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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6/20 00:49:52
Name 비상의꿈
File #1 screenshot20140620004325.jpg (127.0 KB), Download : 88
Subject [일반] [연예] 인스타그램 댓글로 남긴 태연의 편지


뭐..어떻게 해석 하실지는 읽으시는 분들의 자유지만..이걸로 수습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태연이 남긴 생각들입니다.
물론 이걸로도 이 상황에서도 조련질이네 어쩌네 비난도 많이 듣는 상황이죠.
개인적으로 8년째 소시 골수팬으로 올 한해 느낀 멘붕이 심해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진정을 좀 시켜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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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현
14/06/20 00:51
수정 아이콘
아이돌끼리 연애할수있는거지.. 참 기기묘묘한 팬덤세계네요.
정육점쿠폰
14/06/20 00:52
수정 아이콘
좀더 조심스럽지 못해서 벌어진 일이라서 죄송하다는 말부터가 멘탈 날아간 팬들에게는 오해사기 딱 좋겠네요.
천산검로
14/06/20 00:52
수정 아이콘
아니뭐 미안할거까지야 ; 소녀시대 굵직한 열애설이 몇번터져서 팬덤들이 내성이 생긴줄 알았는데 아닌모양이군요.
물티슈
14/06/20 00:52
수정 아이콘
본인도 답답하니까 파이어될거 알고 올릴걸텐데..그럼 팬들이 그럼 무슨 의도로 올린건데? 어?
하면 뭐라고 답할게 없지 않나요?ㅡㅡ;;
일단은 소속사에 맡기는게 가장 좋아보이는 데 말입니다..
도시의미학
14/06/20 00:53
수정 아이콘
갑자기 소환하고 싶네요. Be alright.
14/06/20 00:53
수정 아이콘
태연아...오늘은그냥잠들지그랬니...
하아...
14/06/20 00:54
수정 아이콘
합리적인 대처라고 봅니다. 어차피 소시팬덤은 엑소팬덤보다 연령층이 높기때문에 애초에 아이돌과의 팬의 관계는 서로의 유용성에 기반한 관계였다는걸 어느정도는 받아들일만한 나이니까요. 지금은 팬덤이 화가 나있지만 좋아했던 아이돌의 미안하단 말은 팬덤을 어느정도 녹일 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 태연정도 포지션이면 안녹여도 크게 상관없을정도로 크기도 했고.

문제는 엑소팬덤이죠. 백현은 아마 인기가 정말 많이 깎이지 않을까 싶네요.. 초중고생에겐 이건 첫 실연이죠. 지금은 공격의 방향이 태연으로 향해있지만 결국 종착점은 백현에 대한 지지의 철회일테고. EXO K 자체가 아직 대중적으로 자리 잡지못한채 어마어마한 팬덤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보면 팬덤에 등을 지게 된다는건 상당히 큰 부담일텐데요.
앨런페이지
14/06/20 00:55
수정 아이콘
올해나이 스물다섯, 다른이들은 연애를 해도 꽃피우며 할 나이에 저리도 조심스러운걸 보니 안타깝네요
14/06/20 00:56
수정 아이콘
대신에 다른 스물다섯이 가질 수 없는 부와 인기를 가졌죠.
앨런페이지
14/06/20 02:24
수정 아이콘
부와 인기를 거저 얻었나요? 태연 본인이 그만큼 노력했고 그에 뒤따르는 보상인데...그리고 부와 인기를 얻으면 행복한 연애는 포기해야 합니까 -_-?
상한우유
14/06/20 08:45
수정 아이콘
연예인 그것도 아이돌이죠.

포기가 아니라 그에따른 후속상황을 감수해야죠.
물티슈
14/06/20 00:57
수정 아이콘
연습생 아이돌 테크 타면서 사실상 학창시절 다 날렸지만,
저 나이에 온전히 자기가 벌어서 벤츠 타고 다닐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더불어 부모님 집도 사주고..
본인이 택한길이에요.
기대해
14/06/20 00:58
수정 아이콘
일반인들은 수십년을 일해도 벌기 힘든 돈을 이미 벌었죠..
연예인 걱정은 하는게 아니라고 들었습니다만..크크..
고윤하
14/06/20 00:58
수정 아이콘
나이 스물여섯에 타고 다니는 벤츠.. 화장실 3개 딸린 집 부모님께 드린 카드
그걸 누가 다 해준건지를 생각하면....... 이러면 안됐었죠;;
치토스
14/06/20 01:39
수정 아이콘
그 벤츠와 집 카드 모두 자기의 재능과 피나는 노력끝에 얻은거지 공짜로 얻은게 아니죠.
물론 팬들의 응원과 사랑이 필요하지만 님의 글은 꼭 아이돌의 부와 명예는 공짜로 얻는거다 라는 뉘앙스로 들려서 댓글 남겨봅니다.
14/06/20 01:00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는 않은데, 소시팬들이면 나이도 많고 태연도 나이가 많을텐데 왜이리 난리인 지를 잘 모르겠네요..
취한 나비
14/06/20 01:46
수정 아이콘
직장 여성 팬들이 많은 샤이니 팬들도 종현이 스캔들 소식엔 멘붕하더군요.
이해가 잘 안 되지만 아이돌 팬인 친구에게 들어보면 그 기분만은 조금은 알겠더라고요.
Catheral Wolf
14/06/20 01:07
수정 아이콘
저도윗분들에게 동의.
세상은 기브앤드테이크아닙니까.
고윤하
14/06/20 00:55
수정 아이콘
지금 이미 태연이 인스타그램은 난장판입니다(.....)
푸른 모래
14/06/20 00:57
수정 아이콘
마지막 부분은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저런 류의 문제로 '아니다.'고 하는 아이돌을 국가 불문하고 처음 본것 같에요.
일단 팬에게는 선택지가 생긴거죠. 복받은 겁니다.
4월이야기
14/06/20 00:57
수정 아이콘
탱구야..
예쁜 사랑하렴~!

연예인의 연애가 죄는 아닐텐데;;;

하지만 내 딸이 연애를 한다면.. 다른 얘기로 들릴지도;; 어헣;;
검은별
14/06/20 01: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왜 욕먹는지 모르겠어요. 아이돌은 사랑하면 안되나요?
기대해
14/06/20 01:03
수정 아이콘
소시, 엑소 팬덤들이 소시, 엑소한테 퍼붓는 돈이 보통이 아니죠.
앨범 수십장씩 사는것도 마다하지 않는 좀 극성팬들이 많아요.
저러는 것도 어느 이해는 가네요.

(내가 너한테 쏟은 돈이 얼만데 이렇게 뒤통수를!!)
뭐.. 이런 심리?!
Arya Stark
14/06/20 01:01
수정 아이콘
뒤틀린 욕망이 해소할 창구가 필요한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14/06/20 01:01
수정 아이콘
연애를 하더라도 티는 내지 말았어야죠. 아니면 아예 첨부터 공개 연애를 하던가... 팬들의 배신 당한 기분이 이해는 갑니다.
절름발이이리
14/06/20 01:02
수정 아이콘
팬들은 평소에는 연예인에게 자발적 을질을 했으니, 이제는 갑질의 권력을 쓰겠죠. 아이러니한건 을질은 행복하게 하면서 갑질을 할 땐 분노한다는 것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 팬심입니다.
푸름이
14/06/20 01:0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14/06/20 01:09
수정 아이콘
오 굉장히 재미있는 표현이네요. 분노하는 갑질이라... 괜히 종업원들에게 목소리 떵떵치는 그런 장면들도 떠오르고 흐흐
푸른 모래
14/06/20 01:10
수정 아이콘
저게 저렇게 됩니다.
온세상이 너를 나쁜 사람이라고 해도. 네가 정말로 나쁜 사람이라도 나는 너의 편이 되어 줄수가 있다.
그런데 니가 나한테 나쁜 놈이면 안되지 않나.... 나를 가지고 놀면 안되지 않나...
이런 느낌도 있고....
고윤하
14/06/20 01:18
수정 아이콘
아이돌들이 데뷔할떄부터 대부분 그러고 시작하니까요 난 당신들에게 실망과 배신을 시킬 마음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우릴 믿고
저희에게 사랑을 좀 주세요...... 그럼 그 말을 믿고 팬덤이 형성이 되고 커나가는거죠..... 지금 태연은 그걸 깨버린거에요

팬덤 입장에선 그냥 돈줄 호구가 된 기분인거죠
탕수육
14/06/20 01:22
수정 아이콘
이리님 댓글이나 푸른모래님 댓글이나 주옥같네요. 뭔가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14/06/20 01:37
수정 아이콘
지나다가다.. 저도 이리님, 푸른모래님 댓글에서 탁..
14/06/20 01:45
수정 아이콘
재미난 표현이네요 이해하기 힘든게 여자의 마음과 팬심입니다... (....)
14/06/20 01:51
수정 아이콘
으음 전 생각이 약간 다른 데 아이돌에게 있어서 갑일 수 있는 건 이미 어장안으로 들어온 팬이 아니라 밖에서 도도하게 지켜보는 일반 대중들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팬들은 이미 간 쓸개를 빼줬고 다시 돌려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 을을 벗어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14/06/20 02:46
수정 아이콘
현직 마트 점장입니다
아이러니 할것없이 지극히 시장논리에 입각한 현상입니다.
태연은 인기있는 상품이기에 구매자는 자연스레 을의 입장을 취했습니다.
웃돈을 주고서라고 구하고 싶어하는 맥도날드의 해피밀 장난감처럼요
지금은 상품의 하자(연애자체가 잘못은 아니지만 구매자 입장에서의)가 발견 되었습니다.
그동안 갑이었던 판매자는 수익이 줄어들게 두려워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그토록 원했던 상품이 하자가 있다는 사실에 구매자들은 분노합니다.
제가 지금 하고있는 장사와 똑같습니다.
저희마트 야채과일 싸고 맛있다고 소문 잘나서 타지에서도 사러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상한걸 샀다면 분노하는건 당연합니다.
사악군
14/06/20 02:56
수정 아이콘
행복하니까 을질하고 분노하니까 갑질하는게 아닐까요?
14/06/20 01:03
수정 아이콘
아직은 좀더 너희들이 필요해
고윤하
14/06/20 01:03
수정 아이콘
사랑이 문제가 아니라 그걸 공개적으로 해서 문제인거죠 ......
아이돌이라는거 자체가 그냥 상품입니다.. 그것도 감성을 건드려서 그 이미지를 팔아 먹는 상품이죠
근데 이런식으로 나와버리면 식당주인이 밥먹으로 온 손님에게 "나 지금 똥싸고 왔는데 걱정마세요 손은 씻고 음식 만들거니까요." 라고 하는거와
다를게 없어요
14/06/20 01:09
수정 아이콘
식당주인 비유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이..

