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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03 16:35:46
Name A.디아
Subject [일반] 무지개 다리라는게 정말 있어야 할텐데요. 넋두리입니다.

본래 징징거리는 건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하늘이 울어서 그런걸까요.

혼자서는 이 감정의 소용돌이를 감내해내기가 벅찬 하루네요.


저는 고양이를 반려 중인 집사입니다.

첫째 반려 아이와의 끝이 좋지 못했기에 우울했던 마음을 가눌 길이 없어
이 마음의 죄의식을 어떻게든 갚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유기묘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시는 후회하고 싶지 않았기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당당하게 말하고 싶었기에
나름대로 시간, 비용, 열정 투자해가며 봉사를 하고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아이들을 다 살려낼 수가 없다는 현실이 너무 서글픕니다.




오늘 두 녀석이 무지개다리를 건너갑니다.


조금 더 함께 지내고 싶었는데...
좋은 가족을 찾아주고 싶었는데...





갈비뼈가 고스란히 드러나 보였던.. 정말 뼈 밖에 없어서
일어서있는 것조차 버거운.. 먹는 것조차 힘겨운 아이...


누가 버렸을까요.

사람손에서 지내던 아이는.. 길 밖에 나가도 뭘 해야 할줄 모릅니다.
그렇게 굶으며 버티고 버티고 버티다가.. 별이 되지요.

왜 버렸을까요.

아직 작고 어여쁜 아이인데... 이 작은 아이가 뭘 할줄 안다고...



이런 것들을 오래 슬퍼할 시간도 없이 또 다른 아이들을 케어해줘야 합니다.
손은 너무 부족하고 기다리는 아이들은 많습니다.

이 녀석은 눈이 아프고.. 저 녀석은 다리가 아프고...
어떤 녀석은 이동장에 넣어진 채로 버려져서 이동장만 보면 자지러지며 웁니다.

볼 때 마다 안타깝고 볼 때 마다 미안합니다.
지켜주지 못하게 되면 더욱 그러합니다. 오늘은 그러한 마음에 고개들기도 힘든 날입니다.


상처받지 않으리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를 위해서 시작한 봉사.
입양조건이 까탈스럽다 욕 먹어도 고양이에 미쳤다고 손가락질 받아도
제가 하나라도 더 이 귀한 생명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면야...

아플거라고 생각했고 견디리라 마음 먹었습니다만
아무리 다짐을 해도 아픕니다. 속이 먹먹합니다. 눈물이 멈추지를 않습니다.



정말 캐릭터처럼 예쁘게 생겼던 200g의 작은 여자아이.
어여쁘고 어여뻐서 루나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예쁘게 씻겨주고
따뜻하게 장판도 틀어주고 맛있는 밥도 주고 물도 주고...
재미나게 지낼 임보처에도 데려다 주었는데..

갑자기 시작된 구토와 설사.
초조하게 뛰어간 응급병원에서 받은 범백 판정.

아이는 계속 피를 토하고 변에서는 피비릿내가 진동을 합니다.
멈추지 않는 고열... 손바닥보다 작은 아이의 내장이 녹아내리고 있었습니다...

가망 없다는 진단. 고통스러워서 몸은커녕 눈도 제대로 못 뜨는 아이.
치료라는 명목하에 아이를 더 괴롭게 만들 수 없어 선택한 무지개다리.

제 손으로 보내준 첫 아이였습니다.

전염성이 있는지라 온몸에 소독약을 바르며..
내가 미쳤다. 미쳤다. 미친거다. 되뇌이며..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 건가 헤매이며..

그때 그냥 눈감고 그만뒀어야 했던가 고민도 했었지만
그래도 한 아이라도 더 구하고 싶은 마음을 버릴 수가 없어서...

그 뒤로도 많은 아이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 주었던 만큼
여러 아이들을 잃었습니다.


하나같이 다 어여쁘고 보석 같은 아이들.
사랑스럽지 않은 아이들이 없는데...

버리고 학대하고 방치하고
돈이 된다며 억지로 교배를 시키고 팔고 또 팔고...


