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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20 21:41:23
Name 드라고나
Subject [일반] 크리스말로윈때문에 뜬금없이 생각난 16비트 시절의 게임음악
준타타. JDK. SST 밴드를 아는 당신은 아마도 기저귀 차고 단검 든 꼬마가 갑옷 바꿔 가며 기계용 무찌르던 시절부터 오락실을 누볐거나 베어너클 1라운드 음악 정도는 바로 생각날 사람.

FM음원과 80년대 신디사이저 음원이 가락을 이끌어 가고 전자기타와 드럼 베이스 등이 함께 하는 노래를 듣자니, 갑자기 떠오르는 게 있더군요.

90년대 게임음악을 좀 아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이런 류의 곡 말입니다.

80년대에서 90년대는 일본의 비디오 게임 업계와 아케이드 게임들이 그야말로 일세를 풍미한 시대고 그런 붐 속에 각 게임 회사들의 음악 부서들이 각자 밴드를 만들어 라이브도 하고 앨범도 내고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가상악기들이 실제 악기 수준의 소리를 만들어내고 아예 연주 자체를 게임OST로 쓰는 게 지금이지만 저 시절은 몇 가지 제한된 음원칩만으로 게임음악을 표현해 냈고, 그런 제한 속에 만들어냈던 음악들을 밴드로 저렇게 화려하게 편곡해서 들려주면 그게 참 멋지기도 하고 좋았죠.

하여간 생각난 김에 라이브든 라이브 아니든 저런 류의 게임음악 몇 가지.


이 곡은 특히 올드 게이머라면 아마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겠죠.


이 음악 듣고 F14가 생각난다면 왕년에 오락실에서 돈 좀 날려본 분일 겁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대단하다고 생각이 드는 게 이 음악을 비롯한 아웃런1탄의 음악들입니다.


그런데 16비트 시대의 음악 하면




역시 이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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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0 21:43
수정 아이콘
이야~~베어 너클 저 음악 얼마만에 들어보는지...
추천합니다.
나왔을때도 액션성과 음악으로 나름 유명했던 게임으로 기억하고 특히 저 같은 경우...여캐를 주력으로 했는데 그 여캐가 나름 맘에 들었었다는...

(적어놓고 보니 썬더포스 시리즈 음악들도 많이 생각나네요.하하)
마스터충달
14/10/20 21:46
수정 아이콘
이스는 MP3로 가지고 다닙니다 ㅠ,ㅠ
엘데아저씨
14/10/20 21:50
수정 아이콘
메가드라이브 게임음악들 소개해주셨으니 저도 메가드라이브로 추천을 하나....
http://youtu.be/SF9ZLNxHaBY
Sonic the Hedgehog - Green Hill Zone
더스번 칼파랑
14/10/20 22:29
수정 아이콘
소닉도 명반이 많죠...2012년인가 1&2 OST 가 발매되서 구매해서 듣고 있습니다.

마이클 잭슨으로 유명한 소닉 3 아이스캡도 있고 (http://www.youtube.com/watch?v=hYxlqTpZ-24)
보스 음악들도 좋죠. 데스에그 (http://www.youtube.com/watch?v=x4L4TSrDB4M), 빅 암 (http://www.youtube.com/watch?v=RyoMQg3d5cs), 특히 보스 음악들은 이번에 신게임 나오면서 리뉴얼 되서도 나와서 듣기 좋아졌죠.

개인적으로 강추는 소닉2 엔딩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5n4V9q7n8JQ), 그 이후 스텝롤 메들리도 좋아합니다! (앞에 엔딩에 스텝롤까지 같이 있네요)
ThisisZero
14/10/20 22:04
수정 아이콘
맨 위의 Daddy Mulk는 유튜브에서 처음 듣고 삘받아서 아이튠즈로 질렀었죠 크크. 지금은 안드로이드입니다만 ㅠ.ㅠ
14/10/20 22:46
수정 아이콘
저는 은하영웅전설4의 볼레로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으면 문득 은영전이 하고 싶어지는 묘한 음악 크크
마이클조던
14/10/21 11:11
수정 아이콘
글 보면서 베어너클 생각했는데 역시나 있네요. 진짜 좋죠.
14/10/21 11:28
수정 아이콘
sfc유저라서...md음악들은 잘 모르겠네요...게임명은 다 알지만...

이스 음악 오랜만에 잘 듣고 갑니다..
꽃보다할배
14/10/21 19:35
수정 아이콘
이스가 최고시다 내 일생 최고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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