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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08 10:19:29
Name 노련한곰탱이
Subject [일반] 국정원, 카톡 대화 한달간 실시간 감청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10072302005&code=940202&nv=stand

얼마전에 카카오톡에서 텔레그램으로의 소위 '모바일 메신저 망명사태'가 화재가 되면서
과연 이게 유효한 행동인가에 대한 논의가 많이됬던 것으로 압니다.
카카오다음이 합병된 이후 바로 터진 일이라, 대표가 나서서 해명을 하고, 7일간 보관되던 대화내용을 3일로 줄이겠다고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한두달 전의 대화내용을 서버를 턴다고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걸 어떻게 믿느냐'라는 식으로 논쟁이 됬던걸로 알구요.

근데 국정원은 이런 논쟁이 무색하게도 정말 아주 간단하고 쉬운 방법으로 대화내용을 봐 왔더군요.
그야말로 요주 인물들에 대해 '실시간'으로 대화내용을 들여다봤다는 겁니다.
이러면 서버에 10일이 남든 3일이 남든, 3시간이 남든 문제가 아니죠.
이 내용을 서버에서 자동 삭제되기 전에 국정원에서 바로바로 받아서 봤다는 얘기입니다.
카카오 측도 여기에 협조해 왔던거구요.
물론 일개 기업이 국가정보기관의 요청을 무시할 수도 없었을테고, 카카오를 무작정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이제 국정원이랑 엮일 수 밖에 없는 국내 기업의 메신저나 SNS는 쓰고싶지 않네요.

이제 다음카카오는 막대한 타격을 피할 수 없게되었다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금만 적극적인 움직임이 더해진다면.. 실상 '카카오톡'은 이전만큼의 지위를 갖기는 어렵다고 보구요.
문제는 카카오의 다른 컨텐츠들은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네요. '중장년의 페북'인 카카오 스토리를 비롯해서 말이죠.
지금 대표적인 망명지(?)인 텔레그램이 그렇다고 구리냐? 그것도 아니구요.
(이전의 다른 메신저들(이를테면 마이피플 같은거)이 약간 결함이 있었던걸 생각해보면)

더불어 이 나라에 대한 회의감은 오늘도 하루하루 쌓여갑니다.
이전까지는 사실 주변에 메신저 옮기라는 얘기까지는 안하고 다녔는데.. 이제는 적극적으로 하고 다닐 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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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8 10:20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이 양파같은 나라
아티팩터
14/10/08 10:26
수정 아이콘
감청한건 그렇다쳐도, 감청한게 밝혀져도 아무 일도 없는건가요? 문제되고 책임지고 처벌해야하는거 아닌가요.
편지도 다 뜯어봐도 되고 전화내용도 다 훔쳐들어도 상관없는 나라인가요. 뭐가 뭔지..
14/10/08 10:27
수정 아이콘
현재 통신비밀보호법은 ‘범인 체포나 증거 수집이 어려운 수사에 한해 최대 2개월까지 통신제한조치를 허가할 수 있다’
법이 가능하네요.
14/10/08 11:54
수정 아이콘
국정원은 자신들의 감청이 수사과정이었다는걸 밝히면 되겠군요.
저 신경쓰여요
14/10/08 10:26
수정 아이콘
크으 실시간으로 전달하면 그만이었다! 사스가...

카톡 측도 이걸 숨겼었던 거죠? 역시 어쩔 수 없다곤 하지만, 괘씸하단 생각이 드네요.
feelharmony
14/10/08 10:26
수정 아이콘
후... 카톡은 국정원이 감시하고, 텔레그램은 접속시간이 떠서 여친에게 머리털 쥐어뜯길 위험성이 있는데 진정한 망명지는 없는건가요?
14/10/08 10:33
수정 아이콘
Google Hangout..?!
유리한
14/10/08 10:51
수정 아이콘
저는 페북 메신져를 주로 씁니다..
14/10/08 10:26
수정 아이콘
일단 깔아만놓은 상태에서 뭔가 계기가 하나 더 생기면 본격적으로 사용할려는 참이었는데 그때가 이렇게 빨리오네요.
내려올
14/10/08 10:2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그동안은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실시간 감청이라니 진짜 카카오 못쓰겠네요;;;;
Catheral Wolf
14/10/08 10:27
수정 아이콘
근데 카톡 본것보다 애초에 감청을 하는게 가장 큰 문제인데 -_-
14/10/08 10:28
수정 아이콘
미국의 프리즘 같은 경우를 생각하면 기술적으론 별 문제가 없겠죠.
14/10/08 10:30
수정 아이콘
캬 어디가 끝인지 알수없는 클라스 www....
一切唯心造
14/10/08 10:31
수정 아이콘
국가기관에서 볼 수 있다는건 약관에 써 있어서 알고있었는데, 이게 왜 다음하고 합병하니까 터졌는지가 의문이네요
14/10/08 10:35
수정 아이콘
까마귀날자 배떨어지는 부분이라 다음과 꼭 관련을 지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일간베스트
14/10/08 10:36
수정 아이콘
언론사의 카카오톡 길들이기는 벌써 몇 달 전부터 혐의가 짙어서 꼭 그렇게만 볼 수도 없지요.
14/10/08 10:39
수정 아이콘
조중동에서만 카카오톡을 까거나
한경오에서만 카카오톡을 까면
언론사의 카카오톡 길들이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모든 언론사가 합심해서 카카오톡을 까면
그건 진짜 문제제기죠.

지금까지는 카카오톡의 규모나 사회적 영향력 등으로 인해
언론사나 사회에서 관심갖지 않았었던 부분들이
카카오톡의 규모나 사회적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서
조명받게 된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당연히 다음 합병과 관련 있겠죠.

전에는 그냥
'아, 그 핸드폰 문자 대신에 쓰는거?'
에서
다음과의 합병 한방에
주식시장의 기린아가 돼 버리는 바람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으니까요.
일간베스트
14/10/08 10:51
수정 아이콘
저도 카카오톡과 다음의 합병과 그 위상의 변화 등 전체적인 맥락 시경님과 비슷하게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언론사의 집중포화는 단순한 문제제기 이상의 의도가 있다고 봅니다.
一切唯心造
14/10/08 10:57
수정 아이콘
카톡매출은 높았지만 뉴스에서 시장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수수료 많이 떼먹는다는 얘기는 있었어도
일반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보도를 한건 본적이 없어서요
이걸 언론에서 모르고있었을거란 생각은 안들고, 다음이랑 합병하니까 일반인들에게 영향이 갈만한 기사가 왜 나왔을까 하는 의구심 정도죠 뭐 흐흐
14/10/08 11:02
수정 아이콘
언론에서 모르고 있었고, 알아도 입을 안열었겠죠.

지금 저 내용을 올리는 언론사는 국가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건데요, 타겟은 카카오입니다만 그 효과는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는데 안다고 쓰고 싶었을까요... -_-

카카오를 터는 이유는 오히려 이쪽일 수도 있구요, http://www.newsquare.kr/issues/343/1

관련해서는 이 발언과 관련하여 이후 갑자기 뜨기 시작한 텔레그램을 이야기 하다보니 자연스레 같이 털리는 걸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톡은 일단 가장 위험할 수 있는 개인적 대화공간이었는데 여기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언론사들에겐 좋은 먹이감이 됐을 수도 있구요.
http://www.newsquare.kr/issues/346

-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 자리에서 사이버상의 모독과 허위사실이 허용 범위를 넘어서고 있다며, 이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은 이틀 만에 사이버 허위사실 유포 전담 수사팀을 만든다고 밝혔는데요


카카오가 다음을 먹었으므로 턴다 라는건 큰 비약이 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14/10/08 10:37
수정 아이콘
(삭제)
14/10/08 11:07
수정 아이콘
저는 조금 다르게 보는게, 통신제한조치를 국정원에서 요청하면, 법원은 그걸 자세히 살펴보고 발급을 해줘야하는데 (1차적으로 이 건이 정당한지를 판별) 이걸 무분별하게 발급해주니 기업 입장에서는 법원에서 발부한 조서 갖고 나오는데 어떻게 하나요.. 짤없이 보내줘야죠 뭐
엄한 카톡만 잡고 늘어지는 느낌이라.. 좀 안타깝네요;; 화살은 국정원과 정부, 그리고 판단을 잘못하고 있는 법원으로 향해져야 하는데..
아 검찰이 아니었군요 수정합니다
14/10/08 11:46
수정 아이콘
법원에서 허가를 받아 법적 근거를 가지고 한다면 카카오 측에서 할 수 있는게 뭐 있나요.
무슨 거래를 하고 가입자들 정보를 넘겨준 것도 아니고. 비양심, 비상식은 아니죠.
14/10/08 11:52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제가 틀린 말 한 관계로
댓글은 삭제할게요 ㅠ_ㅠ
14/10/08 10:34
수정 아이콘
이 사건 덕분에 카카오톡은 국내에서만 쓸 수 있는 어플이 된거나 마찬가지의 상황으로 갑니다.
해외에서 볼때는 국가가 언제든지 협조요청하면 모니터링 가능한 모바일 메신저라는 이미지를 벗어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해외시장 진출에 큰 걸림돌이 될듯 하네요.
네이눔
14/10/08 10:34
수정 아이콘
몇 일전까지 실시간 감청이 기술적으로 불가능 하다더니...
14/10/08 10:35
수정 아이콘
기술적으로는 불가능하나, 공문을 통한 권위적으로는 가능하겠죠...(!?)
그리고또한
14/10/08 11:07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에서는 기술적의 반대말이 권위적입니다...?!
마스터충달
14/10/08 10:39
수정 아이콘
감청은 엿듣는 일을 뜻하지만
이건 대놓고 보는거니 어쨌든 실시간 감청은 아닙니다?
정지연
14/10/08 10:40
수정 아이콘
기술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깝지만 인적으로는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어떤 보안 기술도 인적 해킹을 막을 방법은 없지요..
14/10/08 10:42
수정 아이콘
사실, 그 말과 모순되는 것은 아닙니다.
저건 "실시간"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사후에" 보는 것이니까요.
녹화한 것을 30분 뒤에 틀어준다고 하더라도 그건 어디까지나 녹화중계지 생중계는 아니듯이요.
네이눔
14/10/08 11:02
수정 아이콘
실시간 문자중계라고 보면 되겠군요~
마토이류코
14/10/08 11:03
수정 아이콘
기술적으로는 확실히 불가능합니다. 근데 이건 기술로 중간에 정보를 빼낸게 아니라 아예 대놓고 안뜰까지 와서 정보를 퍼가는것이라 막을 방법이 없네요.
14/10/08 10:39
수정 아이콘
아~~자유대한민국~~~좋은 나라~~~~
14/10/08 10:40
수정 아이콘
기분은 더럽지만 어차피 국정원은 저같은 일개시민은 신경쓰지도 않으니 그냥 쓰렵니다 크크
스타카토
14/10/08 10:41
수정 아이콘
어라? 카카오톡에서 사실상 불가능하게 서버자료를 3일후 삭제하겠다...라고 나름 합리적인 방법이라 생각했는데....
그런것과 상관없이....아예 뒤통수를 친거군요....세상에나....
텔레그램 그냥 쓸래요.
기능도 카톡보다 좋고 요즘 매일매일 가입자가 실시간으로 보일정도다 보니...
텔레그램에 정착해야겠군요.
켈로그김
14/10/08 10:43
수정 아이콘
다음 대선에는 실천의지가 있는 후보자가 국정원 권한 대폭축소.. 이런거 좀 공약으로 들고 나오면 좋겠네요.
정말 더러워서... 퉤이..
14/10/08 10:43
수정 아이콘
국정원은 진짜 못하는 게 없네요.
포포탄
14/10/08 10:46
수정 아이콘
사실 국정원같은 정보기관이 못하는게 없으면 그것도 그것대로 큰일이긴 하죠. 문제는 마음대로 한다는게 문제인 듯..
자바초코칩
14/10/08 10:45
수정 아이콘
마냥 카톡 탓만을 할 수는 없는 문제 같은데요.
저런 공문이 발행될 정도의 사안이면 어떤 메신저를 쓰든 다 감청 가능하지 않을지요.
아무리 외산 메신저를 사용해도 패킷 자체는 국내망에 다 남아 있으니..
14/10/08 10:57
수정 아이콘
그 패킷 자체를 아예 암호화 해주는게 현재 뜨고 있는 텔레그램의 Secret Chat입니다.