현 상황은 식당주인이 조용히 화장실 다녀왔는데 그걸 보고 다른 사람이 "식당주인이 화장실 가서 똥 싸고 왔대요." -디스패치의 공개-라고 외친 상황이라고 봐야죠. 식당주인이 밥 먹고 있는 손님한테 가서 "저, 화장실 가서 똥 싸고 왔습니다." 하는 것과는 완전 다른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식당주인이 화장실 가서 똥 쌀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다른 사람이 그렇게 외친들 무시하는 것이 대부분이겠죠.
홍승식
14/06/20 01:15
수정 아이콘
지금은 그것과는 좀 다릅니다.
그냥 파파라치에 걸린거와는 조금 달라서요.

현 상황은 식당주인이 조용히 화장실 다녀왔는데 다른 사람이 "식당주인이 화장실 가서 똥 싸고 왔대요."라고 외쳐서 놀라 다시 보니 음식 만들 때마다 똥싸고 왔다는 힌트를 메뉴판에 써놓은 상태인거죠.
그걸 본 손님들은 똥 싸는거야 그럴 수 있지만 그걸 메뉴판에 표시해둬야 하냐? 라고 화를 내고 있는 상황이구요.
14/06/20 01:22
수정 아이콘
뭐 그냥 저는 식당주인 비유가 이 현 상황을 제대로 표현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식당주인이 밥 먹는 자리에서 똥똥 거리지 않는 이상 식당주인이 화장실 쪽에서 손 말리면서 나오는 장면을 본들, 누군가가 똥 쌌대요.라고 크게 외친들 별 상관 없는 사람들이 많을 거 같아서 말이죠. 결국에는 얼마나 표현해야 하느냐 라는 건으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만...
루키즈
14/06/20 02:16
수정 아이콘
똥이라고 안했지만 메뉴에 변기뚜껑 그려놓고 화장실 써놓고 블라블라...
highfive
14/06/20 10:43
수정 아이콘
비유들이 피지알게시판에 매우 적절하군요. 아주 좋습니다.
푸름이
14/06/20 01:03
수정 아이콘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는 비밀연애를 하면 배신인가요?

정말 좋아한다면 연애를 반가워 해줘야 하는거 아닌지
두부과자
14/06/20 01:04
수정 아이콘
다른 연예인에 비해 아이돌은 유난히 열애설에 욕을 먹는것 같네요..
딱히 태연이 욕먹을 일은 아닌거 같은데..
14/06/20 01:04
수정 아이콘
1. 위의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아이돌을 포함한 연예인들이 연예하는 것에 왜그리들 격하게 반응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한쪽에서는 사람들이 경찰에 끌려가는데 님비라고 말하면서 젊은 남녀가 연예하는 것에 대해서는 격하게 비판하는지 말이지요.

2. 연예인 스캔들(이게 스캔들=추문인지는 모르겠으나)이 나면 항상 다른 쪽 (특히나 정치쪽)으로 무슨일이 있는지 알아보게 되는 것도 참... 저도 몹쓸 음모론 주의자에 누구 말마따마 정치병걸린 피해망상증에 걸린 사람인지 모르겠으나... 어제 그저께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 왜 그쪽으로는 비판하는 사람이 없는지도 참 궁금합니다.
14/06/20 01:15
수정 아이콘
님비라고 말하는거랑 연예하는거에 대해 말하는거랑 무슨 상관이죠? 저는 두 사안 다 한마디도 안했지만 뜬금없이 말하셔서 남깊니다

그리고 2번은 그럼 역으로 묻겠습니다. 이게 언제나와야 정치적으로 연관이 안될까요? 매달사건사고가 터지는 우리나라에서?? 세월호때나왔으면 세월호묻는거고 6월선거때면요? 7월보궐선거때는요?
14/06/20 01:47
수정 아이콘
2번에 대해서는 이번건은 힘싸움으로 예상되는 여러가지 징후가 보였는데 그 가운데서 졸지에 새우등이 터진게 아닌가 의심을 해보고 있습니다.

정치적인것과는 별개의 문제로 보입니다.
홍승식
14/06/20 01:05
수정 아이콘
이런때는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 제일 좋은 대응일텐데요.
고윤하
14/06/20 01:06
수정 아이콘
아이돌팬덤들이 가장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이 말일걸요?

그냥 공개연애를 하고 싶으면 실력을 쌓아서 아이돌하지 말고 뮤지션을 하라고
푸른 모래
14/06/20 01:06
수정 아이콘
사실은 어제 팬들에게 감동받은 일이 있어서 팬들에게 '우리 오래오래 해먹어요' 라는 메세지를 준거라는 일발 역전 스토리도 있을수 있겠지만....
14/06/20 01:0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해는 갑니다. 위에 댓글에도 있듯이 내가 투자하는 상품이니까요.
철컹철컹
14/06/20 01:09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연예인이라고는 윤하밖에 없는데 좀 공개연애도 하고... 그랬으면 하는 바람에서 팬들의 반응은 이해가 안갑니다. 하지만 저런 팬들이 실제로 소녀시대 수익 올려주는 수입원이고, 스타의 이미지라는 것도 결국은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과 다를바가 없다고 봐서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이미지를 생산하기 싫으면 시장에서 퇴출되는 방법 밖에 없지요.
14/06/20 01:12
수정 아이콘
윤하랑은 케이스가 다릅니다.
철컹철컹
14/06/20 01:16
수정 아이콘
딱히 케이스가 같다는 말을 하고 싶은건 아니었고 이해는 안가지만 아이돌 팬덤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다는 댓글이었습니다.
고윤하
14/06/20 01:20
수정 아이콘
윤하의 팬들은 윤하를 아이돌로 인식하지도 않을 뿐더러 그런 성향의 팬들 자체가 없습니다..
시작 자체가 윤하와 소녀시대는 노선 자체가 다르죠
14/06/20 02:13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화영보다 윤하팬인데... 윤하가 뜬금포로 결혼한다고 해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줄것 같네요.. 크크
고윤하
14/06/20 02:15
수정 아이콘
저도 몰래 몰래 잘 만나고 다닌다는 말을 못믿겠어서 공개연애나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14/06/20 02:29
수정 아이콘
진짜 대뷔때부터 지금까지 스캔들 없이 조용한걸... 팬으로써 좋아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크크
Friday13
14/06/20 03:32
수정 아이콘
윤하 팬덤이야, 열애설이라도 떠서 이슈좀 되라란 심정이니까요 크크
감자튀김
14/06/20 04:06
수정 아이콘
알아서 연애 잘 하고 있다는 말에, 팬들의 심정은 의심반 안도반이었죠 크크크
Friday13
14/06/20 04:10
수정 아이콘
감자튀김 님// 열애설 못 띄울꺼면 차라리 나랑 사겨라(?)
그래도 벨트로 요즘은 잘되니까요. 축구 좋아하니까 챔피언스 리그 직관가서 호날두랑 사진이라도 찍어야
Grow랜서
14/06/20 01:09
수정 아이콘
전 내가 하는 게임에 과금했더니 나한테 통수쳤다 그래서 열받는다 일케 생각하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흐흐흐흐
몽키.D.루피
14/06/20 01:09
수정 아이콘
팬덤은 팬덤 바깥에서 이해하기 힘들죠.. 팬덤 바깥에서 이해할 수 있는 최대한의 한도는 비지니스적 관점뿐이라고 봅니다. 아이돌은 판타지를 판매하면서 돈을 버는 상품입니다. 팬들(특히 골수팬일수록) 그 판타지에 몰입해서 마치 그 연예인과 가상연애를 하는 듯한 기분을 가지죠. 기업이 그렇게 유도합니다. 왜냐면 그게 돈이 되니까요. 근데 그 상품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몰입 요소를 깨트린 거죠. 그렇다면 기업의 비지니스 프렌들리적 관점에서 볼때 태연은 잘못 행동 한 겁니다. 연애가 잘못됐다는게 아니라 판타지를 깬 게 잘못된 거죠. 혹자들의 말처럼 들키지 말았어야 했고, 티내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 판타지를 계속 유지했어야 했습니다. 근데 어쩔수 없이 파파라치에 의해 들켰으면 그건 파파라치가 판타지를 깬거죠. 당사자들의 잘못은 아니에요. 근데 태연의 경우는 가만 지켜보니까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등 sns에서 티낸게 더 논란이 되더군요. 그래서 팬들이 더 난리인 거 같습니다.
철컹철컹
14/06/20 01:11
수정 아이콘
저도 연애뿐만 아니라 sns 등으로 티를 낸 것처럼 보이면서 본인 스스로 자기 상품성을 깎은거라고 봅니다. 윤아, 이승기 때와는 너무 다르죠. 상대가 엑소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몽키.D.루피
14/06/20 01:1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윤아 이승기때는 그 판타지를 깨뜨린 주범이 파파라치죠. 근데 태연의 경우 본인이 스스로 sns로 티를 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이 더 커지는 경향이 있는 거 같습니다.
물티슈
14/06/20 01:10
수정 아이콘
아이돌이 뭐 그런거죠..팬들 조련하는걸로 대단한 음악성보단 팬들에게 뭐랄까 환상? 그런걸 심어주면서 돈버는 직종이라...
그냥 음악으로 승부하는 여가수가 저 누구랑 사귑니다. 한다고 이렇게 난리나진 않잖아요.
여기서 저거 이해못하겠다 하시는 분들도 저쪽에선 왜 저인간들은 게임에 열광하지 할 수 있다는거 아실겁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게 편해요.
지금뭐하고있니
14/06/20 01:10
수정 아이콘
지금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어떤 부정적인 일을 겪을 때 심리변화가
부정 - 분노 - 한탄? - 수긍 - ??? 뭐 이렇게 5개의 진행과정 아닌가요??(아시는 분 답글 좀 달아주세요..ㅠㅠ) 이제껏 부정하다가 오피셜 뜨니 분노하는 단계죠.

