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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14 19:47:37
Name 王天君
File #1 The_Raid.jpg (62.8 KB), Download : 60
Subject [일반] (스포) 더 레이드 2 보고 왔습니다.


악몽같은 습격 작전에서 구사일생으로 빠져나온 라마는 곧바로 경찰국 내사반 반장 버나와를 만나고 그에게 새로운 임무를 조달받습니다. 라마의 증언만으로 연루된 자들에게 책임을 묻기에는 도시 전체가 부패했기 때문에 보다 높은 자를 엮을 수 있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죠. 그리고 그는 형의 죽음에 대한 복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위험한 임무를 다시 떠맡게 됩니다. 그리고 도시를 양분해서 지배하고 있는 조직 중 하나인 반군의 조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제작년 개봉했던 가렛 에반스의 레이드: 첫번째 습격은 엄청난 액션영화라고 알게 모르게 입소문을 탔던 작품이었습니다. 헐리웃의 스테로이드 끼가 물씬 넘치는 영화와도, 혹은 엔터테인먼트 끼를 싹 빼고 날렵한 편집으로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본 시리즈와도 궤를 달리하는 액션 영화였죠. 러닝타임을 사지 액션으로 가득 채우면서도 지루할 틈을 별로 주지 않던 이 작품의 화려함과 처절함은 여지껏 나온 액션 영화 중에서도 가히 끝을 달린다고 말 할만 했습니다. 마침내 모든 결착을 지은 후 어딘지 애매하게 끝나는 이 영화의 엔딩에는 언젠가 이 징글징글한 액션이 속편으로 다시 돌아올 거라는 암시가 남아있었죠.

레이드2: Berandal 은 1편의 줄거리에서 그대로 내용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아주 기본적인 뼈대만 가지고 왔을 뿐, 이야기가 이루어지는 이야기의 알맹이, 배경, 그 형식까지도 다릅니다. 심지어 액션에서도 다소 차이를 보이는 이 영화는 이 전의 작품을 계승한다기보다는 같은 설정을 공유할 뿐 다른 에피소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굳이 이 차이점을 강조하는 이유는 이런 부분이 속편에 대한 호불호를 나눌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단순했던 영화에 살과 가죽이 붙어 그 양감과 질감이 훨씬 풍성해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고, 혹자는 자본의 맛을 본 나머지 본래의 정체성을 상실해버린 타락으로 간주할 수도 있을 겁니다.

일단 가장 확연한 차이는 이번 작품 레이드2가 느와르의 형식을 차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작은 음침한 기운이 영화 내 깔려있긴 했지만 서바이벌물의 구조를 벗어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작품은 주인공 라마가 휘말린 이야기의 배경 자체가 도시의 지배권을 두고 벌어지는 조직간의 암투입니다. 그래서 모든 액션은 이 권력쟁탈전의 기본 줄거리 위에서 벌어지고 거기에는 남성적인 야망과 이를 둘러싼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집니다. 죽지 않기 위한 투쟁 하나에 모든 드라마를 압축했던 전작에 비하면 이번 편은 드라마가 개인의 생사에 국한되는 대신 한 세계를 둘러싸고 훨씬 더 거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시리즈 전체를 둘러싼 세계관이 훨씬 더 확장되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이번 작품의 미쟝센은 전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풍성해졌습니다. 전작에서 보여줄 것이라고는 흉포함을 강조하기 위한 서늘한 칼붙이와 낡디 낡은 건물뿐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다채로운 배경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폐건물이나 초원을 바탕으로 이전작의 건조한 느낌에 스산함을 보태면서도, 한편으로는 새빨간 색으로 가득 채워진 레스토랑의 내부나 나이트클럽을 통해 도회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담아내려고 한 부분들이 보입니다. 쟈카르타 안의 야쿠자들도 존재 자체로 다국적인 느낌을 주고 있구요. 앵글이나 쇼트에서도 전작보다 훨씬 더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서사 역시도 풍요로워진 것은 사실입니다. 탈출하느냐 죽느냐를 두고 싸우던 경찰과 조직원들에 비하면 레이드2의 세계를 둘러싼 인물들은 각자의 진영과 그 속에 속해있는 인간군상의 묘사가 훨씬 더 다양합니다. 특히나 라마가 잠입해있는 조직의 수장 반군과 그의 아들 우초의 갈등은 이 영화에 느와르적 정체성을 부여해주는 가장 큰 요소인 동시에 드라마적 재미도 제일 강합니다. 권력에 눈이 먼 아들이 아버지를 배반하고 자멸의 길을 걷는다는 내용은 어딘지 고전적인 느낌마저 들기도 해요. 두 지배 세력 사이에서 자신의 왕국을 꿈꾸는 베조라는 인물의 꿍꿍이를 지켜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영화의 서사가 성공적이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느와르적 토대를 이루는 두 요소, 언더커버캅과 부자간의 갈등에서 주인공 라마의 존재감이 희석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드라마적 가능성이 많은 언더커버캅 요소가 이 영화에서는 제대로 쓰이질 못합니다. 스파이로서 느끼는 부담과 위기감은 초반에 한번 나오고 끝이고, 의례 겪을만한 정체성의 혼란도 이 영화에는 존재하지 않아요. 조직 속에서 휘둘릴 수 밖에 없는 개인의 연약함도 이 영화에서는 그리 와닿지 않습니다. 라마는 여전히 싸움만 열심히 할 뿐이고 그가 언더커버캅으로서 겪는 갈등은 과도한 업무에 대한 부하직원의 짜증 정도로 그칠 뿐입니다. 충분히 살릴 수 있었던 주인공의 드라마가 너무나 약해요.

