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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11 16:46:06
Name 王天君
File #1 shit.jpg (304.7 KB), Download : 49
Subject [일반] [망작리뷰] 쉿 그녀에겐 비밀이에요(2)


얼어죽을뻔하던 팬티 차림의 알버트에게 뜀박질 영감은 빨강 내복을 건네줬고 그에게 잠시 머물 거처도 제공받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 순박한 요강쓰는 동네 어르신들에게 송창봉의 무시무시한 마수가 뻗쳐오기 시작해요. 그리고 그 덜떨어진 폭력배들은 드디어 사지가 돋을 정도의 깽판을 부리기 시작하고 이에 분개한 알버트는 빨간 내복을 입고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나섭니다.



저런 사업 수완이면 알 카포네가 와도 망할 것 같네요. 집문서를 헐값에 사들이는 건 사람을 속이는 게 핵심아닌가요. 왜 문서를 획득하는 데 저렇게 혈안이 되어있죠? 어린 애한테 따죠 뺏는 것도 아니고. 어찌저찌 알버트는 제이슨 본 뺨치는 액션과 후까시로 순천의 숭악한 폭력배들(이라기엔 그 쪽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제가 사과말씀 드리고 싶습니다)을 제압합니다.



이제 정의의 양놈 청년은 할머니들의 호의를 얻습니다. 그러나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전해듣습니다. 미미가 상경례….가 아닌 상견례(이 개그가 실제로 나옵니다)를 보기로 한 날이 이 날이라는 것! 마음이 앞서는 알버트는 빨간 내복을 입고 뛰쳐나가려고 하지만 할머니들의 만류에 옷을 갈아입고 식당으로 들이닥칩니다. 그런데요.



니네 꼭 그랬어야 했냐….그러면 안됐어……꼭 그렇게 옷 갈아입혀야만 속이 후련했냐!!!!! 이건 감독이 나쁜 놈이 아닙니다. 주위에서 이걸 침묵하고 있는 놈들이 진짜 나쁜 놈들이죠. 다 한통속입니다. 리키 김의 배우 인생을 망치기 위한 모종의 음모가 있지 않는 이상 이런 일은 2008년 영화 제작 현장에서 일어나서는 안된단 말입니다.영구 의상을 입으면 객석에서 하하하 하고 웃음꽃이 만발하리라 생각했을까요. 왜 이런 데서 심형래의 오마쥬가 나오는지는 디 워의 용가리도 알 것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진짜 유일하게 상식적인 발언이 나옵니다.  리얼리티를 찾는 건 원래 이렇게 힘든 건가요?



알버트 때문에 상견례장은 파토가 나고, 이 때문에 알버트는 순천 깡패 일당을 해치운 점수도 다 깎입니다. 순깡 일동은  달규(……….이 정도의 촌스러움이면 개명 하고 싶지 않을까요?) 에게 임무 실패에 대한 꾸지람과 으름장을 듣고서는 다시 한번 멜빵 바지 및 귤이 급 땡기는 컬러풀 한복 코스튬 일당 다섯명으로 한 마을의 땅문서를 모조리 빼앗아버리겠다는 의지를 불태웁니다. 그래도 고향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던 춘배는 달규를 다시 한번 설득합니다. 땅값을 올려서 회유하면 이들 모두 다 넘어갈 것이라고요.



그리고 마침내 계획을 실행하지만 이장님의 완고한 고집은 땅값 두배에는 어림도 없습니다. 뭐 얼마에 팔아먹을 생각인지. 시골 사람들이 화폐 경제를 아직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일까요? 그리고 이를 보다 못한 순깡이 쳐들오옵니다만. 야레야레. 잊었나? 지금 여기에는 FBI의 그 유명한 알버트가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이 영화 속 사람들에게 존재하지 않는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경찰이에요. 왜 깡패들이 저렇게 난동을 피우는데 경찰을 아무도 안부르죠? 저 미국 사람이 싸움 잘 하게 생겼으니까? 아니면 지방 토착 세력과 결부한 공권력의 타락에 이미 실망한 탓일까요? 경찰 불러라는 비명을 누가 지를 법도 한데. 문화 축제를 담당하는 순경 한 명이 없단 말인지. 이 낙지마을(순천인지 아닌지 좀 불분명합니다) 의 치안은 정말 개판입니다. 아무리 이야기를 위해서라지만 뒤늦게 달려오는 경찰 클리셰를 활용할 만도 한데.

