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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11 13:01
그것도 일리있는 말씀이지만 전통적으로 민주당 색이 강했던 강북에서 한나라당이 압승한 것은
강북 개발에 따른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큰 것이겠죠. 이것이 언제 버블 붕괴로 되돌아 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좀 겁이나는 것은 사실이네요.......
08/04/11 13:10
제주도는...전통적으로 성향은 한나라당인데도 투표는 언제나 무소속을 찍었던 곳입니다.반골기질이라고 할까요?아마,4.3행사에 이명박대통령이 찾아갔으면,3명중 두명은 되었을 것이고요,공천파동이 없었으면 전부 되었을 것입니다.
(이런 만약이 역사에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늘 반한나라당이었던 곳이겠지만....) 개발공약이 먹히지 않는 곳이기도 하겠지만....아파트에 사는 걸 이해를 잘 못하는 동네라...흐흐흐
08/04/11 13:18
결국 민주당이 자멸한 것이라고 봅니다. 지역구는 당도 당이지만 소위 '당빨'만큼이나 잘 먹히는게 지역구민들의 표심을 얻을 공약인데 한나라당이 공천갈등으로 다투고 있을 때 미리 공천을 끝내고 보다 지역 구민에게 다가갔어야 했죠. 그런데 똑같이 공천을 늦게 확정하면서 결국 '뉴타운', '교육' 같은 상투적인 것밖에 준비를 못 했습니다. 정동영후보와 정몽준의원의 경합이 대표적이었죠. 전략공천이라고 늦게 공천 주는 바람에 두 사람의 공약은 완전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당'의 힘이 당선을 결정하게 되었고요.
p.s저희 동네나 노원처럼 아닌 곳도 있지만 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미리 알았으면 못해도 10석은 더 얻었으리라 봅니다. 이번 총선은 그만큼 경합 지역이 많았으니까요.
08/04/11 13:26
유대현님// 그렇죠.. 5%이내로 진 경합지역은 지역별 공약만 잘 내세웠더라면 민주당이 상당부분 이겼을껍니다. 수도권에서만 5% 이내 경합지역이 15군대라고 나왔더군요.
08/04/11 14:51
한나라당과의 차이성없이 그냥 눈앞의 이익만 보고 공약을 정한것이 차이가 커죠.. 민주당 자체에서는 뉴타운 공약을 비난하면서..개개인들 공약을 보면 뉴타운공약을 같이 내건 후보들이 있었으니까요.
08/04/11 15:00
가즈키님 글처럼, 이율배반적인면...한나라당에서 지역구 의원이 뉴타운 공약을 걸면 이걸 비판하면서도 선거이니 어쩔 수 없이 똑같이 뉴타운 공약을 들고나온다는게 조금 아이러니한면이었죠. 당을 떠나서, 언제나 선거철만 되면 좋은 공약들 참 많습니다. 뉴타운을 해준다, 명문사립고를 유치해서 교육에서 뒤쳐지게 하지 않겠다. 도로를 넓히고 어느곳은 새로 개통시켜주겠다...등등...하지만 몇년후 공약이 실행된건 보기 힘들고 지역구를 선거때처럼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주민들 고충이나 원하는게 무엇인지...알려고 하는 지역구의원을 본적이 없습니다. 죽기전에 열심히 일하시는 국회의원 한번 만나보는게 소원입니다...^^;;
08/04/11 15:09
어제 100분 토론에서 김종배씨가 통렬하게 지적하더군요..
재개발, 뉴타운을 당론에서는 반대하면서 지역구에서는 공약에 집어넣고 부추기는 행태를.. 집값 올랐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한나라당을 찍겠죠?? 집권당 프리미엄이 있어야 뉴타운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질테니까요.. 재개발 이후 세입자 피해 복구 대책에 대해 이야기한 후보는 제 기억에 심상정 씨 밖에 없었습니다.
08/04/11 20:11
당연히 똑같은 공약이고 방향이 여당쪽인 공약을 여러당에서하면 여당을 찍어주는건 지극히 당연한데 뭐;; 집값오르길 바라고 찍어주는 유권자를 고려한다면 어쩔수없겠죠.. 누가 '집값을 바로잡겠습니다' 이러면 누가뽑아주겠습니까.. 서민을 위한정책도 감세와 같은 조삼모사식 정책만 말하는데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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