반군과 그의 아들 우초의 갈등 속에서도 라마는 아무 역할도 하지 못합니다. 그들과 인간적인 유대를 쌓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관찰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드라마를 전달해주지도 못합니다. 오히려 이 영화의 가장 큰 핵심 드라마는 주인공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는 오히려 라마의 액션과 우초의 느와르 스토리로 양분되는 형태를 보입니다. 그리고 이 때문에 라마는 거대한 풍파 속에서 여전히 휩쓸려 다닐 뿐입니다. 끝에 가서 우초&레조의 연합조직을 혼자서 깨부수는 라마의 활극은 상당히 쌩뚱맞게 보입니다. 임무 때문에 그 곁을 떠나 가족을 그리워하던 가장이 모든 걸 내팽개치고 자살 가까운 돌입을 강행하는 심리를 대체 어떤 식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자신의 형을 죽인 원수를 처단한다는 복수의 논리가 있음에도 영화는 그 설정을 아예 까먹은 듯 라마의 육체적 강인함으로 모든 서사를 종결지어 버립니다. 이럴 꺼면 언더커버 캅은 대체 뭐때문에 필요했는지 모르겠어요. 오히려 전작의 건물 급습 작전보다도 쉬워 보일 지경입니다.

이와 같은 서사적 결점에도 많은 사람은 이 영화의 액션이 전작에 못지 않은 흥분과 쾌감을 주는지를 먼저 궁금해할 겁니다. 대답부터 하자면, 이 영화의 액션은 상술한 단점들을 충분히 상쇄할 만큼 강렬하고 화끈합니다. ‘실랏’을 이용한 독특한 움직임도 여전하고, 연타를 이용해 적을 제압하는 개성도 유효합니다. 전작의 매드독으로 나왔던 레이드 시리즈의 무술 감독 야얀 루히안의 괴성을 지르는 특유의 액션도 한결 같구요.

일단 캐릭터가 훨씬 더 늘어나면서 그들이 선보이는 액션도 새로워진 게 많습니다. 가장 재미있는 인물들은 베조 파의 암살자 3인조겠지요. 야구배트와 야구공으로 적을 제압하는배트맨, 장도리 이도류를 사용하는 해머걸, 그리고 카람빗을 사용하는 실랏 고수 점퍼맨까지, 이들의 만화같은 액션은 오히려 주인공 라마의 액션보다도 더 재미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전작에 비해 리얼리티보다는 오히려 짜놓은 합을 맞춰가며 동선을 복잡하게 구성해놓았다는 점입니다. 그 때문에 이 영화는 성룡 영화에 실랏과 잔혹함을 버무린 것 같은 느낌도 납니다. 전작에서는 육체를 부수는 타격감에 더 중점을 뒀다면 이번 작에서는 서로 치고 피하는 부분에 더 중점을 둔 것처럼 보입니다. 따라서 액션의 아기자기함이 더 강해지고 피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스릴감도 훨씬 큽니다. 배트맨과 해머걸 이인조와 라마가 격돌할 때나 점퍼맨이 카람빗을 들고 싸울 때의 긴장감은 정말 대단합니다. 또한 신체 훼손의 강도가 훨씬 세져서 훨씬 더 아프고 끔찍하게 죽어나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순수한 액션영화가  이 정도로 인체파괴를 자행하며 고통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은 거의 전례가 없을 정도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없진 않습니다. 일단 일 대 다수의 상황에서 너무 한명씩 차례차례 쓰러져 나가는 모습이 빈번합니다. 일 대 다수의 핸디캡을 어떤 기지로 극복하기보다는, 미련할 정도로 적들이 한명씩 덤벼들다가 나가떨어지곤 합니다. 또한 맨손 격투를 고집하는 부분은 약간 현실성이 떨어져보이기도 해요. 전작에서는 살아남기 위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싸우며 육체는 최후의 수단이라는 느낌이 있던 반면, 이번 작품은 단지 폼을 위해서 맨손 격투를 고집하는 부분이 있어요. 왜 저기서 총을 안쓰지라는 의문이 가끔씩 들곤 합니다. 그리고 프라카소(반군 조직의 노인 암살자)의 죽음은 신파가 너무 거치적거려서 액션을 보는데도 집중력이 흐트러질 지경이었습니다.

