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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7/07 12:50:46
Name 리콜한방
Subject [일반] 내가 좋아하는 이승환 노래 Best 10
- 남편 (from "9집 Hwantastic" / 작사 작곡 이승환)



:  몇년 전 무릎팍도사 출연 당시 '자기 노래 중에 어떤 곡이 가장 좋은가' 라는 질문에 이승환은 '남편'을 꼽았었다. 망자가 된 남편이 새 결혼을 하는 아내를 바라보며 흐뭇해하는 내용의 가사다. 허나 오히려 흐뭇해하는 노랫말과 감정을 폭발하지 않는 이승환의 목소리가 듣는 이의 감정을 더 증폭시킨다. 당시 이승환 개인으로도 가장 힘들 시기였고 그 속에서 나온 노래였기에 더 공감이 됐었다.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와는 다른 방식으로 슬픔을 전달하고 있다.





- 가족 (from "5집 Cycle" / 작사 작곡 이승환 이지은 유희열)



: 천일동안을 제외하고 팬들이 아닌 대중들에게 가장 알려진 곡 중 하나다. 그것은 아마 가족이라는 보편적 소재를 극적인 구성과 공감대를 만든 가사를 통해 잘 만들어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17년 전 노래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편곡이 세련되었기에 지금에도 여전히 음악적 감동을 주는 노래다. 가족에 대한 고마운 떠올림은 물론이고. 후반부 대형 코러스 음성은 실제 이승환의 팬들을 모아서 담은 소리기도 하다. 이승환의 미성이 빛을 발한 곡.





- 나의 옛 친구 (from "015B 6집" / 작사 작곡 정석원)



: 015B의 앨범에 수록된 노래지만 정석원-이승환 조합이 만들어낸 최고의 곡이라 생각한 까닭에 선정했다. 정석원의 장기인 서사적 노랫말과 단촐한 악기 구성이 노래의 중심을 이루고 이승환 보컬은 기승전결의 흐름을 잘 타고 있다. 학창 시절 단짝인 친구와의 잃어버린 우정을 담은 가사를 극적인 보컬로 표현했다. 라이브로 한 번도 불려진 적이 없어서 더 애착이 가는 노래다. 언제쯤 한 번 들어볼 수 있을까나.





- 화양연화 (from "11집 "Fall to fly" / 작사 작곡 이규호)



: '젊었던 시절'이라는 뜻의 제목과 참 잘 어울리는 노래다. 이제 50이 된 이승환이 앞으로 보여줄 음악 색깔이 이렇지 않을까도 생각된다. 9집을 내놓은 이후 음악들이 사실 내 귀에 잘 들어오지 않다가 이 곡을 통해 다시 그에게 귀를 기울일 수 있게도 되었다. 11집의 타이틀 곡을 이 노래를 했었어야 하지 않았을까하는 안타까움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말이다. 다음 11집 파트 2에서 또 어떤 음악을 보일 지 기대된다.





- 꽃 (from "His Ballad 2" / 작사 작곡 이규호)



: 개인적으로 이규호와 이승환이 만들어내는 그 독특한 색깔의 노래를 참 좋아한다. 꽃 역시 그렇다.화려하지만 높고 낮음이 뚜렷하지 않은 구성에 알듯말듯한 은유적 가사는 두 사람이 아니면 나오지 않는 색깔이다. 한 편의 서정적인 동화를 보는 것 같은 꿈같은 노래를 오늘도 듣게 된다. 곡의 뮤비는 박신혜의 데뷔작이기도 하고 이승환이 투자한 영화 '26년'의 주제곡이기도 하다. 또한 26년 OST에 여러 가수들이 함께 부른 버전도 있는데 그것 역시 괜찮았다.





- 잘못 (from "7집 Egg" / 작사 작곡 이승환 이지은 유희열)



: 웃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상황을 이토록 잘 표현해낼 수 있을까 싶다. 장조풍의 멜로디와 조용히 속삭이는 목소리가 밝은 색채의 그림을 만들었지만, 그 그림의 주제는 이별이라는 것으로 비유해도 될까. 개인적으로 몇년 전 사귄 사람과 이별이 다가올 무렵, 서로 밤 바다를 바라보며 이 노래를 불렀던 기억 때문에 더 인상깊은 노래가 되었다. 이제는 그 친구도 나도 완전히 다른 인연을 갖고 살아가고 있지만 말이다. 아무튼 좀 더 히트를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노래다.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두지 못한 앨범이 되었다. 앨범 퀄리티와는 별개로.





