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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17 16:10:34
Name KOOKOOMIMI
Subject [일반] [여름맞이 2탄!] 에어컨 A/S! 기본은 알고받자!
안녕하세요 쿠쿠미미입니다
먼저 첫글에서는
https://ppt21.com/?b=8&n=52661 에어컨 기본개념 정리를 한번 해보았구요

시간이 남는 김에 ... AS부분 정보도 전달하고자 글을 써봅니다.
적지 않은 돈이 드는 에어컨 AS이다 보니 그나마 제 정보전달이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 써 봅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글쓰기 솜씨가 멍멍이판이기 때문에
알아서 잘 필터링해서 습득해주시길 바랍니다... ^-^

그럼 에어컨 AS부분 시작하겠씁니다.

먼저 크게 에어컨 AS문제는 두가지. 배수문제, 에어컨 가스문제(찬바람이 안나옴) 등등 있습니다.

①배수 문제
에어컨을 가동하면 무조건 실내기에서 물이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글에서 말했듯 배수가 중요한 부분입니다
벽걸이 에어컨은 물이 새면 벽지손상, 스탠드 에어컨에서 물이 새면 바닥을 손상시키겠죠?
그런데 배수가 잘 이루어지지않고 실내기에서 물이 새어 나오는 경우를 보시고 AS접수를 많이 하십니다.
이 경우 항상 고객집을 방문하게 되면 100에 99는 배수호스 문제입니다
물은 기본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라는 기본 상식을 고객들이 간과하시고
배수호스를 마음대로 위치조정하셔서 원활한 배수가 안되는 것을 대다수 목격합니다.
그리고 전문적이지 않은 에어컨 설치기사가 배수호스를 정확하게 설치하지 않고 가는 경우도 종종있습니다
그리고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벽걸이 에어컨의 경우 수평이 안맞는 경우에 물이 새어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꼭 설치시에 계속 지켜보지는 못하더라도 틈틈히 잘 설치하는지 관찰 하시는 것도 차후 AS를 방지 할 수 있습니다.

②가장 많은 부분 중 하나. 에어컨에 가스가 없다!! 라고 자꾸 에어컨 가스(냉매)를 넣어달라고 AS접수가 옵니다.
가장 잘못 알고 계시는 AS처리 방법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고객들도 간과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구요

에어컨의 가스는 제대로 설치가 된 경우! 에어컨가스는 절대로 소모되지 않습니다!!!!
이 점 필히 명심하시고 설명 들어가겠습니다. 에어컨은 실내기에서 실외기로, 실외기에서 실내기로 가스가 순환합니다.
물론 그 가운데에는 배관이 있겠죠.
만약, 에어컨 가스가 실제로 새어나갔다면! 실외기 불량이거나, 실내기 불량, 배관 불량,, 마지막으로 설치기사의 부주의 입니다

전문적이지 않은 설치기사는 배관연결을 꼼꼼하게 확인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어컨 시운전시에 퐁퐁(세제)을 배관연결부위에 묻혀서 가스가 새는지 확인 하는 작업을 안하는 기사들이 대부분이죠..
그렇기 때문에 기계불량인 경우를 제외한다면 기사실수말고는 없습니다. (어짜피 기계불량시 새제품으로 교환해줍니다)

설령 기사의 실수가 있었다면 AS가 중요합니다. 에어컨 가스만 집어넣고 간다면!
당장은 가스가 들어갔기 때문에 시원한 바람이 잘나온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새어나가버리기 때문에 가스충전 AS는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에어컨 가스 충전을 하려면! 배관에서 새어나가는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에어컨 가스를 충전하는 것"
이것이 올바른 에어컨 가스 충전의 AS입니다. 가스만 달랑 넣고가는 기사는 잘못된 기사입니다.

