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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02 14:00:06
Name 王天君
File #1 gurdians_of_the_galaxy.jpg (81.2 KB), Download : 63
Subject [일반] (스포 약간)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보고 왔습니다.


투병하던 어머니가 마침내 눈을 감고, 슬픔에 복받쳐 병원 밖으로 뛰어나가 울던 소년 피터 퀼은 갑자기 등장한 우주선이 하늘 위에서 뿜는 빛으로 빨려들어갑니다. 그렇게 납치된 퀼은 자칭 스타로드, 현실은 별 볼일 없는 좀도둑으로 성장합니다. 멋 모르고 훔친 ‘오브’란 물건 때문에 그는 크리 제국의 폭군으로 알려진 ‘로난’ 일행과 자신을 길러준 ‘욘두’의 좀도둑 패거리 라바져에게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이후 크리 제국의 여전사 ‘가모라’, 말하는 너구리 ‘로켓’ 걸어다니는 나무 ‘그루트’, 복수마 ‘드랙스’와 얼떨결에 얽히게 되고 그가 훔친 오브가 사실 타노스와 연관된 범우주적 위험물질임을 알게 되며 그는 일행들과 우주를 지키는 모험을 펼치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그 동안의 마블 영화와는 살짝 노선을 달리합니다. 공유하는 세계관은 같지만 그 세계에 깔린 분위기와는 이질적인 기운이 가득해요. 대놓고 우주활극을 표방하는 이 영화는 주제와 연출에서 전혀 진지한 척을 하지 않습니다. 그 동안의 마블 영화들이 원작만화의다소 유치할 수 있는 설정에 현실감을 덧입히려 애를 썼다면,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는  허무맹랑함을 감추려 무게를 잡지 않아요. 우주를 둘러싼 재난에도 불구하고 주인공들은 말하는 너구리와 걸어다니는 나무를 붙잡고 농담 따먹기식 말싸움을 벌입니다. 절체절명의 위기는 기지라기에는 민망한 작전이나 즉흥적인 애드립으로 넘어가구요. 굳이 무게추를 달아보자면 액션보다는 코메디 쪽에 더 기울어져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이 영화가  품고 있는 20세기의 옛스러운 감성이 더 돋보입니다. 소품과 연출, 그리고 어물쩡 넘어가는 플롯에서 복고의 감성이 엿보여요. 이 전의 영화들은 그렇게 꽉 짜여있고 빈틈없이 돌아가지 않았어요. 인디아나 존스처럼 껄렁하면서도 귀여워보이는 재치로 대충 대충 넘어가곤 했지요. 이 때문에 영화 내내 흐르는 1970, 80년대의 배경음악을 들으며 헐렁해보이는 주인공들을 보자면 향수 비슷한 걸 느낄 지도 모릅니다. 또한 그런 면에서 보자면 이 영화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의 본질을 가장 잘 살리고 있는 영화일지도 모릅니다. 요즘 많은 영화들이 소름 끼치는 리얼리티를 스크린에 재현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면,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는 원작의 설정을 가지고 흥겨운 모험담을 들려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니까요. 그러니 다소 얼렁뚱땅 해결되는 퀘스트들과 인물들간의 관계의 발전 역시도 트집잡는 의미가 없을 겁니다. 오히려 철두철미한 요즘 영화보다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지요.

이 영화가 마블 영화로서 가지는 가장 큰 의의는 세계관의 확장입니다. 지구 바깥으로 눈길을 돌리면 이렇게나 거대하고 매력적인 세계가 펼쳐져 있다고 이 영화는 망원경을 360도 전방으로 휘두릅니다.  그 동안의 마블 작품들은 지구를 배경으로 지구 안의 악당들, 혹은 지구 바깥의 비非지구인들과 서로 엉켜가며 세계관의 중심축을 지구에 놓고 세계를 그려왔습니다. 마치 지구본을 눈 앞에 놔두고 이를 돌리거나 혹은 지구본 옆에 다른 구체를 띄워놓고 이야기를 펼치며 그 시야를 어쩔 수 없이 지동설처럼 한정할 수 밖에 없었죠. 그러나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로 인해서 지구는 수많은 종족과 영웅, 악당들이 온 곳곳에서 출몰하고 사건사고를 일으켜대는 우주의 쪼끄만 별 하나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 그럼 자연히 이후에 나오는 어벤져스의 일원과 모험 역시도 우주적인 성격을 띄게 됩니다. 지구를 지켰다! 가 아니라 지구라는 별에 있는 우주급의 어떤 존재들로 마블 히어로들은 훨씬 더 격이 상승하게 되겠죠.

