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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09 10:44:24
Name 큐브
Link #1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2742
Subject [일반] 한국기독교인들이 인도 부처님의 성도성지에서 일명 '땅밟기'를 자행했다고 합니다.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2742
(아래에 실제모습의 짧은 동영상도 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부처님의 성도성지이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인도 부다가야 마하보디사원 내에서 한국 기독교인들이 찬송가를 부르며 선교기도를 하는 일명 ‘땅밟기’ 행위가 자행되었다고 합니다. 불과 몇년전 국내에서도 이걸로 말이 많았는데... 결국 사과도 안하고 흐지부지 끝났었죠.

기타치면서 찬송가 부르다가 주위에서 말리는 사람한테는 도리어 선교행위까지 계속하면서 버텼다고 하네요.
이거 망신을 넘어서 심각한 종교분쟁의 빌미까지 제공한다고 하는데 왜이러는 걸까요?

이런 글 볼때마다 너무 화가납니다. 어떻게하면 이런 사람들을 말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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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구너
14/07/09 10:46
수정 아이콘
일부겠죠뭐.
14/07/09 12:42
수정 아이콘
"다수의 지지를 받는" 일부죠.
라스트오브어스
14/07/09 10:47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기독교는 이미 썩었습니다
국회의원보다 더 썩은놈들이 목사라고생각됩니다
성경을 믿는게 아니라 목사를 믿고
또 그의말을 거역하면 이단이라 욕을먹죠
그냥 해체만이 답입니다
그럴일은 절대없겠지만 말이죠
참치마요
14/07/09 10:48
수정 아이콘
묵언수행중인 스님도 뭐라고 했다고 하던데, 참 국위선양 대단히 잘합니다.
SSoLaRiON
14/07/09 10:48
수정 아이콘
그냥 노답이고 일부죠.
하루일기
14/07/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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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때문에 묵언수행 중이던 스님마저 수행을 중단했죠 참..
NovemberRain
14/07/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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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정통"교단의 소행입니다... (저 또한 그 정통교단에 속해 있었고.. 죄송할뿐입니다.)
여담으로 좀 개혁적인 기독교인 진영에서 저들이 누군지 궁금해하고 있는데..
못찾고 있는것으로 보아 큰 선교단체(인터x이라든가 인터x이라든가..)는 아닌거 같고..
그런데서 영향은 받은 교회 소속 단기선교팀으로 추정이 됩니다.
박초롱
14/07/09 10:50
수정 아이콘
이러다 인생은 실전이야 시전당하면 나라의 세금으로 또.. 또.. 또..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네요.
14/07/09 10:55
수정 아이콘
헉... 수정했습니다.
14/07/09 10:50
수정 아이콘
이 기사로 마음이 아플 다른 개신교 신자분들에게 위로를 먼저 전합니다만... 제발 이런 행위 좀 근절 안되나요. 그것도 만만해 보이는 사찰에서만... (맘 같아선 모스크 아래서 하라고 하고 싶네요.)
공안9과
14/07/09 11:06
수정 아이콘
2000년대 초반 즈음에, 한국 기독교 선교자들이 싸이월드에 '모스크에서 찬송가 부르니 소리가 울려서 좋더라.' 라며 인증짤 올리기도 했었고,
무슬림 아이들에게 성경구절 외우면 과자 주기도 하고, 여성들이 대낮에 나시티와 핫팬츠 입고 길거리를 돌아다니기도 했었죠.
그러다가 터진게 샘물교회 사건이었고요.
14/07/09 11:08
수정 아이콘
오 역시 용자들이 있긴 있었군요.. 하긴 샘물교회 사건때도 동료랑 얼마나 싸웠는지.. "왜 착한일 하러 간사람들에게 이 난리냐" 라는 태도에 정말 죽빵을 날리고 싶었지만.. 크크 아마 제가 맞을거 같아서..
공안9과
14/07/09 11:19
수정 아이콘
피랍되었다가 구출된 당사자들은 그 뒤로 개신교계에서 영웅이 되었죠.
'하나님의 은혜로 구출될 수 있었다.'라는 식으로 간증 집회도 하고, 국민일보에 기고도 하고...
소독용 에탄올
14/07/10 00:20
수정 아이콘
사실 '피랍'으로 인한 '외상후 스트레스'를 '인지부조화'로 해소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가끔 안쓰러울 때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해당하는 시점을 가지고 보면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이름하에 납치되서, 하나님의 은혜로 감금생활을 하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이름하에 운영되는 조직으로부터 '국가'가 대가를 치뤄가며 '보호'한 사건인데, 이런일이 자랑거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의 취향이 얼마나 다양할 수 있는가 새삼 확인하게 됩니다.
연구윤리 문제로 연구를 할수도 없......
물리만세
14/07/09 10:50
수정 아이콘
가끔 이럴때 저사람들 낯짝이 궁금해집니다.
마스터충달
14/07/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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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일부드립도 지겹네요.
일부라고 무시할 사안도 아니고... 국가 분쟁으로 번지지 않아 다행일 정도 같은데;;;
물리만세
14/07/09 10:55
수정 아이콘
100%가 아니면 뭐 일부 드립해도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잖아요.
마스터충달
14/07/09 11:02
수정 아이콘
일부드립이 비율 문제로 번지는게 전 답답합니다. 49%면 일부고 51%면 다수 되는 것도 아니고;;;
1%만 저런 짓을 한다고 해서 99%가 나몰라라 하는 무책임함이 문제겠죠.
물리만세
14/07/09 11:10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저도 늘 그런 태도가 고까웠거든요.
50%든 1%든 같이 고민할 문제인데 스윽 빠지고 나몰라라 하는것 정말 답답합니다.
그렇게 일부 드립 할거라면. 왜 1%가 됐든 51%가 됐든 다른 종교 갖고 있는 사람, 생각이 다른 사람을 그저 '일부'로 내버려 두지 못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4/07/09 12:4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저 일부가 1%이든 99%이든 간에,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 제일 문제입니다.
날돌고래
14/07/09 10:53
수정 아이콘
오해하지 마세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입니다. 대부분은 저렇지 않습니다.
불꽃남자
14/07/11 05:01
수정 아이콘
교회에 깊이 빠져 있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해야할 숙명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저런행동을 이상하게 보는 신도를 이상하게 보는 교회를 다닌적있습니다. . .
라스트오브어스
14/07/09 10:54
수정 아이콘
일부드립은 이제는 드립으로 받아들이시는게...
만약 진짜 일부가 그랬다고 쉴드치면 그건 싸이코패스죠
14/07/09 10:56
수정 아이콘
사실 딱 깨놓고 정말 용기있는 '일부'만 저렇게 한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의외로 많긴 하더군요. 기본적으로 저게 잘하는 짓이라고 생각하는.. (제 옆방에도 하나 있네요..) 이런 태도가 더더욱 한국 개신교를 고립시키는 아주 '후져'보이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전 뭐 속마음이야 어쨌던 간에 최소한 저런 행위 자체는 이제 좀 그만 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물리만세
14/07/09 10:59
수정 아이콘
종교 이전에 상식인으로서 무례한 짓인걸요. 그만 해야죠.
14/07/09 10:59
수정 아이콘
기독교인으로써 많이부끄럽고 마음아파서 리플달기도 좀그렇기는한데, 일부라고 쉴드를치면 싸이코패스라뇨... 절대로 저게 다수 기독교인의 모습은 아닙니다
코레아니쿠스
14/07/09 11:08
수정 아이콘
일부가 모이고 모여서 점점 다수가 되어 결국 다수 기독교인들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실제로도 다수겠죠.
너구리구너
14/07/09 10:55
수정 아이콘
전 종교에 관심없어서 그러는데 잘 이해가 안되네요.
한국이 전통 기독교국가도 아니고 끽해야 2차대전 끝나고 기독교가 제대로 들어왔겠는데 왜 이정도로 극단적인가요?
미국같은데도 저러는 <일부>들이 있는가요?
14/07/09 11:00
수정 아이콘
그런건 아니지만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평양 대부흥 같은것도 있고... 2차대전 이후가 아닙니다.
Siriuslee
14/07/09 11:0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개신교가 따라하는게 그 미국식 개신교입니다.

하지만 청출어람이라고..
NovemberRain
14/07/09 11:02
수정 아이콘
한국 보수기독교는 상당수 평안도에서의 교세에 기반을 둡니다.. (심지어 하나님도 하느님의 평안도 방언입니다..)
즉, 2차대전 이후는 아니라는거죠....

미국도 <일부>는 있습니다. 걔네들이 공화당 좌지우지하려고 하고 있구요..
저 영적전쟁, 땅밟기도 결국 어디서 수입해서 현지화시킨거긴 합니다.
공안9과
14/07/09 11:14
수정 아이콘
오오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네요. 어렸을 적 교회다녔을 때 오직 한 분이라서 '하나님'이라는 개드립을 배웠었는데...
하늘님->하느님->하나님?
한울님->한얼님->하날님->하나님?
어째서 개신교가 저 정체불명의 단어를 쓰게 되었는지 궁금했었거든요.
NovemberRain
14/07/09 11:17
수정 아이콘
보수개신교가 하나님을 오직 한분을 섬기기때문에 하나님이라고 부른다는건 나중에 붙인거구요..
그러면서 천주교는 하늘에 있는 다른 신들도 섬긴다 그래서 하늘님(하느님)이라고 부르는거다라고 하죠..
둘다 헛소리입니다. 아무리따져봐도 하나님과 하느님은 같은 말이에요.애초에 중국에서 천주(天主)라고 들여왔고 이걸 번역한거니까요.
그리고 하느님이라고 부른다고 하나님 외에 다른신이 있다고 가르친다고 이단이라고 하는것도 헛소리에요.
너구리구너
14/07/09 11:05
수정 아이콘
댓글 고맙습니다. 썩 전부터 들어오긴왔군요. 이해불가의 영역이네요.
무슬림들을 뭐라 할게없네요.
NovemberRain
14/07/09 11:06
수정 아이콘
극과 극은 통하니까요.
한국 보수교회가 이슬람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지만..
실상 하는 짓은 똑같죠.. 테러단체가 있냐 없냐의 차이정도랄까요.
(때로는 종교근본주의가 문제라고 쉴드를 치고 싶기도 합니다.)
파벨네드베드
14/07/09 10:55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좀 너무하네요 ㅡㅡ;
14/07/09 10:56
수정 아이콘
일부 드립이 나올수밖에 없는게.. 보통 교회 다니는 사람들한테는 땅밟기라는 개념자체가 생소하거든요. 모태신앙이지만 저도 그런게 있다는건 인터넷에서 처음 봤으니...
종종 나오는걸 보니 꽤 많은거 같은데, 누가 왜 저러고 다니는지 정말 궁금할 지경이네요...
아니 생각이 있으면 저런다고 선교가 안되는건 뻔히 알꺼 아닙니까... 오히려 반감만 키우는건데...목사가 자기교회 교인들 결속시키는 목적으로 하는거라고 봐야 하는건지... 근데 그럼 이미 제대로된 교회가 아니잖아...;
어쨌든 부끄럽네요.
Rorschach
14/07/09 11:00
수정 아이콘
선교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선교활동 해서 한 명 전도하고 99명한테 반감 키우면 그게 제대로 된 선교활동이 맞냐?" 라고 물었다가
"그렇게 해서 단 한 명에게라도 전도를 하면 그게 가치있는 일이다." 라는 말 들은 이후로 '아 이 사람들은 대화가 안통하는 사람들이구나' 하고 그냥 아예 놓아버렸습니다.
14/07/09 11:30
수정 아이콘
그건 그 사람이 이상한거죠.. 아 물론 그런 사람이 많긴 합니다만... 그냥 자기 합리화일 뿐이죠. 대화가 안통하는 사람 맞습니다 .
Rorschach
14/07/09 11:36
수정 아이콘
뭐 비약이 좀 섞인 논리일 수는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도가 지나친 전도의 경우 사람들이 반감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당연히 할 수 있을테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전도를 하는 사람들은 제가 직접 겪은 그 사람과 대부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지나친 전도를 하는 교인들이 이상한 사람들이라는거;;;
첫 댓글에서 말씀하신 "저런다고 선교가 안되는건 뻔히 알꺼 아닙니까" 라고 생각을 안한다는 말이지요.
14/07/09 11:43
수정 아이콘
그래서 보면 볼수록 저도 이해가 안됩니다. 지하철에서 외치고 이런 사람들은.. 아니 왜 저런 헛노력을 하고있지...
저 정도 노력을 할수 있으면 정말 종교색 하나도 없는 봉사활동을 하는게 전도에 도움이 될텐데 말이죠. 그 칭찬듣는 종교있는 운동선수들 처럼요.
루카쿠
14/07/09 18:50
수정 아이콘
반기독교인으로서 그런 말 들을 때마다 정말 죽빵 날리고 싶어요.
14/07/09 11:03
수정 아이콘
비단 이번 일이 아니더라도 김선일 사고의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독교(아마도 개신교)의 선교 문화가 일부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노련한곰탱이
14/07/10 10:16
수정 아이콘
김선일 씨는 선교때문에 이라크에 갔던 게 아닌데요;;;;
14/07/10 14:42
수정 아이콘
선교 목적이 전혀 없었다고 보기도 그렇죠. 그리고 선교가 아니라 선교 문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김선일 씨가 아니더라도 샘물교회 사건 같이 순교자?같은 느낌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지 않은가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14/07/09 12:31
수정 아이콘
전 주위에서 꽤 많이 봤습니다. 특히 선교가고 그러면 안빠지고 하는게 땅밟기하면서 찬송하고 기도하죠. 하나님의 땅인걸 선포하고 귀신을 내어 쫓는다...라고 배웠죠.
잠잘까
14/07/09 10:56
수정 아이콘
이야... 좀 너무하네요.
wish buRn
14/07/09 10:58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들이야말로 사탄아닌가요?
본인들이야 선교했다고 자위하겠지만.. 안티기독교 늘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는데요
14/07/09 10:59
수정 아이콘
근데 뭔가 우리가 욕하면 욕할수록 저들에게는 이만한 욕을 감내하신 위대한 순교자가 될 것 같아서..
저들에게는 더욱 더 힘이 되는 것 같아서..
어떡해야 좋을 까요.. ㅠ_ㅠ.
물리만세
14/07/09 11:14
수정 아이콘
이미 욕먹는 순교쯤은 각오하지 않고 못할 일입니다.
편하게 욕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14/07/09 11:00
수정 아이콘
기독교란 종교 자체가 선교를 중시하고 자랑스러워 하는 이상 계속 벌어질 일이죠
종교 자체의 한계입니다 저건
하심군
14/07/09 11:00
수정 아이콘
진짜 문제는 일부때문에 전체가 피해를 입는다는건데...저 사원 앞에 누가 '개와 한국인 출입금지'라고 써붙여놓으면 뭐라고 해야하나...적어도 저는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라는 말을 할 용기는 없을 것 같습니다.
14/07/09 11:00
수정 아이콘
저게 일제강점기에 쇠말뚝 박기한거랑 다른게 뭡니까? 국가차원에서 한거? 의도는 저쪽이 더 불순해보이는데요.
제발 한국형 토착 신앙은 기독교라는 이름좀 안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혐오스럽네요.
14/07/09 11:01
수정 아이콘
전.. 이 행위를 하는 이들을 보며 잘하는 일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좀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자신은 용기가 없어서 못하지만 저런식으로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 부럽다고 하더라구요.
14/07/09 11:03
수정 아이콘
기독교인이라면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교리 자체에 다른 사람들한테 자기 생각을 강요하는걸 최고의 목표로 삼는 종교인데요
반발심을 갖는 기독교인들도 선교 자체보다 다른 사람들이 반감을 갖게 만드는 선교 방식에 반발심을 갖는다는게 심각한 문제죠. 비 기독교 신자 입장에서는 선교 당하는 것 자체가 불쾌한거라는걸 이해를 못하니...
RedDragon
14/07/09 11:25
수정 아이콘
기독교인인데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데요. 배려가 없는 부끄러운 행동일 뿐이죠.
저도 나름 선교 활동이라고 베트남의 시골 지역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냥 고아원 지어주고 봉사활동 하다 왔습니다.
(공식적으로 선교 활동이 금지되어 있는 나라이기에..)
다만 이런 활동으로 인해 선교사님에게 감명받고 들어오는 베트남인들이 있어서 가정 교회 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는 정상적인 선교활동은 이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땅밟기라는 것도 마찬가지죠. 땅을 밟으면서 기도하는 행위입니다. 다만 그 쪽 문화는 충분히 존중해줘야죠. 출입 금지 지역에까지 들어간다? 안될 말입니다. 조용해야 하는데 찬송가를 부른다? 당연히 안 될 말입니다.
상식적인 기독교인이라면 당연히 생각할 말입니다만,
아무래도 저분들은 다르죠.
일부 드립인가요? 라고 하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대부분의 기독교인이 저런다! 라는 말에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을 뿐입니다.

카톨릭과는 정말 다른게, 교황이라는 구심점이 없고 그냥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이 중심이 됩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해석하는 데로 신도들은 따르고 믿는데 이 목사의 자격이 엄격하냐? 면 절대 아니죠. 그냥 아무나 목사 할 수 있는게 정말 큰 문제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 기독교는 일단 목사가 될 수 있는 자격 조건을 엄격하게 제한하지 않는 이상 이런 일은 계속 발생할 수밖에 없죠.... 언제쯤 고쳐질까요 이런 행위들은...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
14/07/09 12:37
수정 아이콘
저도 어려서 부터 교회를 다녔는데 교회에서 저행동을 잘못됬다고 말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저만해도 결혼하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실제로 저런행동을 하는 기독교인은 일부지만 교회안에서 잘못됬다고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기전까지는 대다수가 욕을 먹어도 할말이 없지요.
타임트래블
14/07/09 14:10
수정 아이콘
저 배려없는 부끄러운 행동을 질타하거나 비판하는 설교를 하신 목사님들이 다수일까요? 소수일까요? 아마 극소수의 기독교 성직자만이 저런 행동을 비판하고 있을 겁니다. 그렇게 보면 저건 이미 일부가 아니라 대다수라고 사람들이 판단하더라도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RedDragon
14/07/09 14:29
수정 아이콘
"아마" 라고 판단하신 것은 주관적인 판단이지 않을까요? 중견 교회에 다니지만 저희 목사님은 비판 하시던데요...
저도 모든 교회를 돌아다니며 통계를 낸 것은 아니기에 확답은 못드리겠지만 확신에 차서 판단을 내리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요..
타임트래블
14/07/09 14:40
수정 아이콘
"아마"라고 한 말을 확신에 찬 판단으로 해석하신다면 좀 놀랍습니다.
RedDragon
14/07/09 14:44
수정 아이콘
아마라고만 하셨지 저에게는 그렇게 들렸기에 한 말입니다. 그거 가지고 놀라실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박초롱
14/07/09 11:03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기독교의 문제는 저런 일부의 일탈이 통제가 안 된다는 겁니다. 일탈이 아니면 자신들이 포용하고 단체단위로 까이던가, 일탈이면 내부적으로 비판하고 단속하던가 해야 하는데 그런 게 없어요.

저건 좀 심한데 하면서 다수의 기독교인은 그렇지 않아요, 라고 넘길 일이 아니죠. 저들도 기독교인이라면 기독교인의 얼굴에 먹칠하는 행위를 왜 가만히 보고 있나요. 일부니까 괜찮아요? 그 일부가 계속 기독교의 이미지를 나쁘게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건 아닐텐데 말이에요.
No52.Bendtner
14/07/09 11:48
수정 아이콘
저의 생각과 정확히 일치하십니다. 유독 기독교만 반복적으로 대두가 되는 데에는 종교 내의 자정작용이 심각할 정도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게 큰 문제인 것 같아요.

무슬림도 통제 안되는 같은 종교 내의 집단이 있긴 하지만 걔넨 무기를 들고다녀서 그런거라 이해해줄수라도 있지 얘네는 도대체 왜....
현실감각
14/07/09 11:03
수정 아이콘
한국개신교의 성격상 이런 '일부'들이 계속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답이 없어 보여요.

그리고 일부드립도 개신교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의미가 없습니다.
개신교입장에서 놓고보면 일부이지만, 사회에서 종교적인 이유로 문제를 일으키는 대부분의 경우는 개신교이니까요.
외부의 시각에서는 개신교 교인들만 문제를 일으키는데 개신교를 곱게 볼 수가 없겠죠.
14/07/09 11:06
수정 아이콘
현직 교회 다니는 입장에서 저런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독이니 뭐니 욕을 먹어도 진짜 노답들이라고 할만한 사람들은 계속 노답짓을 하고 있고 상관없이 잘 사는 사람들은 그냥 잘 삽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큰 영향을 줄 수도 없고 다른 사람들이 개독짓을 하고 다닌다고 해도 나는 그거랑 상관 없이 교회 다니는거니까요. 신앙이 어쩌고 믿음이 어쩌고 과학적이지 않으니 신화니 그런식으로 한들 그 믿음의 영역이라는 것이 객관적으로 판단 할 수 없는 영역이고 뭔가 기준이 있다면 그것도 신학 안에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교회 안다니는 입장에서 개독이니 뭐니 해봐야 씨알도 안먹히니까요. 그냥 단순하게 그쪽으론 가치관이니 생각이니 전혀 체계가 다르니까요. 논리적으로 이해시킬 수 있었다면 모두 교회를 다녔거나 모두 안다녔겠죠.