세상에 많은 심리적 변화들이 합리적이진 않잖아요?? 여기서 지적하시는 분들도 비합리성을 지적하는 게 아니라 이유를 궁금해하시는 것이겠지만 말입니다...저도 저런 팬들의 반응에 공감은 하지 않지만, 이해는 어느 정도는 되네요. 그러나 저러나 저 5단계에 따라 조금 있으면 수긍의 단계로 들어갈 거라고 봅니다. 그냥 가만 놔두면 돼요.
14/06/20 01:17
수정 아이콘
부정-분노-낙담-인정이었죠 아마? 놔두면 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엄청 좋게 포장해서 말하자면, 매니아 층에게도 감정 추스릴 시간이 필요한 거겠죠. 이해하긴 어렵습니다만.
지금뭐하고있니
14/06/20 01:21
수정 아이콘
아 5단계가 아니라 4단계인가요..;;;; 감사합니다. 이게 누구의 이론 같은 건가요?? 분명 어디서 들은 기억이 있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네, 뭐 전 감정 추스를 시간이 필요할 거라고 봅니다. 왜 욕하냐고 논리적으로 따져봤자 더 화가 날 뿐이죠, 지금은...;;;
14/06/20 01:34
수정 아이콘
저는 「골드바흐의 추측」이라는 소설에서 읽었습니다. 읽은 지가 오래되어서 가물가물하네요.
덧붙여 다섯 단계로 된 걸 검색해보니까 '쿼블로 로스 모델'이라는 게 있네요. 죽음을 받아들이는 심리적 과정이 '부정-분노-협상-우울-수용'의 다섯 단계로 요약된다는 내용인 듯합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4/06/20 01:35
수정 아이콘
오 전 검색해도 못 찾았는데..ㅠㅠ
저겁니다. 정확히 저것이네요.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 부정-분노-협상-우울-수용 아 정말 감사합니다. (_ _)
근데 4단계로 하는 게 이번 건에선 더 설명력이 좋네요. ^^;
14/06/20 01:10
수정 아이콘
혼자서 감당해야 할 사랑의 크기도, 미움도 크기도 너무 클 겁니다.

그저 잘 이겨내기를 바랍니다.
14/06/20 01:10
수정 아이콘
연애경험이 거의 없는 상당수의 아이돌 팬과, 그 점을 공략해 가상의 연애상대를 만들어 사랑의 힘으로 CD를 10장씩 사게 만드는 제작사와, 그 롤을 충실히 따르는 아이돌의 삼위일체의 결과죠.

과거의 조용필 오빠부대나 서태지오빠부대와 아이돌들의 팬덤은 형태가 조금 다릅니다. 전자가 이쁜여자 쫒아다니면서 자발적으로 돈주고 마음주는 형태라면 후자는 이쁜여자가 돈주고 마음주게 관리하는 형태죠. "내가 돈을 썼는데 넌 왜그래?" 보다는 " 니가 내가 돈을 쓰게 만들어놓고 이래? " 에 가까워요. 그래도 계약서 한장 없이 돈주고 마음주는 놈이 바보인건 맞습니다만 이해가 안될일은 아니죠.
루크레티아
14/06/20 01:1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연예인 팬덤이라는 분야 자체가 그냥 일반적인 사고방식으로 이해를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니...
말하고싶다
14/06/20 01:12
수정 아이콘
아이돌이 다른 연예인보다 연애에 대해 엄격한 것은 팬심의 기반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음악성만으로 이뤄진 팬심이라면 크게 영향 없을겁니다.
다만 아이돌의 거대 팬덤은 음악성 외에도 다른 요소, 특히 이성적 심리가 관여되어 연애에 더 박하죠.
몽키.D.루피
14/06/20 01:12
수정 아이콘
분노하는 팬덤과 부추기는 안티들이 섞여서 난장판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기대해
14/06/20 01:14
수정 아이콘
아무튼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서 소녀시대는 하향세는 이제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SM에서도 이제 소녀시대에 대한 집중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게 보여요.
이제 슬슬 정리하고 있는 단계가 아닐까라는 추측도 듭니다.
홍수현.
14/06/20 01:15
수정 아이콘
오래 가긴 했죠.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그룹들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를 떠올려보면..
롤링스타
14/06/20 01:15
수정 아이콘
별로 좋아하는 유형의 연예인은 아닌데...
아무리 폭망해도 잘먹고 잘살겠죠. 부럽다...
14/06/20 01:1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그런 팬덤이 되어보지 않고서야 이게 그렇게 큰일일까라고 생각할만한 일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이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연예인이(성인이든 미성년자이든) 연애하는게 무어 그리 대수로운일이냐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예전 어릴때 HOT팬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사람들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는 간다고나할까.. 그 정도의 입장에 있습니다.

굳이 태연이 저 글을 올릴 필요가 있었을까하는게 가장 큰 의문이긴한데,,,
이미 열애설이 터진 이상에야 태연도 팬덤과의 관계에 금이 가는건 알고 있었을테고 또 어쩔수 없는일이겠죠.
홍수현.
14/06/20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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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서 활동하면서 '투자'를 해보지 않으면 모르겠죠.
전 끽해야 서포트 몇번 쪼끔씩 내본게 다인데.. 홍배우는 결혼했으면 싶지만..
투자와 상품이라는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스포츠에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구단(소녀시대)의 프렌차이즈 스타가 있는데
구단이 그냥 훌러덩 딴 구단(백현)에 넘겨버린 느낌에 가깝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14/06/20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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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님 말대로 투자가 같이 병행되었다면 또 다를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본인이 투자한것은 투자한 그 당시 또는 지금까지 이어져오면서 충분히 보상을 받았느냐 못받았느냐(개인마다 투자하면서 얻길 원하는 보상의 정도나 기간이 다를테니까요)정도의 차이가 있을것같은데...

제가 아이돌을 팬이라고 할정도로 좋아해본적이 없고 투자도 해본적이 없어서 그 정도의 마음가짐을 이해하기 쉽지않지만 제 주변 사람들의 경우를 봐왔기때문에 한편으로는 이해가 갑니다.
어차피 아이돌의 연애란 그들을 좋아하는 팬덤이냐 아니냐로 너무 크게 나뉘는 부분이라....

그냥 개인적인 느낌은 제 첫 댓글과 같다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될것같아요.

P.S : 홍수현씨는 공주의 남자때 보고 우와!했다가 샐러리맨 초한지?(맞나요?) 거기서 보고 또 한번 우와!했던 기억이 납니다 크크
홍수현.
14/06/2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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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겉에서 눈팅 하면서 느낀건데, 정말 하드하게 팬질하는 팬덤분들은.. 엄청난 것들을 투자하더군요 -_-;
그정도 투자하면 저런 생각할 수도 있구나 싶습니다.. 시간, 돈..
전 그렇게 못하겠더라구요..

PS : 예능 룸메이트를 보시면 또 우와하실겁니다. 그런 여자에요 내 배우.. 흑흑 왜못 뜨니..
푸른 모래
14/06/20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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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팬도 사람이고 본인들도 이생활 여러해 해왔는데, 나이 스물여섯먹은 잘나가는 여자가 애인이 없어야 된다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냥 '씁'하고 넘어 갈 수도 있었죠. 실제로 그래왔고. 마지막 문단이 문제고 명분이고 그렇습니다.
14/06/20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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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속마음이 사실이라고 해도 지금은 일단 가만히 있는게 나을텐데...
이 시점에서 팬들이랑 직접적으로 말을 나누고, 악의섞인 반응도 바로 전해질 SNS를 통해 발언하는건 퍼거슨한테 1승 추가시켜 주는거죠.
저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친구라서 좀 안타깝긴 하지만,
팬들의 화가 거의 절정에 달해있을 지금 상황에서는 좀 기다리는게 맞지 않았을까 싶어요.
푸른 모래
14/06/20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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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본인 머리에서 생각하는 걸로 본인이 글쓰는건 의사가 자기배를 자기가 째고 수술하는거랑 비슷할 겁니다.
의도가 아무리 좋고 아무리 절실한 상황이라도 제3자가 해야죠.
14/06/20 01:19
수정 아이콘
아이돌에 대한 팬심 문제는 밖에서 보면 원래 이해가 안 갑니다.

하지만 아이돌 제작자-아이돌 당사자-팬덤으로 이루어진 시스템 내에서 저런 식의 과몰입처럼 보이는 팬심은 결코 이상한 게 아니죠. 오히려 그 시스템의 바탕이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봐야 합니다.

아이돌 산업이 발전하다보니 과도한 팬심이라는 부작용이 생긴 게 아니라, 그 과도한 팬심이라는 개념이 태초에 있었고 그로부터 아이돌 산업이 태어날 근거가 생겨났다는 거지요. 물론 그걸 감안해도 사생팬같은 범죄행위는 용서될 수 없습니다만..
마스터충달
14/06/20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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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이돌 팬덤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몇가지 궁금한게 있네요.
1. 아이돌은 연애하면 안되나?
태연이 연애하면 안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가 연애를 해서는 안되는 이유가 어떤 근거와 전개를 가지는 지 궁금하네요.

2. 태연의 부와 연애의 상관관계?
1번과 겹칠 수도 있는데,
태연이 엄청난 부를 얻은 것은 그가 혹독하고 까다로운 SM의 오디션과 트레이닝을 거칠 정도로 재능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인 것 아닌가요?
물론 소속사의 전략적인 면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본인이 타고난 재능으로 커다란 부를 얻었는데, 연애랑 무슨 상관인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3. 연애를 해도 걸리질 말든가
이것도 이해가 안되는게;;
파파라치가 맘먹고 뒤 캐는데 그게 안걸릴 수가 있는 건지;;
본인이 공개한 것도 아닌데 연애가 발각되었다고 태연이 비난을 받는게 이해가 안 되네요.
철컹철컹
14/06/20 01:22
수정 아이콘
1. 아이돌이 다른 연예인보다 연애에 대해 엄격한 것은 팬심의 기반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음악성만으로 이뤄진 팬심이라면 크게 영향 없을겁니다. 다만 아이돌의 거대 팬덤은 음악성 외에도 다른 요소, 특히 이성적 심리가 관여되어 연애에 더 박하죠. 위에 말하고 싶다님 댓글이고..

2. 그 부라는게 위에서 말한 팬심을 기반으로 자기 상품성을 만들어서 판건데 그걸 다 뒤집었으니 문제가 되겠죠. 단순 연애도 아니고 sns에서 티내고 다니기까지 하니 이것저것 투자한 팬들 입장에서는 화날만 합니다.

3. 이것도 결국은 걸리긴 걸려도 숨기면서 연애하다 걸리던가 하지 여기저기 티내다가 오픈카 타고 다니면서 데이트를 했으니..


뭐 이성적으로 보자면 '내가 연애 하겠다는데 왜 니들이 갑질이여?'가 나오는게 맞지만 팬심이라는 걸 애초에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것도 잘못되었다고 느낍니다.
마스터충달
14/06/20 01:29
수정 아이콘
음... 결국 현재 팬들의 반발심을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는 말씀으로 해석해도 되나요?