알버트는 이 일로 다시 호감을 샀다가 술에 취해 발을 어르신의 얼굴에 올려놓고 잤다는 것 때문에 또 쫓겨납니다. 이상할 정도로 영감님이 완고하지만 용서를 하면 이야기가 안되니까 넘어가죠. 그리고 영화는 아무 상관없이 갑자기 국뽕을 벌컥벌컥 들이마십니다. 한국 전통 문화 체험이라도 해야겠다 결심을 한 건지 아니면 양놈에게 한국전통을 세뇌시켜야겠다는 꼰대 근성이 발동한건지. 전 마냥 웃고 가볍게 넘길 수가 없었어요. 있는 그대로의 외국인을 인정하지 못하고 한국화를 시켜야 하는, 제노포비아를 애국심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그걸 영화에 자랑스레 녹여내는 걸 보는 건 즐거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알버트는 꽃을 모아 커다랗게 ‘미미 사랑해’라는 글자를 써서 감동시킬 계획을 세웁니다.  이게 이 영화에서 로맨틱하다고 내세우는 몇안되는 장면입니다. 그렇지만 이걸 발견한 반대머리 파출소 경위가 꼼수를 부려요. 그래서 그의 프로포즈는 다시 한번 실패하고 맙니다.



저게 뺨을 때릴 일인가요. 제가 남자라서 이해를 못하는 겁니까? 아니면 그 정도로 한치의 오차 없는 퍼포먼스가 이루어졌어야 하는 일입니까? 뺨을 때리는 건 어떤 일을 참지 못하고 후안무치 파렴치한에게 가해지는 분노의 표출 아니었던가요. 저렇게 손찌검부터 나가는 여자랑은 연애고 뭐고 그냥 쌩까는 게 나을 것 같긴 합니다만, 우리가 어찌 알겠습니까. 쉿비밀 은 한국 사람의 보통 상식이 적용되지 않는 세상이니까요. 창작자가 루이스 캐롤이 아닐 뿐 판타지 세계인건 확실해요. 진짜 몇번이고 이 장르가 판타지라는 걸 스스로에게 되뇌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저는 김규리씨가 미미라는 캐릭터를 뭔 생각으로 연기를 했는지 알 수가 없더군요. 배우가 저런 여자를 진지하게 연기할 수 있을까요? 이 여자는 퍼포먼스의 실패에 남자에게 발길질을 하고



반지도 팽개치다가



키스를 하려고 하니까 남자의 입술을 받아들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마녀사냥에 보내면 성시경씨는 쿨몽둥이를 꺼내고 허지웅씨는 독설을 퍼부을 것이며 신동엽과 유세윤은 낄낄대느라 정신을 못차릴 겁니다. 진행자 모두를 패닉에 빠트릴 만한 여자에요. 이런 여자를 쫓아다니는 알버트도 나사가 한 백개쯤은 빠진 인간입니다. 요강 닦는 여자를 보면 사랑에 빠지라고 올드보이의 최면술사에게 당했던지. 그냥 끼리끼리 만났다고밖에는 할 수 없는데, 그래도 제가 제일 궁금한 건 김규리씨가 이 부분을 연기하면서 감독이나 작가에게 질문을 안했냐는 거에요. 그런 과정 없이 이런 캐릭터에 몰입했다면, 김규리라는 배우 본인도 좀 멀쩡한 사람은 아니라는 증거일지도 모릅니다.

이 때문에 알버트는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되고 여기서 영화는 주옥같은 개그를 다시 날려줍니다. 이제 감독은 대통령과 대한민국 전체를 모독하기 시작합니다. 영어 타이핑도 못하는 인간이 대툥령 표창장을 받는 건 대체 무슨 일인지.  혹시 이거 경찰 자체를 풍자하는 영화일까요? 부당거래처럼 저런 어리석은 인간들이 표창장을 수여하는 게 경찰의 현실이다!! 라고 일갈을 날리는 장면일까요.



아니 그리고 미미 저 여자는 무고한 사람은 유치장에서 꺼내주는 게 맞는 일 아닌가요. 하긴 알버트가 빨래하다 팬티 바람으로 또 포옹을 시도할지도 모르니 안심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나저나 대사 쓴 작가는 진짜 쓰면 안 될 것 같은 대사만 줄줄 써놨네요. 하늘만큼 땅만큼...??



그리고 알버트는 거지 망토를 벗고 숨겨왔던 FBI 왕관을 꺼내듭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국뽕 맞은 알버트를 모두 인정하고, 미미의 마음도 알버트에게 다시 돌아옵니다.