어쨌든 맨날 말세니 말세니 하는데 엄밀히 그 때는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어려우니 깨어 있으라는 말이 성경에 있습니다. 저 노답들은 왜 부끄러움은 나의 몫이냐 아 진짜 짜증난다 해봐야 그 속에 무엇이 있는지 저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뭐라고 말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확실한건 대중적으로 참 긍정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네요. 친구하지 말아야지 싶은 사람들이 자꾸 보이네요
날돌고래
14/07/09 14:44
수정 아이콘
옹호하고 싶으신건지 아닌지 애매하네요. 하지만 직간접적으로 남에게 피해주는 행위는 종교여하를 막론하고 삼가야하고 욕먹어야 할 일인건

분명합니다. 이거 되게 쉬운거 아닌가요?
14/07/09 14:50
수정 아이콘
옹호하는 입장이 아닌 것에 가깝죠. 당연히 피해를 주는 것은 하면 안됩니다. 쉽죠. 끝.

다만 입장의 포지션 부분은 내 의지와 관계없이 너도 교회다니는 사람 아니냐라는 것이 답답한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리플을 달듯 저거 앞에서는 대놓고 말을 못해도 암묵적으로 다수는 지지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사람들이 말하니까요. 하지만 그게 아닌 제 입장에서는 내가 소수이냐고 저런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 피해를 주는걸 왜 옹호하겠습니까
날돌고래
14/07/09 14:53
수정 아이콘
당연한겁니다. 상식적인 거구요. 그런데 실제로 저런 문제가 보이면 앞서서 욕하지 않고 외면하려 하는 기독교인들은 더러 봤습니다.

옹호도 비판도 하지 않고 외면하려는 것이 가장 주된 반응이 아닌가 합니다.

비종교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우리 아버지가 정말 나쁜일 많이 하고 다니는데 앞서서 쌍욕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이랑 비슷한거라고 이해는 되는데...

좀 많이 나쁜일을 하고 다녀서 이거 정말 괜찬은건가 싶기도 합니다.
불꽃남자
14/07/11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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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를 주는거라고 생각을 못합니다. 성경구절에 지상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이 있어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 것 뿐입니다. 오히려 이걸 나쁘게 보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생각할겁니다.
아티팩터
14/07/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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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최고기관 같은게 있어서 제대로 통제되거나 하는게 아니라면 막기 힘들 듯 하기는 한데...
그래도 협회같은거라도 없나요 저런거 막을? 진짜 민폐네요.
14/07/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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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죠 전혀. 제가 영향력이 없어서 그렇지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9시 뉴스 감으로 얼마든지 트롤을 할 수 있는 곳이 또 이곳입니다.
RedDragon
14/07/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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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요. 그나마 예전엔 한기총이 가장 컸는데 여기가 또 근본부터 뿌리가 글러먹은 곳이라 지금은 많은 곳이 탈퇴했죠...
지금 한국 기독교의 가장 큰 문제는 구심점이 없다는 것과, 구심점이 생길 건덕지도 없다는 것이죠-_-;;
이런 행위가 생긴다고 다음에 고쳐질 수가 없습니다. 지금 현재는....
참치마요
14/07/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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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 07년에 파키스탄으로 선교를 다녀온 친구가 있었습니다. 한 번은 진짜 죽을 고비도 넘겼다고 하는데, 인구의 90% 이상이 이슬람교인 파키스탄에서 찬송가도 부르고 성경도 나눠줬다는 것을 아주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더군요. 그 때 개신교에 대해서 상당히 불쾌감을 가졌습니다.
라스트오브어스
14/07/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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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만 안들었지 이런 행위는 일종의 테러와 가깝습니다
인도에서 찬송가를 부르다뇨 게다가 사원에서요
제가 인도경찰이라면 저사람들 테러범으로 연행해갔습니다

그리고 일부의 소행이다 라면서 방관하는 기독교인들이 더 나쁜거아닙니까
참 편하고 좋으시겠어요 내가 안했으니깐 일부가 그랬고 다수는 안이러니깐?
14/07/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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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고 좋은게 아니라 일부니까 난 괜찮아 낄낄낄이 아니라..... 정말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정당에서조차 위에 말 안듣고 밑에서는 트롤이 가능한데요. 이건 특정 지역에서 아 저동네에서 무슨 사건 일어나났는데 그 지역 주민으로써 어떤가요? 사실 이런 심정입니다. 그렇다고 내 색을 바꾸거나 숨길 이유까진 아니지만 말 그대로 응 내가 뭘 어떻게 하지? 이런거니까요.

그리고 그렇다고 인터넷에서 각성하자 그러면 안된다 어쩌고도 별 의미가 없기도 하구요. 충분히 페북 같은데서 이야기를 나누겠지만... 잘 모르겠네요
14/07/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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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의 행위는 절대로 공감하지 않지만 인도에서 찬송가 부르는 것이 그리 큰 문제는 아닐 겁니다, 문제는 이교도 사원에서 부른 것이 문제죠, 아마 교회나 성당에서 불렀다면 그렇게 문제는 아니겠죠

실제로 힌두교신자들 일부는 성당에 와서 기도도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비시누신의 화신으로 간주하는 교파가 있거든요, 힌두교 3대신이 브라만, 비시누, 시바인데 그중 비시누신은 자비로운 신으로써 중생을 구도하기 위해 나라와 문화권에 따라 적절한 모습으로 환생하여 중생을 구한다는 믿음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슬람교의 모하메드나 불교의 부처님 등 기타 종교의 창시자들도 비시누신의 화신으로 간주합니다
14/07/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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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드립이 씨알도 안먹히는게,,

저런 행위가 반복되고, 대형교회 목사들의 비상식적인 행태가 이어져도 내부적으로 이를 통제하는 [자정]능력이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목사가 대놓고 '신앙심을 점검하려면 나와서 누가 더 헌금을 많이 냈는지 보자'식으로 말하는게 중세에 면죄부장사하던 시기와 다를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타본지7년
14/07/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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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독 소리 들어도 싸죠. 저따위 짓거리는 한 1500년 전에나 하던 짓거리 같은데.
스테비아
14/07/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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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아닙니다. 정상이 일부예요. '믿습니까???하고 아멘 받으면 구원 땡!'이던 시절이 너무 길어서 거품이 너무 많아요..
- 요즘들어 성당 미사가 궁금해지는 청년부 회장 1人
화잇밀크러버
14/07/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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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성당을 다니다가 그만뒀고 친구따라 교회도 가봤지만 경험 삼아라도 미사는 참여해보면 괜찮은 경험이 될 겁니다.
교황이 한국 온다고 보러가자면서 친구 하나가 교황 보기 전에 미사 한 번은 가보고 싶다하여 데려갔더니 썩 괜찮아하더군요.

사람 많은 시간이 부담되시면 간소한 평일 저녁 미사가 좋고 정식 미사를 보고 싶다면 일요일 오전 미사를 가시면 될 거에요.
청년부 미사도 존재하는데 보통 청년부 미사는 성가가 청년들의 취향에 맞는 노래라는 정도의 차이니 청년부 미사도 좋습니다.
시간은 전화만 해도 알려줍니다.
14/07/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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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랍시고 해외여행하면서 돈들여 욕쳐먹지말고 당장 이땅에서 누구보다 힘들어하는 빈곤계층이나 열심히 도왔으면 어휴 노답들..
RedDragon
14/07/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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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이라고 생각될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교회들이 이미 그렇게 시행 하고 있습니다.
그런건 당연한 행위이기에 이슈화가 되지 않는거죠.
아무튼 이런 행위는 저도 동의하지 않으며 죄송할 따름입니다.
잉크부스
14/07/1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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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계층을 돕긴합니다만
성금등으로 확보한 예산중에 과연 몇%를 그렇게 사용하는지 아신다면 아마 그렇게 말씀하시진 못할듯 합니다.
성급한 일반화가 될 여지는 있습니다만
제가 봐온 교회들은 교세확장과 보여주기식 행사 그리고 해외 선교(알만한 사람은 알지만 이게 사실 ... 음 .. 아닙니다.)
불우이웃을 위해 쓰는돈은 그냥 생색내기용이더군요
RedDragon
14/07/1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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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모든 교회를 알진 못하죠. 제가 다니는 교회는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저도 대형 교회들은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외세 확장에 힘을 쓰고 있는게 눈으로 보이니깐요.
몇몇 큰 대형교회들은 생색내기인 건 인정합니다만, 그렇지 않은 교회들이 더 많다고는 장담 할 수 있습니다.
14/07/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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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한국와서 땅에 입을 맞추던데 저 것들은 인도가서 땅밟기를 하네요.
Siriuslee
14/07/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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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 수장인 교황님과
저런짓 벌이는 개신교는..

이슬람의 시아/수니 처럼 완전 별개입니다.
단지 이슬람 처럼 서로 총칼들고 싸우지 않을 뿐이죠.
14/07/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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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부는 교황방한반대도 하고 있습니다?
14/07/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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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안된다.. 라는 의견이 있는데요.
비 기독교인으로 질문을 드리자면, 그런 교회는 다른 교회로 옮기면 되는 것 아닌가요?
그런식으로 교회 이탈이 많아지면 자연스레 그런 교회 및 목자는 도태될텐데,
그렇게 교회를 옮기는 것까지 어렵다는 것인지요?
그간 쌓아온 친목이나 그런 것 때문이라면,
역으로 의식있는 교인들이 그렇게 많다면 함께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 더 쉽지 않을까 싶은데요.
교회가 직장이나 집 수준으로 옮기기 어렵기에, 저런 똥이 있어도 아 저 놈 나도 싫지만 컨트롤 못해 이러고 계속 그 교회를 가야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14/07/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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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차원이 아니죠. 이미 판단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고 실제로 옮기죠 이상한 곳이면
tannenbaum
14/07/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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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쓰나미 재해를 두고 '휴일날 교회 안가고 놀러가서 벌 받았다'라고 조롱하며 모욕한 목사가 있는 모 대형 교회는 그 일 이후 되려 신자가 늘었다던데요? 그것은 그런 목사를 믿고 따르는 사람이 줄기는 커녕 지지하고 응원하는 개신교인들이 늘어났다는 거겠죠.

즉, 개신교인이 보기에 그런 교회는 잘못된게 아니라 되려 올바른 길이라 믿는 걸로 판단됩니다.
14/07/0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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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교회를 안나가서 벌을 받아다고 해도 그렇게 표현하면 안되는거죠. 그냥 상식적인 수준에서 말이죠. 그리고 그 교회의 신도수가 정말 늘어났다는 것이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렇게 유의미하게 늘었다고 할만한 자료도 필요한 법이니까요.

한가지 말씀드리면 교회 사람 수라는 것이 정말 믿을만하냐의 문제가 아니라 믿을 수 없는 수치입니다. 우리나라 종교인의 수가 전국민보다 많다는 것은 익히 알고 계시리라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그런 조롱의 설교로 인해서 늘었느냐 다른 이유로 늘었느냐 그런 설교를 듣고 그런 설교를 지지하는 기독교인이 그쪽으로 몰려갔느냐 혹은 그 설교를 모르고 전도되어 온 새신자들이 늘었느냐 여러가지 고려할 사항들이 있으니까요.

이렇게 의견을 적지만 쉴드를 치는 것은 아닙니다. 말그대로 거기가 소위 부흥을 했다면 분명 그 안에는 한심스런 상황도 있을테니까요. 단지 제가 다니는 교회도 큰 사고가 있었고 이후 사람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개신교인이 보기에 올바른 길이라고 판단하는 것과는 또 다른 것이기도 하구요.
NovemberRain
14/07/09 11:24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게 보입니다. 저도 그중에 하나구요..
하지만 아직 멀었다고 단언할수 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조용기를 못쳐내는건.. 조용기가 설교하는 예배와 아닌 예배가 헌금액이 다르기때문입니다..
잘못된 신학이 잘못된 성도를 만들고.. 그런 성도가 또 잘못된 신학을 가르쳐야하는 목회자를 만들고/못쳐내고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스테비아
14/07/09 11:25
수정 아이콘
저걸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 그런 일 하는 교회에 모이겠죠 뭐...
14/07/09 11:34
수정 아이콘
원래 어떤일이든 저렇게 하드코어하게 하면 매니아층이 모이더군요;; 문제 목사들이 다 멍청이라서 욕먹는거 몰라서... 혹은 정말 믿음이 대단해서 저러는게 아니죠. 그런거라면 다른 방법도 얼마든지 있거든요. 다만 저렇게 하드코어하게 하고 밖에서 욕먹고 할수록 내부 결속력과 목사에 대한 충성심은 강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하더군요 ;;;
Mr.prostate
14/07/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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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도태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저런 사람들이 한국 기독교의 '일부'가 아니라는 증거죠.
안녕하세요!
14/07/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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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
14/07/09 11:59
수정 아이콘
이성적으로는 그렇게 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교회옮기기가 쉽지 않아요. 그 이유는..

1. 교회를 신앙으로 다니기보다 사회적 관계를 위해 다니는 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목사가 제대로 된 사람인지, 교회가 제대로 된 교회인지보다는 내게 도움될만한 유력한 사람들이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2. 그나마 교회를 신앙으로 다니는 사람들중 절대 다수의 사람들은 목사를 숭배하는 경향이 심합니다. 이게 목사들의 권위적 태도에 세뇌된 부분도 있고, 하나님과 목사를 동일시하는 잘못된 믿음에 기인하는 것도 크다고 보는데... 덕분에 목사가 하는 말에 대해 비판적으로 판단하는 것을 불경스러워 합니다. 그래서 감히 목사님 말씀에 대해 틀린 말이라고 의견개진을 할만한 분위기가 조성되지 못합니다.
현실의 현실
14/07/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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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에 다있었군요
Siriuslee
14/07/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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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흔히 한국 기독교 = 개신교로 통하지만,
그래도, 개신교라고 표시해주셨으면 합니다.

같이 싸잡혀 욕먹어야 하는 캣홀릭이 불쌍하니까요.
14/07/0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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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성당은 절대로 저런짓 안합니다. 20년 장로교회 다니고 9년 성당다닌 경험으로 자신있게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저런짓하면 신부님께 혼나요.
14/07/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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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왜들 그러는거야....
노던라이츠
14/07/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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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를 믿는 많은 나라중에서 한국에서만 이런일이 두드러지는다면 그건 한국 개신교에 문제가 있다는건데 최고기관이 없어서 통제할수가 없다 이건 솔직히 안믿겨요. 저는 다수의 기독교인들이 밖으로 티만 안낼뿐 저런 행동을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4/07/09 11:25
수정 아이콘
암묵적으로 동의한다에 동의합니다.
14/07/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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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괜히 교회 다닌다고 제대로 말 못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아니구요. 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도 내가 하는 짓은 괜찮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들은 말 그대로 왜 밖에서 개독소리 들을짓을 하고 다니냐 혀를 끌끌 차기도 합니다. 다만 어쨌든 제대로 하자고 나름의 의견을 모으는 사람들 중 제대로 행동하는 살마들이 일부이고 그런 사람들은 또 대부분 교회 내에서 아무런 힘이 없죠.

여기까지는 그래 대다수가 잘못하고 있는거 아니냐라고 할 때 크게 부정하긴 힘들기도 한데 최소한 저런걸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지지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되려 좀 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행동을 해야 하지 않느냐고 질책하면 그게 바른 방향이겠죠. 이건 딱 정치랑 비슷한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투표를 독려하거나 좀 더 생각 좀 하고 이성적으로 사람을 지지해라 이런 차원으로 말이죠
노던라이츠
14/07/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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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랑 비슷한 상황 같습니다. 새누리당 지지자분들께서 믿을만한 정치인도 있다. 새누리를 지지한다고 해서 모든 정책에 대해 찬성하는건 아니다. 왜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만으로 결과까지 책임져야 하는가.
우리 개신교 문제가 있긴 하지만 좋은 목사님도 계시고 논란이 있는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모든 개신교인들이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

참고로 저는 어떤 집단에서 일부가 욕먹을 행동을 한다고 해서 집단 전체가 비난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거는 정말 어려운 문제 같아요.
14/07/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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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욕 먹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지역에 대한 비유도 했지만 그건 좀 약하고 어쨌든 공동의 의식이 있는건 사실이니까요. 단지 개선이든 변화든 안에서 답답함을 표출하는 세력은 힘도 약하고 정말 미미하네요. 사실 반성이든 비판은 이쪽으로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그 위에 있는 사람들은 충분히 정치적인 사람들이니까요
tannenbaum
14/07/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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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은 선택지가 끽해야 서너개지만 교회는 수없이 많지요.
편의점만큼 많은 교회니 훌륭한 목사님도 무척 많으시겠지요. 그렇다면 그 훌륭한 목사님들이 계시는 교회가 그리 많음에도 불구하고 조광작이니 조용기니 오정현이니 김삼환이니 그런 교회를다니냐는 거죠.
목사를 지지하지는 않지만 그 목사의 말씀을 듣고 수장으로 있는 교회를 계속 다닌다? 수 많은 선택지를 놔두고?
이점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집단의 일부와 나머지로 바라볼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tannenbaum
14/07/09 11:30
수정 아이콘
대놓고 동의하는 교회가 대부분이라 제가 먹고 있는 피자를 겁니다.
14/07/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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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가 소수쪽이라고 하면.. 글쎄요. 소위 말하는 독실하네 좀 심하네 이런 이야기 듣는 사람이 아니라면 저 영상 보면 다 저건 아닌데 하는 반응이 나오긴 할꺼예요.
페마나도
14/07/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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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독교인이지만 가장 정말 어쩔 땐 욕 나오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뭐하는 짓인지...
결국 자기 만족 떄문에 저러는 것인데...
14/07/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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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 사례가 나쁜 선례가 된 것 같습니다.

정부의 경고도 무시하고 나가서 헛짓거리 하고 잡히더라도 수백억원 세금으로 무장단체에 때려박아 살려주더라..
교회안에서 영웅되고, 영화도 찍고...

무장단체에 잡혔을땐 죽네사네하며 지들이 그렇게 믿는 하느님 발로 차버리고 정부바짓가랭이 잡고 질질짜고 수백억 뽑아먹더니, 돌아와선 하느님의 도움으로 살았다고 하시는 그네분들 어떻게 좀 했으면 좋겠네요.
Arkhipelag
14/07/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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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샘물교회 그 건은 그냥 순교시켜야 했습니다.
기껏 세금 때려박아서 구해놨더니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었죠.
14/07/09 11:26
수정 아이콘
이런건 같은 종교 내에서 강하게 제제좀 했으면 좋겠어요~본인들을 더 욕먹이는 짓 같은데..
현실의 현실
14/07/09 11:26
수정 아이콘
대외적 으로는 일부드립치면서 속으로는 좋아죽거나 그러시는 분들도 많이 있겠죠..
tannenbaum
14/07/09 11:27
수정 아이콘
확실한 건 혹여라도 이 사건이 외교문제로 비화되면 개신교는 나몰라라 하고 똥은 또 국가가 치우겠군요..
샘물교회 그인간들도 국가에서 구해주니 신나게 면세점 쇼핑하고 들어와 나중에는 신앙간증하고 다니면서 하느님 타령하던데 토악질이 나오더군요
잡혀있을 땐 선교활동이 아니라 봉사활동이라고 그렇게 비굴하게 굴더니만.... 막상 살아 돌아와서는 독실한 신앙인인척
SuiteMan
14/07/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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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중에서도 이런 사람, 저런 사람..가지각색이고 "내가 비록 크리스챤인데 저런 모습은 부끄럽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기독교 테두리 안에 있는 한 종국적으로는 하나로 귀결되는거죠. 믿어야 천국가는거니까..
14/07/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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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참 민감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믿으면 천국 아니면 지옥이잖아 난 믿었느니 트롤하고 살아야지. 넌 착하게 살면 뭐해 어차피 지옥가.. 따위 밖에 결론이 나질 않는데 사실 상 믿음이니 신앙의 영역은 그건 절대 아니거든요.

최소한 제가 알고 있는 신앙과 믿음이란 경제학에서 한계를 배우듯 그 극단에서의 치열한 다툼이고 아주 작은 것에서 내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까놓고 내가 구원받은 사람인지 생명책에 써있다는데 내가 보고왔나? 이딴식은 아니니까요. 믿었으니 천국간다해도 내 믿음이 진짜인가 라는 질문과 내가 죽어서 예수님을 만났더니만 난 너 모른다고 할 상황부터.... 신앙이라는게 그렇게 만만하게 이분법적인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괜히 제대로 잘 살았던 사람들이 죽기 직전에 내가 정말 제대로 살았는지 모르겠다거나 잘 했는지 모르겠다고 두려워 하는 것도 아니구요.

정말 내가 바른 방향으로 바닥까지 낮아져서 티끌같은 나를 낮추기도 어려운게 믿음과 살아가는건데 대충 대충 난 천국가.. 이런식으로 살거나 이런식으로 비춰지게 행동하면 답답하죠.
tannenbaum
14/07/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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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스럽지만 대부분 한국 개신교는 마지막줄에 말씀하신 그런 모습이 아닌것 같습니다.
현재 한국 개신교는 오만함과 탐욕에 찌들고 권력에 눈이 먼 장사치들로 가득해 보입니다.
14/07/09 11:49
수정 아이콘
누가 대표이고 누가 영향력이 있느냐의 문제죠. 웃긴건 정말 그냥 개개인은 그렇게 사는 존경스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표현하신 장사치와 같은 사람들이 훨씬 영향력이 크죠. 성경표현에 만인제사장이니 하면서 개개인의 존재에 대해서 정말 세상과도 같은 크기의 가치를 부여하고 있지만 실상 그것과는 별개로 장사치 같은 사람들이 대표같은 역할도 하고 있으니까요. 다시 문득 생각이 들지만 정치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모두 1표씩 가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tannenbaum
14/07/0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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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되는 건 그런 장사치가 수장으로 있는 교회를 왜 계속 다니냐는거지요
개개인은 존경스런 개신교인일지라도 그런 장사치를 내칠 수 없다면 그 교회에서 나와야지요.
새누리 민주 이렇게 교회가 둘 밖에 없는 것도 아니구요.
14/07/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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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구조상 그 목사와 별개의 신앙생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냥 사람만 만나러 다닐수도 있고 다른 설교만 듣던 혹은 설교시간에 잠을 잘 수도 있구요.

