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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18 17:26
저 의심스럽다는 아무리 봐도 역대급 자폭이라고 생각됩니다.
무슨 시골 오지 뒷골목도 아니고 여의도에서 싸움났는데 행인이 사진찍는게 의심스럽다니요.
14/09/18 17:37
세월호 관련 뉴스만 나오면 자식 먼저 떠나보낸 부모 마음을 어떻게 알겠냐고 불쌍해 죽겠다던 제 어머니께서도 어제 이 소식 듣고는 학을 떼시더군요.
밑에 관련 글에서 이번 사건과 특별법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고 관련 짓는 사람들이 이상하다는 분들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어려웠던 싸움이 더 힘들어지리라는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14/09/18 17:39
확실한건 반대쪽 사람들이 기회는 이때다 하면서 당해 폭력사건이 아닌 세월호 유가족들과 그를 지지하는 모든 이들을 빨갱이로 몰아 붙이겠지요
14/09/18 21:58
여당도 강간살인한 적은 없습니다. 제가 언제 여당에게 부당한 비난한적 있나요?
공평을 언급하려면 가져와 보세요. 그리고 득달같이 유족에게 달려드는 모습이 비열해 보이니 그만시고요. 딱 폭행만 비난하면 됩니다. 그건 누구도 쉴드 안쳐요.
14/09/18 23:37
폭행사건 이전부터 이미 보수단체와 일베애들은 유족들을 빨갱이로 비난하고 있었습니다.
여당국회의원도 광장이 좌파에게 점령당했다고 했죠. 원댓글이 근거없는 이야기 아닙니다. 비난은 폭행범들에게 가야 하는게 맞고, 그 정도는 동의하시겠죠. 그 이상은 부당하다는 겁니다.
14/09/18 17:44
그쪽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별 상관 없습니다. 그 사람들은 이 사건 터지기전에도 폭식 투쟁이니 뭐니 하면서 다른 사람 눈살 찌푸릴 정도로 유가족측을 매도했는걸요.
문제는 정치 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순전히 동정심에 유가족들을 응원하던 사람들이 많이들 실망하고 등 돌릴 조짐이 보인다는거죠.
14/09/18 18:07
더욱 확실한건, 이 사건은 김현 국회의원과 해당 유가족들이 잘못했다는것이겠지요.
비난의 화살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시는 것 처럼 보이네요.
14/09/18 18:10
이미 무고한 대리운전 기사와 말리는 시민들을 국정원 직원으로 몰아간 마당에 그런 취급을 받는다 해도 불평할 수 없지요.
안그래도 메이저 언론은 그들 편이 아니라 더더욱 행실에 조심해야 하는데.. 쯧..
14/09/18 18:12
LeCiel 님 말씀대로 ...
굳이 힘들게 빨갱이로 안몰지요. 약자 코스프레 하더니 제네도 그냥 갑질하는 폭력집단이네 로 몰면 더 쉬운데요.
14/09/19 11:12
빨갱이가 아니라 폭력집단이지요. 자신들의 요구를 받아들여주지 않는다고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른다?... 누가 누구를 범죄자라 비판하고 비난할수 있곘네아요. 저런 생각 없는 몇명의 행동이 수많은 유가족들의 애원을 발로 걷어차버리는 행동이지요... 아마 이사건 이후로 여론이 크게 돌아서겠네요 안타깝습니다. 이번사건은 뭐로 보나 잘못은 명백하기 때문에 그 역풍은 스스로 감당해야겠네요...
14/09/18 17:45
모양새가 너무 안좋아요. 집권여당을 상대로 억압받는 포지셔닝을 하던 집단의 대표가
동석한 국회의원을 등에 엎고 약자인 대리기사에게 갑질하다가 폭력까지 휘둘렀다니요. 저들에게 특별히 더 고결한 수준의 도덕성을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이렇게 뜻밖에 많은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한국사회의 (진짜 정치인도 아닌 사람들이)정치인 작태를 보이니 이건 좀 데미지가 상당할 수 밖에 없을 것 같군요.
14/09/18 17:47
확실한 논리 없이 동정심으로만 지지하던 계층은 다 떨어져 나가겠지요.