뭐 팬질이라는게 감정적인 부분이기도 하니 그런 부분을 무시하진 않습니다만...
리갈하이의 한 장면이 생각나서요.
이성적 근거로써 어떤 바탕을 두었나 궁금했습니다.
철컹철컹
14/06/20 01:36
수정 아이콘
팬덤이 아니더라도 일반인들도 연애하면서 바보짓도 많이 하고 이성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짓들을 많이 하지만 사리분별 못한다고 욕먹지는 않지 않습니까? 팬덤이 스타와의 가상연애를 한다고 가정하면 이성적이 아니지만 이성적으로도 설명이 되는 부분 같네요. 저도 주위에는 있어도 당사자가 아니다보니 더 이상은 모르겠네요.
마스터충달
14/06/2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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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노의 전개가 이성적인가 아닌가도 참 애매하긴 하네요.
정말 리갈하이 처럼 환불요청을 하게 된다면 어떨지 궁금하네요
곧내려갈게요
14/06/20 01:24
수정 아이콘
아이돌 상품에 과몰입한 사람들은 대개 그 대상과 가상연애 비스무리한 감정상태인 경우가 허다하고, 아이돌 장사는 대개 그사람들이 대상입니다. 실력과 외모는 그 감정을 부추기는 보조제 정도의 역할이고...
물티슈
14/06/20 01:26
수정 아이콘
저나 마스터충달님이나 팬덤 속에 들어가서 활동하지 않는 이상
설명 백날 들어도 100% 공감하긴 힘듭니다. 누군가는 게임에 열광하는걸 이해하지 못하듯이 말이죠.
그냥 저긴 저런 세상인가보다 하는게 편해요.
고윤하
14/06/2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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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애를 하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아이돌 팬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가 평생 연애를 하지 않고 살거라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다만.. 연애는 우리는 모르게... 우리와 있을때는 마치 우리가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 인것 처럼 그렇게 해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는것 뿐입니다
아이돌의 시작 자체가 상상연애 비슷한 감정을 건드려서 시작하는게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에 더 민감한 것이죠..
가수와 제작사 거의 대부분이 말을 안할뿐이지 팬들에게 먼저 우리는 이러이러 해서 당신들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거고 배신하지 않을겁니다 라고 광고 하고 데뷔하죠.. 팬들은 그냥 그거 하나 믿고 팬질 시작하는겁니다.

2.혹독하고 까다로운 SM의 오디션의 트레이닝을 거쳐 소녀시대가 되었습니다 데뷔했습니다.. 성과거 없었다면요.. 소녀시대가 쓴 마케팅도 1번에 쓴 내용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그렇게 시작한겁니다.. 태연이 지금 그 나이에 타고 다니는 벤츠 , 화장실 3개가 딸린 집 , 부모님께 선물로 드린 카드.. 그거 혼자 힘으로 한게 아니죠.. 팬들의 관련 상품을 수없이 사고 , 공연에 수없이 따라다니고 , 앨범을 계속 사주고.. 주고 받은겁니다 결국......

3. 대부분 팬덤들은 파파라치에게 뒤를 캐인 연애는 너무 심각하게 물어 뜯지 않습니다.. 대부분 쯧.. 좀 조심좀 하지에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번 태연의 경우는 평소에 SNS를 통해 티를 너무 내고 다녔어요.... 스스로 힌트를 준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마스터충달
14/06/20 01:36
수정 아이콘
결국 팬은 돈을 내고 아이돌에게서 '상상연애'와 비슷한 감정을 구매하는 셈이군요.
근데 연애가 발각되서 상품가치가 떨어진거구요.
자기가 애착을 갖는 상품의 가치가 떨어졌으니 분노라는 감정이 생기는게 당연한 전개 같긴 하네요.

그래도 논리적이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음... 애초에 팬 활동이란게 감성적 영역이니 논리적 잣대로 판단할게 아니라는 말씀이 맞는 것 같네요.
곧내려갈게요
14/06/20 01:37
수정 아이콘
그렇죠. 논리의 세계는 아닙니...
고윤하
14/06/20 01:40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최대한 써본다고 써본건데.. 이 세계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볼때는
대체 뭔 XX같은 짓이지 란 말이 나올법한데.. 사실 아이돌과 팬덤의 관계는 우리나 일본이나 천조국이나 뭐 다를게 없습니다..
일본을 보면 우리나라가 아이돌을 대하는 잣대는 애들 장난 수준이죠
14/06/20 01:42
수정 아이콘
뭐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아이돌 팬덤은 돈 쓰고 시간 써서 팬질할 바에 자기 앞가림하는 게 백 번 맞죠-_-;; 세상 일이 다 논리적으로 돌아간다고 가정했을 때에는 아이돌이라는 개념은 존재하지도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아이돌이 '팬심'이라는 것을 의도적으로 부풀리는 산업이라서 더 두드러질 뿐이지 애초에 팬심은 논리와는 동떨어진 개념이죠..
도시의미학
14/06/2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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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에 대해서만 답을 드릴까 싶은데, 본인의 재능과 노력만으로 부를 얻을 수 있다면 왠만한 가수들은 다 태연정도의 부를 축척할 수 있었겠죠. 그런데 그건 또 아니구요.
마스터충달
14/06/20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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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과 소녀시대라는 기회를 놓지지 않은 것도 큰 재능이라고 생각해서요.
왠만한 가수들은 갖지도 못했을 기회긴 하지만, 그걸 쟁취해서 오는 부라고 생각하거든요.
14/06/20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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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보통 조련한다고 하죠. 아이돌은 단순히 친근감을 넘어서, 썸이라면 썸으로 볼정도의 표현을 팬들과 거리낌없이 나눕니다. 사회적 관습을 통해 관심있는 이성에게 표현하는 행동들을 직캠이나 싸인회등에서 선보이기도 하구요. 다분히 의도적인 행동이고, 이러한 행동을 통해 팬들은 단순한 객체의 위치에서 주체의 위치까지의 격상됩니다. 화려한 스타와 작은 팬의 관계에서 함께 대화를 나누고 애정을 나누는 '우리'가 되는거죠.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통행이기에 CD를 10장넘게 사고,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사생짓을 하기도하는거구요. 청소년기 또는 연애경험이 적은 사람이 짝사랑하는 형태와 매우 유사합니다.

그런데 아이돌이 연애가 공개됨에 따라서 팬과 아이돌사이에 나누었던 감정적 교류가 사실은 상업적인 전략이었음이 분명해지는걸 받아드릴 수가 없는거고, 향후 아이돌과의 관계에서 결국 객체로 전락하게 되는 걸 인정할 수 없는거구요. 뭐 밖에서 바라보기엔 이 무슨 개소리야지만, 아이돌 팬덤은 이런식으로 이루어집니다.
14/06/20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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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을 위로해주면서 나름 이야기를 했지만, 저도 팬질은 꽤나 맨틀권까지도 해봤던 기억도 있고..

1. 연애하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할라면 들키지는 말자는거죠 상품성을 잃지 말아달라는 명분이고, 풀어보면 비지니스적 관계인 팬과 아이돌이니 그 비지니스에 충실해달라는 겁니다. 모르는게 약이라는 말이 딱 맞다고 봐야 할까요..

2. 부와 연애의 상관관계라.. 이건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차량이 외국산 고급 차라 그런거라면 소녀시대 활동한 기간이 있는데 저정도 차량 끌 수도 있는거고 정당하게 벌어서 타는거라면 굳이 왜 이게 나오는건지... (인기를 기반으로 얻은 수익이라 그게 문제다라고 보긴 곤란하고 저 차량이 어느 팬덤들이 한푼두푼모아 조공으로 준거라면 문제겠지만 그럴리 없구요)

3. 1번에 나온 이야기이니 걸리지만 마라에 대한 부분은 일단 넘어가고, 이 건은 단순하게 태연과 백현만의 문제가 아니고 이 기사가 안터지도록 최대한 조율을 해야 할 방어막인 SM의 실책이기도 합니다. sns로 힌트를 줬네 마네 하는 부분은 제가 태연 본인이 아니며 관심법도 쓰질 못하니 패스!
마스터충달
14/06/20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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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비난하면서 '대신 돈을 많이 벌었다'라는 얘기가 나와서요.
저 같은 남이 보기엔 돈 번거는 그냥 자기가 잘나서 번거 같은데 말이죠.
14/06/20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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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비난에 대한건 뭐 안좋은 소리 들어도 할말은 없는데, 돈에 대한 부분은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건이강이별이
14/06/20 01:20
수정 아이콘
임창정 콘서트에 포미닛 나오는데 ??하고 집으로 고고씽할만큼 아이돌에는 관심이 없는데. 고향 사람이라 어느정도 관심은 있었는데
아쉽네요.
그나저나 30대중반에 태연의 삼촌팬을 자처하는 제 절친에게 내일 연락해봐야겠습니다.흐흐...
쎌라비
14/06/20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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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이렇게 큰일인지 몰랐네요.
14/06/20 01:2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음악성 보단 이미지와 판타지를 팔아먹고 살던 애들이라.. 의도하지 않게 상품성이 빠르게 소모 되었다고 보는게 맞겠죠.
이해할 수 없고 하고 싶지 않은 세계입니다. 주위에 덕후들이 없어서 참 다행이에요.. 인터넷에선 사람을 스킵할 수 있으니까.
롤링스타
14/06/20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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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는 대부분의 팬들은 아직 어린 청소년 아닐까요?
나이먹은 삼촌팬이 태연 열애설 터졌다고 부들부들 하고 있는 모습은 상상이 안가는데...
아니 상상만 해도 징그러워서 상상하고 싶지가 않네요...
도시의미학
14/06/20 01:25
수정 아이콘
하..글을 쓰기에는 이미 자유게시판에 글이 올라와서 댓글로 대신합니다. 참고로 저는 엑소팬이기도 하고, 소녀시대팬이기도 합니다. 제일 좋아하는 멤버는 따로 있습니다만 엑소팬덤의 글도, 소시팬덤의 글도 좀 읽은 상태에서 왜 굳이 둘의 연애에 대해서는 분노가 많은지 조금 정리해 드릴까(?) 합니다.

아이돌 연애해도 됩니다. 다만 sns는 인생의 낭비이니 sns에서 티내지 않으면 됩니다. 왜냐면 아이돌이란 그룹이 팬들에게서 돈을 버는 방식 자체가 '유사연애'이니까요.

엑소팬덤의 경우에는 겨우 2달전에 멤버하나가 날랐고, 그 여파가 아직도 진행되는 와중에 변백현이 sns로, 커플 아이템으로 갖은 티를 다 내고 있었던 상황이었고, 팬들은 정말 피의 쉴드를 쳤습니다. 게다가 태연과는 다르게 데뷔한지 이제 2년 밖에 되지 않은, 신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위치이구요. 게다가 2주년때 팬보드에 썼던 '갸힝' 이라는 단어를 인터넷 용어로 교묘하게 변명한것도 있었구요. 아마 애초에 sns 상에서 티만 내지 않았어도 아마 팬덤이 이만큼이나 바로 등을 돌릴일은 없다고 봐요. 거기다 디스패치에서 뜬 데이트 날짜가 콘서트 준비로 한창일 때. 재녹음과 안무동선을 다시 짜는 그 와중에도 굳이 새벽에 오픈카 타고 데이트를 갔으니..

몇몇분들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아이돌이 '연애'를 해서도, '아이돌'이 연애를 해서도 팬들이 분노한것은 아닙니다. 팬들이 그동안 멤버에게 쌓아주었던 신뢰가 보잘것 없어졌기 때문이에요. 거기다 이제 신뢰를 쌓기도 힘들어졌구요.