교회 옮기는 것이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정말 똥 피하려다 설사를 밟을 수도 있기 때문에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커뮤니티나 사람의 문제가 아니어도 목사를 제외한 다른 교회 시스템이나 나의 거주지와 여러가지 다른 변수도 충분히 많으니까요. 그리고 목사는 시간이 지나면 바뀔수나 있지 진짜 적응 안되는 교회에 가보면 그거만큼 노답이 없습니다. 뭐 성당은 지역별로 나눠져서 다른 곳에 못간다고나 하지 아무리 교회가 많아서 갈 곳 많지 않으냐 해봐야 실상 한 곳에 정착한 사람이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다른 리플에 제가 다니는 교회도 사고가 나서 사람들이 줄었다고 적엇는데 다른 교회로 옮긴 사람들도 있지만 아예 교회를 안다니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건 그냥 교양강좌 들으러 문화센터 선택하는게 아니거든요
tannenbaum
14/07/09 12:08
수정 아이콘
말씀 감사합니다. 그부분은 생각치 못한 것이네요.

그리고, 딴 동네 성당 다녀도 된다는.... 아무데나 가서 참석해도 된다능...
14/07/09 12:09
수정 아이콘
교회는 소위 유명한 목사님들 있는 곳이 좋을 것다고 항상 추측은 하는데... 교회 분위기라는 것이 또 달라서 정말 적응 안됩니다. 좋은 교회라는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지만 암튼 그렇게 다니는 사람들은 말 그대로 복받은 사람이죠.
네오크로우
14/07/09 12:42
수정 아이콘
성당은 그런 거 없이 그냥 가고 싶은 곳 가면 됩니다. ^^;; 교구별로 나눠져는 있지만, 교회는 잘 모르지만 지역별로도 나뉘어 있고 장로교회니, 순복음교회니, 감리교회니 등등 그 종류도 많지만 성당은 그런 게 없어서...
사악군
14/07/09 12:51
수정 아이콘
성당은 그야말로 그냥 행정지역처럼 위치에 따라 나뉠 뿐이라.. 어딜가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14/07/09 14:09
수정 아이콘
성당은 혹시라도 이사가는 지역에 성당없으면 교회가도 괜찮다고 신부님이 말씀하십니다.
14/07/09 11:28
수정 아이콘
문명 하다가 내 땅에 다른 선교사가 오는 것만 봐도 열 받는데...
14/07/09 11:28
수정 아이콘
사후세계가 참 궁금한게 저들 말대로 천국이나 지옥이 있어야지 그냥 無라던지
환생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저들 논리로) 생긴다면 엄청 빡칠꺼 같네요.
당연히 사람이니 보상을 노리고 기독교 믿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솔직히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짓거리하고 나 기독교 믿었으니 천국 가겠소 하는 것도 참 웃길꺼 같네요.
shadowtaki
14/07/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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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저 행동을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저 행동이 가지고 있는 의미 자체를 부정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 나라 개신교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개신교가 가지고 있는 선민의식, 배타성, 복음을 전파하라는 최우선순위의 교리와 같은 문제 때문에 개신교가 존재하는 한 계속될 수 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저러한 행동들이 유발하는 사회적, 국제적 문제 때문에 이거 못하게 하고 저거 못하게 하면 또 그것을 종교에 대한 박해로 받아들이고 믿음에 대한 시련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대부분이죠. 꽤 괜찮은 개신교라고 하는 교회나 집단에서도 저 행동을 이단이다 사이비다 혹은 교리에 반하는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잘못된 행동이라고는 말하겠죠. 왜 개신교가 신앙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나 타종교인들에게 그렇게 입방아에 오르는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14/07/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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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적극 동의합니다.
곧내려갈게요
14/07/0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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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중요한 지적이군요.
14/07/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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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항상 주장하는게 이거죠
선교가 기독교의 핵심 교리인 이상 기독교가 없어지기 전까지 주변에 민폐를 끼칠겁니다. 본인들한테나 좋은 일이고 옳은 일이지 관계 없는 사람들한테는 그냥 민폐라는걸 평생 모를거에요
14/07/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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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척중에도 안믿는사람 몇명은 있을텐데 말이죠
사악군
14/07/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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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밟기라는 행위 자체가 굉장히 애니미즘스러운 느낌인데.. 기독교에 저런 의식이 있기는 한겁니까?
전통식 굿이나 주술행위가 변형된 형태같은데 말이죠..
NovemberRain
14/07/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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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주의의 영향을 받은.. 영적전쟁이라는 이름의 주술입니다...
원래 한국교회 자체가 샤머니즘과 결합한 측면이 강하기도 하구요..
14/07/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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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둘러보기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무슨 그런 의미를 담고 있다면 말 그대로 그게 뭔짓이냐... 이런거죠
14/07/0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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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둘러보기 정도"라... 개신교는 다른 종교의 성전을 저런 식으로 둘러보는군요...
두 번 둘러봤다간 큰일 나겠습니다.
14/07/0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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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둘러보기 정도라는 의미입니다.
불량공돌이
14/07/0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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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둘러보기 정도였던것이 왜 저렇게 변질되었냐는 질문같은데요?
14/07/0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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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제 말은 말그대로 그게 뭔짓이냐.. 싶은 뻘짓이라는거죠. 원래 저런 뻘짓이 아닌데 쟤들은 뭔데 저런 뻘짓을 하느냐는 의견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7/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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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다른 공동체로 '전파'혹은 '확산'한다는 것은, 해당 공동체 내부에서 '재구성'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기독교' 초기공동체와 현대에 관찰가능한 각사회의 기독교는 사실 '다른'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각 사회별 '기독교' 간에도 상당한 속성차이가 있습니다.
한국 '기독교'에는 '새벽기도'형태로 들어온 과거의 '새벽에 수행하는 정화수에 대한 기원'이 대표적인 사례죠.
땅밟기 역시, 한국사회에서 기존에 수행되던 '지신밟기'류의 의례가, '여리고성'의 고사를 다룬 부분등과 결합해서 재구성된 한국 기독교의 의식입니다.
14/07/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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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땅밟기는 저들이 말하는 이단의 영향을 받은 겁니다.
NovemberRain
14/07/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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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위에서 일부냐 아니냐.. 니들도 동의하는거 아니냐고 말이 많은데..
나름 단기선교도 가보고 한 입장에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100명중에.. 15명정도는 저걸 옳다고 할것 같고.. 45명정도는 방법이 지나쳤다고 할것 같고(조용히 침묵기도만 하고 와야한다던지)
20명은 화를 낼것 같고.. 20명은 생각이 없을것 같습니다..
(근데 대형교회로 갈수록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겁니다.
그러니까 한국교회의 영향력이라고 나타날때는 더 커보이는겁니다. 즉, 더 심각한거죠)
14/07/0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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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으로는 100명중에 15명은 옳다고하고 45명은 그런가보다하고 35명은 틀렸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말도 안하고 10명은 틀렸다고 말했다가 교회 옮겨야합니다. 저도 단기선교 6번인가 가보고 봉사도 많이하고 그랬었죠. 제자신이 땅밟기 많이 해봤죠. 지금은 성당다니네요.
14/07/0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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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하신 가정에서 화내는 20명 빼고는 암묵적 지지 내지는 동의네요. -_-... 정상이 일부네요.
NovemberRain
14/07/0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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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정상이 일부'라는 표현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저 행동을 같이할만큼 적극적으로 동조하는 사람은 소수겠으나..
그게 충분히 다수에게 용인되는 만큼.. 문제가 많습니다. 특히나 저 땅밝기는요..
14/07/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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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런게 쌓이다 보니까 교회 다니는 분들 자체가 혐오스럽게 느껴지네요.. 물론 그럼 안되는건 아는데 목사들부터 일부신자들까지 정말 싸그리 이나라에서 추방해버렸으면 좋겠을 정도... 부패척결 하려고 나온 종교가 모든 부패의 온상이 되었는데 이럼에도 일부드립으로 숨지 말고 교회 내부에서 좀 자정되길 바랍니다.
Arkhipelag
14/07/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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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어떤 정화라던가 개선이라던가 그런 걸 바랄 단계는 지난 것 같네요.
저런 몰상식한 사람들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실드들도 이젠 식상합니다. 그냥 침묵하는 동조자일 뿐이에요.
공상만화
14/07/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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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뭐 그러녀니'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불만을 가지고 항의해도 바뀔수 없는 개신교이니까요.
Walk through me
14/07/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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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라고 하기엔 너무 판이 커졌고 그 드립도 이제는 지겹죠. 이건 순도 120% 개독이라고 까여도 할 말 없는 사태입니다. 어차피 바뀔리는 없겠지만.
Cazellnu
14/07/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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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사상의 기조가 바뀌지않는한 영원히 답이없을것 같네요
SuiteMan
14/07/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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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더 중요한게 저런 분들은 절대 안 바뀝니다. 개종 혹은 기독교를 버리지 않는 한은요. 당연한거지만 반성하는순간 죄인이기때문에..크리스챤으로서는 평생 저렇게 살아야합니다.
그리고또한
14/07/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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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안 되고 잘라내지도 못하는 시점에서 일부드립도 그냥 개드립일 뿐이지요.

21세기 들어 교황이 카톨릭 밖의 세계에 적극적으로 발을 내딛는 걸 보면서도 신자들이 느끼는 게 없다면 그게 한국 개신교의 한계입니다.
한국 개신교는 헌금액에 목매는 수준밖에 안 되는 거에요.
14/07/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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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졌을 때 제대로 엿먹였어야 정신차렸을텐데 저딴 짓하고도 세금들여 살려주니 문제가 된 겁니다. 말리는데도 갔으면 책임은 지들이 져야죠. 차라리 정말 크게 한 번 사고나서 정신차릴 수준이길 기원합니다. 그 수준도 안 되어 보인다는 게 문제지만요. 문화존중 어쩌고 하는 얘기는 백날 얘기해도 저런 놈들에게 씨알도 안 먹힐겁니다. 솔직히 쟤네는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안 될 것 같습니다.
14/07/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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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라고 얘기하고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진짜 그들이 비율적으로 일부라고 해도 개신교의 핵심적인 부분이 그 일부가 생기도록 유도한다면 그건 종교의 구조적 문제라고 봐야죠.
지나가다...
14/07/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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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도 그렇고, 저런 것을 보면 도대체 종교가 뭐고 믿음이 뭐길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걸스데이 덕후
14/07/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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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러다가 쥭는다교 이 어릴석은 사암들아
낭만토스
14/07/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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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물리적 폭력행위만 없지 가서 깃발 꼽는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십자군 전쟁도 아니고......
14/07/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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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건 일부라고 할수없는데..

기독교는 초창기서부터. 세력이 강해지면. 타종교의 영적인 장소를 성당 내지 교회로 바꿔왔죠;;
14/07/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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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렇게 따지면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죠, 이슬람교도 유서깊은 정교회 성당을 모스크로 만들었고 미국의 꽤 유명교회가 불교사원으로 변모하고 있기도 하는데요

종교의 헤게모니가 달라지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건, 이것과는 다르죠
송파사랑
14/07/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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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드립 지겹다 지겹다 하지만 실제로 일부 맞죠.
베네딕트컴버배치
14/07/0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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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드립 만큼이나 대다수의 기독교인이 저런 짓을 하거나 자랑스러워 할 거나 문제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을 것이다라는 인식도 무섭군요.
adagietto
14/07/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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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관용의 종교인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이 어쩜 저렇게 폭력적이고 무례할까요
일부 큰 교회 목사라는 사람들 설교하는거 들어보면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만 저런거 볼때마다 정말 한심합니다.
기독교인도 아닌 제가 다 부끄러운데 정작 본인들은 부끄러움도 모르겠죠.
14/07/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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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전도단에서 간사로 있던 친구가(전도사였음..) 티벳이었나 어디었나에 있는 문화유산으로 꽤 유명한 사원에 가서 돌벽틈에 성경말씀 적은 종이를 끼워놓고 기도했으니 사원이 무너질꺼라고 의기양양하게 이야기해주던게 생각나네요.
저런 땅밟기, 영적 전쟁 개념 자체가 이단에 가깝다고 보는데... 한심하고 창피한 일이네요.
14/07/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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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정말 너무하네요.
말그림
14/07/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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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수전도단 출신이었는데, 무작정 믿고 따르다가 어떤 계기로 이건 아니다 싶어 나왔죠. 저런거 다 몰라서 하는 짓입니다. 이원론, 귀신론 등에 영향을 받아서 하는 짓거리죠. 땅밟기를 하면 그곳을 장악하고 있는 사탄이 떠나간다고 믿는거죠. 영적 십자군 전쟁처럼 말이죠. 솔직히 한국 개신교는 개신교라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입니다. 아무런 이론적 기반도 없고 오직 성공, 번영뿐이죠.
꽃보다할배
14/07/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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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드립은 이제 통하지 않습니다. 그 일부는 교단에서 제어하면 하지 않을 행동을 조장하니까 하는 겁니다. 도대체 누가 종교의 자유를 남의 종교를 침해할 자유로 치환시켜줬답니까?
앞으로 공공 장소에서 혹은 타국에서 무지한 행동을 할시에는 집시법 위반으로 전부 쳐넣어야 정신차릴 겁니다. 그런데 정치도 종교 눈치보는 대한민국에서는 안될꺼야...하아~~~~~
14/07/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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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수준에서의 제어가 안됩니다. 솔직히 말해서 목사가 능력있어서(?) 성도수가 많으면 교단의 통제아래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교단 탈회하고 새로운 교단을 만들어버리면 되거든요. 그러니 교회 개별로 선도나 전도 활동의 방법과 수준이 결정되고 실행되고 있으며, 개교회의 의지에 반하는 교단수준에서의 의사결정은 거의 무시된다고 보면 됩니다. 무시하기 힘든 권고를 받는다면 교단을 새로 차리면 되거든요. 물론 규모가 꽤 큰 교회의 이야기입니다만.
꽃보다할배
14/07/0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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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개신교를 잘 몰라 교단이라고 했지만 제 말은 그 해당 교회에서 통제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일부 드립은 겉으로는 혀를 차면서 속으로는 암묵적으로 교세 확장이나 포교 목적으로 저런 어그로를 조장하는 교회들이 참 많이 봤기에 이제 일부 드립을 보고 싶지 않아서기도 하구요.
14/07/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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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종교라는 이유로 유야무야 대처하면서 면죄부를 주는 정부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교분리는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는 만큼, 교회 밖에서 일으키는 문제(지하철 내 선교 등 경범죄를 포함한 각종 범법행위, 외교문제를 일으키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 성당, 사찰 불문 세금도 사인과 동일하게 매겨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기독교 = 천주교(카톨릭) + 개신교 + 성공회 + @] 입니다.
가능하시면 '개신교'와 '기독교'의 용어를 구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꽃보다할배
14/07/0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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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기독교와 천주교는 분리해서 생각하더라구요. 광의 의미에서 유일신 및 예수를 믿으면 기독교, 그안에 구교(천주교) 신교(개신교) 성공회(영국) 그리고 알파(여호와의 증인 등)이 있겠지만 그냥 여기서 말하는 기독교는 = 개신교라고 생각하시면 속 편하실 겁니다.
겨울나기
14/07/0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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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로컬룰 상으로는 기독교 = 개신교죠.
개신기독교니까 개독교라고 칭하면 벌점먹습니다.
엘에스디
14/07/0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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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사태에 대해 반대의사를 명확하게 밝힌 교회가 있었나요?
그런 교회 소속 분들이라면 당당하게 '저건 일부의 행태이며, 잘못된 행위다'라고 말씀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저 일부일 뿐이라는 말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소속 교회 목사님이나 장로님들이 무슨 생각 하고 계실지 어떻게 알아요.
저런 행위에 대해 그저 언급을 자제하면서 중립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교회에 다니실 뿐이라면 아무 의미 없는 소리죠.

일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자신이 다니는 교회 목회자 분들을 종용해서 저런 행위 일어날 때마다 반대성명 발표하게 하시면 안될까요?
개인이 아무리 일부라고 하셔봤자 무슨 소용이 있나요... 그것도 종교와 관련 없는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14/07/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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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드립 외에 다른 참신한 쉴드가 보고 싶었는데, 역시 다른 쉴드가 불가능한가 보군요.
민법에도 사용자책임이 있고 형법에도 방조범이 있듯, 고의든 과실이든 지도부의 관리소홀이 인정되면 책임을 져야 하는 겁니다.
한 두 번도 아니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 대책을 세우고 철저한 교육을 해왔다고 말씀하실 수 있나요? 묻고 싶습니다.
14/07/09 12:15
수정 아이콘
무신론자지만 변론하자면 개신교에 지도부가 존재할 수 없으니 적절치 못한 비교네요.
14/07/0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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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하는 지도부라 함은 크게는 한기총 등의 각종 개신교 관련 단체, 작게는 각 교회의 목사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취한 나비
14/07/0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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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부회장이라는 작자가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한 막말을 보면 이미 국내 개신교 협회나 단체는 더 이상 기대할만한 것이 없습니다.
14/07/0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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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은 절대로 지도부라고 할 수 있는 조직도 아니고...
별로 적절하지 못한 지적이십니다.
14/07/0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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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의 성질 어떠냐 하는 것은 지금 논의의 중심이 아닙니다. 저도 상황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고요.
"누구라도" 신도들을 상대로 저런 역할을 적극적으로 한 적이 있느냐 하는 질문입니다.

그럼 논점이 흐려지지 않게 다시 질문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민법에도 사용자책임이 있고 형법에도 방조범이 있듯, 고의든 과실이든 목사들도 신도들에 대한 관리소홀이 인정되면 책임을 져야 하는 겁니다.
한 두 번도 아니고... 목사들이 재발 방지를 위해서 대책을 세우고 철저한 교육을 해왔다고 말씀하실 수 있나요? 묻고 싶습니다."
14/07/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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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들이 신도관리를 못 해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저런 것에 동조하는 목사들도 있는 게 오히려 문제인 상황이고
개신교 집단이 '목사들'과 '신도'라고 구분해서 인식할 조직체도 아닙니다.
그 부분 부터가 논의의 중심을 흐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부' 드립은 보기는 안 좋지만 사실 틀린 말은 아니죠(근데 더 파고 들어가면 일부 드립에는 저런 현상이 기독교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개인이나 부분의 일탈로 보고 싶어하는 심리가 담겨 있다고 보기에 여전히 일부 드립은 까일 수 있다고 봅니다. 저건 종교 자체가 내포하고 있는 문제점들의 발현이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니까요)
누군가가 책임진다거나 관리소홀이라는 식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문제입니다.
루크레티아
14/07/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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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서 법이라도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종교를 불문하고 선교 목적이나 그에 준하는 행위를 해외에서 하는 경우에는 국적 포기자로 간주하여 일체의 국가적 조치를 받지 못하게 말이죠. 종교는 국경을 뛰어넘는다면서요.
심창민
14/07/0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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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은 앞으로도 계속 일어납니다

문제의 핵심은

위에 몇분이 말씀해주셨지만 개신교 인들은 저 행위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잘했다고 생각하니까요

의도는 숭고하나, 방법이 과격했을뿐

개신교 종교 태생 자체가 저러니 저건 평생 못고칠겁니다

한국 개신교는 피라미드식 다단계사업과 다를게 없죠
14/07/0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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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혹 피랍되면 다시는 세금으로 꺼내주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괜히 잘못된 선례만 자꾸 남기니까 겁도 없이 뻘짓하러 해외로 나가는 것 같습니다.
14/07/0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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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없어져야 할 종교 분파가 개신교라고 생각합니다. 과격함에 있어 이슬람에 비할 순 없지만, 그보다 더 교묘하고 악의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종교입니다. 어릴적부터 교회에 다녔었고 이후로도 여러 지역의 각종 교회와 조금씩 관계가 있었습니다. 그런 경험에서 느낀 점이 너무 더럽다는 겁니다. 도저히 종교라고 볼 수 없는 그런 괴이한 집단. 차라리 종교에 대한 순수함과 영혼의 맑음은 대순진리회 사람들이 더 낫더군요. 그쪽은 그쪽대로 너무 종교적이라 세계관에 매몰된 모습이 안타깝습니다만. 세속과 신앙이 짬밥처럼 뒤섞여 정체성을 알 수 없는 혐오스런 개신교는 지금까지 봐온 모습으론 소수의 착한 사람, 개신교인이 아니었더라도 착했을 그런 분을 제외하고 한국사회의 암덩어리를 키워가는 존재라고 봅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기 때문에 일부드립이 나올 수 밖에 없고, 공격적인 전도와 유일신교의 배타성 때문에 분란을 낳으며, 개신교의 특성을 파악한 권력과 자본이 흑막에 자리잡아 그들의 주구로 사용되는 이 종교는 비개신교인들의 철저한 배척으로 세를 확 줄여놓지 않는한 본문과 같은 문제가 끊임없이 튀어나올 것입니다.
14/07/0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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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그냥
일부가 저런게 아니고
일부 좋은(정상인)사람도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Around30
14/07/0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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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들이 지적해주신대로 성경 개정판이 발행되지 않는한 안없어집니다.
성경에 써있는걸요. 세상 끝날까지 전파하라고요.
온건파와 과격파의 차이가 있을뿐 결국 타종교 신도들은 이교도이고 언젠가는 전도해야할 대상에 불과합니다.
현 성경으로는 공존이 불가능합니다. 종교의 공존을 인정할 수가 없는 시스템이에요.
저들의 문제라기보단 이 공존을 막아버린 성경을 그리고 이천년간 개정할 생각조차 않은 이들을 비난해야하는게 근본적이라고 봅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7/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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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성서'에 대한 문자주의적인 입장 자체도 '성서'에 대한 발췌해석을 기저에 깔고 있습니다.
성서에 뭐라고 써있던 간에, 중요한 것은 그것에 대한 해석입니다.
문자주의라고 근본주의라고 주장하는 분들 역시 이에서 자유롭지 못하지요.
당장
왜 '땅끝까지 전파'하라고 하신 말씀에도 불구하고 '도서'지역과 해협건너에 전도를 하는가? 와 같은 장난스러운 질문에서부터
왜 그들은 '혼방직 옷을 입어 신의 창조질서를 훼방하는 부정한 자들이 교회에 오도록 방조하는가?' 같은 진지한 질문에이르는 다양한 의문이 제시될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장 강한 타격은, 예수님이 모든 재산을 팔아 어려운자들에게 주고 나를 따르라고 두번이나 직접 말씀하셨는데, 땅끝까지 전하라에는 저리 순종하면서 왜 이말씀은 '무시'하는가 겠지만요.
장발갈리아
14/07/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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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고 나발이고~ 그래서 발생되는 문제들에 대해선 직접 책임을 져야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 더 큰 문젭니다

다른 종교를 존중하지 않는 모습에 화가 나네요
롤하는철이
14/07/09 12:26
수정 아이콘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개신교를 싸잡아서 욕하는 논리는 납득하기 어렵네요. 어떤 집단이든 썪은 지도층은 있기 마련인데, 개신교는 그만큼 인원이 많기 때문에 이런 사건의 양과 질이 많은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Rorschach
14/07/0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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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건의 양이 많고 그 정도가 심한 것을 "불과한" 것으로 표현하기엔 이미 한국 개신교는 너무 많이 나갔다고 봅니다.