- 울다 (from "9집 Hwantastic" / 작사 작곡 이승환)



: '샤워를 하다가 눈물을 뱉었다. 얼만큼 자랐는지 손 내밀어 보라하던 누군가 떠올라'로 시작되는 노랫말로 곡의 감정은 완성되었다. 일상의 순간들을 음악에 녹여내는 일에 도가 튼 이승환의 장기가 고스란히 발현한 노래다. 그리고 이 곡 외에도 그 장기가 극대화된 앨범이 바로 9집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한국 명반 순위 안에는 4집 Human이 들어가지만 나에게 최고의 앨범은 9집 Hwantastic이다.






- Best 3. 위험한 낙원 (from "7집 Egg" / 작사 작곡 이규호)



: 이승환 공연의 핵심 중 하나인 곡. 서정성 속에서 롹킹한 감성을 잘 뽑아내는 이승환이 이규호와 합작한 최고의 작품이다. '원하는 건 모두 가질 수 있는, 그런 대신 한 발짝도 벗어날 수 없죠'라는 문구로 대변하는 가사는 꼭 사랑이 아닌 모든 좋은 것들에 담긴 안 좋은 것들에 대한 내용으로 해석된다.  너의 나라, 멋있게 사는거야, 그냥 그런 이야기 등등에서 자기만의 락을 만든 이승환이 작심하고 제대로 '투자'한 명곡. 실제 공연에서도 관중들도 이승환도 즐겁게 노는 노래.





- Best 2. 변해가는 그대 (from "4집 Human" / 작사 작곡 유희열)



: 아마도 이승환 팬들이 선정하는 그의 최고 노래 중 하나일 것이다. 물론 라이브 버전으로. 한 곡에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많은 보컬 색깔들을 다채롭게 보여주면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때의 전율은 대단했다. 영상은 여러 공연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버전인 '이소라의 프로포즈' 출연 당시의 클립이다. 토이 라이브 앨범에 수록된 버전도 좋다. 이승환이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증명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 Best 1. 당부 (from "6집 The war in life") / 작사 작곡 편곡 이승환 유희열 윤상)



: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이승환의 노래는 당부다. 한국 뮤지션들 중에서도 손에 꼽힐 세련된 서양 음악 편곡을 하는 그가 유희열, 윤상과 함께 동양의 미를 잘 살려 감동을 준 노래다.  뮤직비디오도 가요 역사상 최고의 뮤비 중 하나로 꼽혀서 이 곡을 더 빛내준다. 실제 이 곡을 만들 당시 이승환은 '뮤비 귀신' 사태로 말미암아 은퇴를 생각하고 쓴 곡이다. 다행히 그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당시 팬들에게 전하는 미안한 마음과 애통함은 절절하게 느껴진다.





: 작년 GMF 버전의 당부. 개인적으로 예전보다 지금 시점의 이승환이 가장 뛰어난 보컬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제대로 증명하는 무대였다. 오랜만에 전율이 왔던 무대.




- 고르다 보니 이승환의 메가 히트곡들은 많이 빠졌군요.
그의 팬이고 많은 곡을 좋아하다보니 애정이 가는 노래는 따로 있게 되는가봐요.
어서 11집 파트 2가 나오길 기다립니다. 그럼 노래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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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구와레오
14/07/07 12:53
수정 아이콘
애원이 없음..ㅠㅠ
리콜한방
14/07/07 12:54
수정 아이콘
애원과 울다 둘 중에 뭘 고를까 고민했어요 흐흐.
14/07/07 12:55
수정 아이콘
음..저도 베스트 10 꼽고 싶은데..너무 많아서 좀 골라봐야 겠네요^^
당부 GMF버전은 MP3로 소장하고 싶네요
탱구와레오
14/07/07 12:59
수정 아이콘
반란앨범 라이브버전이랑 거의 같을껄요..
14/07/07 13:01
수정 아이콘
반란에서 당부는 마지막에 샤우팅이 없었던 걸로 기억해요.
소시탱구^^*
14/07/07 12:55
수정 아이콘
변해가는 그대 라이브는 진짜!!!ㅜㅜ
개인적으로 붉은 낙타!!!
참치마요
14/07/07 14: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불근 타조!!
곧미남
14/07/07 14:44
수정 아이콘
붉은낙타부터 쭈~욱 이어지는 환장송 최고죠
14/07/07 12:55
수정 아이콘
이정이 부르기도 했던 그대는 모릅니다 좋아합니다.
모지후
14/07/07 12:58
수정 아이콘
당부 좋아요- 음악도, 뮤직비디오도-_-)b
까리워냐
14/07/07 13:01
수정 아이콘
꽃 너무 좋죠.