저는 일단 두 사람 인스타그램 계정삭제부터 했으면 좋겠네요;;
14/06/20 01:27
수정 아이콘
저는 주워들은 정도이지만 정말 인스타그램에다가 한 짓은 뻘짓of뻘짓이라고 밖에 얘기할수없겠더군요.
굳이 당사자들이 어그로를 끌어모으고 있지 않나 싶을정도로....
몽키.D.루피
14/06/20 01:30
수정 아이콘
피의 쉴드.. 사태가 밝혀지기 전까지 처절하게 끝까지 쉴드치고 지켜주는 것도 극성팬덤이죠. 그만큼 배신감이 상당하리라고 봅니다.
물티슈
14/06/20 01:31
수정 아이콘
그럼 팬들 분위기는 지금은 일단 변명 집어치워라 인가요?
sns 안하고 그냥 생으로 디스패치한테 걸렸으면 이것보단 덜할게 확실하긴 할텐데..
도시의미학
14/06/20 01:32
수정 아이콘
일단 대부분이 자숙하기를 원하고 있는 상태이구요. (본인은 자숙할 생각이 없는 거 같기도 하지만)
당분간은 몸사리고 조용히 있어야 그나마 팬덤이 다시 돌아올 거 같네요.
푸른 모래
14/06/20 01:25
수정 아이콘
그런데 태연 정도면 아이돌계 전체에 영향이 갈것 같습니다. 뭐랄까 둘이 빨게벗고 흙 먹으면서 소새끼야 말새끼야 하고 놀다가
갑자기 한쪽이 정색을 하고 "이제 민주주의 사회의 시민으로서 올바른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기로 할까? " 이러면 확 깨는 거죠.
결국 아이돌질 안하는게 맞다는 결론이 나와요.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사실 좀더 좋은 시스템과 룰과 협의점이나 그런게 있을 수가 있는데
아마 안되겠죠.
바스테트
14/06/20 01:26
수정 아이콘
으으 저도 태연의 팬으로 멘붕하지 않았다는 건 거짓말입니다만 그래도 나이 26인데 연애 안한다는 것도 말이 안됬고 이미 엎질러진 거 어떡하겠습니까 그저 앞으로도 좋은 사랑하길 바라고 응원하는 수밖에요 흐흐
한국화약주식회사
14/06/20 01:26
수정 아이콘
쉽게 말씀드리자면 초밥 요리사가 "아 방금 화장실에서 시원하게 큰 일을 봤습니다. 아 맞다 주문하신 초밥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아 손은 씻고 나왔으니까 괜찮습니다." 라고 하는 겪이죠. 누구도 초밥 요리사가 큰 일을 볼수 있다는걸 알지만 그걸 대놓고 말하면 초밥을 먹겠습니까...
원시제
14/06/20 01:38
수정 아이콘
매우 적절한 비유네요. 심지어 소재도 PGR스럽고...
내려올
14/06/20 10:28
수정 아이콘
똥 싸는 걸 누가 몰카로 찍었는데 그거 보고 화내는 건 이상하지 않나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4/06/20 01:28
수정 아이콘
자신들이 파는 판타지라는 상품에 하자를 냈으니 고객이 열받은거죠 뭐..
정용현
14/06/20 01:34
수정 아이콘
이 재밌는 현상을 이해하려면 우리나라 가요계 이야기부터 먼저 해야할 것 같네요.
위에 몇몇분이 언급 하신것처럼 그냥 노래하는 가수들이었다면 덜 했겠지만 아이돌이라서 이런 반응이 나오는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소시, 엑소 등 기획사에서 배출해내는 상품은 가수이기 이전에 아이돌 입니다.
'유사연애'와 비슷한걸로 돈을 벌어먹고 사는거고 그중 하나가 앨범을 내는것 혹은 무대에 서는것이겠죠.

그러니까 기획사에서 이 상품으로 어떻게 돈을 벌것인가?를 고민하다보면 팬들에게 '유사연애'만큼 짭짤하게 어필하는게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다보면 상품 구매자 입장에서는 '내 연애상대가 진짜 다른 사람과 연애를 하다니..'라는 생각에 배신감이 들수도 있을것 같고, 분노가 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아이돌 상품과 문화가 잘 발달된 한국에서만 (혹은 일본도)일어나는 재밌는 현상이지 아닐까 싶네요.
ps. 외국가수의 팬덤은 잘 몰라서.. 어떤가요? 아시는분..
14/06/20 01:36
수정 아이콘
연애하는데 누군가한테 미안해해야하고 떳떳하지 못한게 안타깝네요 ㅠㅠ
역시 퍼거슨 말대로 SNS는....
곧내려갈게요
14/06/20 01:36
수정 아이콘
누군가를 좋아하는 자기 기분에 취해서 그 들뜬 마음 어떻게든 표현하려다가 이 사단이 난거 같은데 조금 안타깝긴 합니다.
팬들 조롱하려고 그런 인스타그램을 남겼겠어요...
14/06/20 01:39
수정 아이콘
팬들 놀리려고 했다기보다는 팬들이 어떤 마음일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에 가깝겠죠. 아이돌 팬경험이 있지만 그게 이번 연애의 당사자 그룹은 아니고 애매한 위치에서 바라보는 입장에서 뭔가 참 안타깝습니다.
곧내려갈게요
14/06/20 01:41
수정 아이콘
완전히 동의합니다. 자기 기분에 취해서 팬들 마음 생각 못 한거겠죠....
물티슈
14/06/20 01:40
수정 아이콘
억지로 비유하자면..성희롱이랑 비슷하다고 해야하나요? 뭐 그런거 같아요.
설마 진짜로 조롱하려고 올릴건 아닐테고..(설령 이랬는 데 어찌저찌 걸리면 끝이죠 그날로..ㅡㅡ)
의도와 다르게 해석되서 여기까지 온듯합니다.
14/06/20 01:43
수정 아이콘
윤아 수영 효연 티파니 하나하나 터질때마다 탈덕하지 말라고 팬들 조련한게 태연이거든요. 노래로 눈물로 인스타로 그때그때마다 적절하게...
하지만 그렇게 팬들 위하는척 하면서 같은 시간에 정작 본인은 커플템 착용하고 공항가서 사진찍히고 인스타에 암호로 즐기고 그랬다는 부분에서 화를 내는거죠.
솔직히 아이돌팬질하면서 정말 아무도 안사귀고 있을꺼라고 믿는 사람이 얼마나되겠습니까. 제발 조심하고 티내지말고 안걸리길 바라는거죠.
곧내려갈게요
14/06/20 01:4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14/06/20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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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이대가 있는 피지알 회원들에게 소시가 터졌도 이정돈데...
엑소는 지금 얼마나 난리가 났을지 ㅡ,ㅡ;;
루키즈
14/06/20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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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에 보니 4교시 이후로 여학생들 멘탈이 터져서 수업 진행이 안됐다고들....
물티슈
14/06/20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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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확실한건 이번일을 계기로 SM 뿐 아니라 다른 아이돌 소속사들도 아이돌 sns 에 관해서 좀 더 신경쓰겠네요.
14/06/20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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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때도 그랬고.. 뭐 항상 sns는 문제가 있었죠 흐흐. 변한건 없습니다?...
물티슈
14/06/2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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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요. 그래도 티아라는 나름 음..정의구현? 뭐 그런 느낌이라도 있었는데
이건 그런것도 아니고 말이죠...
루키즈
14/06/2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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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가장 흔하고 쉽고 잘먹히는 마케팅이 유사연애대상이니....
소녀시대야 뭐 그럴 시기는 지났다고 넘어갈수 있지만
엑소는...
진짜 10년전 일본의 행보를 거의 답습하고 있다고 보는 입장인지라 과장하면 방출될 수도 있는 건이지 않나 그래도 차에서 데이트한게 찍혀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봐야되나... 건물에서 나오는거였으면...
14/06/2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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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낭비군요 낭비..인생의 낭비....정말 퍼기옹은 현재까지 21세기 최고의 명언을 남겼네요.
라울리스타
14/06/20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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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아이돌이라서 그렇다기 보다는, 모든 분야의 '팬'들이 다 그렇죠. 타인이 보면 필요 이상으로 몰입하는 경향이 있어도, 개인에겐 그 몰입감을 즐기는 것이니까요.

예를 들면 소녀시대나 엑소팬이 국내 아스날 팬에게
'왜 축구만 보면 되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연고도 없는 팀에게 몰입을 하느냐. 파브레가스는 비지니스상 떠난 건데 왜 분노하느냐' 라고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퍼거슨 1승 추가여...^^
14/06/20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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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러고 보니 여기서도 흔히 터지는 프로야구 팬덤싸움이나 해축 팬덤싸움이 비슷한 면이 있네요 -0-
FastVulture
14/06/20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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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에서까지 고통받는 아스날팬 ㅠㅠ
OnlyJustForYou
14/06/20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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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다 이해가 갑니다. 그래서 더 안타깝습니다.
팬으로서 태연을 응원하고 잘살기를 바라지만 팬이기 때문에 태연이 평소 어떻게 팬들을 대했는지 더 잘알아 안타깝고 그러네요.
시간이 지나면 이 또한 지나가겠죠..
14/06/2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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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이 잠을 못자고 우는 이모티콘을 보내길래 20분정도 위로를 해줬습니다 -_-;;

아무리 엑소팬덤이 무섭다고 해도 회사 선배아티스트를 위해하지는 못할거다라는게 개인적 의견이었는데.. 그걸 뛰어넘는 이야기를 하네요
태연에게 안좋은 소리를 한다고 한들, 백현이가 가서 위로해 줄거 아냐... 그꼴은 못보겠어..