표현하신 것 처럼 양과 질이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비판을 하고 한국 개신교 자체를 욕하는 것인데 그걸 그저 많은 것에 불과한 것으로 넘겨버리면 영원히 평행선을 달리는거죠.
tannenbaum
14/07/09 12:35
수정 아이콘
신도 개개인 전체는 몰라도 개신교계는 욕 먹을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신도수는 불교보다 적습니다. 인원이 많아 사건이 더 많은 건 아닌것 같습니다.
14/07/0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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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집단에 썩은 지도층이 있는게 무슨 상관입니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요

이런일이 한두번 일어난게 아닌데 그저 많은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건 역시나 다음번에 이같은일이 또 발생할거라고 생각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계속 욕을 먹는거구요
아스트랄
14/07/0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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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가 실제로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인구 센서스 조사결과 보면 대략 불교 1000만 개신교 800만 천주교 600만입니다. 하지만 사건사례는 압도적 일듯요.
롤하는철이
14/07/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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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본문이 아니라 개신교 전체가 비난받는 부분이었는데, 충분히 표현하지 못했네요. 일단 이번 사건을 비롯한 개신교의 만행들은 충분히 지적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치도 제가 생각하던 것과는 다르네요. 바로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루카쿠
14/07/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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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일어나기는 하지만, 을 너무 쉽게 넘기시네요.

조금만 일어나면 아예 한 마디도 욕하면 안 되는 건가요? 개신교가 저지르는 만행 따위가 너무 많습니다. 자주 일어나는 정도가 아니에요.

싸잡아 욕하는걸 비판하기 전에 개신교가 막나가는걸 먼저 따져야죠.
14/07/09 12:27
수정 아이콘
또 납치당하면 납치범들이 즉각 처리해줬으면 좋겠네요. 엄한 세금 나갈 일 없게..
14/07/09 12:31
수정 아이콘
일부라는 변명이 통할려면 이런 선교행위를 통제하는 움직임이 교단 차원에서 나와줘야 되죠. 거기에 대한 건 들은 바가 없네요.
베네딕트컴버배치
14/07/09 12:34
수정 아이콘
한기총은 썩었고 그래서 많은 교회들이 탈퇴했습니다
친절한 메딕씨
14/07/09 12:39
수정 아이콘
그 통제라는게 참..

내가 간다는데 뭔 상관입니까? 라고 하면 할 말이 없어요
국가에서 막아야지 교단에서 막을 수가 없어요.
하루일기
14/07/09 12:47
수정 아이콘
국가에서 막았다가 교단에서 하도 생난리쳐서 보내줬고

그 다음 피랍당해서 또 살려달라고 생 난리친게 샘물교회일이죠.
adagietto
14/07/09 12:32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들은 온갖 핍박을 받으면서도 굳건히 전도하고 선교했으니 본인들이 잘했다 생각하고 있겠죠?
저는 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아 나중에 죽어서 천국갈거라 믿는다는게 솔직히 정말로 웃깁니다.
위에 어느 분 말씀대로 해외 나가서 저러다가 문제 일으키는 사람들은 나라에서 그냥 내버려뒀으면 좋겠어요.
라니안
14/07/0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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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클레이튼 커쇼선수가 생각나네요
정말로 바람직한 종교인상이 아닌가 싶어요
절름발이이리
14/07/09 12:33
수정 아이콘
뭐 이런 문제 해결에 있어 기독교 욕하는 건 덧없다 생각하고 (그동안 그렇게 욕해서 기독교 행실이 나아졌습니까?)
그냥 일종의 차별/혐오 행위로 규정하여 처벌하는 법을 만들고 집행하는 게 온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종교 뿐 아니고, 모든 종류의 차별/혐오 행위들에 대해 모두 그렇게 해야겠죠.
지나가다...
14/07/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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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원이든 이 법을 발의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개신교의 반응을 보면 과연 얼마나 일부인지 대충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소독용 에탄올
14/07/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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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일반적 차별금지법'에 '성적지향'이 들어가있다고 벌인 '입법로비'나,
유사행사에 대해서 한 '테러리즘'같은걸 보면.......
케타로
14/07/0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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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카톨릭 신자입니다만)
개신교는 안타까운게

주변에 개신교 믿는 친구들은 누구보다도 도덕적이고, 스스로를 잘 절제하며, 남에게 친절하고 선행을 배풉니다.

그 모습만 유지해도 종교 없는 사람들이 개신교에 서로 갈려고 할 껀데

소수 광신적인 사람이라던지, 광적으로 전도에 집착한다던지, 자기 끼리 문화에 심취하는 부류때문에
전체가 욕먹는게 항상 안타깝더군요.
14/07/09 12:45
수정 아이콘
"소수의 광신적이고 광적으로 전도에 집착하여 자기끼리 문화에 심취하는 부류"를 다른 신자들이 묵인하거나 지지하면서 영웅으로 만들어주고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에나 분탕종자는 있겠지만, 그자들이 내부적으로 욕을 먹느냐 지지를 받느냐가 그 단체의 질을 결정하는 잣대가 아닐까요.
14/07/0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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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궁금한게 도대체 누가 그렇게 그들을 지지하고 영울으로 만들어 주는지 실제로 모릅니다. 주변에 없어서 그렇구요. 내 주변에서 없으니까 그들 혹은 내가 일부다라고 말하고 싶진 않지만 그게 그 자체가 스트레스인거죠. 좀 강성이다 싶은 단체나 그런쪽과 전혀 관련이 없는 입장에선 그렇습니다.
14/07/09 12:37
수정 아이콘
교회를 다닌 경험에 비춰보면 설교시간에 이런 경험 얘기하면 대다수 신자들은 아멘 하면서 박수칠 겁니다.
일부긴 하지만 이게 대다수 교인들이 외면하는 일부는 절대 아니라고 봐요.
14/07/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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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30년째 교회다니는 무신론자로서 동감합니다. 대다수 교인들은 "아멘" 합니다.
Judas Pain
14/07/0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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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개신교= 직접 가서 타종교의 성지에서 타종교의 믿음을 모욕하며 배타적으로 전도를 하는 자
다수 개신교= 그것을 할 용기는 없지만 배타적 전도는 신앙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는 자
소수 개신교= 신앙적으로 옳지만 사회의 공공 매너상 나쁘다고 생각하는 자
희박한 개신교= 타종교를 인정하지 않고 전도하는 행위가 신앙적으로 그르다고 생각하는 자

일부라고 주장하시는 분들 중에 타종교를 인정하지 않고 전도하는 행위가 신앙적으로 그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찾아보려는 건 안타까운 희망입니다. 타종교 배척과 전도가 명시된 교리상 개신교에서 이러한 일은 피할 수 없습니다. 종교적 자유는 개신교에만 인정되길 바라는 개신교에겐 정화가 아니라 다만 사회의 대응이 필요할 뿐이지요.
14/07/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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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도 종교인이 누릴 수 있는 자유에 들어가죠. 개신교인도 기득권지라 대형참사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이를 소위 법가주의로 해결하려면 답이 없다능..
Judas Pain
14/07/0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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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자유는 인정이 안되는 것이 오늘날 자유의 기본 전제입니다. 이건 법가하고는 상관 없는 이야기지요.

타종교의 성지에서 타종교를 능멸하고 모욕하지 않거나 타종교를 인정하면서 여타 종교는 포교의 자유를 누리는 것이 가능하지만 개신교는 본인들이 믿고 따라야 하는 교리의 논리상 안타깝게도 아닙니다. 대응이 필요할 뿐입니다.
14/07/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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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론적으로 그렇다는 건 알고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바(대응)가 어떠한 형태로 실현될 수 있을까를 고민해본다면 일단 금연 정책의 형태가 떠오르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한가는 의문이 듭니다.
Judas Pain
14/07/09 13:14
수정 아이콘
그런 말씀이었군요.

개신교의 자체 정화를 기대하거나 바라는 건 무용한 일이란 뜻이었습니다. 사회에서 개신교의 타종교 모독과 신앙의 자유 방해에 대한 반대 캠페인과 타종교 성지나 예배당에서의 정복적 전도행위 내지 난동을 종교의 자유를 위해 법령으로 제한하는 것은 지금이라도 고민해 볼 영역이라 봅니다.
14/07/09 13:19
수정 아이콘
거의 특정종교만의 문제인데 이걸 위해서 법을 만든다는것도 참 갑갑한 마음이 드네요. 뭐 오죽하겠습니까만은.
14/07/09 12:53
수정 아이콘
이게 핵심이죠. 어찌보면 용어 차이죠. 행동에 까지 이르는 사람은 분명 '일부'가 맞는거 같긴 합니다.
친절한 메딕씨
14/07/09 12:45
수정 아이콘
이상합니다...
제가 25년간 기독교 신앙생활을 하면서 5군데 정도 교회를 다녀본거 같은데
모두 이런 일들은 절대 하지 않았거든요.

선교활동을 나가도
아프리카나 필리핀 빈민지역으로 가서 집지어 주고
현지 한국 선교사들에게 도움 주고
현지인들 의료봉사, 미용봉사 등만 열심히 해주고 오던데

그리고 확실한건 저희 형님이 예장 통합측 목사님으로 계셔서 아는데요...
요즘 추세는 사회에 반하는 선교활동은 금하자는 의견이 많다고 합니다.
이런 기류가 좀 됬거든요...

기사의 주인공들은 어느쪽 교단인진 모르겠지만
그 쪽에서도 약간의 배척을 받고 있는 교회가 아닐지
14/07/09 12:47
수정 아이콘
일부 라는 식의 이야기는 그만 좀...... (수정)
친절한 메딕씨
14/07/09 12:49
수정 아이콘
거 드립이란 말은 참 듣기가 거북해요...
내 생각은 그렇다는 건데... 그걸 드립이란 표현으로 묵사발을 내 놓으시는군요...

그렇다면 모든 기독교가 그렇다 라는 증거를 보여 주실 수 있나요???
제가 다녔던 교회들이 일부인지 저쪽이 일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두 저는 저련 교회는 경험을 해보지 못했거든요...
14/07/09 12:53
수정 아이콘
(수정)
비 개신교인 눈에는 도낀개낀입니다. 실드로 밖에 안보여요.
증거를 왜 제가 대나요. 뉴스에서 저런게 수도 없이 나오고 부산 어디선가는 아예 운동장 통째로 빌려서 만명단위로 모아놓고 사찰이 무너지라 하고, 단군상 부수고 사찰가서 땅밟기하고....
이지경인데도 한기총같은데서 이걸 일부 이단이라고 해서 배척하기나 하나요?
말씀대로 일부 배척당하는 곳일거라고 말씀하시는 교회가 그러는거라면 한기총 같은데서 성명이라도 내고 자제하자고 이야기라도 하고 해야 정상이죠. 모든 거의 교회가 다 묵인하고 있는데 무슨....
친절한 메딕씨
14/07/09 13:00
수정 아이콘
다 알겠는데 저를 콕 찝어서 드립이란 표현은 좀 안했으면 하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드립이란 표현이 싫거든요...
14/07/09 13:03
수정 아이콘
아 알겠습니다. 그럼 그부분은 수정해서 다른 표현으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14/07/09 13:04
수정 아이콘
드립이란 표현에 문제가 있다는 점은 공감합니다.
쉴드도 사실 냉소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표현인데, 드립은 불필요하게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용을 자제해야겠네요.
14/07/09 12:52
수정 아이콘
"내 주변엔 저런 일이 없으니 저건 예외적인 소수일 것이다"
"내 주변엔 가난한 사람들을 본 적이 없다. 고로 가난한 사람들은 예외적인 소수일 것이다"

사회적인 논의를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반박하는 것은 자주 범하는 오류 아닌가요.
경험하신 곳들이 예외적인 소수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친절한 메딕씨
14/07/09 12:56
수정 아이콘
반사회적 선교활동은 금하자라는 의견이 한국 기독교중 최고 집단인
예수교장로회 통합측에서 나온다는데 이걸 개인적인 경험만을 토대로 반박한 거라 보시나요?

가끔 터져나오는 저런 기사들만을 근거로
일부가 아닐 것이라 판단하는게 오히려 더 큰 오류 아닌가요??
14/07/09 13:10
수정 아이콘
그런데 "반사회적 선교활동은 금하자라는 의견"이야말로 일부 소수 아닐까요? "공격적 선교"의 본보기인 샘물교회 생환자들이 버젓이 책도내고 칭송도받고 간증도 하면서 돌아다니는걸로 보아 말이죠..
친절한 메딕씨
14/07/09 14:01
수정 아이콘
모르겠네요...
저또한 저희 형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었을 뿐이니까요

기독교인이 아니신 분들께 절대 오해를 하지 않으셨으면 하는게 있는데요...
한국교회중 장로교... 그 중에서도 예수교장로회가 가장 많다보니...
대부분의 사이비나 이단들이 간판으로 내세우는게 '대한예수교장로교'라고 알고있습니다.
특히나 최근에 가장 큰 골치거리인 신천지 교회 같은 경우도 소규모로 시작하는 신천지 교회들은
입간판을 '대한에수교장로교' 00교회 라고 해 놓은 곳을 몇군데 본적이 있습니다.
저희 동네에도 한 군데 있구요...

그래서 많은 오해들을 하신답니다.
14/07/09 15:27
수정 아이콘
온누리교회만 해도 필리핀, 러시아 같은 이미 기독교가 다수를 차지한 국가를 선교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예장통합이야 wcc에 속해있으니까 선교를 자제해야 한다는 wcc 분위기의 영향을 받은 거겠죠.
wcc에 반대하는 합동 같은 교단은 전혀 그렇게 생각 안 할 겁니다.

그리고 통합보다 합동이 사람은 더 많아요.
검은별
14/07/09 12:47
수정 아이콘
소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학창시절이건 사회생활이건 친해졌다하면 교회로 꼬시죠. 그럴때마다 얼마나 난감한지 참...;;;
그렇게 좋으면 자기만 하지 왜 이렇게 안 가겠다는 사람을 끌고 가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되요.
개인적으로 선교활동 하는 건 부동산 투자 전화같이 스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좋으면 자기나 하세요.
마이스타일
14/07/09 12:47
수정 아이콘
뭐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일부 기독교인, 일부 흡연자, 일부 새누리or새정치 지지인, 일부 운전자 등등

모두 다 어떻게 손 쓸 수 없는 부분이죠
14/07/09 12:48
수정 아이콘
일부라고 치부하기에 무리가 있는 것이
저런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신자들은 많지만, 그것 또한 공격적이고 과도한 저들의 행위를 지적하는 것이지
배타적 전도 행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심하게 말하면 암묵적 동의와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저런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생각 조차 못하는 신자들도 많을거고요. 오히려 이 쪽이 많을 수도 있겠군요.
14/07/09 12:49
수정 아이콘
스팸전화 하라고 성경에 써있대요.
14/07/09 12:48
수정 아이콘
싹 붙들려서 단체로 사형을 몇번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그러면 쫄아서 외국은 못나가고 국내에서 더 설쳐대겠지만요.
Compasssion
14/07/09 12:49
수정 아이콘
이런 땅밟기와 절이나 모스크에서 찬송하는건 일부 맞죠. 일부일부라는게 듣기싫은사람은 이해못하겠지만요. 이게 일부의 행동이 아니라면 매일매일 전국에 있는 절에는 찬송가가 울려퍼져야 맞죠.
14/07/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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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광신자는 일부겠지만, (실제로 많은 교인들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간에) 교회 시스템이 이러한 선교를 용인하는 형태이기에 문제가 된다는 것이죠.
Compasssion
14/07/09 12:59
수정 아이콘
교회 시스템이 무얼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또한 마찬가지죠. 모든 교회가 저런 선교를 용인한다면 왜 전국에 있는 절은 제가 가는곳마다 조용한건지요? 실제로 저렇게 하는 교회는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14/07/09 13:09
수정 아이콘
일상이라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이런 것이 쌓여서 김선일 사고와 같은 큰 외교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일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죠. 그리고 제가 말한 것은 개신교가 태생적으로 천주교와 같이 중앙집중형이 아니라 분리분산형이기 때문에 극단적인 예로 이단 교회가 발생한다면 그것을 개신교에서 제어할 수 없다는 것이죠. 물론 그 일부에 대해 내부에서는 그 교회를 별개로 보겠지만 외부의 입장에서는 그게 아닙니다.
14/07/09 12:55
수정 아이콘
그 일부를 규제하고 자제시키지 못하는 다수가 더 문제로 보이는데요.

저걸 이단으로 선언하거나 자제하라고 성명이라도 내거나 압력도 주지 않는데, 결국 행동하지 않을 문 묵인하고 용인하는 다수로밖에 안보입니다.
Compasssion
14/07/09 13:04
수정 아이콘
지금 새누리가 무려 절반의 의석수를 가지고 집권여당이죠. 그들을 규제하지 못하고 자제시키지 못한 전국민은 문제이겠네요? 나머지 40%는 새누리를 지지하지 않는데도 말이죠.
하물며 저렇게 선교하는 교회는 많이 잡아도 10%가 안되고,자기교회도 아닌 남의교회일까지 자제시키지 못했다고 전부를 싸잡아서 이야기하는건 비약이죠.
14/07/09 13:06
수정 아이콘
위하고 아래하고는 다른거 같은데요.

집권여당이 등신짓을 하면 반대하는 사람들은 욕이라도 하잖아요. 반대의견도 내고. 여론으로 압박을 주기도 하고 다음 선거철에 반대표라도 내죠.

교회는 그러기는 하나요?