같은 의미로 동정심으로 지지를 요구하는 건 더는 안 먹힐 겁니다. 물론 세월호 안건 자체에 찬 물을 부어버린 게 더 맞는 말이겠지만..
14/09/18 17:51
다른 얘기지만 카페 이름이 '밤이슬을 맞으며...'군요. 대리 운전 기사들의 카페가 있다는 것 자체도 신기하지만, 카페 이름에서 그들의 애환이 느껴지는 것 같네요. 잘 지은 듯.
14/09/18 17:53
세월호 유가족들이 정치감이 없는거지. 이게 보통 대한민국 사람인거죠.
유가족들에 대한 보상책은 이제 됬고 특검이나 제대로 세워서 다시는 비슷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대로 책임소재를 가렸으면 좋겠네요
14/09/18 18:01
보통 대한민국 사람이라는게 어떤 부분인지 모르겠네요.
대리기사를 폭행하는 주폭이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수준이라고 보신다면 그건 좀 많이 나간거 같은데요.
14/09/18 18:44
쿠테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사람이나
술먹고 길거리에서 집단으로 다른 사람 폭행한 사람이나 대한민국의 보통사람은 아닐겁니다 대한민국의 범죄자일수는 있어도요
14/09/18 18:50
전자는 확실한데.
후자는. 글쎄요. 사람패는거 까지는 너무 나간거긴한데. 자신과 줄 닿은 권력자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 개오버 하는 인간들을 너무 많이 봐와서. 단순히. 상사 비위 맞추기 위해서 멀쩡한 사람 바보만드는 인간들이 제 주변에도 꽤 있는데 아마 국회의원급이라면. 그 사람들도 사람도 뺼거 같긴하네요. 다들 좋은 대학 나와서 공부 많이하신분들인데 말이죠.
14/09/18 18:28
제가 중학교때는 열받으면 주먹도 나가고 했는데 고등학교 이후로 인격이 좋아진 모양입니다.
폭력 사건에 뜬금없이 특검-재해가 나와서 전 그만 말 섞도록 하겠습니다.
14/09/18 17:58
크게다치시진 않은것같아서 다행이네요.(마음에 상처는 크시겠지만..ㅠㅠ)
일반시민분들이 도와주셔서 다행이에요. 요즘에는 끼어들다가 괜히 문제생길까봐 신경안쓰는데... 공손하지못하다고 국정원이니 하면서 집단폭행한다는게 무섭네요.
14/09/18 18:01
대리기사분 말고도 병원에서 간호사분께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었다는 기사도 있군요.
간호사협회에서 협회 차원의 성금도 전달한 걸로 아는데...씁쓸하네요.
14/09/18 18:04
이게 유족들의 요구랑 사실 별 상관이 없어야 하는 문제인데, 그렇게 되지 않겠죠. 어떤 의미에서 자초한 것이기도 하니 편들기도 뭐하고... 대리 기사분만 안타깝게 됐습니다.
14/09/18 18:11
아예 상관없다고 하기엔 모임의 대표 및 부대표였죠.
요구 자체도 당위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 심각한 도덕적 문제가 제기가 되니 참.. 물론 개인적 일탈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그런 소리는 안꺼내길 바랍니다.
14/09/18 18:05
김현 의원이 원래 예의 잘 따지고 권위적인 성격이셨군요. 역시 평소 행실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0/30/2013103003267.html 김현: 본인이 공표한 것이 지켜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 먼저 사과하라 홍준표: 에이, 공약은 했지만 국회에서... 김현: 국감장에서 ‘에이’가 뭐냐
14/09/18 18:05
그냥 유족도 아닌 대표에 대표적 새민련 강경파 의원이니 근데 신기하게도 한전 이승우만 도배되어 있고 이 기사는 네이버 어디에도 안보이더라구요
14/09/18 18:08
근데 정말 행인 드립은 멍청하네요.. 정말 그 행인들이 주위에서 미행 감시하던 국정원 직원들일 가능성도 없진 않겠죠.