발신자와 수신자를 제외하고는 패킷을 가져온다고 해도 분석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거기다 자동적으로 폭파기능까지 있어서 말 그대로 완벽합니다. 유머게시판에 슬쩍 지나갔지만 그 폰을 직접 열어보지 않는 이상에는 말이죠 크크크..
14/10/08 11:56
수정 아이콘
엄마가 등뒤에서 지켜본다던가 하는..
14/10/08 11:57
수정 아이콘
사실 앞뒤 다 가지고 보면 정상적인 부분이고 텔레그램측 FAQ에 나온 유머(!?)인데, 묘하게 jtbc가 까였죠 크크크크크크크..
딸기맛참외
14/10/08 10:4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저게 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통신비밀보호법으로는 타인에 대한 감청은 분명 불법이겠지만
저 기사에 나와있는 문서에 의하면 분명 법원에서 발행한 "통신제한조치 허가서"라는 공문이 분명 근거로 남아있는데요?
그리고 통신비밀보호법에는 정보수사기관의 장은 국가안전보장에 상당한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에 한해 허가를 받고 통신제한조치를 할 수 있다라고 되어있구요.
저 조치는 "국가안전보장에 상당한 위험이 예상되는 인물"을 "정당한 절차"를 통해 "정당한 공문"을 받은 거 같은데요?
저 홍XX라는 인물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국정원에서 분명 "국가안전보장에 상당한 위험이 예상되는 인물"이라고 판단했으니 저렇게 한걸거구요.

오히려 저런 행위에 대해서 섬찟해하며 사이버 망명이니 카카오톡을 못믿겠니 하며 호들갑떠는게 더 이상한거 같습니다.
요즘 국정원이 욕을 많이 들어먹는 건 맞지만 일반 사람들 카톡이나 들여다 볼 정도로 할일없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노련한곰탱이
14/10/08 10:5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안보확립이라는 목적으로 죄없는 일반인들을 안보사범으로 몰아온 사례가 한두번이 아닌 국정원에서 아무런 제한없이 공문서 한장으로 모든 사람들의 통신기록을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한 문제입니다.
딸기맛참외
14/10/08 10:54
수정 아이콘
아무런 제한이 없는건 아니죠. 분명 법원에서 발부한 "통신제한조치 허가서"라는게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걸 발부한 판사는 자기 나름대로의 합당한 판단을 내렸기 때문에 저 공문을 발부해 준거구요.

아무렇게나 공문을 남발할 정도는 아닙니다.
노련한곰탱이
14/10/08 11:0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건 절차적인 문제일 뿐 국가기관에 의해 개인의 사적인 정보가 개인의 동의없이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점은 바뀌지 않습니다.
불과 최근의 사례를 통해서 혐의 없는 일반인들도 국정원에 의해 안보사범으로 몰릴 수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구요.
게다가 수사를 위해 과거의 기록을 뒤지는게 아니라, 그저 자기네가 의심가는 인물에 대한 감시를 한겁니다.
이건 분명히 다른 지점이지요. 관련법이 보장된다면 그 법이 악법인겁니다.

이미 국가기관(국정원, 청와대비서실 등)에서 개인(심지어 여당 국회의원까지 포함된)에 대한 사찰을 실시해왔다는게 다 까발려졌습니다.
위의 기사의 사례가 국가보안법에 관련된 사례일 뿐이지,
다른 일반 개인에 대한 감시가 같은 방법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리라는 보장같은건 어디에도 없습니다.

온 국민이 개인정보를 완전하게 보호받을 수 없는게 드러난 상황에서,
무슨 이사를 가는 것도 아니고 메신저를 옮기는 간단한 행위를 호들갑으로 보는게 전 더 이상합니다.
딸기맛참외
14/10/08 11:37
수정 아이콘
당연한 말씀입니다. 개인의 사적인 정보가 개인의 동의없이 노출된다는 건 정말 중요한 사회적, 구조적 문제가 됩니다.
하지만 저 상황은 다릅니다. 안보에 위해를 끼칠수 있는 인물을 감청한다는 건 전 지구 어느 국가든지 필수 불가결한 행위입니다.

국정원에서 저 홍XX란 사람을 의심을 했고 또 그에 따른 정황을 포착했고 그에 따른 몇가지의 증거를 제시했기 때문에 법원에서 영장이 나온겁니다. 아무나 자기들이 의심한다고 이사람 감청좀 시켜주세요 한게 아니란겁니다.

이미 국가기관(국정원, 청와대비서실 등)에서 개인(심지어 여당 국회의원까지 포함된)에 대한 사찰을 실시해왔다는게 다 까발려졌습니다.
맞습니다. 저런게 바로 불법 감청입니다. 그래서 국정원장과 그 휘하 여러 사람이 징계를 받았죠. 잘못됐으니 법의 철퇴를 맞아야 합니다.
하지만 저건 정식 절차입니다. 정식 절차를 밟지 않고 임의적으로 한게 문제가 되는거지 정식절차대로 했다면 문제 될건 없습니다.

일반 개인에 대한 감시요? 몇번이나 말씀 드렸지만 일반 개인에 대해 감시할 만큼 할일 없는 사람들이 아니라구요.
또한 개인에 대한 감시를 마음만 먹으면 어느 곳이든, 어느 단체건 다 할 수 있습니다. 그게 불법적인 방법이니 안되는거죠.
시스템적으로, 또는 구조적으로 막을 수있는 방법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14/10/08 10:51
수정 아이콘
1. 저런 영장이 발부되어도 본인은 모른다는 점
2. 저런 영장의 신청과 허가가 늘어나는 "남발"의 위험성
3. "상당한 위험"에 대한 자의적 해석 가능성
4. 한번 영장으로 어디까지, 언제까지 볼 수 있는지에 대한 규정 미비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보입니다. 법대로 한다고 그게 바르기만 한 것은 아니죠.
딸기맛참외
14/10/08 10:57
수정 아이콘
1. 당연하죠 모르는게. "국가안전보장에 상당한 위험이 예상되는 인물"이 국정원에서 "나 당신 감청할거니까 그렇게 아쇼" 라고 말해야 합니까?
2. 윗 댓글에서도 얘기했지만 법원 판사의 합당한 판단이 있기 때문에 발부해준겁니다. 판사가 안된다고 하면 못하는겁니다.
정말 "국가안전보장에 상당한 위험이 예상되는 인물" 이라면 남발을 해서라도 잡아야죠.
3. 상당한 위험에 대하여 자의적 해석이라고 하지만 판사라는 사람의 타의적 해석도 포함됩니다.
4. 법률에 나와있습니다. 2개월을 넘지 못한다구요.

그리고 법대로 한다고 바르지 않다고 한다면 옳은일을 위해서 법을 어겨도 된단 말씀입니까?
그게 더 잘못된거죠. 법이 바르고 안바르고를 떠나서 지켜야 할건 지켜야 합니다.
만약 그 법이 잘못됐다면 국정원을 탓할게 아니라 저 여의도에서 치고박고 싸우는 위정자들을 탓해야죠.
14/10/08 10:59
수정 아이콘
1. 아니오. 당하는지도 모른다는 것이 문제죠. 하다못해 속도 위반 단속 카메라도 몇km 전부터 알려줍니다. 압수수색도 지금부터 이런 이유로 압수수색한다고 알려줍니다.
2. 그런 사회 분위기 자체가 문제고, 남발하는 것 자체도 문제입니다.
4. 2개월을 넘지 못한다고 하지만 다시 발부하면 되죠. 횟수 제한은 있나요?

법대로 한다고 항상 옳은 것이 아니니, 법대로 했다고 해서 이 일이 옳다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옳은지 그른지 논의할 때 법대로 했다고 그 논의가 끝날 이유는 없겠죠.
딸기맛참외
14/10/08 11:06
수정 아이콘
1. 그러니까 그런 위험인물에게 알릴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2. 당연히 남발은 문제죠. 하지만 그런 한계에 부딛혀서 해야할 조사를 못하는것도 문제입니다.
4. 그 판단은 판사가 하는 겁니다. 국정원이 아무리 떼를 써도 판사가 안된다면 안되는 겁니다.
14/10/08 11:08
수정 아이콘
1. 절차상의 문제가 될 수 있겠죠. 압수수색과 다른 점이 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4번 연관지어서 남발된다면 판사의 판단에도 문제가 있다, 사회 분위기 때문이라면 그것도 문제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영원이란
14/10/08 11:17
수정 아이콘
위험인물에게 감청 사실을 알릴 필요가 없다라.. 뭔가 연상이 되는데 말이죠.
딸기맛참외
14/10/08 11:57
수정 아이콘
1. 압수수색도 항상 알려주는건 아닙니다. 지난 통진당 당사 압수수색도 갑자기 들이닥쳐서 통진당 사람들 사무실 문 걸어 잠그고 문서 파쇄하고 자료 삭제하고 하는걸 TV 실시간으로 보여준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건은 주된 목적은 카톡이 아니라 전화통화등의 자료가 남지 않는 항목이 주고 카톡은 추가적인 옵션입니다. 전화상 통화는 자료가 남지 않는데 미리 얘기해 줬다가 전화통화 앞으로 2달동안 하지 말자 이러면 말짱 황입니다.