저도 팬질 한때 심각하게 맨틀권까지 가봤다면 가본 입장인데, 신세계를 보았습니다.
압도수
14/06/20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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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크
애절하네요
도시의미학
14/06/20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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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재밌는 점은 보통 남자아이돌과 여자아이돌이 연애를 하게 되면 남자아이돌 팬덤이 여자아이돌을 엄청나게 욕하는데, 이번에는 남자아이돌팬덤이 남자아이돌을 욕하고 있는 중입니다. 흐흐
곧내려갈게요
14/06/20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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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보기 드문 케이스에요. 그 이유는 그 35살 드립 때문이 큰가요...?
물티슈
14/06/2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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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쟐 리플보니 백현이란 멤버가 그런 멘트로 조련질을 잘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35살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많이 썼다고 봅니다 ㅡㅡ;;
14/06/2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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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점이 의아하긴 한데, 태연팬덤에서 여팬덤이 무시 못할 수준이며(소녀시대 여팬덤 갑은 제시카일테지만, 태연팬덤도 무시는 못할..) 나름 2세대 아이돌에선 그만한 급의 아이돌이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재밌는 점이죠..
도시의미학
14/06/2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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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기 보다는.. 뭐랄까. 일단 누구하나가 잘못했다기 보다는 서로간에 티를 냈는데 일단 내새끼도 잘못했으니 내새끼부터 혼내야겠다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봐요. 거기다 스캔들 바로 직전 새벽에 과사가 풀리는 바람에 또 한바탕 난리가 났었거든요.
14/06/20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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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내새끼라는 감정이라기 보다 완전히 등을 돌렸던데요. 여고생들이 태그해준 링크보니까(네이트 팬톡?) 백혐 백혐 하면서 난리도 아니더군요.
14/06/20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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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디 한장이라도 사는 사람들의 팬페이지 혹은 카페등에서의 의견과 네이트판과 같은 일반인들의 의견에는 시각차가 분명 존재하기 마련인데다 꼭 이럴때는 어디선가 뭔가를 유도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곤 하지요..(.....)
14/06/20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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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가요.. 글 리젠도 엄청나게 빠르고(1초에 몇 개씩) 대부분 비슷한 내용이길래 대세가 이렇구나.. 했습니다. 분란 종자들이 없는 건 아니겠지만 글의 물량이 너무 많더라구요.
14/06/20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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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 나름 활성화갤러리로 분류되는 태연갤만 해도 오늘 유동닉들이 대부분 도배하고 실제 고정닉들은 제대로 글도 안쓰고 그러고 있는 상황이었죠..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
밀가리
14/06/20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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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도 20살 처자인데 연애하면 안되냐? 무슨 죄냐 라고 하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요.
연애는 해도 되죠.. 근데 그게 걸리면 안될 뿐이죠.

아이돌(우상)이란 상품의 특성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이 열심히 설명해 주셨네요.
14/06/20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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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하는 여자애가 엑소팬인데
크리스사건때 1주일 과외 쉬더니

어제도 쉬더군요
꼼짝없이 다음주 주말에 보충가야될텐데
으아 짜증난다아아아아!!!!!!!!!!!
감자튀김
14/06/20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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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볼링이 그렇게 굴러갔네요(..)
천산검로
14/06/2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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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간이지나도 태연은 태연이군요. 아이유 이후로 이렇게 뜨거운 열애설은 또 처음이네요.
스웨트
14/06/20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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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아이유 병문안때는 어떻게 마무리가 된건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사진보고 불타오른거 병문안 듣고 다들 헬파이어 되었다가 그냥 스스스 꺼진 느낌인데
곧내려갈게요
14/06/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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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입다물고 있어서 진화된듯...
푸른 모래
14/06/2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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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관계가 분명하면 되려 할 얘기가 없죠;
14/06/20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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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아이돌로 시작되었고 아이돌로서 좋아하는 팬들이 많았지만 동시에 노래하는 가수로서의 아이유를 좋아하는 팬들도 꽤나 많았던 거죠. 본인도 씩씩하게 활동 잘 했고. 터지기 전에는 티를 덜 내어서 충격이 덜한 점도 있고요.
홍승식
14/06/20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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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바보같은 해명 한번 내놓고 입다물고 있어서 사그라 든거죠.
당장 아이유 사건 터진 주에는 지금 태연은 상대도 안 될 정도로 불타올랐습니다.
그러니 태연도 지금부터는 가만히 침묵하고 해야 합니다.
그런데 소녀시대는 그룹이라 솔로 아이유처럼 활동을 쉴 수가 없으니 그게 좀 변수겠네요.
14/06/20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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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은 그나마 키스까지 간거지
아이유는... 잠옷바람이라.... 좀더 케이스가 큰경우긴하죠.
14/06/20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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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저기 다니다가 어린 친구들 - 아이돌에 별 관심없는 제가 여자들은 바로 누군지 알아보고, 남자들도 몇번은 본듯한 - 이.
단둘이 연애질 분위기 내거나, 오픈된 곳에서 부주의하게 애정표현 하는 것도 여러번 봐 왔어서..
연예계 종사자도 아닌 제가 이럴 정도이면, 아마 이것저것 오프더레코드 걸려있는 연애사들은 엄청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연애하는건 당연히 본인 권리겠지만, 뭔가 상실감이나 배신감을 느낄 팬들에게 그걸 최소화 시켜줄 매너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군요.
지금 댓글들 읽어봐도 연애를 한다는 사실보다는 다른데에 실망한 팬분들이 많이 보이고.
포프의대모험
14/06/20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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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이돌에 돈붓는 주체가 아닌 이상 이해하기 힘든거같아요.
made.of.more
14/06/20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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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과 팬 사이 관계에서 이성과 논리를 이야기 하면 이미 진겁니다.
판타지를 팔아놓고 이제와서 현실이라고 하면 화나죠 소비자 입장에서.
더령이
14/06/20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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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껄껄 다행히 좋아하진 않아 상처받을 일이 없네요.
베인티모마이
14/06/20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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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판타지로 만들면 판타지와 현실 사이가 어긋날 수밖에 없죠. 그 틈을 메우는 게 비용이 되구요. 사람 사이에 감정, 관계 이런 것도 다 비용이 되고 그 시스템과 수요의 요구에 맞추지 못한 행위는 일탈 또는 철없는 행동 이런게 될 수 밖에 없겠죠. 이런식으로 이해 정도는 할 수 있는데 존중까지는 도저히 못하겠네요. 돈과 상품의 논리에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정당성까지 얻게 된다는 식의 말에는 거의 소름돋을 정도에요. 뭐하는 난리인가 싶네요.
양면오리
14/06/2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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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팬에게 들은 바로는 단지 연애를 해서 팬들이 화를 내는 게 아니라 팬보드 인가요?
멤버가 팬에게 글을 쓰는 개인 게시판 같은 곳에까지 태연과 비밀암호? 같은 걸 써서 티를 내서 그렇다는군요.
사적인 공간이 아니라 업무에서도 때와 장소를 못 가리니...
스웨트
14/06/20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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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초밥집을 예로 들면
초밥사장님이 손님앞에서 보라는듯 손을 킁킁 댄다던지 손에 뭔가 검은 초코렛같은게 묻은걸 보여준다던지 한거네요
손님은 "아닐꺼야 설마 설마 나에게 초밥을 주는 사람이 똥을 쌌을리가 없어" 하고있고
도시의미학
14/06/2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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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윗 댓글에 썼다시피, 데뷔 2주년인 상황에 팬보드에 '갸힝' 이라는 단어를 썼고, 그 단어 자체가 태연의 인스타그램에서만 거의 유일하게 쓰였던 단어였는데.. 그 단어를 좀 많이 썼죠. 흐흐흐흐...
王天君
14/06/2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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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 때는 그냥 화풀이를 위한 구실입니다 그냥 열애 사실 자체가 화나는 거겠지요
14/06/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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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을 계기로 SM소속 연예인들 SNS는 대부분 정리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워낙 연예계에서 SNS 관련해서 문제가 있다보니 연습생 시절부터 왠만하면 싸이월드 같은 것들도 다 닫거나 못하도록 막는 분위기였고 그 점이 소녀시대 팬덤에서 가지는 SM에 대한 원망이기도 했었는데(왜 다른 회사들은 다 SNS쓰는데 우리 연예인님들은 못쓰냐 소통하고 싶다!!), 명분아닌 명분을 얻은 이 기분은 뭔지.....
14/06/20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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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효연양은 퍼즐맞추는거 재밌다며 sns를 또 시전하여 팬덤을 멘붕에 빠트리네요...
당연히 서로 모여서 위로하고 있을꺼라고 여기는 팬들에게 우리 따로놀아. 김태연 사고친게 나랑 무슨상관? 임을 입증해준...크크크
14/06/20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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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부분도 어느정도는 그 전설의 짤방, 우린 이미 끝났어 돈때문에 하는거지..(이거 맞나)를 생각하면 되겠죠.

카라를 반면교사로 삼아 브랜드네임을 지키기 위해 모여있을 뿐..(....)이랄까요
14/06/2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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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효연양은 팬덤 사이에서도 좀 익스큐즈 되는 부분인터라.... -_-;
14/06/20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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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알 수 없는 세계네요... 아이돌 팬덤이란
Smile all the time
14/06/20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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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팀의 다른 공개연애하는 멤버들과 지금의 팬들의 반응이 다른게 비단 인기의 차이 때문만은 아니죠.
리듬파워근성
14/06/20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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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래서 2D 아이돌 팬을 합니다
히히멘붕이삼
14/06/20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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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과를 한 것조차 잘못된 건가요? 팬덤이 화내는 이유는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데, 오히려 사과를 안했으면 모를까 사과를 하는 것이 까인다는 건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베인티모마이
14/06/20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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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팬정도면 대부분 20대는 됐을텐데... 그냥 덜큰거죠. 소녀감성.
베인티모마이
14/06/20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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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은 덜자란 자기들 소녀(소년?)감성에 있는 건데 그걸 대놓고 말하기에는 쪽팔리니 가져오는 논리가 자기들 안에서는 '배신'이며 대외적으로는 '상품'과 '계약'논리로 최소한의 변명을 하는 거죠.
히히멘붕이삼
14/06/20 02:44
수정 아이콘
저는 뭐, 태연을 좋아하긴해도 팬이라 자처할 정도까진 아닌지라 이 사건에 별 타격이 없습니다만..팬이라면 농락당했다는 마음 정도는 가질 수 있겠구나 싶네요. 연애한다는 것이 팬을 농락했다는게 아니라, 연애해도 되긴 하는데 공개 sns에 티낼 것 까지야 없지 않았나 시포요 흐 말하자면 배려가 부족했다고 보이는데, 피지알에서 자주 말하는 것처럼 배려가 의무는 아니지만, 배려가 없으면 욕먹기 쉽지요.
베인티모마이
14/06/20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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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만화 캐릭터에게 애정을 쏟아붙는 사람들이라면 감정적으로 동감은 못해도 취존의 영역으로 이해는 할 수 있겠다 싶어요. 한편으로는 비즈니스 한편으로는 깊게 몰입해서 하는 즐거운 역할극.
그런데 사람의 자연스러운 감정마저 해괴망측한 논리를 붙여 자기들 철없는 감성으로 투정부리는 모습을 보면.. 자기 감성 보호를 위해서 자기가 우상화하던 사람의 자연스러운 감정마저 부정할 정도면.. 그냥 그만하라고 하고 싶어지네요. 그것도 소시팬덤이면 거진 20대가 되었을거란 생각하면 더더욱이요.
히히멘붕이삼
14/06/20 03:11
수정 아이콘
말씀드렸다시피 팬들의 분노포인트는 자연스러운 '감정 그 자체'가 아니라 그 감정을 드러내는 '방식'이니까요.
아저게안죽네
14/06/20 12:00
수정 아이콘
소녀감성 가지는게 무슨 덜자라고 모자란 겁니까. 그걸 이용해서 돈 버는게 아이돌인데요.
오덕이나 이런 것들도 개인 취향 문제지 그게 무시당할 일은 아니죠.
어르신들이 나이먹고 무슨 게임질이냐 이렇게 말씀하셔도 그게 옳다고 하실 건가요?
베인티모마이
14/06/20 14:55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저게안죽네
14/06/20 16:37
수정 아이콘
과몰입의 정도 차이가 아니라 실제로 행하는 행동이 넘사벽인데 그걸 비슷한 수준으로 보시면 뭐 할말이 없습니다.
23살 먹고 결승에서 지고 우는 선수한테 감정이입해서 인터넷에서 격렬한 논쟁 벌어지고 한 것도 한심하게 보시겠네요.
물티슈
14/06/20 02:20
수정 아이콘
이 사건에 격분하는 팬들 입장에선 앞에 미안하단 말보단 뒤에 그럴의도가 아니였다가 더 눈에 들어올겁니다.
아까 피쟐 유게 보니 오레오사진 올렸다고 저거 조공준비하는 사람도 있던데 뒤통수 맞은 기분일테죠.
14/06/20 02:2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어려운거죠, 오해를 살 일은 안했어야 했는데 사과를 하면 오해를 살 짓을 왜 했냐고 까이고 안하면 안하고 있다고 까일테고..

