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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04 23:52:20
Name 만우
Subject [일반] 그냥 써보는 괜찮은 카페
예전에 태연오빠님께서 적으셨는데 덤으로 적어봅니다. 저가 사는 지역때문에 지방이 경남 부산쪽이 많습니다. 그리고 가보지는 않았지만 납품계에서 유명한 곳도 적어 보겠습니다.

일단 태연오빠님께서 적으신 글도 링크 걸께요.  https://ppt21.com/?b=8&n=52808

1. 커피리브레 연남동에도, 이태원에도 있습니다. 종종 아티제 카페 뎀셀브즈에서도 콜라보레이션으로 나옵니다. 서필훈대표의 커피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시죠.

2. 보헤미안 주문진 머 1서 3박이신 박이추선생께서 하시는 곳입니다. 월화수는 안하시는걸로 압니다. 하우스블랜딩으로 한잔드시고 취향에 맞는 커피로 한잔 두잔 드세요. 물런 예전같지 않으시다라는 말은 있지만 4잔이상 드립을 하시는걸 보시는것 만으로도 와.. 하게 됩니다.

3. 엘카페 다이렉트트레이드, COE경매등을 통해 드려오는 납품계의 강자이죠. 추천임다!

4. 부산 모모스커피. 2007년 온천장역에서 take out 13평매장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스페셜티커피계의 최강자중 한곳입니다. 인상 깊은게 일하시는 분들이 밝습니다. 빵이 맛있다고 깝니다? 응?;; 그런데 커피도 맛있습니다.! 많은 원두 라인업, 금주의 커피인가 오늘의 커피인가 해서 나오는 커피는 묻지도 따지지도 마시고 드시면 됨다!

5. 경기도 광주 오픈앨리 모르시는분은 많으시겠지만 박수현바리스타가 계신곳이죠. 그리고 커핀그루나루에 납품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물런 납품은  서로간에 이해관계가 있지만 기본적인 실력(맛, 균일성, 생산캐파등등)이 있어야 합니다.

6. 경기도 광주 오포리에 있는 한국커피 80년대부터 한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사장님께서 직접 로스터를 만드시고 하시는 곳이죠. 역시 납품계의 강자중 한곳입니다.

7. 용인 죽전에 있는 빈어클락 더치에 대해서 상당수의 더치만드시는 분과 생각이 다르십니다. 홈피도 있으니깐 구경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8. 사천 차락이라는 곳입니다. 차락에 낚이시면 안됩니다. 물런 차를 하시긴 하셨지요. 위치는 진주 경상대에서 하동방향으로 가시면 다솔사가 나오고 하동북천역으로 가는 길에 보시면 우측에 자그만한 언덕위에 있습니다. 수망로스팅 아.. 왜 이런 고난의 길을 가시나이까.... 이탈리안, 프렌치까지 간 커피가.. 단맛이 나요.. 으엉 o_Oa

9. 부산으로 가면  좋은커피를 내는곳이 많습니다. 위에 적은 모모스커피말고도 그중에서 작은 테이크아웃카페입니다. 황령산올라가는길에 보면 루반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84년생인가.. 3년생인가.. 그럴껍니다. 드립을 드세요. 꼭 드세요.

10. 부산 중앙동에 가면 카페가 많이 있습니다. 저는 가는 곳은 두곳입니다. 한곳은 이름은 모릅니다. 그냥 발이 가게 되는 곳입니다. 위치는 낑짱카레 바로 앞에 있는 카페입니다. 처음 간 그날 3잔 마셨습니다. 쿨럭;;; 그리고 한곳은 부산데파트(도둑들 촬영장소) 근처에 있는 바우노바라는 카페입니다.

11. 더치를 마신다면 한번은 홍대에 있는  DK1744라는 곳에 가보세요. 홍대에 올라갈때마다 마십니다.

12. 작년 크리스마스때 욕을 많이 먹었지만 그래도 종로6가에서는 카페뎀셀브즈가 괜찮죠.

13. 가지는 았았지만 커피라디오 원주에서 승승장구해서 서울에 진출한 커피라디오입니다.

13. 저는 창원에 살아요. 그래서 창원쪽에 있는 곳 몇군데를 말씀드릴께요.

사파동에 커피하우스. 역시 사파동(넓어요)에 있는 커피빈(프랜차이즈가 아닙다;;). 상남동에 있는 타임리스, 새로 생긴 자바스트리트, 사림동에 공감 두대동에 있는 지투비 그리고 해운동에 있는 몬스터로스터스입니다. 몬스터의 경우 생두가 커피리브레에서 많이 가지고 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원재료가 좋은 뜻이겠죠.

여기에 계신분들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곳입니다. 처음가신다면 드셔보시고 이상하다라고 생각 할 수 있을껍니다. 맛이 없다라기 보다는 스타일이 안맞다라고 생각을 하시면 좋을꺼 같아요. 괜찮은데 또 가셔 드셨는데 예전 맛을 못 느낄 수가 있을껍니다. 컨디션에 따라서 예전과 다르다라고 생각 하실 수 있슴다. 그리고 계절이 바뀌고, 온도가 바뀌고, 습도가 바뀌고, 생두백이 바뀌고, 농가의 기후가 바뀌고, 글라인더 분쇄도가 바뀌고(귀찮아서 안한다면 그건 문제), 필터 상태가 바뀌고, 이런 변수들이 있슴다(아 그냥 저가 말하는 변명임돠;; 쿨럭;;). 그리고 더 좋은 커피맛과 향을 위해 조금씩 바뀔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는 커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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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5 00:19
수정 아이콘
뎀셀은 종로2가입니다. 개인적으로 전광수커피를 좋아하긴 합니다만, 커피는 취향이라... 어딜 가든 그 곳의 맛을 즐겨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글 잘 봤습니다.
14/08/05 00:44
수정 아이콘
촌놈이라서요 하하;; 전광수커피도 알흠다워요! ^^
14/08/05 00:24
수정 아이콘
부산 - 부경대 정문앞에 포레스트 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과자 메뉴도 다양해서 여성분들이 많이 좋아합니다. 커피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쉐이크도 맛있고요. 추천합니다.
14/08/05 00:46
수정 아이콘
앗 부경대! 다음에 꼭 가보겠습니다! ^^
최종병기캐리어
14/08/05 00:37
수정 아이콘
광화문 - 커피스트