이규호&이승환 정말 좋아합니다
John Swain
14/07/07 13:03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때는 변해가는 그대와 천일동안을 참 많이 좋아했었는데
나이 먹으니 남편이 참 좋더군요. 계속 계속 반복해서 들었던 기억이..

아, 그리고 저는 6집 수록곡인 '나는'이 제일, 가장, 너무 좋습니다. 가사라던가 곡 구성이라던가 너무 좋아요. 집에서 맥주 한 캔 혼자 홀짝거리며 마실 때, 옛날을 추억하며 자주 듣고 있습니다.
리콜한방
14/07/07 13:04
수정 아이콘
'나는' 역시 후보 중 하나였어요. 진짜 훌륭한 곡이죠.
14/07/07 16:55
수정 아이콘
간만에 '나는' 듣고 싶네요. 가사가 예술이죠
New)Type
14/07/07 13:09
수정 아이콘
천일동안이랑 어.사.그가 없네요 ㅠㅠ (워낙 이건 유명한 명곡이니...)
당부는 이승환보다도 코러스 분들이 제대로죠 크크
Ram rider
14/07/07 13:11
수정 아이콘
나의 옛친구는 정말 동감합니다. 저는 저기에 '내 어머니'하고 '백일동안'(천일동안 아닙니다.) 추가합니다.
백일동안 사운드를 처음 들었을때 우리 가요계에서 두번 다시는 들을수 없을것 같은 사운드에 전율 했었어요.
그리고 3집 수록곡인 '내여자 내남자'를 신애라 버젼으로 듣고싶었는데 이제는 힘들겠죠.
New)Type
14/07/07 13:12
수정 아이콘
그건 환옹한테 많이 잔인한데요? 크크
YORDLE ONE
14/07/07 13:17
수정 아이콘
머지않아 그대와 헤어지게 될거요

도입부가 정말 멋있는거같아요
리콜한방
14/07/07 13:19
수정 아이콘
실제로 이승환이 6집을 끝으로 은퇴를 생각하고 팬들에게 쓴 곡이라고 해요.
Eternity
14/07/07 13:19
수정 아이콘
'그대는 모릅니다' 랑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둘 중에 한 곡은 있을 줄 알았는데..ㅠ_ㅠ
사학에빠진사학년
14/07/07 13:27
수정 아이콘
제가 LIVE로 본 노래중에 제일 좋았던 노래는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입니다. 정말 표현력이 너무 좋더라구요
영원한초보
14/07/07 13:27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도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이 제일 좋네요.
노래방에서는 좋은 날도 종종 부릅니다.
내려올
14/07/07 13:28
수정 아이콘
저는 다만과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이요
물론 위에서 없는 곡 중에 고른 겁니다. 흐흐
1일3똥
14/07/07 13:30
수정 아이콘
위험한 낙원, 변해가는 그대 정말 좋아합니다
고등학교시절 이승환 빠 짝꿍덕에 아직까지도 이승환 팬을 하고있네요
14/07/07 13:34
수정 아이콘
나의 옛친구 처음 듣고 너무 좋아서 찾아서 들어보려고 했는데 찾기가 쉽지 않아서 포기하고 있다가 015b 노래라는 것을 나중에 알고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저는 변해가는 그대 라이브 버젼, 개미혁명, 내가 바라는 나 정도가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예전보다 지금 보컬이 더 낫다는 데 공감합니다. 작년 연말 공연 갔었는데 노래 실력이 더 좋아진 것 같더라구요.
최강삼성
14/07/07 13:37
수정 아이콘
저는 너를 향한 마음!!
애패는 엄마
14/07/07 13:40
수정 아이콘
저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승환형빠로서 물어본다를 제일 좋아합니다.
이번엔 진짜라구요
무무반자르반
14/07/07 13:53
수정 아이콘
사랑하나요?