저는 이 지점에서 미미라는 여자가 반지, 그리고 FBI라는 조건에 눈이 돌아간 속물은 아닌지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영화의 편집이 그렇게 말해주고 있는데요 뭘. 그리고 그녀는 이제 한국식 개명이라는 극한의 국뽕을 알버트에게 처방하려 합니다.



뽕돌이? 이 여자 진짜 미쳤나봐요. 턱돌이도 아니고 봉돌이? 검찰 마약 단속국이 용의자 호칭할 때나 쓸 뻡한 이름을…. 이게 미국 이름은 미미고 한국 이름은 봉순이인 여자의 한계일지도 모릅니다. 김규리씨도 알긴 아는지 흐흣…하고 어색한 웃음을 마지막에 흘리고 마는군요. 아무리 배우가 노력을 한다고 해도, 이 정도의 위화감을 연기로 감당하는 건 인간의 몫이 아닙니다.

이제 자신의 일이 뜻대로 안풀리자 송창봉 일행은 더욱 강경한 수단을 쓰기로 마음먹습니다. 모두가 국뽕에 취해 새참을 먹고 있을 때 집에 돌아가는 봉순이를 납치하기로 한거죠.



그리고 기껏 납치해서 한다는 일이 “너네 아버지한테 땅문서 넘기라고 어서 말해!” 얘네 진짜 뇌염모기한테 물린건지.  앗? 그나저나 핸드폰이 있군요??? 이제 빨리 설정을 만들어봅시다. 미미가 핸드폰을 안쓰는 이유는 마을의 전통이었기 때문이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핸드폰을 단 한명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참…. 낙지 마을 열사 나셨네요.



여기에서까지 경찰이라는 설정을 무시하기는 뭐했는지 사람들은 얼간이 경위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다. 땅문서 때문에 사람이 납치당했으니 이는 대단히 큰 사건이고, 이제 사람들은 불안하지만 경찰을 믿고 기다리는 수 밖에요. 그렇지만 이 경찰이 가서 하는 일이 뭐냐하면, 내 애인 내놓으라고 생떼를 쓰는 것입니다. 이 영화는 정말 고소받을 데가 많지 않습니까? 이런 의미없는 희화화를 사법부에서 가만히 내버려두면 안 될 것 같은데요.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키보드에서 A도 못찾는 얼간이가 사실은 뒷돈을 받아왔다는 것! 그것도…



천원짜리로다가요. 돈 좀 쓰면 안됩니까…….없으면 수표로 몇장 뿌리면 되잖아…..

그리고 우리 멋진 주인공 알버트는 FBI를 불러 여자친구를 구해내기로 합니다! 외교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지만 그런 현실 따위는 감독님에게는 아무 문제도 안됩니다. 그리고 폼나게 공중전화로 가서 수신자부담으로 전화를 합니다. 2008년에 공중전화가 흔치 않았는데…



춘배는 고향이 깡패들의 폭력에 짓밟히는 것을 참다 못해 퇴사(….)하겠다고 까불다가 죽고, (그냥 도망치면 되지 뭐하러 회장님씩이나 되는 분 앞에서 그만두겠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딱히 하는 일도 없던 주제에) 낙지성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무기를 들고 몸소 송창봉 일당의 아지트로 쳐들어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노인네들이 건장한 건달 무리들을 당해낼 리가 없겠죠. 이제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은………….알버트 뿐인 것인 것인 것인 것입니다!!



빨리 서둘러야 합니다. 왜냐하면 미미가…..미미가…..미미의 옷고름을 이 나쁜 깡패놈이 하나씩 풀고 있어요…..!!!!!!!!!! 미미의 정조가 위험합니다!!!!!!!!!!!!



진짜 변태인건지, 아니면 한번도 여자의 벗은 몸을 본 적이 없는 건지. (필요 이상으로 이분 연기 너무 열심히 하네요) 저 옷고름이 터지면 한국 영화 진흥 위원회와 영상 등급 심의 기준이 폭발할만한 야함이라 막 분출되버리는 건지. 옷고름 성애자 깡패분께서는 정말 옷을 벗기는 순간의 흥분을 제대로 만끽하고 있던 모양이에요. 제가 겁탈을 이렇게 응원한 건 진짜 처음이었습니다.


아…안돼!!!! 18세 이상으로 음란도가 올라가 버렷……!!!


아무튼 음흉한 저 깡패는 속살이라고는 어깻죽지 하나 보고선 알버트에게 경험치 1로 장렬하게 산화하고 맙니다.  눈물이 흐르네요. 알버트! 고마워! 잘가라, 옷고름 성애자!