저 사과문이 개인의 의견으로 쓴것인지 회사의 요청에 따라 작성을 한것인지 조차 사실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일단 평소 듣고 보던 태연의 성향으로 볼때 본인이 쓴게 맞긴 할거 같습니다만..
물티슈
14/06/20 02:22
수정 아이콘
저게 회사요청으로 쓴거면 에쎔에 굉장히 실망입니다 ㅡㅡ;; 일단 둘 다 인스타그램 탈퇴를 시키는게 맞는거 같거든요..
14/06/20 02:24
수정 아이콘
탈퇴를 시켰으면 사고 치고 탈퇴하고 튀었다고 또 깠을겁니다.
그게 본인의 의지였던 회사의 의지였던간에 말이죠.. (....)

어차피 지금 상황에선 진짜 숨만쉬어도 깔려고들 들거라서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물티슈
14/06/20 02:27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겠네요...
어쨋든 저는 저 글은 안쓰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14/06/20 02:31
수정 아이콘
위에 SNS관련 글을 적었지만, 옛날 옛적에 금지이던 시절에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하던 성격의 소유자여서 이런저런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그때 한참 팬덤중에 일부가 끓어오르기도 했었구요...

그 성격이 변하지 않았다면 일단 뭐가 됐든 나름의 정면돌파(라고 보기엔 마지막 문장이 애매합니다만)를 시도한 것일거라고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팬들을 진정시키겠다라기 보다는 뭔가 피드백을 받아보려고 했던게 아닐까 싶구요..(좋은 피드백이든 나쁜 피드백이든)
물티슈
14/06/20 02:34
수정 아이콘
그러면 차라리...올릴거면 친필로 편지를 적어서 찍어서 올린다거나 하는게 낫지..
오레오글에 댓글다는건 그닥이지 싶네요..
예바우드
14/06/20 02:23
수정 아이콘
문제의 오레오 사진에 댓글로 주절주절 남긴 것도 사과라면 사과겠군요.
히히멘붕이삼
14/06/20 02:26
수정 아이콘
음? 본문의 사진을 보면 사과라는 건 누가봐도 명확하지 않나요? 좀 더 정식으로 사과를 표현했어야 한다는 뜻인지요?
이루이
14/06/20 02:28
수정 아이콘
아마 오레오글이 연애한다는 암묵적 의미였기에(팬들은 조롱으로 느낄수도 있는 상황)
그 글에 계속 댓글을 다는 건 팬들의 성화에 기름을 붓는 행위가 아닐까 싶은 말씀같네요.
히히멘붕이삼
14/06/20 02:31
수정 아이콘
음..그럴 수도 있겠네요 해석 감사합니다 흐
예바우드
14/06/20 02:46
수정 아이콘
이루이님 말대로 오레오 사진 자체가 이래저래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사실 태연의 말대로 이게 다 오해며, 그에 대한 팬심을 달래고 싶었다면 해당 사진에 댓글을 달 것이 아니라
그냥 아무거나 까만 사진 같은 것을 올린 후에 글을 남겼어도 됩니다.
그랬다면 저도 나름 정신승리했을 수 있을거 같거든요.
낮에 해당 사건 접했을 땐 터질게 터졌다와, 칠칠치 못한 녀석.
이 두가지 마음이었다가 그 동안 태연이 올렸던 사진과 메세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저 다 오해입니다 여러분 드립에서
문자 그대로 터졌습니다.
피지알이 팬사이트도 아니고 안티사이트는 더더욱이 아니라 구구절절 올리기는 뭣합니다만
힘내라고 나에게 말걸어준 것 같던 그 이미지와 메세지들이
그냥 직장동료와의 밀회를 위한 암호문이었고,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니
....누가 저에게 손 흔들길래 아는 사람인줄 알고 마주 흔들었건만 알고보니 뒤의 여자가 일행이더라...라던가
화장실 옆칸에서 말을 걸길래 따박따박 답변했는데 알고보니 통화 중이었다더란
...그런 이야기의 민망함이 그대로 전해지네요.
그래서 이 시간에 참 부끄럽고 민망하고 슬프고 씁슬하고 뭐 그렇습니다. ㅠㅠ
히히멘붕이삼
14/06/20 02:53
수정 아이콘
네 저는 저 사진의 댓글이 문제의 그 오레오 사진의 댓글인 줄은 몰랐네요..위에 썼듯이 이번 일로 상처받은 팬덤의 마음이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사과를 한 것까지 타사이트에서 신나게 까길래 그건 이해가 안됐어요. 걍 닭을 치고 가만히 있으라는 건가? 싶었는데 사과글을 올리는 장소가 또 논쟁을 불러일으킨 거였군요; 태연양이 이래저래 악수를 두네요..
14/06/20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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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심정을 말하자면 아이돌 산업과 덕후 문화에 굉장히 호의적인 여론을 띄고 있는 pgr이기에 그나마 뭐 얘들이 이러이러한 연유로 비난 받고 있고, 이러한 산업 특수성으로 인하여 정당하다. 블라블라.. 하는 의견이 나오는 것이지

현실에서는 별 이슈가 되는 일도 아니고(올크 태연 연애하네.. 백현은 누구?) 욕하는 팬들도 철 없는 중고생 그 이상 그 이하 취급도 못받죠.
물티슈
14/06/20 02:31
수정 아이콘
예전 김희철씨가 썰전에서 한 얘기보면..
그래도 뭐 매출에 어느정도 영향은 있겠죠.
이 스캔들의 남주인 백현이란 멤버가 엑소의 태연급이라고 하니까요..
14/06/20 02:36
수정 아이콘
뭐 다른 사람 게임 보면서 분석하고 누가 잘했네 못했네 열올리는 거랑 비슷한 취급 받겠죠; 뭐 그 열올리는 사람 중 하나가 저이긴 합니다만-_-;; 여자아이돌에 열광한다는 거 자체의 이미지가 썩 좋지 않아서 그럴 뿐이지 사실 어느 분야에서나 팬들은 다 비이성적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팬이기도 하고요. 루이스피구가 레알간다고 욕먹은 거 생각하면 뭐....
로마네콩티
14/06/20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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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올크 태연 연애하네.. 백현은 누구?" 이 사람들이 소시와 엑소의 수익원이 아니라 " 철 없는 중고생"이 주 고객층이라는 거죠.
특히 소시는 그렇다 치고 엑소는 대중성보다는 팬덤으로 먹고 사는 그룹이죠.
솔직히 20대이상 남성들 중에 엑소가 몇명인지 이름이 뭔지 아는 사람이 있나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현실에서 보통 20대 남자 100명보다 지금 욕하는 중고생 팬들이 훨씬 엑소 매출에 도움될겁니다.
그래서 타격이 꽤 클겁니다. 이런거에 이슈가 되고 굉장히 신경을 쓰는게 팬덤인지라.

뭐 예를 들어 라이엇이 던파같이 현금으로 데미지를 올릴수 있는 아이템 패치를 했다고 하면
롤하는 사람들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리지만 현실에서는 별로 관심을 못끌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패치가 롤이라는 게임에 주는 영향이 작다고는 못하죠.
중요한 것은 주고객층에게 영향을 미치냐지 현실에서 이슈가 되냐는 아닙니다.
애패는 엄마
14/06/20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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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문화는 전혀 모르지만 뭐 생각해보면 그깟 공놀이인 축구와 야구 팬 문화 보면 저도 그렇고 피지알도 그렇고 남정네들은 과격해지기 쉬우니.
평행선
14/06/20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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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날 이해시켜 달라는 식의 강한 어조의 댓글 들을 보니 조금 거북하네요.
제가 살면서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대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설명해 달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을 때는 게임을 할 때인데 말이죠.
그런 논리면 각종 스포츠,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내게 도움도 안 되고 해도 안 되는 일들 투성이이고 열 낼 일도 없습니다..
그저 언제나 쿨할 뿐이죠. 전방위 냉소주의가 생각나네요.
로마네콩티
14/06/20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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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아 공감되네요.
롤에서 특히 노말에서 똥 질펀하게 싸고 만회할 생각 없는 놈들한테 뭐라고 하면
"야 넌 겜에 목숨거냐? 대충해" 뭐 이러는데 아오.
솔직히 롤 안하는 사람이 볼때 트롤에 빡쳐서 마우스 던지려고 하는 거 보면 저거 뭐야 게임폐인인가봐 이럴겁니다.
하지만 해보면 알죠. 그만큼 감정이입이 된다는걸요. 거기다 대고 게임인데 뭐 그리 진지해라고 하면 솔직히 별로 기분 안좋잖아요?
마찬가지로 팬심을 이해 못하겠으면 우리가 롤할때를 생각하면 됩니다. 논리의 영역이 아니에요. 여긴.
PatrickK
14/06/20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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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시켜달라는 분들 대부분은 애초에 이해할 맘이 없다고 봅니다. 그냥 쿨내 풍기는 거라 생각해요.
대상이랑 방식만 다를 뿐이지 누구나 몰입하고 있는 대상이 있을텐데...
14/06/20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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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추천드리고 싶네요
14/06/20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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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리플에 추천 한방 쏴드립니다. 평행선님이 쓰신 것과 비슷한 내용의 리플을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던 차였는데요. 저보다 훨씬 깔끔하게 잘 써 주셔서 감사드려요.
저 신경쓰여요
14/06/2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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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렇게 들으니 다른 어떤 말보다 이해가 쉽네요. 감사합니다.
쭈구리
14/06/2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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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포츠 등과 다른게 상대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인 동시에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입니다. 그 자연인이 애정을 받고 금전적 이득을 누린다는 이유로 자유를 제한하려 하고, 그 '제한된' 자유를 누렸다고 비난 세례가 쏟아진다면 아무리 아이돌-팬의 관계를 아는 사람이라도 이해가 안된다고 말할 수 있죠. 여기엔 정말로 이해가 안된다는 의미로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안그랬으면 좋겠다는 의미의 비중이 더 크겠죠.