가 가장 베스트에요 저에게는 흐흐
곧미남
14/07/07 14:44
수정 아이콘
저도 넘 좋아하는데 이곡을 들으면 얼마전 중국분과 재혼을 발표한 별로 좋은기억이 없는 그분이 생각나서 흑흑
PDD에게전해!
14/07/07 14:08
수정 아이콘
잘못 같은 경우는, 원래 멜로디를 만들고 가사를 붙이는게 원 방식인데, 가사를 먼저 쓰고 어울리는 멜로디를 붙였다고 하더라구요. 만들때쯤 희열옹이 '형 요즘은 이렇게 우직한 슬픔의 정서보다는 좀 light하게 가도 괜찮다'라고 했는데..(그 light한 슬픔의 정서는 Toy의 '좋은 사람'에서 빵 터지게 됩니다. 재미있게도 '좋은 사람'역시 Sad버전이 따로 존재하죠. 보컬은 아시다시피^^..) 그래서인지 히스발라드2에는 밝게 편곡된 버전이 실리기도 했죠.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아끼는 발라드넘버이긴 합니다만.
공장장님의 수많은 곡중에서 제 베스트를 꼽아보자면 발라드는 단연코 '애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일동안'이후의 이승환표 거대발라드와는 또 다른
처연함과 그 속에서 묻어나오는 처절한 슬픔의 정서는 오로지 이승환만의 보컬로 표현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락에서는 몇년간 쭉 '위험한 낙원'이었는데 10집의 '개미혁명'도 꽤나 귀에 카랑카랑하게 꽂히더라구요^^
솔로9년차
14/07/07 14:12
수정 아이콘
저도 애원 정말 좋아합니다. 뭔가 이승환 노래는 이승환팬 외의 사람들을 위한 발라드와 이승환 팬들을 위한 발라드, 그리고 이승환 본인을 위한 락... 음악이 있는 느낌이죠. 크크. 팬을 위한 발라드의 대표적인 곡이 아닐까 싶어요.
PDD에게전해!
14/07/07 14:21
수정 아이콘
공장장님의 곡이 리메이크가 잘 안되고, 되도 흥하지 못하는 이유가 아닐까 마 그리 생각을...리메이크도 많이 되야 돈 좀 버실 터인데 ㅠㅠ
'애원'같은 경우는 뒷 곡인 '체념'과 바로 멜로디가 이어지는것도 참 멋졌어요.
로켓 트리스타나
14/07/07 15:22
수정 아이콘
"체념" 이 아니고 "푸념" 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공장장님 곡중에 Best로 꼽는 곡입니다... 이별 후에 들으면 이곡 만한게 없죠!
PDD에게전해!
14/07/07 15:30
수정 아이콘
아 맞아요 푸념이었죠 ㅠㅠ체념을 위한 미련하고 헷갈렸나..창피하네요;
4-5-6집의 라인업은 버릴 곡 찾기가 힘이 들죠 사실.. 푸념 도입부는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솔로9년차
14/07/07 14:10
수정 아이콘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3집의 '너의 기억'입니다. 들을 당시보다 나중에 첫사랑과 헤어진 후에 몇번이고 들을 때마다 울었던 곡이네요. 헤어지고 1년쯤 후에 나왔던 히즈발라드 앨범에서 좀 요상하게 편곡되어 싫었던 기억이...

의미를 갖는 곡은 2집의 '너를 향한 마음'입니다. 첫사랑과 사귈 때에 어쩌다 갑자기 학생들을 상대로 무대에서 노래 부를 일이 생겼는데, 그냥 머리속에서 생각나서 불렀어요. 그리고, 너의기억과 마찬가지로 헤어지고 난 다음에 그 가사에 들을 때마다 울게 된 곡이죠.

가장 아픈 곡은 3집의 '내 어머니'구요. 부모님이 헤어지고 반년 쯤 후에 나온 앨범이어서 이 노래를 듣는 것조차 고통스러웠었습니다. 그래서 라디오헤븐을 들으면 테잎을 빼서 A면을 들었죠. 덕분에 '내게'는 맨 뒤의 후렴만 살짝만 듣고 말았구요. 하지만 22년이 지난 지금도 제 인생에 가장 영향을 끼친 노래로 안 꼽을 수가 없어요.
PDD에게전해!
14/07/07 14:18
수정 아이콘
'너를 향한 마음'은 작사가님과의 분쟁으로 재발매본에서 빠지게 되서 더 유니크한 곡이죠. 한동안 안부르시더니 2007년인가부터 스탠드 빙빙 돌리는 파워풀한 편곡으르 돌아왔... '너의 기억'은 이별 후의 남자들의 정서를 가장 잘 담아냈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그 가사가 참...
14/07/07 14:18
수정 아이콘
너를 향한 마음은 들을때마다 마음 한켠이 시린게 있습니다. his ballad 버전도 좋지만 2집의 풋풋한 목소리가 가끔은 더 끌리더라구요.
곧미남
14/07/07 14:43
수정 아이콘
제가 중2때 승환옹 처음 만났던게 말씀하신 3집 정말 정석원과의 조합 최고였죠 너의 기억도 정말 좋아하는 곡입니다.
huckleberryfinn
14/07/07 14:31
수정 아이콘
제가 공연을 제일 많이 갔던 가수네요. 크크
공장장님 4집부터 7집까지는 정말 버릴 곡 없는 명반이라고 봅니다.
특히나 7집은 더블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그 많은 곡들이 어느 곡하나 빠지지 않고 꽉 채워주고 있죠.
그런데 8집부터는 좀 밀도가 떨어지더라구요. 곡마다 편차도 좀 심하고.

