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7/08 14:13:54
Name 광개토태왕
Subject [일반] 아... 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번 7월 1일부터 취업을 해서 경영 컨설팅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는데요.(글도 썼었습니다.)
오늘 대표이사님에 의해 권고사직을 당했습니다... ㅜㅜ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회사가 아직 체계가 잡히지 않은 회사라서 제가 일하는 걸 보니 아직 좀 더디는 것 같더라고 말하더군요.
저는 전자입찰 업무를 팀장님께 배우고 있는 중인데 솔직히 전자입찰 업무는 처음이라서 제가 잘 못 따라온것도 있습니다.
대표님께써 이야기 하시길 우리 회사가 좀 더 빨리 치고 나가야 되는데 이대로 계속 한다면 팀장님께서 계속 좀 더 오래 봐줘야 될거 같다고 하시면서
저한테는 정말 미안하게 됐지만 오늘까지만 회사를 나오라고 하더군요....
오늘까지 일한거까지는 나중에 월급날때 주겠다고 합니다.
어머니께 소식을 알리니까 어머니께서는 아직 일주일밖에 안된 신입사원인데 벌써 자르는건 너무하지 않냐고 대표님 전화번호를 대라고 하는데
제가 일단 말려서 지금은 소강상태구요..
제 입장이 곤란해질거 같아서 차마 그렇게 하게 둘 수는 없었습니다.
지금 회사인데 오늘까지만 일을 해서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요즘 취업 못하는 청년이 수두룩한 시대에 일을 다시 구해야 할 것 같군요.
아.... 좀 난감해졌습니다 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정용현
14/07/08 14:15
수정 아이콘
아쉽겠습니다.
어머니 말리신건 정말 잘하신겁니다.
14/07/08 14:15
수정 아이콘
일즈일 되셨으면 수습사원 신분이실텐데 수습 사원이면 해고가 자유롭긴하죠...

더 좋은데 취직하실거이요. 기운내세요!
광개토태왕
14/07/08 14:17
수정 아이콘
아 글에는 안썼지만 수습기간 없이 바로 정직원이었습니다.
14/07/08 14:20
수정 아이콘
에? 수습도 아닌데 사장 말 한마디로 사람을 내보낸다구요? 같은 업계에서 일하실거 아니면 진상 한 번 부리세요 -_-;;
절름발이이리
14/07/08 14:23
수정 아이콘
근데 해고가 아니라 권고사직이라..
14/07/08 14:33
수정 아이콘
권고사직이라도 일주일치 월급 받고 땡칠게 아니라 뽑아 먹을건 뽑아 먹어야죠.
절름발이이리
14/07/08 14:37
수정 아이콘
음.. 딱히 뽑아 먹을게 그닥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14/07/08 14:16
수정 아이콘
아... 힘내세요.ㅠㅠ
그리고 어머님 말리신 건 정말정말 잘하신 겁니다.
정말 전화라도 하시는 날에는 그 순간 글쓴분은 더 이상 그 분야에서 일을 못하시게 됩니다.
14/07/08 14:17
수정 아이콘
더 좋은 기회를 만나게 되실겁니다.

힘내세요
절름발이이리
14/07/08 14:23
수정 아이콘
더 좋은기회가 생기시길 바랍니다.
14/07/08 14:23
수정 아이콘
경력은 아니시고 신입으로 들어간 거 같은데 5일 일하는 거 보고 짜르다니... 참
사장 성격이 급한 것 같네요.
경험으로 생각하시고, 더 좋은 곳에 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
분탕종자
14/07/08 14:25
수정 아이콘
처음하는 일이 금방 익숙해지는게 쉬운게 아닐텐데 아쉽겠네요..

여긴 인연이 아니다 라고 털어버리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도쿄타워
14/07/08 14:2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더 좋은곳에 들어가실 수 있을거예요.
Compasssion
14/07/08 14:32
수정 아이콘
일주일만에 권고사직이라뇨...
잘은 모르겠지만 그 회사나오시는게 나아보이네요.
바카스
14/07/08 14:34
수정 아이콘
5일만에 새로운 분야에서의 일 가르쳐놓고 퍼포먼스를 내라고하는 그 회사, 조만간 망할듯.
Abrasax_ :D
14/07/08 14:36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힘내시고 더 좋은 곳으로 취직하길 바랍니다.
전장의안개
14/07/08 14:41
수정 아이콘
그 회사 볼 만 하네요
나오시길 정말 잘했습니다

그 회사때문에 버린 시간과 다른 회사 지원기회를 날린 것 때문에 열뻗치는군요
날돌고래
14/07/08 15:03
수정 아이콘
정직원 권고사직이 5일만에 진행되는 것은 가능한 일인가요?

그래도 조금 매달려서 한 달은 채워보는게 어떨까 싶은데.... 일단 기간이 어느정도 되야 어느정도 권리를 보장받을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피와땀
14/07/08 15:15
수정 아이콘
그 회사 진짜 좀 아니네요
더 좋은 곳에 들거가실 겁니다 힘내세요
14/07/08 15:16
수정 아이콘
일을 어떻게 했길래 신입사원을 5일만에 짜르나요..