게임이나 스포츠처럼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이거나 인간 대 사물간의 관계라면 모르겠지만, 이건 인간 대 인간이 관계된 사건입니다. 서로의 욕망이 배타적으로 얽힌 상태에서 자연인의 자유를 우선시 여기는 쪽이 팬들의 과열된 행동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죠. 팬의 입장만 입장인가요? 다르게 보면 이해가 안된다는 사람은 연예인의 권리를 더 생각해주는 걸 수도 있는데 이건 쿨한 것과 다른거죠.
14/06/2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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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비약일 수도 있지만, 그들의 묵시적 계약관계에서는 저정도의 기본권제약이 깔려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들의 구매와 판매행위에 그런게 포함된 거 일수도 있다는 거죠.
구매와 판매가 일반적인 형태로 나타나지 않지만요. 예를 들면 팬들은 그냥 조공을 바치고, 아이돌은 소소한 즐거움을 주죠.
그게 우리 상식과 다르다고 해도 저들이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연애에 분노하고 태연도 사과하는 게 아니고,
그 과정에 농락이라는 오해의 여지가 있었고, 그걸 사과하는게 포인트 아닌가요
쭈구리
14/06/2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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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에 명시한 게 아닌 이상 그런 계약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거죠. 그건 누가 정하는 거고 언제까지 지속되야 되는 걸까요? 결혼적령기까지? 은퇴하기 전까지?
어떤 분이 윤하는 그런 형태의 아이돌이 아니라고 괜찮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럴까요? 아무리 축하해주는 팬이 많다고 해도 윤하에 대해서도 실망하고 비난하는 팬들이 한 명도 안나올까요?
팬들의 심정은 알지만 '이해'까지 해주긴 어렵습니다. 다른 계약관계와 다르게 이런 형태의 묵시적 계약관계라면 계약파기자를 비난하는 것 보다는 애정의 강도를 낮추든지 등을 돌리고 팬질하는 대상을 바꾸는게 맞다고 봅니다.
마지막 문장의 말씀에 대해서는 이 댓글에서의 논점이 아니라서 반박하지 않겠습니다.
14/06/2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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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그리고 철없는 애들의 상처따위 식의 댓글은 불편하네요.
그게 나이가 몇살이든, 전개과정이 어떻든 분명 저들에게는 큰 상처이고 세상 어떤 문제보다 심각한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adagietto
14/06/20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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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료중 하나가 좋아하는 아프리카 bj가 결혼을 하는데 그동안 별풍을 쏜게 얼만데 말한마디 없다가 뒤통수 맞았다며 배신당했다고 분개하던 일이 생각나네요..
불과 며칠전까지도 아무런 티 안내고 아프다면서 방송을 쉬고 결혼 준비를 하고 있었다더라며 여러명 같이 밥먹는 자리에서 아프리카 앱을 지우던 모습을 보고 위로를 해줘야하나 농담을 해야하나 뻘쭘했던 분위기였는데 지금이 딱 그러네요..
저도 왕년에(윽..늙어보인다ㅠ) 성시원 못지않게 파란만장한 팬으로서의 시절을 보냈던 사람이라서 지금 팬덤의 멘붕상태가 이해가 갑니다.
경험상 이런 문제는 그저 시간이 약이더군요.
시간이 지나서 충격도 조금 가시고 흥분을 가라앉히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시작하면 보통 상황이 점점 나아지더라구요.
엑소 팬덤은 어린 친구들이 많아서 소시 팬덤보다 상대적으로 과격한 멘붕 상태가 오래 갈 것 같긴 하지만..=_=
물티슈
14/06/20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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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교 라는분이랑 결혼하시는 분 말씀하시나 보네요..중대발표 뭐 어쩌구해서 봤더니..저는 겜방송만 봐서 처음 들어보는 분이였는데
알고보니 여캠계에선 많이 유명하신분이더군요 ;;
adagietto
14/06/2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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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확실히는 모르겠고 이번에 뭐 결혼을 발표했다더군요.
저도 아프리카는 나겜이랑 JTBC만 보는지라..
물티슈
14/06/20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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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과 팬사이랑 비슷하지만 아프리카 BJ 특히 여캠과 팬사이 특히 열혈팬은 뭐 다 그렇진 않겠지만 좀 더 응큼하다고 해야할까요?
그런게 있어보입니다. 잘못되었다 이런건 아니구요..자기돈 자기가 쓰겠다는데..열받으실 정도면 꽤 쓰셨나봅니다 --;;;
겜방송 BJ만 봐도 열혈팬과는 사적으로도 연락 주고받고 만나고도 하더라구요.
adagietto
14/06/20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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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그 친구가 그런 이미지는 아닌데..
몰랐던 세계가 있군요.그쪽은..
히..힘내라고 말해줘야겠네요..=_=;
물티슈
14/06/20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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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분이 응큼한생각을 가지고 그랬다는건 절대 아니구요..흐..
아무래도 별풍선 쏘면 티비에 나오는 아이돌과 달리 실시간으로 애교섞인반응이
오고 하니까 빠져들고 하나봅니다...
그날따라
14/06/20 03:07
수정 아이콘
티파니 윤아 연애랑 차이점은 팬들을 위한 공간에서 둘만의 싸인을 주고 받았으니 배신감을 느낀듯싶네요 게다가 상대방도 열혈팬덤을 가졌고
팬들 배려 못한 잘못이 몰랐다고 괜찮아질순 없겠죠 조련으로 흥한자 조련으로
14/06/20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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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들도 그렇고 팬들도 그렇고 상처 받은 사람들이 많은게 안타깝네요
밤식빵
14/06/20 04:13
수정 아이콘
태연은 여자아이돌중 팬이 제일 많은걸로 알고 있고 엑소도 팬이 많은걸로 알고있고
그냥 연애사실이 터졌어도 난리나도 이상할게 없었죠. 근데 태연양이 타멤버의 연애사실터졌을때 팬들마음이해한다는 이야기했다고 하고 팬들과의 소통을위해 만든 sns에서 연애질을 했다고 하니 분노가 심할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백현군도 35살드립을 쳐놓았던 상황이라...
깔끔하게 사과하거나 그냥 조용히 있거나 하는게 나았다고 보는데 그런의도나 목적이 없었다고 말해봤자 믿기힘든상황인데 잘못생각하지 않았나 싶네요.
침착한침전
14/06/20 05:57
수정 아이콘
-아이돌도 사람인데 연애하는게 뭐 어떠냐. 덕후들 하곤..
-아이돌은 그래도 팬덕에 먹고 사는데 배려없네. 쯧쯧..

사실 팬들이라면 이해한다 아니면 멘붕이다 둘 중 하나일텐데
그냥 이 틈을 타서 아이돌이고 팬이고 싸그리 까고 싶으신 분들의 좋은 잔칫상분위기죠.

까고싶으신 분들은 아마 평소 아이돌 관련 글이라면.. '전 별로 아이돌에 관심은 없지만..'으로 시작하는 댓글을 다셨던 분이시겠지만
이런 사건만 터지면 아이돌의 장래와 팬들의 심적 고통과, 아이돌 기획사의 수익까지 걱정해주시죠.
14/06/20 06:11
수정 아이콘
태연이 연애하는거보다 전여친이 결혼하는 소식이 더 아픈 한주네요 햐,,,,,,,,,,,,,,,,,,,,,,,,,,,,,,,,,,,,
홍승식
14/06/20 06:42
수정 아이콘
아~ 하긴 그깟 태연.. ㅠㅠ
그아탱
14/06/20 09:22
수정 아이콘
하아........
목소리의형태
14/06/20 11:53
수정 아이콘
ㅠㅠ
14/06/20 06:41
수정 아이콘
아무리생각해도 초밥요리사비유는 공감하기 힘드네요
심지어 이번태연사건이 논란이 되는 이유랑 전혀 맞아보이지도 않고
Abrasax_ :D
14/06/20 11:11
수정 아이콘
저도 쓸데없는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Friday13
14/06/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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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실 진짜 쿨한 입장이라면, [쟤넨 저런거 가지고 왜들 시끄러워?] 가 아니고 [뭐 그런가보지.]란 태도를 가지는게 맞다 보는데요.
동네형
14/06/20 10:18
수정 아이콘
아이돌이 아니라 아티스트라고 열광하던 분들이 열애설에 반응하시는거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흐흐
14/06/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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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비교할 수 없는 부와 명예를 가졌지만 참 불쌍해 보이네요.
앓아누워
14/06/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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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댓글보고 인스타그램 들어가봤는데 우린항상 네편이야 라는 응원글밖에 없는데요? 흠??
아이돌은 별 관심없었는데, 이런 일 터지면 항상 느끼는거지만 생각을 잘 안하고 사는거같아요
근데 요즘 좀 관심 생기는 아이돌이 있는데, 스피카가 노래도 잘부르고 좋더군요 크크
애매호모
14/06/20 11:27
수정 아이콘
유일하게 그룹 멤버 다 외우고 있는데가 소녀시대고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은 태연, 티파니, 아이유, 수지 밖에 없는데요.
티파니, 태연 스캔들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파파라치한테 걸렸으니까요.
sns는 팬과의 소통 장소를 잘못 이용한 감도 있겠지만, 뭐 공연하다가도 하트뿅뿅 날린게 다 연인한테 날린거라는 말도 있는데요.
아이돌이라는게 감정 사업이고, 팬들이 원하는걸 더이상 못해주는 아이돌이라면 당연히 고객은 떠나겠죠.
태연도 그런 것 쯤은 생각하고 연애를 하겠죠. 태연이 더이상 돈이 필요하겠습니까?
돈이 필요한건 소속사겠죠. 소속사가 막으려고 했겠지만 신인도 아닌 소녀시대들은 지 맘대로 하겠죠 뭐
뒷짐진강아지
14/06/22 11:53
수정 아이콘
아이돌은 상품이죠...
아이돌의 연애는 상품가치의 하락에 영향을 주는데, 그걸 감안하고 연애를 했다면 해당 아이돌이 받아들어야죠...
인간으로서 연얘를 하는건 전혀 문제가 없으나, 아이돌로서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이건 다 자기 선택인겁니다.
그 선택에 따른 결과도 받아 들어야 하는거구요...

즉, 가치가 떨어져 가지고있기 싫은 상품이 되었다면
그냥 팬질만 끊으면 됩니다. 대신 그 사람에 대한 비난은 하면 안되구요...
(제가 제 3잡 입장에서 쓰는거라 그렇지 실제 팬들은 이러기가 쉽지는않죠... 감정이란응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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