2,4 판사가 내린 판단도 믿지 못한다면 이나라 자체에 대한 불신감이 그만큼 크다는 말씀이시겠죠. 판사는 사회 분위기에 휩쓸려서 판결을 내리는게 아닙니다. 그런 판사는 퇴출되어야 합니다. 법전에 의한 판결을 못믿겠다고 한다면... 더 이상 할말이 없군요.
14/10/08 12:28
수정 아이콘
1. 갑자기 들어닥쳐서 "알게되었죠." 막으면 "영장 보여주고" 들어가게 되죠.
2. 판사는 당연히 사회의 분위기 감안하죠;; 법이 만들어진 시기와 적용하는 시대가 다른데 그 간극을 메꾸어주는 역할을 판사가 하고 있습니다. 그 간극이 커지면 법이 바뀌게 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님이 하는 말은 법대로 적용되었으니 "무조건 믿어라"입니다. 그걸 구분 못하시면 저도 더 이상 할 말 없습니다.
딸기맛참외
14/10/08 13:0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판사가 사회분위기를 감안한다는 것은 사회분위기가 이러니 유죄고 무죄고를 판단하는게 아닙니다. 법이 만들어진 시기와 적용하는 시대가 다르니 간극을 메꾸어준다고도 하시는데 그 차이 때문에 유죄가 무죄가 되고 무죄가 유죄가 되는게 아니죠. 사회 분위기가 어떻든 시대가 어떻든 법관은 법전에 기초해야 합니다. 차후에 법이 바뀌었거나 채택되었던 증거들이 잘못되었거나 할 때 유죄가 무죄가 되는 경우는 있을수 있겠죠. 그 또한 법전에 기초합니다.
그리고 무조건 믿어라란 말이 아닙니다. 저 당시 판사가 증거물들과 정황등을 판단하여 영장을 발부했지만 만약 그 사람이 정말 깨끗한 사람이라면 도리어 역풍을 맞습니다. 국정원도 법원도 당연히 그런걸 염두에 두었을테구요. 누구들 처럼 아니면 말고란 말은 법 안에서는 통하지 않습니다.
14/10/08 13:13
수정 아이콘
법전에 기초해서 판단하죠. 그런데 법전에 형량 등은 안 나올 뿐더러(대략적으로 나오죠. 그걸 어떻게 적용하는가도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국가에 어쩌고" 하는 판단 기준도 상세하게 안 나오죠. 님이 말씀하신 "국가안전보장에 상당한 위험이 예상되는 인물" 의 구체적인 기준이 법전에 나오나요? 대략적인 안은 나오지만 상세한 것은 안 나오죠. 그걸 지적하는 겁니다. 판사가 내린 판결을 존중하지만 동시에 그 판결에 대해서는 비판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말하는 것이 그 지점이에요. 판사가 내렸다고 해서 모든 논의가 중단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딸기맛참외
14/10/08 13:50
수정 아이콘
아니;; 저랑 karlla님이랑 말하는 주제가 어긋난거 같은데요
저는 판사가 내린 결론이 무조건적으로 옳다는게 아닙니다. 언제든지 비판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 상황에선 국정원이 위험인물이라고 예상되는 사람에 대한 감청이 필요하다고 여러 물증과 정황을 가지고 왔고 판사는 그걸 보고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감청에 대한 허가를 내준겁니다. 저 사람이 위험인물이라고 판결난게 아니란 거죠. 저사람에 대해 더 알고 싶으니 이러이러한 이유로 어떻게 하겠다는 "허락"을 받은겁니다.
14/10/08 13:59
수정 아이콘
처음 리플에 "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라고 적으신 것은 님입니다.
14/10/08 11:02
수정 아이콘
그냥 소소한 점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2번에 ""국가안전보장에 상당한 위험이 예상되는 인물" 이라면 남발을 해서라도 잡아야죠" 라는 부분에서
정말로 위험 인물이고, 그 인물에 대해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면
아무리 많이 영장을 신청하고 발부받더라도
'남발'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그냥 눈에 띄어서 말씀드립니다 ;;

(지적질해서 죄송합니다 ;;)
딸기맛참외
14/10/08 11:59
수정 아이콘
위에도 말씀 드렸지만 남발하는건 분명 문제입니다.
하지만 그 대상이 대한민국의 안보에 큰 위협이 되는 사람이라면 남발을 해서라도 붙잡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정도 인물이 아니라면 영장 자체가 발급이 안되겠죠.
Sydney_Coleman
14/10/10 15:05
수정 아이콘
글쎄요, 분야를 막론하고 법에 오남용의 여지가 크게 있다면 그건 수정되어야 마땅하다고 보는데, 취지가 좋고 통제가 어떻게든 가능하니(가능한가요? 이것도 저는 의문입니다.) 문제없다는 식의 말씀은 저는 공감이 전혀 안 가네요.
14/10/08 10:55
수정 아이콘
얼마나 할일없으면 저런 짓까지 하나라는걸 이미 보여준게 한두가지가 아니라....
포포탄
14/10/08 11:30
수정 아이콘
감청하면 감청대상만 감청하게되는것은 아니죠. 감청대상자와 같은 단톡방에 있던 사람들까지 모조리 감청되는데 당연히 호들갑떨어야되는거 아닌지...
같은 방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통지받지도 못하고 또다른 감청대상이 되는 것이 불쾌할 수 있죠. 카톡이 무전기처럼 1:1 전용 메신저는 아니잖습니까.
王天君
14/10/08 14:06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제가 되냐면요.
제가 박근혜씨를 블로그 같은 데 막 욕을 했다고 칩시다. 그리고 "차라리 이럴 거면 북한이 낫지" 라는 말을 해서 제가 국정원에게 요주의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사람들이 제 실시간 카톡을 계속 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알리고 싶지 않은 사생활이 국정원 사람들한테 마구마구 공개가 되는 겁니다.

국가 안전 보장에 위험한 인물 이라는 건 얼마든지 자의적으로 낙인 찍을 수 있습니다. 절차와 공문이 지금 문제가 되는 게 아니죠.
"너가 위험해 보여서 우리가 네 카톡 좀 봤다. 왜 북한 가고 싶다는 말을 하냐? 우리도 다 이거 절차 밟아서 하는 건데" 라고 하면 전 그냥 데꿀멍 해야 되는 걸까요.
이게 바로 공권력의 남용이죠.......
14/10/08 16:17
수정 아이콘
그동안 해온 꼬라지를 보면 국정원은 할일없는 정부기관 맞는 것 같은데요 뭘.
14/10/08 10:49
수정 아이콘
해당 기사에 나온 내용은 2012년에 있었던 일에 대한 내용입니다.

김인성 교수님은 카톡이 보관기한을 3일로 바꾼다고 해도, 저 공문을 3일마다 계속 다시 보내면 결국 실시간 감청이나 다름 없는 방식으로 여전히 지속적인 확인이 가능하다. 기간을 줄이면 줄이는 시간만큼 계속적으로 요청을 하면 되는것이다 라는 문제제기를 하신것이구요.
결국에는 이 부분이 한국 IT산업의 대외 신뢰도를 떨어뜨린다로 이야기가 넘어가게 됩니다. 결국 국가가 IT산업의 앞길을 막으니 이런거 하지 말도록 해야 한다 라고 봐야겠죠.

옆동네 네이버 라인은 타임챗이라는 별도의 암호화 기능이 존재하며, 텔레그램은 뭐 지금 한창 뜨고 있어서 어제부턴 드디어 한글화된 앱도 지원을 하네요

텔레그램 쓰실 분들은 꼭 SecretChat열고 쓰시기 바랍니다. 일반 Chat으로는 암호화가 되지 않습니다.
초식성육식동물
14/10/08 10:49
수정 아이콘
법이 정해놓은 거라서 mms나 카톡이나 영장받아 요구하면 어쩔수 없는 부분이겠네요. 다만, 그런 일이 없다라고 호언장담하던 카톡측에 대한 실망? 배신감이 크긴 하네요.
종이사진
14/10/08 10:50
수정 아이콘
단통법과 관련이 아예...없을까요?

통신사의 협조가 없으면 모바일 플랫폼의 감시가 가능한지 비전문가라 알 수가 없어서요.
이통사가 정부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대신 수익을 보전해준다...대신 이번 정권동안만.
지난 정권 말기에 국정원과 사이버 사령부의 대선활동 적발을 거울삼아 다음 대선에는 걸리지 않게.

그냥 상상해본 것인데, 터무니없는 거겠죠?
절름발이이리
14/10/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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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상관 없습니다.
14/10/08 10:54
수정 아이콘
관련하여 김인성 교수님 트위터 글을 올려드립니다. 김인성교수님의 트위터는 https://twitter.com/minix01/ 입니다.

실시간 감시

1. 검찰의 실시간 감시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게 있어 정확한 내용을 알려 드립니다. 실시간 감청 논란은 인터넷 네트워크 중간에 장비를 두고 실시간으로 주고 받는 카톡을 들여다보는 것이 아닙니다.

2. 텔레그램, 카톡, 라인 등 어떤 메신저라도 스마트폰과 서버 사이에는 암호화되어서 전송이 되기 때문에 중간에 데이터를 탈취하더라도 암호키 없이는 내용을 알 수 없습니다. 암호키는 매우 복잡해 추측도 어렵습니다.

3. 암호문을 해독할 수 있게 하려면 암호키도 상대방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아무리 복잡한 암호문을 만들어도 이 암호키를 중간에 뺏기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결국 암호키 전송 부분이 결정적인 취약점이었습니다.

4. 역사적으로 모든 암호는 암호키 전송 과정에서 키를 탈취당해 해독되었습니다. 하지만 현대 암호학에서는 비밀키를 전달하지 않고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풀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RSA 암호가 그것입니다.

5. 이것을 비대칭키 암호화 기법, 공개키-개인키 방법 등으로 부릅니다. RSA, PKI, SSL, https, 공인인증서 등은 본질적으로 모두 동일한 암호 기법입니다. 이 방법을 쓰면 해독키를 보내지 않아도 됩니다.

6. 이 방법은 양쪽을 해킹 하지 않고는 해독키를 얻을 방법이 없어 중간 탈취를 통한 도감청이 어려워집니다. 때문에 미국의 NSA갈은 기관은 민간 감시가 불가능해진다는 이유로 끝까지 사용을 막으려 했습니다.

7. 인터넷이 바로 이 비대칭키 기법, 개인키-공개키 기법을 사용합니다. 인터넷의 안전은 RSA 암호 기법이 지켜주고 있는 겁니다. 카톡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카톡도 도감청을 통한 실시간 감시는 불가능합니다.