업무능력 때문에 그럴수가 없는데 무슨 낙하산 들어오는거 아닌가요?
14/07/08 15:20
수정 아이콘
이건 참... 신입이면 최소 몇 달은 기다려줘야지 일주일도 안돼서 짜르나요.
바로 써먹으려면 경력사원을 뽑지 왜 신입사원을 뽑았나 모르겠네요.
일 배우는게 늦다는 건 핑계고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닌지...
암튼 글쓴 분 힘내세요. 더 좋은 곳에 취직하실 겁니다.
콩먹는군락
14/07/08 15:28
수정 아이콘
낙하산이 의심되네요..
이상한화요일
14/07/08 15:35
수정 아이콘
사람 겨우 일주일 써보고 권고사직 하는 곳이라면 얼른 그만두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최소 몇 달이라도 써봐야 업무능력이 파악될 텐데;;;;
김연아
14/07/08 15:46
수정 아이콘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회사군요. 낙하산이 떨어지거나 곧 망하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네요.
낙하산이면 뭐...
그게 아니라면 님을 그 업무에 천재적 재능이 있다고 파악했다는 건데 이것부터가 시망.
새 업무 주고 5일만에 빠릿하길 원하면 애초에 경력직 사원을 뽑았어야죠.
나중에 일주일만에 나오길 잘했다며 웃을 날이 올 겁니다.
14/07/08 16:04
수정 아이콘
분명 더 좋은 일자리로 취직하실겁니다. 저런곳은 잘 안되더라구요.
루크레티아
14/07/08 16:15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 말씀대로 싹수가 보이는 회사군요.
신입을 저렇게 말 같지도 않은 이유로 자르는 회사가 오래 갈 리가 없죠. 더 좋은 곳 가실 겁니다.
솔로몬의악몽
14/07/08 16:19
수정 아이콘
세상에 5일된 신입사원이 일을 못따라온다고 권고사직시키는 블랙회사가 있나요?
이건 말도 안되는 것 아닐까 싶을 정도인게, 5일된 직원이 따라올 수 있는 업무라면 기존 사원을 뭐하러 높은 인건비 주며 유지하나요.
5달도 짧다고 생각하는데 5일된 신입사원에게 퍼포먼스를 기대하다니 말이나 되는 일인가 싶네요.
14/07/08 16:36
수정 아이콘
경력직도 5일만에 해당 업무 파악하는 사람 찾기 어려울텐데
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람을 뽑은건가 싶네요.

다른 곳에서 더 좋은 기회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은하관제
14/07/08 16:37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분명 더 좋은곳에 가실 껍니다.
Siriuslee
14/07/08 16:41
수정 아이콘
부서옮긴후 한달 넘게 놀고 있는 제가 다 부끄러워지는 군요..

더 좋은 기회가 찾아오실 겁니다.
원해랑
14/07/08 17:54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나오게 되신 게 잘 된 거 같습니다.

1. 진짜로 성과를 내길 원해서 권고 사직했다? - 5일 동안 일 시키고 성과 내라고 하는 곳이라면 나중엔 무얼 원할지 상상도 안 가는 군요. 나오게 되신 게 잘된 겁니다.