그리고 남의 교회라뇨. 님의 하나님과 남의 하나님이 다른 분은 아닐텐데요.
참치마요
14/07/09 13:26
수정 아이콘
아, 교회는 자기 교회 남의 교회가 따로 있나보군요.
그럼 교회는 예수를 믿는 별개 프랜차이즈 지점인가요?
물맛이좋아요
14/07/09 14:07
수정 아이콘
이 표현이 냉소적이지만 적확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7/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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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신앙'상 '교회'와 우리가 '관찰가능한' 교회는 서로 다른 물건입니다.
전자의 교회는 '개별적인 신도들이' '신'을 중심으로한 관계를 가지는 공동체 일반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보편교회'('카톨릭'이라는 표현이 이 의미를 가집니다.)를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모든' '기독교'신도들(동양정교회, 천주교, 동방정교회, 성공회, 몰몬, 감리, 장료, 여호와의 증인 등 기타 개신교, 보다 작은 다양한 종차의 신자들을 포괄)이 포함되어 있으며, 가시적인 형태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후자의 교회는 '이론적'으로 전자의 교회에 동시에 참여하는것이, 물리적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지역공동체 별로 만든 '의례'를 진행하는 장소 입니다. 물론 종파에 따라 이 '의례소'의 공동체와 '장소'가 가지는 의미가 다 다르며, 거기서 진행되는 '신'과의 관계의 범주도 다르긴 하지만요.
'교회가 하나'라고 할때는 전자고, 자기교회 남의교회를 구분하고, '장사'라고 가끔 자신들도 인정하는 형태의 행위가 이루어지는것은 후자죠.
14/07/09 12:58
수정 아이콘
다수의 묵인 또는 지지가 있다면 그것은 '일부'가 아니라 '대표'인 겁니다.
14/07/09 13:10
수정 아이콘
동감 백배입니다.
14/07/09 13:00
수정 아이콘
당연히 저런 정신나간 행동을 하는 사람 자체는 일부일 수 밖에 없죠. 다수였다면 개신교는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은 사건 몇개 터져서 난리가 났을겁니다. 그런데 저 일부에 대해 개신교 내부에서 아무 반응이 없거나, 우리랑은 상관없다거나, 너무 과격했다고 생각하지만 행동 자체는 개신교 교리상 문제가 없어서 침묵하거나, 혹은 속으론 잘했다고 생각하거나. 개신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못하겠죠. 개신교 자체가 저런 행동의 근거가 되는 교리가 주축이며 그걸로 성장해왔으니까. 설령 한다고 해도 자기들끼리 모기만한 목소리로 '자제합시다.'라며 겨우 자기 교회, 자기 구역 정도에서 웅성일뿐. 그런건 전혀 의미가 없죠. 어차피 저런 행동은 자제하자고 하는 사람들의 집단에서 하진 않으니 말입니다. 한마디로 통제가 안되요.
14/07/09 13:02
수정 아이콘
차별금지법이나 이슬람 세법등에 그렇게 민감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집단에서, 이런 일들이 반복됨에도 어떠한 반성이나 사과의 공개적 무브먼트가 없다는건 방조가 맞죠. 공개적 비판 한번 있었나요?
Compasssion
14/07/09 13:07
수정 아이콘
땅밟기에 대한 비판하는 기독교인들 많아요. 네이버에 검색만해도 쭈~욱 나옵니다.
14/07/09 13:08
수정 아이콘
개개인이 비판하는거야 아무 의미 없죠. 일부라도 교황방한반대운동처럼 좀 적극적으로 움직이라는 이야깁니다. 이게 더 시급한 일이에요.
Compasssion
14/07/09 13:10
수정 아이콘
교황방한반대운동은 얼마나 범그리스도교적인지 모르겠는데. 그것도 일부에요. 그 운동에 얼마나 참여하는데요?
14/07/09 13:12
수정 아이콘
최소한 주요 포털이나 기사로나마 한줄씩은 나고 있습니다. 땅밟기 이야기, 단군상 목자르는 이야기 나오는게 대략 10여년전이었는데 한번도 자성의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네요. 제가 일일이 네이버에서 못찾아본거라면 할말 없지만.
Compasssion
14/07/09 13:14
수정 아이콘
포털에서 크리스찬이 비판기사내는게 자성의 목소리죠.
14/07/09 13:16
수정 아이콘
천주교에서 발끈은 하더군요. 크리스쳔 맞긴 하네요.
Compasssion
14/07/09 13:19
수정 아이콘
보고싶으신것만 보는가봐요? 계속 말꼬리나 잡으시고
14/07/09 13:22
수정 아이콘
Compasssion 님// 그럼 그 크리스찬이 낸 기사 좀 보여주시지요. 전 구글링이 약해서 그런지 찾질 못하겠습니다?
닭쵸혼
14/07/09 12:49
수정 아이콘
진짜 일부??
14/07/09 12:55
수정 아이콘
이미 저와 비슷한 의견 많이 나왔군요. 개신교 입장에서는 엄밀히 말해 옳은 일이겠죠.
14/07/09 13:0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솔직하게 인정하면 좋을텐데,
아무도 그렇게는 말 못하고 일부라며 꼬리짜르기에만 급급하죠.
사악군
14/07/09 12:56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봐서 그런지 근처 교회에 붙어있는 8.1~8.10 청년부 태국 단기선교 현수막이 왠지 곱게 안보이는군요.
태국도 불교국가고 지금 정세도 뒤숭숭한데.. 가서 관광이나 잘 하고 왔으면 싶어요.
shadowtaki
14/07/09 12:59
수정 아이콘
자꾸 일부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러면 저 행동이 종교를 빌미로 혹세무민하는 사이비입니까??
아니면 성경을 제 멋대로 해석해서 행동하는 이단입니까??
저 사람들은 개신교인 아닌가요??
우리 교회는 안그렇다고 하는데 저 동영상 가져다고 그 교회 목사님 보여주면서 사이비나 이단이냐고 물어보면 그렇다 대답나올 수 있습니까??
결국 동의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Siriuslee
14/07/09 13:13
수정 아이콘
일부리거라는 말은 개신교를 실드치기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세계 유명 유적지 관광지에 한국어 낙서(XXX 왔다감 수준)이 없는 곳이 없는데...
모든 한국 사람들이 무뇌라서 이런 낙서를 벌이는 것도, 모든 한국 사람이 암묵적 동의를 한것도 아니잖아요.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개신교도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건 아니잖아요.

참고로 전 개신교 음~~~청 싫어 합니다.
하지만 모든 개신교인을 욕하지 않습니다. 바로 그 [일부] 개신교인들을 욕할 뿐입니다.
shadowtaki
14/07/09 13:21
수정 아이콘
세계 유명 유적지 관광지에 한국어 낙서 하는 것은 누가 봐도 잘못된 행동이고 그렇게 하지 않아야 한다고 교육을 받고 있으며 심한 행위가 되면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한국인은 관광지에 낙서하는 행동이 방법이 잘못됐지만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도 그런 객기를 보여줌으로써 자기과시를 하는 것이지 잘하는 짓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죠.
그런데 본문의 문제는 대부분의 개신교인들이 행위의 의도 자체는 엄청나게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방법만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저것은 종교적으로 잘못된 행동이라고 말을 못해요.
14/07/09 13:07
수정 아이콘
매번 나오는 이야기가 일부이다 성급한 일반화다 이런건데 솔직한 심정으로 무교 인터넷 유저 100명 정도가 자기 주변 개신교인 10명정도 무작위 대상으로 해서 인식조사 좀 했으면 좋겠어요
전 교회도 안다녀서 종교관련내용은 사람관계에 고려도 안하는데 내 주변에 이상하게 소수만 모이는건지 인터넷과 현실은 다른건지 알 수가 없네요
몽키매직
14/07/09 13:11
수정 아이콘
이 글의 댓글들을 읽고서 드는 생각은

'안티 기독교' 도 종교화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아무렇지도 않게 당당하게 말씀하시는게 PGR 에서 가능한 걸 보면요...
나치의 유대교 탄압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치도 유태인들은 탄압받을만 하다고 정말 구역질나는 정당화를 했었죠.

그리고 기독교에 대해서 까려면 알고 까시죠.
기독교 태생 자체가 카톨릭과 같은 '중앙집권적' '권력형' 종교에서 벗어난 것이기 때문에
애초에 기독교 전체를 '관리'하는 기구의 명분이 약하고 실제로도 관리가 안됩니다.
가장 교리가 자유롭기 때문에 광신도들이 많이 모여들기도 하고요.

패드립 롤유저가 하루이틀이 아니라고 해서 게임이 싸잡아 비난받는 것에 대한 반발이 심한 PGR 에서
기독교 전체를 매도하는 분위기는 정말 적응이 안되네요.
취한 나비
14/07/09 13:20
수정 아이콘
유태인 탄압 예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유태인들이 먼저 게르만족들 사는 곳에 가서 강짜부리진 않았으니까요.
지금 피지알의 반응은 일부 개신교의 타종교 탄압과 그에 대한 개신교의 암묵적인 묵인에 대한 비판 내지 비난입니다.
몽키매직
14/07/09 13:23
수정 아이콘
타종교 탄압이라고 할게 있나요
물론 매우 무례한 짓인 건 사실이지만 '탄압' 이라는 말로 표현할 껀덕지는 하나도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유태인들이 게르만족 사는 곳에 가서 강짜부렸다고 당시에는 게르만인들이 느꼈습니다.
본인 고장에 은근슬쩍 기어들어와 주변 경제를 왜곡한다고 싫어했었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게 왜 '입장 표명'이 없느냐..
기독교에 입장표명할 기구가 없습니다.
일부 있는 기구는 광신도들이 만든 기구일 뿐이고...
애초에 통합기구가 생기기 힘든 종교입니다.
취한 나비
14/07/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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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많은 개신교인들이 통합기구가 없다는 핑계를 대시는데 그 개신교에서 소유한 언론사는 그럼 뭐하면서 먹고 삽니까?
개신교 전용 케이블 채널도 있으면서 전 이런 일 일어났을 때 비판하는 모습을 한번도 본 적이 없거든요?

기구가 없더라도 각자 교회에서든 종파에서든 최소한의 반성 내지 유감은 표할 수 있는거 아닙니까?
이런 일이 한 두해도 아니고 괜히 많은 사람들이 묵인하고 있다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몽키매직
14/07/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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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전용 케이블도 개신교 내에서 보는 사람만 봅니다.
솔직히 그거 보는 개신교 사람 주변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 매우 독실한 직장 동료들 까지도요.

'개신교' 라는 표현을 저는 참 싫어합니다.
매우 이질적인 집단을 하나로 묶은 단어고
요즘은 아주 광신도들이 개신교의 대표자격이 되어 있더라고요

개신교 내에서도 광신도적인 분위기를 성토하긴 합니다만,
애초에 성토할 정도의 개신교 분위기는 적극적인 중재를 거부하는 분위기라
더더욱 중재가 안되기도 합니다.
찌질한대인배
14/07/0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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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내에서 본다는 사실이 아니라 비판을 하지않고 묵인 했다는 게 중요한거죠.
몽키매직
14/07/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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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은 하고 있습니다.
'미x놈' 들 목소리가 훨씬 크니까 묻힐 뿐이지.
취한 나비
14/07/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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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씀하신 적극적인 중재를 거부하는 분위기 자체가 비개신교인들이나 일반인들이 보기엔 묵인이나 다름없다고요.
늘 개신교 내에서 성토를 했다는데 묵인이 아니라면 최소한의 성토라도 보여주세요.
돈 많은 교회라면 필수로 갖는 언론사에서 불만이 머리끝까지 찬 분들 달랠 결 기사라도 내시라고요.
내부적 성토라는거 일반인들에겐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것이니 말입니다.
몽키매직
14/07/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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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개신교'라고 계속 묶으시지만
실제로 뜯어보면 같은 종교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라니까요

개신교가 카톨릭을 성토하거나 카톨릭이 개신교를 성토하면
어떻게 될거라고 보시는가요? 저는 생각만해도 끔찍한데요?...
같은 크리스트교인데 왜 카톨릭 대주교는 가만히 있죠?
이거랑 비슷한 겁니다.
취한 나비
14/07/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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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에서 분리된게 개신교 아닙니까?
제가 알기론 천주교와 개신교는 시스템 자체가 다른 걸루 알고 있습니다만
누구보다 더 잘 아시는 분이 왜 카톨릭과 개신교는 묶으시고
시스템은 같으나 개신교 잘못은 온전히 미친놈이나 광신도 잘못이다?

아까부터 제 질문에 자꾸 말 돌리시고 말장난하시는데 전 이만하겠습니다.
앞으로 개신교 관련 댓글 달 일 없을 것 같네요.

덧 - 제가 나이 서른 넘게 먹도록 가장 존경하는 친구가 개척목사의 아들인 두 형제였습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이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헌데 가끔은 이 형제들이 너무 아깝습니다. "개신교"라는 단체에 몸 담기엔 말입니다.
몽키매직
14/07/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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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이 좁혀지지 않을 것 같네요. 계속 개신교를 묶으시길래 저도 묶는 논리로 반박하였을 뿐입니다.

정리만 하고 저도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1. 카톨릭과 다르게 개신교는 이질적 집단이다.
2. 개신교는 관리 기구가 없고 만들 명분도 없다.
3. 소수의 '광신도'들 때문에 다수의 선량한 개신교 신자를 싸잡아 비난하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다.

이게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7/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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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매직 님// 개신교도 종파별로 '노회(연회)'도 굴러가고, 노회헌법도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학교들도 있고요.
새로이 관리기구를 만들라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목사허가'혹은 '이단판정'등 사무에 관련되서 굴러가는
기존 '기구'들이 대응책을 마련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4/07/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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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개신교교가 생기면 믿고 싶네요. 나치는 게르만 우월주의, 파시즘, 우생학 등의 근거로 유태인 탄압을 했습니다. 그런데 반개신교에서 그처럼 말도 안되는 이유로 까고 있다고 보십니까. 상황만 비슷해보인다고 아무거나 갖다붙이면 안되죠.
지금 관리가 안되서 이런 문제가 일어났는데 역사와 구조를 핑계로 그 관리안되서 일어나는 일을 정당화해선 안됩니다. 잘못된 일을 통제 못하는게 자랑은 아니잖습니까.
롤에서 패드립치는거 롤유저 다 욕합니다. 그런데 개신교의 광신적인 행동에 대해 개신교인 중 얼마나 욕하고 비판하는지 의문입니다. 피지알에서나 몇몇 분들이 비판하지 대부분은 침묵하고 있지요.
몽키매직
14/07/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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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아무거나 갖다 붙인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통제못하는게 자랑이 아니라 애초에 이질적인 집단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왜 관리 안하냐고 물으면
대다수의 개신교인은 ???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장 옆 동네 교회와도 교리가 조금씩 다른게 개신교인데요.

그리고 종교에 있어서 중앙 기구가 있는게 좋느냐 없는게 좋느냐는 오래된 떡밥인데
과거 카톨릭의 폐해와 지금의 이슬람 사태를 볼 때는 중앙집권적인 종교에 대한 비판이 수위에 올라오는데
반대로 중앙 기구가 없는 형태의 종교에서 개개인의 일탈을 성토하는 분위기가 될 때 보면
이중잣대가 심해 보입니다.

그냥 '개신교가 싫다' '종교의 자유를 거부하겠다' 라고 말씀하시는게 솔직해 보입니다.
14/07/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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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개신교=나치 비교가 말도 안되는거니 아무거나 갖다붙이거나 진배없습니다.
그 옆동네 교회는 무슨 다른 하나님이라도 믿고 있나 봅니다. 저도 교회 어릴적부터 다녔고 온갖 지역의 교회들 다 옮겨다니며 경험해봤지만, 여타 교회와 이질적으로 다른 수준의 교회 그런거 전혀 없었습니다. 정통교단에서 이단이라고 불리는 교회도 어머니 통해서 봤지만 뭐가 다르다는건지.
몽키매직
14/07/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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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험으로 그렇게 말씀하시면 곤란합니다.
한국에도 엄연히 '온건한' 개신교 신자들이 있습니다.
워낙 온건하고 조용하고 선교활동도 적극적이 아니라 사람들이 잘 모를 뿐이지...
겨울나기
14/07/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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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더럽게 썩었던 중세 카톨릭 내에도 엄연히 '온건한' 사람들은 있었죠.
근데 루터와 캘빈은 종교개혁 왜 했대요?
몽키매직
14/07/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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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는 '같은 종교'의 범주였고 카톨릭은 중앙집권적인 종교입니다.
애초에 타겟도 분명하고 관리가 가능한 영역에서 발생한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성토도 가능한거고요.

개신교 문제는 완전히 다릅니다.
개신교는 서로 교리가 다른 종교집단이 난립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애초에 '다른 집단'이라고요.
이 와중에서도 성토는 하지만 그럴 명분도 없고 씨알도 안 먹힙니다.
겨울나기
14/07/0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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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명분은 이럴 때만 없는 것 같습니다만.
본문 집단을 신천지나 안상홍 등으로 치환해도 같은 말씀 하실까 싶네요. 여기는 '같은 집단' 이라서 허구헌 날 '교계'에서 성토한답니까?
몽키매직
14/07/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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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매번 똥 싸는 놈 다르고 치우는 놈 다르고
똥 싸는 놈과 치우는 놈 같이 욕먹는건 매번 똑같고

정말 저에게 왜 저런 '미x놈' 들을 구제해야하는 의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겨울나기
14/07/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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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서 '씨알 먹힐 것 같아서' 성토하라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말이죠. 일부라고 변명이라도 하고 싶으면 씨알 안 먹힐 성토라도 해야죠. 자기변호라는 말이 괜히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근데 '교계'에서 그러는 걸 본 역사 자체가 없네요.
몽키매직
14/07/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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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교계' 의 정체를 말해주시죠
없으니까 행동이 없죠....
소독용 에탄올
14/07/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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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매직 님// 당장 '신학대학'에서 해당하는 행위에 대해 '비판적'인 목사를 찍어내는 일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안하죠,
14/07/09 14:19
수정 아이콘
물론 말씀하신대로 온건한 개신교 신자분들도 있으시죠. 여기 댓글들만 봐도 저런행동이 잘못됬다고 생각하시는 교인분들이 대부분이고요. 근데 제가 궁금한건 정말 다니시는 교회에서 저런 문제로 목사님을 비롯한 지도자층 교인들이 정말 토론을 나누고 결론을 내리는 것을 보신적이 있으신지요? 저는 20년 넘게 교회다녔지만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제가 다닌 교회들이 좀 유별난 걸수도 있긴한게 천주교도 이단이라고 배웠거든요.
14/07/09 13:54
수정 아이콘
중앙집권적 종교의 폐해는 그것을 겪고 있는 사회에서 고쳐 나갈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분권적 종교가 폐해를 일으키고 있는 한국 사회는 그것을 고치려 노력해야겠지요.
네, 개신교는 싫습니다. 하지만 그냥 싫은 건 아니에요. 나를 불편하게 하고, 사회 전체로도 비용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종교의 자유를 거부하려는 게 아닙니다. 지나치게 극단적이시네요.
그리고 어떤 자유이든 절대적인 자유는 없습니다.
개인의 자유는 사회 구성원 간의 합의에 의해서 일정 정도 제한이 가능하고, 지금 점점 더 많은 구성원들이 종교의 자유에도 제한이 필요하다 느끼고 있지요.
No52.Bendtner
14/07/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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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립 롤유저 문제가 두드러질때마다 라이엇, 온게임넷을 비롯한 많은 게임계를 대표하는 격의 단체들은 적어도 그걸 자정하려는 노력이라도 하죠. 그렇다고 해서 온게임넷이나 라이엇이 유저들의 지도부냐?하면 거리가 멀죠. 지도부 차원에서 고칠 능력이 없다는 게 문제가 아니고, 고칠 노력도 안한다는게 문제입니다.

기독교가 PGR을 비롯한 많은 곳에서 죽어라 비판받는 이유는 저런 행동들이 잘못됫다는 인식을 가진 기독교인들도 소수일 뿐더러, 그걸 자정하려는 공식적인 노력도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도부가 없는건 좋은데 이런 일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걸 못 막겠으면 그 지도부를 만들기라도 하던가요. 그게 교리상 힘들겠으면 몇몇 교회차원에서라도 공식적인 자정의 목소리를 내던가요. 케이블TV에서 방영되는 기독교 채널도 있는데 거기서 성명이라도 내던가요. 막말하는 목사들(대표적으로 조용기 목사가 있죠) 제명하는 데에 기민한 움직임이라도 보이던가요. 이 중에 이뤄지는 게 거의 하나도 없는데 그래도 일부겠지라고 생각하기보단 딴 사람들도 한통속이네라고 생각되는 게 훨씬 자연스럽죠.
몽키매직
14/07/0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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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미x놈'들이 목소리가 커서 그걸 막는거 자체가 어렵습니다.
솔직히 상식적으로도 글 안의 사람들이 이상한데 온건한 개신교 신자들이라고 정상이라고 보이겠습니까?
다만 그럴 명분도 부족하고 애초에 교리도 다른 '미x놈' 들 설득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그냥 다른 종교로 보아주셨으면 합니다.

애초에 '개신교' 로 묶는 것 자체가 이런 이상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봅니다만...
No52.Bendtner
14/07/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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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얘기는 정말 핑계로밖에 안들리네요. 당장 여러 유저분들이 지적해주신 기독교 소유 언론사들에 기독교 채널도 있구요. 기독교 채널을 사람들이 많이 안 본다구요? 이런 일들을 이슈화를 통해 보게하려는 노력이라도 했나요.

그냥 다른 종교로 보아주셨으면 한다는데 그럼 다른 종교로 볼만하게 확실하게 꼬리를 자르는 행위를 보여줄 필요가 있죠. 어영부영 저 사람들은 개신교를 대변하지 않는 일부일 뿐이지만.. 또 그 행위를 기독교 내에서 공개적으로 비판하지는 못하겠고..

이러면 한통속이라는 세간의 오해는 끝나지 않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그걸 오해라고 할 수 있는지도 확신하기 힘들구요.
몽키매직
14/07/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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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속으로 묶을 만큼 동일하지 않다는 겁니다.
개신교와 카톨릭을 묶을 수 없는 것 처럼요.

카톨릭이 개신교에 개입하였던 사례가 1건이라도 있다면 No52.Bendtner 님의 의견에 동감하겠습니다만
분명 같은 크리스트교임에도 불구하고 개입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그만큼 개신교 내에서도 서로 개입이 어렵습니다.
카톨릭 대주교가 이번 일에 대해서 입장을 표명했나요? 할 수 있을까요?
그 만큼이나 어려운 문제입니다.

저는 그냥 개신교를 다 갈기갈기 찢어서 개별 종파별로 다른 종교로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No52.Bendtner
14/07/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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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의 유대권 탄압이랑 비교하시는 것에 부터 자꾸 적절치 않은 비유를 하시는 것에 슬슬 염증이 나는데 카톨릭과 개신교 사이에는 분쟁의 역사가 길죠? 같은 지붕 아래에서 의절한 가족이나 마찬가지인거죠.