하지만 폭행시비가 붙으면 구경꾼이 붙고 사진 동영상 촬영되는건 요즘 당연한 일인데 그걸 아무 근거없이 의심스럽다 운운하는건... 정말 멍청하네요.
14/09/18 18:15
원래 노답인 집단입니다
새누리당 대항마라는 포지션 외에는 아무 능력도 없는 집단 이제는 대항마인지도 의심스러울 지경입니다. 서로 공생하는 관계가 아닐까 싶을 정도.... 결국 둘 다 갑이고 진짜 을은 국민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4/09/18 18:16
자업자득
막장 국회의원으로 소문난 김태흠은 청소부한테 막말하다가 사과라도 했지 얘는 자기가 뭘 잘못한지도 모르네.. 감히 미개한 국민 따위가 국회의원에게 대들어? 근데 비례대표 주제 권위의식은 더럽게 많네;;
14/09/18 18:18
세부적인 사실 여부와는 별론으로, 그렇잖아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치적 싸움을 계속할 동력을 야금야금 잃고 있던 세월호 유족측은 이 건으로 인해 남은 동력의 상당부분을 잃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추진력이 나올 곳도 없어 보이고요.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특별법 합의안에 도장 찍는 것 말고는 남은 길이 없어 보입니다. 정치싸움은 이미지 싸움이라는 걸 정녕 몰랐단 말인가......
14/09/18 18:19
김현 의원님 무슨 술을 드셨기에 그런 생각을 하시나요.
대리기사님이 국정원 요원이라면 대리기사님이 시간이 지났으니 난 가겠다는 말은 "12시 지나서는 근무안 합니다. 저 지금 퇴근합니다."라는 것이고 근처 사람들의 영상은 말이죠, 의원님이 내가 국회의원이라고 소리쳤잖아요. 거 국회의원이 유흥가에서 시비터는 것은 흔한게 아니죠. 레어영상인데 지금부터 촬영하시면 됩니다라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아 반주로 맥주를 마시고 맥주를 마시지 못하는 분이 있으셔서 소주를 마셨다는데, 거 BOMB인가 의심이 들던데, 뭔 반주를 마셔야 그렇게 할 수 있나 싶네요.
14/09/18 18:20
“김병권 위원장은 폭행을 당해서 한 쪽 팔에 기브스를 했고 수석부위원장은 치아 여섯 개가 부러져서 입원해 있습니다.”
근데 오히려 유족들쪽이 엄청나게 맞은것 같은데... 이부분이 신기하더라구요 김현 의원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등을 돌린 채 대화를 나누던 중에 어느 쪽이 먼저 폭력을 행사했는지는 보지 못했다.” 처음에 대리기사가 지금 안산까지는 못 간다고 항의하기에 그래서 김현 의원이 자신의 명함을 주고 연락처를 달라고 했는데 거부했다는 거죠. 그러더니 명함을 행인에게 건네면서 이걸 인터넷에 올려라라고 말했다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유가족들이 국회의원인데 그렇게 대하지 말라고 하니까 이 모 씨가 이 대리기사가 내가 굽신굽신해야 하느냐라면서 반발했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대리기사가 와서 고객이 말이 길어져 가지고 어필할 수 있겠죠. 김현 의원은 이렇게 말을 했군요
14/09/18 18:23
제 추측이지만 .CCTV를 보면 엎드려 있는 사람들 발로 차면서 넘어지는 화면이 있습니다.
그때 잘못넘어져서 기브스를 한게 아닐까 하내요. 수석부위원장은 폭행 후에 멀쩡한 얼굴로 담배를 피고 계시던 동영상이 있어서 잘모르겠고요.
14/09/18 18:26
저 해명은 말이 안되죠
안산까지 못간다고 항의했는데 뜬금없이 명함주면서 연락처 달라는 말은 왜하는거죠? 그리고 대리기사가 케인 벨라스케즈 정도면 모를까 혼자서 다섯명을 상대로 강냉이 여섯개 털고 팔 한쪽을 박살냈다라.. 캬 숨겨진 무림의 은둔고수가 아니고서야 불가능합니다 술먹고 혼자 자빠졌겠죠
14/09/18 18:25
누가봐도 세월호 특별법 재재협의에 대한 동력은 거의 빠졌다고 보는게 맞는데..