하나 아쉬운 것은 이 영화가 어벤져스를 위한 일종의 교두보의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든다는 것입니다. 타노스가  흑막으로 등장하는 것도 그렇고,  전작들과의 연결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부분에서는 이 작품을 개별 작품으로 즐기기가 어렵게 만들어요. 어떤 부분에서는 마블의 세계관과 앞으로 일어날 이벤트들에 대한 두시간 짜리 안내지도 같습니다. 또한 이 영화의 유쾌함 역시도  그 동안 진지했던 전작들에서 비롯된 일종의 일탈 같다고 할까요. 여러모로 전작들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인간들보다는 CG 캐릭터들이 더 귀엽고 활약도 많이 합니다. 영화에 깔린 유머의 타이밍도 나쁘지 않구요. 다만 미국식 조크로 추정되는 몇몇 부분은 웃어야 하나 애매한 지점이 있기도 하고, 요즘의 추세에 비하면 헐거운 플롯에 다소 김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로튼토마토의 신선도나 이 영화를 향한 극찬에는 동감하기 어렵지만, 여름용 블록버스터로 즐기기에는 충분한 영화입니다. 사실 전 이 영화 자체보다도, 미국의 가장 상징적인 스페이스 오페라 시리즈 스타워즈와 스타트렉에 도전장을 내미는 마블의 야심이 놀랍습니다. 그리고 우주 하면 마블을 떠올리게 만들겠다는 제작사의 도전은 이 작품이 시리즈의 첫번째의 작품이라는 걸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 조 샐다나는 이제 지구인이 아니라 외계인 같습니다. 다음에는 무슨 색 피부를 갖게 될까요.

@ 카메오들이 재미있네요. 쿠키영상에 대단한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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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트래블
14/08/02 14:07
수정 아이콘
저도 즐겁게 보고 왔습니다. 즐겁고 신나게 아무 생각없이 낄낄거리다보니 영화가 끝났습니다.
14/08/02 14:11
수정 아이콘
야수에서 꼬부기가 된 바티스타 ㅠㅠ
王天君
14/08/02 14:12
수정 아이콘
드랙스는 확실히 뭔가 좀 애매하더라구요. 드라마를 더 강조했으면 어땠을까 하는데 영화 자체가 워낙 신나다보니 슬퍼질 틈이 없더라구요.
육체적 능력으로도 뭔가 딱히 돋보이지도 않고.
탱딜아
14/08/02 14:14
수정 아이콘
딱히 돋보이지 않는 주인공이 이 영화의 매력이 아닐까 싶슾셒슾.. 크크
난멸치가싫다
14/08/02 15:35
수정 아이콘
탱딜되는 우직함이 특징인데 그루트에게 전부 빼앗겼으니..
탱딜아
14/08/02 14:11
수정 아이콘
전 난생 처음 4dimax 를 이거로 봤는데 우주를 배경으로 해서인지 영상미도 괜찮고 두시간동안