이 영화의 일장일단을 들어 설명했지만, 사실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싫어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그 정도의 확신이 들만큼 이 영화는 액션 영화로서의 미덕이 가득합니다. 오히려, 이 영화에 불만을 표하는 사람들은 일편의 단순하지만 명쾌했던 액션에 반했던 사람들일 겁니다. 그러나 그 불만은 약간의 서운함이지 배신감이나 허탈함은 절대 아닐 겁니다. 헐리웃 주류 액션에 가끔씩 반기를 들고 뛰쳐나오는 생소한 나라의 영화들이 전 매우 반갑고, 이 영화의 후속편에 기대를 보내지 않을 수 없네요.

@ 야쿠자가 별로 활용이 안되는 걸로 봐서는 삼편에서 본격적으로 싸울 모양입니다.

@마츠다 류헤이는 정말 묘한 페이스를 가졌네요. 얼굴 허연 얼뜨기처럼 생겼는데 야쿠자 역을 맡기니 뭔가 굉장히 폭력적인 느낌도 납니다.

@전편에서는 분명히 형이라고 번역됐는데 이번 편에서는 왜 자꾸 라마의 동생이 죽었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 베조의 식당 미쟝센은 한국 영화 달콤한 인생을, 해머걸의 장도리 액션은 올드보이를 떠올리게 하네요.

@ 베조의 식당 주방에서 라마와 점퍼맨이 펼치는 결투씬에서 두 사람이 발바닥으로 서로간의 거리를 좁히는 모습에서 왜 다들 웃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이 두사람의 고수다운 풍모가 느껴져서 전율 비슷한 걸 느꼈는데요. 그리고 이 둘이 서로 합을 겨루는 장면을 전 제일 좋아합니다.

@ 안타깝게도 긴 러닝타임과 다소 낯선 나라의 영화라 그런지 전국에서 개봉한 극장은 목포 한 군데밖에 없네요.(CGV 제외) 전 이럴 것 같아서 시사회를 재빨리 신청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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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4 20:39
수정 아이콘
가끔 비중처리가 좀 이상한 부분이 몇개 있긴한데(전체적으로 갑자기 확 비중이 떨어지는 배우들, 전개...)

그럼 어때! 싸우는 장면이 짱짱맨인데! 불타오른다! 같은 느낌으로 봤습니다
New)Type
14/07/14 20:42
수정 아이콘
CGV 단독 개봉인데다가, 수요가 적어서 많지는 않습니다만 개봉관이 10여개 정도 됩니다.
(극장에서 보려면 볼 수는 있어요... 다만 VOD로 빨리 넘어갈 생각이었는지 VOD용을 위한 자막작업을 해 둬서
레터박스 위에 자막이 나오는 바람에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때처럼 화면비 문제가 또 터져나왔습니다만...)

사실상 스토리는 덤으로 존재하는 영화더군요. 액션이 나와야 하는 배경 정도로만 기능합니다.
그래도 1편 보다는 나름의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요...
이 영화 최고의 미덕은 역시 액션이죠. 특히나 롱테이크 격투 장면이나,
여러 방향을 짚어가며 보여주는 카메라 워크를 보고 있노라면 감독 가렛 에반스의 야심이 느껴집니다.

사실상 스토리는 별거 없는데 영화는 2시간 30분짜리입니다.
스토리는 많이 봐온 설정이기도 하고, 말씀하신대로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가 주가 아니라는게 영...
1편의 설정을 끌어오지만, 2편을 위해 스토리를 키우기 위한 발판정도로 기능할 뿐, 별 영향을 미치는 점이 없습니다.
심지어 1편의 '미친개'역으로 나왔던 무술감독 야얀 루히안이 동일한 얼굴로 다른 인물인 반군의 수하 '코소'역을 하고 있다는 건...