8. 다시 말하지만 카톡에 대해 "중간 데이터 탈취를 통한" 실시간 감청은 불가능합니다. 암호 전송은 투명하게 진행되는 과정입니다. 전송은 인크립션_센드(데이터), 수신은 디크립트_리시브(데이터)이렇게 됩니다.

9. 스마트폰 사용자와 서버 프로그램은 평문을 보지만 전송은 암호 함수를 통해 진행 되므로 중간에서 도청하면 알 수 없는 데이터로만 보입니다. 한 대화방에 여러명이 있어도 각각 사용자에게 암호화되어 전송됩니다.

10. 텔레그램이 추가로 제공하는 보안 전송은 양 스마트폰만 아는 비밀키로 데이터를 암호화하기 때문에 텔레그램 서버도 그 내용을 알 수 없습니다. 이 데이터를 검찰이 털어간다고해도 암호문을 해독할 수 없습니다.

11. 네이버 라인도 타임챗 기능으로 서버도 알 수 없는 암호 전송을 지원합니다. 카톡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실시간 감시 우려를 불식시키려면 텔레그램과 같은 개인간 암호 전송 기능을 옵션으로 제공해야할 것입니다.

12. 지금과 같이 "(중간 탈취를 통한) 실시간 감시가 불가능하다.", "서버에 3일 이내로 저장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이런 주장만으로는 의혹을 해소할 수 없습니다. 실시간에 가까운 감시는 가능하고 해왔으니까요.

13. 카톡 메시지가 서버에 보관이 되므로 실시간 감청 가능성은 중간 탈취가 아닌 검찰에 의한 카톡 서버 데이터 획득 주기가 얼마나 짧은지 여부로 판단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3일도 충분히 길다고 할 수 있습니다.

14. 데이터를 3일까지만 보관한다면 2일마다 데이터를 요구하면 됩니다. 만일 1분간만 저장한다고 해도 30초마다 데이터를 요청하면 실질적으로 실시간 감청에 해당됩니다. http://pic.twitter.com/qqgHPb7ukw

15. 국가정보원은 도감청을 일상적으로 해왔습니다. 이미지에 보듯이 요주의인물에 대해 유선전화, 인터넷 사용 내용 그리고 카톡까지 실시간 감청을 했습니다. 영장 내용은 과거가 아닌 미래에 대한 도감청 신청입니다.

16. 2012.8.16일에 신청한 영장은 이틀 후인 8.18일부터 한달간입니다. 이후 전화는 실시간으로 감청되었고 카톡은 주기적으로 카톡 메시지를 국정원에 메일로 전송했습니다. 메일 주기가 얼마인지 답해야 합니다.

17. 국정원이 사용자 모르게 진행한 실시간(에 가까운) 감청에 의해서 확보된 한 달 간의 카톡 대화 내용이 실제로 법정에 증거로 제출되었습니다. 대화 상대도 적시되었습니다. http://pic.twitter.com/8I5fkL2vkB

18. 이렇게 명백한 증거 앞에서 "실시간 감시 불가능, 3일 보관해서 안전함." 이런 식의 말장난으로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검경과 국정원 등 정부 기관은 IT 업체를 망치는 행위들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19. 적어도 정부가 국가 경쟁력 말살의 주범이 되지는 말아야 합니다. 검찰의 실시간 모니터링 행위는 표현의 자유와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에서도 해서는 안될 일이었지만 국가경쟁력차원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20. 이번 행위로 한국 IT 기업의 대외 신뢰도는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습니다. 카톡은 법이 그래서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보다는 개별암호화 전송 등 기술적 방법으로 사용자 데이터 보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바랍니다.

21. 텔레그램과 같이 보안을 위해 개발자가 망명을 떠나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감청 여부를 사용자에게 알리는 등 청책적, 기술적 방법으로 사용자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노력을 해야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으니까요. 끝.
14/10/08 11:1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서버에 동기화를 위해 저장한다면 '정당한 절차를 걸쳐서 발급 받은 통신제한조치' 는 피해 갈 수 없죠..
제일 좋은 건 국정원이 저런 짓을 안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법원이 심사숙고하여 판단해서 그 조치가 정당한지 그렇지 않은 지를 판단해서 가리는 것이고, 최후가 기업에서 동기화를 안 시키는 것인데.. PC와 스맛폰 두곳에 다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이런 과정을 안 거치고 어떤 방식으로 개선해야 동기화 서버도 없이 양쪽의 내용을 동일하게 전달 할 수 있을지는 저는 모르겠네요 =_=
14/10/08 11:25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도 PC서비스가 있다고 들었는데, Secret Chat은 지원 못한다고 들은것 같습니다. 당연히 암호화때문에 동기화가 안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
가만히 손을 잡으
14/10/08 10:55
수정 아이콘
무슨 6,70년대 처럼 감시하려고 그래...
유신정국때 화장실 낙서 조사하던게 많이 세련되어졌네요.
켈로그김
14/10/08 10:59
수정 아이콘
어쨌든 확실한건 국정원 앞에서 무죄추정의 원칙은 지켜지지 않는걸로..
초법기관의 존재를 긍정하느냐 부정하느냐는 개인 판단의 몫일 수도 있겠지만,
최근에 그 초법기관은 정치에 개입하였죠.(선거개입이라고 써야하나..)

뭐.. 저는 적어도 노땡큐입니다.
14/10/08 11:05
수정 아이콘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키는 건 국정원이 아니라 법원 아닐까요.

국정원이 신청한 영장을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법원에서 판단하여 영장을 발부하면 될 문제라고 봅니다.
켈로그김
14/10/08 11:0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허가의 주체는 법원이네요. 제가 착각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영장하에 이뤄지는 행위인데, 불심검문의 이미지로 착각..

..근데 왜이리 괘씸한걸까요 -_-;;
14/10/08 11:00
수정 아이콘
대다나다...
Judas Pain
14/10/08 11:09
수정 아이콘
국정원이 법원에게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특정인물 대화록에 대해서 카톡회사로부터의 전송을 요구하는 공식적 도감청 권리를 신청하는 내용이군요. 이때는 카톡 서버에 하루만 남더라도 상관이 없겠고요.

1.통신비밀보호법을 개정한다

2. 회사에 요청해도 채팅내역을 알 수 없는 텔레그램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두 가지 해결책이 있겠습니다. 개인의 선택은 대개 2겠지요.

특권적 힘을 가진 국가기관을 견제하는 태도가 아니라 선의를 가지고 믿는 걸 기본 태도로 갖는 건 비이성적태도지요.

국정원은 활동내역을 감사받지 않는데다가 21세기인 오늘날에도 바로 얼마전에 공문서를 조작하고 선거개입과 간첩조작을 했던 곳입니다. 타락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고, 영장절차를 철저하게 지키며 도감청 활동과 요청을 한다는 보장도 없고, 사이버 유언비어 유포 단속을 내건 검찰과 같은 타 기관과 공조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고, 정치세력의 이해에 따라 어떤 시민을 이용하고 괴롭히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다만 선의를 믿거나 자기검열을 할 수 있을 뿐, 그게 '나이거나 너가 아니다' 라고 장담할 순 없어요. 감시는 감시죠.
저 신경쓰여요
14/10/08 11:23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 기능이 시급하네요...
노래방가자
14/10/08 11:50
수정 아이콘
"국정원은 활동내역을 감사받지 않는데다가" 이부분에서 열이 뻗치네요.. 지들이 깨끗해야 믿어주지..
수타군
14/10/08 11:12
수정 아이콘
어짜피 미국이나 정부기관들 다 감청하는거 공공연한 비밀 아니였나요?
오히려 다음카카오 합병할때 이런 이야기 나오게 된게 더 이상 합니다.
상장전이기도 하고요. 주식은 실제로 내려가고 있고.

카카오에서 전화위복으로 잘 대응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14/10/08 11:14
수정 아이콘
음 생중계는 안 되고 딜레이중계는 되고 크크크
14/10/08 11:15
수정 아이콘
카톡 탓을 할만한 일은 아닌거 같은데..

울나라 정부가 우리나라 IT를 망친다는걸 다시 한번 보여주네요.
엑스밴드
14/10/08 11:16
수정 아이콘
감청은 가능할 거고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쉽게 드러날 줄은 몰랐네요.
그런데 영장 받고 하는 거라 국내 회사가 저걸 막을 수 있을까요?
14/10/08 11:16
수정 아이콘
착한기업 다음 어디갔나요?
베네딕트컴버배치
14/10/08 11:19
수정 아이콘
합병은 10월 1일인데 사건 터진건 그 전 아닌가요?
14/10/08 11:41
수정 아이콘
2012년이니 마이피플이 왜 말을 못하냐고 한참 깔때일걸요...?!
베네딕트컴버배치
14/10/08 11:44
수정 아이콘
음? 몇 월인지만 보고 당연히 2014년일꺼라 생각했는데 아예 2012년이었네요...
14/10/08 11:47
수정 아이콘
문제는 저러한 방식으로 지속적 데이터 요구를 하면 서버 저장기간이 줄어든다고 해도 결국 실시간에 가까운 감청이 가능해진다는게 핵심인 부분입니다.
회귀선우회
14/10/08 11:20
수정 아이콘
국정원의 정체성은 누가뭐라고 헛소리를 해도
북한이 아니라 자국국민 감시 감찰 간첩조작이라는게 명명백백한거죠
딸기맛참외
14/10/08 12:03
수정 아이콘
국정원의 역할은 대북뿐만이 북한 이외의 나라들도 포함이 되고,
그와 함께 자국 간첩활동에 대한 감시도 포함됩니다.

"요즘세상에 간첩이 어디있습니까?" 라고 하는 안철수씨의 순진한 말을 믿고 계신건 아니시겠죠?