사퇴하고 새 지도부를 백날뽑아도 시민들이 더이상 호응해주기 어렵겠네요. 논리적 법리적인것을 논외로 하고서라도 심정적으로 안쓰러워서 지지한 사람이 많은데 하는 짓을 보니 이제 그닥 안쓰럽지 않아보이니..
14/09/18 18:26
이건 정말 완벽한 자폭이더군요.
여의도 한복판에서, 유가족대책위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쌍으로, 단식 어쩌구 하던 사람들이 술에 꼴아갖구, 새정연 국회의원한테 공손치 못하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서, 집단폭행을 가했다는 스토리가 각본없이 나온다는게 놀라울 지경임다. 지나가던 행인 드립은 좀 약합니다. 요즘 길에서 싸움나면 폰카 들이미는게 이상한 일이 아니죠. 하물며 여의도 한복판에서야. 이쪽이 더 맞았다 드립도 먹히기 어려울것 같슴다. 술 꼴은 댓명의 일행과 대리기사 한명의 쪽수 격차가 너무 커요. 대리기사가 바람의 파이터가 아니고서는 그림이 안나와요.
14/09/18 18:34
이젠 유가족의 극단적선택을 걱정해야 할때라고 봅니다.
힘이 될 정치세력은 너무도 무기력하고, 힘이 될 대표단도 이젠 없습니다. 새로 꾸려도 이미 상당히 힘을 잃었죠. 원하는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국민의 대표는 몇달전과 다르게 나몰라라 하고 있는데 이젠 수구언론을 위시한 국민들의 조롱도 받고 있죠. 절망에 빠진 나머지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봐 불안해집니다. 자업자득이라기엔 너무나 안타깝네요.
14/09/18 18:3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421&aid=0001015193
경찰에서 입장발표.했네요 이상한게 정작 맞은 사람은 새벽까지 조사하고 때린 사람은 병원가게 보내주었다는게 흠
14/09/18 18:45
잘한거죠.. 맞은사람 보내고 때린사람 조사했으면 밤새 경찰이 개입해서 야당의원과 유가족 대표단 수사중이라고 온 인터넷이 난리가 났을겁니다.
14/09/18 19:15
맞은 운전기사도 불쌍하고 그로 인해 자식을 잃은 부모들에 대한 여론이 안 좋아지는 것도 불쌍하고 죽은 세월호 희생자들도 불쌍하고 이렇게 불쌍한 사람들에게 자업자득이라고 이야기 하는 우리들도 불쌍하고...
도대체 안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서 왜 불쌍한 우리들끼리 서로 욕하고 미워하고 싫어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4/09/18 19:19
꼴통에 안되는 집단은 뭘해도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새정치는 웃기기만 하네요
근데 도대체 국정원은 평소 무슨 짓을 하고 다니길래 애꿎은 민간인을 국정원 직원으로 오해하게 만드나요?
14/09/18 19:34
명함 준것도 나 이런사람이니까 알아서 모셔~ 하고 준거같고
위원장이란 사람도 목소리 커서 의원장 된거같고 저 사건 이후로 전부 부정적으로만 보입니다. 감투 하나 받았다고 안하무인으로 구는게 한심하기 짝이없네요
14/09/18 19:45
흔히 말하는 갑질이죠...
그래도 유족들이 원하는 세월호 특별법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몇 명 때문에 나머지의 유족들의 진정성에 스크래치가 입혀지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14/09/18 20:25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 딱히 반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유족분들 대처가 좀 깨는것도 사실이죠.
이빨 여섯개 나갔다는것도 자해공갈 의혹이 있더군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1093463&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C0%DA%C7%D8 사실 이빨 여섯개 나간 사람이 저렇게 멀쩡하게 담배 태우기 힘들죠.
14/09/18 20:26
안산 병원간것도 인근 병원에서 병원 입원할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그나마도 치과의가 퇴원오더를 냈더니 왜 퇴원하라 하며 다툼이 벌어졌다고...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1093989&cpage=1&mbsW=&select=&opt=&keyword=
14/09/18 21:05
지금까지 유가족 대표들에 대해 그냥 한심함 정도만 느꼈는데, 저 뉴스를 보니 의아함이 추가되는군요. 저분 유가족은 맞는 거죠? 어디 운동권에서 파견 나오신 분 아니죠?