편하게 낄낄 거리면서 보고 왔네요 크크 앞으로 마블영화는 계속 찾아보게 될것같은 기분입니당
사티레브
14/08/02 15:29
수정 아이콘
4D 아맥은 서울에는 없을텐데 어디에 4D아맥이 있나요?
탱딜아
14/08/02 15:51
수정 아이콘
엇 저도 댓글보고 찾아봤더니 걍 4dx 였군요 흙.... 용산에서 봤습니다 흐흐
크고사나운너굴이
14/08/02 14:21
수정 아이콘
오오!! 이번주 보러 갈 예정인데.. 로켓라쿤 보러.... 잘 읽었습니다. 기대 되네요!!
14/08/02 14:21
수정 아이콘
스타워즈의 한 솔로, 인디애나 존스의 인디애나 존스, 수퍼내추럴의 딘 윈체스터,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 등의, 엄청나게 가볍지만 자기 할 일은 잘 하는 이상한 마초 계열의 남성 캐릭터가 이 영화를 통해서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제 친구 하나는 '이것은 우리 세대의 스타 워즈군!' 이라고 극찬을 하더군요.
세종대왕
14/08/02 14:23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보고왔는데 가볍게 볼만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근데 영화를 보고 나서 드는 생각이, 나중에 이 녀석들이 어벤져스에 합류할텐데
어째 지구에서 활약하는 어벤져스 보다 훨씬 더 약한 것 같아요.
각각의 능력치(?)도 낮은 것 같고...그냥 투닥투닥하는 싸움꾼 느낌?
어벤져스의 예를들면 다른 히어로들보다 싸우는 능력은 떨어지지만 애국심과 정의감에 불타는 캡틴 아메리카나
몸싸움은 약하지만 머리가 좋고 사람을 잘 꾀어내는 블랙위도우 같은 각각의 설정이
이번 작품에선 잘 안나타난 것 같습니다.
그나마 그루트나 로켓라쿤정도는 그래도 그 능력이 보이는데 말이죠.
후속편에서는 그 케릭터들이 각각 특색있는 무언가를 갖고 싸웠으면 좋겠네요.
사티레브
14/08/02 15:31
수정 아이콘
떡밥이 나왔지만 주인공은 어디까지 강해질지 모르는 포텐을 가지고 있죠 엄마가 칭하기로는 '천사'의 아들이고 설정으로는 고대 우주 황족의 피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14/08/02 16:25
수정 아이콘
쩌리라고 하는 저 드랙스가 근데 타노스를 잡는데 아마 지대한 공헌을 할지도 모른다는건 함정일까요!!?
롤링스타
14/08/02 14:25
수정 아이콘
전 요즘 개봉한 군도나 명량보다 이 영화가 더 기대되더군요.
하지만 군도는 봤고 명량은 오늘 보지만 가오갤은 언제 볼 지 모른다는게 함정...
하... 누구 같이 볼 사람 없나요?
14/08/02 14:25
수정 아이콘
역시 인남캐의 /e /춤
에이핑크
14/08/02 14:25
수정 아이콘
믿고보는 마블영화!!!

사전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대한 정보를 알고 영화를 보면 한층 더 재미있을듯 하네요~