그리고 국정원의 정체성이 자국국민 감시 감찰 간첩조작이라는게 명명백백하다는게 더 헛소리 같습니다.
회귀선우회
14/10/08 12:26
수정 아이콘
님 그걸 모르고 쓴것 같습니까
내가아는 국정원직원만 2사람입니다.
한사람은 대외국 활동을 했었고 지금은 다른부로 전출갔다들었고
다른한사람은 국내산업기술 보호감수역활 부서에 근무하다 잠시휴직
현재 영국유학 2년차입니다
국정원의 행태를 힐난하는 문구에 지금 뭐하자는 겁니까
뭐 초등학생 훈계하는건가요
국정원의 정체성이 흐려지고 본분을 넘어서는 행태를 힐난하는 문구에 님 초치는건
그렇다 치는데 누구를 초등학생으로 보는겁니까
딸기맛참외
14/10/08 12:36
수정 아이콘
님의 국정원 직원 친분을 알고 싶은게 아닙니다.
그렇게 국정원 직원과 친분이 있으시단분이 "북한이 아니라 자국국민 감시 감찰 간첩조작이라는게 명명백백한거죠" 라고 당당히 쓰십니까?
진심이든 아니든 저런 댓글은 그 친분 있으시단 분들 얼굴에 먹칠하는 겁니다.
국정원에게 그렇게 안좋은 감정을 가지신 분이 그 지인들은 어떻게 만납니까?
자국국민 감시 감찰 간첩 조작하는 사람들인데.
회귀선우회
14/10/08 12:45
수정 아이콘
그럼 국정원이 간첩조작혐의없어요
국정원의 불법사찰,탈법적행위에 대한 사례가 없어요
누구보다 믿음을 주어야할 국가중추기관이 스스로 신뢰를 땅에 떨어트리고
다니는데 아는사람있으니 그냥 빨아주고 치켜세워주라고
그거야말로 초등학생 사고방식아닌가요
아니 저런행태를 저지른 징후가 보여 힐난하는게 왜 먹칠이고 당당치못합니까
님 사고방식 도덕적 의식이 넘 낮은거 아닌가요
국정원 비난하면 국정원에 몸담은 지인 만나지 말아야 한다는 사고방식은 뭐예요
나보고 헛소리한다 하지말고
자기부터 이런 벙찌는 무논리적 막쓰고 보자하는 글좀 쓰지마요
그냥 국정원의 일탈적 행위에 대한 힐난은 힐난대로 하고
본연의 일에 매진하라고 해요
쉴드친다고 남에게 헛소리한다고 막말쓰지말고
딸기맛참외
14/10/08 12:55
수정 아이콘
제가 언제 국정원이 간첩조작혐의없어요 국정원의 불법사찰,탈법적행위에 대한 사례가 없어요 라고 했나요?
제가 언제 아는사람있으니 그냥 빨아주고 치켜세워주라고 했나요?
혼자 생각에 망상하고 소설써서 막말 하시지 마세요.
남 사고방식 도덕적 의식 평가하기전에 님부터 다시 생각해보시지 그래요?
그럼 국정원의 정체성은 누가뭐라고 헛소리를 해도 북한이 아니라 자국국민 감시 감찰 간첩조작이라는게 명명백백하다는 말이 회귀선우회님께서 말씀하시는 논리적이고 뛰어난 사고방식 도덕적 의식이 함유된 말입니까? 아무리봐도 저건 헛소리 맞는거 같는데요?
그리고 저 일이 일탈적 행위라는 근거가 어디있습니까? 결국 그것도 님의 개인적인 생각 아닙니까?
회귀선우회
14/10/08 13:31
수정 아이콘
님글 본질이 그렇게 써있는건데
안되니 그냥 아니다 이건가요
그래서 친분있는 사람들에게 그런댓글쓰며 먹칠은 뭔가요
그냥 한번 쉴드치며 옹호했다하세요
난 그래도 국정원을 믿고 그들이 뭔일을 하건 그건 다 국가를 위해서다 하고
되든말든 그게 내생각이고 그렇지 않음 헛소리는거다하고
남글에 초치는건 좋은데 실소나오는 초등학생 훈계하는식 글은 자제하고요
더불어 헛소리어쩌고하는 무례한 언사는 다른곳에가 하고요
결국 할줄아는건 막말성 멘트밖에 없고 그것만 보이니 이걸로 님수준은 알았으니까요
딸기맛참외
14/10/08 13:51
수정 아이콘
네 그냥 님이 이겼다 그러세요.
뭔 되도 않는 트집을 잡는건지 거참...
노래방가자
14/10/08 15:26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쌈이 일어나는게 좀 짜증나는 1인인데요.
정상적인 사람이면 회귀선우회 님의 리플을 그냥 조롱 정도로 받아들이는게 자연스러운데
그걸 굳이 모른척하면서, 어떻게 그런 뭣도모르는 말을 할수있냐고 따지는건
속보이는 허수아비공격의 오류같습니다.
차라리 '다른부서에선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있으니, 이런 표현은 너무 나간것이다.' 라고 말하는게 생산적이지 않나요
김연우
14/10/08 11:20
수정 아이콘
페이스북 등을 쓴다고 다르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http://nixsense.net/3983241
FBI 국장, iOS/안드로이드 보안 강화에 대해 심각한 우려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6050824&ctg=1300
트위터는 소장에서 법무부와 FBI가 국가안보의 이유로 자사에 사용자 정보를 요청한 사실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것을 막는 것이 수정헌법 1조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며 소송제기의 이유를 설명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8/05/2014080501686.html
구글, 지메일 '훔쳐보기'로 아동포르노 소지범 검거 도와

기업은 정부가 정보공개를 요청한 사실을 숨겨야 하며, 동시에 개인정보를 보호하려 하면 압박합니다. 심지어 미국도 저런데...
유치리이순규
14/10/08 11:22
수정 아이콘
카카오톡은 게임 플렛폼 아니였나요?
미메시스
14/10/08 11:23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 깔았더니 생각보다 쓰고있는 지인이 많아 놀랐습니다 지금도 하루에 몇명씩 가입하고 있구요

이러다 정말 카톡의 아성이 무너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싸이월드 네이트온 처럼요
14/10/08 11:24
수정 아이콘
설마 그런일이 정말 생긴다면 그 덕분에 한국은 IT산업의 무덤이 될지도 모릅니다.

생겨도 무서운 일, 안생겨도 무서운 일.. ㅠ.ㅠ
미메시스
14/10/08 11:34
수정 아이콘
그렇죠. 지금도 반쯤 무덤파고 있는데 ㅜㅜ
자바초코칩
14/10/08 11:36
수정 아이콘
호기심에 설치했다가 카톡에 비해 부족한 기능(이모티콘 이모티콘 이모티콘...) 때문에 그대로 삭제하시는 분이 많더라고요.
무한의 질럿
14/10/08 11:28
수정 아이콘
다음 카카오 합병하자 마자 이런 소식이 계속 터지는걸 보면 다음이 전-현정권에 어지간히 밉보였나봅니다.
14/10/08 15:45
수정 아이콘
이런 이야기들이 나온 건 대체로 정부를 까기 위해서지 카카오다음을 까기 위해서가 아니죠. 그렇게 볼 근거론 부적절하지 않나 싶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4/10/08 11:31
수정 아이콘
감청영장을 발부해서 진행하는거라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고, 해외도 감청영장 발부하면 해당기관에서 협조해야하는건 마찬가지라서....

감청영장없이 감청했다면 모를까...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영원이란
14/10/08 11:37
수정 아이콘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국가가 영장만 받으면 볼 수 있다는건 소름 돋는일이죠.
최종병기캐리어
14/10/08 11:40
수정 아이콘
영장발부하면 신체구속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행위이기 때문에 법원에서 별도의 심사를 해서 발부, 집행을 하죠.

영장 아무나 안해줍니다. 감청영장이 무서우시면 구속영장은 무서워서 어떻게 사시려고....
영원이란
14/10/08 11:43
수정 아이콘
내가 감청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 수가 없다는게 무서운거죠. 그리고 일반적으로 감청영장 등에서 최소한의 정보만 수집되는걸 본적이 없는지라. 대부분은 영장에 기재된 내용 이상으로 광범위하게 수집이 되죠.
최종병기캐리어
14/10/08 11:48
수정 아이콘
뭐 지금도 감청영장받으면 전화나 인터넷접속내역 등 광범위한 정보의 수집이 가능합니다. 그 중에 하나로 메시지 서비스 즉 전신이 들어가는 것이구요.. 그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독일, 미국도 같다고 하네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냥 포기하고 살아야죠...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체계적이고 인권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길 바래야할뿐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4/10/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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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온 게 텔레그램 같은 방식이죠. "협조해주고 싶어도 우리가 줄 데이터가 없엉"
14/10/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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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
열심히살자아자
14/10/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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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희 같은 일반 시민도 감시를 당하는건가요??
14/10/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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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나온 내용 그대로라면 특정 대상자만 입니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앉아서 모니터링하는데, 뭐 아무나 봤을수도 있긴하지요...
자바초코칩
14/10/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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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앉아서 모니터링은 불가능하죠.
최종병기캐리어
14/10/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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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은 불가능하고 업체에서 그냥 좍 긁어서 보내 주는겁니다...
14/10/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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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진짜 문제가 있는사람이라 저런 과정을 거쳤다 하더라도, 아무 죄 없는 상대방과의 대화까지 볼 수 있다는 점이겠죠.
제가 문제가 있는놈이라 국정원이 저를 타겟으로 삼았다 치면, 저만 감시하면 되는데 열심히살자아자님과 제가 대화한 내용도 보게 됩니다.
그러면 열심히살자아자 님도 감시를 당하게 되는거죠. 그래서 말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자바초코칩
14/10/0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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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채팅 로그도 보내주는지, 채팅 내용 중 자신의 채팅 로그만 알려주는지 밝혀진 바가 없지 않나요?
14/10/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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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부대표의 말에 따르면 초등학교 동창 대화방, 비정규직 활동가 대화방, 세월호 참사 대화방, 노동당 대회방 등을 비롯해 7개 이상의 단체 카카오톡의 30일 간의 대화내용을 검찰이 모두 들여다봤다는 주장이다.

종합해보면 '단체'방 이니만큼 정진우 부대표와 대화를 나눈 모든 사람들의 대화내용을 검찰이 가져갔다는 결론이 된다.

다음카카오측에 이를 확인해본 결과, 검찰에 제공된 대화기록은 30일이 아닌 하루치였다. 정 부대표의 주장과는 달리 검찰이 가져간 대화 내용은 많지 않다