대리 기사가 국정원 직원으로 보이고, 의원의 권위에 기대어 욕하고, 심지어 치과 의사까지 자기 말 안 들어 준다고 욕하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평균에서 벗어나 있는 것 같은데...
14/09/18 20:43
결국 이거죠.. 세월호 피해자라고 해서 모든 사람이 모든 경우에 선량하기만 할 리는 없다.. 저 다섯명 때문에 나머지 부모들은 한번 더 마음이 아프겠군요
14/09/18 20:58
김현 의원이 저런 무리수 음모론을 쓰는 이유는 저런게 지지자들에게는 실제로 먹히기 때문이죠.
PGR은 덜하지만 지금 사람 많이 모이는 몇몇 사이트들 돌아다니다보면 비슷한 음모론 쓰는 사람들 수두룩 합니다.
14/09/18 21:58
사실 무작위의 인간을 뽑았는데 그 집단중 특정 집단이 선이고 정의, 선량할 리가 없죠.
개인적으로 같은 관점으로 대한민국 기득권 순위 1,2위인 새누리와 새정연의 인재풀에서 도덕성이 크게 차이점이 있을리가 없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이 야당이지 제1 야당의원이라는 것도 결국은 대한민국 상위 0.1%(보다 훨씬 안쪽이지만 넉넉잡아) 기득권인데요 뭐
14/09/18 22:08
사실 대한민국에서 논리, 정당성 같은 건 다 필요없고 최고존엄이 국민정서법인데...
이 사건으로 완전히 박살이 났죠. 저도 이 건은 끝났다고 봅니다. 어느쪽이 승리했는지도 명확하게...
14/09/18 22:17
제가 이해한 건 새정연 대해 비판적인 스탠스를 취하면 국정원 직원이라고 몰아붙이는 소위 특정 정당 지지자들이 쓰는 빨갱이론과 같은 방법으로 비꼰다고 이해했는데... 저만 이렇게 이해한 건지... 실제로 본문의 의원이 그렇게 했고 말이죠.
14/09/18 22:20
이제 세월호에 신경 끕니다.솔직히 이제 일말의 동정심도 남아있지가 않네요.
그리고 진짜 한명숙은 공천을 어떻게 했길래 저런 강아지같은 인간들만 뽑히는건지 에휴...
14/09/18 22:32
이걸로 세월호 얘기는 더이상 나오지 않겠군요. 대단한 사람들이네요.
그래놓고 지지자들을 위한 음모론 투척까지... 그리고 이제 국정원의 음모에 맞선 민주투사가 되겠네요.
14/09/18 23:09
전 이 소식 듣고 왜인지 서울대 프락치 사건이 떠오르더군요.
평범한 소시민들이었을 분들이 상상도 못 할 사고로 자식들을 잃고난 후 지금까지 일어났던 일들을 보면 피해의식과 패배감 등에 휩쌓인, 참혹한 심리상태에 처해있을 것 같거든요. 어떤 이유에서든 폭력이 정당화되지는 않는 것이지만 .. 정말 안타깝습니다..
14/09/19 00:05
http://youtu.be/nshiz_KNAKg?t=14m37s
오늘 뉴스K에서 CCTV원본을 입수했는데 기존에 나왔던 보도의 내용을 조금 뒤집는 내용이더군요. 경찰은 CCTV를 40시간이나 지나서 입수했고... 대리기사는 싸움에서 멀리 떨어져서 관망을 하고있고... 조금 판단이 필요한 부분같습니다.
14/09/19 00:20
국민tv가 유가족 옹호할려고 하다가 오히려 무덤 파버린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cctv 두개 올라왔는데 시간대를 확인해보세요. 편의점 cctv가 42분 가게앞 cctv가 48분 같은 시간대가 아닙니다. 오히려 대리기사분이 맞아서 정신이없는 상황에서 행인 한분이 대리기사님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켰다가 정황상 더 맞습니다. 대리기사님이 쓴글 하고도 상황도 맞아 떨어지는 상황이죠.
