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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17 14:23:58
Name 광개토태왕
Subject [일반]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전이 바뀌었습니다.
월드컵 게시판에 글을 쓰려고 했지만 어차피 오늘 지나면 닫는다고 하니 그냥 여기다가 쓰겠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550086

2014년 브라질월드컵이 끝나고 이제부터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바라봐야 할 때죠...
그런데 최근에 아시아축구연맹에서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방식이 바뀐 공문을 대한축구협회에 보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이 피파랭킹이 낮은 국가들이 그 동안에 해왔었던 요구를 수용했습니다.
예전에는 아시안컵 3위 이상의 아시아 국가들은 월드컵 3차예선부터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아시아축구연맹에서 배려를 해주었는데
이제는 그 규정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즉, 아시아 탑 국가들도 지역예선을 처음부터 똑같이 해야 된다는 거죠.
거기다가 최종예선에 만약에 진출 할 경우 기존 10개국에서 12개국으로 늘어난 관계로 원정도 더 많이 다녀와야 되구요.
이제부터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을 비롯해서 새롭게 선임 될 감독, 선수, 스태프들도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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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7 14:26
수정 아이콘
최종예선보다 그 전 단계가 되려 빡세 보이네요. 예전 오만 쇼크같은 사고라도 한번 나면 조1위가 물건너갈 가능성이 높으니
광개토태왕
14/07/17 14:2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중앙아시아, 중동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도 원정을 다녀와야 되고 1,2차예선때에 다른 국가와 편하게 친선전 A매치를 치뤘던 시절은 이제 꿈 꿀 수 없습니다.
14/07/17 14:2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한번 떨어질 때도 됐는데

또 기가막히게 본선은 어찌어찌 진출할듯
14/07/17 14:29
수정 아이콘
어우 이건 크네요.
경기 수가 늘어나는 것도 있겠고 뜬금패도 늘겠고...
차기 감독 선임의 중요성이 점점 커집니다
여우비
14/07/17 14:33
수정 아이콘
점점 어려워지네요..
이 난국을 타개할 인재가 필요합니다..
OnlyJustForYou
14/07/17 14:34
수정 아이콘
아시아 최강은 아니어도 그래도 예선 통과는 충분히 할 전력인데 빡쎄지긴 했네요. 변수는 어디에나 존재하는 법이니..
14/07/17 14:3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어떤방식으로 하든 올라가기는 갈 것 같은데 감독 선임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현재 차기 국가대표 감독 후보로 전 김호곤 감독과 황선홍,최용수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나오는데 누가 되든 홍명보 감독과 다를 것 같지 않아서 걱정이 됩니다.
아이지스
14/07/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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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다 하지 말고 제대로 된 감독과 지원을 했으면 하네요. 월드컵 본선 못 가면 비싼 외인 감독 비용의 몇 배는 가볍게 날아갑니다
루카쿠
14/07/17 15:09
수정 아이콘
몇십배죠 진짜.
꽃보다할배
14/07/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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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케이리그가 더 중요합니다 해외리그는 차줄이 어렵거든요 인생은 경험이 아니라 실전인것을 국축도 배우겠죠 태국 베트남 이런데 원정을 통해서요
짱아봄
14/07/17 14:40
수정 아이콘
제대로 준비안하면 정말 본선진출 탈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겠군요..
나이트해머
14/07/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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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아시아 깡패 리그 아니었나요? 클럽들 소식들만 들어보면 K리거들만 잘 써도 아시아예선까지는 통과할 거 같은데...
토죠 노조미
14/07/17 15:12
수정 아이콘
아시아 예선은 그 특성상 원정이 너무 빡셉니다. 지금 개편안을 보면 중동원정 뿐만 아니라 동남아 원정도 생각 해야 하죠. 거기에 이제부터는 경기수가 올라가게 되구요. (어쩔 수 없는게 아시아는 예선 출전국이 많아서 저 개편이면 무조건 경기수는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K 리그가 잘나가도 컨디션 같은 요소를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이 아시아 예선을 쉽게 뚫은 적이 없지요. (그나마 편하게 간게 90, 98, 10입니다.)
루카쿠
14/07/17 15:15
수정 아이콘
14 땐 정말 똥줄 제대로 였죠.