http://www.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802

이걸 보면 그 대화방의 채팅내용 전부를 알려주는 것 같더군요. 정진우 부대표의 케이스를 보면 정진우라는 타겟의 주변인물도 사생활을 침해당했다 볼 수 있습니다.
자바초코칩
14/10/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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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부대표의 단순한 주장일 뿐 어떠한 근거도 없는데요..
14/10/0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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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측이 30일은 아니고 하루치를 공개했다고 말했는데 이게 근거가 안되려나요?
영원이란
14/10/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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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대화한 상태의 채팅 내용은 같이 제공되죠. 그게 없으면 감청을 하나 마나인데요.
14/10/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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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뭐 깽기는게 없어서 ..그냥 카톡 쓸랍니다.
저 같은놈 감청하겠다고 영장신청도 영장발급도 안되겠죠..
영원이란
14/10/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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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무관심 하다가 언젠가는 님도 대상이 될 수 있는거죠.
14/10/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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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의 카톡 정보 열람이 무섭나요?
그럼 당장. 구글/애플 관련된건 전부 사용중지하세요.
그 회사들은 한국사법기관의 동의 없이도. 미수사국에 당신의 정보를 모두 내주니까요.
이메일/사진/전화번호부/ 당신의 위치/ 모든걸 다요.
영원이란
14/10/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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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구글 애플은 최소한의 보호하는 시늉이라도 하죠. (실제도 다 내줄지는 몰라도)
그리고 해외사법기관과 국내사법기관은 다릅니다.
또한 통신사실제공 요청을 실제로 받아보신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경찰에서 영장에서 요구된 내용보다 더 광범위하고 불필요한 정보까지 수집하는경우를 아주 흔하게 봐서요.
14/10/08 13:24
수정 아이콘
이번에 FBI에서 구글메일/구글+(메신져)/이미지 전부 열람했던거 그것도 영장없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난리났었는데.....잘 모르셨나보네요.
그 사건으로 국내에서 구글클라우드 도입했던 기업들이 구글클라우드를 버렸죠.
영원이란
14/10/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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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제가 아는거랑은 좀 다르네요. 그리고 구글+는 메신저가 아닙니다.
14/10/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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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져랑은 좀 틀리죠...메신져 기능도 포함되어 있을뿐
영원이란
14/10/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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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져는 행아웃입니다만. 구글+는 페북과 흡사한 서비스구요.
14/10/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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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굳이 분류하자면 틀린말씀은 아닙니다.
그런데 행아웃도 구글+ 의 하위 기능적 개념입니다.
화상통화/화상회의/행아웃/ 등등 커뮤니케이션 관련한 포괄적인 개념이 구글+ 이거든요
절름발이이리
14/10/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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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S님의 논리(난 상관없겠지)대로면, 미국정부가 내 정보를 요구할 가능성은 한국정부가 내 정보를 요구할 가능성보다 훨씬 더 낮으니, 일반적인 사람은 해외 서비스를 사용하는 게 정보 보안상 더 합리적이겠죠.
14/10/0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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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미정부건 우리정부건. 내 정보를 요구할 확율은 0에 수렴하기에 신경 끄고 그냥 쓸렵니다.
뭐 정부가 자신의 정보를 열람할 가능성이 현실적인 수치인 분들이라면. 좀 민감한 사항이겠네요.
14/10/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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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에 대한 본질적 믄제는 카카오쪽에 있는게 아니라 한국정부에 있는게 아닌가요? 카카오톡을 꾸준히 쓰는게 사건에 대한 무관심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위 사건에 대한 관심은 투표로 보여줘야 하는거죠.
영원이란
14/10/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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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본질은 정부에 있죠. 허나 기업들의 고객 정보 보호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카오가 마냥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건 올바르진 않죠.
14/10/08 16:00
수정 아이콘
은행 싸이 해킹과는 완전 다른 문제죠. 한국 기업이 한국 법을 어겼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여기 댓글중에 카카오톡이 잘했다고 하는 사람 거의 없고 제가 볼 땐 영원이란 님이 지나치게 공격하는거 같거든요. 카카오가 피해자 코스프레한다는 말로 영원이란 님이 피해자 코스프레 하시는 건 아닌지.
영원이란
14/10/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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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닙니다. 카톡측에서도 이용자의 정보 제공을 최소화 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을 했냐는 얘깁니다. 물론 한국에서 사업할려면 한국법을 따라야죠. 허나 필요 이상으로 성실하게 임할 이유는 없죠. 딱 필요한 만큼의 자료 제공을 해주면 되는데 말이죠. 그리고 카톡이 그동안 이용자 정보 보호에 대해서는 소홀한 부분도 있었고요.
14/10/08 16:16
수정 아이콘
한국법을 최대한 따르려고 노력하는.기업보다 법을 최대한 피해서 가장자리만 지키려고 하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영원이란
14/10/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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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사생활 보호는 신뢰에 관련된 문제입니다. 카톡 같은 개인메신저는 민감한 내용을 많이 담고 있을 수 밖에 없으므로 그 정보 보호에 더 신경을 써야하는 겁니다.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소한으로 제공하는게 기본이고요. 영장하나 나왔다고 나의 모든 활동 내용을 제공하는 기업 서비스를 왜 이용해야 합니까?
14/10/08 16:50
수정 아이콘
위에 내용 읽어보신 것 맞죠? 애초에 모든 내용을 달라는 영장인데 안주면 불법인 것 같은데 어떤 방법이 있나요?

그리고 고객을 보호한다는건 매우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만약예전에 유병언의 행방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카톡에 있는데, 카카오에서 고객 보호라며 그 정보를 내놓지 않았다면 그게 기업이 취해야 할 적합한 행동이라 생각하시나요?
영원이란
14/10/08 16:55
수정 아이콘
Cogito 님// 자료 보관을 최소화 한다던가 많이 거론되는 사용자의 단말기를 암호화 같은 방법이 있죠. 그러면 대화내용 추적을 위해서는 사용자의 단말기를 직접 압수해야 하니. . 애초에 카카오측에서 보관하는 사용자 정보를 최소화 했어야 합니다.

네 변호사가 아무리 흉악범이라도 자신이 변호를 맡은 사람의 변호를 해야할 의무가 있듯이, 카카오측이 경찰도 요구하지도 않은 정보를 제공해야 할 의무는 전혀 없습니다. 그게 사회적으로 이득이 되더라도요. 그래야 사람들이 안심하고 카톡을 쓰지요. 카톡에서 내가 말한 내용을 나와 상대방 외 제3자가 나도 모르게 안다고 생각해보세요. 쓰고 싶을까요?

또한 이 사태는 카카오측의 태도도 한몫 합니다. 카오측은 우린 잘 모르는 일이다 대화 저장 기간을 줄이겠다는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하다가 사태가 커지니까 오늘에서야 공지를 하고 대책을 대어놓았죠.
말그림
14/10/08 18:00
수정 아이콘
Cogito 님// 카카오톡은 메신저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지 메신저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용자의 개인정보나 사생활을 제공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어떤 권리로 카카오가 자신이 생산한 것도 아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나요. 법이라고 해서 다 옳은 게 아닙니다.
냐옹이
14/10/08 11:35
수정 아이콘
정부+언론이 힘쓰면 회사 하나 병신만드는건 일도 아니군요. 참 슬픕니다.
영원이란
14/10/08 11:38
수정 아이콘
카톡도 잘하는건 없다고 봅니다. 달라한다고 모조리 속살까지 다 파내주는걸로 보이니까요.
14/10/08 11:41
수정 아이콘
영장을 발부한 판단에 비판을 가할 수는 있어도 영장에 의한 도감청을 비판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드네요.

님들이 바라는 이상적인 상태에서는
세월호 사건에서 카카오톡 메시지가 남지 말아야 하고 그걸 증거보전하는 일은 없어야 하죠.
14/10/0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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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톡정도가 문제가 아니라. 보안적인 문제라면 일단 구글은 절대 쓰지마세요. 애플관련 서비스도 전부..
포스코에서 구글클라우드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도입했다가. 이번에 다 들어냈는데
그 이유가 보안적인 문제였죠. 미국수사국에서 요청하면. 기업이나 개인은 물론이고 한국사법기관의 허락없이도
모든 문서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그말인즉. 미수사국뿐아니라. 구글이나 애플같은 기업자체에서 얼마든지 개인/기업 문서들을 열람할 수 있다는 말이죠.
14/10/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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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야기 말고 비슷하게 데이터센터가 국내에 없기 때문에 해외의 데이터센터를 이용해야 하는데 실제 연결속도가 만족스럽지 못해 결국 타사로 결정났다고 들은 기억이 있네요. 근데 이게 대강 2-3년전 이야기라...

구글 클라우드는 포스코가 안쓰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후에 재선정 했었나보네요?
14/10/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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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전그룹사 차원으로 2012년도 부터 2013년까지 구글클라우드를 도입해서
대부분의 정보기간시스템을 교체했죠. 메일/구글드라이브/일정 등등등등
그런데 2013년도 FBI의 구글클라우드 감청사실이 드러났고. 기업비밀문서들도 구글의 동의하라면 누구나 열람가능하다는
보안적인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삐걱대면서.올해부터 타 시스템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14/10/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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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14/10/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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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양쪽다 이해가는데요.
서로 이해하고 삽시다.
어짜피 이렇게 반발을 해야 그나마 점점 개인보호를 하는 방향으로 갈 겁니다.
그러니 이렇게 반발하는 분에 대해 이해를 못할게 아니라 이러한 반발이 자신의 정보보호를 위해 중요하다는 인식만 좀 했으면 좋겠네요.
14/10/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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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핵심이죠.
최종병기캐리어
14/10/0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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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이 개인에 대해 '포괄적인 감청을 요구하고' 법원이 이 감청을 할 수 있도록 '영장을 발부'해 준 것이 문제이지,

기업이 국가기관의 적법절차에 따른 협조에 응했다고 카톡이 필요이상으로 피해를 받는 것 같습니다.
14/10/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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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이긴 한데, 결론적으로 카카오측의 응대가 매끄럽지 못했던 부분의 추가적 피해라고 보입니다.

데이터의 보호를 위해 좀더 힘을 쓰고 기술투자를 해야 할 필요가 있으나, 서버 저장기간을 3일로 줄였다라는 발표로 넘기기에는 생각보다 민감한 부분이라서 더더욱 그런데다 결국 이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꽤나 큰 피해가 올거라서...

지금도 한국에 서버센터 놓으면 불안하다는 인식이 해외 IT쪽의 의견인데, 점차 더 그 인식을 확신시켜주고 계시네요...
자바초코칩
14/10/0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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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의견에 같은 생각입니다.
감청을 허락해준 법원을 타깃으로 삼아야 하는데, 쓸데없이 카톡이 피해 받는 것 같아요.
기업이 국가기관의 협조요청을 거부할 수 있는 나라가 있긴 할까요.
노련한곰탱이
14/10/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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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또한 피해를 보는 입장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소비자들이 카카오톡을 선택해 줄 이유는 하나도 없죠.
위에 댓글 중에도 있습니다만.. 선택지는 세가지입니다.

1. 향후에는 국정원 등의 요청이 있어도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2. 본인들도 알 수 없는 암호화 방식으로 내용을 서버에 저장토록 하여 정보유출을 아예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3. 카카오톡 서비스를 포기하고 다른 서비스에 집중한다.

1은 재벌 대기업도 아닌 다음카카오'따위'가 국가에 대들다가 어떻게 될지는 명약관화하고..
3은 뭐 삼성전자가 반도체 안 만들겠다는 얘기밖에는 안되고..
결국 방법은 2번밖에 없다고 보이네요. 물론 그렇다고 해도 저 개인적으로는 다시 카톡을 주로 쓰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메신저를 바꾸는건 전체적인 이용자의 움직임만 있으면 개인적으로는 정말 하찮을 정도로 아무일도 아니라서 사장되는건 순식간입니다.
14/10/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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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실은 네이트가 해킹을 당하고 털려도 카카오톡PC가 나오기 전까지는 인기만점의 네이트온.. -_-;;
노련한곰탱이
14/10/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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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용자의 문제죠. 이런 메신저류 프로그램은 결국 쓰는 놈이 많은게 장땡이니까요.
그러니 다른 메신저 프로그램 나와도 눈깜짝 안하던 카카오가 이번 사태에는 긴장을 하고 있는거죠.
여론자체가 지금 움직이고 있고, 이는 사용자가 빠져나가는 걸로 눈에 들어올테니 말이죠.
14/10/08 12:06
수정 아이콘
네이트 해킹건때도 그랬고 싸이월드때도 그랬지만 결국 여자분들 많이 쓰는 서비스는 생존합니다.. (.....)