14/09/19 00:21
그럼 대체 누가 누구랑 싸웠고, 이빨은 어쩌다 나갔으며, 욕은 누구한테 한 걸까요? 진짜 행인 중에 나쁜 놈(?)이 있었나..? 내일 입장 발표한다니 기다려 봐야겠군요. 으 괜히 궁금해 죽겠네요.
14/09/19 00:35
솔직히 다시 판단할만한 자료가 아닌거같은데 말이죠
이미 대리기사가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정황은 전부 나와있는 상태고(주위 목격자, 신고자들과 cctv 폭행영상) 오히려 저 앵커분과 리포터가 하는말이 쌍방 폭행으로 몰아가려는 물타기같이 들릴정도네요.
14/09/19 00:29
기사 찾아 보다가 또 기묘한 걸 발견했어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9/18/2014091804381.html "경찰이 대리 기사 폭행 사건 현장 앞에 있던 차량 블랙 박스를 확보했지만 10분도 안돼 주인에게 돌려줬습니다. 블랙박스 차량 주인이 돌려달라고 했기 때문에 돌려준 것인데, 이 차 주인은 새정치민주연합 모 의원한테 난데없이 전화가 와서 경찰한테 블랙 박스를 돌려 달라고 말하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잉? 이 블랙 박스를 보면 더 명쾌해질 것 같은데요.
14/09/19 01:00
아니....근데 어떻게 그 타이밍에 그 사람이 누군지 블랙박스를 가지고 있는지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고
새정연 국회의원의 전화를 받을 수 있는거죠? 이건 좀 말이 안되는 것 같은데.. 블랙박스 주인이 원래 아는 사이라 얘기를 했다면 모를까.. 아니면 차에 전화번호가 써있었나..?
14/09/19 08:43
"세월호조사위 수사권·기소권 문제 핵심 아니다" - 대한변협
http://news.koreanbar.or.kr/news/articleView.html?idxno=11476 “수사-기소권 주장하면 특별법 해결 안 된다” - 김영록 새정치 수석부대표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214578 “유족들 ‘양해’ 얻어야 세월호법 해법 열려” -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문희상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32&aid=0002523330 여기서 '양해'라는 것은 단원고 유가족이 수사권 및 기소권에 대한 주장을 한발 양보해야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한변협과 새정치민주연합에서조차 수사권과 기소권을 계속 주장하는 것은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와서 단원고 유가족들이 이 두 단체에 등을 돌리고 정의당과 시민단체로 갈 수는 없고 말이죠. 어찌보면 박영선이 만든 2차 타협안은 완전 정답은 아니겠지만, 그 당시 생각할 수 있었던 최선에 가까운 해결책이 아니었나는 생각이 드네요.
14/09/19 11:21
진상위에 수사,기소권 부여가 힘들다면 특검추천권이라도 가져왔어야 합니다.
김무성 의원도 원래 거기까지는 양보할 생각 있었고요. 재보선 이후 태도가 달라지긴 했습니다만... 그리고 타협안 내용과 별개로 박영선 의원이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추구했다는 점도 문제였죠. 한편으론 지금 새정치의 연이은 자폭으로 출구전략이 없어는 현 상황에 뭐 더 나은 대안이 있을까라는 생각은 듭니다.
14/09/19 11:27
1차 협상을 마무리 짓고 그렇게 난리가 났는데, 2차 협상에서도 박영선이 여전히 독단적으로 나갔다고 보기도 무리입니다.
한번 크게 데였기 때문에 적어도 당 내에서는 문제꺼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행했을 거라고 생각하구요. 근데 문제는 단원고 유가족들이 그 정도로 강경하게 나올지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겠지요.
14/09/19 12:10
유가족 원안을 고수하는 일부 강경파를 제외하면 당내에선 어느정도 수용 가능한 분위기였지만
일단 1차에서 그렇게 데이고도 2차 협상에서 유가족과 사전 조율이 없었다는게 아쉽습니다. 결국 본인이 합의하고도 뒤늦게 수습해야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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