인간은 참 잔인합니다.


그리고 인간은 참 간사하지요.


PGR에 아이들 입양글을 올렸습니다. 보신 분도 계실 겁니다.
좋은 분이 나타나셨고 이제 곧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게 된 아이들이 생겼습니다.
그 중에는 제가 임보중인 아이들도 있습니다.

기뻐해야 하건만. 정말 좋은 일이건만.

이미 가족으로 맞이한 아이들이 있어 거둬주지 못해 임시로 보호해줄 뿐이면서도
헤어질 생각을 하니 섭섭함이 가시질 않습니다. 마음이 또 너울너울합니다.
구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미안해 눈물을 쏟으면서도 그런 생각이 버려지질 않습니다.

저란 사람 어찌 이럴까 싶습니다.


술을 그닥 즐기지 않아서 금주한지 오래되었는데
오늘은 술이라도 한잔 하고 싶은 날이네요.

하지만 어머니 생신이기도 합니다.


저는 오늘 퇴근하면 가족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고 또 새로운 가족을 찾아야하는 아이들을 위해 입양글을 써야합니다.

발랄하고 유쾌하게 글을 써야 반응이 좋은데
오늘은 도무지 유쾌하게 써내려갈 자신이 없네요...

힘든 하루가 될 것만 같습니다.



오늘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바두기, 심바..

그리고 먼저 무지개 다리를 건넜던 아이들.

모두 잘 지내고 있을까요. 잘 지낼 수 있을까요.

무지개 다리라는게 정말 있어야 할텐데..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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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끼
14/09/03 16:40
수정 아이콘
어디선가 봤던 글인데.. 사람이 저승을 가게 될경우
먼저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동물이 마중을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이 글귀가 얼마나 슬프던지...
두녀석들 모두 좋은 곳 갔을거에요.
A.디아
14/09/03 16:41
수정 아이콘
제가 죽게되면 먼저 보냈던 아이들 모두 만날 수 있을까요. 그랬으면 좋겠네요...
St.Marie
14/09/03 16:54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그렇게 믿고 있어요..
저랑 와이프는 유기견 봉사 하는데, 저희도 1년 넘게 보던 아가들이 무지개 다리 건너면 너무 슬퍼서 기분을 말로 표현할수 없었지요..
아가들 좋은 곳에 가서 아프지 않고 밥 잘 먹으면서 살고 있을 꺼에요..
고생 많으십니다..
A.디아
14/09/03 18:19
수정 아이콘
제가 냥이를 반려중이라 유기묘에 뛰어들긴 했지만.. 유기견도 안타까운 아이들 참 많지요...
보호소갔을때 눈이라도 마주치면 펑펑 울어버릴거같아서.. 쳐다보지도 못할때가 많습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사티레브
14/09/03 19:18
수정 아이콘
카카오 페이지의 옹동스!
14/09/03 16:59
수정 아이콘
동물에는 별 관심 없는데도 이 글 읽고 나니 너무 슬프네요..
A.디아
14/09/03 18:22
수정 아이콘
아이들 무지개다리 무사히 건너길 빌어주세요..
Pluralist
14/09/03 17:0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안타까움과 감사의 마음을 같이 드립니다.
A.디아
14/09/03 18:2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심심이
14/09/03 17:16
수정 아이콘
무지개다리라는 것이 분명 있을거에요! 예쁜 별이 되어 글쓴이님 곁에 있어줄거에요!
A.디아
14/09/03 18:22
수정 아이콘
그래주면 고맙겠네요 ^^
하심군
14/09/03 17:16
수정 아이콘
음...문득 몇년전의 일이 떠오르네요.