개인적으로 승환옹은 사랑 이야기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를 풀어주는게 참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지금 머리속에 떠오르는 곡은 '엄마'네요.
14/07/07 14:36
수정 아이콘
화려하지 않은 고백이 제일 좋습니다.
14/07/07 14:38
수정 아이콘
8집부터는 손이 안가서 타이틀 빼면 잘 모르겠고....

요즘 들어선 텅빈마음을 자꾸 흥얼거리네요. 정작 공장장님은 민망해서 1-2집 처박아놓고 안들은지 한참 됐다고 하시는데 크크크크
애원, 다만이랑 꽃도 좋구요.
14/07/07 14:43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가순데 역시 발음이...라이브도 그렇고 음원으로 들어도 그렇고...가사 알아듣기가...
14/07/07 14:54
수정 아이콘
구.공장장은 제게는 베스트가 따로 없습니다.
이승환 자체가 브랜드이고 베스트이다 보니~

그런데도, 정말 오랜만에 '나의 옛 친구'를 즐기시는 분을 뵈니 반갑네요 ^^

매번 실버보험 가입 연령을 외치던 그가,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part 2를 내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꽃보다할배
14/07/07 15:12
수정 아이콘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이노래가 없네요. 정말 이승환을 알게 해준 명곡인데..(더불어 신애라와의 스켄들도 크)
가족은 훈련소 시절 행군하면서 부르던 노래라서...정말 이거 떼창하면 다 같이 오열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천일동안 이후로는 이승환 노래를 듣질 않아서 사실 호불호를 논하기 어렵지만 노래방 애창 두 곡만큼은 지금도 가끔 부르는 노래라서 댓글 달아봅니다.
14/07/07 15:21
수정 아이콘
6집을 좋아합니다. 타이틀 곡이 "그대는 모릅니다" "당부" "세가지 소원"등 좋은 노래들이 많지만
전 B면 곡들이 특히나 좋아했네요

"나는" "오늘은 울기 좋은날" "let it all out" "루머" "나의 영웅"
한창 감정적으로 힘들고 혼란 스런 시기 였던터라 더욱 가슴에 남았나봐요

7집 잘못은 m/v 로 처음 접했는데 mv 를 보는데 울컥하더군요. 그뒤로도 잘못은 들을때마다 그러네요
로켓 트리스타나
14/07/07 15:24
수정 아이콘
전'푸념' '왜'(어쿠스틱버전), "나 잡아봐라 " "Enemy Within" "유치뽕"

이렇게 다섯 곡을 저만의 Best 5 로 꼽고싶습니다.

이승환 팬들은 여기저기 꼭꼭 잘숨어있죠...은근히 많다는게 함정입니다.
열혈둥이
14/07/07 15:26
수정 아이콘
흐흐흐 아무도 없군 역시

저는 사자왕 을 제일 좋아해요!!