이렇게 런닝타임을 늘리면서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선택인
이야기 구조를 복잡하게 하는것 보다, 격투 자체를 길게 가는 선택을 했습니다.
이게 독이 될 수도 있는데, 무술 감독을 겸하고 있는 라마역의 이코 우웨이스와 코소 역의 야얀 루히안의 힘으로
오히려 영화의 최고의 장점으로 승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액션도 존재할 수 있는 다양한 액션을 다 담아내려고 했습니다. (진짜 감독이 야심가라는 생각이 여기서 한번 더 들죠)

그리고 액션 자체보다도, 액션이 끝나고 난 후 지쳐있는 인물들의 모습을 잡아줌으로써,
격투 그 자체보다도 격투 뒤의 피로, 고통과 같은 감정의 잔향을 잡아내면서 다른 격투 액션 영화와는 다른 성취를 이뤄냅니다.

레이드 2는 오로지 액션과, 그 비주얼 만으로도 다른 부분은 부족할 지언정 특정한 성취를 이뤄낸 작품으로 남을 것 같아요.
(주인공이 짱짱 잘 싸우긴 하지만, 너무 잘싸워서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건 있습니다.
역시 이런쪽은 잭 바우어, 제이슨 본, 제임스 본드 JB 삼형제가 최고에요)

그리고 2편 엔딩이 그렇게 끝이 났으니 레이드 3은 어떻게 나올까요?
王天君
14/07/14 20:52
수정 아이콘
CGV를 생각을 못했네요. 왜 상영이 끝났다고 생각했는지. (화면비 문제는 너무 많이 이야기가 나와서 굳이 쓰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총격전 같은 부분도 나쁘진 않았는데 레퍼런스를 따온 게 너무 뚜렷해서 좀 걸리더라구요. 본 슈프리머시의 자동차 추격전 양상을 그대로 따왔으니까요. 풀밭에서의 처형장면도 마틴 스콜세지의 카지노 장면을 좀 떠올리게 하는 부분들이 있고.
빅토리고
14/07/14 20:43
수정 아이콘
보다보면 좀 지치더군요. 너무 액션만 계속되고 액션동작들도 너무 아크로바틱하게 싸우니 현실감도 떨어지구요. 개인적으로 액션의 양은 많았지만 질로 따지면 아저씨에서 나온 액션장면들보다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14/07/14 20:53
수정 아이콘
분명히 학교앞에서 봤는데 했더니 전국 개봉관이 서른개쯤은 되네요

여튼, 러닝타임이 길어서 그런지 액션도 많고 했는데 영화에 액션만 나오면 좋은 점수를 주는 제가 봤을땐 별로였습니다
오죽하면 등장인물 덩치가 작아서 저렇게 오래 싸울수있다고 농담하면서 나왔을까요...
스터너
14/07/14 22:08
수정 아이콘
액션은 정말 쩔던데 너무 잔인해서 볼 엄두가 안나네요. 1편도 겨우겨우 봤는데...
네오크로우
14/07/15 03:24
수정 아이콘
1편은 계속 건물에서만 싸우다가 2편은 전체적으로 여러 장소에서 싸우니 뭔가 더 시원시원하고 낫더군요.
액션장면에서는 1편에서도 그랬는데, 실랏이란 무술을 잘 몰라서 제대로 된 평가는 못 하겠지만, 이상하게 싸우기 전에
손을 펄럭펄럭(?) 거리는 게 자꾸 눈에 들어와서 그게 거슬렸습니다.
어디 리뷰에서 보기를 살상액션이라고들 표현하는데, 정말 다른 영화들처럼 일대다 맨손 전투에서 그냥 제압정도로 끝나고 마는 게 아니라,
일단 싸움 터지면 대부분 죽이는 게 은근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다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른 소감은 '엑스트라 겁나게 다쳤겠다.' 싶었네요. 어찌나 무식하게 던지고 찍고 하는지...
Groove87-FR4
14/07/15 09:15
수정 아이콘
기억이 남는건 액션이죠....말그대로 액션!!

스토리 약해도 액션으로 런닝타임 길어도 액션으로 ...액션으로 말하는 영화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액션씬 하나로 먹고 들어가는 영화인 듯 합니다

다만 의외로 주인공의 몸이 평범(?)합니다 (우리나라 남주의 근육질 몸매같은 형태가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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