네이트 해킹때도 엄청나게 흔들어대고 열받아서 탈퇴한다고 말들은 했지만 결국 네이트온은 데스크탑에서만은 잘 버텨냈었죠.. 업무상 혹은 이야기 해야 할 사람들중 일부가 떠나질 않는 바람에 저도 탈퇴는 못했습니다..

결국 메신저의 특성인 대화할 상대들이 이동을 시작해야 하는데, 과연 텔레그램으로 얼마나 이동을 할지는 미지수인데다 결국 데스크탑 메신저도 같이 옮겨가지 않으면 큰 의미있는 데이터가 나올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길이 생기듯 한번 생겨서 거대한 흐름이 되면 바뀔 수 있을것 같긴 한데, 현재 텔레그램 망명(!?)의 결과를 보면 대부분이 신기하네 그러고 끗. 오늘도 카카오톡...이랄까요.. 진짜 미친듯이 흔들면 가능할 수도 있을것 같긴 한데 이럴때는 우리도 암호화 채팅 지원한다며 네이버 라인이 훅 치고 들어와야...?!
王天君
14/10/08 14:08
수정 아이콘
공감
14/10/08 11:56
수정 아이콘
여러분 라인 쓰세요 라인
라인은 네이버 재팬 개발이라 이 문제에서 자유로운 게 유머...
14/10/08 11:57
수정 아이콘
위의 트위터 전문 가져온거에도 있지만 네이버 라인은 자유롭습니다 으허허허허허..
절름발이이리
14/10/08 11:57
수정 아이콘
결코 카톡 잘못이라고 보기 힘든 문제라.. 안타까울 뿐입니다.
14/10/08 12:18
수정 아이콘
관련해서 뉴스고로케, 충격고로케, 일간워스트 등을 개발하고 운영하시는 rainygirl님의 카카오톡과 관련한 글 하나 추가로 퍼옵니다.

읽어볼만 하네요.. http://blog.rainygirl.com/?p=1846

텔레그램 MAC은 시크릿챗이 지원되네요, Windows 버전은 아직 지원 안하나... (...)
14/10/08 12:18
수정 아이콘
국산 SNS 나 email 은 안쓰는게 답이군요.
14/10/08 12:48
수정 아이콘
다음 주가 보니까 무섭네요.
더령이
14/10/08 12:49
수정 아이콘
단언컨대 현재의 카카오톡 점유율 때문에 갈아타기가 힘들듯 보입니다.
데보라
14/10/08 12:57
수정 아이콘
저도 텔레그램 깝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당근매니아
14/10/08 13:13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에서 1일 1회 역적질할래욧!
14/10/08 13:2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휴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법 바꾸면서 감시도 가능하죠.
그래서 윗분들은 통일을 바라지 않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Fanatic[Jin]
14/10/08 13:23
수정 아이콘
이건 문제를 삼고 책임을 물리기보다는 어떤 대상을 상대로 정보를 수집했느냐가 중요한거 아닌가요?

국정원이 이번정부들어 개그집단으로 전락해서 그렇지 나름 원래의 목적이 있는 조직인데...

정보를 수집할만큼 위험한 인물의 정보를 턴거라면 국정원은 자기할일을 한거죠.

아. 여기서 위험한 정도는 간첩, 테러리스트 등을 얘기합니다. 박대통령에게 반하는 사상을 가진 소위 빨갱이를 얘기하는게 아니에요 하하하하
영원이란
14/10/08 13:33
수정 아이콘
망명 사태가 터지고 있는건 카톡이 이용자 보호를 위해 취한 노력이 너무나도 미약하다는 점에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사업하면 국가기관이 까라면 까라하야 하긴 하지만, 카톡은 이용자 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취를 했냐 라는 부분은 충분히 논의가 가능하니까요.
완전연소
14/10/08 13:53
수정 아이콘
별로 생각이 없었는데
오늘 나온 뉴스들을 보니까 진짜 악의적으로 해석하려는 세력이 있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나온 뉴스에 의하면
국민연금공단이 다음 주식을 매도하여 지분율이 6.87%에서 2.11%로 낮아졌다고
뉴스가 떴는데

막상 전자공시를 찾아보면
오히려 931,983주에서 1,195,183주로 위 기간 동안 26만주 가량을 매수했지만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하면서 카카오에 신주가 4,300만 주 발행되어 지분비율은 낮아진 것인데
이걸 매도한 것이라고 기사를 씁니다.

기자가 이렇게나 바보인건지 아니면 진짜 악의적으로 안티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4/10/08 13:53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이 보안적으로 완벽하다?
글쎄요. 러시아정부에서 협조요청한번에. 어플소스에 몇줄 코딩 추가되면
얼마든지 줄줄줄 셀겁니다.
이번 사건이 외부해킹에 의한 개인정보 노출이 아니라. 공권력에 의한 거라면
솔찍히 답 없습니다. 미국에서 구글 정보열람 이슈가 터졌을때. 욕을 먹은건 부분별한 정보열람을 요청한 FBI지 협조한 구글이 아니었는데
국내에선 카톡이 엄청까이네요.
베네딕트컴버배치
14/10/08 14:08
수정 아이콘
보안적으로 완벽한 건 절대 없습니다. 하지만 우월한 것은 있습니다.
텔레그램 시크릿챗의 경우 양 끝의 사용자가 공개키 암호화 방식의 암호를 풀 수 있는 키를 가지고 있고 서버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 그 서버에서 키를 생성한다 해도 이미 가지고 있던 키에 대응되는 것은 만들 수가 없습니다.
어플 소스에 몇 줄 추가하게 될 경우 새로운 키가 생성되는데 그러면 과거 계정은 사용할 수가 없고 새로운 계정을 파야 합니다.
사실 엄밀하게 만든다면 자신이 만든 것 어플, 구축한 서버, 약관 빼고는 믿을 수 있는 것 없습니다.
필요와 편의, 투자 효율 등을 보고 믿고 싶은 만큼 믿고 쓰는 거죠.
그리고 서버는 독일에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텔레그램은 소스코그가 공개되어 있어서 직접 까볼수도 있고 자신만의 텔레그램 어플을 따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노련한곰탱이
14/10/08 14:08
수정 아이콘
1. 일단 텔레그램은 러시아 산이 아닙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러시아 인 개발자가 독일에서 만든 어플이죠. 참고로 개발자가 러시아정부의 검열요청을 거부했다가 자신들의 회사에서 해고(?)당하는 일이 있었고, 그 일을 겪고나서 만든게 텔레그램입니다. 러시아 정부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고, 도리어 악연만이 있을 뿐이죠.

2. 말씀하신대로 어떤 형태로든 복호화가 가능한 데이터를 보유하게 된다면, 공권력에 의해 털릴 가능성은 늘 존재합니다. 텔레그램이 각광받는건 그 때문이죠. 카카오는 '서버에 저장되는 기간은 7일이고, 그 이후에는 절대로 볼 수 없다. 문제가 되니 7일을 3일로 줄이겠다'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그 3일안에 필요한 내용을 국정원에 제공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자의든 타의든.

3. 상대적으로 외국에 서버가 존재하니 국내 수사기관이 마음대로 털어낼 수는 없습니다. 그 사람이 무슨 인터폴의 지명수배를 받은 국제적인 악질 테러범 정도가 되지 않는 이상에야 말이죠. 더구나 한국처럼 정권에 의해 수사기관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개인의 권리를 쉽사리 침해하는 것에 대해서 서구에서 쉽사리 협조할 가능성도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사소한 일로도 광범위한 개인인권 침해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대한민국 국가기관이 개입할 여지가 확실히 줄어드는거죠.

4. 대체적인 여론 또한 카카오톡을 욕한다기 보다는 '이래서야 카카오톡(을 위시한 국산 메신저)를 쓸 수 있겠느냐?'는 겁니다. 이런 움직임을 마치 악의적으로 카카오톡을 망하게 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너무나 큰 착오입니다. 카카오가 데이터 암호화를 계발하여 개인정보를 보다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서버를 외국으로 이전한다면 저는 하다못해 이모티콘 때문이라도 다시 카카오톡 쓸 겁니다. 근데 아니죠? 그래서 옮기는 겁니다.
나의뜻
14/10/08 14:1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일단 국내기업이면 정부에 비협조적인순간

뭐? 협조를안해? 쟤네 세무조사 들어가서 먼지까지 털어내! 바로 들어오죠

외국기업에 저딴짓했다간 손해배상을 얼마나 처맞을지.. 우리나라에선 기업이 이길가망이 없구요 물론
14/10/08 15:13
수정 아이콘
뭐 납득이 안가는건 아닌데.
메신져로 정치적인 활동을 하는 분들이 ..대한민국에 그렇게 많았나란 생각이 드네요.
친구들과 수다떠는게 제 카톡의 이유가 100%인 저로써는 익숙한 기능과 맺어논 인맥들을 버리고 카톡을 버릴 이유가 전혀없고. 실제로 제 주변에서 텔레그램으로 옴긴 소수의 사람들도 다분히 정치적인 이유로 옴긴거지 (카톡이 친정부적인 기업이기에 저항하겠다.) 정작 본인의 메시지를 정부에서 열람 할까바는 아니였습니다.
뭐 제가 앞으로 카톡을 정치적 또는 제 신상에 매우 중요한 정보공유의 도구로써 활용할려고 한다면. 저 역시 고민을 하겠지만.
현재로써는 그리고 앞으로도 ..그냥 카톡은 친목용이기에..굳이 인프라를 버릴필요성은 못느끼겠네요
소독용 에탄올
14/10/08 20:28
수정 아이콘
'정치적인 활동'이 상당히 광범위하고 애매한 물건이라서요 ㅡㅡ;
친구들과 떠는 수다 내용도 얼마든지 이 '정치적 활동'영역에 포괄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되는 부분에는 '단톡방'같은 경우 한명만 영장 받아도 그양반이 들어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그양반이 아닌 사람한테 전하는 사적인 대화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4/10/08 14:17
수정 아이콘
뭔가 해외의 IT기술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이시네요...