그리고 송창봉 일행이 뇌물과 폭력으로 힘없는 포돌이들을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과연! 1억불 짜리 거래를 마피아와 하는 거물 범죄자답게, 경찰 앞에서도 전혀 쫄지 않아요!!



알버트의 FBI일행이 나타납니다. 달규를 비롯한 똘마니들은 모두 제압당하고, 이제 송창봉 하나만 잡으면 되는 상황, 호위무사 역할이 하나 덤비지만 알버트는 기사도를 발휘해 자신이 총을 들고 있다는 것도 잊은채 없는 똥폼 다 잡으며 싸워줍니다. 방패만 들면 미국대장일세 그려!!!



그리고 송창봉 역시도 결국 체포당합니다. 제 생각 같아서는 다 쏴죽여버렸으면 좋겠지만.



저 셀프 슬로우모션 쓰러지기 진짜 오랜만이네요.

장인어른과 씨름도 하고, 어찌저찌 사위로 인정을 받은 알버트.


그리고 그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밝힙니다.(리키 김은 이름처럼 실제로 한국 혼혈입니다)



아무래도 상관없지 않나 싶은데 자기가 미주알 고주알 한국에서 힘든 유년시절을 보냈다는 고백을 하고, 다시 한번 국뽕을 사발로 들이키는 연설을 한 다음 모든 사람에게 박수를 받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분명한 건, 감독이나 제작자 모두 영화의 완성도에 대단히 무신경하다는 겁니다. 현실은 이렇고, 사람은 이렇게 행동하니 영화에서 그런 걸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아요. 그냥 미국 남자와 한국 여자가 사랑하는 영화를 하나 찍어야겠고, 토라진 여자가 마침내 남자를 용서하고, 그 과정에서 남자가 그럴싸한 액션 좀 찍어야 하니 FBI로 해놓자 하는 기본 설정만이 존재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못 만든 영화라 지칭하는 건 옳지 않아요. 그건 잘 만들고자 하는 의욕이 창작자에게 있을 때나 쓸 수 있는 말입니다. 이 영화는 안 만든, 만들다 만 영화입니다.모든 컷에서 빨리빨리 찍고 넘어가자고 라는 감독의 귀찮음과 배우들의 민망함이 엿보이는 영화에, 괴작이라는 단어도 아깝습니다.

이 영화를 두고 펼칠 수 있는 생산적 논의는 이 영화의 제작비가 대체 어디로 흘러들어갔을까 하는 것입니다. 암만 봐도 이 영화는 돈을 벌고 싶어하는 상업적인 야심도 보이지 않습니다. 오로지 극장에 걸었다는 사실 증명을 위한 증거로만 보여요.  목적이 아닌 수단을 두고 그 질을 논하는 건 정말 쓰잘데기 없는 짓입니다. 이 영화의 목적을 생각하는 게 훨씬 더 이치에 맞는 일이에요. 그리고 전 행여라도 쓰잘데기 없는 짓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말리기 위해 쓰잘데기 없는 짓을 한 제 자신에게 마구 분풀이를 하며 이 리뷰를 썼습니다. 피로하네요. 정말 보람이라고는 낙지마을 이장님 머리카락만큼도 없습니다. 이렇게 날로 먹는 영화는 살다 살다 처음 봅니다.

@ 이 영화의 감독인 이인수는 이 외에도 한길수, 창공으로라는 엄청난 망작들을 만든 전적이 있습니다. 창공으로는 극장 개봉작 중 최소 관람객 수를 기록한 영화입니다.

@ 리키 김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떄 작가들은 이와 관련한 질문을 왜 넣지 않았을까요?

@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영화의 제작년도는 2008년, 개봉년도도 2008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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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할배
14/08/11 16:51
수정 아이콘
이 모든 것도 전 해피애로 크리스마스보단 재미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은수저
14/08/11 16:59
수정 아이콘
전 그녀가 들어간 영화제목중 최악을 꼽으라면 그녀의 이름을 모르면 간첩이라고 김정화의 배우인생을 호로록 잡숴먹은 영화가 생각나네요.
그리고 이 영화의 탄생의 의미는 이 글을 통해서 완성 되었습니다.
외계인
14/08/11 17:02
수정 아이콘
영화보다 리뷰가 더 재밌네요.
영원한초보
14/08/11 17:04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니까
마법의 성
동갑내기 과외하기2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등등 기타 여러 영화가 떠오르네요
이런 등급 영화들중 리뷰가 궁금한거 하나 고르라면 구세주?
王天君
14/08/11 17:32
수정 아이콘
안해요
Tristana
14/08/11 17:04
수정 아이콘
이게 2008년 영화인가요 크크