개신교 내의 종파? 구교와 신교처럼 전쟁치르고 목숨 희생되며 남남 선언할 정도의 사이인가요? 여러 기독교인들도 그에 동의하진 않을듯하네요.

개별 종파별로 찢어져서 남남 하고 싶으면 기독교는 [하면 됩니다]. 몽키매직님에 따르면 사안과 관련했을 때는 그 행위를 못할 현실적 이유나 교리적 이유는 없어요. 여러번 지적되는데 언론사도 여러개에 케이블 채널도 있는데 우리 남남하겠다! 라는 선언이 어려운 것도 아니구요.
이번 사안과 관련하지 않은데에서 문제가 생기겠죠. 종교자체가 힘이 약해지는 것, 신도 수 감소에 따른 소득 감소 등등

즉, 따져봤을 때, 개신교는 공개적인 성토를 통해 광신도들을 비난함으로써 얻는 이득과, 광신도들을 비난함으로써 일어날 손해 예방 중에 후자를 선택했다는건데 그 선택을 존중해줄 수는 있어요. 그런데 어쨋든 개신교 내에서 전자를 포기함으로써 일어나는 부작용들을 쟤넨 일부일 뿐이야 이러면서 외면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둘 중에 어떤 선택을 했으면, 그에 따라 받는 비판은 감수해야죠.
몽키매직
14/07/09 14:08
수정 아이콘
No52.Bendtner 님의 말씀은 그러니까

개인적으로 개신교를 믿고 싶다면 일부 광신도들의 광신적인 행동에 대하여 의무적으로 비판 및 의견 표명을 해야하며 안 그러면 같은 '개신교'로 싸잡혀서 비판받아도 할 말이 없다... 는 말씀이신 걸로 결론이 지어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논리적인 비약이 없다고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No52.Bendtner
14/07/09 14:13
수정 아이콘
싸잡혀서라는 말 이용해서 부정적으로 보이게 하시고 논리적인 비약이 있다고 말씀하시며 어떤 부분이 그런지는 말씀 안하시네요.

장단점이 있는 어떤 선택을 했는데 단점을 자꾸 가릴려고하면 안되는 건 기본적인 논리입니다.

어쨋든 개신교가 광신도들의 행위들에 대해서 언론사들이나 케이블 채널을 통한 공개적인 비판을 하지 않음으로써 묵인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인데 말이죠. 그렇게 묵인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받기 싫으면 뭘 비판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몽키매직
14/07/09 14:15
수정 아이콘
하아... 그냥 개신교이기를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저런 '미x놈'들 똥 싸는도 기여한 바도 없고 치울 생각도 없습니다.
왜 치워야 되는지도 모르겠고요.

그리고 '묵인'이라는 것도 부정적인 단어이고 그걸 사용하시면서 저에게 부정적인 단어를 쓴다고 공격하시면 안되죠.
'개신교인으로서 어쩔 도리가 없음' 은 제가 사용하고 싶은 단어이고요.
왜 사회적인 이현상을 개개인이 책임져야 되는지...
No52.Bendtner
14/07/09 14:30
수정 아이콘
몽키매직 님// 자꾸 맴돌아서 답답한데 같은 지붕아래 성격 다른 형제가 자꾸 똥 싸질러서 화가 나면 남남하시면 됩니다. 남남 못할거면 치우고요. 더 이상 저걸 사회적인 이현상으로 볼 수 없을만큼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그에 대해 어떤 노력도 안하는(단체 단위의 노력이 없다는 데에는 저희 둘도 이 자리에서 이미 많이 토론한 바죠. 더 이상 이에 대해 논의하고 싶진 않네요.) 개신교가 욕먹는거구요, 저런 일을 한 개개인을 욕하는 거면 모를까 저런 일을 하지 않은 개신교 교인 개개인, 저런일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긴 하는 개신교 교인 개개인이 욕먹진 않아요. 본인이 개신교 그 자체다라고 생각하면 얘기는 달라질지 모르지만요.
나이트해머
14/07/09 14:40
수정 아이콘
No52.Bendtner 님// 당장 여기서도 모두 싸잡아서 욕을 들이붓고 있잖습니까. 이 게시글의 리플만 봐도 지금 하신 주장의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생각됩니다만. 아 물론 남남 했더니 이제와서 남남이라면서 비꼬고 놀리는 댓글도 많군요.
노던라이츠
14/07/09 13:43
수정 아이콘
한국개신교는 그 어느 종교보다 중앙집권적인 종교라고 봅니다. 목사님하고 장로분들의 권력만 봐도 어마어마합니다. 평신도들이 목사님들 말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조차 어려운 환경인게 현재 한국개신교에요. 목사님 말씀 한마디에 교회가 좌지우지 되는데요. 엄청난 영향력이 있는 목사분들이 지금의 선교를 만들어낸거라고 봅니다.
몽키매직
14/07/09 13:44
수정 아이콘
아뇨 그 분파 내에서 중앙집권적이겠지요.
대부분의 개신교 인은 해당 목사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겁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7/09 16:38
수정 아이콘
개별 분파에 중앙집권이 이루어져 있다면, 개신교도 역시 충분히 '중앙집권'적입니다.
분파별로 해당하는 '종교적 행위'에 대해서 자정노력을 하면 될 일이지요.
일단 '신학교'에서 '재생산'이 이루어지는 단계, 이후 각 '분파'별로 노회(연회) 헌법으로 제한규정을 두면 되지요.
하지만 안하잔아요.
tortured soul
14/07/09 13:12
수정 아이콘
근데 다른 나라의 기독교도 저런 식으로 선교활동을 해서 물의를 빚은 적이 있나요?
선교가 기독교에서 그렇게 중요하다면 유독 우리나라 기독교에서만 저런 행위를 할 거 같진 않는데요.
엔하위키
14/07/09 13:19
수정 아이콘
먼 옛날에 있었죠
십자군 전쟁이라고..
내려올
14/07/09 16:25
수정 아이콘
제국주의 시대 때 식민지배를 통해 숱하게 했으나 반성하고 이제는 자제하는 추세로 알고 있습니다.
Psychedelic Moon
14/07/09 13:1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성경과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특성상 계속 될 일이고 다른분들도 너무한거 아니냐 정도지 해서는 안된다고는 생각 안할 껍니다.

애초에 유일신을 믿는것과 전도를 필수 요소로 보고 있는데요. 나머지분들도 아니다 아니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저것에 대해서 대놓고 잘못되었다라고 이야기한 개신교 교단은 전 한번도 본적 없어요. 오히려 옹호한곳은 봤어도. 나머지 분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신은 아니라고 해서 그게 일부다라고 하는거는

그냥 저것이 개신교의 대표다라고 발표하는것과 다름없죠. 저것이 잘못되었다 라고 한다면 잘못되었다 공개적으로 공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되지 못하는건 애초에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와 더불어 시작부터 꼬여버린 한국 개신교의 문제점입니다.
14/07/09 13:14
수정 아이콘
개신교 신자는 아니지만 사실 저 정도는 일부가 맞겠죠, 다만 안타까운 것이 그 일부를 통제할 시스템이 개신교에 없다는 점과 저 일부가 개신교 내에서 성토되는 분위기가 그렇게 형성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부라는 이야기가 안먹히는 것이라고 봐요

사실 천주교에도 저런 꼴통이 없는게 아니지만 천주교에는 교도권이라는 것이 있어서 통제가 되거든요, 비록 나는 이렇게 생각하지만 주교회의의 견해와 상치되기에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는다, 이렇게 되거든요, 헌데 개신교는 그럴 수 있는 수단이 없습니다

거기다 이상하게 우리나라 개신교는 미국남부의 근본주의 영향이 강한데 더 강화된 느낌입니다, 이유가 대체 뭔지
14/07/09 13:1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개신교인들도 다른 종교인들과 많은 접촉을 해서 자신이 편협한 생각을 고쳐야 합니다. 방법은 이것 뿐이에요.
접촉하다보면 편견이 고쳐지거든요.
물맛이좋아요
14/07/09 14:13
수정 아이콘
개신교인과 접촉해야하는 다른 종교인들은 무슨 죄입니까?
14/07/09 14:19
수정 아이콘
접촉하는 것만으로 뭐라고 하는 건 좀 오버 같은데요.
스타본지7년
14/07/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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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망할놈의 일부 타령 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수타군
14/07/09 13:24
수정 아이콘
좀 과격하게 들릴진 모르겠지만 분쟁을 일으킬 소지를 하는 자는 그에 합당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나라에서 보호해 주면 안되요. 저런 종자들은...
14/07/09 13:25
수정 아이콘
문창극 사건에서도 대부분의 교인이 "아멘" 했습니다. 저희 장인 장모께서도 교회다니시는데 문창극을 지지 했었습니다. 언론이 짜집기로 왜곡한다고... 교회에서는 이런 땅밟기 행동에 대해서 대부분 용기 있다고 칭송하리라 봅니다.

"이방 제단과 산당을 없애고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상을 찍고 유다 사람에게 명하여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하며 그의 율법과 명령을 행하게 하고 또 유다 모든 성읍에서 산당과 태양 상을 없애매 나라가 그 앞에서 평안함을 누리니라"

이런식의 성경 문구를 공부하고 "전도/선교"를 "지상최대의 과업"이라 하면서 독려하고 또한 하나님의 힘으로 아랍민족과 이방종교를 물리치고 가나안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민족을 칭송하는 구약에 대한 설교가 시시때때로 행하여지는 현세태를 볼때 이는 단지 일부의 문제가 아닌 개신교 구조적 문제입니다.
위에도 어떤분이 지적했듯이 대다수의 암묵적 지지를 받는 이런 행동은 "일부"가 아닌 "대표"로 봐야 합니다.
14/07/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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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은 아니지만 "인도 전도 여행"을 했다는 어떤 교수가 올려놓은 글입니다
===================
그 사원은 백성들을 미혹하는 힌두 영이 강력한 진을 형성하고 있는 집합이다. 힌두의 영은 인도의 역사와 함께 하여 온 뿌리깊은 영적세력이다. 힌두교는 언제 발생하였는지, 누가 창시하였는지도 분명치 않다. 그렇지만 분명한 실체가 있다. 복음이 미처 증거되지 않은 그 땅을 그 영들이 먼저 점령하여, 이제는 강력한 진을 구축하여 주인 노릇을 하고 있다. 그 백성들 앞에서 왕노릇을 하고 있다.
(중략)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고후 10:4)
(중략)
우리는 그 사원을 돌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악한 영들을 대적하였다. 백성들을 미혹하는 영들과 귀신의 가르침을 전하는 영들을 향하여 영적전쟁을 하였다. 악한 영들이 구축하여 놓은 철학과 사회제도가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하고 영향력을 미칠 수 없도록 선포하였다.

우리의 영은 무척 상쾌함을 느꼈다.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까지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첫 사역을 마치게 되었다.
=====================

이런식으로 버젓이 블로그에다가 올릴 정도면 뭐 교회에서는 이정도는 다들 암묵적으로 공감하고들 있지않나 그렇게 생각함다.
Judas Pain
14/07/0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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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인도편'
adagietto
14/07/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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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
tannenbaum
14/07/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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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크
진지한 게시물에서 웃으면 안되는데 웃겨요
내려올
14/07/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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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흐흐흐흐흐흐
14/07/0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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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베댓이군요 크크크크크크
피에군
14/07/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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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글을 쓰고 댓글을 달고 기를 써봐야... 보람도 없고 의미도 없고...
몇몇 분의 과격한 댓글이 있지만 뭐 그 정도 욕은 먹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정말로 욕과 비난을 자신이 잘못해서 먹는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시련으로 받아들일 그들임을 더 잘 알기에 죄송할 뿐입니다.

어떤 쉴드를 내놓아야 좀 참신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자정이 없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 정도로 말씀은 드리고 싶은데요. 대구 동화사에 땅 밟기를 했던 선교단체의 경우에 아마도 해체되었을 겁니다. 일단 그런 구설수에 오르고 나면 요즘에는 개신교 청년들도 같이 활동 안하려고 하고, 여러모로 단체의 활동에 제약이 많이 걸리거든요. 이런 문제와 이슈가 있었다 정도만 부각될 뿐, 이후의 경과에 대한 뉴스는 찾아보기 힘들다 보니 자정의 노력이 안 보인다고 여겨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땅 밟기에 연관되어 자주 등장하는 예수전도단이나 인터콥, 샘물교회 같은 경우에는 일종의 자급적 활동이 가능하므로(충분히 단독 활동이 가능한 규모가 되어있음)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게 함정이지만요.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는 예전에 비해 신규 멤버라고 해야할까요, 선교단체의 특징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와야 하는데, 예수전도단도 그렇고, 인터콥도 그렇고 예년 같진 않으니... 이런 식으로 소극적으로 의견을 표현하는 사람들과 침묵 속에서 똥을 치우는 사람들이 다 방조자이며, 함께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면 뭐...

그리고 한국 개신교의 문제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이거 미국 보수주의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 예수전도단도, 인터콥도 한국에서 만든 선교단체가 아니라, 미국에서 만들어진 선교단체의 신학과 정책을 그대로 물려받아서 교육시키고 활동하는 것입니다. 땅 밟기도 그들의 지도부가 가진 선교 전략입니다. 영적 전쟁의 개념도 마찬가지구요. 샤머니즘과의 결합이니, 기복신앙이니 비판하시는 분들이 계신대... 그런 점이 없진 않겠지만요. 일단은 이건 다 미국탓입니다. (.......) 미국의 보수주의 신학을 아무 여과 없이 받아들이고, 목회에 사용하고, 받아들인 신학이 현재 미국에서 받는 비판에 대해서는 귀 닫고 있는 기성교회의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가장 큰 문제겠지요. 미국에서도 비판받고 있고, 심지어 이단으로 규정짓는 교단도 있는데, 한국에서는 '선교의 열정이 충만한 젊은이' 정도의 평가인 거 같아서 안타깝고 죄송할 뿐입니다. 목회자와 신학자 모두의 무지가 낳은 산물들인데 누굴 탓할까요.
14/07/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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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이해가 되는 면이 있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Around30
14/07/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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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약간 생각이 다른데요. 무지가 아닌 성경말씀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을 뿐이라 생각합니다.
좀더 논의를 확장하면 현개신교는 땅밟기를 상대방에 대한 존중의 관점에서 방법론을 비판하고있을뿐 근본적인 포교활동에 있어서 상대방의 종교를 인정하고 공존하려는 태도는 결코 취하지 않습니다. 아니 취할 수 없습니다.
온건파라해도 한발물러나 존증을 취한다해도 속으로는 그래도 네가 틀렸고 내가 옳아. 너가 옳은 길을 갈수있도록 기도하겠어. 이러한 태도를 취할뿐입니다. 상대가 믿는 종교로도 구원이 가능하다. 라는 관점은 현개신교에서는 절대로 취할 수없는 스탠스이기 때문이죠. 사탄의 활동과 직결된다고 믿는 이들이 태반이기 때문에요.
전 거기에 근본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4/07/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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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고후 10:4)

이런식의 성경구절을 외우면서 서로 독려하면서 전쟁이라는 마음가짐으로들 살고 있죠. 선교/전도를 최고의 미덕이라고 칭송하고 있습니다. 어떤 신자라도 전도/선교를 안하거나 못한것에 항상 죄책감을 느끼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14/07/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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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종교 역시도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보는 무신론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면 꼭 종교가 아니어도 많은 문화적 집단들이 비슷한 양태를 보입니다.
사실 장르라는 것, 그리고 해당 장르의 팬덤 역시 비슷한 태도를 보이거든요.
'너의 취향을 존중은 하지만 내가 옳아'는 어떤 문화적 집단의 구성과 발전에 필수적인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는 바로 그 이유로 종교 역시 '너의 신앙을 존중한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피에군
14/07/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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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을 충실히 문자적으로, 자의적으로 이행하고 있을 뿐이죠. 전 그렇게 성경을 해석하고 적용하고 문제가 생기는 것을 보면서, 그리고 한국 개신교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미국 본토에서는 이단으로 규정짓거나 활동의 제약을 걸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전혀 그런 것에 대한 정보를 들으려고도 안 하고 문제 자체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지라고 비판한 것이구요.

뭐 '전도하라'라는 가르침에 따라 사는 것. 이건 개신교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다른 글에 댓글로도 달았는데, 유대교를 제외한 모든 아브라함 계열 종교가 가진 문제죠. 그런데 이건 종교라면 다 가지고 있는 문제라고 봐야 하는 게 사실 더 정확할 거 같구요. 불교나 힌두교 같은 종교의 경우에, 특별히 불교의 경우에 타종교와 충돌이 적은 이유가, 그들은 환생의 개념이 있기 때문이거든요. 지금은 불도가 안 되었다고 해도 그게 지금 삶에서의 모습이고, 환생을 거듭하다가 극락으로 들어갈 도를 깨닫게 될 거라는 게 기본 교리이다 보니,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언제 저 사람을 구원의 길로 이끌지 알 수 없다고 생각하는 아브라함 계열 종교와는 전도라는 행위에 대한 태도가 많이 다를 수 밖에 없죠.

그리고 방법론에 대한 비판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상대방의 종교를 인정하고 공존할 필요까진 잘 모르겠지만, 사람과 사람으로서, 그 한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고, 그 사람의 선택을 존중하는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도가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그것이 그 사람의 인격과 선택을 무시하면서까지 이루어져야 하는가는 의문부호를 붙이는 입장이구요. 땅 밟기 라던지, 지나친 개종의 권유가 문제가 되는 것은 단순히 자신의 종교적 가치관을 추천하는 것을 넘어서서, 그 사람이나 사회의 인격과 존재를 무시하고 모독하는 행위를 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가 아는 목사님은 저 기사를 접하시자 마자 바로 '미친 X들'이라고 하시던데요. 제정신이 아닌거고, 제대로된 교육을 못 받았음을 드러내는 거죠. 물론 제대로 교육을 못한 성직자들의 책임이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전도는 단순히 상대방이 가진 종교를 인정하지 못해서라기 보다는, '내가 이 비누를 써보니까 참 좋더라 너도 써봐' 정도의 추천과 권유의 의미라고 할까요. 자기가 경험한 종교적인 체험이나 가치관을 상대방과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할까요. 이건 개신교 뿐 아니라 다른 종교인들도 다 가진 생각일텐데, 그것이 도가 지나쳐서 '너 왜 이 비누 써! 내가 추천해준 비누 있는데!'라고 싸우려 드니까 개신교가 욕을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7/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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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속적 불교에서는, 어느정도 강제성을 가지는 구원수단이 있어서 더 그러하지요.
'미륵'신앙의 일부에서 '후세에 미륵이 오셔서 세번 설법하시면, 단선근도 구원받는다.'는 형태의 믿음처럼요.

제 생각에는 기본적으로 '재생산'단위에서 해당하는 '무지함'을 예방하고(신학교), 노회(연회)단위에서 헌법개정을 통해 대응하려는 시도라도 좀 해 줬으면 합니다.

이 둘이라도 진행된다면, 피아식별이라도 좀더 잘 될테니까요 ㅡㅡ;
피에군
14/07/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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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거기서 좀 많은 아쉬움과 슬픔이 있습니다. 신학교가 두 개로 갈라진 것처럼 보일 정도로 교수님들도 주장하는 게 다르고, 신학도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교수님 수업만 듣고. 그러다 보니 자정을 외치는 소리도 있는 반면에, 우린 잘하고 있는데 왜 그러냐고 하는 소리가 동시에 나오죠. 몇년 전만해도 우린 잘하고 있다가 대세였는데, 지금은 자정을 외치는 소리가 조금씩 많은 퍼센테이지를 먹고 있습니다. 밑에 어느 리플에도 있듯이 자정을 외치는 사람들이 '일부'에 속해서 잘 안 보이는 것 뿐일지도.

노회 단위의 헌법 개정이나 시정명령은 지금도 하고 있는데, 문제가 발생한 초대형교회들은 노회의 영향력을 거부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점, 예수전도단이나 인터콥 처럼 선교단체의 경우에는 노회의 통제 자체가 불가능한 자치단체라는 점에서 문제가 터지면 처리하고, 터지면 처리하고의 반복이죠. 그러다 보니 도대체 개신교는 뭘 하고 있냐는 비난을 듣는데, 저는 항상 말씀드리지만, 1차 책임은 성도가 처음으로 교육 받을 때 제대로 가르치고 이끌지 못한 목회자들의 책임이 제일 크고, 그 후폭풍이 계속 몰려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욕 먹어도 우리가 감수해야 한다는 입장. 얼른 고치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그냥 생각하고 떠들 수 밖에 없는 제 모습에 대한 한탄이.