이 외의 부분 말고도 많은 것 같지만 말솜씨가 부족해서 글적기가 힘드네요...
궁금하신 AS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이나 쪽지로 답변드리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들 한여름 대비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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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해랑
14/07/17 16:13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예전에 본가에 살 때 어떤 분들이 오시더니 에어컨 설치한지 5년 정도 되었으면 가스가 닳아서 없을 것이다. 무리하게 동작시키면 망가질 것이다. 5만원이면 채워주마. 정말 저렴한 가격이다. 라고 하는데 어쩐지 사기꾼 같아서 보냈습니다. 그 이후로 에어컨 문제 없이 5년 더 썼던 기억이 있네요.
가스는 새는 경우는 있어도 소모 되지는 않는 거였군요. 하나 배워 갑니다!
KOOKOOMIMI
14/07/17 16:20
수정 아이콘
네. 필히 다음번에도 점검을 받을 경우 새는 부위를 꼭 확인하시고 가스를 넣는 것이 정확한 점검 방법입니다!
14/07/17 16:15
수정 아이콘
자동차 에어콘도 좀 설명가능할까요??? 예전보다 안 시원한거 같은데 뭐가 최선일지;;;
KOOKOOMIMI
14/07/17 16:18
수정 아이콘
아마도 여름철에 에어컨을 작동하다보니 자동차 내부는 가열되어있는 상태다 보니. 찬바람이 나오기 까지 오랜 시간이 소모되는 경우를 보고 안시원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시간 이상 에어컨을 가동해도 시원하지 않다면 에어컨 점검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같네요~
드림팩토리
14/07/17 16:35
수정 아이콘
링크 타고 첫글부터 정독했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4/07/17 17:03
수정 아이콘
요즘 고민하던 문제인데 유익한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7/17 17:13
수정 아이콘
혹시 에어컨 '진동문제'는 왜 생기는지 아시나요?
에어콘에서 안마기 급 진동/소음이 발생하는지라, 본의아니게 자연을 위한 에너지절약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실내온도가 30도 초반을 넘어서 한낮에도 밖에 나가면 '시원'하네요...... ㅠㅠ
14/07/17 17:33
수정 아이콘
실내기 진동인지 실외기 진동인지 모르겠으나 원래 에어컨이 가동중에 기본 진동이 있습니다.
모터도 사용하고 콤프도 사용하기 때문에 진동이 심하지요
보통 개발단계에서 배관 설계할 때 간섭을 회피하고 제품과 접촉되는 부분은 Rubber류로 감싸지요
진동에 의해서 파이프가 닿거나 진동 방지 Rubber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A/S를 불러보심을 추천드립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7/17 17:37
수정 아이콘
넵 알겠습니다.
'실내기'진동(손으로 실내기를 살짝 누르면 소리가 안납니다)문제이긴 한듯 한데, 일단 전문가(a/s)의 손에 맞겨야 겠네요.
KOOKOOMIMI
14/07/17 17:56
수정 아이콘
벽걸이 에어컨 인가요? 스탠드 에어컨인가요??
벽걸이 에어컨이면 벽쪽 벽지지대랑 실내기가 제대로 결합 되지 않았을 경우가 있겠군요.
스탠드형 에어컨인 경우 바닥면이 고르지 않아서 진동이 생길 경우가 있겠네요
확인 한번 해보세요~
소독용 에탄올
14/07/17 18:36
수정 아이콘
네.
집에 들어가면, 그부분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Fanatic[Jin]
14/07/17 17:25
수정 아이콘
추추작추추천!!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D.G.E.
14/07/17 18:45
수정 아이콘
에어컨 기사님 따라다니는 알바 했을 때 생각나네요.
배수 문제가 참 알고 보면 별거 아닌 경우가 많았습니다. 먼 거리를 차 몰고 갔는데 배수호스만 팽팽하게 당겨놓고 끝~
배관 두께가 왜 그렇게 익숙해지지 않던지... 당시의 기사님은 액자형 벽걸이 제품을 매우 싫어하셨더랬습니다. 흐흐흐
그땐 드릴로 벽뚫고 다녀서 팔뚝힘과 악력은 좋았는데 지금은...
감자튀김
14/07/17 20:00
수정 아이콘
저도 아버지가 이번에 에어컨 안된다고 가스 이야기 하길래 살펴보니, 제 방 코드가 안꽂혀서 실외기가 안돌아가고 있더군요(..)
잠시나마 설치기사를 원망했다가 왠지 미안했네요 크크
14/07/18 00:13
수정 아이콘
맙소사.....1년전에산 벽걸이에어컨....최근 이사하고 새로달다가 가스 충전해야한다 배관이 못쓰는거라 새로사야한다 뭐다뭐다해서 15만원받고갔는데.....사기...였네요.......이미늦었지만 정말화나네요... 속여먹는사람이 왜이리 많은지....ㅜ 가스 새는지 확인하는건 당연히안했고요....크크................
포도씨
14/07/18 02:11
수정 아이콘
음...이사하고 새로 설치하시는거라면 설치비를 받는게 맞고 또 어느정도는 가스를 채워야하는것도 맞습니다.
실외기에 들어있는 가스는 새지 않지만 배관에 들어있는건 당연히 빠질뿐더러 이사가신 곳의 설치환경에따라 배관이 짧아서 못쓰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요.
무조건 사기는 아닙니다. 그리고 설치비가 15만원이면 그리 과다하다고 보기는 어려울것 같네요. 아주 짧고 설치가 쉬운경우면 몰라도요.
아파트같이 실외기 바깥으로 내어놓고 설치하는거면 저라면 돈줘도 못할것 같은 어려운 일이거든요.
물론 많은 경우에 기사님들이 자신들의 수입을 늘리고자 교체하지 않아도 될 자재들을 교체하거나 자재비용을 비싸게 청구하는 등의 꼼수야 있을 수 있지만 사기라고 하기엔 좀 뭐한 수준이죠.
KOOKOOMIMI
14/07/18 07:28
수정 아이콘
잘못 알고 계신 부분이 많네요.
에어컨을 이전 설치한다고 해서 무조건 에어컨 가스가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실외기 쪽으로 가스를 펌프다운해서 모은후에 에어컨을 새로 설치한다면 가스를 보충 할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설치기사들은 그냥 철거하고 다시 가스를 넣죠... 잘못된 이전설치 방법입니다
14/07/18 10:5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예전집에서 살때 아랫집과의 마찰로 배관을 길게써서 돌려놨던지라...8미터인가;;;길이문제는아닐듯.....다음부턴 기사님을 제대로 불러야겠네요...양심있는기사분을 고를순 없으련지 흑흑
KOOKOOMIMI
14/07/18 07:31
수정 아이콘
철거할때 실외기쪽으로 펌프다운해서 가스를 모으는 작업을 한다면 에어컨가스는 역시 소모되지 않습니다.
기사들은 보통 그냥 철거하고 새로 가스를 넣죠. 잘못된 이전 설치 방법입니다.