집이 주택가고 치킨을 먹으면 뼈를 버릴 곳이 없다보니깐 정말 어쩌다보니 우리 집이 고양이들의 핫플레이스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바깥에 옷을 넣어둔 박스가 있었는데 어느날 부시럭거리길래 봤더니 새끼고양이가 3마리가 있더군요. 어미는 이미 낳고 튀어버린 상황이고 이놈들을 어찌해야하나
.. 그냥 냅뒀습니다. 뭐 길고양이니까 겨울만 넘기면 지들이 알아서 가겠지...밥은 앞집에 있는 고양이 키우는 집에서 바깥에 내놓은 모양이더군요. 저희 형제들하고도 친해져서 나름 사이좋게 지내고 있었는데...

결국은 그녀석들은 가을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두놈은 먼저 가버려서 앞집에서 묻어줬고 한놈도 설사를 하길래 동물병원에 동생놈이 데려가 줬는데 가망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동생놈은 그자리에서 보내줬고 저는 그냥 말없이 동생놈한테 피자를 쏴줬습니다. 어차피 자연의 운명이다라도 생각하고 처음에는 그냥 안타깝다고 생각했는데 한 이주정도는 그놈들이 눈에 밟히더군요. 되게 우울해서 일도 제대로 못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고보니 마지막 녀석이란 두번째 사진의 녀석이랑 닮았네요.
A.디아
14/09/03 18:36
수정 아이콘
어미묘가 아이들을 버렸을리는 없으니.. 사고가 났다거나 신고받아 포획되서 보호소들어갔을 확률이 높습니다. 정말 매몰찬 인간이 아닌 이상 한번 눈이 마주쳐버리면 마음에 남을 수 밖에 없지요..
그 아이들도 무지개 잘 건넜기를..
하심군
14/09/03 18:43
수정 아이콘
동생놈이 가끔씩 새끼를 위협하던 녀석을 봤다고 하는 걸 보면 고양이들 영역싸움에 어미가 애들을 포기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더군요. 여기가 경기도지역같았으면 녀석들을 보호소같은 곳에 맡겨놨을텐데 여기가 부산이라...사실 그때는 그런거 생각 하지 못하기도 했고요.
모난구슬
14/09/06 01:0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도 고양이들 가끔 밥을 주지만 지 새끼 버리고 가는 놈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새끼들은 또 좋다고 어미 따라다니고 어미는 지 밥먹는데 새끼들 다가오니 위협하고

딱히 새끼가 밥 먹도록 비켜주지도 않더군요.

고양이도 그냥 동물일 뿐입니다.
A.디아
14/09/09 03:35
수정 아이콘
독립시킬 시기가 되면 어미가 부러 아이들을 경계해서 떨굽니다. 사람이 아니라 동물이기때문에 자식을 버리는 모습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통큰루미
14/09/03 17:22
수정 아이콘
냥이 ㅠㅠ
사티레브
14/09/03 19:23
수정 아이콘
2개월 차의 고양이 세상에서 가장 예뻣을 애라 한달 수입을 들여 데려왔고 1주일간의 적응끝에 드디어 넓은 집을 다 자기것으로 만들었던 고양이 누구에게도 친밀도 위협도 없이 무관심했으나 나에게만은 고로롱을 들려주었던 고양이 어미를 그리워할까 멀리있던 어미에게로 일주일마다 가서 시간보내게해주고 돌아오면 흐느끼듯 품에 안겨 자던 아이 그리고 일어나서는 아무렇지않게 하루종일 뛰놀던 아이 같이 산지 한달만에 저주스러운 가구밑에 끼어 숨을 못쉬어 떠나간 아이 꼭 다시보게 되길 10년이고 100년이고 못해준거 하고싶었던거 할수 있길
사티레브
14/09/03 19:24
수정 아이콘
사랑받고 간 아이들은 아프지만 사람에 대한 원망이나 그런거 없이 고마워하다 갔을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좋은일을 하시네요
A.디아
14/09/03 21:59
수정 아이콘
그 아이도 무지개다리 잘 건넜기를 바랍니다.
꼭 다시 만나시게되길 빌어요...
王天君
14/09/03 19:25
수정 아이콘
많이 찡하네요....
A.디아
14/09/03 22:00
수정 아이콘
아이들 앞에서 울면.. 감정이 전염된다해서
울지 못하고 많이 참아왔는데... 묻어두기에는
제가 너무 작은 사람인가봅니다.
메모네이드
14/09/03 20:38
수정 아이콘
사람이 해 줄 수 있는건 그 아이들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사랑해주고, 마지막에 눈 감는 순간을 함께 해주고 슬퍼해 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저희 둘째 냥이도 요즘 아파서 병원다니고 있고 저는 맨날 눈물바람인데 이걸 보니 맘이 더 아프네요..
오래오래 사랑해 줄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A.디아
14/09/03 21:57
수정 아이콘
아픈걸 바라보는 일은 정말 가슴아프죠..
얼른 낫기를 바래요
14/09/03 22:08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어제 친구와 만나 기르는 고양이가 나중에 죽으면 정말 어떻게 해야 할 지 그 생각을 하면 잠도 안 온다고 했는데