특히 빌런으로 나오는 로난은 갤럭시팀의 빌런중에서도 숙적으로 알고있는데

영화에서 어떻게 나올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오늘 저녁에 관람예정인데 벌써부터 두근두근 하네요~
타블로장생
14/08/02 14:33
수정 아이콘
글루트 긔여어어어어
Eternity
14/08/02 14:3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리뷰를 읽어보니 제 스타일은 아니라서 이 영화는 스킵하기로 맘 먹었네요.
그나저나 [her] 리뷰나 얼른 내놓으시지요.
14/08/02 14:38
수정 아이콘
아이엠 그루~~~~~~~~~트!
HOOK간다
14/08/02 14:50
수정 아이콘
있다 보러가는데 더욱 기대가 되는군요. 크흐흐흐..
대정훈신
14/08/02 15:03
수정 아이콘
레슬링 팬분들은 집중이 안됩니다. 우리 바노보노형님 싸울때마다 바노보노 밤이 계속 생각나서 혼자 계속 웃었네요
14/08/02 15:44
수정 아이콘
우리 부(?)티스타 형님의 비중이 꽤 높은 역할인가보군요. 한 번 봐볼라나 크크
저그사랑귤마법사
14/08/02 18:33
수정 아이콘
일단 주인공 5인방 중 하나이니까요
활약은 크다고 말하진 못하지만 비중은 있는 편입니다
화잇밀크러버
14/08/02 15:04
수정 아이콘
재미있었는데 직접적으로 사람 죽는 장면이 많아서 흠칫했네요.
그리고 미국식 유머가 좀 쎘던 것 같고... 팝송도 좀 별로였습니다.
전 노바 콥스가 멋있었습니다. 건담의 액시즈 낙하를 막던 씬이 생각났어요.
사티레브
14/08/02 15:32
수정 아이콘
진짜 그부분에서 간지...
영원한초보
14/08/02 15:07
수정 아이콘
이거 보러 가야 하는데 이 왕이면 3D가 좋을까요?
세종대왕
14/08/02 15:22
수정 아이콘
3D효과 상당히 괜찮습니다.
3D 추천드려요.
사티레브
14/08/02 15:30
수정 아이콘
3D로 봐야하는 몇몇 장면이 눈이 띕니다 가능한한 아맥으로 가시면 좋겠고 아니더라도 3D 추천이요!
탱딜아
14/08/02 15:53
수정 아이콘
저도 3d 추천이요~ 우주 배경등등 화려하진 않지만 3d 가 아니면 상당히 아쉬울것같습니다
영원한초보
14/08/02 16:08
수정 아이콘
다들 댓글 감사합니다.
스타트렉2 정도만 되도 3D 황홀 했거든요.
14/08/02 16:29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마지막 스타로드의 대활약은 정말;;; 근데 제 친구들 반응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선 크게 좋은 평가 받기는 힘든 타입 같더군요. 어쨌든 말하는 너구리 귀여워요. 말하는 나무도 귀여워요. 사실상 애네 둘이 영화 하드캐리.(반대로 가모라랑 드랙스는.....) 근데 잔다르는 내용상 보면 우주에서 꽤나 힘빨 있는 나라같던데 너무 허술해보이더군요. 뭐 영화에서 경찰과 정규군이 맨날 털리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겠지만.
화잇밀크러버
14/08/02 16:37
수정 아이콘
아 참 이쁜 여캐가 없는 것이 아쉬웠네요. 크크.
저그사랑귤마법사
14/08/02 18:38
수정 아이콘
가모라 라이벌인 네뷸라 역을 맡은 카렌 길런이라고
본 판을 보면 상당히 예쁩니다
다만 비중이 적다는게ㅜㅜ
닥터 후라는 영드 여주인공격을 맡았지요
제가 닥터 후를 좋아해서 많이 기대했는데 아쉽더군요
STARSEEKER
14/08/02 19:3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누군지 궁금했는데 흐흐
BlackRaven
14/08/02 16:41
수정 아이콘
저도 좋았습니다. 어벤져스에서 영화를 가장 크게 살리는 양념이 바로 유머라는 생각을 했는데 제게 이 영화는 그런 어벤져스의 구성이 이 영화 나름대로 각색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몇몇 캐릭터들도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그루트와 로켓, 그 중에서도 그루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거의 내내 가벼운 분위기로 영화가 흘러가는데 저는 그런 분위기가 이 영화의 특징과 꽤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4/08/02 17:04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그냥 아동용 영화라는게 제 감상입니다. 편하게 보긴 했는데 별로 주위에 추천하고 싶진 않더군요.
드라고나
14/08/02 17:29
수정 아이콘
쿠기영상에서
http://www.youtube.com/watch?v=e0oeY1KMY9U
이 오리가 28년만에 영화계로 귀환했다는데 정말입니까
14/08/02 18:43
수정 아이콘
그 오리가 이 오리였군요.
무무반자르반
14/08/02 17:48
수정 아이콘
짤방에 마오카이랑 티모가 있네요 크크
열심히살자아자
14/08/02 17:52
수정 아이콘
쿠키영상에 나오는 그 강아지도 굉장한 파워를 가진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에 주 캐릭터입니다.
말하는 너구리와 함께 나오는 강아지!
오리도 마블의 나름 역사 깊은 캐릭터고요 흐흐
Abelian Group
14/08/02 18:06
수정 아이콘
사실 쿠키 영상에 [대단한 의미]가 있을 지 없을지는 아직 모르죠.