엔하에서 검색해보니 관객수 1794명, 영화 이후 제작사 망함...
스타트
14/08/11 17:08
수정 아이콘
영원님이랑 같이 조만간 혼수상태에 빠지실 기세..
Eternity
14/08/11 17:14
수정 아이콘
[광시곡] 리뷰 올리고나서 피지알에서 자취를 감추면, 주화입마로 사경을 헤매는 것으로 아시면 될듯합니다.
Rorschach
14/08/11 17:19
수정 아이콘
리뷰도 못 올리고 빠지시지는 마세요;;;
Eternity
14/08/11 17:23
수정 아이콘
그건 미처 생각지 못했네요..-_-;;
상비약이라도 옆에 두고 영화봐야 될 기세..
14/08/11 18:07
수정 아이콘
과연 클레멘타인-> 맨데이트-> 광시곡 이 3가지 명작중 (주화입마 3부작?!)

Eternity님의 최고의 명작이 될 영화는 뭔지도 궁금해집니다 크크
나나시코
14/08/11 17:12
수정 아이콘
이야 재미있게 잘 봤네요 이런 소문만 무성한 명작? 들을 한번쯤 보고는 싶은데 대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스터충달
14/08/11 17:28
수정 아이콘
이런 영화를 이렇게 상세하게
읽는 사람이 영화 한편을 다 본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드시는 건
나만 먹을 순 없다는 건가요 크크크

글만 봐도 내상이 ㅠ,ㅠ
DEMI EE 17
14/08/11 17:43
수정 아이콘
창공에서가아니고 창공으로 에요 ~
王天君
14/08/11 17:5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공안9과
14/08/11 17:44
수정 아이콘
요즘 피지알에 망작리뷰 열풍이 부는 것 같은데, AVGN 처럼 쿠소영화 리뷰 영상을 만들면 대박날 것 같아요. 크크
PDD에게전해!
14/08/11 17:45
수정 아이콘
다행이(?) 이 영화는 극장에서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TV에서 봤죠(컴퓨터에서던가...)
..뭐 결론적으로 제 리스트에는 기록할만한 영화 한 편이 더 남았다는 것 정도..
그래도 이건 마스터피스급 작품은 아니에요. 네네. 그래서 더 무서운 거죠. 과연 괴작은 얼만큼 더 발전할수 있는가..
14/08/11 18:05
수정 아이콘
이건 안봐서 모르겠지만(글에 있는 동영상으로봤을때) 그래도 같은 년도의 맨데이트 급은 아닌걸로.. 적어도 화질은 정상입니다?! 크크

클레멘 타인보단 급이 좀 낮은듯.

조선미녀삼총사랑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광고나 동영상으로 봤을때..

하지만 포스터의 폰트와 포스부터가 망작의 포스를 느껴지게 해서 전 피했습니다.
PoeticWolf
14/08/11 17:52
수정 아이콘
PGR 가입한 이후로 요즘 자게 제일 재미있습니다.
망작의 생산적인 활용을 펼치시는 분들께 위로와 감사와 응원과 격려와 독촉을 다 전달합니다.
난 나의 멘탈을 위해 보지는 않겠지만 재미있는 리뷰는 보고 싶어, 랄까...
커피보다홍차
14/08/11 18:16
수정 아이콘
매번 좋은 영화 리뷰를 올려주시는 세분이 이렇게 자신을 희생하시다니...
요즘 자게 제일 재미있습니다.(2)
Buttercup
14/08/11 18:21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자게가 제일 재미있습니다 (3) 크크크
14/08/11 18:24
수정 아이콘
역시 세상은 넓고 영화는 많군요 생각도 못했던 이런 작품들이 있었다니...
미움의제국
14/08/11 19:0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tannenbaum
14/08/11 19:47
수정 아이콘
영원님이나 충달님이나 왕천군님이나
왜 셀프고문에 빠지신거에요?
혹 감춰진 취향에 눈을 뜨신.......
14/08/11 21:18
수정 아이콘
해외영화 추천해도 됩니까?

실베스타 스텔론 주연의 캅!랜!드!
14/08/11 21:40
수정 아이콘
왕천군님도 참전(?)하셨군요.
일단 참전한 이상 최소 5부작까지는 쓰시고 전사하셔야 됩니다. 크크

근데 어째 리뷰는 명작보다 망작이 더 재밌습니다?
人在江湖
14/08/11 22:59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공감의 폭이 더 넓다보니 키워할 일이 줄어서 그런게 아닌가 합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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