가격/품질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핸드드립 카페. 매장 규모에 손님이 많다보니 앉아서 먹기는 상당히 힘들다는게 단점..
14/08/05 00:48
수정 아이콘
서울에 가면 아침에 들려봐야겠네요~!
이쥴레이
14/08/05 00:39
수정 아이콘
청주 - 사직동 이성근 커피

여기 가격,맛 두가지가 최고입니다. 분위기는 카페 자체가 작아서 좌석이 별로 많지 않아요.
다만 그외는 전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메리카노를 싫어했는데 여기서 한번 먹고 맛에 반하게 되었습니다.
더치 커피 종류도 많고요. 청주에서 숨겨진 커피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에 주로 사는데 주말마다 청주 내려가면 여기 꼭 들려 한잔하게 되더군요.
14/08/05 00:51
수정 아이콘
와 감사합니다. 청주에 가게 되면 꼭 가봐야겠네요. 참 청준가 청원인가 기억이 가물치라서요. 리트리빈이라는 로스팅공장도 있습니다. 한번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
레드미스트
14/08/05 12:53
수정 아이콘
지나가면서 매일 보는 카페였는데 그런 좋은 카페였군요.
제가 커피를 안 마시는 게 흠이군요...
냉면과열무
14/08/05 01:02
수정 아이콘
부산 모모스.. 아는 형님이 그 곳에서 일한 적이 있는지라 여기서 보니까 새롭네요. 흐흐 지금 홍대 부근에서 카페하신다던데 한번 찾아가봐야겠습니다.
14/08/06 12:09
수정 아이콘
헐 ^^
만약에 모모스에서 생두 받아서 혹은 원두 받아서 한다면 좋아요!
일체유심조
14/08/05 01:07
수정 아이콘
부산 명륜 지하철역 공영주차장 앞에 마리스텔라라는 곳이 있습니다.서면 카페 사각을 하던분이 새로 오픈한곳인데 여기 드립 커피가 정말 맛있어요.
14/08/06 12:10
수정 아이콘
앗 감사합니다!
가봐야할 곳이 늘었네요 ^^
14/08/05 01:45
수정 아이콘
커피는 아니지만... 부산 서면에 카페살롱루이. 브라우니가 정말 맛있습니다. 진짜요.
14/08/06 12:11
수정 아이콘
종종 촬영하려 가는데 들려보겠습니다!
빨간수첩
14/08/05 01:48
수정 아이콘
보통 카페 추천 글 보면 항상 서울 중심이라 아쉬웠는데 창원에 좋은 곳들을 추천해 주시는 분을 보니 반갑네요! 현재 창원에 거주하고 있는데, 추천하신곳 꼭 가보고 커피 맛을 느껴보아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14/08/06 12:12
수정 아이콘
오늘 납품하고 오는길에 타임리스에 잠시 들려서 커피 한잔 마시고 왔습다.

저 입맛에는 연하게 나오는게 괜찮았습니다. ^^

그리고 다른 분에게 추천을 받았는데 상남동 우체국에서 창원대로 방면으로 가시면 강호동치킨집이 있는 오피스텔이 있는데 그기 1층 레몬테라스 드립이 좋다고 합니다 ^^
Fanatic[Jin]
14/08/05 04:23
수정 아이콘
왜 대전은 없나요 ㅠ 대전 추천 부탁드립니다.

하아...추천을 받아도 혼자가는게 두렵군요...
14/08/06 12:16
수정 아이콘
대전에는 노은동 코삼이커피가 납품계에서는 괜찮다라고 합니다;; ^^;
태연오빠
14/08/05 06:30
수정 아이콘
비루한 글을 링크까지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14/08/06 12:16
수정 아이콘
흐잌;;; 아임다~
14/08/05 10:38
수정 아이콘
전주는
전북대 구정문쪽에 '길위의커피' 추천합니다~
친구가 운영하는 곳인데 아주 성실하고 정직하게 운영하고 있어요.
14/08/06 12:17
수정 아이콘
눈 쌓인 전동성당 촬영계획이 있는데 그때 꼭 가볼께요 ^^
행복한남자
14/08/05 15:19
수정 아이콘
스크랩 ^^;
14/08/06 12:18
수정 아이콘
음;; 떱떱 ^^;
Shah Rukh Khan
14/08/06 04:43
수정 아이콘
사장님이 열정이 넘치면 직원들이 고생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전설의 레전드 일지라도 다른 직원이 커피를 만들면 해도 너무한 커피가 나오기도 하더군요...흐흐흐...
추천해 주신 곳 중에 경기도 광주 두 곳은 언제 한 번 날잡아서 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14/08/06 12:21
수정 아이콘
경기도 광주 오포, 남양주, 일산쪽이 납품계에서는 유명합니다.
서울에서는 제조허가가 나질 않으니 이쪽으로 많이 가시더라구요.
이쪽으로 가시면 커피 연기 많이 나오고 박스 많고 커피봉다리 많은 카페는 대체적으로 믿을만한 곳입니다 ^^;

그리고 너무한 머 사실 맞는 말이에요. 사장이 의도하는 맛에 대해 여러 변수가 있는데 너무한 직원들은 그걸 모르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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