우즈벡이랑 승점 동률로 2위됐는데 딱 1골 더 넣어서 겨우 직행;;;

우리 그때 3위 했으면 우루과이 만났습니다. 크크크크크.
토죠 노조미
14/07/17 23:10
수정 아이콘
뭐 그래도 도하의 기적보다는 낫습니다 크크크크
1분의 기적이었으니까요.
곰성병기
14/07/17 15:25
수정 아이콘
k리거만 써서 올라간게 이번 아시아예선이죠. 가끔 우리나라축구보면서 걱정도되고 한심하다는 생각드는데 우리나라보다 더 못하는 다른 아시아팀보면서 위안을 삼기도합니다.
화성거주민
14/07/17 17:38
수정 아이콘
이제는 중국, 중동에서 돈질을 해서 전력을 올리는 탓에 깡패 리그 짓도 어렵죠. 동아시아 끝판왕이 광저우 헝다인데 이팀이 아챔 연속 우승해도 납득이 갈 정도니까요.
명탐정코날두
14/07/17 14:43
수정 아이콘
원래 저렇게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그동안 특혜 아닌 특혜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좋은방향이라고 봅니다.
스웨트
14/07/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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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놓으면 떨어지겠네요. 축협도 정신좀 차려야 할텐데,, 그렇다고 떨어지라고 할수도 없는 거고...
그래도 엉덩이 불붙었는데 설마 예전처럼 누워서 티비보듯 하진 않겠죠
물티슈
14/07/17 14:56
수정 아이콘
케이리그를 지금보다 더 키우면 그래도 크게 문제는 없을거 같습니다.(아..이게 힘든가?--;;;) 물론 뜬금패같은건 있겠지만요..
지금 해외 유스에서 뛰고 있는 우리나라 유망주들한테 기대거시는 분들도 많을텐데...차라리 케이리그를 키우는게 훨씬 확률이 높죠..
유망주는 터지면 때땡큐지만 안터지는 경우가 훨씬 더 많으니까요.
14/07/17 15:29
수정 아이콘
이게 힘들죠. 우리나라는 구단이 구장을 소유할 수 없어서 자생력이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모기업에서 돈을 퍼주지 않는한 결국 선수를 팔아서 적자를 메울 수밖에 없는 구조라....ㅠ
루카쿠
14/07/17 15:13
수정 아이콘
작년 최종예선 생각하면 한숨나오네요.

경기수 많아봐야 좋을 것 없는데 말입니다.