1. 러시아에서 페이스북과 비슷한 사이트를 만들다 망명을 하고 만든 메신저 어플이 텔레그램입니다. 러시아가 협조를 해달라고 해서 할 사람이 망명할까요.. (.....)
2. 코딩을 통해 암호화를 스스로 포기한다는건 사실상 거의 소설이라고 봐야죠.
3. 실제 IT관련인들은 정부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으며, 이 글에서 저는 정부쪽의 문제가 더 심하다라고 댓글을 쓰고 있습니다.
14/10/08 15:14
수정 아이콘
음 솔찍히 저도 탤래그램 개발자의 히스토리에 대해선 잘 몰라서 실수한거 같네요.
마토이류코
14/10/08 14:21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들만 쭉 봐도 카톡이 잘못했다는 글은 그다지 보이지 않는데 무슨말씀을 하시는건질 잘 이해가 안가네요.
별개로 텔레그램을 사용하는건 카톡을 까는게 아니라 카톡이 정부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걸 쓰겠다는거지 카톡이 잘못했다는 내용이 아니죠.
14/10/08 15:16
수정 아이콘
뭐 현재 글에선 그렇지만.
인터넷 전반적인 분위기는 카톡을 많이 비난하는 내용들이 많죠.
대니얼
14/10/08 14:05
수정 아이콘
카톡에서 관련하여 공지사항 올라왔네요
https://pc.kakao.com/talk/notices/ko
저는 해결방식 괜찮은거 같네요...
마토이류코
14/10/08 14:23
수정 아이콘
사실상 국내에 서버를 두고 서비스 할 수 있는 입장에서는 최선이죠. 단지, 해당 내용들에 대해 자원 소모가 엄청날것으로 보이는데 서비스가 잘 유지될지 지켜봐야겠네요.
14/10/08 14:25
수정 아이콘
추가적으로 블로그에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다음카카오에서 올렸습니다.

http://blog.daumkakao.co.kr/215
http://blog.daumkakao.co.kr/216
http://blog.daumkakao.co.kr/217

요청관련 내용도 다 정기적으로 공개하겠다(업무협조의 건수 등도)라고 하는군요
14/10/08 14:34
수정 아이콘
저 블로그에 다는 댓글들.. 답답하네요 -_-;
'암호화' 라는 기술을 자신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생각하는 분들이 좀 되는 듯 하구요
블로그에 나온 대로 라면 나름 현재 상황에서 정부가 바뀌지 않는 한 기업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라 생각되는데..
카톡 불쌍하네요 ㅠㅠ
14/10/08 14:38
수정 아이콘
기술적인 단어들을 쉽게 알아듣기란 정말 어려운거니까요.. (.....)
쉽게 이해시키는건 더 어렵죠, 사실 공개키와 대칭키 등등의 이론은 아직도 헷갈립니다.

지금 카카오다음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고 있는 상황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대니얼
14/10/08 14:49
수정 아이콘
저도 댓글보고 그냥 꺼버렸네요.
아는것도 없이 다른소리만 하는글이 많네요.
나의뜻
14/10/08 14:1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어디 저~기 유럽에 정치인,공무원 청렴도 최상위권 국가면 모르겠지만

사실상 개발도상국과 내전중인 국가들 제외하곤 최상위권의 부패도를 보이는 국가인데

국가에게 더 힘을 실어주는건 아닌것 같네요

법으로 명시되어있으니 괜찮다는분들 일하실때 본인포함 주위사람들이 에프엠대로 매뉴얼대로 내규대로 하시나요?

애초에 우리나라가 그냥 원래 그렇게 했어~ 그냥 그렇게 하면돼~ 그거 신경안써도돼~ 이러던 분위기라

바뀌려면 아직도 10~20년은 필요할듯한데 법에 있다고 악용할염려없으니 안심! 쓸데없는걱정임! 이건 좀 아닌것같네요..
바보소년
14/10/08 14:3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카카오톡에서도 1대1 비밀대화 기능 지원과 함께 그룹대화방에도 비밀대화 기능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좀 무리이지 않을까요?
텔레그램에서도 그룹비밀대화를 지원하지 않는건 다 이유가 있을텐데...

(인원제한을 두고 인원 증설 캐쉬템을 판다면...)
14/10/08 14:33
수정 아이콘
지원 예정이나 그룹대화방은 불가 혹은 보안의 위험이 생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결국 메시지 전송과정에서 누군가 한명이 미수신한 상태면 대화는 어디엔가 저장이 되어야 한다는건데....

그보단 결국 종단간 통신이기때문에 PC버전같은 경우에서 이용 불가한 서비스가 되겠죠..
14/10/08 15:03
수정 아이콘
이런 저런 기능추가는 둘째치고 서버에 저장되는 데이터의 암호화라는 항목이 중요한 항목 같네요.
바보소년
14/10/08 15:22
수정 아이콘
서버에 저장되는 데이터가 암호화 되더라도 암호화/복호화에 쓸 키를 어떻게 전달하고 보관하죠?
결국 그 키를 가지는 주체는 카카오톡 유저(단말기)인데 이 부분이 1대1 대화면 간단한데 그룹대화방에선 복잡해지죠.

제가 보기엔 비밀그룹대화방 기능은 제한적(e.g. 인원제한)으로 열지 않으면 보안기능을 제대로 구현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뭐 다음카카오 직원들이 더 잘 알테니 알아서 하겠지만요.
야율아보기
14/10/08 15:00
수정 아이콘
카더라를 사실인양 적은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14/10/08 15:03
수정 아이콘
가장 위험한 카더라이자 소문입니다.
해당 회사의 직원에 대한 신뢰가 바닥이라는 말인데, 사실이면 서비스 접어야 할 정도로 위험한 이야기죠.

가능 할 수는 있으나, 감당 못할만한 일입니다. 당장 자료제공만 했던 사실에 대한 분위기가 이정도인데요.
야율아보기
14/10/08 15:12
수정 아이콘
카더라를 사실인양 적은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14/10/08 15:15
수정 아이콘
가능은 하나 그런 기능들을 함부로 못쓰도록 시스템을 도입하죠.
열람을 하면 열람을 한 사람의 정보와 시간 어떤 내용을 열람했는지 로그를 남긴다거나..

지금 말씀하시는건 은행권 다니면 내가 알고 싶은사람 주민번호 찍어서 현재 통장 잔액부터 이거저거 다 조회 가능한데 라고 말하는 괴담과도 비슷한 이야기입니다. 기록이 다 남아서 함부로 사용을 할 수 없도록 강제합니다. 당장 어느 은행에서 행원이 개인적인 이유로 이런저런걸 했다는 뉴스가 나올경우 그 은행의 그 다음날 분위기가 어찌 될지는 말을 할 필요가 없죠.

하지만 이런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곳이면 뭐........
바보소년
14/10/08 15:35
수정 아이콘
제가 다음 직원이고 그게 사실이라면 국정원 직원 저리가라고 하겠네요.
그리고 이런 근거없는 말씀은 어디 가서 삼가시는게...
14/10/08 15:57
수정 아이콘
충분히 가능할 것 같으나 그런게 있으니 카톡에서 엄청 조심을 할 것 같아요. 내부적으로 그런걸 견제할 장치를 만들겠죠. 메신져인데 만약에 정신나간 직원 하나가 싫어하는 사람 대화내용 까발리면 그거 한방에 회사가 휘청할텐데요;
14/10/08 17:28
수정 아이콘
제 후배가 다음카카오에서 일하지만 말도 안되는 카더라입니다;; 그렇게 개인정보에 대한 허술함이 들어나면 그냥 몰락이죠.
야율아보기
14/10/08 17:52
수정 아이콘
제가 적은 댓글 두개가 카더라를 사실인양 적은 갓 같아서 수정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몽키.D.루피
14/10/08 15:37
수정 아이콘
댓글부대, 카톡감시.. 온라인 유신시대네요.. 이제 카톡으로 대통령 욕했다가 쥐도새도 모르게 잡혀가기만 하면 딱인데요?
파란회색
14/10/08 16:32
수정 아이콘
카카오톡만 죽어나네요.
전 굳이 갈아타야할 필요나 카카오톡을 욕할 마음같은건 없습니다
이번일은 언론이 쌔게 나가는게 보이네요
공공연히 눈에 가시던 카카오톡인데 이번기회에 확 밀어버리는 느낌이 강합니다
저런 조사과정 결과 같은거 노출이 쉽게 되지 않을텐데 너무나 쉽게 나와서 너무나 당연하다는듯이 언론에 노출되는게 재밌네요
14/10/08 16:48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장에 관련해서 말씀 드리면, 김인성 교수님은 기존에 네이버와 검색결과 노출 문제로 네이버가 한국인터넷 생태를 망친다며 오마이뉴스에 글을 기고하시다가 ..... 오마이가 말리는 상황까지 갈 정도로 강하신 분입니다.

통진당의 온라인 부정선거 관련에서도 직접적으로 업무대응 하셨던 분이라 굳이 진영을 놓고 보면 진보에 가까운 방향이신 분입니다. 조사과정에서 해당 증거가 나왔다는 것에 대해 오히려 김인성 교수님쪽에 상담을 하고 그 과정에서 이러한 일이 있었다고 먼저 꺼내신거라고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해당 자료가 법정에 등장한 부분을 일부러 흘려서 카카오를 향한 공격의 무기로 쓰였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김인성 교수님은 정부의 과도한 압박은 분명 한국 IT에게 안좋은 영향을 준다라고 하셨는데 묘하게 언론들이 방향을 이상하게 끌어갔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정상적으로 보면 정부가 너무 과했네, 혹은 너무하네인데.. 그걸 그냥 카카오는 주네요? 카카오 나쁜놈들이라는 묘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 기반에는 다음카카오 출범 간담회에서 있었던 질문답변의 문제도 있었지만요...
14/10/08 16:46
수정 아이콘
카톡 입장에선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소비자가 공권력에 저항하기 힘든 카톡 사정 생각하면서 무리하게 써줘야 할 당위는 없죠.

국내법상의 한계로 인해 검열의 위험이 있는 카톡 vs 비교적 국내법상의 터치는 덜 받을 수 있는 외국 메신저간의 대결이 된거고 특별한 불편함이 없다면 후자로 옮겨가는 소비자의 선택은 자연스러운 행위라 봅니다.

외국에서 이런일 터지면 카톡이 반사이익 볼 수도 있겠죠.
똘이아버지
14/10/08 18:09
수정 아이콘
상반기에만 60건 이상 카카오톡 감청이 있다고 밝혔는데, 감청 안되는 대체제가 있는데, 누가 이걸 쓰겠어요.
김망아지
14/10/08 19:03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에 이모티콘만 조금 더 이뻤으면 좋겠어요
말그림
14/10/08 20:08
수정 아이콘
JTBC에서 흥미로운 보도가 나오네요 크크
자체적으로 혐의점과 관련된 내용을 판단해서 검찰에 제공하는 클라스
14/10/08 22:07
수정 아이콘
난 도대체 왜 이 글에 수 많은 댓글을 달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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