쿠키 영상에 등장하는 '그'가 앞으로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계속 등장할 지 아닐지는 (현재까지는) 마블측만 아는 상태니까요.
STARSEEKER
14/08/02 18:10
수정 아이콘
흑흑..늙었나 봐요 요새 마블영화 재미있게 본게 하나도 없습니다. 아니 요즘 히어로무비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1,2 빼곤 다 별로였어요.
(다들 재미없다는거 보니 제 취향이 흔한건 아닌가봅니다)
아이언맨1, 인크레더블 헐크가 마지막으로 재밌게본 마블영화가 될듯 합니다. 그렇다고 마블영화안본다는건 아니고 나오는대로 빠짐없이 다 볼겁니다 크크
14/08/02 18:45
수정 아이콘
윈터솔져도 재미 없으셨나요? 전 정말 재밌게 봤었네요. 흐
STARSEEKER
14/08/02 19:09
수정 아이콘
그 안대한 흑인형님 부분이 젤 재미있었고, 정작 주인공이 나오니 액션에 감동을 못 느껴서요. 그래도 최근것중엔 가장 괜찮았습니다.
아무래도 액션에 질량이 안느껴져서 그런가 봐요. 작용반작용이 없어! ㅜㅜ
14/08/02 18:27
수정 아이콘
아이! 엠! 그루트!
스타로드로 시작해 그루트가 캐리하고 그루트로 끝난 영화.. 훗.

콧구멍 찌르기는 진짜 아파보였습니다 ㅠㅠ
중년의 럴커
14/08/02 18:41
수정 아이콘
디즈니가 마블을 먹고 루카스필름을 먹었기에 하워드 더 덕을 사용하는데 아무런 장애가 없어졌죠.
14/08/02 18:47
수정 아이콘
오늘 명량 대신 가오갤 봤는데 후회 없습니다.
충분히 재밌어요.
일단 아이언맨3보다는 재밌네요.
저는 추천합니다.
송파사랑
14/08/02 19:02
수정 아이콘
졸다 왔네요 재미 없습니다.
14/08/02 19:37
수정 아이콘
저도 영 별로더군요. 마블영화는 뭐랄까 주인공들 능력? 을 기대하고 보는데 가오갤은 뭐 특출난 능력이 없으니 일단 캐릭터 매력이 없었고 특히 이번작에서는 너무 억지 애정감성팔이라고해야할까 우주에서 가모라 구하는 씬 때 진짜 극장 나갈까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14/08/02 21:37
수정 아이콘
이 영화의 주인공은 하워드 덕이죠. 소름이 쫙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4/08/02 22:27
수정 아이콘
마블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제 입장에선 꽤나 재미없고 지루하더군요.
마블영화는 전부 봤는데, 이번이 제일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jagddoga
14/08/02 22:59
수정 아이콘
영화 보기 전: 로켓 라쿤 귀여워요 로켓 라쿤
영화 본 뒤: 아이 엠 그루트

그루트의 폭풍캐리가 인상깊었습니다.
14/08/03 02:22
수정 아이콘
아직 보진 않았지만 카우보이 비밥 같은 우주활극 느낌이지 않을까하며 기대하고 있어요!
브릿츠
14/08/04 01:17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액션 시퀀스가 구립니다. 근본없는 액션이라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 CG자체는 화려한데 보는 맛도 떨어지는 편이구요.

쓰잘데기 없는 설명을 커트한건 좋았습니다만 그때문에 '읭?'하는 장면도 많이 생깁니다.

유머코드도 안맞으면 살짝 괴롭습니다.

너구리나 그루트, 바티스타 형님 같은 경우는 캐릭터가 어느정도 잡혀 있지만 오히려 메인들 캐릭터가 흐릿하지요. 남주, 여주 다 그렇습니다. 웰메이드 영화라고 보기엔 조금 아쉽구요. 성인용과 아동용 그 사이 어디쯤 위치하는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역시 믿고 보는 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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