이노래 때문에 아프리카 음악들 열심히 찾아보고 그랬는데 흐흐.. 어린시절이여서 구하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솔로9년차
14/07/07 20:50
수정 아이콘
저도 사자왕을 좋아하는데, 앨범을 통해서 들을 수 밖에 없는 제한적인 곡이라. ㅠㅠ
열혈둥이
14/07/08 10:08
수정 아이콘
이곡 녹음하는데 쓰인 북이 100개가 넘는다나.. 그래서 라이브에선 못부른다더라구요
솔로9년차
14/07/08 10:50
수정 아이콘
북이라기보다 타악기죠. 커다란 트레일러로 장비를 옮겼을 정도로 엄청난 악기를 쏟아부은 곡이라 라이브에선 들을 수 없죠.
비슷하게는 전통악기를 사용해서 라이브로는 힘들다는 소리가 있었던 당부는 기타로 대체해서 라이브를 했구요.
담배상품권
14/07/07 15:32
수정 아이콘
전 역시 물어본다가 최고인거 같네요.
개념은?
14/07/07 15:53
수정 아이콘
유일하게 샀던 앨범 타이틀이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였슴돠 ㅠㅠ
스테비아
14/07/07 16:12
수정 아이콘
어제 갑자기 '내 맘이 안 그래'가 땡기더라구요...ㅠㅠ
사이버 포뮬러
14/07/07 16:12
수정 아이콘
물어본다..텅빈마음..꽃...화려하지 않은 고백..
아..저도 베스트를 뽑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고를 수 없네요 ..너무 많아요..
마요라
14/07/07 16:15
수정 아이콘
너의 나라 혹은 승환옹이 맨날 부른다고 욕 먹은 락 적인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데,...

돌발 콘서트 예매는 어떻게 하는거죠?? 요새 락은 돌발 콘서트에서만 한다고 해서 매번 기다리고 초조하게 티켓 기다리는데 다 사라져버리더라구요..
PDD에게전해!
14/07/07 16:32
수정 아이콘
돌콘은 드팩 홈피나 요새는 페북 공식 계정에 공지가 올라오곤 합니다. '언제부터 돌발콘서트 예매를 시작합니다!'라고요. 물론 그 이후는 초단위 싸움이..
Cazellnu
14/07/07 16:20
수정 아이콘
몇몇분들처럼 저도 이오공감때 노래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또 크리스마스에는
김연아
14/07/07 16:43
수정 아이콘
완벽한 추억이 아직 언급 안 되었다는 사실에 의아함과 뿌듯함을 동시에 느끼며.... 저도 뽑아봅니다.

붉은 낙타
완벽한 추억
다만
애원
당부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그대가 그대를
화양연화
기다린 날도 지워진 날도
화려하지 않은 고백
14/07/08 00:19
수정 아이콘
오 저랑 거의 비슷하시네요. 크크
어리버리질럿
14/07/07 17:04
수정 아이콘
10집의 Dear Son!!
아들을 보며 자주 듣고있는 노래에요^^
근데 승환옹 팬분들이 많네요..근데 왜 공연에는 와석이....ㅠ
무적전설
14/07/07 17:12
수정 아이콘
요즘 화양연화 들으면서 11-2집 기다리고 있어요
전 발라드보다도 승환옹의 락을 좋아한단 말입니다.

어여 나와주세요 ㅠㅠ
아이유라유라
14/07/07 17:18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감성 충전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그아탱
14/07/07 17:57
수정 아이콘
GMF2013에서의 당부를 직접 봤는데 그 자리에 있었던 그 사실만으로도 황홀한 무대였습니다.
다시 들어도 소름돋네요.
Fanatic[Jin]
14/07/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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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오늘 승환옹 정주행 가야겠네요 크크
감사합니다!!
Vienna Calling
14/07/0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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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부는 윤상이 편곡에 관여하긴 했지만 거의 유희열의 작품인 것으로..
14/07/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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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씨 되게 많이 도움 주셨네요?
14/07/0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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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뮤직에 가수별 한곡씩만 넣었는데 이승환형님은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BC603부터 사랑합니다.
14/07/0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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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얘기 좀 하자면 당부는 영상 보면 영화 필름으로 찍은 것 같은데 다시 편집해서 HD로 볼 수 있으면 참 좋겠다 싶습니다.
'그대는 모릅니다'가 처음 케이블 채널에서 나올 때 후반부 클라이막스 부분에 전구에 불 들어오는 씬이 정말 멋있었는데 이 역시 고화질로 볼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요.
과거 잘 만든 국내 뮤직비디오들을 저화질로만 봐야 하는 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솔로9년차
14/07/07 20:52
수정 아이콘
여기에 없는 곡을 쓰는 분위기 인 것 같은데,
저도 '그냥 그런 이야기'와 '좋은날' 추가로 적어놓습니다.
14/07/07 23:04
수정 아이콘
'내게'가 언급이 안되다니요...
로비스트킨
14/07/08 01:03
수정 아이콘
내가 바라는 나 이 곡이 전 제일 좋네요.
음악세계
14/07/15 11:52
수정 아이콘
고교시절 무척이나 빠졌던 공장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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