배관은 상태에 따라서 새로 교체하는 것이 옳은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배관이 많이 꺾여 있다면 다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할 수도 있습니다.
14/07/18 10:56
수정 아이콘
쩝...요는 자기돈 아니니 대충 철거하는거군요...
다시쓸수 있다길래 일부러 돈내고 철거해서 가져온거거든요....근데 연결하려니 못쓴다고 돈내서 새로사라 가스도 다썼으니 안넣으면 못돌린다.....길래....잘쓰던걸왜못쓰나 따지니 배째라 자세로 나오셔서 쫄린마음에 드렸네요...설치기사분을 고를수 있을까요?
KOOKOOMIMI
14/07/18 11:14
수정 아이콘
솔직히 기사를 고를 수만 있다면야 좋죠.
그런데 브랜드샵에서도 야매?기사들 많습니다. 에어컨의 에자도 모르는 분도 많구요
어쩔 수 없는 거같습니다. 기사의 공급이 필요한데 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없으니까요
저 역시 이제 에어컨쪽에서는 더 이상일을 하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입장은 이삿짐센터 에어컨 기사는 절대 쓰지마세요
따로 에어컨 기사를 부르시는게 그나마 나은거 같습니다.
14/07/19 14:22
수정 아이콘
헉.....예리하시네요.....이삿짐센터 기사였습니다....많이 배워가네요...좋은글 많이 써주시길...흑흑
14/08/03 19:09
수정 아이콘
예전에 봤던 이 글 덕분에 집에 있던 2n1 벽걸이형에서 찬바람이 안나오는걸 호스를 좀 만지는걸로 해결했습니다. 감사합니다!
KOOKOOMIMI
14/08/05 13:07
수정 아이콘
아이고 별말씀을요 허허
시원한 여름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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