2. 사실은 다른 이유가 있는데 거짓말을 한 것이다.
2-1. 회사가 어려워 고용을 유지할 여력이 없다. - 괜히 첫직장에서 월급 밀리고 갖은 고생할 상황에서 벗어난 겁니다.
2-2. 낙하산이 들어왔다. - 사람 귀한 줄 모르고 막 대하는 곳이네요. 오래 있어봐야 좋을 일도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구렁텅이로 빠질 위험에서 벗어난 것 같습니다. 힘내시고 더 좋은 결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타임트래블
14/07/08 21:50
수정 아이콘
저도 딱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글쓴이님께서 큰 화를 피하신 겁니다.
컨설팅 쪽에 있었던 적이 있어서 좀 압니다만, 양아치스러운 영세기업들도 있더군요.
그런 곳은 빨리 발을 빼는 게 정답입니다.
슬레이어스박
14/07/08 18:16
수정 아이콘
해고예고수당으로 한달치 급여 받으실을 있을거에요.
Arya Stark
14/07/08 18:29
수정 아이콘
영원히 못치고 나갈 수준의 회사일 겁니다.
꽃송이
14/07/08 19:06
수정 아이콘
저희팀 경력사원을 뽑아도 일주일은 일 거의 안시키고 분위기 파악만 시키고 있는데
신입을 일주일후에 해고하다뇨...
윗분들 말씀대로 오래갈 회사가 아닙니다.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하시고 다른 좋은곳 찾아보시길..
14/07/08 19:16
수정 아이콘
금방 망할듯.....
도라에몽
14/07/08 19:34
수정 아이콘
어머님이 화나실만도 하네요 많이 좋아하셧을텐데...
아니 이제 입사한지 일주일된 직원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는듯
회사 분위기 파악도 안될상황에서 어쩌라는건지 마음좀 추스리시고
다시 알아보세요 좋은걸과 기대할께요~~
노던라이츠
14/07/08 20:01
수정 아이콘
그 회사는 지금이라도 나온게 장래를 위해서 좋은 선택입니다. 너무 속상해 하시지 마시고 준비 잘하셔서 더 좋은 회사입사 하세요.
14/07/08 20:54
수정 아이콘
경영컨설팅 회사인데 전자입찰 이라니... 뭔가 잘 이해가 안가네요.
게다가 1주일만에 권고사직이라... 채용을 정말 신중하게 하고 어지간해서는 내보내지 않는게 경영컨설팅인데 말이죠.
컹컹으르렁
14/07/08 21:23
수정 아이콘
신입사원 1주일도 못봐주는 회사는 가치가 없는 회사죠.
하늘빛
14/07/09 08:17
수정 아이콘
아니 무슨 일주일만에 권고사직 하는 회사가 어딨나요.. 너무 심하네요
안치열
14/07/09 10:03
수정 아이콘
입사했다는 글도 봤지만 뭔가 먹먹하네요
더 좋은 회사 가실거에요
한화99스
14/07/09 10:34
수정 아이콘
윗분들이 다 말씀해주셨지마 오일만에 업무 못한다고 나가라니요... 아쉬움이 있으시겠지만 그런 회사는 안 가는게 정답 아닐까 싶습니다. 더 좋은데 가실겁니다~ 퐈이야~~!
현실의 현실
14/07/10 06:33
수정 아이콘
이런말씀드리긴뭐하지만 나중을 보면 잘된것같습니다. 화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519 [일반] 오늘은 FIFA랭킹이 업데이트 되는 날입니다. [20] 광개토태왕6703 15/02/12 6703 0
55445 [일반] 내년부터는 306보충대가 해체됩니다. [45] 광개토태왕5923 14/12/15 5923 0
53684 [일반] A매치 대표팀이 내일 우루과이전에서는 기성용 3백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34] 광개토태왕7903 14/09/07 7903 0
52885 [일반] 어찌어찌 면접에 또 다시 합격했지만 절대 안심할 수가 없네요... [10] 광개토태왕5159 14/07/24 5159 1
52779 [일반]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전이 바뀌었습니다. [40] 광개토태왕7417 14/07/17 7417 0
52599 [일반] 아... 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44] 광개토태왕7964 14/07/08 7964 0
52467 [일반] 오늘 재 취업을 했습니다!! [23] 광개토태왕5919 14/06/30 5919 0
52403 [일반] 2015년도 최저임금이 558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28] 광개토태왕10182 14/06/27 10182 0
51158 [일반] PGR21 간담회 공감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37] 워크초짜5015 14/04/20 5015 1
51025 [일반] 내일 첫 출근입니다. [24] 광개토태왕7325 14/04/13 7325 7
50895 [일반] 취업이 일단 확정 되었습니다! [15] 광개토태왕6923 14/04/05 6923 2
50528 [일반] 아차산역 근처 사거리에서 방금 교통사고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29] 광개토태왕8250 14/03/18 8250 0
50012 [일반] [축구] '54세' 마라도나, 선수로 복귀? 빠르면 3월 데뷔 [23] 광개토태왕6160 14/02/22 6160 0
49597 [일반] 오늘 축구 미국전을 방금 시청했습니다. [198] 광개토태왕11304 14/02/02 11304 1
49499 [일반] [축구] 러시아월드컵부터는 아시아 예선을 통과하기가 힘들어질것 같습니다. [49] 광개토태왕8934 14/01/27 8934 0
49471 [일반] 홍명보호, 3월 6일 아테네서 그리스와 원정 평가전 확정 [7] 광개토태왕3939 14/01/25 3939 0
49191 [일반] 히딩크 감독이 홍명보 감독에게 남긴 조언 [21] 광개토태왕8434 14/01/09 8434 2
49088 [일반] 초등생이 고1 공부..... 도 넘은 방학 선행학습 [127] 광개토태왕8752 14/01/04 8752 0
48991 [일반] 이제 지긋지긋한 스팸전화에서 해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14] 광개토태왕7389 13/12/30 7389 2
48709 [일반] 대한축구협회가 대량의 세금을 안낸 사실이 밝혀졌네요. [3] 광개토태왕4273 13/12/20 4273 0
48175 [일반] 하이패스 차량만 통과할 수 있는 고속도로 요금소가 두 군데나 있다네요. [32] 광개토태왕8361 13/12/03 8361 0
48101 [일반] [정모후기] 시험 일주일 남았던 수험생의 정모 탐방기 [21] HBKiD7101 13/11/30 7101 1
47827 [일반] [스포츠] 씨름에서도 승부조작이 나왔네요....... [33] 광개토태왕7784 13/11/18 778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