그나저나 한국은 최근 늘 3차 예선부터 편하게 예선을 치러서인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경기한 게 정말 오래 전인 것 같네요.
14/07/17 15:20
수정 아이콘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지역예선에서 만날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선수들 기량을 테스트하면서 본선까지 단계적으로 팀을 만들 수도 있겠네요. '리그에서 잘 하고 있는데 A매치 경험이 없는 선수'나 '전에 잘 했는데 부상에서 갓 복귀한 선수'들을 기용해볼 수도 있고...
곰성병기
14/07/17 15:20
수정 아이콘
사실 최종예선 한조에 5개국이든 6개국이든 홈앤어웨이방식이면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무조건 깡패노릇가능합니다. 홈에서 거의 이기기때문이죠.
그리고 1차예선부터하면 좋은점은 평가전치르는거보다 아시아약팀상대지만 이길확률이 높아서 피파랭킹올리기가 더쉽죠. 월드컵이나 아시안컵 조추첨도 피파랭킹을 적용하고 아마 최종예선 조추첨도 피파랭킹순으로 갈릴텐데 피파랭킹관리측면에서 1차예선부터하는게 장점이 될수있습니다.
14/07/17 15:25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아시아만 차별적으로 하지 않았었나요? 협회에서 하라면 해야죠.
요정 칼괴기
14/07/17 15:57
수정 아이콘
지역별 이동 거리 최고인 아시아 예선 경기가 늘면 크크크 완전히 선수들 미치겠군요.
wish buRn
14/07/17 16:01
수정 아이콘
A매치 스탯쌓기엔 도움되겠네요. 약한 팀 만나서 몰아치기할 수 있으니..
류화영
14/07/17 16:04
수정 아이콘
지난 월드컵예선때 보여준 모습 생각하면 썩..
wish buRn
14/07/17 16:48
수정 아이콘
황선홍선수,최용수선수가 아시아레벨에선 상대팀 관광버스태워줬는데..
이들의 후계자가 나오길 바래야죠.-_-;;
14/07/17 16:30
수정 아이콘
한국이 영혼의 텐백 뚫는 거 별로 못 봐서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설마 1,2차 때 떨어지겠습니까.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시드는 줄테니까 초반에 엄청난 강팀은 안 만나겠죠.
불쌍한오빠
14/07/17 16:40
수정 아이콘
아시아 해외파들 몸 걸레되겠는데요;;
한국 이란 일본같은 나라들은 선수층 두껍게 가져가는게 중요하겠어요
14/07/17 17:02
수정 아이콘
최근 예선이 힘들었던건 지나친 해외파 중용도 있죠. 월드컵에서 확인했다시피 컨디션 관리 안된 해외파는 국내파보다 오히려 못합니다.
뒷짐진강아지
14/07/17 17:28
수정 아이콘
그래도 1/2차 예선에세는 떨어 지지 않을거 같습니다...
그동안 해온게 있다는게 무섭죠...
3차 예선은...음... 어...
화성거주민
14/07/17 17:36
수정 아이콘
아챔 뛰는 팀들이 고생하는 것을 볼 때 원정 자체는 만만치 않은 게 맞습니다. 주중 경기를 계속 뛰어야 하는 것도 있지만 동남아, 호주 원정이라도 걸리는 날에는 이동하는 것 자체가 일이죠. 그나마 아챔은 일정 단계까지는 동서 분리가 되어 일정이 진행되지만 월드컵 예선은 서아시아까지 커버해야 하는 터라 만만치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아시아 축구의 난이도 자체도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AFC가 장기적으로 아시아 지역의 중하위권 팀들(2~3 티어급)의 전력 상승을 위한 정책을 펴온 이후로 아시아권에서 1티어급 팀들도 점점 쉽게 승점 따기가 어렵게되었습니다. 지난 예선까지는 아직까지의 전통적 전력이 있어서 우리나라가 진출은 했지만, 앞으로는 미지수죠. 월드컵과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날이 생각보다 빨리 올 수도 있습니다.
곰성병기
14/07/17 20:10
수정 아이콘
원정경기가 부담되긴하는데 아시아축구 난이도상승은 우리나라가 못해서 상승한거지 다른 아시아국가들이 전력상승을해서 어려워진거라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아챔같은 클럽이야 중동이나 중국은 용병빨로 수준을 올릴수있어도 국대만큼은 자국선수수준이 되야 올라가는데 이란말고는 아챔잘나가는 국가들의 자국선수수준은 못봐줄정도죠.
밀레니엄단감
14/07/17 18:39
수정 아이콘
왜 동아시아 서아시아 갈라서 치르지 않는걸까요...
그리고 아랍쪽은 문화적 역사적으로 또 인종적으로 유럽과 더 가까운데
아메리카대륙에서 북중미와 남미 따로 예선치르듯이 우리도 갈라야 함
곰성병기
14/07/17 20:03
수정 아이콘
동아시아3.5 서아시아1면 갈라도 될듯한데 반반으로가르면 동아시아 손해죠.
솔로9년차
14/07/18 13:17
수정 아이콘
가르면 우리가 손해거든요.
내일은
14/07/17 20:52
수정 아이콘
1,2 차 에선에서 조 편성 잘못되면 골치 아플 수도 있긴 하겠지만 (중동만 3팀을 만난다던가)
어차피 원칙대로라면 이게 맞는거겠죠. 윗 댓글에도 있겠지만 경기수가 많아지고 약체 국가 상대로 해외파 소집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테니 K리그의 기초체력이 더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동네형
14/07/18 02:56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 봤을때 아시아 축구 교류나 선수들 스탯쌓기 스파링파트너 또는 케이리그 선수들 손발 맞추기 용으로 오하려 잘된겁니다. 이거 바뀌어서 본선 못갈꺼면 떨어지는게 맞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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