더불어서 신학교가 개혁되었다고 해도, 그 신학교에서 배출된 졸업생들이 각 교회의 담임 목사가 되어야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는데, 그러려면 기본으로 10-20년의 세월이 필요하다는 함정이 또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에 변질되지 않고 계속 처음의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가도 문제구요. 하지만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지금도 꾸준히 개혁은 이루어지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은 안 보이니까 욕을 많이 먹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이 혼자 갑자기 나타나서 천주교를 개혁하고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개신교에서도 조금씩 변화가 이루어지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같은 인물이 나타나서 개신교도 좋은 본을 보여줄 수 있는 종교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둠칫
14/07/0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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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부분이 공감되었고 위에 댓글들을 읽으며 생긴 궁금증들이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왜 피지알에는 댓글 추천은 없는걸까요 크크
이런 파이어 되는 글들의 댓글들을 보면 진짜 추천해주고 싶은 댓글이 몇개 있는데 말이죠
피에군
14/07/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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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이런 사건도 보면 그 가운데 논의되고 같이 생각해봐야 할 점들이 많은데, 파이어되는 걸 보면 논점이나 정말 이야기되어야 하는 부분은 어느새 사라지는 안타까움이, 하하하.
14/07/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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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어도 싸죠
뒷짐진강아지
14/07/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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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쉴드가 안되죠...
언제까지 일부일부 타령만 할겁니까?
리얼 노답
불량공돌이
14/07/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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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나 일부는 있습니다만, 그 일부를 줄이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텐데 우리와는 다르다고 선을 긋고 결국 일부가 줄지는 않는것 같으니...
14/07/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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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을 자행하는 한국 개신교 판에 그들이 그렇게 증오하는 신천지 테러를 계속 당햇으면 좋겠네요
지네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신천지가 하는 행동이랑 다를게 하나도 없어요.
블링이
14/07/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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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미친 사람들이네요.
소나기가내려온다
14/07/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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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만들어지는 쓰레기 같은 먹거리들이 많지만, 중국에서 만들어진다고 전부 쓰레기는 아니죠.
위에 어느분이 개신교 신자가 800만이라는데 저들이 전부 저런 정신상태면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이 저 종교를 믿고 있을까요?

사건사고가 많긴 하지만 일부 그 이상일수는 없는거죠.
14/07/0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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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맞죠
shadowtaki
14/07/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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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중국에서는 먹거리로 장난치는 것을 권장하거나 묵인하지 않습니다.
먹거리로 장난치는 것을 종교로 치자면 사이비겠죠. 중국에서 요리하는 사람들이 먹거리 장난을 보고 좀 비위생적이긴 하지만 중국음식 맞다고 하지는 않죠.
14/07/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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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독교 인구중에 1프로면 8만입니다. 근 10만 중소도시급 인구가 저기에 같은 생각을 가지고있다면 숫자적인 측면에서 단순히 일부라고 치부하긴 힘들죠. 100중에 1이라 일부라고 할수있겠지만 숫자가 일정이상 늘어나게되면 일부라고 하기 힘들죠.
분명히 기독교내에서 자정노력이 있어야 할겁니다. 안그러면 갈수록 안티기독교인들이 늘어 나기만 할테죠.
14/07/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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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지지하는 사람은 수천만명이었죠. 지지하는 사람이 많은 것과 그 내부의 문제가 일부일 뿐이다 라는 이야기는 다른 이야기죠.
14/07/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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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한국 개신교를 뒷받침하는 사상, 이념이 본문과 같은 행위를 지지한다는 거죠.
14/07/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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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자가 수적으로 다수인지 일부인지 여부가 논의의 중심이 아닙니다.
그 일부의 행위를 다수가 묵인 또는 지지하고 있느냐 비난 또는 규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지요.

누군가가 저런 행위를 했다고 자랑스레 간증할 때 신도들 다수가 아멘이라고 답한다면
그 사람은 더 이상 "일부"가 아닌 "대표"라고 생각합니다.
스타본지7년
14/07/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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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렸습니다. 일부는 무슨..
소나기가내려온다
14/07/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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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본지7년
14/07/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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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내려온다
14/07/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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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 얘기하는데 사람들 반응부터 생각합니까?
어디가서 자기 얘기도 못하겠네요? 아주? 크크
다른 사람 생각에 반하는 생각이 있으면 나름 주장을 펴세요. 제대로 얘기도 못하니까 뭣도 모르고 틀렸다는 말부터 내뱉죠.
상식에 가까운 생각도 없이 리플 다시는거 같아 껴들지 말라고 했는데, 울컥하시나봐요.
스타본지7년
14/07/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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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내려온다
14/07/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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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본지7년
14/07/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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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내려온다
14/07/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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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gietto
14/07/0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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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내려온다 님// 두 분 뭐하시나요?정말 보기 안좋습니다. 그만 자중하시는게 어떨까요?
목소리의형태
14/07/0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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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내려온다 님// 님들 대체 머하세요???
웨일리스
14/07/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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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5명이 모인 롤에서도 트롤이 있는 판국에 수백만명이 모인 교회에 저런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수 있겠지요
하지만 저런 행동에 대한 종교 내 스스로의 자정 행위가 없으면 앞으로도 여러 대중들이 기독교에 대한 날이선 비판은 끝없이 이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shadowtaki
14/07/0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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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을 잘못된 믿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웨일리스
14/07/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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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저건 문제를 떠나서 뭔가 기본적으로 인격 형성 안된 사람이네요. 한국에서 도덕적 교육을 받았고 법적 테두리 안에 살았다면 남의 집에가서 깽판부리는게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는게 올바른 교육환경을 듣고 자라온 사람이면 가져야 하는 생각이니까요.
14/07/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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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를 깽판이라고 느끼지 못하는게 기독교의 한계죠
지금도 이런 논란들을 보면서 좋은일 하려고 간건데 반응이 안좋다고 안타까워하고 있을겁니다...
웨일리스
14/07/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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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답이 없네요
shadowtaki
14/07/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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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문제들이 지엽적으로 나타나는 형태가 제사상, 초상집 등에서 항상 얼굴 붉히는 것이죠.
동의를 하는 사람들끼리 그렇게 바꾸고 자기들의 형식으로 하면 되는 것을
제사 잘 지내던 집안에 와서 티내면서 불평불만에 절은 절대 안하고(그럴거면 오지를 말던가..)
초상집에는 꼭 단체로 와서 기도하고 찬송가 부르고..(고인이 교회나 다녔으면 모를까.. 그냥 절안해도 좋으니까 묵념만 하던지 소리내지 않는 기도만 하고 갔으면...)
저희 집안에서 나타났던 문제들이었죠..
웨일리스
14/07/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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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저희 집안 기독교분들(저희집 같은 경우 큰집, 막내는 불교 둘째는 기독교를 다니십니다.) 같은 경우에는 명절이나 제사때 와서 같이 음식도 하시고 절은 안하지만 집안 행사에 전부 참여는 해서 이렇게 까지 극단적인 개신교 신자분들은 뉴스로만 접해서 사실 와닿지 않았는대 정말 그런분들이 있나보군요... 저런 경우에는 종교를 떠나서 기본 에티켓인대 말이죠 안타깝네요
tannenbaum
14/07/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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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합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시골 친척들 몇몇이 장례식장에서 소리 높여 찬송가 부르며 기도하더군요.
물론 저희 할아버지는 무교셨고요. 그래서인지 할아버지를 안타까워 하면서 천국 가실 수 있게 기도해야 한다며 지들끼리 쌩 난리를 쳤습니다.
그말은 우리 할아버지가 지옥간다는 얘기잖아요? 그래서 쌍욕하면서 그 인간들하고 싸웠습니다. 장례식장 밖으로 내 쫓았구요.
나가면서 그럽디다.
'니가 그러면 안된다 벌받고 천국 못 간다'
순진한 시골 사람들이라 그런지 쉽게 광신도들이 되었더군요. 원래 순진한 사람들이 무언가에 한번 빠지면 대책 없듯이 말입니다.
14/07/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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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글에서 비판하는 남의 나라 사원가서 저러는 정도의 노답급은 그렇게 많진 않겠지만, 상당수가 '그래도 저 선교자들 용기 있는 사람들이다'거나 그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뭐 그럴 수도 있지' 이 정도의 마인드인게 사실이죠.
첫째로 자정하려는 공식적 노력이 거의 없죠. 둘째로 한국에 존재하는 인간이라면 개신교의 기분나쁜 선교를 여러번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죠. 일부라곤 하지만 그 일부가 꽤 많다곤 생각합니다.
홍승식
14/07/0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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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앞에서 목탁을 두드리고 있으면 그 교인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무지 궁금합니다.
adagietto
14/07/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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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을 두드리며 불경을 큰 소리로 외고 알라신을 외치며 절을 하고 그것으로 모자라 예수님을 욕하며 선교까지 하려든다면...
아마 쌍욕이 난무하거나 경찰이 끌어내거나 할 것 같은데요
류세라
14/07/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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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사람들은 종교전쟁 하고 싶어서 저러는거 같아요. 부처님과 우리하나님 한판붙자 이런식으로.
찌질한대인배
14/07/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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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그들에게 부처는 이미 죽어서 지옥에 간 사람일뿐이고, 신은 하나님 뿐인데요.
참치마요
14/07/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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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는 핸썸해서.. 얼굴은 일단 부처승

다 같이 외쳐봅시다. 부처핸썸!!
14/07/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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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교적 배타성이라는 근본적 한계가 존재하는 한 개신교 내에서 저런 문제는 계속 발생할겁니다.

종교 체계 자체가 독실하게 믿을수록 다른 종교에 대해 배타적인 입장을 갖도록 만드니까요.

때문에 온건하고 진보적인 개신교인에게 저 행위에 대해 물어봐도 전도 행위 자체가 잘못되었다고는 말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매너좀 지키면서 다른사람 기분 안 상하게 전도하라는 정도가 한계일 가능성이 높죠.
14/07/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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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정말 기독교인들이 저게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인터넷에 일부라고 이야기하시며 반론하시는 분이 일부가 아닐까 라고 생각됩니다. 이 분들은 이미 안티기독교성 공격에 대해 방어를 배우고 오신 분들이죠. 과연 대부분 일반 신자들이 그럴까요? 기본적인 기독교 교리는 유일신이고 거의 대부분의 교회에서 타 종교에 대해 본질적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타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선교되어야 하고 구원받아야 하는 대상일 뿐이지요. 이러한 기본 교리에서 저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다수다? 오히려 이게 말이 안되죠. 기독교 근본 교리와 정면으로 위배되는 일인데요. 대중적인 시각의 마지노선이 옳은 일은 하지만 주위에 피해가 가는 행동이니 자제해야 한다 겠죠. 아니 정확하게 대부분 일반 신자들은 기독교 교리나 사회문제에 대해 엄밀하게 해답을 찾지 않습니다. 그냥 목사말이 곧 진리고 답이지요. 그러니 수많은 대형교회들이 그런 어처구니 없는 설교를 하면서도 나날이 세를 불려나가고 있는 게 아닙니까. 과연 일부일지 아닐지는 주말에 교회 둘러보면서 목사들 설교만 한번 들어보면 알겠죠. 제 생각은 아마 일부가 아닐 것 같군요. 종교적으로 올바른 일이라는 전제는 분명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한국 기독교의 성장 배경과 상통하기도 하고.

당장 위의 Zel 님 말대로 이슬람문제,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는 그렇게 방송,언론, 시위 난리치는 기독교인들이 해외선교문제에서 어떠한 반응을 보이냐만 봐도 단번에 답이 나오죠. 대형교회 목사들 개소리 앞에서 시위하는 기독교단체가 있었다는 얘기 들은 적 없네요.
뒹굴뒹굴
14/07/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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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라고 믿어드릴수 있습니다.
통제 안된다 다른 단체다 다 납득할수 있습니다.

천만 성도니 하면서 같이 묶지 않는다면요.
좋은일은 천만 성도가 같이하고 사고치면 일부는 좀 아니지 않습니까.

개신교는 같은 교회 다니는 분들만 같은 종교인걸로 하시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개신교 계열 종교가 수천개 인걸로 말이죠.
참치마요
14/07/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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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의 한 댓글을 보면 우리 교회, 남의 교회란 말이 있더군요. 좋을 땐 내편, 아닐 땐 너 이녀석인가 봅니다.
나이트해머
14/07/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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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은 지역 주민들이 다같이 자부심을 갖지만 나쁜 일에 대해서는 '왜 우리가 단지 같은 지역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패거리 취급을 받아야 하느냐' 는 반발이 나오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아니, 애초에 좋은 일이 있으니까 다같이 자부심을 갖자고 해도 '우리 교회는 아닌데...??' 하는 경우가 많고.
14/07/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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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애초에 교리가 멀쩡하지 않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애 뿌리뽑지 않으면 고칠수 없고 그렇게 할수도 없으니까요.
로이드
14/07/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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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쉴드치고 지지할 수 있다는게 놀랍네요
주변에도 이거보고 잘했다고 응원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쯤되면 누가 비상식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애초에 상식이 뭔지 비상식이 뭔지도 모르겠네요 허허허
점심은 아직 못 먹었습니다 이제 먹어야지 쩝
adagietto
14/07/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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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사람들때문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더 돋보이는거겠죠.
타 교인의 발에 입을 맞추고 카톨릭이 아니어도 양심에 따라 살면 된다고 말하는 교황이라..
진정한 크리스천의 모습은 그런 분이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맛이좋아요
14/07/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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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기도 출신의 교황님이지만

한 조직의 수장이 제대로 된 사람이면

그 조직의 격이 올라간다는걸 보여준 분이죠.

케스파 회장님, 이번 교황님 이런 분들은 정말 멋진 분들입니다.
14/07/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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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황의 행동들은 과거 천주교가 다른 종교인들에 대하여 저지른 잘못에 대한 인정과 반성에서 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주교 외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고, 천주교 인구수도 전에 없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지요.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설사 신은 완벽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믿는 사람들이나 믿는 방식까지 완벽할 순 없는 것이죠.
그걸 왜 모를까요.
14/07/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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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라는게 예수님의 최후의 명령이라고 성경에 쓰여있습니다.. 그리고 이세상 사는것이 "영적 전쟁"이라고 목사들이 버젓이 가르칩니다.. 이스라엘의 타민족/타종교 정복사 (가나안 정착사) 를 칭송하는 설교가 구약의 주된 주제중 하나이니 어떻게 되겠습니까? 개신교 교리의 구조적 문제입니다. 다 뿌린대로 거두는 거라구요.
소독용 에탄올
14/07/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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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예수님이 한 '모든 재산을 팔아 어려운이에게 나누어주고 나를 따르라'라던가,
같은 구약에 무려 예수님이 종말에 이르도록 한자, 한획도 못고친다는 '율법'으로 '혼방직'옷 금지, '벽'에 무늬금지 같은 창조질서를 지키기 위한 행위가 떡하니 나오는데 이 부분을 무시하기 때문에 더욱 까여야지요.

문자주의 경로의 근본주의를 주장하면서, 취사선택을 하니 '내적합리성'도 망해버리는게 아닌가 합니다.
멀면 벙커링
14/07/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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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의 정신병자들이 남의 땅에 가서 거하게 사고쳤군요.
14/07/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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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목사들이 한 발언만 봐도 한국의 개신교는 근본부터 잘못된걸 알 수 있죠.
14/07/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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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도 두종류가 있더군요

'아나 빡쳐서 트롤함' - 자기가 하는게 나쁜짓인줄 아는 트롤
'크크 게임데 내맘대로함' - 자기가 하는게 나쁜짓인줄 모르는 트롤

아무래도 일부 그분들은 '크크 내 종굔데 내맘대로함' 요런 느낌?
14/07/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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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심한 트롤이죠. 자기가 하는게 좋은짓인줄 아는 트롤이니까요....
14/07/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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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있다보면 솔직히 '사이비', '이단' 기타 등등의 수많은 작은 종교들과 큰 종교들의 차이점이 대체 무언지 아리송합니다
지금 대우받는 종교는 그저 신도가 많고 역사가 오래되서 좋은 취급 받는 것 뿐 아닌가 싶고요
헌금을 많이 내면 사이비인가? 최근에 생긴 별것없는 종교면 사이비인가?
헌금으로 전재산 받아간다시피 하는 종교들... 성봉사를 강요한다고 하는 종교들... 같은거
솔직히 다 개인 행동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하고... 이젠 정말로 모르겠내요 뭐가 뭔지...
14/07/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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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앞에 [혐오]붙여주세요. 눈이 썩네요.
비소:D
14/07/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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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신교 그자체의 문제이기도 하다고봅니다.
선교 전도를 아주 큰 미덕이고 대명적 사업이라고 생각하는 교리상
그로인한 모든 행동을 했을때의 힘든 모든것들을 전부 박해라고 생각하니까요

특히 우리나라 개신교는 지역문화와 맞물려 아주 집단적 경제적 측면에서 잘 발달해버려서 최악이죠

근데 뭐 개인적인 입장에선 어쩌다 보게되는 기독교 방송에서 떠드는 목사들만 봐도 죄 이상한 소리만 해서
개신교를 믿는게 집단적 이기주의의 장점외에 어떤 장점이 있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어요
눈물고기
14/07/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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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또 그놈의 일부드립 나오시네 크크
14/07/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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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누굴 때려도 손은 내몸의 일부일 뿐이니 몸통은 처벌할 수 없을듯
14/07/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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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를 권장하는 교리가 있는한 이런 문제는 끝없이 일어날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끝없이 욕도 먹겠죠.
스타본지7년
14/07/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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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초에 교리 자체가 문제라 봅니다. 다른 사람이 믿는건 전부 사교라니. 뭐 사교가 수백 수천개는 되겠군요. 애초에 과격하게 생각하면 한국의 개신교란 정신병적 기질이 있다고 생각하는지라.
허리부상
14/07/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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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행동의 의미 자체를 부정할 수 없다면 한마디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숙명을 받아들여야죠.. 그게 싫으면 개신교를 떠나던가.

요새는 교리의 모순으로 일어나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 그 의미를 입맛대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신론자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그들 안에서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는건지 의문이네요.
14/07/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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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적 통제가 어렵다면 사회에서 그 역할을 맡아줘야 하지 않나요?
선교 및 포교 활동을 해서 안되는 지역을 법으로 정하고 그에 맞는 제재가 만들어져야 멈추는 시늉이라도 할 것같네요.
지하철 등 공공장소 포교행위- 경범죄 벌금형
정치&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지역- 중범죄 구속 정도..
Mr.prostate
14/07/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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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입법이 불가능하죠. 기독교계가 갖는 정치적 영향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불교나 천주교처럼 중앙조직도 없는 기독교계가 어떻게 그런 일에는 그렇게 대단한 단합력을 보여주는지는 좀 의문입니다만.
나이트해머
14/07/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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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단합력이라. 전체의 몇%에 달하는 교회가 '대단한 단합력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조사 자료라도 있습니까.
소독용 에탄올
14/07/1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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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19대 총선 정당비례대표 득표에서, 기독자유민주당(1.2%, 257,190), 한국기독당(0.25%, 54,332)를 득표했습니다. 기독자유민주당은 교회대상 이자율 2%같은 정책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진보신당(1.13%, 243,065)보다 득표율도 높았습니다.
18대 총선에서도 기독사랑 실천당이 2.59%(443,775표) 득표하기도 했고요, 17대에서는 기독당이 1.08%(228,837표) 득표한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 차별금지법이나, 수투크에 대한 세제지원이 격렬한 반대를 받기도 했고요.
나이트해머
14/07/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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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니까, 전국민의 20% 내외로 추정되는 개신교 인구 중 1/20, 아니 투표율 생각하면 1/30 정도가 한목소리 내면 대단한 단합력이 되는 거군요. 스스로 적으면서도 이걸 내세우긴 좀 뭐하단 생각은 안드셨습니까. 진보성향 인구의 비율이 개신교 인구 비율만큼 나오지 않으니, 전체 인구 대비 응집력을 감안하면 진보신당에 가볍게 처발리는 증거라고 말할 수도 있겠는데요. 차별금지법, 수투크 등에 반대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뭉친 교회의 갯수는? 전체 교회, 전체 개신교 인구 내에서 그들이 차지하는 %는? 그냥 인터넷 상에서 대충 큰소리로 외치는 몇개 교회만 골라잡아 확대선전하는 게 아닙니까.
소독용 에탄올
14/07/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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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인구가 전국민의 16%정도고, 이 인구는 '성인'만을 대상으로 한 것도 아니며, 성인 유권자 중 자신이 '진보적'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절반도 안됩니다.
18대 총선(2008년)과 유사한 시기 개신교 인구(2005년)를 생각해서 계산해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 개신교 신자 규모는 861.6만명이고 이중 투표권이 없는 0~19세 집단은 244.1 만명입니다.
개신교 신자중 투표권이 있는 연령대의 사람은 617.5만명이고요, 18대 총선 투표율 46.1%인데 고령자일수록 종교인 비중이 올라가기 때문에 60%가 투표했다고 가정하면 370.5만명이 투표를 했을것으로 추정 할 수 있습니다.
이중 기독사랑실천당을 44.3만명이 지지했습니다.
개신교 신도 투표참여자(추산) 중 11.9% 언저리니 절대 작은숫자는 아니죠.
'큰소리로 외치는 몇개 교회만 골라잡아 확대선전'이라고 하긴 곤란한 숫자로 보입니다.
쭈구리
14/07/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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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개인적으로 겪었던 것과 비슷하죠. 잘못된 길로 가는 자식을 두고 볼 수 없다는 논리로 저는 제 종교의 자유를 억압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폭력적인 방법까지 동원됐었고요.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이 핍박 받았던 역사는 기억하고 강조하면서 자신들이 남들을 핍박하는 건 전혀 인지하지 못합니다. 성경을 보면 지옥불로 들어가는 것보다 팔 하나를 잃는게 낫다고 합니다. 즉,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안믿는 자들이 구원을 받도록 하는 것이 절대선이라는 겁니다. 성경에서 이러한 교리를 강조하는 이상, 신도들은 이 한계를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그 결과로 성경 말씀에 따라 행동하는 자들과 그 행동을 지지하는 자들로 나타나는 거고요. 한국 개신교가 이런 복음주의, 근본주의 교리를 받아들이고 유지하는 한 해결 방법은 없을겁니다.