이런 글을 아침에 보고 요즘에 제가 주던 사료 잘 먹던 길냥이 몇마리가 안 보이는 것도 생각나고 그래서 참 슬프더군요.

외면할까 했지만 그럼에도 좋은 곳에서 그루밍 많이 하면서 편히 잘 지내길 바랍니다.
A.디아
14/09/04 09:4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저도 그러길 바래요..
14/09/03 22:27
수정 아이콘
이런글 보면 벌써부터 이별이 두렵기만합니다.
부디 캣닙과 캔, 캣타워로 가득찬 천국에서 행복했으면 합니다.
토닥토닥...
A.디아
14/09/04 09:4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4/09/03 23:13
수정 아이콘
하.. 집에서 키우는 개가 15살인데..머지않았네요.ㅠㅠ
A.디아
14/09/04 09:48
수정 아이콘
잘 케어하면 20살까지 사는 경우도 요즘에는 꽤 많다고 하네요. 힘내세요.
종이사진
14/09/04 00:12
수정 아이콘
마당이 있는 집에 이사오자마자 업둥이 두마리를 들이게 되었어요.
형제같은데 한마리는 덩치크고 잘 뛰어놀고, 다른 한마리는 구부정하니 가만히 있었는데 둘다 잘먹고 개냥이들인지라 매일매일 부비부비 했어요.
한달쯤 지났을까...작은 놈 배가 점점 불러오더군요. 둘이 잘놀고 잘먹길래 그런갑다했는데 작은 놈이 변을 못보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더니 어느 비오는날, 하루종일 숨을 가쁘게 몰아쉬면서 물만 조금 먹고 엎드려있더라구요. 그저 품에 안고 있는것 외엔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현관앞에 옆으로 누워 눈뜬채 죽어있었습니다. 이른 아침이었는데 몇번이고 소리질러 이름을 불렀어요...뒷뜰에 묻어주려고 땅을 파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더 잘해줄걸...
그게 지난 주말이었네요. 남은 녀석이 혼자 놀고 있는걸보면 너무 가슴이 아파요.
A.디아
14/09/04 09:47
수정 아이콘
부디 아이가 무지개다리 잘 건넜기를...

지나칠 수 없어서 한마디 적습니다. 마당에서의 반려는... 수명까지 반려하시기 힘드실겁니다.
남은 아이 잘 지켜내시길..
최강의 유니콘스
14/09/05 01:01
수정 아이콘
제가 대신 감사드려요 힘내시고.. 고맙습니다
14/09/06 16:38
수정 아이콘
지난주 할머니 이웃에 애완동물 가게를 하시는 분이 계셔서 키우던 어미 1마리랑 아기 4마리를 데려다 주고 왔습니다.(남겨둔 1마리까지 총 6마리였는데 혼자 키우기에 너무 부담이 되어서... ㅜㅜ 어미가 가출했다가 새끼를 배서 돌아왔었거든요)
아기들 때문에 어미를 같이 데려다 주고 온 것이 마음에 걸리네요... 어미도 좋은 주인을 만나 잘 지냈으면 좋겠는데...
이 글 보니 못난 주인인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다 키울 능력이 못 된 것 같아 자책도 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넌 친구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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