0
54574 [일반] 해철이 형이 죽었다. [5] R25PECT4173 14/10/29 4173 1
54572 [일반] 이상형 이야기 [41] 레이드5352 14/10/29 5352 0
54571 [일반] [리뷰](스포없음)<인터스텔라> - SF 덕후에겐 은총과 같은 작품 [30] 마스터충달7878 14/10/29 7878 1
54570 [일반] 10월 최고의 기대작, '보이후드' 간단 감상후기 [7] 자전거도둑5100 14/10/28 5100 0
54569 [일반] 침몰한 세월호, 둘러싼 천박함의 안개 [62] 삼공파일8336 14/10/28 8336 9
54568 [일반] 트리케라톱스... [76] Neandertal13474 14/10/28 13474 6
54567 [일반] 넥센의 플레이오프 탐구 생활 [71] R25PECT5877 14/10/28 5877 0
54566 [일반] MBC 라디오 정지영의 오늘아침에 아쉬운 점 [117] 삭제됨9728 14/10/28 9728 10
54565 [일반]  서태지가 대장이고 신해철이 마왕이던 때가 있었겠지 [12] ZolaChobo6122 14/10/28 6122 24
54564 [일반] 신해철, 나의 히어로를 다시 찾다. [44] Typhoon8091 14/10/28 8091 1
54563 [일반] 세월호 실종자 시신 102일만에 1구 발견 [33] 강희최고7397 14/10/28 7397 2
54562 [일반] ‘컴백’ MC몽, 앨범명은 “날 그리워하든지 욕하든지” [146] BetterThanYesterday10730 14/10/28 10730 0
54561 [일반] 프린스 오브 웨일즈- 군함에서 이름이 중요한 사례 [7] swordfish-72만세4179 14/10/28 417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