소수라고 말할 상황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소수 때문에 기독교의 인식이 안좋아지고 결과적으로 신도수가 감소하게 되는데, 전도를 해서 한 명이라도 더 구원하는게 중요하다면 이런 사태를 막는 것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전략적인 이유에서라도 위기감을 갖고 이 사태를 바꿔보기 위해 적극적으로 집단 행동을 취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은데, 우리도 비판하고 있다는 말로 할 일 다했다는 투로 앉아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나만 구원받으면 된다는 생각이라면 할 말이 없겠습니다만. 만약 그런 경우라면 앞으로도 비난을 감수하는 게 맞겠죠.
문재인
14/07/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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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도 없는 종교는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저건 전쟁하자는 뜻인데.
일부의 만행이라 치부하시는 분들은 자기계파 아니라고해서 가만 두나요?
제 눈에는 다 그놈이 그놈같습니다.
라스트오브어스
14/07/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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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07/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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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인구가 매년 감소추세인 데에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선교활동을 하시는 분들의 공이 절대적이죠.
전도를 열심히 하면 할 수록 신도수가 줄어드는 신비로움... 진정으로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종교인 것 같습니다.
공안9과
14/07/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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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의 보도인, '요한계시록에서 얘기한 종말의 때가 멀지 않아서 사탄의 시험(혹은 하나님의 시련)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그럴 수록 더욱 열심히 전도해야 한다.' 카드를 꺼내들기 때문에, 그런 비판은 가볍게 무시 됩니다. 크크
14/07/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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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하는 바입니다.
그럴수록 신도수는 더욱 드라마틱하게 줄어들테니까요 크
키스도사
14/07/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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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정신나간 짓들을 해댄 턱에 한국의 개신교 신자수는 점점 줄고 있습니다. 개신교 내부에서 뭔가 변화가 없다면 저런 짓을 하는 놈들도 사라지겟죠. 덩치가 줄어들수록 정신나간 인물들의 비율도 줄어들테니. 물론 지금까지 바뀌지 않았고 지금도 바뀌지 않으며 앞으로도 바뀔생각이 없는게 현 한국 개신교이기 때문에 미래의 한국 개신교는 안봐도 비디오죠.

그리고 "일부의 짓이다"라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에 대해 묻고싶습니다. 개신교 신자들의 저런 짓에 대해 얼마나 목소리를 냈나요? 상당수가 침묵 혹은 동의하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지 않나요? 몇십년동안 저런 논란들이 있어왔고 나아지지 않았죠. 심지어 정부가 가지말라는 곳 가놓고 국가가 테러단체에게 돈을 줘가며 구해줬음에도 반성은 커녕 "순교자 기념관", "배목사 순교비" 같은 걸 세우는 일등을 벌려왔죠. 그에 대해 개신교에서 강력한 반발이나 교인들의 집단행동을 한적이 있긴 한가요? 땅밟기는 2000년대 들어 현재까지 꾸준하게 이어져 왔고, 예멘에서 선교사가 선교에 불만을 품은 현지인에게 살해당하는 사고가 2009년에 일어났으며, 2010년에는 불교국가 미얀마에 가서 땅랍기를 하는 병크를 저질렀습니다. 전혀 바뀐게 없어요. 이러한 병크들을 쉬지않고 터트려 온 한국개신교 내부에서 자아비판의 목소리가 크다면 지금 한국개신교가 이렇게 많은 이들에게 반감을 가질까요?

이유없이 사람들이 한국 개신교에게 반감을 가지는게 아닙니다. 남에게 강요하고, 존중을 모르는 현재 한국 개신교의 모습때문에 사람들이 싫어하는 거죠. 자신이 믿는 신념과 종교가 존중 받고 싶다면 다른이의 신념과 종교도 존중해줘야 하는게 당연한 상식인데 이 상식이 한국개신교에서도 통하냐는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진짜 “일부” 개신교인은 현재 한국개신교에 대해 개혁을 주장하고 비정상적인 모습에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런 문제에 무관심하거나 혹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일부가 아니죠. 대다수의 개신교인이 외치는 "일부의 짓이다!"라는 말은 그저 변명에 불과한 말입니다.
피에군
14/07/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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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 것도 같습니다. 사고 발생시키는 사람이 15% 정도라고 하면 관심 없거나 방관자가 35%, 방관자이지만 지지하는 사람 15%, 비판하지만 방관자 쪽에 더 가까운 사람 15%, 비판하는 행동에 지지하는 사람 15%, 비판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 5% 정도의 비율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사실 많이 잡아서 5% 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 실제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은 0.5%일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도 비판은 하지만 실제로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진 못하고 있으니까요.
작은곰
14/07/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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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왜 우리나라 삼대 종교인 천주교, 불교와는 달리 개신교만 비하의 표현인 개독 소리를 들을까요.
개인적 생각이지만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 되는 무교인들의 시선으로 볼때 개신교는 이미 정상적인 종교가 아니고
또한 앞으로도 정상적인 종교의 역할을 수행할 것 같지는 않으니 사라지는게 도움이 되는 종교로 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이미 뿌리 깊이 박힌 불신과 또 그에 걸맞는 본문에서와 같은 정신나간 행동들 때문에 개신교에 대한 비호감은 줄어들기보다 늘어날 확률이 훨씬 높죠.
그에 반해 상대적으로 유한 느낌을 주는 불교나 천주교는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농후하겠죠. 지금이야 적극적 신자의 비율이 많은 개신교가 교세에 비해서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클 수도 있지만 안티기독교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면 소극적 신자들이 많은 종교가 무교인들의 옹호를 등에 업고 주류에서 개신교를 밀어내 버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 또한 현시점에선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네요. 물론 많은 시간이 지나야 될 일이고 현재로선 현실성이 떨어지는 일이기는 하지만요.
14/07/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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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일부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용어선택일 뿐입니다. 일부세력이 아니라 선도세력에 가깝다고 봅니다.
14/07/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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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의 문제는 타종교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하나님만 최고 다른 종교의 신은 사탄,마귀" 이런 관점으로 타종교를 바라보니 저런 사태가 발생하죠..
저분들 시각에서는 비기독교인들은 우리가 구원해야할 대상으로 밖에 바라보지 않습니다.
우월의식이라고 하나요 ? 제 개인적 소견이지만 그들이 저지르는 행위는
19세기말 서양의 선교사들이 타문명권을 바라보는 시각이랑 다르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까지도 듭니다.

제 개인적 경험이었지만 제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무교셨습니다.) 할머니께서 (기독교신자셨습니다.)
그래도 주님을 영접하고 은혜받고 돌아가셨기 때문에 여한이 없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더군요...
할아버지는 평생 무교셨지만 돌아가시기 직전 할머니께서 목사를 데려오셨거든요...

물론 기독교인들 시각에서 봤을때 하나님을 믿고 죽었기 때문에 이보다 더 한 축복이 어딨냐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저한태는 꼭 저렇게 까지 해야할까 ?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지금은 지나간 일이지만요....
jjohny=쿠마
14/07/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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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화가 나네요. 저들을 대신해서 많은 분들께 사과드리며, 많은 분들 앞에 앞장서서 제가 먼저 규탄하겠습니다.
'일부' 논란에 대해서는, 뭐 하고 싶은 말은 많습니다만, 그냥 저 같은 사람이 일부인 셈 치죠. 저도 그럼 편하네요.
14/07/0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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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갈 시간과 돈 노력으로 기독교 성지가서 기도나 드리니 도대체 왜 저기서 미친짓을하는지

아 그래도 기독교가 교세가 기울것 같진 않네요 그들의 연대가 너무나도 강해서, 이미 여러차레 드러난바있고
14/07/0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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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교회 다닙니다. 이른바 개혁교회를 표방하는 곳에 만족하며 잘 신앙생활 하고 있습니다. 우선, 본문에 나온 사건은 제 생각에 희대의 쓰레기짓이라고 봅니다. 주님의 말씀과 뜻, 성경 어느것을 통해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단순한 미친 짓이죠.

피지알러 여러분께 제가 생각하는 바를 표현해보고 싶습니다. 크리스찬인 저도 이제 일부 드립이 역겹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교회다니는 사람들은 일부 비슷한 이야기라도 꺼내게 됩니다. 왜일까요. 단순합니다. 비기독교인이나 비종교인이 보시기에 개신교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모두 한 덩어리로 보이시겠으나, 절대 그게 아닙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개신교, 즉 신교라는 것은 비유하자면 '인터넷'이나 '게임'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성도들은 인터넷이나 게임을 이용하는 유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개교회들은 우리가 자주 드나드는 인터넷 커뮤니티, 혹은 자주 플레이하는 게임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정보' 혹은 '재미'라고 하는 큰 목적을 위해 함께하는 겁니다. 그런데 인터넷 커뮤니티 중에는 피지알도 있고 오유도 있고 루리웹도 있고 디씨나 심지어 일베도 있습니다. 소수지만 자살사이트 같은 곳도 있지요. 어떤 계기로든 커뮤니티에 발을 들이고, 거기가 맘에 들면 눌러 앉게 됩니다. 처음부터 그랬는지, 혹은 눌러앉아 살다보니 그렇게 되었는지 대강들 성향이 비슷해집니다. 따로 설명을 하지 않아도 인터넷 커뮤니티 간에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다들 아실 겁니다. 자, 일베의 어떤 멍청한 작자가 뻘소리를 지껄여서 인실X을 실행합니다. 이에 대해 사회적으로 성토의 분위기가 크게 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베의 저 멍청한 짓거리를 함께 비난하던 피지알러에게 강력한 태클이 들어옵니다. '이래서 인터넷 하는 것들은 죄다 비난받아야 해!' 그렇다면 피지알러는 '헐...'이라는 반응이 나오겠지요. 지금 많은 기독교 성도들이 느끼는 감정은 예로 든 피지알러가 느끼는 것에서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피지알러는 일베 유저랑 큰 상관이 없습니다. 물론 일부 두 커뮤니티를 같이 이용하는 이도 있을 수 있고, 생각이 비슷한 이도 있을 수 있겠죠. 그렇다 한들, 피지알이라는 커뮤니티와 일베라는 쓰레기장은 엄연히 다른 곳이며, 서로 간섭하거나 계몽, 선도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운 곳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인터넷이라는 같은 기반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함께 비난하는 것은 조금 생각해봐야 할 이야기가 아닐까요. 비기독교인들께서는 너희들의 기반이 과연 인터넷 정도로 얇고 희박하냐...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정말 딱 그 정도입니다. 주님을 믿고 성경말씀을 실천하고 하는 공통점의 끈은 딱 '같은 인터넷 기반 커뮤니티'라는 정도입니다. 인터넷이라는 것이 없으면 커뮤니티고 나발이고 없는 것처럼 주님과 믿음이 없으면 각각의 개교회도 있을 수가 없지요. 하지만 그 믿음의 기반, 인터넷의 기반에서 뭘 어떻게 해나가느냐는 각각의 개교회 '꼴리는 대로'입니다. 그리고 역시 서로 뭐라뭐라 뒷담화를 나누거나 혹은 좀 대놓고 면박을 주고 할 수는 있어도 정말 심한 내정간섭까지는 할 수가 없습니다. 일베 지들이 그러겠다는데, 피지알러인 우리는 무얼 할 수 있을까요. 좀 심한 사안이나 있으면 고발이라도 하지, 애매한 것들까지 뭐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제도도 수단도 마땅치 않습니다.

저런 애들은 그냥 '일베같은 교회' 다니는 애들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사실 별로 동질감을 느끼지도 않습니다. 여러분이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 유저라고 일베유저에게 동질감을 느끼시지 않는 것처럼요. '야, 참 딱하다. 늬들도 좀 사람답게 살았으면 좋겠다.'싶은 동정심과 '이 뭐...'와 같은 경멸감, 그리고 저들에게도 올바른 믿음의 길을 내려주십사하는 마음이 있을 뿐입니다. 기독교도들 정신차리고 저런 애들 단속 좀 해라!!!고 외치시는 분들, 저 정말 이해합니다. 공감합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그나마 제일 가깝고 비슷해보이니 저희한테 그러시는 건 알지만, 저희도 쟤들과 사실 그렇게 가깝지 않답니다. 결국 목사들도 죄다 비슷한 데서 교육받고 나와서 비슷한 소리 하는데 뭐가 다르냐... 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목사들 교육받는 데도 여러군데 입니다. 그리고 같은 학교 다녔다고 같은 짓 하지 않습니다. 일베에 저희 학교 동문들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멍텅구리가 있는 반면에, 정말 나라를 걱정하고 올바른 생각을 할 줄 아는 동문들도 있습니다. 결국 각자 생각이 다 다른 것이고, 그 와중에 돌+아이는 돌+아이끼리, 부먹파는 부먹파끼리, 찍먹파는 찍먹파끼리 모이게 된 겁니다. 부먹파의 만행에 치가 떨리더라도 찍먹파에게 같은 탕수육 유저라고 돌을 던지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도 같이 성경을 들고 오가는 입장에서 저희도 열심히 바라고 있으며,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발벗고 할 겁니다. 올바른 개신교 연합체의 정립과 사회적 알력 조장을 지양하는 문화 정착, 꼭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14/07/09 20:46
수정 아이콘
"땅밝기"같은 일이 벌어질때 마다 저런 행위를 하는 교인들은 소수라고 주장하는 신자분들의 댓글들을 많이 보게됩니다.
No.42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저런 개신교인들은 일부일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14/07/0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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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율이 얼마일지는 모르겠으나, 일부인 것은 사실이죠. 대부분이냐 소수냐 이런 부분은 전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제가 다녀본 교회, 만나본 교인 중에 저렇게 상태가 심각한 작자가 있지는 않았습니다만, 상당히 배타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 교회는 분명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았구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런 이들과 저렇지 않은 이들이 '한 덩어리'가 아니라는 겁니다. 무슨 기독교 단체의 성토나 반성, 자아비판이 필요하다 하시는데, 그딴 거 없습니다. 아니, 애시당초 생길 이유도 없습니다. 위에 적었듯이, 기독교 단체라는 것은 '인터넷 커뮤니티 연합' 쯤 되는 단체일 겁니다. '최근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의 유저가 반사회적인 게시물을 올려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같은 인터넷 이용자로서 심심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 뭐 이런 게 의미가 있겠습니까? '야, 교회다니는 것들이 저런 애들 반성시키고 안하게 교육해라'는 것은 피지알러에게 일베유저 감독, 교육하라는 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냥 해당 교회나 선교단체에 직접 돌을 던져야 먹힙니다.
14/07/09 21:54
수정 아이콘
위에도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지만, 일부 어쩌고 하기 이전에 가장 심각한 문제는,
[선교 자체가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다] 라는 인식자체가 기독교에 없다는 겁니다.
이런 인식 자체를 가지고있는 사람 수가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 안에는 정말 극소수입니다(안타깝게도 이는 천주교도 마찬가지더군요)

선교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나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행위이며(피해를 주는 행위이며)
그 정도가 심하면(이번 사례와 같이) 무서운 범죄가 될 수도 있다는 인식의 확대가 지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기독교 자체에서 자정을 바랄 수 없는 상태와 시스템이니만큼
이를 통제할 제도의 필요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비유에서 말하자면 인터넷 상의 악성댓글을 고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과 비교할 수 있겠네요)

어짜피 법으로는 제정이 안된다고요?
그러면 이러한 법이 필요하다는 생각만이라도 모두가 같이 공유하는 것 부터 시작하는게 어떨까요?
14/07/0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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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나가신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선교 자체'가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아닙니다. 다만 그 방법이 잘못되었을 경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이죠.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 방법이 아니라 설득하거나 이끄는 방법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기독교인들이 제 주변에는 훨씬 많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에선 나가서 예수를 믿으라고 부르짖거나 전단지를 돌리는 게 아니라, 내 스스로 모범적으로 살고 다른 이들이 함께 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진정한 전도라고 가르칩니다. MLB의 슈퍼스타 클레이튼 커쇼도 많은 자선활동을 하면서 이런 식으로 전도를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죽신님께선 누가 '난 이게 참 좋은데 당신은 어떻습니까'라고 묻거나 권유하면 그게 다 스스로에게 피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아닙니다. 만일 그렇다면 현대 사회에 넘쳐나는 광고는 죄다 범죄고 단속대상입니다. 다만 광고, 권유라도 그것이 스팸처럼 타인에게 귀찮거나 혹은 이를 넘어서 불쾌감이 심해지면 그게 문제가 되는 겁니다.

선교 자체가 타인에 대한 피해를 준다는 인식을 가진 사람은 기독교도 안엔 아마 한 명도 없을 겁니다. 하지만, 선교의 방법에 따라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올바른 선교방법으로 선교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이는 정말 많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7/1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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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사례는 선교에 비교하기에 부적합 하다고 생각합니다.
광고는 적어도 엄연히 '규제'의 대상입니다.
일탈적인 광고는 '불쾌감'을 주는 것이 아니라, '행정적으로 처벌'받습니다.

'난 이게 참 좋은데 당신은 어떻습니까'라고 묻는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좋아하는 대상이 '들어있는 범주'와 좋아하는 대상의 '특성'이 문제가 될수는 있지요. 즉 좋아하는 대상이 뭐냐에 따라서 묻는것 자체가 '피해'가 될 수 있습니다.
14/07/0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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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기독교 단체쪽에서 저들을 직접적으로 비난해줘야 그나마 '일부'드립이 먹히겠죠.
뭐, 여태껏 그런 모습이 안보인걸로만 봐도 충분히 한통속으로 생각하게 하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루오스
14/07/09 22:25
수정 아이콘
조용한 일은 조용히 지나가지만 눈에 띄는 일은 기억에 남습니다. 어떤 사람이 좋은 일을 많이 해도 나쁜 일을 한번 하면 좋은 일 한건 희석되고 나쁜 일 한게 기억에 남듯이 기독교계가 아무리 좋은 일을 많이 해도 저런 일부의 기사가 계속 뉴스에 난다면 개신교는 결국 저런 집단으로 사람들의 기억에 남겠죠. 한 집단의 일부가 사람들의 눈에 띄기 시작하면 그것은 어느정도 강제적으로 대표성을 가지게 됩니다. 예전에 수많은 언더그룹의 중에 하나에 불과한 카우치가 사고 치고 욕은 언더 전체가 다 얻어먹고 방송에 나가지도 못 했죠.
개신교가 가뜩이나 무리한 전도로 인식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데 너무 무리수를 던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본진이 망가지고 있음에도 멀티하나 하겠다고 무리하는 모양새인데 멀티하나 해봐야 본진 날아가면 갈곳없죠; 잘 처신하지 않는다면 한국에서 개신교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14/07/10 00:41
수정 아이콘
저런 일 하는 사람들은 계속 할 테고 온건한 개신교인들은 계속 부끄러워하면서도 억울해 할 테고 아무것도 변하지 않겠죠. 이건 개신교 교리 차원의 문제인지라 나아질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가톨릭이 공격적 전도를 안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도 (무교인들이야 쌍수를 들고 환영한다지만) 개신교인들이 보기에는 현실과 타협하기 위해 성경 말씀을 포기한 거라고 할 수도 있는 지라..... 개신교가 저런 식으로 따라가려면 '오직 성경 오직 예수' 라는 개신교의 뿌리를 일부 부정해야하거든요.
소독용 에탄올
14/07/10 14:08
수정 아이콘
사실 '오직성경'을 주장하는 분들조차, 성경과 예수님의 말씀을 '취사선택'하는지라 애초에 뿌리따위 없는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은 땅끝까지 전파하라!는 말과 함께, 모든 재산을 팔아 어려운 자들에게 주고 나를 따르라고도 했거든요.
성서 구약에 나오는 수많은 창조섭리훼방중에서 '동성애'부분만 발췌해서 쓰고 있기도 하고요.
14/07/10 01:05
수정 아이콘
개신교 다니는 분들 중에서도 좋은 분들이 있다는 건 압니다.
그러나 민폐부리는 일파가 개신교측에서 힘이 있고 규제도 힘드니 앞으로 좋게 보여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힘이 있는 일파들이 선교를 권유가 아니라 강요로 하고 있죠. 그것도 국가급 스케일로요.
아무리 좋은 일 하시는 분이 있어도 개신교의 선의로 인식하지 않고 개개인의 선의로 인식하는 것은 규모급으로 달라서죠.
(소규모든 대규모든 좋은 일을 한다는 것은 좋음의 높고 낮음이 없이 아름다운 것이겠지만 인식의 경우에서는 다르다고 봅니다.)
날선 비판의 목소리가 결국 필요한데 들리지가 않습니다.
어떤 분들은 크게 목소리 낼 대표격이 없다고 하는데..
결국 그 말은 큰 규모의 개신교단체가 비판의 목소리를 낼 생각이 없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언론이 아무리 자극적인 요소를 더 선호한다고 하지만 큰 목소리가 안들려도 너무 안들리죠.
이런 상황에서 이런 만행을 하는 자들은 일부라고 주장하는 것이 더 반발을 일으키기 좋은 상황입니다.

윗 말을 좀 더 주관적인 의견에 맞춰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개신교에 관해서 좋은 경험을 한 적이 없으므로 각종 개신교측에서 터트리는 사건들과 더불어
너무나도 안 좋게 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개신교를 다니는 친구가 있고 좋은 친구입니다.
허나 그 사실이 개신교가 그래도 괜찮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그냥 그 친구가 좋은 사람인 것이죠.
그 뿐만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 상당히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는데 인식의 변화는 왜 안 일어나게 될까요?
일반화 할 수는 없으나 저 만의 이야기는 아닐거라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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